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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한인 극단선택…올들어 6번째

일주일 만에 한인 시니어가 또 소중한 목숨을 끊었다.     9일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전날 한인 시니어 오모(87)씨가 LA북동부 옥시덴탈 칼리지 남쪽 단독주택에서 총기를 사용해 극단적 선택했다.     검시국 측은 오씨가 자살했으며, 사인은 두부 총상에 의한 사망이라고 전했다. 오씨의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지난 2일에는 웨스트힐스 인근 자택에서 한인 시니어 이모(85)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본지 5월 6일자 A-2면〉   한편 올해 들어 LA카운티 지역에서는 한인 6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인 정신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지난 3월 29일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 자택에서는 한인 문모(37·여)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월 29일 LA한인타운 한 아파트에서는 50대 한인 아들이 80대 노모를 살해하고 자살했다. 같은 날 랜초팔로스버디스 한 주택에서는 이모(40대·여)가 목을 매 숨졌다. 지난 2월 4일 몬로비아 철길 건널목에서는 김모(49)씨가 기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한인 비영리 단체들은 자살 예방 등을 위해 무료 상담 서비스 및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전국자살방지핫라인(988)을 비롯한 정신건강국 (800-854-7771·한국어6번), 한인가정상담소(213-389-6755), 이웃케어클리닉(213-235-1210), 한인타운청소년회관(213-365-7400)은 우울증 등 말 못할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시니어 한인 한인 시니어 극단 선택 한인 비영리

2024-05-12

조지아 이민단속법 제정 파장...서류미비자 '운전 포기' 확산

출근·생필품 구입 위해 지원 요청   조지아주에서 지역 경찰과 셰리프에게 불체자 신분 확인을 의무화하는 이민단속법이 제정되면서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발'이 묶였다. 경찰의 불시 단속으로도 불법체류 신분이 발각돼 체포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운전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비영리 시민단체들은 이민자들의 출퇴근과 생필품 조달을 위해 무료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1일 초강경 이민단속법안(HB 1105)에 서명한 이후, 경찰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을 그만두는 불체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법은 경찰이나 셰리프가 요구한 신분증 또는 이민 서류를 용의자가 제시하지 못할 경우, 구금하고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알려 추방 절차를 밟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JC는 "반이민 정서가 강했을 때, 경찰의 운전 단속을 통해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구금되고 ICE에 넘겨지는 일이 잦았다"며 "학교에 아이를 데리러 가거나 출근할 때마다 추방 위험을 무릅쓰는 과거로 되돌아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조지아 애슨스 시에 있는 비영리 이민자단체인 DIA의 테터 가오나 디렉터는 "지난 3월 경찰 순찰대가 지역 도로 두 곳에서 불시 검문을 펼치자, 자녀와의 약속 또는 병원 진료를 가기 위해 운전을 부탁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왔다"고 전했다.   베레니스 로드리게스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 디렉터 역시 "반이민법에 대응해 승차공유 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 지 10일만에 1000달러의 기금을 소진했다"며 "대부분의 이민자는 출근 또는 생필품 구입을 위해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반이민법이 치안확보 보다는 이민사회에 불안감만 조성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 통 판 AAAJ 정책 담당자는 "거주지만 증명하면 합법 이민신분을 확인하지 않고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는 주도 있지만 조지아주는 합법 체류가 확인돼야 운전면허를 내준다"며 "대중교통이 제한적인 교외 지역의 경우, 서류미비 이민자의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반이민법 조지아 불법 이민자들 서류미비 이민자 비영리 이민자

2024-05-10

넥스트젠 엑스포 개최…청소년 비영리단체 격려

한인 청소년 학생 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지원을 장려하는 비영리 단체 쇼케이싱 행사 ‘2024 넥스트젠 엑스포’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LA한인회로부터 주차장 공간을 대여받아 진행됐다. 행사는 단체와 정부 기관 및 스폰서, 방문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4 넥스트젠 엑스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실과 LA한인회가 후원하고 미주중앙일보가 단독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했다.     엑스포는 행사를 주최한 김헬렌 차세대애드보캣즈 대표의 인사말과 허트 시의원의 축사 영상으로 막을 올렸다.     시의원실의 이정민 보좌관은 “청소년들이 좋은 취지를 가지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은 LA한인타운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행사로 이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청소년 학생 단체와 비영리 사회단체 등 총 21개 단체가 부스로 참여했다. 참가한 청소년 단체들은 강단에 서서 각 단체의 활동 및 설립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NGA, NGA CYC, 영락교회LA청소년회, Remarkable History Behind Korea, Girls Who Code 등 청소년 단체들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도 상영했다.   NGA 학생단체의 테드 정 청소년위원회장은 “오늘 이곳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내일의 유망한 리더들”이라며 ”학생들이 가진 장기와 실력을 홍보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연합회, 광복회, 한국어진흥재단 등 사회단체와 LA경찰국(LAPD), LA소방국(LAFD) cadets, 육군과 해군 등도 부스를 배정받아 기관 소개 및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는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참가 단체들의 화려한 무대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한미무용연합회와 진 발레스쿨은 학생들의 스페인 댄스, 발레 등의 무용 시범을 보여서 눈길을 끌었다. 유진 원 학생의 ‘천사들의 하모니’ 피아노 연주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Student Self-Defense Advocates는 무술 시범을 선보였다. 최근 LA지역에 급증한 공격 사례들을 지적하며 유사 상황 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을 교육해서 행사장의 이목을 끌었다.   단체의 로건 이, 테빈 용 학생은 "넥스트젠 엑스포는 우리와 함께하고 싶은 회원 모집은 물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선보일 기회"라며 "다른 학생 단체들은 어떤 목표와 방향성을 가졌는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고 말했다.   주최자 겸 사회자로 나서 행사를 진두지휘한 김 대표는 "좋은 취지를 갖고 단체를 설립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넥스트젠 엑스포를 시작하게 됐다"며 "부스 참가가 아니더라도 엑스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입시 및 커리어 등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 진행, 부스 운영, 설비 보조 등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는 입시 등에 유용한 봉사시간과 커뮤니티 서비스 어워드가 주어졌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넥스트젠 엑스포는 올해에 이어 연례행사로 앞으로 매년 열릴 계획"이라며 "주목할 필요가 있는 청소년 단체 및 다양한 사회 단체를 모집해 규모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쇼케이싱 청소년 청소년 단체들 비영리 사회단체 참가 단체들

2024-04-29

"과거에 영광을, 미래에는 영감을"

      워싱턴한인복지센터(KCSC, 이사장 김진아)가 창립 반백년을 기념하는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45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버지니아 맥클린 소재 힐튼 타이슨스 코너 호텔에서 열린 50주년 연례 기금 모금 만찬 행사에는 관계자, 하객, 지역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복지센터의 위상을 알렸다.  '과거에 영광을, 미래에는 영감을(honoring the past inspiring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만찬에서 김진아 이사장은 "1974년 동포사회를 섬기는 작은 한인 교회 소속 봉사단체로 시작됐던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가 50년을 맞은 지금 30명의 전문 인력, 100여명의 봉사자, 17명으로 이사회로 구성된 연예산 400만 달러 규모의 워싱턴 지역 최대규모 비영리 봉사단체로 성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1세대를 넘어서 어려움을 겪는 한인 1.5세와 2세대까지 섬기는 단체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만잔에서는 마크 김 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과 황원균 전 평통미주부의장이 공공 서비스상을 받았고, 글로벌 미션 교회(담임목사 박승진), 비영리단체 카파노바(CAPA NoVA)가 지역사회 봉사상을, 김순옥, 구옥남, 박상옥 씨가 대통령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단체의 50년 봉사를 치하하는 각종 결의안과 감사장을 전했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마크 얼릭 몽고메리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은 보좌관을 보내 축하했으며,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 댄 핼머 버지니아주하원의원, 릴리 퀴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팻 해리티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 안드레스 지메네즈 메이슨 수퍼바이저 등은 축하 연설을 통해 "이제는 비주류 사회의 주류를 이룩한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를 위해 단체가 더욱 노력해 달라"는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한편 행사의 진행은 CBS의 메인앵커로 활약하는 한인 애니 유 씨가 맡았다. 조기중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 각계인사들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조 총영사는 "50년간 목적 잃지 않고 한인사회 발전 및 한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단체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영광 미래 버지니아주하원의원 릴리 비영리 봉사단체 지역사회 봉사상

2024-04-25

한인 운영 비영리 채식 요양원 생겼다

가주 건강교육 파운데이션(이하 재단)이 최근 비영리 요양원 ‘세코야 천연 힐링 요양센터(이하 요양센터)’를 개설했다.   가든그로브 가든문화교육센터 대표를 지낸 김평웅 보건학 박사가 이끄는 재단은 지난 2월 툴레어 카운티의 캘리포니아 핫스프링스에 보유한 캐빈 인근 378에이커 부지를 구입해 상설 요양원을 설립, 지난달 3일부터 문을 열었다.   요양센터 원장을 맡은 김 박사는 “요양센터 설립 목적은 면역력 또는 자연 치유력을 자연적인 방법으로 높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천수가 직접 들어오는 캐빈, 사시사철 맑은 계곡물이 흐르며 우거진 나무와 호수가 어우러진 넓은 부지를 갖춘 요양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무공해 채소와 과일로 전문 요리사가 만드는 온전한 채식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가든문화교육센터 대표로 활동하던 시절, 매주 암 예방 요리 교실을 열고 음식과 질병의 관계를 담은 책 ‘기적을 낳는 온전한 채식’을 출간하는 등 채식의 효과에 주목해 왔다. ‘기적의 레시피’ 저자 이수미 영양사도 요양센터 설립에 참여했다.   김 원장은 요양센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가끔 실비치에 다녀간다. 김 원장은 지금까지 7명이 요양센터를 찾아왔으며 프로그램 참여 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재충전이 필요한 이, 고혈압, 당뇨, 비만, 관절염, 위장병, 우울증, 각종 암 등 만성적인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이에게 요양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요양센터에선 성경, 건강 강좌, 요리 교실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온천욕, 등산, 운동도 할 수 있고 농장을 가꾸는 등 취미 활동도 가능하다.   김 원장은 “비영리 요양원이기 때문에 실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향후 시설을 증축하고 은퇴 의사도 초빙할 예정이다.   요양센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naturalhealingcamp.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입주 또는 후원 문의는 전화(714-590-2000, 614-7578)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비영리 요양원 요양센터 원장 상설 요양원 요양센터 설립

2024-04-07

뉴저지한인상록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 이하 상록회)가 홍익인간의 정신을 미 전역에 알리기 위한 시상식 및 문화축제를 연다.     3일 상록회는 오는 5월 4일 오전 11시부터 뉴저지 잉글우드병원 대강당에서 '제23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추천 대상자 접수 마감일은 이달 24일이며 행사에선 시상식과 공연이 열린다. 신청과 문의는 이메일(kascanj@gmail.com)로 하면 된다.   헨리 김 사무총장은 "팬데믹 기간이 지나 연속으로 정상 시행하는데, 미 전역 커뮤니티에 '효'라는 아름다운 한민족 전통을 공유하는 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면 좋겠다"며 "비단 우리 공동체뿐만 아니라 타민족들도 좋은 분들이 있으면 추천해주면 좋겠다. 꼭 한인만 제한하는 것은 아니니,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민족의 고유한 것으로 하지 말고,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이웃 봉사 실천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는 1990년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로 주정부에 등록돼 비상식량지원센터, 사회복지상담센터, 상록학교(ESL 영어, 컴퓨터, 건강 및 교양, 서예, 미술, 무용 등 취미활동교육), 직업교육훈련, 경조부(상조업무), 점심 프로그램, 무료 이미용 등 사회복지활동을 펴오고 있다. 2023년에는 뉴저지한인상록회를 통해 연인원 1만5000여 명이 각종 상담과 교육 등의 혜택을 받았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저지한인상록회 문화축제 뉴저지한인상록회 효행상 효행상 시상식 비영리 사회봉사단체

2024-04-03

트러스트를 만들어 재단에 넣을 수 있나 [ASK미국 재산/상속/트러스트-크리스 정 변호사]

▶문= 재단(Foundation)을 가지고 있어요. 트러스트를 만들어 재단에 넣을 수 있나요?     ▶답= 네, 비영리단체로서의 재단도 트러스트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재단이 자선적 목적이나,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재산을 보유하고 관리하는데 사용되는 트러스트 구조로 설립됩니다. 이러한 트러스트는 종종 재단의 운영 목적과 재산 관리를 규정하는 문서인 재단 설립 서류에 의해 만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재단은 종종 트러스트로 운영되며 자산 및 자금을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한 구조를 채택합니다. 아울러 특정한 법적 요구사항과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재단인 비영리 단체가 트러스트에 참여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영리 목적 : 재단이나 비영리 단체는 주로 사회적, 교육적, 종교적 또는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설립됩니다. 이러한 비영리 목적을 트러스트 구조에 통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조직 문서 : 재단의 조직 문서, 주로는 특별한 형태의 기구설립시 또는 재단문서는 재단의 목적, 운영 방식에 따른 회사구조 적인 면을 규정합니다.  이 문서를 통해 트러스트 문서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통합 관리 됩니다. - 관리 구조 : 재단은 이사회를 통해 운영되며, 이사회는 재단의 운영을 지도하고 관리 합니다. 트러스트 문서는 재단의 관리 구조와 이사회 구성원에 대한 정보를 명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 세법 및 비영리 단체 규정 준수 : 재단은 해당 국가 및 지역의 세법과 비영리 단체에 관한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트러스트나 재단의 수익, 세금 혜택 등에 대한 세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 유산 계획 및 자산 이전 : 재단의 목적이나 자산 이전에 관한 명확한 계획이 트러스트 문서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재단의 목적에 따라 자산을 보호하고 유산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국가 또는 각 지역의 법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으로, 재단이 트러스트에 참여하기 전에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 문자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833)256-8810미국 트러스트 트러스트 문서 트러스트 구조 재단인 비영리

2024-03-21

LA시 홈리스 프로그램 감사 추진

연방 판사가 캐런 배스 LA시장이 주도한 노숙자 이주정책인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를 포함한 홈리스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를 추진한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LA시가 쉼터 건설과 홈리스 캠프 청소에 대한 합의 조건 이행에 실패했다며 LA인권연합 변호사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청문회가 지난 7일 열린 가운데 데이비드 카터 연방판사는 시 홈리스 프로그램에 대한 독립적인 회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카터 판사는 노숙자 퇴치에 공공자금이 어떻게 지출되고 있는지 우려하며 인사이드 세이프에 참여한 업체를 포함해 비영리 홈리스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구했다.     케네스 메히아 LA시 감사관도 시장이 시행한 프로그램에 대해 감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 후 소셜미디어 X에 올해 시예산 2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인사이드 세이프에 대한 집중 감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LA시 대표단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배스 시장은 지난 8일 카터 판사와 통화해 법원이 감사인 선정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질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남가주뉴스가 9일 보도했다.   하지만 카터 판사가 제안된 감사안에 동의하지 않음에 따라 배스 시장은 세부사항 해결을 위해 오는 18일 LA다운타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배스 시장의 공약인 하나인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에는 총 8000여만 달러가 투입돼 노숙자 총 2만1000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A카운티 부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A서 사망한 노숙자가 2033명으로 2014년에 비해 300% 가까이 급증했으며 노숙자 수도 4만260명으로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프로그램 홈리스 홈리스 프로그램 비영리 홈리스 홈리스 캠프 노숙자 인사이드 세이프

2024-03-10

[뉴스 포커스] 축제재단의 어이 없는 ‘세대교체’ 명분

한인 단체의 내부 다툼은 심심찮게 있었고 더러 심각한 상황까지 가기도 했다.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해 법정까지 가는 일도 있었다.  그럴 때면 ‘단체 무용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인 사회에 도움은커녕 먹칠만 하는 단체가 왜 필요하냐는 주장이었다. 동료 기자들 사이에서도 종종 논쟁거리가 됐던 소재였다. 하지만 필자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래도 단체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인 사회의 권리와 이익을 주장할 창구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내홍도 성장통이라고, 서로 잘 해보려다 생긴 일로 여겼다.     한인 사회에는 여러 형태의 단체가 있다. 대표적인 한인회,상공회의소 외에도 업종별 또는 특별한 목적의 단체, 다양한 비영리 단체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대부분이 회장과 이사회 중심으로 움직인다. 그러다 보니 갈등 양상도 회장과 이사회의 대립, 아니면 이사회 내분의 형태로 나타난다.     사실 내홍의 원인 가운데는 이해되지 않는 것도 있다.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큰 사태로 번지는 경우다. 여기에는 갈등의 원인보다 당사자들의 자존심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다. 한 단체장이 토로했던 말에서도 그 이유 한 가지를 찾을 수 있다.  “이사 대부분이 개인적으로는 회장님,사장님 소리 듣는 분들이죠. 지시에 따르기보다 지시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자존감도 강한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모인 이사회를 끌고 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요즘 한인 단체들의 활동력은 과거만 못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더 가속화 한 느낌이다. 물론 갈수록 성장하는 단체도 있지만 이름만 남거나 회장단만으로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단체들이 더 많다.  한인 사회 변화의 한 단면이겠지만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그나마 나름 활발한 모습을 보였던 LA한인축제재단에서 얼마 전 또 사달이 났다. 이 단체에선 과거에도 이사 제명 사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전체 7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3명을 한꺼번에 제명했다.  절차도 남사스러울 정도다. 이사회에서 이사장이 제안하고 거수로 결정해버렸다. 50년 전통의 LA한인축제 주최 단체라는 자랑이 무색할 정도다. 직접적 발단은 이사장에 대한 고발조치였다. 3명의 이사는 이사장이 재정 관리와 의사 결정을 독단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문제 삼았다. 이에 이사장은 ‘제명’이라는 강수로 응수한 것이다.       이번 사태가 주목되는 것은 한인 단체의 오랜 문제점과 함께 미래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우선 운영의 불투명성이다. 문제를 제기한 이사들은 재정 및 회계보고가 정관에 따라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얘기다. 이는 한인 단체 분란의 단골 메뉴 중 하나다. 정관은 단체 운영의 헌법과도 같은 것이다. 더구나 금전과 관계된 사안이라면 이유 불문하고 정관에 명시된 규정을 따르는 것이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독단적 운영 방식에 대한 지적도 마찬가지다. 정관에 따라 결정하면 될 일을 개인적 욕심이나 권위, 편의성 등을 앞세우다 보니 생기는 문제점이다.       그런데 더 이해가 어려운 것은 ‘세대교체’ 주장이다. 재단 측은 이사 3명을 제명하면서 ‘세대교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이사회의 빈자리를 차세대 인물들로 채우겠다며 한 말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세대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 단체 성장에 나름 기여했던 1세 이사들을 의견이 다르다고 강제로 물러나게 하고 차세대를 영입하겠다는 것은 온당한 방식이 아니다. 아무리 미워도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는 아량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명예롭게 물러날 기회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정치판도 아닌 ‘보람 있는 일 하겠다’고 모인 한인 단체에서 벌어진 일이라 참 씁쓸하다.       1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는 차세대들이 갖지 못한 것이다. 커뮤니티의 소중한 자산이 자연스럽게 차세대들에 전수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단체장의 역할이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축제재단 세대교체 이사회 내분 한인 단체 비영리 단체들

2024-01-11

KAF, 한인단체에 35만달러 기부…올해 16개 비영리 단체 지원

남가주 지역의 첫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이사장 강창근)가 올해 35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기금을 커뮤니티에 기부한다.     KAF는 19일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다양한 활동을 돕기 위해 12개 단체에 16만5000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단체는 LA한인상공회의소, 코리아타운시니어센터, LA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한인스토리, 코리아타운 YMCA, 한인가정상담소, FACE, 터보차리티, 시소커뮤니티, 비전케어서비스 서부지부 등이다.     앞서 KAF는 지난달과 이달 초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지정된 단체를 후원하는 기금(Donor Advised Fund)을 통해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등 4개 단체에 19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들 기금까지 합치면 KAF의 올 한 해 커뮤니티 지원금은 35만5000달러에 달한다.     KAF의 강창근 이사장은 “이번 기금은 KAF의 설립 이념인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사회복지, 교육, 문화,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를 심사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금 지원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KAF는 지난 2021년에는 5개 단체에 10만5000달러를, 지난해에는 8개 단체에 10만 달러와 기부자 지정금(DAF) 60만 달러 등 총 80만5000달러를 기부해 3년간 총 116만 달러를 커뮤니티에 전달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단체 기부 지원 단체 비영리 단체들 커뮤니티 지원금

2023-12-20

고선재단 고석화 회장 15만불 기부…비영리 단체 24곳 전달

고선재단(Koh Charitable Foundation)이 비영리단체 24곳에  ‘2023년 고선 자선기금’을 전달한다.   올해 총 지원금 규모는 15만 달러이며 선정된 단체들은 1000달러에서 최대 2만 달러까지 기금 지원을 받게 된다.     고선재단은 고석화(사진)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전하기 위해 2004년에 설립한 단체로 지난 20여년간 비영리기관과 협력해 매년 소외된 이웃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LA 카운티 내 빈곤층에 식량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LA리저널 푸드뱅크, 산불 피해를 본 하와이 마우이섬을 지원하는 하와이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난치병 가족의 정신건강을 돕는 호프 포 힐링 등이 선정됐다.     또 전 세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CORE, 분쟁, 재난, 빈곤을 겪는 아동을 돕는 월드와이드 오펀스 등 제 3세계 국가를 지원하는 단체들도 포함됐다. 이밖에 사회서비스 및 의료, 청소년, 장애인을 지원하는 단체들도 후원한다.   고 명예회장은 “경제적 빈곤, 자연 재난, 난치병 등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처한 소외 계층과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봉사 단체들의 노력과 희생은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무형 자산”이라며 “고선 자선기금이 그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고선재단 고석화 고선재단 고석화 비영리단체 24곳 비영리 단체

2023-12-13

시카고 시의회, ‘난장판 회의’ 시민에 감추기 추진

얼마 전 회의 중 고성이 오가고 폭력 행위까지 벌인 시카고 시의회가 이 같은 모습을 시민들에게 최대한 공개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의회는 현재 2층 회의실 내 의원석 뒤쪽인 공식 주민 평가단의 위치를 유리벽이 설치된 3층으로 옮기고 마이크를 통해 회의 내용을 듣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평가단 위치 변경을 지지하는 시의원들은 “3층으로 옮기면 더욱 안전하고 보안도 강화된다”며 대신 2층 뒤쪽은 초청자들과 견학을 오는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평가단 중 한 명은 "일반 시민을 3층으로 옮기는 것은 시민들을 향한 모욕"이라며 "2층은 빈 자리가 충분하다. 시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지, 시민들이 시의원들을 위해 일하는 것처럼,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비영리 시민단체 '더 나은 정부 협회'(Better Government Association)도 "주민을 시의회 뒷자리에,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로 두는 것도 민주주의의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들을 3층으로 옮기는 것은 수정 헌법 제1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반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시의회 난장판 회의 비영리 시민단체

2023-11-30

[디아스포라 시선] 한인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갈라 시즌이다. 필자가 거주하는 뉴욕도 매주 여러 한인 비영리 단체들의 연말 갈라 행사로 분주하다. 이들 단체는 갈라에서 모인 후원금으로 각자 목표하는 사회적 대의 실천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한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아시아계 미국인의 권익 향상, 한인 청소년 장학금 마련, 저소득층 가정 지원, 서류 미비 청년 추방유예 운동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갈라에서는 오랜 기간 한인 사회와 지역 공동체를 봉사와 헌신으로 섬긴 이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또 한인 정치인부터, TV나 영화에서 보던 한인 배우, 혹은 대기업 임원으로 성공한 한인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그들은 주류사회에서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활동하며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이지만 갈라에서는 지극히 평범하고 어쩌면 초라하기까지 했던 이민자 혹은 이민자 자녀로서의 추억들을 회고한다. 한인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에피소드들이다.     필자는 4년 전 한 행사에 참석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2019년 10월 애틀랜타에서 열렸던 KAC (Korean American Coalition) 전국대회다. KAC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풀뿌리 단체 중 하나다. 당시 주최 측의 초대로 한국에서 온 분이 사흘 동안 대회를 참관했다. 그는 마지막 날 갈라가 진행되던 중 옆에 앉았던 내게 속삭이듯 말했다. “재미 한인들은 왜 그렇게 서로를 도와주려 하고 공동체를 위해 합심하는 모습을 보이지요? 참 신기하네요.”   그의 말에는 당혹감과 함께 경외로움이 묻어있었다. 그리고 그의 말은 평소 자신이 아닌 타인, 더 나아가 공동체의 발전과 역량 강화라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던 필자에 대한 책망같이 들리기도 했다. 어쩌면 그가 한국에서 소속감을 느꼈던 범주는 학연, 지연, 혹은 경제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이념 등에 한정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이런 범주를 벗어나 자발적으로 타인과 긍정적 상생 관계를 모색하는 한인들의 모습이 그에게는 특별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한인 사회와 한인 비영리 단체들이 모두 이상적이거나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한인 교회에서 벌어지는 갈등, 한인회장 등 단체장 선거 때 등장하는 각종 비방, 1세와 2세 간의 소통 단절, 정치적 이념 차이로 인한 논란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기본적으로 이민자로, 이민자의 자녀로, 그리고 소수계로서 공유하는 기억들이 있다. 그것은 경제적 어려움일 수도, 유색 인종으로 겪은 차별일 수도, 이민자로서의 서러움일 수도 있다.     이런 기억의 공유가 과거에 기반을 둔 유대감이라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운명의 배를 함께 타고 있다는 자각과 연대 의식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다.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의 희망을 공유하는 공동체로서 더욱 주목할 점은 젊은 한인 2세, 3세들이 생각하는 한인이라는 범주의 확장성이다. 그들이 주축이 된 갈라에서는 한인 입양인, 혼혈인, 성 소수자는 물론 타 아시아계와 소수민족들도 함께 어울리는 광경이 연출된다.     어쩌면 한국에서 온 참관자가 놀랐던 이유는 그것이었을 수 있다. 단순히 ‘코리안’이라는 민족적 한계를 넘어 다른 사람도 인지할 수 있는 시선, 그 공동체성의 본질 말이다. 이런 한인 사회의 특별함이 더욱 확장되고 오랫동안 지속하기를 간절히 염원해 본다.  전후석 / 다큐멘터리 감독디아스포라 시선 한인 한인 정치인 한인 비영리 한인 풀뿌리

2023-11-28

[삶과 추억] 유스타파운데이션 박상균 대표…가수·기자 출신, 열성적 봉사 활동

비영리 사회봉사 단체인 유스타파운데이션의 박상균(사진) 대표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52세.     천국환송예배는 23일 오후 1시 LA한국장의사에서, 하관 예배는 29일 오전 11시 라미라다 지역 올리브론메모리얼공원에서 진행된다.     박 대표는 늘 꿈을 노래했다. 1994년 유명 그룹 ‘토이’의 객원가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때 불렀던 노래가 ‘내가 너의 곁에’다. 이후 강변가요제에서 ‘그쵸’라는 곡으로 금상(1996년)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언론계에서도 활동했다. 라디오 서울, 채널18 등에서 기자로 현장을 누볐다. 지난 2013년 워싱턴DC 경찰국의 초기 수사보고서를 입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조사 보도는 그의 특종이었다.     그는 기자직을 떠나 유스타미디어를 설립, 본격적인 사회봉사에 나섰다. 하동균, 장혜진, 김형중 등 굵직한 가수들과 함께 기적 콘서트를 7차례 개최하며 혈액암,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들을 도왔다.     그는 나누길 원했다. 삶의 궤적은 희망을 그렸다. 2016년에는 LA지역 이즈키엘 소극장에서 데뷔 20주년 공연도 진행했다. 당시 공연 수익금도 모두 청각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데 썼다.     이후 박 대표는 유스타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 한인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 대표는 각 비영리 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자살 방지 캠페인, 정신건강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박 대표는 영동고등학교, 연세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소연 회계사(CHLK CPA)와 딸이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박상균 대표 박상균 대표 사회봉사 활동 활동 비영리

2023-09-13

청취자 2600만명 공영방송, 한인 여성 재무책임자 발탁

한인 대프니 권(Daphne Kwon·사진)씨가 공영방송 NPR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임명됐다.   15일 NPR은 존 랜싱 대표가 권씨를 CF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NPR에 따르면 권씨는 26일부터 CFO직을 맡는다. NPR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권씨가 지난 20년 동안 미디어 업계에서 일하며 재정적 이해가 뛰어나고 경력도 출중해 CFO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권씨의 링크드인 이력소개에 따르면 그는 미시건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비즈니스스쿨(MBA) 석사를 취득했다. 졸업 직후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 월트디즈니 ABC, 옥시전 미디어, 엑스포TV, 구프닷컴, 베타워크 스튜디오를 거쳐 최근까지 플립사이드 크립토에서 일했다.   NPR 존 랜싱 CEO는 “다프네는 미디어 산업에서 전문성을 갖췄고, 재정 관련 리더십 구축에 창조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우리가 찾는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권씨는 “그동안 미디어 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NPR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저널리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를 맞아 NPR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NPR은 1970년 출범한 비영리 미국 공영방송으로 당파성을 배제한 뉴스,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제작해 전국에 송출하고 있다. 2020년 현재 매주 평균 청취자는 2610만명에 달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재무책임자 공영방송 공영방송 한인 재무책임자 발탁 비영리 공영방송

2023-06-15

뉴욕나눔재단, 12개 단체에 10만불 배분

뉴욕나눔재단이 뉴욕·뉴저지 지역 비영리단체 12곳에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20일 재단은 지난해 12월 ‘나눔 포 더 할러데이즈’(Nanum for the Holidays) 기금 모금 행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 10만 달러를 아시안 취약·소외계층을 돕고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12곳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혜단체에 선정된 단체 12곳과 프로그램 중 저소득 이민자 지원 부문에는▶랄뉴욕(Laal NYC)·소통워크숍 ▶다마얀이민자협회(Damayan Migrant Workers Association)·건강권리증진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장애 및 정신건강 부문에는 ▶시다(CIDA)·특수교육부모가이드 ▶에스더하재단·정신건강상담서비스 ▶뉴비기닝스·뉴데이프로그램이 뽑혔다.   저소득노인 부문에는 ▶뉴저지한인상록회·노인건강교육 ▶네이버플러스·독거노인지원프로그램이 혜택을 받는다.   아동 및 청소년 지원 부문에는 패밀리터치·청소년개발프로그램이, 전문역량형성 부문에는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뉴저지레거시프로젝트 ▶미주한국어재단·한국어교사장려장학금 ▶KCMBTV ▶민권센터 뉴저지가 이름을 올렸다.   재단은 “올해 선정된 비영리단체들은 취약한 아시안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에 보조금을 사용하여 기본 필수품, 의료, 정신 건강 및 보호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폭력과 차별이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고 있는 단체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팬데믹 동안 위기에 처한 아시안의 인식을 개선 및 증진시키고 권리를 옹호하는 프로그램에 관련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단체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2006년 설립된 뉴욕나눔재단은 ‘자선을 넘어 변화를 향해’라는 모토로 뉴욕·뉴저지 지역의 아시안 취약·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뛰고 있는 비영리단체들의 활동을 17년째 지원해오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매년 1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비영리 단체에 전달해 오면서 총 50개 이상의 단체에 15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전달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나눔재단 단체 비영리단체 12곳 올해 수혜단체 비영리 단체

2023-04-20

[세법 상식] 비영리 단체의 설립과 세금보고

최근 한인사회에서도 교회나 선교단체, 향우회, 각종 자선 및 전문가 단체들이 적지 않습니다. 비영리 단체의 설립과 세금보고에 대해 궁금합니다.     비영리단체 설립을 위한 첫 번째 절차는 각 단체의 설립 목적에 맞는 정관(Articles of Incorporation)을 작성해 주 총무처(Secretary of State)에 주식회사 설립을 하는 것입니다. 비영리 주식회사를 설립한 후 Federal Tax ID(EIN) 번호를 신청합니다.   그리고 연방 국세청(IRS)과 주 세무국(FTB)에 면세 등록(Tax-exempt status)을 꼭 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거쳐야만 기부금에 대한 면세가 허용되고 기부한 사람들도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방 국세청의 경우 교회를 비롯한 각종 종교단체와 병원, 학교, 양로원 등은 Form 1023을 사용하고 그 외 모든 비영리단체(재향군인회, 상조회, 노조, 사교 클럽 등)는 Form 1024를 사용해 면세를 신청하게 합니다. 주 세무국에는 Form 3500A나 Form 3500을 제출해 주정부 면세 신청을 하면 됩니다.   면세 등록서를 받은 후, 비영리단체는 국세청(IRS Form 990)과 주 세무국(FTB Form 199)에 매년 세금보고를 해야 합니다. 단지 교회와 사찰 등 일부 종교기관은 세금보고 의무는 없습니다.   Form 990을 3년 연속으로 보고하지 않은 단체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그 자격을 박탈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기도 합니다. 연 수입이 5만 달러 이하인 소규모 비영리단체는 복잡한 Form 990 대신 Form 990N(e-Postcard)을 이용해 비교적 쉽게 보고를 마칠 수 있고 주정부에는 Form 199N(e-Postcard)을 통해 보고합니다.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기관의 세금보고는 수입과 지출에 국한된 간단한 보고가 아니라 비영리 단체의 목적이나 운영 방식, 단체의 정관과 회의록 작성, 회계나 감사 의견 등에 대해 기록해야 합니다.     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임원진 및 운영진의 보수 등 세금보고 작성 시 구체적으로 첨부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단체의 목적, 운영방식 그리고 현재와 과거에 관한 회계정보를 기록해야 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이나 이미 종료된 사업 또는 단체의 목적이 변경되었을 경우 여기에 관련된 수입과 지출에 관해 기록해야 합니다.     그리고 혹 단체가 다른 단체와 관련되었거나 다른 지부를 가지고 있으면 이와 관련된 정보도 함께 기록해야 합니다.   둘째, 임원진, 운영진, 핵심 관리자에 대한 보수나 일한 시간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전에 일했던 사람들도 기록해야 될 뿐만 아니라 연간 수입이 10만 달러 이상 되는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기록이 돼야 합니다.  또한, 해당 기관에서 받은 수익뿐만 아니라 다른 연관된 기관에서 받은 수입까지도 기록해야 합니다.   셋째, 단체의 세금보고는 외부로부터 평가를 받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반드시 단체 웹사이트나 다른 경로(IRS 웹사이트)를 통해 외부에 공시되어야 합니다. 또한 세금보고 시 단체가 어떤 회계기준을 사용했는지, 회계사나 관련 전문가를 통해 작성된 것인지 또는 단체의 회계보고서가 회계감사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기록해야 합니다.   넷째, 단체에 관한 모든 내용은 문서로 기록되어 있다고 세금보고서에 기록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기부에 대한 방법과 규칙, 임원진과 운영진, 핵심 관리자, 독립된 계약자에 대한 보수, 그들의 의무나 이해관계, 이밖에 다른 곳에 투자했거나 공동 사업을 추진할 때 혹은 자산을 기부했을 때에 대한 기록 그리고 보존하는 문서와 파기하는 문서를 구별하는 규칙 등을 기록해야 합니다.   비영리단체는 담당 CPA나 관련 전문가와 함께 운영이나 세법에 대해 새로운  변경사항이나 추가된 내용이 있는지 충분히 숙지하고 협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세금보고를 해야 세무당국의 감사를 피하고 대외적으로도 긍정적인 이미지와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의: (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세금보고 비영리 비영리단체 설립 소규모 비영리단체 비영리 단체

2023-03-08

첫 주택 다운페이 지원 7000불 더 준다

첫 주택구매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매칭 그랜트 금액이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주정부는 첫 주택구매자를 위해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인 ‘위시 그랜트(Wish Grant)’ 금액을 기존 2만2000달러에서 2만9000달러로 7000달러 상향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위시 그랜트는 다운페이먼트 매칭 프로그램으로 첫 주택구매자가 7250달러를 준비하면 2만9000달러(실제 수령 금액은 2만9172달러)를 매칭 받을 수 있다. 다만, 매입한 집에서 5년 동안 살지 않을 경우, 일정 금액은 반환해야 한다. 매년 그랜트의 20%(5800달러)가 5년에 걸쳐 공제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그랜트를 받고 매입한 집에서 4년간 살고 팔았다면 2만9000달러의 지원금 중 2만3200달러(4X5800달러)를 뺀 5800달러는 정부에 돌려줘야 한다.     자격은 거주 지역의 중위소득(AMI) 80%에 해당하는 첫 주택구매자다. 첫 주택구매자 자격은 지난 3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으면 된다. 그랜트는 주택 구매 시 납부해야 하는 다운페이먼트나 클로징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영리 주택지원 단체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지난해 1110만 달러가 예산에 배정돼 빠르게 소진되었던 점을 비추어 볼 때 올해도 그에 상응하는 예산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4월부터 신청할 수 있어서 지원금 수령에 필요한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 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서 4월에 시작되면 8월이면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다운페이 주택 주택구매자 자격 비영리 주택지원 다운페이먼트 매칭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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