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C-노스웨스턴 등 ‘신흥 아이비리그’
전통적으로 동부 아이비리그(Ivy League)는 미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학생들을 배출하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대학 시위, 혼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증가, 등록금 인상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관심이 달라지고 회사들의 시각도 바뀌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각 기업의 인사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가장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한 공립대학 10곳과 사립대학 10곳 등 ‘새로운 아이비리그’ 대학을 선정했다. 포브스측은 “과거 몇 년 간 간과 되었을 수 있는, 고용주가 가장 선호하고 열심히 일하며, 높은 성취를 이룬 졸업생들을 배출한 대학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포보스는 각 기업의 채용 관리자(hiring manager)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700개 이상의 대학과 4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분석, 가장 뛰어난 학생들을 배출한 공립대학과 사립대학을 각각 10곳씩 선정했다. 일리노이 주서는 노스웨스턴 대학과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각각 사립대학과 공립대학 탑10에 포함됐고, 중서부로 범위를 넓히면 노터데임 대학(인디애나•사립), 앤아버 미시간 대학(미시간•공립), 그리고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위스콘신•공립)이 포함됐다. 포브스가 선정한 ‘공립 아이비리그’ 대학(순서 무관)은 빙햄튼 대학(뉴욕), 조지아 공과대학(조지아), 플로리다 대학(플로리다), UIUC, 칼리지 파크 매릴랜드 대학(매릴랜드), 앤아버 미시간 대학, 채플힐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UNC•노스 캐롤라이나), 오스틴 텍사스 대학(텍사스), 버지니아 대학(버지니아), 그리고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이 올랐다. 10개의 새로운 ‘사립 아이비리그’에는 노스웨스턴, 노터데임, 보스턴 칼리지(매사추세츠), 카네기 멜론 대학(펜실베이니아), 에모리 대학(조지아), 조지타운 대학(워싱턴DC), 존스 홉킨스 대학(메릴랜드), 라이스 대학(텍사스), 노터데임 대학,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캘리포니아), 밴더빌트 대학(테네시)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새로운 ‘사립 아이비리그’ 명단에서 기존의 아이비리그 대학 8곳(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대학, 브라운, 콜럼비아, 다트머스, 코넬)과 ‘아이비 플러스’(Ivy-plus)로 간주되는 대학 4곳(스탠포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듀크, 시카고 대학)은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Kevin Rho 기자노스웨스턴 아이비리그 노스웨스턴 대학 공립 아이비리그 동부 아이비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