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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떼강도, 운전자 집단폭행 2만불 강탈

절도·강도…계속되는 치안 불안

이번엔 ‘자전거 떼강도’가 등장했다.  
 
LA 경찰국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다운타운 인근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탄  청소년 50여 명이 차량을 공격해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현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인 샤일루백 울루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교차로를 지났는데 자전거들이 무더기로 몰려들어 차량을 부수기 시작했으며 차에서 자신을 끌어내고 폭행했다”고 말했다.  
 
울루는 이 사건으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차 안에 있던 2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소지품 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인근 이웃들이 찍은 현장 영상에는 다수의 청소년들이 차량 위로 올라가 유리창을 부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당국은 자전거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차도를 완전히 점거한 모습, 이유를 밝히지 않고 묻지마 집단 폭행을 하고 차량 내 물건을 강탈한 점들에 주목하고 영상을 근거로 용의자들 검거에 나섰다.  
 
운전자 울루는 폭행을 당하던 중 뒤에서 한 여성이 끌어안고 인도 쪽으로 구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여성이 아니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울루는 사건 직후 경찰에 위험한 상황을 신고했지만, 병원에 이송될 때까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익명의 제보자는 운전자 울루가 인근에서 한 자전거와 충돌할 뻔했는데 이에 대해 보복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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