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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챔피언십 우승

연장서 유소연 제쳐
메이저 두번째 제패

'닥공 장타자'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ㆍ사진)이 올시즌 2승과 메이저 2승째를 동시에 달성했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박성현은 1일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익스GC(파72·6741야드)서 막을 내린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달러) 4라운드서 3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유소연(28)ㆍ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2차연장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류소연을 제쳤다.

박성현은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만에 메이저 2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냈다. 이번 시즌에는 5월 텍사스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유소연은 자신의 메이저 3승째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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