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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난 타개 노력 동참"…진 콴 오클랜드 시장, 스스로 연봉 25% 삭감

가주 공무원들의 높은 연봉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진 콴 오클랜드 시장이 스스로 연봉의 25%를 삭감해 화제다.
콴 시장은 9일 올해부터 연봉(18만3397달러)에서 25%를 삭감한 13만7000달러만을 지급 받겠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4만6000달러가 줄어든 액수다.

콴 시장은 “지금 가주정부는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지사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뼈를 깍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노력에 동참하고, 또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이번 연봉삭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타 공무원들에게 스스로 연봉을 삭감하라고 권유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클랜드시는 4000만달러의 예산부족에 허덕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소셜서비스 폐지 및 공무원들의 해고를 고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 콴 시장의 봉급 삭감은 역대 오클랜드 시장중 처음은 아니다.

제리 브라운 현 가주 주지사가 오클랜드 시장 재임시절(1999년부터 2007년까지) 스스로 연봉을 삭감, 11만 5000달러의 고정 연봉을 받은 바있다.

황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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