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고액 납세자 수천명 세금신고 정보 유출

국세청(IRS)이 납세자 수천 명에게 세금 신고 정보 유출 피해 사실을 알리고 있다.   법률정보매체 내셔널로리뷰는 IRS가 지난달 12일부터 세금신고 대행 독립계약자에 의해 수천 명의 납세자의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통보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8~2020년에 걸쳐 세금대행업자 찰스 리틀존이 고액자산가 및 관련 단체의 세금보고 정보를 훔쳐 인터넷매체 프로퍼블리카 및 다른 매체에 공개했다.   프로퍼블리카는 확보한 세금 신고 정보를 바탕으로 유명 납세자들에 대한 일련의 기사를 게재하는 등 민감한 금융 데이터를 대중에게 알렸다.   이와 관련해 리틀존은 허가 없이 세금보고 정보를 공개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지난 1월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데이터 유출 사건 4년이 지나서야 IRS는 유출 영향과 대처 방안을 고민하는 피해 납세자들에게 서신 6613-A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서신은 데이터 유출 및 리틀존의 기소 사실을 명시하고 이와 관련해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음과 변호사와 상담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추가 정보를 원할 경우 법무부 웹사이트(justice.gov/criminal/criminal-vns/case/united-states-v-charles-littlejohn)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RM-PEN.Victims@usdoj.gov 또는 Notification.7431@irs.gov)로 문의할 것을 권고했다.   매체는 통보를 받은 납세자는 4년이 지났지만, 신분을 도용해 허위 세금 신고를 하는 등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원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납세자는 IRS 및/또는 리틀존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법 조항 7431에 따르면 납세자의 세금 신고 정보를 불법 공개한 혐의로 형사 고발된 사람이 있을 경우 IRS가 “가능한 한 빨리” 납세자에게 이를 통보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IRS가 통보를 4년간 연기한 것에 대한 세법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세금신고 납세자 세금신고 정보 고액 납세자 세금신고 대행 국세청 IR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12

한인 고액 세금 체납자 6명…가주, 10만불 이상 체납 발표

가주 고액 체납자 500인 명단에 개인 납세자와 기업 대표 등 한인 6명이 포함됐다.   가주세무국(FTB)이 지난 16일 업데이트한 10만 달러 이상 개인 소득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 납세자 3명이 총 113만4000달러의 세금을 연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납 세금이 가장 많은 한인 납세자는 필랜에 주소를 보유한 임 모씨로 약 53만8000달러가 넘었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세금이 체납돼 있다. 하와이안가든에 거주하는 유 모씨는 2013년 3월부터 32만2000달러가량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어 터헝가에 주소를 둔 최 모씨가 2022년 12월 이후 약 27만5000달러를 체납했다.     가주의 개인 소득세 총 체납액은 2억8833만 달러였다. 이 명단 중 가장 많은 세금을 연체한 납세자는 LA 거주 비한인으로 지난 5월부터 밀린 세금이 5672만 달러에 달했다.   또한 지난 10월 갱신된 FTB의 고액 체납 기업 명단 500곳에는 한인 3명의 기업 대표가 포함됐다. 이들 세 곳은 총 281만6000달러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가장 많은 소득세를 연체한 한인 추정 기업은 주소지가 아케이디아이며 변 모씨가 회장으로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세금을 연체했다.   최고경영자(CEO) 윤 모씨가 운영하는 서니베일의 기업도 2016년 5월부터 45만8000달러의 세금이 체납됐다. 장 모 CEO가 대표자로 등록된 LA의 한 기업은 지난 6월부터 27만8000여 달러를 내지 않고 있다.   가주 기업들이 체납한 세금의 총규모는 3999만 달러로 달리시티의 비한인 기업이 지난해 12월부터 257만4000달러를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체납자 한인 고액 체납자 한인 고액 한인 납세자

2023-11-22

가주 고액 세금 체납자 중 한인 3명

가주 고액 체납자 500인 명단에 한인 3명이 포함됐다.   가주세무국(FTB)이 지난 16일 업데이트한 10만 달러 이상 개인 소득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납세자 3명이 총 113만4000달러의 세금을 연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납 세금이 가장 많은 한인 납세자는 필랜에주소를 보유한 임 모씨로 약 53만8000달러가 넘었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세금이 체납돼 있다. 하와이안가든에 거주하는 유 모씨는 2013년 3월부터 32만2000달러가량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어 터헝가에주소를 둔 최 모씨가 2022년 12월 이후 약 27만5000달러를 체납했다.     가주의 개인 소득세 총 체납액은 2억8833만 달러였다. 이 명단 중 가장 많은 세금을 연체한 납세자는 LA 거주 비한인으로 지난 5월부터 밀린 세금이 5672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지난 10월 갱신된 FTB의 고액 체납 기업 명단 500곳에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3명의 기업 대표자가 포함됐다.   이들 세 곳은 총 281만6000달러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가장 많은 소득세를 연체한 한인 추정 기업은 주소지가 아케이디아이며 변 모씨가 회장으로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세금을 연체했다.   최고경영자(CEO) 윤 모씨가 운영하는 서니베일의 기업도 2016년 5월부터 45만8000달러의 세금이 체납됐다. 장 모 CEO가 대표자로 등록된 LA의 한 기업은 지난 6월부터 27만8000여 달러를 내지 않고 있다.   가주 기업들이 체납한 세금의 총규모는 3999만 달러로, 달리시티의비한인 기업이 지난해 12월부터 257만4000달러를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체납자 고액 고액 체납자 고액 세금 한인 납세자

2023-11-20

세금 체납 고소득자 IRS 고강도 특별단속

국세청(IRS)이 고액의 세금 체납자 및 파트너십에 대한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   IRS는 8일 성명에서 연 소득이 100만 달러가 넘으며 최소 25만 달러의 세금을 체납한 백만장자 약 1600명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미납한 세금 규모는 수억 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산 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인 헤지펀드, 부동산 투자 파트너십, 로펌 등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IRS는 지난해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배정된 막대한 예산으로 지난해부터 인력 보강, 시스템 전산화,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업데이트해왔다.   IRS는 자동화 시스템.인공지능(AI) 분석 기능을 단속에 도입하면서 고액 체납자를 적발하는 데 속도를 얻고 있다.지난 7월에는 고소득자 175명을 대상으로 총 미납세금 3800만 달러를 징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IRS의 대니 워펄 커미셔너는 “AI 등 새로운 방법을 통해 과거 식별할 수 없었던 고액 체납자들의 세금 회피 패턴을 파악했다”며 “특히 이는 소득을 숨긴 대형 파트너십들을 효과적으로 적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IRS는 상위 1%의 소득자들이 20% 이상의 소득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 본격적으로 세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IRS가 최근 공개적으로 고소득자 및 고액 체납자 대상 단속 예고와 실적 공개를 줄이어 발표하는 것은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공화당 측이 정부가 지난해 IRS에 배정한 총 800억 달러의 예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삭감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커미셔너 백만장자 단속 예고 세금 체납자 고액 체납자들

2023-09-10

고액 미끼로 '배달 부탁'…마약 가능성 주의

미국발 한국행 마약 밀반입 사건〈본지 8월 3일자 A-3면〉이 급증하면서 한국 정부가 ‘마약 운반책’ 연루 방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3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미국에서 한국 입국 시 타인이 ‘물건배달’을 부탁할 경우 마약류 운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총영사관 측은 마약 공급책 조직이 ‘고액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불특정 다수 모집한 뒤, 지원자를 속여 마약 운반책으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실제 고액 아르바이트 유혹에 넘어간 사람 중 확인되지 않은 물건을 인천국제공항 등으로 가지고 들어갔다가 입국심사 과정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한다.     A씨의 경우 인터넷 소셜미디어로 ‘(한국으로)가방을 운반해 주면 돈을 주겠다’는 글을 보고 가방을 옮겨준 뒤 결국 마약사범 혐의를 받게 됐다.     국제기구 관계자나 사업가를 사칭해 마약이 든 가방이나 물품을 운반하도록 속이는 마약 조직책도 조심해야 한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UN 등 국제기구 관계자나 사업가를 사칭한 B씨는 인력채용 공고 등을 통해 업무대행 담당자를 뽑았다. B씨는 지원자와 계약서까지 체결한 뒤 해외 서류 가방 운송을 의뢰했다. 하지만 해당 서류 가방은 마약이 숨겨져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C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해외 투자자와 만나 계약을 체결하고 오면 거액의 투자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브라질로 출국해 서류 가방을 전달받은 뒤 태국으로 입국했지만, 입국심사 과정에서 가방에 마약이 숨겨진 것으로 드러나 체포됐다.     국가정보원 측은 “마약인 줄 모르고 해당 물품이나 가방을 운반해도 ‘중범죄’로 처벌된다”며 “국제 물건배달 등 심부름에 불과한 일에 많은 돈을 준다고 하면 의심을 꼭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정보원은 마약조직 신고(111)를 받고 있다. 미국 내 마약신고는 911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 관세청은 “마약 은닉 의심 여행자에 대한 신변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해외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에 특별단속도 시행한다”고 경고했다.   관세청과 외교부는 출입국 관련 ‘대마류 반입 시 국내 처벌 안내문’을 통해 “전자담배용 대마 카트리지, 대마 젤리, 대마 오일, 대마 쿠키, 대마 초콜릿은 주요 형사처벌 대상 마약류”라며 “대마류 소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는 만큼 유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가능성 고액 마약류 운반 마약 운반책 한국행 마약

2023-08-03

정기예금을 통한 대한민국 영주권 취득 -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 [ASK미국 이민/비자-조국현 미국 변호사]

▶문= 공익사업투자이민제도가 변경되었다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요?     ▶답= 우선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란 한국의 법무부장관이 지정‧고시한 공익 펀드 등에 일정 자본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F-2) 자격이나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러한 공익사업 투자이민에는 1) 5억 원 이상 투자 시 거주(F-2) 자격을 부여하고, 5년간 투자 유지 시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 (일반투자이민), 2) 55세 이상의 외국인이 3억 원 이상 투자 시 거주(F-2) 자격을 부여하고, 5년간 투자 유지 시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 (은퇴 투자이민), 3) 15억 원 이상 투자하고 5년 이상 투자를 유지할 것을 조건으로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 (고액 투자이민)로 3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 도입 후 외국인이 납입한 투자금을 중소기업에 낮은 이자로 대출하여 기업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성과를 내었으나, 지난 10년간 투자 기준금액의 변동이 없고, 일정 기간 투자금액의 예치만으로, 말하자면 일정 기간 동안 맡기면 예금을 찾는 정기예금 형태의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여 그 기준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 6월 29일부터 투자 기준금액의 현실화 등 제도 전반을 개선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1) 일반 투자이민제도는 투자 기준금액을 기존 5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하였고, 2) 고액 투자이민제도는 5년간 투자 상태를 유지할 것을 서약하면 즉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투자 기준금액을 15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상향하였으며, 3) 은퇴 투자이민제도는 투자 기준금액이 3억 원으로 현저히 낮고, 만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향후 발생할 복지 비용 등을 고려하였을 때 제도를 유지할 필요성이 낮아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번 칼럼을 통해 한국의 법무부는 투자이민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첫 단계로 지난 5월 관광·휴양 시설투자이민제도를 개선하였다는 내용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이제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도 변경되어 처음의 사전심사 단계로부터 은행 업무의 처리, 거주자격(F-2)의 취득 그리고 후에 영주자격(F-5)의 취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특히, 한국으로의 역이민 등 한국과 미국 이민행정의 최신 흐름과 내용을 잘 아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문의: (82) 2-586-2850미국 투자이민제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 은퇴 투자이민제도 고액 투자이민제도

2023-07-11

"의대 진학상담에 5만불" 고액 컨설팅 성행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입 전형이 크게 바뀌면서 한인 학부모들을 겨냥한 고액 대입 컨설팅이 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수년간의 비대면 수업 등으로 성적이 떨어진 자녀의 명문대 진학에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에게 합격 보장을 내세우며 컨설팅 비용으로 연간 수천 달러부터 수만 달러까지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입 컨설턴트의 역할은 학생의 과목별 학습 지원도 있지만 주로 대입 지원서를 채울 특별활동 내용을 만들어주거나 에세이 작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는 용도가 불분명한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의 비용이나 심지어 후원금까지 받고 착복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이 주의해야 한다.     LA에 거주하는 제임스 김(가명)씨는 최근 고등학생 자녀의 대입 컨설턴트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금모금에 참여하라는 문자를 받고 거액을 냈다. 하지만 김씨는 실제 이 돈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에게 전달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김씨는 “전쟁 피해자를 돕는 뜻깊은 일인데 이런 활동이 대학 지원에 도움이 된다는 말까지 들으니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하지만 나중에 은행에 확인해보니 기금으로 낸 수표의 수령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는 전혀 관계없는 개인 이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설턴트에 확인을 요구하자 학원장이 수령자 이름을 지운 종이 한장을 문자로 달랑 보내줬다”며 “지금은 원장과 아예 연락이 끊어져 추가 확인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학원의 경우 연간 지급하는 컨설팅 비용 외에 학생의 에세이를 읽는 비용으로 학부모에게 최소 150달러에서 300달러까지 별도로 받고 있다.  한 학부모는 “컨설팅 비용으로 한 달에 450달러를 내는데 영어 과목 숙제로 제출할 자녀의 에세이를 읽었다는 명목으로 250달러를 별도로 내라고 하더라. 아이를 볼모로 돈을 뜯어내는 것 같아 다른 학원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하버드대에 진학한 데이비드 박군의 경우 의대 진학 준비를 위해 컨설팅을 신청하려다 포기했다. 의대 지원서 작성에 필요한 비용으로 5만 달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박군은 “의대 진학 컨설팅 비용이 그렇게 비쌀지 몰랐다. 프로그램 내용도 진짜 의대 합격에 도움이 되는지도 판단이 서지 않아 그냥 포기했다”며 “더 놀란 건 그렇게 비싼 컨설팅을 받으려는 학부모들이 매우 많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인타운의 한 학원장은 “코로나 이후 대입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자녀의 대입을 걱정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며 “과거엔 SAT 점수가 높으면 좋은 대학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금은 그런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에 자녀가 대학에 불합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것 같다”고 현상을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의 성적 외에도 프로그램 활동 내용이나 에세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절대적인 합격 기준은 없다”며 “고액 컨설팅이 합격은 보장하지 않는다. 자녀에게 필요한 걸 제공하는 학원을 찾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진학상담 컨설팅 컨설팅 비용 의대 지원서 고액 대입

2023-03-03

고액 월세 증가 속 마포 ‘빌리브 디 에이블’ 인기 끌어

최근 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 실제 서울에서는 지난해 8평짜리 소형 빌라가 월 450만원에 월세 계약되며 고액 월세 시대를 입증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소형빌라 월세 거래 4만 3917건 중 월세가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3,0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월세 100만원 초과 소형빌라 거래가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단연 강남3구와 마포구였다. 지난해 강남구에서는 월세 100만원을 초과하는 소형빌라가 791건 거래됐다. 이어 △송파구 458건 △서초구 390건 △마포구 166건 △광진구 156건 △중랑구 135건 △강동구 97건 △용산구 92건 △동작구 88건 △강서구 8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소형빌라 ‘우리엘’ 전용 27.95㎡는 지난해 4월 보증금 800만원에 월세 45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소형빌라 가운데 가장 높은 월세 금액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차라리 월세로 계약하려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젊은 고소득층 증가로 월 40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 월세도 거래가 자주 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고, 내부 인테리어와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고급 소형 주택들은 한동안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를 염두하고 서울에서 소형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매입하려는 투자자들도 증가하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강남3구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소형 고가 월세 수요가 풍부한 마포구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출과 세금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우면서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마포구 일원에 공급되는 ‘빌리브 디 에이블’를 꼽을 수 있다. 여의도와 시청 등 주요 업무지구가 인접한 서울 중심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아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세계건설이 공급하는 ‘빌리브 디 에이블’은 서울시 마포구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3층, 1개 동,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촌역과 서강대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2호선, 경의중앙선을 타고 주요 업무지구 및 서울 내 기타 도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CBD(종로, 중구업무지구)까지 10분대, GBD(강남권업무지구)까지 30분대에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의중앙선을 통해 콘텐츠 생산 및 유통 업무단지인 DMC(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을 임대 수요로 품을 수 있다.   역 인근으로 조성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숲길,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쇼핑·문화는 물론 생활편의시설까지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건설은 ‘빌리브 디 에이블’에 고급 상품 설계도 적용한다. 전용면적 38~49㎡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내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확보해 더욱 쾌적하고 널찍한 느낌을 제공한다. 여기에 독일 유명 가구 브랜드인 ‘놀테(Nolte)’, 이태리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등으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가 곳곳에 적용된다.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빌리브 디 에이블’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주방오븐, 아일랜드 식탁 등 풀옵션 무상 제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비용 부담은 줄이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고액 월세 서울 소형빌라 고액 월세 초과 소형빌라

2023-02-14

코퀴틀람 아이케아에 고액 현금 잃어 버리신 분?

 코퀴틀람 아이케아에서 분실된 현금의 주인을 찾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9월 11일에 코퀴틀람 아이케아(IKEA, 1000 Lougheed Highway, Coquitlam)에서 분실된 상당액의 현금 분실물을 인계 받아 진짜 현금의 주인을 찾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습득한 현금은 아이케아 직원이 보관하고 있다가 최근에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해당 현금이 9월 초에 분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퀴틀람RCMP의 언론담당 알렉사 호진스(Alexa Hodgins) 경관은 "진짜 주인으로 해당 현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604-945-1550으로 전화를 걸어 사건번호 2022-29400이라고 밝히고, 해당 현금이 얼마인지, 어떻게 해당 현금이 보관되어 있었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호진스 경관은 "습득자는 해당 현금이 진짜 주인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을 가지고 경찰에 신고를 해 왔다"며, "만약 큰 금액의 현금을 습득한 경우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는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즉 개인이 보관하고 있다가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력을 이용해 공개적으로 주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표영태 기자현금 고액 고액 현금 현금 분실물 해당 현금

2022-11-14

애틀랜타 고액 연봉자들 어디에 많이 사나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가격이 오르고, 모기지 이자율도 높아진 가운데, 메트로의 '부자 동네'에 살기 위한 최소 가계 소득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지난 3일 메트로 지역의 주거지역을 189개 우편번호로 나누어 순위를 매겼으며, 일반적인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했을 때 특정 우편번호 지역에서 집을 사기 위해 필요한 최소 연봉을 분석했다.     ABC는 부동산 중개사이트 '질로'의 테이터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수치를 계산했다: △주거지의 중위 주택가격의 10%를 선금으로(다운 페이먼트) 지불했을 때 △기존 및 점보 대출에 대한 일반적인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했을 때 △모기지 월 지불액은 세전 수입의 30% 이하일 때.     메트로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은 벅헤드의 부촌을 포함하는 우편번호 30327 지역이다. 이곳에 '웨스트피치트리 배틀', 페이시스, 플레젠트 힐이 포함된다.     우편번호 30327 지역의 중위 주택값은 143만 달러이고, 일반적인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6.8%인 경우 모기지 지불액은 월 8700달러 이상이다. 이렇게 따졌을 때 이 지역에 거주하기 위한 최소 연봉 혹은 가계 수익은 약 35만 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상위권을 차지한 지역은 애틀랜타 외에도 샌디 스프링스(30342), 브룩헤이븐(30319), 알파레타(30005), 둘루스(30097)등이 있다. 특히 우편번호 30097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존스크릭과둘루스를 포함한다.     이 지역의 중위 주택값은 68만달러 이상으로, 모기지 월 지불액은 4500달러다. 따라서 최소 연간 소득은 약 18만 달러가 된다.     순위권에 들은 다른 지역으로는 스와니(30024, 최소 연간 소득 15만 4000달러), 존스크릭(30022, 16만 7000달러), 커밍(30041, 16만달러) 등이 있다.   ABC는 "최소 소득 기준은 지난 3월에 비해 8만 달러 이상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중위가격에 속하는 주택을 사기 위해서 연간 소득 최소 1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하는 지역이 총 23곳이었던 것에 반해 이제는 76곳으로 늘어났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연봉자 애틀랜타 고액 애틀랜타 비즈니스 중위 주택값

2022-11-04

“연봉 10만불 받아도 생활 빠듯”

물가 급등의 영향으로 10만 달러 이상 고액 연봉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현금 부족으로 생활이 빠듯하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CNBC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컨설팅업체 윌리스 타워스 왓슨의 조사에 따르면 연봉 10만 달러 이상인 직장인 가운데 '근근이 살아간다(living paycheck to paycheck)'는 응답자가 36%에 달했다. 이는 2019년 조사 때보다 2배 늘어난 것이다.   연봉 5만 달러 이하 직장인 중에서는 52%가 현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연봉 5만∼10만 달러 직장인 가운데에서는 34%가 같은 대답을 했다.   이 중 생활이 빠듯하다는 답변이 늘어난 그룹은 연봉 10만 달러 이상이 유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올해 1월 대기업·중견기업 직원 96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윌리스 타워스 왓슨의 마크 스므리섹은 고액 연봉자들도 현금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서 예외가 아니라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 직장인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액 연봉자들은 거주 비용 증가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연봉이 적은 직장인들은 부채 부담 증가를 가장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봉 생활 고액 연봉자들 living paycheck 컨설팅업체 윌리스

2022-06-19

인명구조 캡틴 연봉 51만불 논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라이프가드 캡틴이 50만 달러를 넘는 연봉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비영리 시민감시단체인 ‘오픈 더 북스’에 따르면, LA카운티 소방국 소속 라이프가드 캡틴인 다니엘 더글러스는 기본급, 오버타임(초과근무 수당), 별봉(other pay), 베네핏 등으로 지난해 51만283달러를 수령했다.   더글러스의 기본 급여는 15만 달러였다. 논란이 된 것은 더글러스의 연봉 중 절반 정도인 24만6060달러는 오버타임으로 받았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별봉(2만8661달러)와 베네핏(8만5508달러)를 더하면 51만 달러가 넘는다. 그의 오버타임 금액은 다른 동료 1000명보다 많다.     그다음으로 높은 고액 연봉자 역시 LA카운티 라이프가드 치프(cheif)로 46만3571달러를 받았다.     그는 오버타임은 받지 않았지만, 기본급 24만3069달러에 7만8319달러의 별도 수당과 14만2000달러의 베네핏을 받으면서 2위에 랭크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LA카운티 내 98명의 라이프가드가 지난해 최소 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37명은 5만 달러에서 24만7000달러를 오버타임 명목으로 수령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인 라이프가드가 이런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예산 지출에 대한 관리 감독이 부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 사이 경찰국과 소방국 등 정부 기관들은 베네핏과 오버타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배를 불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LA데일리뉴스 최근 “주정부가 흑자인 이유 중 하나는 세금을 늘리기만 하고 예산 지출은 꼼꼼하게 감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들에게 막대한 오버타임이 지급되고 있는 데 반해서 납세자들은 정작 연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낸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인명구조 캡틴 인명구조 캡틴 고액 연봉자 la카운티 라이프가드

2022-06-12

대졸 신입 직원 평균 연봉은 5만5260불

대학 졸업생들이 사회 초년생으로 손에 쥐는 첫 월급 액수가 그들이 기대했던 월급 수준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부동산 관련 정보회사인 리얼에스테이트위치(Real Estate Witch·REW)가 지난 3월 23~26일 사이 전국의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재정, 대학생활, 구직상황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22년도 대학졸업생들이 기대하는 첫 연봉은 10만3880달러다. 그러나 2년 전인 2020년 대졸자의 실제 평균 첫 연봉은 5만5260달러였다.   이는 전국 대학·고용주 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NACE)이 조사한 자료로 기대치보다 5만달러 가까이 낮은 액수였다. NACE 설문조사는 2021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24개 기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수치에는 보너스, 커미션, 야근수당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2년 대졸자의 가장 높은 예상 초봉은 7만5900달러, 가장 낮은 예상 초봉은 5만681달러로 각각 컴퓨터공학과, 인문학과로 나타났다.     기대와 현실의 차이는 연차가 쌓여도 계속된다. 10년 차 연봉 예상 액수는 20만270달러로 실제 평균 연봉 13만2497보다 6만7773달러가 낮았다.   성별에 따라서도 연봉 차이가 난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초봉을 0.5% 낮게 예상했고, 10년 차 연봉은 그 간격이 훨씬 큰 4.3% 낮게 예상했다. 하지만 2020년 대졸자 실제 연봉은 여성이 평균 5만2266달러, 남성은 6만4022달러로 약 18%의 격차가 벌어졌다. 이 간격은 연차가 지날수록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리 개터 NACE 디렉터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협상 스킬을 가르치면 개선될 수 있다”며 “남녀간의 불평등한 연봉에 길들여진 사회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W는 대학생들이 대학 가는 첫째 이유로 고액 연봉과 다양한 취업 기회를 꼽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사에 응한 대학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만이 대학 교육 비용이 가치있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또 43%는 이미 학자금 대출금이 3만 달러가 쌓여 있고 졸업 즈음에는 5만 달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수연 기자대졸 신입 연봉 예상 재정 대학생활 고액 연봉

2022-05-08

VA 공무원 연봉 '주립대 교직원' 최고…UVA 가슨 부총장 70만6800불로 1위

버지니아주의 공무원들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직종은 주립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주 공무원 15인 중 절반이 넘는 8명이 교수를 포함한 주립대학의 교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의 연봉은 17만 5000 달러(전체 공동 711위)인 반면 2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대학교직원들은 250명에 이르렀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버지니아 대학교(UVA)의 부총장인 아서 가슨(Arthur Garson)으로 70만 6800 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같은 대학의 약대 학장인 스티븐 데코스키(Steven Dekosky)와 의대 교수인 어빙 크론(Irving Kron)교수가 각각 65만 달러와 56만 100달러의 연봉으로 뒤를 이었다. 대학 스포츠팀 관계자들 중에는 5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조지 메이슨 대학의 남자농구팀 감독인 짐 라라나가(Jim Larranaga)가 4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버지니아대학의 미식축구 감독인 마이크 런던(Mike London)은 주정부로부터 받는 30만 달러의 연봉 이외에 학교측으로부터 매년 140만 달러를 별도로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의 발행인인 로버트 허글레트(Robert Hughlett)는 그러나 “교육 분야는 주정부의 예산이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분야들 중 하나”라며 직종간 소득의 단순 비교 등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버지니아주 예산 기획국은 올해 주 예산 중 가장 많은 39.4%가 교육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주 공무원들의 평균 연봉은 5만 298달러였고 미국 전체 주지사들의 평균 연봉은 12만 8735 달러로 맥도넬 주지사의 연봉은 전체 10위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성 기자

2011-04-07

"재정적자 부담 공무원에 전가"…스코키 IDHS 노조원 8일 시위

한인들도 다수 이용하는 주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혜택 감소에 반발하며 시위에 나섰다. 최근 위스컨신 주정부에서 재정적자를 이유로 주 공무원에 대한 단체교섭권 제한이라는 조치를 취하면서 대대적인 시위가 일어났다. 일리노이 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스코키의 일리노이휴먼서비스국(IDHS) 노조원들은 8일 오전부터 피켓 시위에 나섰다. 다음달부터 직원들에게 주차비 명목으로 월 90달러를 부담케 하겠다는 통지를 며칠 전에 받고 난 직후다. 20여명의 시위대들은 이날 ‘직원들에게 주차하게 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노조를 공격하지 말라’, ’우리는 위스컨신 노조 편’이라는 피켓을 들고 평화시위를 펼쳤다. 스코키 IDHS에는 시카고를 포함한 북부 쿡카운티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많은 한인들도 이용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주정부가 최근 3~4년동안 신규 채용을 전면 중단하고 임금을 삭감하면서 근무 조건이 열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노조에만 전가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피켓 시위에 참가한 한인 공무원에 따르면 직원 해고로 160명에서 130명의 노조원이 줄었고 한명이 처리해야 하는 케이스가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노조원들과 함께 시위장에 나온 스티브 에드워드 전미지방공무원노조연맹(AFSCME) 2858지부 노조위원장은 “고위관료들과 의회의 실정으로 주정부가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부담만 공무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IDHS는 서민층에게 꼭 필요한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데 우리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직원들은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에 맞춰 시위에 나섰으며 IDHS 업무는 정상적으로 처리했다. 한편 노조는 8일부터 주정부가 협상에 나섰다며 협상 결과에 따라 시위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1-03-08

예산 부족에도 혈세 '펑펑', 서민 울리는 DC 공직자들…고가 관용차 몰고 주차위반 범칙금 수천불

워싱턴DC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서럽기만 하다. 수 년째 지속되는 경제 불황에 먹고 살 수만 있게 해달라며 선출한 공직자들이 시민들의 피땀 섞인 세금을 펑펑 쓰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DC 주요 부처 참모들의 절반 가량이 시에서 직무용으로 지급된 차량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불법 주차 등 교통위반으로 인한 범칙금 미납액이 총 2500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보라 캐롤 공공서비스부 부장의 경우 주차 위반 등으로 785달러의 벌금이 수 개월째 밀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디 뱅크스 인력개발부 부장은 시에서 지급한 2007년형 시보레 임팔라를 몰고 있으며 미납된 교통위반 범칙금이 670달러였다. DC공직자들의 이른바 '자가용'파문은 최근 크웨임 브라운 DC시의회 의장이 타고 다니는 링컨 네비게이터의 비싼 임대료가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현재 반품 처리된 이 SUV 자동차는 월 임대료만 2000달러, 선납금은 1만7000달러로 알려졌다. 심지어 처음에 임대했던 차량은 내부 인테리어 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번째 차량을 추가로 임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시에서는 최근까지 이 2대의 차량에 대한 임대료를 모두 지급해왔다. 한편, DC는내년 회계연도에서 3억2000만 달러의 예산 부족 상황에 놓여 있다. 이성은 기자

2011-03-0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