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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명품매장 떼강도…코앞에 경찰서

LA 한인타운 내 명품 중고 매장에서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매장은 올림픽 경찰서와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곳이다.   23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뉴서울호텔 상가에 있는 명품 중고 매장 ‘노블레스’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노마 아이젠맨 LAPD 공보관은 신고 내용에 대해 “남성 용의자 5명이 매장에 침입해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며 “용의자들은 경비원까지 공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본지는 이날 오전 9시쯤 노블레스 매장을 찾아갔다. 매장 앞은 정문 수리가 한창이었다. 바닥에는 깨진 유리 파편이 있었고, 열쇠 수리공 2명이 매장 정문 잠금장치를 수리 중이었다. 범인들은 정문 유리를 깨뜨린 후, 잠금 장치를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수사를 맡은 올림픽 경찰서는 피해 규모, 범행 방식 등 사건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올림픽 경찰서 강도과 사무엘 소토 형사는 “현재는 수사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정도 수사가 진행되고 나면 사건 내용에 대해 전하겠다”며 “추후 도주한 용의자들에 대한 제보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노블레스 매장이 있는 뉴서울호텔에서는 떼강도 사건과 별개로 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찾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젠맨 공보관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호텔로부터 강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며 “마스크를 쓴 남성 3명이 호텔에 있다는 내용의 신고였다. 경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들은 사라진 뒤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뉴서울호텔 관계자는 “호텔에 보고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베벌리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인근 스모크숍에서 강도 사건〈본지 10월 21일자 A-2면〉이후 5일 만에 또 발생한 한인타운 강도 사건이다. 지난 21일 LA 다운타운 고급 아파트에서는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기도 했다.〈본지 10월 23일자 A-3면〉   관련기사 다운타운 아파트에 강도…1명 총격 사망 LA 지역 치안 우려 목소리가 높지만 LAPD 채용률은 지난 2022년 대비 8%나 감소했다. 전체 경관 수도 9000명 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한인타운 떼강도 올림픽 경찰서 노블레스 매장 떼강도 사건

2024-10-23

애너하임 세븐일레븐 떼강도 용의자 일부 공개 수배

애너하임 경찰국은 지난 6일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발생한 떼강도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들의 사진과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9일 FOX11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6일 새벽 1시30분쯤 550 사우스노트 애비뉴에 있는 매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도로 점령 사건 등이 당시 진행돼 출동이 늦어졌고 도착했을 때 용의자들은 이미 도주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매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점원인 나렌더가 막대기로 약 40명에서 50명의 떼강도들을 막으려 했지만 수적으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언쟁 도중 용의자 중 한 명은 큰 돌을 들고 나렌더에게 던지기도 했다. 점원은 매장을 지키려다 여러 차례 구타를 당했다고 한다.   용의자들의 대다수는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매장을 약탈하고 계산대에 올라가 선반을 밀고 상품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계산대에 있던 현금도 들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건은 남가주 전역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대상으로 한 떼강도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일어났다.   경찰은 사진 공개를 통해 많은 제보가 접수되고 용의자들의 검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보는 전화(855-847-6227) 또는 인터넷(occrimestoppers.org)으로 가능하다.   한편 LA경찰국도 7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세븐일레븐을 노린 떼강도 사건 용의자들의 사진을 최근 공개했고 일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부모가 자식들을 자수시킨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온라인 뉴스팀세븐일레븐 애너하임 떼강도 공개수배 약탈 폭행

2024-10-09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 노상 떼강도에 고가 시계 강탈당해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아카디아의 산타 아니타 공원에서 고가의 시계를 강탈당했다.   CBS 방송은 사건은 9월 28일 산타 아니타의 공원 내 경마장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무리의 사람들이 뷸러와 그의 아내 매켄지 마르시넥을 둘러싸며 위협했다. 그때 누군가가 뷸러의 셔츠 소매 단추를 풀고 시계를 가져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번 사건으로 카밀로 니노 헤르난데즈(24) 등 두 명이 체포됐다. 강력 절도 범죄 혐의와 위조된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소지한 혐의들을 받고 있다. 다른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뷸러의 소속사인 엑셀 스포츠는 “이유를 모른 채 시계를 강탈당하는 피해를 봤다”며 “워커와 맥킨지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뷸러는 현재 플레이오프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뷸러는 8일 예정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의 선발투수로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뷸러는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자랐으며 경마를 즐겨본다고 한다. 온라인 뉴스팀LA 다저스 선발투수 고가 시계 강탈 워커 뷸러 떼강도

2024-10-08

남가주 전역서 떼강도…치안 비상

LA와 오렌지 카운티(OC) 등 남가주 전역에서 업소를 대상으로 떼강·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KTLA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쯤 LA 북부 카노가파크 지역 웨스트필드 토팽가 몰에서 약 11명의 용의자들이 마스크와 후드티를 착용한 채 두 개의 소매점을 습격했다. 이들은 진열대를 무너뜨리고 보안 요원을 제압한 뒤, 9만 달러 이상의 고가 명품 가방과 의류를 훔쳐 도주했다.   경찰은 도주 차량 중 하나를 추적해 성인 3명과 미성년자 2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강도 혐의로 입건됐다. 나머지 6명의 용의자는 여전히 도주 중이다.   이어 지난 6일 오전 1시 30분쯤 애너하임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약 50명의 무리가 매장에 침입해 점원을 폭행하고, 현금과 상품을 훔쳐 달아났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점원이 막대기로 저항하려 했으나 수적으로 압도당해 결국 폭행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40~50명에 이른다고 추정했으며,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일에는 몇몇 마켓의 정문이 파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전 4시 30분쯤 웨스트레이크 지역의 그로서리 아울렛 매장에서 정문이 파손된 채 발견됐고, 약 한 시간 후에는 1마일 내외인 3가와 루카스 애비뉴에 위치한 루피타 코너 마켓에서도 유사하게 입구가 파손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절도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 사건이 근접한 지역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떼강도 연속 떼강도남가주 남가주 상점 떼강도 사건

2024-10-07

또 편의점 떼강도…50여명 난입

지난 주말 또 세븐일레븐 강탈사건이 이어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25분쯤 베벌리힐스 인근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의 세븐일레븐에 50여 명의 10대 들이 난입해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출동 당시 이미 용의자들이 도주한 뒤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에서 어떤 물건이, 얼마나 많이 도난됐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폭스11 방송에 따르면 동일 매장에는 지난 8월9일에도 자전거를 탄 50여 명의 10대 청소년들이 침입해 물건을 훔쳐갔다.   이날 베벌리힐스에서 세븐일레븐 떼절도 행각이 발생한 지 6시간여만인 이튿날 새벽 2시15분쯤엔 밸리글렌 지역 세븐일레븐에도 권총강도가 침입해 현금 등을 강탈해 도주했다. 경찰은 라틴계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최근 한달 동안 할리우드의 세븐일레븐 2곳과 샌피드로의 세븐일레븐 등 유사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팀 맥오스커 LA 시의원은 샌피드로 사건 발생 이후 LAPD의 인력 증원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이런 사건은 재산 피해나 도난된 물건 문제만이 아니다”라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웃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런 사건들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편의점 떼강도 편의점 떼강도 세븐일레븐 강탈사건 세븐일레븐 떼절도

2024-09-22

범죄자 처벌 강화안 유권자 56%가 찬성

캘리포니아 유권자 과반수가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한 떼강도 절도범과 펜타닐 관련 범죄자들의 처벌을 강화하는 주민발의안 36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 산하 설문조사 기관인 ‘버클리 IGS 폴’에 따르면 응답자의 56%는 처벌 강화를 원했다. 반면 현재 처벌 규정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3%에 그쳐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인다.   주민발의안 36은 지난 2014년 통과된 ‘중범죄자 처벌 완화안(주민발의안 47)’을 무효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발의안 47은 경찰력을 강력 및 중대 범죄에 집중하기 위해 단순 마약 소지나 경절도범 등 비폭력 범죄자들은 경범죄로 다뤄 보석금 책정 없이 즉시 석방한다.   하지만 팬데믹 전후로 백화점이나 개인 업소에 수십 명씩 몰려가 진열대를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는 ‘스매쉬 앤 그랩(smash & grab)’ 절도가 급증했지만, 범죄자 대부분이 보석금 유치도 없이 그대로 풀려나 주민발의안 47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   주민발의안 36은 이외에도 펜타닐 등 강력 마약 거래범을 카운티 구치소가 아닌 주 교도소에 수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통과될 경우 관련 범죄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는 16일 소매업소 및 자동차 절도범 단속과 처벌을 강화한 법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새 주법에 따라 앞으로 소매업소나 자동차를 대상으로 조직적인 절도 범죄에 가담했을 경우 최대 3년 형을 부과하고 이들의 훔친 물건을 온라인에서 파는 재판매업자들도 합법적으로 입수됐음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처벌받게 된다. 또한 각 소매업소에서 훔친 물품의 금액이 소액이어도 피해 업체들의 금액을 합산해 중절도(grand theft)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경찰이 범죄 현장을 목격하지 않았어도 목격자의 선서 진술이나 범죄 영상이 있다면 절도범을 체포할 수 있어 범죄 단속도 적극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절도범 목소리 중범죄자 처벌 떼강도 절도범 자동차 절도범

2024-08-16

자전거 떼강도, 운전자 집단폭행 2만불 강탈

이번엔 ‘자전거 떼강도’가 등장했다.     LA 경찰국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다운타운 인근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탄  청소년 50여 명이 차량을 공격해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현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인 샤일루백 울루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교차로를 지났는데 자전거들이 무더기로 몰려들어 차량을 부수기 시작했으며 차에서 자신을 끌어내고 폭행했다”고 말했다.     울루는 이 사건으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차 안에 있던 2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소지품 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인근 이웃들이 찍은 현장 영상에는 다수의 청소년들이 차량 위로 올라가 유리창을 부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당국은 자전거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차도를 완전히 점거한 모습, 이유를 밝히지 않고 묻지마 집단 폭행을 하고 차량 내 물건을 강탈한 점들에 주목하고 영상을 근거로 용의자들 검거에 나섰다.     운전자 울루는 폭행을 당하던 중 뒤에서 한 여성이 끌어안고 인도 쪽으로 구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여성이 아니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울루는 사건 직후 경찰에 위험한 상황을 신고했지만, 병원에 이송될 때까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익명의 제보자는 운전자 울루가 인근에서 한 자전거와 충돌할 뻔했는데 이에 대해 보복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자전거 폭행 자전거 떼강도 집단 폭행 다운타운 인근

2024-08-12

명품 매장 떼강도단 유죄판결…8명, 1년에서 최대 10년 선고

남가주 지역 명품 매장을 대상으로 범죄를 일삼아 온 떼강도단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KTLA는 가주 검찰의 발표를 인용, 최근 LA,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명품 매장을 잇따라 턴 떼강도단 8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웨스트필드 토팽가 몰의 노드스트롬,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의 이브 생로랑, 루이비통, 버버리, 구찌 등의 매장을 돌며 170만 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아왔다.   이중 최다 형량을 받은 조던 해리스에게는 10년 4개월의 징역형이 내려졌다. 떼강도단 중 한명인 브리아나 히메니스는 1년 형을 선고 받았다.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들은 단순 절도가 아니라 위험하고 조직적인 범죄”라며 “이 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의안 47’을 철폐하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은 오는 11월 투표에 부친다. ‘발의안 47’은 950달러 이하의 절도를 경범죄로 다루고 있어 떼강도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윤재 기자노드스트롬 떼강도 떼강도 혐의 노드스트롬 아메리카 유죄판결

2024-07-31

떼강도 설치는데…주지사는 실적 자축

LA경찰국(LAPD)이 최대 20명 규모의 떼강도 사건에 대한 공개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올해 1분기 강도 수사 검거 실적을 자축했다.     지난 16일 LAPD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홀렌벡경찰서와 뉴튼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연쇄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밤 시간대에 여러 소매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후드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뒤 가게에 빠르게 들어가 의류 및 진열 상품을 훔쳐 도주했다. 강도단은 범행 과정에서 무력을 사용했고 목격자와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현재 LAPD 소매범죄 전담반(ORCTF)이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ORCTF에 따르면 강도 모두 히스패닉 남성이고 10명에서 최대 20명이 범행에 가담했다. 또 이들의 나이를 15세에서 25세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는 LA통합교육구(LAUSD) 학생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은 범행 후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한편 LAPD 발표 다음 날인 17일 개빈 뉴섬 주지사실은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산하 소매범죄 전담반이 지난 1월부터 가주에서 185건의 수사를 통해 474명(17일 기준)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또, 420만 달러 상당의 도난품 16만개 이상을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뉴섬 주지사는 “현재 속도로 볼 때 올해 용의자 검거율이 지난해 수치를 금방 앞지를 것”이라며 “캘리포니아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더 많은 단속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의 이같은 발표에도 가주 정부의 소매 절도 대응 및 예방이 부실하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가주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11억 달러를 투입했다. 또 지난 2023년 발표한 공공안전 계획(Real Public Safety Plan)에만 무려 2억6700만 달러를 쏟아 부었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올해 1분기 동안 가주에서 회수된 도난품이 지난 한 해 동안 회수한 도난품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ORCTF는 용의자 검거를 위한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신고: (877)527-3247, (800)222-8477  김경준 기자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주 한인 LA 떼강도 플래시몹강도 소매절도

2024-04-17

한인 뷰티숍에 여성 떼강도…직원 의식불명

LA 동부지역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숍의 한 직원이 떼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6일 커머스 소재 한 뷰티숍에서 여직원이 4인조 여성 강도단과 맞서 싸우다 의식을 잃고 현재까지 혼수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었던 피해 여직원은 심장 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업소 내부 CCTV영상에서 올해 32살인 직원 마를렌 샌도발은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가게 밖 주차장으로 끌려나가 아스팔트 바닥에 그대로 내동댕이쳐졌다. 샌도발이 비틀거리며 다시 일어났지만, 용의자들의 계속되는 공격에 바닥에 쓰러졌다.   이날 가게에 침입한 강도단은 물건을 훔친 뒤 도주를 시도하던 중 샌도발이 가게 문을 잠그며 막아서자 그를 무참히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발생한 가게는 한인 부자가 운영 중이다. 피해 직원은 지난 5년간 열심히 일하면서 부매니저까지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 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크다"면서 “코로나19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요새는 이런 일(범죄)들이 잦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에게 절대 맞서지 말고 신체적 접촉도 하지 말라고 당부해왔다”며 “(피해 직원이) 너무 정의에 불탔던 것 같다. 용의자들이 여자들이라 경고하면 순수히 물건을 내려놓고 나갈 줄 알았던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샌도발의 가족들은 기부사이트 ‘고펀드미’에 페이지를 개설하고 그의 심장이식 수술을 위한 치료비를 모금하고 있다.           샌도발은 이날 사건 이후 두 차례나 심장마비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심장이 뛰도록 도와주는 기계에 의지한 채 생명을 부지하고 있다.     아버지 앤리케 샌도발은 “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미쳐버릴 것 같다”며 “하나님께서 딸이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업주에게 더 안 좋은 일이 있기 전에 시큐리티가드를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내게 전했었다”며 “그들(업주)은 좋은 사람들이지만 이것이 시큐리티가드를 두지 않은 사실을 덮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업주의 아들은 “시큐리티가드가 있어도 막상 이러한 절도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사건 이후 직원들이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큐리티가드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ASD에 따르면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들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당국은 용의자들이 흰색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히면서 사건과 관련해 제보할 주민들은 이스트 LA 셰리프국 살인과(323-264-4151)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펀드미:www.gofundme.com/f/heart-transplant-support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의식불명 뷰티숍 떼강도 여직원 한인 뷰티숍 여성 떼강도

2024-03-13

또 연쇄절도…개스콘은 "더 나아졌다"

연임을 노리는 조지 개스콘(사진) LA카운티검사장이 범죄 현황에 대해 “4년 전보다 현실은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 발언을 한 다음 날 새벽, 웨스트LA지역에서는 또다시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개스콘 검사장은 27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각종 폭력 사건을 다루고 있고, 이로 인해 범죄 역시 더는 증가하지 않고 있다”며 “2021년에 일어난 범죄에 대해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우리는 더이상 그 상황에 놓여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개스콘 검사장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최근 USC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2명 중 1명(51%)은 개스콘 검사장이 임기 동안 걸어온 행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여론은 카운티 내 재산 범죄 증가를 비롯한 떼강도 및 절도 사건 횡행, 노숙자 야영지 확산 등으로 공공안전과 관련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는 LA카운티셰리프국 올해 1월 한달 간(1월 1~31일) 범죄 통계를 살펴봤다.   카운티 직할 구역(unincorporated) 내 폭력 범죄는 총 17건이다. 전년 동월(9건) 대비 거의 두배  가량 늘었다. 살인, 강간, 중절도, 재산 범죄 등을 모두 합하면 한 달간 총 54건이었다. 이 역시 전년 동월(49건)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 27일 웨스트LA지역에서는 업소 5곳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은 마스크를 쓴 두 명의 절도범이 다섯개 업소를 돌며 유리창을 부수고 현금 등을 훔치는 데는 두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 45분부터 3시 사이 웨스트LA지역 스타벅스, L&L하와이안바비큐 등 소매 업소 5곳에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중 L&L하와이안바비큐의 경우는 이달에만 두 번째 절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3월 5일에 열리는 예비 선거의 경우 특정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상위 두 후보가 다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연쇄절도 조지 개스콘 폭력 범죄 LA카운티 로스앤젤레스 LA 검사장 떼강도 예비선거 장열 미주중앙일보 재산범죄 절도

2024-02-27

떼강도 41명 무더기 체포…1만불 상당 도난품 회수

LA카운티에서 떼강도 용의자 41명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8일 KTLA에 따르면 남가주 소매업소들을 대상으로 한 ‘스매시앤그랩(smash-and-grab)’ 절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셰리프(LASD)은 최근 용의자 41명을 체포하고 1만 달러 상당의 도난 물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소매 절도범을 잡기 위해 타겟과 월마트, 매이시스, 얼타 뷰티, 로스 등 매장에 순찰을 배치하고 검거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LASD가 포함된 소매 절도 테스크포스(TF)는 남가주 전역에서 소매업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플래시몹 스타일의 절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창설됐다.     LASD중대범죄과 롭 피콕 캡틴은 “TF팀이 출범한 이래 소매 절도 용의자 438명이 체포되고 309건이 성공적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TF팀은 LASD를 비롯해 LA경찰국(LAPD),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글렌데일·베벌리 힐스·버뱅크·샌타모니카 경찰국 그리고 연방수사국(FBI)과 연방마셜국(USMS)이 공조한다. 각 시와 카운티, 주 검찰도 협력한다.     소매 범죄와 관련된 정보를 제보할 주민들은 LAPD에 전화(818-374-9420·마이클 코마스 루테넌트)나 이메일(orc@lapd.online)을 하거나 LASD에 전화(562-946-7270·루테넌트 데렉 화이트) 혹은 이메일(orctf@LASD.org)로 연락하면 된다.       장수아 기자떼강도 도난품 떼강도 용의자 남가주 소매업소들 상당 도난품

2024-02-09

"200건 기소" 효과는 물음표…개스콘, 떼강도 대처 성과 발표

지난 1일 LA카운티검찰이 지난 한해 떼강도 등 조직적 소매 절도 사건을 200건 이상 기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의 기소 성과 발표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날 LA한인타운의 김밥집에서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관계기사 3면〉   조지 개스콘 LA카운티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직적인 소매 절도 범죄가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에게 책임을 묻기로 결심했다”며 “여러 법집행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많은 범죄자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LA카운티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성인 및 청소년 등 최소 2명 이상이 관여한 조직적 소매 절도, 강도, 장물 판매 등 범죄에 대해 최소 200건의 사건을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LA카운티검찰은 지난해 8월 LA경찰국(LAPD), LA카운티셰리프국 등과 함께 소매 업체를 상대로 한 떼강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ORTTF)를 구성한 바 있다.   LA카운티셰리프국 중범죄 수사부 롭 피콕 요원(부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담반 출범 이후 셰리프국은 소매 절도와 관련해 438명을 체포했고, 309건의 사건을 성공적으로 기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절도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뿐 아니라 은신처 제공, 장물 판매 등 소매 업체 범죄와 연결된 모든 경우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스콘 검사장은 안팎으로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개스콘 검사장은 그동안 급진적 사법 개혁을 추진,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완화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그는 소매 업체 범죄에 대해 200건 이상 기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지난해 10월에는 무보석(zero-bail) 석방 대상을 확대해 떼강도 급증 등 치안 약화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비난에 시달려왔다.   LA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범준(57·가디나)씨는 “검찰이 200건 넘게 기소를 하는데도 실제 커뮤니티에서는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최근 강절도 사건이 많아 혹여 가게가 털릴까봐 고객들에게 현금 대신 카드 결제를 요청할 정도”라고 말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 역시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소매 업체 절도 범죄는 LA주민들에게 치안 상황에 대한 불안함을 갖게 했다”며 “테스크포스를 통해 일부 나아지고 있지만, 공공안전을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은 많다”고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올해 재선 도전에 나선 개스콘 검사장이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보여주기식 통계를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LA카운티검사협회(ADDA)는 지난달 31일 개스콘 검사장을 상대로 공공 기록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검사들이 개스콘 검사장에게 특정 인물 채용, 수감자 석방 등과 관련한 업무 관련 기록 공개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는 게 소송의 요지다.   ADDA 미셸 해니제 회장은 성명에서 “대중은 개스콘 검사장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공공 기록법을 준수하지 않으려는 개스콘 검사장에 대해 유권자들은 투표 전 그의 모든 업무 기록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 검사장 선거에는 개스콘 검사장을 비롯한 10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지난달 18일 LA다운타운에서 열린 후보 토론회〈본지 1월20일자 A-3면〉에서는 개스콘 검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후보가 무 보석 제도, 심각하지 않은 중범죄에 대한 불구속 수사 등 현행 규정을 모두 비판하면서 개스콘 검사장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개스콘 떼강도 개스콘 검사장 la카운티셰리프국 중범죄 떼강도 범죄

2024-02-02

좀도둑도 징역형…처벌강화 추진

가주에서 상습 절도범을 중범죄로 처벌하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상정 법안이 발의됐다. 주민 투표를 거쳐 법제화하면 앞으로 가주에서는 떼강도는 물론이고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좀도둑까지 중범죄로 다룰 수 있게 된다.   가주 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절도 범죄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AB 1772)이 발의됐다.   이 법안은 샌버나디노 지역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45지구·민주)이 발의한 것으로, 내달 3일 의회에서 첫 심의를 거치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절도 관련 범죄와 관련해 두 번 이상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을 경우, 세 번째부터는 이를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해 징역형 등 처벌을 강화한다.   법안을 살펴보면 해당 범죄는 소매 업소의 유리창, 진열대 등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떼강도뿐 아니라 ▶좀도둑(petty theft), 노인 또는 장애인 등의 물건을 빼앗는 행위 ▶차량 절도 또는 차량 내 물건 절도 ▶강도 ▶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하는 행위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들치기(shoplifting) ▶우편물 절도 등도 모두 포함한다.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은 “‘스매시 앤 그랩(smash-and-grab)’ 등 절도 범죄로 인해 여러 소매업체들이 문을 닫고 고객과 직원이 위험에 빠지고 있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상습 절도 행각은 더는 징역형 없는 경범죄로 처리되지 않고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1772에 따르면 상습 절도범이 유죄를 선고받게 되면 최소 6개월에서 3년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 법안은 주의회 통과 후 주지사의 서명을 받게 되면 주민발의안으로 상정, 유권자 투표를 통해 승인 여부가 판가름난다.   한편, 그동안 가주에서는 민주당 진영이 형사법 개혁 등을 시행해 범죄자 처벌을 완화하자 수년 사이 떼강도가 극성을 부렸다. 이에 따라 법집행기관과 소매 업체 등을 중심으로 범죄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본지 2023년 12월 22일 자 A-1면〉   특히 절도 피해 금액이 950달러 이하일 경우 경범죄로 처벌한다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47이 지난 2014년에 통과된 후 가주 지역의 강절도 범죄가 급증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떼강도 좀도둑 중범죄 처리세 상습적 좀도둑 절도 범죄자

2024-01-08

가주 떼강도 전담팀 1000명 이상 체포…회수 물품 18만개 넘어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소매점이나 쇼핑몰 물품을 훔쳐가는 떼강도·절도범 1000명 이상을 체포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전담팀을 구성해 강력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뉴섬 주지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초 시행한 공공안전 계획에 따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와 지방정부 법집행기관 합동 소매점 절도범죄 태스크포스팀(Organized Retail Crime Task Force) 운용 결과, 지난 11개월 동안 528건을 수사해 용의자 10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9%나 증가한 수치로 용의자들로부터 회수한 물품은 18만7515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가주 정부는 최근 몇년 사이 소매점이나 쇼핑몰을 노린 플래시몹 형태의 떼강도·절도 범죄가 급증하자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를 주축으로 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관련 범죄 예방에 나서고 용의자 수사를 강화했다.     뉴섬 지사는 “전담반 구성 이후 어느 때보다 많은 용의자를 체포하고 있다. 떼강도 범죄를 뿌리뽑을 때까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소매업자협회(CRA)는 주정부 정책을 환영하고 있다. CRA 레이챌 미셰린 회장은 abc7뉴스에 “공공안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법집행기관 수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LA경찰국(LAPD)과 셰리프국(LASD)도 지난 8월 전담팀(TF)을 구성했다.     두 기관은 잠복수사 등을 통해 지역 갱단이 연루된 사건 등 떼강도·절도 용의자를 체포하고 있다.   한편 가주 의회에서는 950달러 이하 비폭력 절도 용의자를 경범죄로 취급하는 주민발의안 47 효용성에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떼강도 전담팀 떼강도 행각 떼강도 수사 소매점 절도범죄

2023-12-20

연휴에 떼강도 우려, 순찰 강화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점을 노린 떼강도가 늘어날 것을 우려한 경찰이 순찰강화에 나섰다.   abc7뉴스는 엘몬티 경찰국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주요 번화가 소매점과 식당가에 도보순찰 경관을 투입한다고 23일 보도했다.     엘몬티 경찰국은 주요 번화가에 도보순찰 경관을 배치, 혹시 모를 떼강도 사건을 미리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도보순찰 경관은 소매점과 식당이 밀집한 비즈니스 구역, 도심 메인 스트리트 등에서 집중 순찰활동을 벌인다.     리처드 루나 경찰서장은 “연휴 동안 여러 가족과 쇼핑객이 거리에 나서는 만큼 주민 안전을 도모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은 중요하다”며 “도보순찰은 오래된 방식이지만 그만큼 효과도 크다”며 기대를 내보였다.     지역 상인들도 반색했다. 이들은 도보순찰을 통해 경관들이 주민과 소통하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석상을 운영하는 라울 모야는 “도보순찰은 굉장히 좋은 생각”이라며 “지난 몇 달 동안 몇 가지 문제를 겼었다. 경관이 주변을 거닐면 훨씬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등 남가주 주요 쇼핑몰과 번화가에서는 동시간에 여러 명이 침입해 진열장 물품을 훔쳐가는 떼강도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LA경찰국(LAPD) 등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벌이고 있다.     LA시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떼강도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얻었다. 지난 8월 LA카운티 셰리프국은 LAPD 등과 떼강도 범죄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그동안 용의자 137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사우스LA 나이키 매장에는 청소년 10여 명이 들이닥쳐 플래시몹 형태로 신발 등 1만2000달러 상당의 상품을 훔쳐 달아났다.     다만 경찰은 떼강도 등 범죄가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절대 개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떼강도 순찰 떼강도 범죄 도보순찰 경관 떼강도 우려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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