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뉴욕·뉴저지 일원 폭우·강풍 피해 속출

3일 폭우 및 강풍으로 인해 뉴욕 일원에서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뉴욕 일원을 강타해 나무가 쓰러지고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됐으며, 뉴욕 일원 주민 약 5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뉴욕시 공원국은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200건 이상 접수했다”고 밝혔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4일 오전 10시 기준 최소 2만 건의 정전이 보고됐다. 뉴저지주 전체에서 약 1만5000명 고객의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고, 3일 오후에는 9번 루트를 따라 신호등 정전도 발생했다.     이번 폭풍으로 사망자도 발생했다. 3일 오후 5시30분경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아몬크의 128·메인스트리트에서 운전하던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져 여성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저지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도로 및 공원이 폐쇄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 만머스카운티와 오션카운티 일부 지역에 약 4인치의 비가 내려 큰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레오니아의 ‘포트리로드’와 ‘브로드애비뉴’는 나무와 전등이 무너져 폐쇄되는 등 도로 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도로 복원을 위해 일부 학교는 4일 휴교하거나 등교 시간을 미루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저지 뉴욕 뉴저지 일원 뉴욕 일원 뉴욕시 공원국

2024-04-04

시카고 시, 롤라팔루자 수익 ‘껑충’

지난해 여름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열린 야외 음악축제 롤라팔루자로 인해 시카고 시가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에는 축제 주최측과 새롭게 맺은 계약이 적용되면서 이전에 비해 시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시카고 공원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롤라팔루자 수익으로 공원국이 받은 수익은 모두 960만달러였다. 수익은 입장권 수익과 함께 작년 처음으로 음식과 음료수, 기념품 판매 수익금 역시 공원국이 받는 것으로 계약이 다시 체결됐다. 이로 인해 롤라팔루자 수익이 가장 높았던 2019년의 779만달러에 비해 약 200만달러 가량 많은 수익을 공원국이 챙길 수 있었다.     시 공원국은 주최측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행사 수입 3000만달러의 5%, 30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일 경우 10%, 그 이상일 경우 5%에서 20%의 수익을 받는 것으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작년 행사 주최측의 수입이 8500만달러 이상으로 집계되면서 자연스럽게 공원국 수익 역시 크게 뛰었다.     호텔과 식당 등 지역 경제에 끼친 영향도 약 4억22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공원국의 수익이 늘었지만 이에 대한 저항도 커졌다. 주최측이 하루 입장시킬 수 있는 관객들의 숫자도 늘렸기 때문에 다운타운 교통 정체와 행사 기간 중 불편함이 지역 주민들의 반감을 불러온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시의원들은 주최측과 시청간 계약이 밀실에서 이뤄졌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1991년 처음 열린 롤라팔루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미국에서는 가장 오랫동안 열리고 있는 음악 이벤트로 유명하다. 작년에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함께 한국의 걸그룹 뉴진스와 보이그룹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가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작년 처음 열린 NASCAR 시카고 스트릿 레이스로 시카고 시청은 62만달러를 벌었다. 하지만 행사 기간 중 내린 폭우로 인해 당초 기대했던 10만명의 관중보다 적은 79만명이 이 대회를 지켜봤다. 또 890만달러로 추산됐던 지역 세금 역시 830만달러에 그쳤다.     Nathan Park 기자롤라팔루자 시카고 롤라팔루자 수익 공원국 수익 시카고 시청

2024-01-22

[로컬 단신 브리핑]공원국 규정 위반 ‘금요일 수영 클럽’ 또 열려 외

#.공원국 규정 위반 ‘금요일 수영 클럽’ 또 열려   시카고 공원국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금요일 오전 수영 클럽’(Friday Swim Club) 이벤트가 25일 아침 수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21년 미시간호변 몬트로스 하버 근처에서 시작된 모임은 금요일 오전 일찍 주민들이 고무튜브 등을 갖고 나와 미시간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는 이벤트다. 브랜든 존슨 시장과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이 SNS를 통해 홍보하면서 더 널리 알려진 지역 행사지만 사실 ‘금요일 오전 수영 클럽’은 시카고 공원국 규정을 위반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카고 공원국 규정은 메모리얼데이부터 노동절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미시간호수에서는 수상 구조원이 있는 곳에서만 수영을 허용하고 있다. 또 고무 튜브의 경우 일부는 오히려 익사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JW    #. 오헤어에 모바일 음식 주문 서비스 ORDer 도입    오헤어 국제공항에 음식과 음료를 모바일로 주문할 수 있는 ‘ORDer’가 도입된다.   시카고항공국과 일부 파트너사들이 함께 만든 ORDer는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핸드폰으로 음식이나 음료,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20년부터 오헤어공항 터미널5에서 시험적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이를 확대하는 것이다.     시카고 항공국측은 “ORDer의 모바일 주문 서비스는 공항 이용객들로 하여금 음식점 앞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대폭 줄이는 편리함을 갖게 되고 지역 소규모 사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W       #. 고양이 피하려던 차량 식료품점 돌진     시카고 서 서버브 빌라파크서 고양이를 피하려던 차량이 식료품점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흰색 뷰익 세단 차량이 600 노스 애비뉴에 위치한 '발라디 프레시 마켓'(Baladi Fresh Market)의 정문을 부수고 돌진, 업소내 계산대와 충돌한 후 멈춰 섰다.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자동차는 속도가 붙은 상태로 가게 안으로 돌진했고 계산대 뒤에 있던 종업원은 가까스로 이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구급요원들의 치료를 받은 운전자(40)는 “고양이를 피하려다 차량 통제력을 잃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공원국 금요일 금요일 수영 공원국 규정 시카고 공원국

2023-08-25

규정 어기고 미시간호변 수영 즐기는 수천명

미시간 호변에서 수 천 명의 주민들이 수영을 즐기는 이벤트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 이벤트는 관련 공원국 규칙을 모두 어기고 있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다.     ‘금요일 오전 수영 클럽’(Friday Morning Swim Club)이라고 불리는 이 이벤트는 2021년 미시간호변 몬트로스 하버 근처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몇 명의 지인들이 시작했지만 구전으로,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로 널리 퍼지면서 현재는 수 천 명의 시카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형 이벤트가 됐다.     이들은 금요일 오전 일찍부터 이 곳에 나와 수영을 즐기는데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고무 튜브를 타고 미시간 호수에 몸을 담그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들의 이벤트가 호변을 관리하는 시카고 공원국의 규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공원국은 메모리얼데이부터 노동절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상 구조원이 있는 곳에서만 수영을 허용하고 있다. 또 고무 튜브의 경우 일부 튜브는 안전상의 이유로 오히려 수영자의 익사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결국 ‘금요일 오전 수영 클럽’ 이벤트 자체가 공원국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수영 클럽 사용자들은 고무 튜브를 사용하지 않는 참가자들이 우선적으로 하버에 설치된 사다리를 잡고 물 밖으로 나오게 하는 등의 규칙을 적용하고 있지만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몰려 수영을 하면서 안전에 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과 시카고의 관광청(Choose Chicago)은 해당 이벤트를 X(구 트위터) 계정에 올리면서 홍보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현재 이 포스팅은 삭제된 상태다.   Nathan Park 기자미시간호변 수천천 미시간호변 수영 수영 클럽 공원국 규정

2023-08-21

[사설] ‘피오피고 공원’ 개발 성사돼야

LA한인타운 중심에 있는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의  공원 개발 프로젝트가 다시 진행될 전망이다. 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허트 시의원이 지난달 24일 예산 요청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상당히 오래전이다. 지난 2015년 허브 웨슨 시의원 당시 ‘포켓 공원’ 프로젝트로 시작됐지만 8년간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했던 것은 내외부적 요인들 때문이었다. 우선 시 정부의 무관심이 문제였다. 여기에는 관할 시의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이유가 크다. 프로젝트를 제안했던 허브 웨슨 시의원이 물러나고 마크 리들리 토마스가 새 시의원이 됐지만 그는 당선 직후부터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를 챙길 여유가 없었다는 얘기다. 한인사회의 관심 부족 문제도 있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해서 시 정부를 설득하는 한인 단체는 한 곳도 없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변수도 있었다.     최근 LA한인타운은 난개발이라는 지적이 있을 정도로 개발이 활발하다. 고급 아파트들이 속속 신축되면서 거리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많은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민 편의시설 신축이나 공원 조성 등은 없었기 때문이다.    한인타운은 LA시에서 녹지 공간이 가장 부족한 지역으로 꼽힌다. 10년 전 자료에서도 LA시 공원국은 주민 1000명당 최소 3에이커의 녹지공간을 권장하고 있지만 한인타운은 0.07에이커 수준에 불과했다. 당시보다 거주 인구가 증가한 지금은 더 열악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피오피코 포켓 공원’의 재추진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다. 2600만 달러로 예상되는 공원 조성 비용을 LA시의회가 승인해 줄지 미지수다. 한인사회의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다.사설 피오피 공원 공원 개발 la시 공원국 피오피코 포켓

2023-05-31

나소카운티, 미주체전 적극 지원한다

나소카운티가 오는 2023년 뉴욕에서 열리는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브루스 블레이크먼(공화) 나소카운티장은 지난 12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글로벌 뷰티기업 키스(KISS) 그룹을 방문, 최상의 경기장과 교통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레이크먼 카운티장은 “나소카운티에서 뉴욕 미주체전이 개최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전미주 한인들이 모이는 이번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카운티장에 따르면 나소카운티 정부는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선수단 숙소, 호텔과 경기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키스 그룹 장용진 회장은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신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에 감사를 드리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와 성원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블레이크먼 카운티장은 지역사회 고용창출 등 나소카운티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키스 그룹에 공로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지역사회와 한인들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글로벌 기업이 나소카운티에 있다는 것에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나소카운티는 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선 나소카운티 인권국 커미셔너가 주선한 이날 키스 본사 방문에는 블레이크먼 카운티장을 비롯해 아서 월시 수석 부카운티장, 패트릭 라이더 나소카운티경찰국(NCPD) 국장, 달시 벨레야 나소카운티 공원국 국장 등 카운티정부 요직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다.   뉴욕에서 40년 만에 개최되는 제22회 미주체전은 2023년 6월 23일 나소 베테란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25일까지 사흘간 각 종목별 주요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나소카운티 미주체전 나소카운티 미주체전 라이더 나소카운티경찰국 나소카운티 공원국

2022-12-14

[로컬 단신 브리핑] IL, 중서부 첫 사제총기 불법화 법안 시행 외

▶IL, 중서부 첫 사제총기 불법화 법안 시행     일리노이 주가 중서부 지역 최초로 '고스트 건'(Ghost Gun•사제총기)을 금지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18일 일명 '고스트 건'으로 불리는 사제 총기류의 제조, 판매, 운반, 소지 등을 금지하는 법안 HB5731에 대한 서명을 마쳤다.     ‘고스트 건’은 일반 총기류처럼 총기 제조 공장에서 합법적으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이 직접 제작한 사제 총기류를 의미한다.     ‘고스트 건’은 고유의 시리얼 번호가 없고 따라서 추적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고스트 건은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데이비드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이 법안은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며 "시카고를 비롯 일리노이 주에서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부분"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시카고 경찰은 올 들어 5월 중순 현재 불법 총기 회수 건수가 16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 약 64% 증가했다. 지난 해는 전년 대비, 불법 총기 회수가 3배 가량 늘었다.     법안 HB5731의 통과로 인해 앞으로 ‘고스트 건’을 판매 및 양도, 소지한 이들은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된다.            ▶시카고 공원국, “라이프가드 찾습니다”     시카고 공원국(CPD)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라이프가드(lifeguard)를 채용하고 있다.     시카고 시는 오는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5월 30일) 연휴부터 미시간호수의 비치들을 오픈할 예정이지만 라이프가드 수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공원국은 매년 여름 약 2100명의 계절 노동자(season workers)를 채용하는데 올해는 약 40% 정도의 인력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공원국은 현재 확보된 라이프가드로는 전체 70개 비치 가운데 27곳 정도만 배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공원국은 계절 노동자들에게 시간당 15~16달러를 지급하는데 올해는 200~500달러의 채용 보너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 공원국은 1만4000여명의 초등학생•유치원생들이 참여하는 서머캠프를 내달 24일 시작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화학 실험 수업 중 폭발 사고     고등학교 화학 수업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 학생 4명이 부상했다.   지난 17일 인디애나 주 서부 테리 허트의 노스 센트럴 고등학교서 학생들이 AP(대학 레벨 코스) 화학 수업서 실험을 하던 도중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학생 1명이 안면과 팔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함께 있던 3명의 학생은 경미한 부상에 그쳐 치료를 받은 후 다음날부터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해당 실험은 수업 커리큘럼 중 하나로 그동안 계속 실시됐으며 사고 전날에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인디애나 주 국토안보부(DHS)는 소방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카고 담배가게 3곳 잇따라 강도 피해       시카고 지역 세 곳의 담배 가게가 잇따라 강도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4시15분경 시카고 서부 풀턴 마켓의 700 웨스트 랜돌프 스트릿의 '모건 스모크 앤 베이프'에 두 명의 남성 용의자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업소 안에 있던 현금을 비롯 담배, 시가 등을 훔쳐 달아났다.     한 시간 뒤인 오전 5시15분경에는 시카고 북서부 위커 파크의 1800 웨스트 디비전 스트릿에 위치한 담배 가게가 비슷한 용의자들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이후 오전 5시30분경 두 번째 피해 업소 인근의 1900 웨스트 디비전 스트릿에 위치한 담배 가게에서 경보음이 울렸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업소 문은 열려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들의 연관성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사제총기 중서부 사제총기 불법화 시카고 공원국 중서부 지역

2022-05-19

시카고 시, NFL 베어스 붙잡기 어떻게

시카고 시가 솔저필드를 떠나고자 하는 미프로풋볼(NFL) 베어스 구단을 설득하기 위해 경기장에 지붕을 덮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최근 솔저필드와 필드 박물관, 쉐드 수족관, 애들러 천문대, 맥코믹 플레이스 등을 포함한 뮤지엄 캠퍼스 지역 활성화 방안을 연구할 23명의 워킹 그룹을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솔저필드 관련 부분이다.     솔저필드는 시카고 공원국이 소유하고 있는데 이를 대여해서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NFL 베어스가 앞서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에 새로운 구장을 설립하겠다며 구매 계약까지 마쳤기 때문이다.     라이트풋 시장은 만약 베어스가 솔저필드를 떠나 서버브로 홈 구장을 이전하면 정치적 타격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고 베어스 구단에 맘껏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라이트풋 시장은 솔저필드에 지붕을 씌워 팬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베어스 구단에도 재정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방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다른 지역에서의 구단 신축이나 솔저필드 리노베이션은 이미 실패한 바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베어스의 홈 구장인 솔저필드는 6만1000석 규모로 NFL에서 가장 작은 규모다. 이에 베어스는 알링턴하이츠 경마장 부지에 구장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구장을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베어스 구단이 부지 계약은 체결했지만 시청에 제안한 내용에 따라 솔저필드에 남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구단 시카고 시장 시카고 공원국

2022-03-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