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당] 새벽에 당신에게
Hudson 강이 파란 하늘에 물들어하늘보다 더 파란색을
품고 있습니다
멀리서 노랗게 떠오르는 태양은
노랑색의 원색입니다
맨해튼 skyline 위에
구름이 상서롭게
머물러 있습니다
새벽의 서운입니다
30년을 한 곳에서
바라보았습니다
볼 때마다 다른 모습 다른 색깔
다른 느낌입니다
오래 전에 맨해튼이란 제목으로
시를 하나 썼습니다
맨해튼 속의 돌풍과 인생
잠들지 않는 모습
그 속을 긴 다운 코트의
깃을 세우고 북 백을 메고
다들 잠든 시간에
걸어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이강민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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