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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51> 펴는 것과 꺾는 것 모두 장단점 있어

올바른 스윙이란 백 스윙으로부터 탑 스윙까지 팔을 펴야 한다는 이론과 팔꿈치가 꺾여도 무관하다는 주장으로 양분되어 있다.   이 두 가지 스윙방법은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으며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도 있다.   우선 전자의 경우 팔에 힘을 주어서라도 어떻게 하든지 펴야 한다는 주장은 약간의 무리가 있다. 그러나 스윙 기본과 근본 자체를 이탈하지 않는다면 후자(팔꿈치 꺾임)보다는 나은 편이다.   필자는 내추럴(natural)을 앞세우는 이론, 즉 팔꿈치가 꺾여도 무관하다는 주장에 동조한다. 하지만 스윙의 핵심문제는 팔과 손목의 꺾임 정도의 한계가 관건이다.   지금까지의 이론은 방향만 제시했을 뿐 한계에 대해서는 미온적이므로 한계선이 분명치 않았다. 결국 한가지 이론에 맹종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며 교정에도 상당한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내추럴 스윙이란 말뜻대로 자연스러워야 한다. 다시 말해 젊어서는 팔이 제대로 펴졌으나 해가 갈수록 스윙이 바뀔 수 있으며 고령으로 인한 유연성이 떨어지는, 자유스럽지 못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신체적응을 터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결론은 오버스윙(over swing)이나 팔이 꺾여도 무방하지만 그 한계선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탑스윙에 들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오버스윙이 생긴다”는 골퍼의 상당수는 팔꿈치가 거의 한글의 ‘ㄴ’자에 가깝다. 그러나 이것은 크게 상관없다.   스윙 때 왼쪽 손목만 바르게 펴줄 수 있다면 탑 스윙(top swing)을 지나 클럽헤드가 지면에 닿는다 해도 충분히 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버스윙(over swing)은 무방하다. 단지 탑 스윙에서 왼쪽 손목이 경첩처럼 접혀 클럽헤드가 목표와 평행이 아닌 사선으로 넘어갈 때, 즉 자신의 머리 쪽으로 가깝게 섀프트(shaft) 붙으며 왼손 등이 지면을 향할 정도라면 즉시 이를 교정해야 한다.   탑 스윙에서 왼손 등이 지면을 향하면 다운 스윙을 지나 볼을 칠 때 여러 가지의 실수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깎아치기, 뒤 땅 치기, 덮어 치기 등이 주로 발생한다.   사선으로 넘어가는 오버스윙의 원인제공은 손목의 접힘에도 있지만 탑 스윙 때 오른쪽 팔꿈치의 과도한 들림 상태, 다시 말해 훌라잉엘보(flying elbow)가 발생하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는 백스윙에서 탑 스윙으로 올라갈 때 왼쪽 팔목이 심하게 굽어지는 상태 역시 오버스윙의 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왼쪽 팔꿈치의 휘어짐 정도는 대나무와 같이 뻣뻣하거나 ‘ㄴ’자와 같은 형태(shape)도 아닌 유연한 펴짐이 최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왼팔을 “쭉” 편다는 강박관념이 없어야 하며 어드레스(set up) 때 왼팔에 경직 없이 가벼운 펴짐 상태를 유지하며 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장단점 팔꿈치 내추럴 스윙 스윙 기본 다운 스윙

2023-07-20

모기지에서 바이 다운이란 [ASK미국 주택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 주택 구입에 부담이 많은데 바이 다운 제도를 활용하면 처음 3년 동안의 월 페이먼트를 낮출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 요즘처럼 금리가 높을 때 주택구입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융자 방법의 하나로 바이 다운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운 다운이란 돈을 주고 앞으로 2-3년 동안의 이자율을 낮추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바이 다운으로 3-2-1 과 2-1이 있는데, 3-2-1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집을 80만 달러에 구입하기 위해 25% 다운하고 60만 달러의 융자를 받을 때 현재 30년 고정 이자율을 계산하기 쉽게 6%라고 해봅니다. 3-2-1 바운 다운 옵션을 선택하면 첫 1년 동안의 이자율은 3%, 둘째 해는 4%, 셋째 해는 5%의 이자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처음 3년 동안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 금액은 각 이자율에 해당하는 페이먼트의 차이만큼을 지불합니다. 6%에 대한 월 페이먼트는 $3597.30 달러이고, 3%에 해당하는 월페이먼트는 $2529.63 인데 그 차이가 한 달에 $1067.68, 일 년에 $12,812.15가 됩니다. 4%의 월페이먼트는 $2864.49로 6%와는 한 달에 $732.81, 일 년에 $7893.74의 페이먼트 차이가 나고, 5%의 월페이먼트는 $3220.93으로 한 달에 $376.37, 일 년에 $4516.48의 차이가 납니다. 3년 치 페이먼트 차이의 합계인 $26,122.36를 바이 다운 옵션 값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3년이 지난 후에는 월페이먼트가 다시 $3597.30으로 돌아갑니다. 바이 다운을 하지 않고 6%의 이자율로 3년 동안 이자 총액은 10만 6천 불이 약간 넘는 반면 바이 다운 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3년 동안 이자 총액은 5만 2천 달러 정도입니다. 따라서 2만 6천 불을 지불하고 바이 다운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바이 다운 만기가 되는 3년 전에 재융자를 하거나 집을 팔 경우에는 렌더는 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에 대하여 원금 삭감을 해주므로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다만 초기에 바이 다운을 위해 큰 금액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 단점인데, 집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셀러와 협상하여 이 금액을 추가로 요청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3년 동안 월 페이 펀트가 매년 올라가므로 향후 3년 동안 재정 상황을 잘 예측한 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문의: (213) 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한인융자담당 웰스파고 한인융자담당 모기지 이자율 다운 옵션

2023-02-21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책임 다운 기준

한겨울 방한용품으로 인기 있는 패딩 점퍼를 ‘다운 재킷(Down Jacket)’이라고도 부른다. 이때 ‘다운’은 오리·거위 등 조류의 가슴 솜털 또는 깃털 밑에 난 잔털을 말한다.     그런데 이 다운 채취 방법이 참 잔인하다. 살아 있는 오리나 거위의 털을 뽑기 때문이다.   동물 학대를 반대하는 윤리적 소비자가 늘면서 ‘RDS(Responsible Down Standard·책임 다운 기준)’ 인증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살아 있는 동물의 털 채취, 강제 급식 등 동물 학대 관련 행위 없이 윤리적 방법으로 생산된 다운 제품에만 발행되는 인증마크다.     이 경우 많은 브랜드가 식품용으로 사육·도축되는 오리·거위의 부산물(털)을 모아 충전재로 사용한다.   ‘리사이클(Recycle·재활용) 다운’을 사용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GRS(Global Recycled Standard·국제 재활용 기준)는 버려진 이불·베개·옷에서 확보한 다운을 세척·살균해 고품질 친환경 다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켰음을 인증하는 마크다.     동물 보호는 물론, 일반적인 다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가치소비(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키며 깐깐하게 소비하는)’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환영받고 있다.     아예 동물 유래 성분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신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도 점차 늘고 있다.     브랜드명이 ‘오리를 살리자(SAVE THE DUCK)’인 이탈리아 패딩 제품이 대표적이다. 올겨울 패딩 쇼핑은 이왕이면 동물과 지구, 모두를 위한 방법을 선택해보자. 서정민 / 중앙SUNDAY 문화선임기자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책임 다운 책임 다운 다운 제품 다운 채취

2023-01-02

[글마당] 한 물건에 집착하는 아이와 나

나는 집에서 다운 조끼를 입고 있다가 더우면 벗어서 의자에 깔고 앉는다. 방을 옮길 때도 끼고 다닌다. 잠자리에도 조끼를 앞으로 입고 껴안고 잔다.     지난밤 자다가 몸이 으스스했다. 내 가슴에 조끼가 없다. ‘그냥 자자’며 나를 다독였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일어났다. 다운 조끼를 찾아서 앞에 걸치고 부드러운 촉감을 만지다가 옛 생각에 빠졌다.     작은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부드러운 하늘색 담요를 항상 끼고 놀았다. 어딜 가든 그 담요를 질질 끌고 나가려고 했다. 담요는 색이 바래고 낡아졌다. 아무리 유사한 새것을 줘도 막무가내였다. 감추고 주고를 반복하다가 촉감이 같은 갈색 곰 인형을 사줬다. 한동안은 그 담요를 찾다가 포기했는지 곰 인형을 끼고 조용해졌다.     곰 인형도 낡고 더러워졌다. 삐져나온 속살 꿰매기를 서너 번. 더는 수리가 불가능해져 벽장 속에 감췄다. 아이는 찾고 나는 주기를 반복하다가 쓰레기통에 버렸다. 몇 날 며칠 쓰레기통을 뒤지며 곰 인형을 찾는 아이를 보며 무척 후회했다.     그 이후 곰 인형 대신인지 아이는 겨드랑이의 보드라운 살을 수시로 만졌다.     “또 만져. 너 혹시 겨드랑이 만지작거리는 것이 엄마가 곰 인형을 버려서니?”     “형이 하도 난리 쳐서 엄마가 형에게만 집중했잖아요. 그래서 나는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곰 인형하고 조용히 있었어요.”     “저런 미안해라. 곰이 너무 낡아서 위생상 안 좋아서 버렸어. 엄마 아빠는 너를 형과 똑같이 사랑했잖아?”     “네 알아요.”   아이의 말이 맞다. 큰아이는 수시로 먹겠다고 울며 내 곁을 떠나지 않아 키울 때 무척 힘들었다.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말라서 움푹 팬 내 쇄골도 잡고 매달렸다. 계속 뛰고 달리는 아이가 다칠까 봐 온 정신은 큰아이에게 있었다.     작은아이는 배 안에서 발길질도 하지 않고 얌전하더니 태어나서도 보채지 않았다. 아이가 보챈 것은 담요와 곰 인형을 감추고 주지 않았을 때뿐이다. 아이는 자라면서 소리 없이 움직이며 애교 섞인 유머로 집안 식구를 웃긴다.     “엄마는 네가 화내는 것을 보지 못했다. 어떻게 사람이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니?”     “엄마, 화를 내서 돈이 생겨요? 쓸데없이 왜 화를 내요.”     무언의 반항인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곰 인형 사줄게. 엄마를 용서해라.”     “아니에요. 이젠 괜찮아요. 나이키(프렌치 불도그)가 있잖아요. 나이키는 예전에 내 곰을 닮았어요. 정말 사랑스러워요. 나는 나이키만 있으면 돼요.”   내가 다운 조끼를 입고 매만지며 자듯이 아이도 나이키를 배 위에 올려놓고 살살 만지면서 잔다. 그때 내가 왜 아이의 소중한 담요와 곰 인형을 버렸을까? 후회한다.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 잠을 설쳤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물건 집착 다운 조끼 엄마 아빠 하늘색 담요

2022-12-16

[문장으로 읽는 책] 롱 웨이 다운

생존전술.   누군가와 한편이 되어 같이 뒹굴어라.   그러지 않으면   누군가의 손에 당해 바닥에 뒹굴게 된다.   제이슨 레이놀즈 『롱 웨이 다운』   범죄가 판치는 동네에서 한 소년의 형이 살해당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소년은 복수심에 불타 범인을 찾아 나선다. 책의 한 장 한 장이 영화 콘티, 혹은 시 한 편쯤으로 읽히는 형식이 새롭다. 운문 형식으로 쓰인 소년의 독백, 혹은 단편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 든다. 2017년 25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어린이·청소년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뉴베리 아너’ 등을 수상했다. 할리우드 영화화도 결정됐다. ‘한편이 돼서 같이 뒹굴지 않으면, 바닥에 뒹굴게 된다’는 저 문장은, 소년들 앞에 놓인 비정하고 폭력적인 세계를 축약한다.   소설은, 10대 시절 친한 친구를 총격으로 잃은 작가의 실제 경험에 기초해 쓰였다. 작가는 “인간애가 얼어붙고 윤리가 시험받는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나와 함께 해줬던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썼다. 1983년생인 작가는 “10대, 특히 소년들이 책 읽기를 싫어하지만 그건 진짜 책이 싫어서가 아니라 지루하기 때문”이라며 자신도 17살까지는 책을 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영화 번역가로도 이름 높은 황석희가 번역했다. 그는 “제이슨 레이놀즈는 단어와 문장을 배우 삼고, 펜을 메가폰 삼아 각 신을 능숙하고 기발하게 지휘한다”고 소개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레이놀즈의 간결한 문체는 페이지의 하얀 여백에 총성처럼 울린다”고 평했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웨이 다운 웨이 다운 제이슨 레이놀즈 할리우드 영화화

2022-10-05

3% 다운 내집 마련 혜택 확대

씨티뱅크가 저소득 소수계의 내집 마련 지원을 확대했다.   은행 측은 주택 가격의 3%만 다운페이먼트하면 되는 ‘홈런(HomeRun)’ 프로그램 수혜 대상 지역을 확장하고 크레딧점수 대신 다른 기준으로 크레딧을 평가하는 등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밝혔다.     홈런 신청 가능 지역은  현재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마이애미, 워싱턴 DC, 시카고 등이다. 추후 애틀랜타, 오스틴, 덴버, 댈러스, 휴스턴, 필라델피아,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홈런 프로그램의 특징은 3%만 다운페이하면 되고 모기지 보험(PMI)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주택 구매뿐만 아니라 재융자 시에도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득 기준은 센서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저소득 및 중산층이다. 현재는 거주 지역 가정 소득의 80% 수준이지만 120%로 상향했다.     크레딧점수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크레딧점수가 없거나 사용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유틸리티와 임대료 납부 기록 등을 참조할 것이라는 게 씨티 측의 설명이다.   모기지 이자의 변동성이 큰 요즘과 같은 상황에 고정 이자율은 매우 큰 장점이다. 최대 융자 금액은 64만7200달러지만 알래스카, 하와이, 일부 집값이 비싼 지역의 경우엔 최대 97만800달러로 상향된다. 살 수 있는 주택의 형태는 단독주택(SFR), 콘도나 코업(CO-OP)이다. 2유닛 홈의 경우,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5%다. 증여와 그랜트를 포함한 은행이 인정한 소득원도 다운페이먼트 자금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citi.com/mortgage/community-lending-homerun)나 전화(800-248-463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첫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어포더블 론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다운페이먼트를 할 필요없는 제로 다운페이먼트 프로그램이다. 최소 요구 크레딧점수도 없다. 진성철 기자다운 내집 다운페이먼트 자금 다운페이먼트 비율 홈런 프로그램

2022-09-12

[부동산 가이드] 집 사기 좋은 시기

4~5월이면 이사철이다. 집 사기 아주 좋은 부동산 성수기이다. 하지만 몇 달 사이 갑작스럽게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다.     고물가와 이자율 상승이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져서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욕이 떨어졌다. 마치 모든 바이어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5월 초 들어 바이어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모기지 이자율이 더 올라간다고 하니 바로 몇달 전에 누렸던 전례 없는 부동산 호황은 쉽게 바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지금이 집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오히려 반기는 바이어들이 있다. 더 좋은 거래를 할 수 있고 내 집 마련하기에 좋은 바이어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 수년간 내 집 마련을 위해 준비하고 고군분투했지만 충분한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하지 못한 젊은 세대는 지금 시장에서 내 집 마련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커졌다. 전에는 다운 페이먼트가 적다 보니 복수 오퍼에서 번번이 밀려나고 수만달러씩 오르는 가격 경쟁에서 엄두를 내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매물도 전보다 더 많아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복수 오퍼가 아닌 상황이 많아서 좋은 딜로 주택 구매의 길이 열렸다.   둘째, 이자가 많이 올랐다고 하나 최근 2년 동안과 비교해서 많이 오른 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구매자들이다. 지금 5% 중반의 이자율은 코로나 시대 이전의 이자율과 같거나 오히려 낮은 이자율이다. 3.5% 다운페이를 하고 FHA 융자를 받고자 하는 바이어들에게는 4.75~5.25%의 이자율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5% 이하의 이자율은 아직도 좋은 이자율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20% 이하로 융자할 경우에는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를 들어야 한다. 은행에서 낮은 다운 페이먼트를 하는 바이어들의 연체나 차압 위험 요소를 미리 막기 위해 바이어가 PMI를 들게 하는데 바이어들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 PMI 금액이 전과 달리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에 20% 이하로 융자하는 바이어들에게 여간 희소식이 아니다. 가령 5%만 다운하고 50만달러를 융자했을 경우 2018년에는 PMI 금액이 월 170달러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약 월 84달러 정도만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크레딧이 750점 이상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다운 페이먼트가 많지 않지만, 그동안 주택을 사기 위해 크레딧을 잘 가꾼 준비된 바이어들에게는 집 사기 좋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넷째, 셀러 입장도 바쁘지 않다. 최근 몇 년 동안연 10% 이상 오른 주택 가격을 고려해 셀러들은 올 초 관성에 의해 바로 전에 팔린 가격에 2만~3만달러를 올려 시장에 내놓았다. 그렇지만 시장이 변화하는 만큼 지금이 가장 높은 가격임을 고려한다면 관성에 의해 가격을 올리기보다는 욕심을 버리고 오히려 5% 가격을 내려 시장에 내놓는다면 잘 팔릴 수 있다. 아직도 셀러에게도 유리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2000년도 후반에 있었던 서브 프라임 패닉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주택이 필요한 분들이 살 수 있고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셀러들이 시장에서 무리 없이 파는 그런 정상적인 시장이 올 것이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사기 시기 이자율 상승 주택 구매욕 다운 페이먼트

2022-07-20

[골프칼럼] <2201> 네 개의 C를 섬기면 골프가 즐겁다

골프에서 그랜드슬램이란 메이저 4개 대회의 우승을 뜻하며 한마디로 표현하면 골퍼의 위대한 업적이다. 프로 골프대회에 그랜드슬램이 있듯, 일반 골퍼들에게도 이와 비슷한 무명의 그랜드슬램이 있다.     이것은 ‘4C’를 의미하는 것으로 확신(Confidence), 집중력(Concentrate), 억제능력(Control), 여기에 이들을 하나로 묶는 연결선(Connect)이 필수적이다.     바꿔 말해 확신이 없으면 샷에 일관성이 없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게임이 산만 해지며,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면 막대한 후회가 따른다.     그리고 이 네 가지를 한 묶음으로 연결할 줄 알아야 비로서 자신이 의도하는 방식대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일반 골퍼들이 추구해야 할 ‘4C’ 그랜드슬램으로 실전(골프 코스)이나 연습장에서 자신의 교훈으로 지켜야 할 사항들이다. 가령 드라이버나 퍼팅에서 ‘볼이 휘어질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그 구질은 분명히 휘거나 목표선을 이탈한다.     이는 곧 스윙은 인간 본능과 역행하지만 생각은 본능과 일치한다는 뜻이다.     이 점이 골프를 혼란스럽게 하는 주 원인으로 임팩트 순간은 머리는 큰 바위처럼 무거워야 한다. 장타와 정확도는 머리 위치에 따라 달라지므로 ‘머리를 들지 말라’는 것은 골프를 시작해서 골프채를 놓을 때까지 들어야 할 첫 번째 충고이자 마지막 충고이기도 하다.     헤드 업을 방지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기도 하지만 어떤 방법을 동원하던 볼을 칠 때 머리만 들리지 않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헤드 업이란 다운 스윙 동작에서 발생, 볼도 치기 전 얼굴이 목표로 돌아가고 이 때 문제의 대부분은 오른손을 강하게 사용하려 할 때 헤드 업은 더욱 빨라진다. 다운 스윙에서 오른손을 억제하면 헤드 업의 빈도가 줄고, 스윙의 영원한 화두인 인싸이드 아웃(inside out) 스윙까지 할 수 있다.     즉 탑 스윙 때 생겨난 오른쪽 팔목 각도를 유지하고 힘을 뺀 상태로 자신의 오른쪽 옆구리 까지만 내려오면 빠른 헤드 업에 확고한 제동을 걸 수 있다.     그러나 탑 스윙으로부터 다운 스윙이 시작될 때 오른쪽 팔꿈치가 펴지면 클럽 헤드가 볼을 덮어 치기도 하지만 오른쪽 어깨가 자신의 턱을 왼쪽으로 밀어 원하지 않는 헤드 업이 발생한다.     따라서 오른쪽 팔꿈치를 펴지 않고 가볍게 다운 스윙을 시작하여 오른쪽 옆구리까지 리드해주면 강한 임팩트와 정확도는 물론 헤드 업까지 방지할 수 있어 ‘도랑 치고 가재까지 잡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이때 팔로 스루가 끝날 때까지 볼을 주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턱 끝이 최초(어드레스 때)의 자세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연습하려면 평소보다 턱 끝을 약간 치켜 들고 목에 힘을 뺀 상태로 턱 끝의 위치가 볼의 오른쪽 위에 남아 임팩트한다는 발상의 전환이 생겨나면 헤드 업을 최소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프 헤드 다운 스윙 클럽 헤드 임팩트 순간

2022-06-27

[골프칼럼] <2200> 3 목에 힘 빼면 최상의 스윙이

피치 앤드 런(pitch and run)은 러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의 연장이다.  글자 그대로 피치(띄우기)와 런(굴리기)을 동시에 병행하는 타법이다.     이 피치 앤드 런은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가운데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샷이며 안전도와 정확성이 높아 어떠한 조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피치 앤드 런과 러닝 어프로치의 다른 점은 볼의 탄도와 볼이 떠가는 체공거리(carry distance)이다. 즉 러닝 어프로치는 볼을 굴리는데 치중하는 샷이라면 피치 앤드 런은 체공거리(떠가는 거리)를 우선으로 한다.     볼을 띄워 그린에 떨구고, 이후 자전력에 의해 구르게 하는 것이므로 그린 상태와 경사도에 따라 볼의 낙하지점이 성공의 중요한 관건이 된다.     클럽은 8번이나 9번, 또는 피칭 웨지를 주로 사용하지만 어느 정도 구력(경험)이 붙으면 샌드 웨지(sand wedge)도 사용하게 된다.     이 타법의 발 위치는 오픈 스탠스(open stance), 즉 목표에 대하여 양 발끝을 평행하게 정렬한 후, 왼발 앞 꿈 치만 약 5도 정도 열어 준다. 양 발의 폭은 평상시보다 좁게 하고 볼의 위치는 스탠스의 중앙이 기본이지만, 볼의 높은 탄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왼발 쪽에 위치해야 한다. 이때 체중은 왼발에 60% 쏠리게 해야 볼을 치는 순간 하체를 고정시킬 수 있다. 아울러 클럽 타면은 목표와 직각을 이뤄야 테이크 백(take back)이 팔과 어깨를 중심으로 돌아 깔끔한 스윙이 된다. 특히 다운 스윙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힘을 조절하게 되면 섕크(shank)도 유발되는 만큼 클럽 헤드 무게를 이용한 다운 스윙을 유도해야 한다. 그리고 임팩트 직후 클럽 헤드를 들어올리지 말고, 클럽 바닥이 지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게 목표를 향해야 타면 각도 유지가 가능하다.     이 같이 타면 각도를 유지하며 팔로 스루(follow through)를 마쳐야 정상적인 탄도가 유지되고 예상한 비 거리를 얻을 수 있다.     이 때 지켜야 할 사항은 클럽 헤드를 볼 뒤에 놓을 때 볼과 몸 사이가 좁아져 클럽 바닥 면의 뒤쪽(heel)이 들려 샷을 그릇 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클럽 바닥 면의 뒤쪽이 지면에 닿고 앞쪽(toe)이 약간 들려야 볼을 바르게 칠 수 있다.       모든 샷에서 헤드업 방지가 중요하지만 특히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나 퍼팅에서 결과를 확인하려는 조급함 때문에 헤드업이 빨라져 실수를 자초한다.     골프 스윙에서 꼭 지켜야 할 ‘3목’의 힘 빼기에 성공한다면 싱글로의 지름길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이 3목이란 목(neck), 손목(wrist), 발목(ankle)을 뜻한다. 즉 목에 경직이 없어야 헤드업이 방지되고, 손목에 힘이 빠져야 장타가 생겨나며, 발목에 힘이 빠지면 체중 이동이 원만하여 비 거리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다운 스윙 러닝 어프로치 클럽 헤드

2022-06-20

[골프칼럼] <2196> 부드러움과 클럽이 일체 돼야 장타

테이크백(take back)과 톱 스윙은 볼을 맞추기 위한 준비 단계로 전체 스윙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리듬이 고르지 않으면 스윙의 흐름을 방해한다.     임팩트가 스윙의 결정체라고 하는 골퍼도 있지만 스윙의 첫 단계인 테이크백과 손목 꺾기(cocking), 그리고 백 스윙의 정점인 톱 스윙의 3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비로서 정상적인 다운 스윙을 주도할 수 있다.     백 스윙 때 가능하면 왼팔을 ‘쭉’ 펴라는 것도 스윙 궤도(arc)를 늘리는 방법 중 하나로 정확도와 장타를 치기 위한 전초전 작업이나 다름없다.     이를 보조하기 위해 어드레스(set-up)때 왼쪽 팔은 펴고 오른쪽 팔꿈치는 약간 내려 오른쪽 갈비뼈 부위에 닿는 기분이 들어야 어드레스를 끝낸 상태에서 왼팔보다 오른팔이 낮은 위치에 있게 된다.     만약 왼쪽 팔보다 오른쪽 팔이 높아지거나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되면 백 스윙 때 오른쪽 팔꿈치가 늦게 접혀 팔꿈치가 뜨거나(frying elbow) 손목 꺾기가 어려워 백 스윙을 끝낸 상태라도 오른쪽 겨드랑이가 벌어지며 톱 스윙에서 클럽 헤드는 사선으로 넘어간다.       이것은 정상적인 테이크백을 둔화시키는 원인으로 자연히 톱 스윙의 정점에서 다운 스윙으로 이어지는 순간, 꺾였던 손목이 일찍 풀려 클럽 헤드가 양 손보다 먼저 볼을 향해 내려와 원하지 않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궤도가 만들어져 최악의 샷이 되고 만다.     따라서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백 스윙 중 손목이 자동적으로 부드럽게 꺾여야 하며 의식적인 손목 꺾기는 삼가 해야 한다.     테이크백 때 양 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면서 허리 높이 정도에 도달했을 때 클럽 헤드 무게와 백 스윙 반동력에 의하여 손목이 자연스럽게 꺾이며 톱 스윙 위치에 도달해야 한다.     그리고 백 스윙 중 자신의 양손에 클럽 헤드 무게의 느낌이 감지되어야 원만한 스윙 궤도를 만들 수 있으며 그 무게를 임팩트 순간까지 느껴야 강한 임팩트를 생산할 수 있다.     기본 원칙은, 느낌과 클럽이 일체가 되어 백 스윙을 시작할 수 있어야 클럽 헤드 무게에 실리는 가중되는 속도(스윙스피드)를 증폭시킬 수 있다.     고무줄이 당길수록 탄력이 좋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백 스윙 때 왼팔이 가능한 펴져야 정상 궤도를 유지하여 호쾌한 장타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다.     왼팔이 굽어지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굽어진 팔에도 탄력만 있다면 무리해 왼팔 펴기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연습할 때 왼팔 펴기에 전념해야 한다.     ‘고인 물은 상하지만 흐르는 물은 맑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몸이 굳고 생각까지도 굳어진다는 것을 염려한다면 체조하는 기분으로 왼팔 펴기와 탄력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클럽 장타 스윙 궤도 스윙 위치 다운 스윙

2022-05-16

[골프칼럼] <2191> 장타 원하면 악력과 ‘L’자 점검

테이크 백(take back)은 백 스윙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의 동작으로 유연함이 결여되면 손목 꺾기(cocking)와 톱 스윙은 물론 임팩트까지 그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손목 꺾기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스윙의 첫 단추를 끼우는 심장부에 해당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또 좋은 톱 스윙 위치는 다운 스윙으로 이어져 강한 임팩트를 만들기도 하지만 백 스윙 때 왼 팔꿈치가 굽어지지 않아야 왼팔 근육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은 곧 고무줄이 당겨질수록 탄력이 좋아지는 이치와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스윙의 기본인 팔과 클럽에 일체감이 생기고 클럽 헤드에 가중되는 힘과 속도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자연히 스윙 궤도도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한 곳으로(클럽 헤드) 무게가 모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어드레스부터 왼팔을 펴기 위해 너무 뻣뻣하게 팔을 펴려는 것보다는 약간의 굽어짐이 있어도 그 상태를 잘 유지하며 톱 스윙까지 도달해야 한다.     만약 어드레스에서 오른팔까지 펴려고 하면 백 스윙 과정에서 왼팔보다 오른팔이 높게 위치해 톱 스윙에서 오른팔의 팔꿈치가 심하게 들리는 이른바 플라잉 엘보(flying elbow)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왼손 대신 오른손이 다운 스윙을 주도하여 아웃사이드인(outside in)궤도로 볼을 깎아 치거나 덮어 치는 샷도 발생한다.     백 스윙 중간 지점(허리 부분)에서 꺾였던 손목이 다운 스윙도 시작하기 전, 자신의 오른쪽 어깨 높이에서 손목이 풀리며 체중 이동 없는 무의미 한 스윙으로 바뀌고 만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이언 샷은 뒤 땅을 찍고, 드라이버 샷은 토핑(topping)이나 슬라이스를 유발시키므로 백 스윙이 시작되면 유연한 손목 꺾기가 시작되어야 한다.     만약 손목을 급 각인 수직으로 꺾어 올리면 더욱 큰 문제를 발생시키므로 자연스럽게 꺾는 행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문제는 어디서부터 손목 꺾기를 시작해야 하는가이다. 신장이나 체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왼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통과, 허리에 도달할 즈음 꺾기의 70%이상이 마무리되어야 한다.   즉 그립을 잡고 있는 양 손목과 섀프트(shaft)가 이니셜 ‘L’과 흡사한 모양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나머지 20%는 백 스윙으로 오르며 오른쪽 어깨에 도달하기 전 완성되어야 오버 스윙(over swing)이나 왼팔의 굽어짐도 예방할 수 있다.     오버 스윙이 자주 발생하는 대다수의 골퍼는 오른쪽 허리 부분에서 손목 꺾기의 타이밍을 놓쳐 어깨 위에서 실행하기 때문이다.     오버 스윙이 발생하면 왼팔이 굽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손목 꺾기가 실패하면 스윙 궤도가 완전히 바뀌고 스윙 중 클럽 헤드 무게를 느끼지 못한다.     스윙에서 클럽 헤드 무게를 감지해야 올바른 스윙이 만들어지고 나아가 강력한 힘을 볼에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게를 느끼기 위해서는 톱 스윙에서 반(half) 박자 쉼과 동시에 양손에 악력(쥐는 힘)을 부드럽게 한 후, 팔로우스루(follow through)까지 이를 지켜야 좋은 구질은 물론 장타도 기대할 수 있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장타 악력 오버 스윙 스윙 궤도 다운 스윙

2022-04-11

[골프칼럼] <2189> 좋은 스윙은 오른쪽 뇌가 담당한다

우리들 왼쪽 뇌는 몸의 오른쪽을, 오른쪽 뇌는 왼쪽을 조정한다. 예를 들면 왼쪽 뇌에 손상을 입게 되면 신체의 반대쪽인 오른쪽을 못쓰게 된다.     골프 스윙에서는 뇌와 대칭 관계를 이루는 신체 기능과 정신적 측면이 우선이다. 좌측 뇌는 합리적이고 비판적이며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일, 즉 계산과 계획 등을 담당한다.     반대로 우측 뇌는 창조적인 것과 상상력, 정서와 느낌, 그리고 통찰력을 관할한다. 우측 뇌는 골프에서 샷의 거리 산출, 임팩트와 템포(tempo), 그리고 볼이 날아가 그린에 떨어져 컵(pin)에 붙는 상상력을 돕는다.     많은 골퍼들의 기술이 향상되지 않는 이유 중 첫째가 바로 왼쪽 뇌에 치중해 골프를 하기 때문이다. 골퍼들은 책이나 영상에서 얻은 지식, 혹은 주위에서 들은 의견을 토대로 자신의 골프 기술을 여러 각도에서 좌측 뇌로 분석, 판단하여 스윙을 시작한다.       예를 들어 ‘왼팔을 펴야겠다’고 생각하면 팔을 펴는 데만 주력하여 스윙 템포나 순간 포착을 놓쳐 스윙을 실패하고 만다. 이것은 곧 왼쪽 뇌의 활동을 오른쪽 뇌로 전환하는 시점의 순간 포착을 놓쳐 오른쪽 뇌에서 담당하는 느낌과 템포, 샷 구상에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양 뇌의 형평성 있는 조화의 느낌과, 감성을 조성하는 오른쪽 뇌를 활용해야 무의식 중에 완벽한 조절 능력이 생겨나므로 스윙의 첫 동작인 테이크 백(take back)에서부터 생각이 부드러워야 한다. 즉 유연한 스윙을 위해 몰입하여 무아지경(無我之境), 힘 빼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감성을 지배하는 오른쪽 뇌를 제일 먼저 사용해야 한다. 스윙의 결과는 바로 이 최초의 동작에 의해 결정 나기 때문이다.   백 스윙을 시작하며 손목만으로 클럽을 들어올리는 것은 왼쪽 뇌만 활동 한 결과로 상·하체를 틀거나 체중 이동이 어려워, 결과적으로 손으로만 샷을 끝내는 불상사를 초래한다.     특히 초보자나 장년층은 이 증상이 심해 시간을 거듭할수록 교정이 어렵다. 손목 만을 이용하는 샷의 결점을 보완하려면 시작부터 양팔이 삼각형을 유지하며 테이크 백에 들어가고 그 각도를 유지한 채 다운 스윙을 이끌어 내면 좋은 샷으로 연결된다.     여기서 말하는 삼각형이란 어드레스(set up)때 만들어진 양 어깨와 양팔의 모습이다. 어드레스 방법은 왼팔을 곧게 펴고 오른 팔꿈치가 갈비뼈에 살짝 닿은 듯한 형태가 좋다.     양손을 중심으로 양팔의 형태를 무너뜨리지 않고 백 스윙에 임하면 양쪽 뇌를 동시에 쓸 수 있어 어깨 회전과 체중 이동에 유연함이 따른다.     따라서 왼쪽 어깨도 턱 아래쪽으로 들어가 안정된 자세를 취함과 동시에 극단적인 한 손 사용도 억제할 수 있다.     이때 양 손목의 카킹(cocking), 즉 손목의 꺾임이 늦어지면 탑 스윙 위치 때 왼팔이 굽어지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고, 탑 스윙에서 오른 팔꿈치(flying elbow)가 들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적절 스윙 템포 스윙 위치 다운 스윙

2022-04-04

[골프칼럼] <2189> 날개 짓 한 번에 스코어가 날아간다

올바른 지도 모른 채 통상적인 개념에 의지하는 이른바 기술이라는 것에 무조건 맹종하는 골퍼가 의외로 많다.     골프는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다. 프로에 뜻을 두거나 혹은 건강 유지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 또는 사교와 사업상 등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골프에 입문하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고 한 타를 줄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기도 하지만 골프의 결과는18홀의 성적표 스코어카드가 이를 증명한다.     티샷이 300야드를 상회해도 스코어가 좋지 않다면 분명 ‘B’급 골퍼로 전락하고 “당신의 티샷은 최고 거기에 장타까지, 그러나 ‘퍼트(putt)만 잘하면…” 혹은 “아이언샷만 다듬으면 싱글이나 다름없지”라는 과장 섞인 수식어로 귀를 즐겁게 해준다.     골프에는 108가지의 핑계가 있고 이것이 있어 골프가 즐거울 뿐더러 오늘은 ’혹시‘ 라는 희망에 라운드를 기대한다.     스윙에는 기본이 있다. 그러나 그 기본에 입각한다 해도 생소한 사람이 한 조가 되면 얼굴을 가리거나 혹은 장소와 때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골퍼도 있다. 그 뿐인가 여기에 소위 ’감(感)‘이 있어야 한다. 감이란 때로는 스윙의 리듬이 될 수도 있고 또는 클럽 헤드의 무게나 체중 이동도 들 수 있다.     특히 테이크 백(take back) 때의 손목 놀림(cocking)이나 팔꿈치 각도 변화에 느낌이 없다면 이것은 이미 실패한 스윙이나 다름없다.     연습 스윙은 황홀의 경지를 달리고 볼을 치려고 다가서면 온 몸에 힘이 들어가 스윙은 어떻게 했는지 눈 깜짝할 사이에 행동은 끝나고 볼은 코앞에 ’조르르‘ 구른다.     볼 앞에 서면 몸이 오그라들고 뻣뻣해지는 것이 골퍼들의 애로사항, 이유는 단 한 가지 일발 장타의 욕심이 발동, 강하게 치려는 것이 주 원인이다.     이 중에 대표적인 것이 오른 팔꿈치, 다시 말해 탑 스윙으로 오르며 팔꿈치가 들리는 플라잉 엘보(flying blow)로 병아리 날개 짓 한다 하여 붙여진 이른바 치킨 윙(chicken wing) 한번에 스코어가 날아간다       이 치킨 윙의 원인 제공은 몸의 경직, 특히 오른손 그립을 강하게 쥐고 오른손에 의존하여 백 스윙을 시작하면 예외 없이 팔꿈치가 들리고 만다.     정상적인 힘의 강도에도 불구 팔꿈치가 들린다면 테이크 백 때 왼쪽 손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백 스윙을 시작해서 자신의 양손이 오른쪽 허리에 도달할 때까지 왼쪽 손등이 계속 지면을 향하고 있다면 이 또한 팔꿈치를 들게 하는 결정적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관건은 어드레스(set up)로 시작이 좋아야 한다는 뜻이며, 최초 어드레스 때 오른쪽 팔꿈치를 갈비뼈 앞에 살포시 대고 왼손 주도의 스윙을 시작하면 팔꿈치 들림을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고 올바른 탑 스윙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다운 스윙에서 오른 팔꿈치와 손목이 일찍 풀리지 않아 인사이드아웃(inside out) 다운 스윙이 자연스럽게 생겨나 비 거리와 정확도를 함께 얻을 수 있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코어 날개 성적표 스코어카드 다운 스윙 불구 팔꿈치

2022-03-28

[골프칼럼] <2187> 장타와 정확도는 무릎 각도다

스윙의 삼각관계인 상체(팔), 허리, 하체(무릎)는 균형을 유지하며 연속적으로 움직여야 체중 이동은 물론, 양 발을 버팀목으로 확실한 임팩트 순간을 맞을 수 있다.     상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하체이며 하체의 균형 유지는 무릎이 담당한다. 이 세 가지 중 한 곳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궤도를 이탈하거나 연속성이 없어진다.     세 가지 운동의 연속성이 없어지면 볼에 전달되는 힘은 물론 오리무중의 참담한 샷으로 전락되며 이 연속성이란 스윙 리듬(rhythm)도 내포되어 있어 이 세 가지의 균형 유지를 위해서는 리듬과 템포(tempo)도 필수적이어야 한다.     움직임이 빠르면 리듬이 없어지고, 리듬만 생각하면 연속성에 균형 유지가 불가능하며, 여기에 템포가 없다면 더욱 나쁜 스윙이 되고 만다.     이는 곧 ‘바늘 가는데 실 간다’는 옛말과 같이 끊을 수 없는 필연적 관계를 의미하며 슬라이스와 비 거리 손실의 대부분도 바로 이 세 가지의 문제로부터 발생된다.     특히 백 스윙 중 왼쪽 힙(hip)이 뒤로 빠지는 이유의 대부분은 백 스윙이 시작되고 탑 스윙에 이를 때쯤 오른쪽 무릎이 펴지고 이에 따라 다운 스윙에서 오른팔로 볼을 덮어 치는 실수가 발생, 오른팔 힘에 밀려 왼 팔꿈치가 굽어지는 상태로 샷을 하고 만다.     문제는 어드레스(set up)부터 탑 스윙까지 모든 위치가 정확해도 하체(무릎)의 유연한 운동이 없다면 일단 그 움직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스윙을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골퍼들은 상체, 즉 양손의 움직임만 생각할 뿐 스윙에 필수적인 무릎 동작을 잊는 경우가 많다.   백 스윙부터 다운 스윙 그리고 임팩트 순간까지 일정한 높이를 지켜주는 것이 양 무릎이며 이 높이가 변하면 스윙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물론 뻣뻣하거나 너무 유연해도 스윙에 무리가 따르게 되므로 무릎 동작은 자신의 체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백 스윙을 시작해서 오른발 무릎 각도가 변화가 없어야 감겨지는 힘이 생겨나고 그 감겼던 힘이 풀어지며 다운스윙으로 이어지고 클럽 헤드 스피드 발생, 강한 임팩트를 만든다.     따라서 백 스윙에서 왼쪽 어깨가 돌고 이때 왼발의 발바닥이 지면을 밟고, 무릎 각도의 변화 없이 탑 스윙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     반대로, 볼을 치는 임팩트(impact)는 왼쪽무릎이 펴지지 않고 버텨야 하고 임팩트 때 왼쪽 허리의 열림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체중 이동으로 생겨난 힘을 ‘왼발 소홀’로 분산시키지 않는 것도 철저히 지켜야 할 사항 중 하나다.   다시 말해 다운 스윙이 이어지고 임팩트 순간 왼 발바닥 안쪽이 들리면 왼쪽 무릎이 펴지게 되므로 오른쪽에서 넘어오던 체중 이동의 힘을 분산시켜, 힘도 떨어지지만 슬라이스를 유발시키는 원인도 제공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정확도 장타 무릎 각도 스윙 리듬 다운 스윙

2022-03-14

[골프칼럼] <2186> 잘못된 스윙의 원흉은 꼿꼿함

노심초사 다듬어온 스윙의 실마리, 즉 느낌이 있을 때 이를 잊지 않으려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밤잠까지 설쳐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볼을 칠 때마다 스윗 스팟(sweet spot)인 클럽 타면에 볼이 붙듯 가벼운 느낌, 그리고 볼은 휘어짐 없이 창공을 가른다. 바로 이것이 좋은 느낌이며 흔히들 “감” 잡았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이전과는 다른 스윙과 느낌, 여기에 자세의 불안정까지 겹치며 갈팡질팡하고 등과 무릎을 폈다 굽혔다 안절부절하는 모습들은 골프장은 물론 연습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들이다.     거대한 양자강 물의 근원 역시 작은 계곡의 물줄기가 모여 시작한다는 공자가어(孔子家語)의 삼서에 나오는 남상(濫觴)의 뜻과 같이 골프도 최초의 자세가 전체 스윙을 좌지우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시작이 좋으면 끝이 보인다” 어드레스(set up)가 확실하면 구질의 결과도 만족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는 그립과 자세에 치우치다 어느 일정 기간이 지나기 시작하면 자세의 중요성을 잊은 채 볼 치기에만 급급해진다.     이에 따라 스윙은 너덜너덜한 청바지와 같이 변하고 자세 또한 엉망으로 흐트러져 이를 다시 정리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잘못 선 자세의 대부분은 몸을 꼿꼿이 편 상태이거나, 지나치게 몸을 숙이며 손목까지 치켜든 상태로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스윙 궤도를 상실하는 것은 물론 우측으로 체중을 넘기지 못해 스윙에 탄력이 떨어진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다. 특히 팔다리의 길이가 달라 그 자세를 명확히 답해줄 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무릎과 허리가 굽어지고 힙(hip)을 뒤쪽으로 약간 빼내 전체 중심 균형을 양 발의 발바닥 안쪽 중앙에 분산시켜 균형을 잡고 양 손목은 자연스럽게 내려야 한다.     이 같은 자세는 등에 있는 아기가 편안한 상태로 잠들 때와 같이 허리의 굽어짐, 등판과 힙, 그리고 적당히 굽혀진 무릎 각도를 연상하면 안정된 자세라 할 수 있다.     슬라이스(slice), 특히 푸시 아웃(push out) 등, 목표의 오른쪽으로 볼이 심하게 밀려나가는 구질의 대부분은 십중팔구 몸을 꼿꼿이 세운 자세이거나 너무 숙어진 어드레스로부터 발생한다.     따라서 올바른 어드레스 각도와 강력한 파워의 매체, 즉 임팩트(impact)는 하체를 중심으로 몸을 틀었다 풀어주는 이른바 꼬아주기(coiling)와 풀어주기(uncoiling)가 원활해야 의도한 임팩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백 스윙 때는 어드레스 때의 무릎 각도를 유지하며 오른쪽으로 밀려나가지 말아야 하며 다운 스윙 때는 꼬였던 오른쪽을 풀며 왼쪽 발로 옮겨주되 팔로 스루(follow through)가 끝날 때까지 왼발 무릎이 펴지거나 목표 방향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원흉 스윙 궤도 다운 스윙 전체 스윙

2022-03-07

[살며 생각하며] 알면 유용한 미식축구 기초

지난 월요일 아침이었다. 매일 다니는 커피숍에 들렸더니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가 어젯밤수퍼보울 게임을 보았느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했더니 멋진 게임이지 않았냐며 엄지척 한다.   연고 팀도 아닌데… ‘미국인들의 미식축구 사랑하고는’ 싶다. 미식축구는 AFC와 NFC 리그 승자가 만나 시즌 우승팀을 가리는데 이것이 ‘수퍼보울’이다.   지난 13일 저녁 치러진 제56회 수퍼보울은 로스앤젤레스램스가 신시내티 벵골스를 23대20으로 누르고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차지했다. 참고로 수퍼보울 최초 우승 트로피는 1966년 그린베이 패커스가, 최다 우승팀은 6번씩 우승을 나누어 가진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다.   미식축구는 한마디로 럭비를 미국 취향에 맞게 변형시킨 운동경기다. 경기장은 길이가 360피트, 폭이 160피트의 직사각형이고 양쪽 골라인 거리는 100야드이고 중앙 50야드를 중심으로 5야드 간격으로 선이 그어져 있으며 20, 30, 40 숫자가 표기되어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1869년 11월 6일 이곳 뉴브런스윅에서럿거스 주립대학과 프린스턴 대학 게임이 미식축구 공식 최초 경기라고 한다. 출전 선수는 각 11명이고, 경기 시간은 15분씩 4쿼터로 이론상 60분이나 플레이에 따라 시간이 계속 또는 멈추다 보면 통상 2시간 30분 정도걸린다.   미식축구를 이해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용어는 다운(down)과터치다운(touch down)이다. 한 다운이란 공을 잡은 선수가 사이드라인을 벗어나거나, 점수를 내거나, 수비수 태클에 막혀 더는 움직임이 불가능해 심판이 게임을 중단시킬 때를 말한다. 공격팀은 한 번에 4번의 다운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때 10야드 이상을 전진해야만 또 다른 다운이 시작되는데 이것이 1st down이다. 참고로 ‘2nd &5’란 현재 2번째 다운을 하고 있으며 5야드를 더 전진해야 새 다운이 시작된다는 말이고 ‘1st&10’이란 첫 다운했고 새로운 다운에 10야드가 남았다는 뜻이다.   터치다운이란 공격팀이 공을 갖고 상대방의 골라인을 넘어 End zone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6점을 얻고 보너스까지 챙긴다. 보너스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상대진영 25야드 지점에서 골포스트를 향해 공을 차(field goal) 1점을 얻거나, 2야드 라인에서 다시 공격을 감행하여 엔드존으로 공을 갖고 들어가(touch down) 2점을 얻는 것으로 한 번의 터치다운이 7점 또는 8점을 챙길 수 있다는 의미다.   미식축구는 몸과 몸이 부딪히는 힘 싸움 같다. 그러나 수십 수백 가지 작전이 구사되는 머리싸움이기도 하다. 예로 공격하다 여의치 않다 싶으면 공을 상대진영 깊숙이 차 후일을 도모하는 펀트(punt), 골인 지점이 코앞이지만 터치다운이 중과부적일 경우 Field Goal로 3득점이라도 챙기는 전술 등이다.   미식축구는 다양한 반칙 규정이 있다. 경기 도중 심판은 노란 수건을 땅에 던져 반칙을 선언한 뒤 수신호로 벌칙 내용을 알리는데 수비팀이 반칙하면 공격팀에게 야드 전진이, 공격팀이 반칙하면 야드 후퇴가 주어진다. 김도수 /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미식축구 기초 미식축구 공식 어젯밤수퍼보울 게임 다운 기회

2022-02-18

[골프칼럼] <2180> 거울은 최고의 티칭프로

슬라이스나 훅 등 좋고 나쁜 샷의 판가름은 탑 스윙 위치에서 이미 결정되어 다운 스윙과 임팩트로 이어진다.     골퍼들은 언제나 결과만을 놓고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고 볼을 치는 순간 자신의 시선이 볼을 향하는 이른바 헤드업이나 탑 스윙 잘못 역시 결과일 뿐이다.     물론 결과를 알아야 과정을 점검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오판하면 오히려 독약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볼도 치기 전 헤드업을 하는 원인 제공은 크게 5가지, 그러나 이를 분석하면 무려 20여 가지나 되지만 어느 한 가지를 정확하게 교정 하느냐에 따라 20여 가지를 한번에 교정할 수도 있다.     볼을 따라가는 시선을 지면(볼 위치)에 잡아두지 못하는 것이나, 탑 스윙 위치에서 클럽 섀프트(shaft)가 목표와 평행을 이루지 못하고 목표의 오른쪽, 즉 사선으로 향하는 것을 알면서도 교정하지 못하는 것은 결과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스윙 결과에는 분명한 원인 제공 처가 있으나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머리만 들지 말라거나 목표에 대하여 섀프트 평행만을 강조한다.     섀프트 평행이란 볼이 있는 지점으로부터 목표까지의 직선, 그리고 탑 스윙에서 섀프트가 목표선과 평행으로 향하는 것을 뜻한다.     이 같은 원인 제공의 대부분은 백 스윙 궤도가 많다. 사선으로 만들어지는 스윙 궤도의 주범은 백 스윙 때 양손의 역할이 문제의 발단이다.     사선으로 향하는 원인은 백 스윙 때 왼쪽 손목이 접히며 팔꿈치가 들리는, 즉 플라잉 엘보 현상과 함께 클럽 헤드와 섀프트가 자신의 뒤통수 쪽으로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위치에서 다운 스윙을 시작하면 골프 스윙의 천적인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궤도로 볼을 치게 되고, 드라이버샷에서는 십중팔구 악성 슬라이스, 아이언샷은 훅과 슬라이스 등 예측불허의 샷으로 전락한다.     또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 뒤쪽으로 섀프트를 향하게 하려다 왼쪽 손등이 지나치게 굽어지며 손목 각도가 변하는 일도 발생한다. 이럴 경우 아이언 샷에서는 뒤땅을 찍고 드라이버 티샷의 경우 티 위에 놓여 있는 볼과 지면 사이로 클럽이 파고들어 볼이 하늘 높이 뜨는 현상도 발생한다.     사선으로 향한 섀프트를 바로(평행)잡기 위해서는 먼저 오른쪽 팔꿈치가 지나치게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목 각도를 바르게 유지해야 한다.     볼을 치면서 이를 교정하기란 상당히 어려워 가능하면 연습 스윙에서 이를 찾아야 한다. 탑 스윙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집안의 거울을 이용하여 수시로 스윙을 점검하되, 오른쪽에 거울을 두고 스윙 때 클럽이 닿지 않게 주의하며 스윙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어드레스를 하고 백 스윙을 할 때 볼이 있는 위치에 시선을 주시하고 탑 스윙 위치에 완전히 오른 다음, 자신의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려 거울을 보면 잘못된 손목이나 섀프트 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골프 스윙의 결과는 언제나 기본으로부터 발생한다. 오류가 발생되면 기본으로 돌아가 수습을 시작하면 분명 그 제공 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사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걸 볼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티칭프로 거울 스윙 위치 스윙 궤도 다운 스윙

2022-01-10

[골프칼럼] <2179> “탑 스윙 오르면 IQ 200도 20”

스윙에 대한 여러 이론을 배우고 실전에 적용해본 뒤 자신이 얼마나 올바르게 습득했는지를 골퍼들은 궁금해 한다.     스윙이란 본인이 결정하고 선택한 궤도대로 움직이는 것이 정석이지만 뜻한 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자신이 행동하기 쉬운 쪽으로 변하는 것이 스윙이다.     원칙에 입각한 스윙 메커니즘의 습득이 어려워 교묘한 스윙법을 자신에게 접목하여 스윙을 개발하는 것까지는 상관없지만 악습이 생겨나 몸에 익혀지면 교정이 불가능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애초부터 불량품일 경우, 계속 고장을 일으키고 주변의 시스템까지 망가뜨리는 것과 같은 자동차의 메커니즘과 같은 맥락이다.   스윙의 목적은 볼을 정확히 멀리 치기 위한 일련의 동작이지만 그 스윙에서 역기능이 발생되면 최초의 스윙 목적과는 완전히 반대 현상으로 나타난다.     장타를 추구했으나 단타로 바뀌고, 정확해야 할 볼은 정확도를 벗어난, 숲 속이나 심지어 OB(out of bounds)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어드레스에서 백 스윙을 지나 탑 스윙에 올라가면 IQ(지능) 200도 20으로 변해 버린다는 속설과 같이 자신의 행동을 모두 잊어버리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스윙을 끝내고 만다.     한마디로 대책 없이 올라갔다 대책 없이 내려온다는 뜻이다. 골프에서 탑 스윙이란 다운 스윙 궤도를 만들어주는 스윙의 ‘젖줄’과 같다.     탑 스윙 위치에는 플랫(flat)과 업라이트(upright)형태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체형이 비만형이라면 신장과는 상관없이 플랫 스윙이 유리할 것이다. 특히 비만형은 팔과 가슴, 어깨가 두터워 백 스윙 중 정상궤도를 찾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업 라이트 스윙을 시도하면 어깨 돌림도 충분치 못하지만 백 스윙 반경이 작아 손으로만 볼을 쳐 방향은 좌충우돌, 비 거리가 짧아진다. 따라서 단신의 체형이나 비만형은 어드레스부터 백 스윙 궤도를 플랫(평면)하게 진입시켜야 스윙 궤도를 확장할 수 있고 일반적인 체형이라면 업라이트(수직) 형에 가까워야 한다.     백 스윙 시 주의할 것은 지나친 플랫(평면)에 가까워지면 백 스윙 때 왼쪽 어깨가 위로 들리게 되며 이렇게 지나친 평면 궤도가 생겨나면 올바른 다운 스윙 궤도를 이탈한다.     올바른 평면 스윙 궤도라면 백 스윙부터 탑 스윙에 이르기까지 왼 손등의 변화가 없어야 한다.  만약 탑 스윙에서 왼 손등이 위로(하늘) 향한다면 구질에 보장성은 없어지며 다운 스윙은 포기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이같이 백 스윙과 탑 스윙 위치에 따라 다운 스윙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다운 스윙을 시작할 때 왼팔 역시 중요하다.     다운 스윙 시 왼팔의 팔꿈치가 굽어지지 않은 상태로 임팩트 순간을 맞아야 구질은 물론 비 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이어 왼팔의 펴짐은 팔로 스루(follow through)까지 확대 연장시켜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양팔이 왼쪽 가슴 위치에 오를 때 비로소 팔이 접혀지고 시작하며 피니시 과정으로 들어가야 의도한 샷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메커니즘 스윙 궤도 다운 스윙 평면 스윙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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