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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카드에 현대 일상 담다…앨리스 최 화가 3번째 개인전

화가 앨리스 최(한국명 최혜숙)씨가 세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최 작가는 내일(20일)부터 27일까지 부에나파크의 AJL 아트 갤러리(8600 Beach Blvd, #201)에서 타로 카드에 현대 일상을 담아 재해석한 유화 18점을 전시한다.   최 작가는 5년 전, 뉴욕에서 타로 점을 본 것을 계기로 흥미를 느껴 이후 타로 카드의 기원과 각 카드에 담긴 의미 등을 공부했다며 “한국에 토정비결이 있듯이 타로 카드는 서양 문명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타로 카드에 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내 나름의 해석을 더해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타로 카드의 메이저 카드 22장 중 마지막 카드인 ‘월드 카드’ 속 인물이 양손에 쥔 지팡이 2개를 붓과 팔레트로, 그림 상단과 하단에 배치된 사람, 황소, 사자를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와인, 말, 골프채 등으로 바꿔 그렸다.   ‘거인의 어깨 위(On a Giant’s Shoulder)’란 전시회 주제에서 거인은 타로 카드가 상징하는 거대한 문명을 뜻한다. 최 작가는 “그 유래를 가늠할 수 없는 타로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얻게 되는 유익,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바라본 이 세상의 이치, 즉 인생의 밑바닥을 흐르는 지혜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최 작가는 명지전문대 응용미술과를 나왔으며 상명예술대학원에서 순수사진을 전공했다. 2001년부터 3년간 서울 충무로에서 사진 전문 갤러리를 운영했다.   전시회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빼고 매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리셉션은 내일 오후 2~5시에 열린다. 문의는 전화(714-269-5966)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타로 카드 타로 카드 메이저 카드 월드 카드

2024-04-18

印尼 써밋츠, 뉴욕 메이저 성형외과 Aristocrat와 파트너쉽 체결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써밋츠가 미국 뉴욕 맨하탄 메이저 성형외과 Aristocrat Plastic Surgery(아리스토크랫)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리스토크랫 성형외과는 뉴욕 탑10 성형외과로 미국 내 유명 성형외과 의사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7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Dr. Kevin Tehrani(이하 케빈 박사)이 창업한 성형외과이다.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플랫폼 마이비너스(MyVenus) 운영사 써밋츠는 올해 7월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서비스를 시작하여 연말까지 약 70명에 달하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결제액은 약 1,3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써밋츠는 아리스토크랫 성형외과와의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성형관광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선택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며, 오는 2023년에는 300명의 성형관광 고객유치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써밋츠는 북경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남아 성형관광 플랫폼으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황유진 대표와 인도네시아 NH코린도증권 출신 금융전문가 조이준 COO가 공동으로 창업했다.   황유진 써밋츠 대표는 "외국인 환자 유치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이라며 "성형관광 국가옵션 확대 및 에프터 케어 서비스 구축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aristocrat 성형외과 성형외과 aristocrat 파트너쉽 체결 뉴욕 메이저

2022-12-14

[보험 상식] 생명보험 선택은 예산 정하기부터

소비패턴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가들에게 알뜰한 쇼핑을 위한 조건을 문의하면 한결같은 대답 가운데 하나가 예산을 세우라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살 때 미리 적절한 예산을 정하지 않으면 과소비로 흐를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주택을 구입할 때 2개의 매물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럴 때 돈을 조금만 더 주면 더 넓고 좋은 집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되면 차후에 모기지 페이먼트와 재산세 때문에 애를 먹게 된다.   생명보험 가입시에도 이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험 전문가와 상담하며 이런저런 설명을 듣다보면 현실 감각이 무뎌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어떻게 되겠지’라는 아슬아슬한 쪽으로 마음이 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결과 수입에 비해 무리한 보험료를 내게되고 결국은 1년도 못가서 보험을 해약하고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보험가입시 우선해야 할 것은 본인이 무리없이 이끌어갈 수 있는 월 보험료 페이먼트의 범위를 먼저 결정하는 것이다. 정해진 예산 규모 내에서 가장 적절한 플랜을 선택했을 때 중도해약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도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요즘 고객과 생명보험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기간형 생명보험과 평생 저축형 보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타운에 거주하는 40대의 한인 부부는 동갑내기로 가족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생명보험에 가입키로 결정했지만 막상 어떤 종류의 보험을 선택할 지 몰라 망설여온 케이스다. 여기저기 보험회사에 전화해 에이전트와 상담도 여러번 받아봤지만 딱히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필자는 최씨 부부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생명보험의 종류와 성격에 대해 완벽히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반인들이 생명보험을 선택할 때는 세계적인 메이저 생명보험회사와 신뢰할 만한 전문 에이전트, 그리고 자신의 기호에 맞는 보험상품 등 3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최씨 부부의 경우, 보험금 50만달러의 기간형 보험과 저축형 보험 2가지를 놓고 고민 중이었다. 기간형 보험의 보험료는 부부가 합쳐 1개월에 150달러 미만이며 저축형의 보험료는 부부가 합쳐 500달러 선 이었다.   기간형은 월 보험료가 낮으면서도 높은 보험금(50만 달러)을 약속받을 수 있지만 보험이 30년후에 만료된다는 단점이 있다. 저축형은 보험이 평생 지속되고 장기적으로 이자와 수익이 더해져 은퇴후에 비상용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험금이 적고 월 보험료가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언제나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월 소득이 6000~7000달러선인 맞벌이 부부에게 500달러의 보험료는 무리임이 분명하다. 물론 차후에 이자와 수익이 늘어나 큰 이익을 보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그런 시기가 올 때까지 무리없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을 지 냉정하게 판단해야한다.   결국 최씨부부는 각각 보험금 30만 달러의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해 오랫동안의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이들이 보험가입에 애를 먹은 이유는 먼저 보험료 예산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상담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형편과 조건에 맞는 생명보험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선택 메이저 생명보험회사 기간형 생명보험 생명보험 상담

2022-11-30

1군 메이저 브랜드에 특화 설계 갖춘 아파트가 뜬다!‘더샵 달서센트엘로’ 분양 나서

알파도시HNG㈜가 시행하고, 국내 1군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서구 와룡로 일대에 공급되는 44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이목을 끌고 있다.     건설 취업포털 건설워커의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2021년 시공(토건)능력순위 4위로 책정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시공은 주목할만한 특화설계로 포스코건설 브랜드만의 품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중형 평형대인 84㎡로 A,B,C 3개 타입이 구성되며,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4Bay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그 중, 84A 타입은 정남향, 남측 전면부에 배치로 우수한 조망과 일조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84B, 84C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의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늘렸고, 맞통풍 구조로 쾌적함을 높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특장점은 세대 구성원의 수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옵션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먼저 주방에 적용되는 ‘본다이닝 주방’이 눈에 띈다. 84A 타입의 경우, 현관창고를 신발장과 주방장식장으로 변경하여 주방 수납을 늘렸으며, 84B, 84C 타입의 경우, 기존 알파룸을 주방 팬트리와 주방 다이닝공간으로 변경하여 다이닝 공간을 3.3m 폭에서 5.1m 폭으로 주부들이 꿈꾸는 수납 공간이 풍부한 넓은 주방을 소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모든 타입에서 ‘룸인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은 침실 1공간을 나누어 자녀방 측면의 룸인룸으로 활용하는 옵션으로, 옵션 적용 시에 침실 1개는 더 넓어진 자녀방으로 사용하고, 남은 침실에 스터디룸과 수납공간, 혹은 드레스룸과 수납공간을 설치해, 자녀의 학업과 물품 수납에 도움이 되도록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룸인룸’ 옵션에 대해 “1자녀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수요자들에게, 룸인룸 옵션은 세대 구성원 라이프스타일 맞춤 상품으로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더샵 달서센트엘로’는 주상복합 아파트 특성으로 인한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본리네거리 일대 유일하게 지상 3층까지 상가가 구성되어 있고, 4층은 주민공동시설, 5층은 피난안전구역으로 설계되어 있어 실제 아파트는 6층부터 시작된다.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의 특성상 일반 아파트 대비 층고가 높아 아파트 6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의 8층 높이에 해당하는 높이이다.   게다가,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역 내 최남측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한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위치하는 와룡로 일대는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구의 떠오르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유명하다. 서대구 KTX의 개통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으며, 남대구 IC, 성서IC와 근접해있어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선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구마로와 와룡로 등 입체 교통망으로 인해 대구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죽전역, 송현역 등 대구 지하철 1·2호선이 관통하고 있어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500m 거리 이내에 감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5km 이내에 20여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5km 내외에 영남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이 인접해있어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대학병원, CGV와 롯데시네마와 같은 문화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학산공원, 두류공원 등의 거닐 수 있는 쾌적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하며, 7월 15일 본격적으로 오픈했다. 계약 시 계약금은 10%로 책정되었으며, 중도금대출은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8월 2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16일에서 18일까지 사흘 간 진행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메이저 브랜드 포스코건설 브랜드 주방 다이닝공간 주방 수납

2022-07-18

생일 맞은 류소연ㆍ박성현 1위…나란히 6언더파

류소연(28)이 생일날 메이저 이벤트 공동 1위에 오르는 '자축 샷'을 과시했다. 류소연은 29일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익스GC(파72.6741야드)서 벌어진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5.보기 2개의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로 후배 박성현(25).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1990년 6월29일 태어난 류소연은 미국 날짜로 이날이 생일이었으며 18번홀을 끝마친뒤 팬들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관계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이번주 3위 이하에 그치고 류소연이 정상에 오르면 다시 랭킹 1위를 되찾게 된다. 류소연은 후반 14~15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낚는 막판 뒷심을 과시했으며 경기후 인터뷰에서 "항상 생일 주간에 대회를 치르는 것은 특별하다. 언더파로 마무리 하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골프는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 같다. 어제는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3언더파를 치고 오늘은 어제만큼은 아니었는데 똑같은 스코어를 냈다.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항상 완벽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느꼈다. 앞으로 이틀동안 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LPGA 6승에 빛나는 류소연은 2011년 US오픈과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등 6승중 메이저에서 2승을 기록중이다. 류소연은 "두번째 메이저 우승후부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무관인 이번 대회 우승이 필요하다"고 희망했다. 류소연은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64%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이 67%로 샷감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26개의 적은 퍼팅 덕분에 타수를 줄였다. 5번홀(파4)에선 그린 주변의 칩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 넣기도 했다. 대회 역사상 최장 길이로 장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세팅된 코스에서 선전하는 류소연은 드라이버 비거리 33위(260.85야드)로 2016년부터 거리를 늘리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엔 퍼팅도 잘된다. 그린 플레이는 믿음을 더 가져야 하며 또 골프 코스에서 계속 자신감을 갖고 싶다"고 설명했다. 퍼팅이 잘된 이유에 대해서는 동반 플레이어 리디아 고가 거의 모든 퍼팅에 성공했고 쉽게 퍼팅하는 것처럼 보여 나도 잘할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 오전 조에서 플레이해 오후보다 그린 상태도 좋고 볼이 잘 굴러갔다"고 자평했다. 한편 1라운드 1위였던 박성현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는 유지했다. 2017년 상금왕ㆍ신인왕ㆍ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을 달성한 박성현은 올 시즌 상당히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며 앞선 12개 대회에서 톱텐에 두번만 진입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5언더파로 1타 뒤진 4위에 올랐고 한인 리디아 고(뉴질랜드)ㆍ애니 박(미국)은 4언더파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이 대회서 3차례나 우승했던 세계랭킹 1위 '여왕벌' 박인비(29)는 합계 5오버파에 그치며 컷오프 탈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대니얼 강(미국)은 2언더파로 김세영(25).김효주(23).박희영(31)과 공동 12위로 주중 일정을 마쳤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6-29

우승 최나연, 위기를 뚝심으로 넘었다

1990년대 말 경기도 오산의 시골 마을. 초등학생 최나연은 겨울 밤이면 아버지가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시간을 보냈다. 손님이 오면 최나연이 쪼르르 달려나가 기름을 넣었다. 주유소 사무실에 있는 난로는 아주 유용했다. 겨울 한기를 없애줄 뿐 아니라 고구마를 구워 먹기에도 좋았다. 고구마가 놓여 있는 난로를 앞에 두고 웨지샷 연습도 했다. 아버지 최병호(46)씨는 건너편에서 글러브로 공을 받았다. 공을 잘 띄울 수 있어야 훌륭한 선수가 된다고 생각해서 만든 부녀 간의 즐거운 게임이었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8일 위스콘신주 블랙울프런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 10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한 뒤 12번 홀 깊은 러프에 들어가 다시 위기를 맞았다. 다른 선수라면 벌타를 받고 공을 옮겨놓아야 할 고약한 곳에서 최나연은 그냥 공을 쳤다. 어릴 적 난로 앞에서 하던 웨지 게임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그는 웨지로 부드럽게 공을 띄워 그린에 올리고 파를 잡아내면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가 열린 블랙울프런 골프클럽은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박세리(35·KDB)가 우승했던 코스다. 한국의 금융위기 돌파를 상징하는 맨발의 투혼 우승이었다. LPGA에 수많은 세리 키드를 불러들인 성지이기도 하다. 14년 만에 다시 돌아온 현장에서 우승은 기념비적이다. 최나연은 지난해 LPGA 투어 한국(계) 100승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박세리를 롤 모델로 삼아 골프를 시작한 선수'로 '세리 키드'를 정의한다면 최나연은 세리 키드는 아니다. 최나연은 1997년 12월 22일 아버지를 따라 연습장에 갔다. 그날 "한 번 해 보겠다"며 머리를 짧게 잘랐다. 여자지만 머리를 기르는 건 운동 선수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했단다. 치마를 입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다. 최나연은 "한 번 칼을 뽑으면 끝장을 봐야 하는 것이 내 성격"이라고 했다. 최나연은 오빠와 프로레슬링 놀이를 하면서 컸고(대부분 이겼음), 동네 남자 아이들 줄을 세워놓고 씨름을 하던(역시 대부분 이겼음) 왈패였다. 최나연은 신지애(24·미래에셋)와 비교되곤 한다. 주니어 시절까지는 최나연이 '지존'이었다. 프로가 돼 둘의 입지는 바뀌었다. 신지애는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최나연은 2위 징크스에 허덕였다. 다시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를 최나연은 이렇게 본다. "누구와 비교하지 않는다. 내가 최고가 아닐지는 몰라도 최선을 다하면 그걸로 만족한다. 신지애나 청야니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만족했고 좌절하지 않았으며 그러다 보니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아버지 최씨는 최나연의 그런 마인드를 자율 골프 덕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연습장 몇 바퀴를 돌게 한 것 말고는 한 번도 딸을 혼내지 않았다. 골프를 좋아하게 했고 스스로 하게 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열정을 잃지 않고 골프를 할 수 있는 이유라는 것이다. 자립심도 길러줬다. 다른 아이들처럼 전지훈련장에 따라가지 않았다. 5학년때는 혼자 인도네시아에 있는 훈련 캠프에 가게도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혼자 이겨낼 힘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최씨는 말했다. 성호준 기자

2012-07-09

"세리 언니와 같은 대회 우승 영광"

“1998년 박세리 언니가 블랙울프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을 당시의 기분을 아직도 기억한다. 국민 모두가 기뻐하고 오랫동안 감격스런 기분이 이어졌는데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것에 영광스럽고 매우 만족한다.” ‘얼짱 골퍼’ 최나연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든 골프 선수들의 꿈이라는 US여자오픈에서 거뒀다. 2위와 6타 차로 앞선 채 출발한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지만 2위와 4타 차의 여유로운 우승을 일궈냈다. 10살 때 박세리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양말을 벗고 친 워터해저드 샷을 기억한다는 최나연은 “박세리 언니를 전설이라고 불렀는데 나도 우승해 매우 기쁘다. 특히 첫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최나연은 4라운드에 대해 “어제는 14개 클럽이 모두 잘 맞았는데 오늘은 10번 홀에서 약간 고전하다가 평상심을 되찾았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캐디와 골프 아닌 다른 얘기를 하며 긴장을 풀었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곧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뒤 에비앙 대회 참가차 유럽에 가서 런던올림픽을 관전할 예정이다. 그는 또 2016년 올림픽에는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2-07-09

최나연, US여자오픈 우승

미골프협회(USGA)가 주최한 제67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5·SK텔레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최나연은 8일 위스콘신주 블랙울프런 골프클럽(파72·6954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총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1998년 맨발의 투혼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블랙울프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두 번째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이어서 한국 선수의 우승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박세리의 당시 우승을 보며 골퍼의 꿈을 키웠던 ‘세리 키드’가 같은 골프장에서 14년 만에 우승의 영광을 재현한 것이다. 최나연은 대회 1라운드는 1언더, 2라운드는 이븐파로 마쳤으나 7일 속개된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여 총 8언더파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양희영(23·KB금융그룹)과 챔피언조를 이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최나연은 10번 홀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OB가 났다. 다시 티박스에서 세 번째 샷을 치고 나간 뒤 트리플 보기로 마무리 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를 다시 줄였고,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희영은 3언더파 285타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최나연은 2008년 LPGA 무대 진출 후 통산 6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은 박세리(1998년)·김주연(2005년)·박인비(2008년)·지은희(2009년)·유소연(2011년)에 이어 6번째다. 박세리는 이날 1타를 줄여 4오버파 292타로 박인비(24)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유소연(22·한화)은 총 5오버파 293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같은 날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파70·7210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에서 위창수(영어이름 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가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2-07-09

트리플 보기후 워터해저드 피하는 행운도

▶챔피언조에 한인 갤러리 북적 대회가 벌어진 블랙울프 런 코스에는 수많은 한인 갤러리들이 찾아 '코리언 시스터스'를 열렬히 응원. 가장 많은 한인들이 따라 다닌 조는 당연히 마지막 챔피언조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 뿐 아니라 2위 양희영도 있어 대부분의 응원단이 끝까지 따라붙었다. 특히 중부지역 위스컨신주에서 대회가 벌어진 탓에 시카고에서 멀지 않은 인근 일리노이주 또는 인디애나주에서도 상당수 한인동포들이 장거리 운전을 마다하지 않은채 한인낭자들을 응원하러 현장을 방문하기도. 좋아하는 선수 가운데 한명인 최나연을 응원하러 왔다는 김창림 전 이북 5도민회 이사장은 "거주지 인근 위스컨신주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려고 동쪽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새벽 5시에 출발했다"고 말하기도. ▶역시 챔피언은 행운도 따라 우승자에게는 행운도 따랐다. 10번홀 트리플 보기로 크게 흔들린 최나연은 11번 12번홀에서 일단 안정을 되찾는듯 했다. 그러나 파3 13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물에 빠질 뻔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던 볼이 워터 해저드 경계에 놓인 돌을 두차례 맞고 안으로 들어오는 행운이 함께 했다. 이 홀을 파로 막은 최나연은 이후 15번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을수 있었다. ▶스카이박스석 인기 만점 마지막 18번홀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스카이박스석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모두 3개가 설치된 스카이박스는 한타 한타에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특히 대회조직위원회 국제위원회에 소속된 일본 중국 대만인들이 대거 찾았다. 콜러시(위스컨신주)=박춘호 기자

2012-07-08

14년전 감격, 같은 코스에서 되풀이 됐다

14년만에 바로 그곳에서 또다시 태극기가 힘차게 나부꼈다. '블랙울프 런 신화'의 주인공인 세리 언니도 함께 웃었다. 여자 골프 대회중 최고 권위의 US우먼스 오픈서 최나연(25ㆍSK텔레콤)이 또 한인 승전보를 전했다.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 신화'를 쓴 바로 그 장소에서 영광을 재현한 것이다. 최나연은 8일 위스컨신주 콜러시 블랙울프 런 골 챔피언 코스(파72.6944야드)에서 폐막한 제67회 US우먼스 오픈서 4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3언더파를 친 양희영(영어명 에이미 양)이 차지했다. LPGA 6승째를 기록한 최나연은 우승 상금 58만5000달러를 받았으며 한국(계) 선수로 LPGA 102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또 지난 4월 남가주 팜 스프링스에서 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 챔피언 유선영에 이어 올해 2번째 한인 우승이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나왔다. 아마추어 우승 역시 공동 39위에 오른 고보경(15ㆍ영어명 리디아 고)이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최나연을 포함 최근 5년간 2010년(폴라 크리머)만 제외하고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이 최고의 메이저를 제패하며 명실상부한 골프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맏언니 박세리는 후배들과 함께 최나연의 우승이 확정된 후 직접 샴페인을 들고 18번홀 그린으로 나와 축하해줬다. 3라운드에서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최나연은 2위 양희영과 6타 차로 4라운드를 시작 쉽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전반 9홀을 파로 막고 파5 10번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며 트리플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진 11번홀 버디 12번홀 파세이브로 안정을 되찾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시아 언론사에서 유일하게 시카고 중앙일보가 공식 미디어 스폰서를 맡았다. "꿈을 준 세리 언니에 감사" 최나연 인터뷰 "1998년 세리 언니가 이곳에서 역전 우승했을 당시의 기분을 아직도 기억한다. 국민 모두가 기뻐하고 오랫동안 감격스런 기분이 이어졌는데 나 자신이 같은 장소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것이 영광스럽." '얼짱 골퍼' 최나연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든 골프 선수들의 꿈이라는 US여자오픈에서 거뒀다. 2위와 6타 차로 앞선 채 출발한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지만 2위와 4타 차의 여유로운 우승을 일궈냈다. 11세때 선배 박세리가 양말을 벗고 친 워터해저드 샷을 기억한다는 최나연은 "세리 언니를 전설이라고 불렀는데 첫번째 메이저 우승을 이룬 것에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4라운드에 대해 "어제는 14개 클럽이 모두 잘 맞았는데 오늘은 10번홀에서 고전하다 평상심을 되찾았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캐디와 골프 아닌 다른 얘기를 하며 긴장을 풀었다"고 전했다. 최나연은 "한국으로 돌아가 대회에 참가한 뒤 프랑스 에비앙 매스터스 참가를 위해 유럽에 가고 이후 런던 올림픽을 관전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가고 싶은데 직접 올림픽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콜러시(위스컨신주)=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2-07-08

"3라운드 성적이 우승 결정한다"…6타 뒤진 박세리 '닥공'

남자도 마찬가지만 골프 대회 특히 메이저 이벤트에서는 3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 이틀간 절반의 일정을 마친뒤 컷오프 탈락자가 빠지고 맞이하는 토요일 라운딩에서 선두그룹에 들어가면 4라운드 마지막날 우승을 노릴수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망치면 최종일 타수를 줄여도 우승은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한타차로 2위에 오른 미셸 위(22ㆍ한국명 위성미)의 선전도 그런 이유 때문에 오늘(7일) 3라운드 결과를 봐야 우승 가능성을 점칠수 있다. 아직까지 미국 본토에서 벌어진 프로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미셸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67회 US우먼스 오픈 이틀째 단숨에 6타를 줄이며 주말 선전을 예고했다. 14년전 한인 첫 우승으로 IMF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던 맏언니 박세리(34)는 1오버파 공동 17위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위에 언급한대로 박세리는 오늘 벌어지는 3라운드에서 '모 아니면 도'식의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4라운드보다 부담이 덜한 상태에서 마음껏 자신의 샷을 구사한다는 특유의 '메이저 복안'인 셈이다. 한편 최나연ㆍ이일희는 합계 1언더파로 공동 9위 강지민은 이븐파 공동 13위 지난해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리는 유소연은 1오버파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2012-07-06

샷감 살아난 미셸 위, 우승 파란불

미셸 위(한국이름 위성미)가 6일 열린 US여자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36계단을 뛰어올라 공동 2위에 안착했다. 첫 날 경기에서 2오버파로 다소 부진한 점수를 기록한 미셸 위는 이날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7개를 잡아 최고의 샷감을 발휘했다. 1·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 수전 페터슨(노르웨이)에 불과 1타차다.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클럽(파72·6954야드)에서 속개된 이날 경기에서 미셸 위와 함께 크리스티 커(미국)가 공동 2위에 머물렀다. 그 뒤를 현재 4위 그룹의 박인비와 산드라 갈(독일), 비키 허스트(미국)가 뒤쫓고 있으며, 최나연과 이일희 등이 9위 그룹을 형성하며 선두와 4타 차를 유지하고 있다. 15년 전 같은 장소에서 '맨발의 투혼'을 보이며 US여자오픈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박세리는 이날 4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보기 5개를 범해 1오버파로 마무리해 서희경, 유소연, 장정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한편 퀄리파잉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롱아일랜드 출신 애니 박(한국이름 박보선·17·맥아더고교 11학년)양은 이날 파3인 13번 홀에서 4타를 오버하고 보기 8개, 버디 1개로 총 12오버파로 마무리해 컷 탈락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2-07-06

미셸 위 6언더파로 분전, US여자오픈 2라운드…중앙일보 미디어스폰서

미셸 위(사진)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6일 위스컨신주 콜러시의 블랙울프런골프장 오리지널 챔피언십 코스(파72•6천944야드)에서 계속되고 있는 2012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미셸 위는 보기는 하나로 막고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날 2오버파를 합산해 4언더파로 이날 오후6시 현재 공동2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13개홀에서 원퍼트로 끝냈을 정도로 퍼팅감이 좋았다. 미셸 위는 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어제는 30피트 이상의 퍼팅이 많았는데 오늘은 홀컵 근처로 잘 붙였다. 6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앞으로 남은 이틀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인 선수들중에는 박인비가 이날 2언더파를 추가, 선두에 2타 뒤진 3언더파를 기록했다. 또 강지민이 2언더파, 최나연이 1언더파를 적어냈다. 박세리는 유소연, 서희경, 박진영, 양희영 등과 함께 1오버파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수잔 페터슨이 5언더파로 2라운드 합계 1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60위에 든 선수는 3,4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3,4라운드는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채널5(NBCTV)에서 중계한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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