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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역대급 가을 가뭄

뉴욕일원에 역사상 전례 없는 강수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기상학자들은 뉴욕에서 100년 만에 가장 건조한 가을이 시작됨에 따라 곧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산불 및 가뭄의 위협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미닉 라문니 국립기상청(NWS) 기상학자는 “다음 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문니는 “이번 가을이 시작된 이후 지난 6~7주 동안 센트럴파크에 측정 가능한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로 인해 뉴욕 일원은 현재 가뭄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건조 단계인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뉴욕주 환경보호국은 가뭄 상태를 ‘정상’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아직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상태다.     뉴저지 중부 지역은 이미 중간 정도의 가뭄 상태에 접어들었고, 남부 지역은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주 전역에 가뭄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하천·저수지·지하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을 절약할 것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일원 역대급 뉴욕일원 역대급 가뭄 상태 현재 가뭄

2024-10-21

3년 연속 가뭄에 신음하는 서부 캐나다... 식수 공급 불안정

 서부 캐나다가 3년 연속 가뭄을 겪으면서 수자원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물 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BC주 니콜라 밸리의 메릿 시는 언제 식수가 고갈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다. 지하수에 의존하는 메릿 시는 지하 대수층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지만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마이클 고츠 메릿 시장은 "솔직히 지하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해 수도 계량기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자원 부족에 대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생태학자들은 수생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정부는 비버 재도입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책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식수 수질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애나 앨런 SFU 교수는 지하수 고갈 위험을 경고하며 물 사용량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수도 계량과 함께 비버를 활용한 유역 복원 등 장기적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메릿 인근 케인 밸리에서는 비버 재도입으로 습지가 복원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BC 야생동물연맹은 향후 3년간 BC주 전역에 100개의 인공 비버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역 위협에 대응하고 어류와 야생동물을 지원하는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톰 윌름스 교수는 지난해 여름 케인 밸리에 6마리의 비버 가족을 방사했다. 그 결과 하워스 크릭의 폭이 넓어지고 유속이 느려졌으며, 무지개 송어가 서식하고 강둑에는 사초 초원과 버드나무 숲이 확장되고 있다.   윌름스 씨는 "우리는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실제 사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는 사람들이 다양한 연구 질문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불안정 캐나다 서부 캐나다 식수 수질 연속 가뭄

2024-08-08

비 많이 내려도 '가뭄'... 조지아 610만명 가뭄 지역 산다

폭염 영향, 지표면 물 증발 빨라 건조   낮 시간 피해 정원 스프링클러 가동   조지아주 전역이 폭염으로 인한 돌발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강수량 부족으로 땅이 서서히 마르는 일반적인 봄·가을 가뭄과 달리 여름철 돌발가뭄은 고온건조한 날이 이어지면 단기간에 불규칙적으로 발생한다.   해양대기청(NOAA)의 가뭄 지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15개 카운티를 제외한 주 전역 144개 카운티가 ‘비정상적으로 건조한’(D0) 또는 ‘보통 가뭄’(D1) 단계로 분류됐다. 특히 중부 메이컨과 애틀랜타 서부 마리에타-빌라 리카 지역은 ‘심각한 가뭄’(D2) 상태다. 1100만여 명의 전체 조지아 주민 중 610만 명이 가뭄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연방 농무부(USDA)는 이중 25개 카운티를 자연 재해 지역으로 분류했다.     기후 전문가들은 최근 조지아의 가뭄을 단기간에 짧고 극심하게 나타나는 돌발가뭄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주원인이다. 비가 많이 오더라도 낮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땅에서 증발한 물의 양이 많아져 몇 주, 빠르면 며칠 안에 급속도로 토양이 마른다. 주 천연자원부 소속 빌 머피 기후 전문가는 "애틀랜타와 메이컨은 올해 평균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음에도 폭염의 영향으로 건조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조지아의 1~6월 총 강수량은 28.83인치로 평균보다 2.87인치 높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 지난달 대서양에서 시작된 허리케인의 영향권에서 빗겨난 점도 건조한 대기가 형성된 이유 중 하나다. 머피 전문가는 "열대성 폭풍 경로 밖의 도시는 대조적으로 맑고 건조해서 가뭄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뭄이 완화되려면 이달 말까지 최소 5~7인치의 비가 내려야 한다. 통상 1인치의 비는 23억 갤런의 강우량을 뜻한다. 개인적으로 가뭄이 식물과 토양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려면 낮 시간을 피해 스프링클러를 켜는 것이 중요하다. 해가 뜨기 전 아침이나 해진 후의 저녁에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멀칭(토양의 표면을 덮어주는 일)을 깔아두면 정원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여름철 돌발가뭄 가뭄 지역 애틀랜타 지역

2024-07-16

뉴욕시 눈 가뭄 끝났다

16일 뉴욕시가 약 2년 만에 가장 큰 일일 강설량을 기록하며 ‘눈 가뭄’의 끝을 알렸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기준 센트럴파크에는 약 1.4인치의 눈이 쌓였으며, 이는 701일 만에 최대 적설량이다. 뉴욕시에서 마지막으로 1인치 이상 눈이 쌓인 것은 2022년 2월 13일로, 1.6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NWS는 16일 오후 8시까지 ‘겨울 날씨 주의보(winter weather advisory)’를 발령했다.     센트럴파크에는 일반적으로 겨우내 약 24인치의 눈이 쌓이지만,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지난 겨울에는 총 적설량이 2.3인치에 불과했다. 이는 NWS가 적설량을 측정한 1869년 이후 가장 적은 양이었다.     이번 주말에도 눈 소식이 예고돼 있다. NWS에 따르면 오는 19일 눈이 내릴 가능성은 60%다. 이번 주 내내 낮 기온이 화씨 25~30도 사이를 유지하며 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5일 “모든 시정부 기관은 눈 문제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모든 뉴요커들은 Notify NYC에 등록해 최신 날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욕시 날씨 정보는 Notify NYC 웹사이트(https://a858-nycnotify.nyc.gov/notifynyc/) 또는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가뭄 뉴욕시 날씨 겨울 날씨 기준 센트럴파크

2024-01-16

조지아 북부, 산불·가뭄으로 몸살... 방화범 제보에 1만불

 가뭄 극심...일부 카운티에 자연재해 선포   지난 주 조지아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몇 건의 산불 가운데 적어도 한 건은 방화로 인한 것이라고 조지아 산림위원회가 6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산불은 달턴에서 북서쪽으로 50 마일 떨어진 워커 카운티, 조지아 157번 도로에서 벗어난 곳에서 발생, 700에이커 이상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산불 진화는 아직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어 18명의 소방대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산림위원회는 이 산불 발생 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방화범에 대한 정보나 단서 제공에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워커 카운티 외에도 데이드 카운티, 길머 카운티 등에서 산불이 났다.   데이드 카운티의 경우 백 밸리 로드, 이집트 할로우 로드 산불은 완전 진화됐다. 다만 머피 할로우 로드 산불은 658 에이커를 태웠으며 7일 현재 80% 정도 진화됐다.   길머 카운티에서는 햅 홀트 로드 지역 산림에서 캠프파이어로 인해 산불이 발생, 55에이커를 태운 뒤 진화됐다.   국립기상청은 조지아주 가뭄이 심각한 상태이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틀랜타 지난 9월 강수량은 1.29 인치로 예년 강수량의 3분의 1 수준. 10월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이달에는 평년의 54% 수준인 1.8인치의 비가 내렸다.   연방 농무부는 가뭄이 심각해 지자 카투사, 채투가, 데이드, 워커 카운티를 자연재해 지역으로 선포,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긴급 융자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고, 12일과 13일에도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토머스 공 기자조지아 방화범 조지아주 가뭄 방화범 제보 조지아 북부

2023-11-07

가뭄·혹한에도 식물 재배, 한인 연구팀 110만불 기금

한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식물의 호르몬 반응 연구로 지원 기금 110만 달러를 받아 화제다. 극심한 기후변화 가운데 미래 인류의 생존을 위한 식량 확보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내셔널과학재단(NSF)은 에틸렌 식물 호르몬이 혹한과 혹서 또는 가뭄과 같은 스트레스 환경에서 식물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해온 퍼듀대학교 식물병리학과 윤경미(사진) 교수팀에 해당 기금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NSF가 10년 차 교수팀에 1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윤 교수는 “식물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상황, 즉 가뭄과 혹한 등이 닥칠 경우 이에 어떻게 자신의 일부를 재활용 섭취하면서 재생에 나서는지 관찰할 것”이라며 “이런 과정이 에틸렌 호르몬의 활동과 어떤 유기적 연관이 있는지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인간이 주로 섭취하는 야채, 곡물, 과일 등에 적용될 경우 인류의 식량 확보와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NSF와 윤 교수팀은 내다보고 있다.   2014년에 퍼듀에 부임한 윤 교수는 한국 경상대학교 생화학과 출신으로 시애틀 소재 워싱턴주립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구팀 가뭄 식물 재배 퍼듀대학교 식물병리학 에틸렌 식물

2023-10-04

캐나다인 59%, 현재 산불 기후변화와 상관있다

 BC주 산불이 재앙수준으로 악화되고 지구 전체로로 산불과 가뭄, 그리고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것이고, 또 시간이 지나면 더 악확될 것이라고 보는 관점이 높았다.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22일 발표한 최신 설문조사에서 최근 산불사태가 기후변화와 직접 연결돼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59%로 아니다의 33%에 비해 2배에 가까웠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의 남성 57%로, 여성 77%로 35세 이상에 비해 크게 높았다.   향후 10-20년 후의 산불 상황은 어떨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55%가 점차 더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해, 최악은 끝나고 나아질 것이라는 8%나,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26%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았다.   기후변화에 대해 이미 희망이 사라졌고 되돌릴 수 없다는 대답이 10%, 위기로 기회가 있다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는 대답이 63%, 문제지만 해결할 시간이 충분하다가 16%, 그리고 아무 문제없다고 보는 시각이 11%였다.     올해 산불이 평년보다 더 악화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캐나다 전체로 84%, 해당 주는 68%, 그리고 거주 지역은 33%로 나왔다. BC주는 70%, 66%, 39%로 나왔다   이번 여름 산불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었는 지에 대한 설문에서 실내에 더 오래 있었다는 대답한 비중이 53%로 다른 것들보다 가장 높았다. 연기로 눈이 따가웠다가 43%,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가 25%, 연기로 건강 문제가 악화됐다가 20%, 집이나 가까운 일가친척이 피해를 볼까 걱정했다가 13%,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가 13% 등이었다.   BC주에서는 집에 더 오래 머물렀다가 42%, 눈이 간지러웠다가 41%,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가 23%, 건강이 악화됐다가 18%, 집이나 친인척이 피해를 볼까 우려했다가 20%, 여행계획 취소나 연기가 24%로 나왔다.   산불로 인해 이사를 갈 지에 대해 고려했다는 대답도 13%였다. 특히 산불 피해가 컸던 BC주는 19%로 가장 높았고, 대서양연해주가 18%, 알버타주가 16%였다.   이번 조사는 7월 26일에서 31일 사이에 301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1.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캐나다인 기후변화 산불과 가뭄 산불 피해 최근 산불사태

2023-08-22

BC주 연휴의 가뭄, 산불, 바람, 엎친데 덮친데, 또 엎친 격

 BC주의 산불사태가 큰 비가 내리기 전까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번주 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의 3일(목) 오후 12시 산불 상황판을 보면, 총 348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7건은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새 산불이다   산불 통제 상항에서 민가와 가까워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이 13건, 통제 불능 산불이 184건이다.   산불지역을 보면 프린스조지가 13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노스웨스트지역이 73건, 사우스이스트지역이 53건, 해안지역이 35건, 캠룹스가 28건, 그리고 캐리부지역이 22건 등이다.   주요 도로가 지나는 지역 중에 캠룹스로 이어지는 5번 도로 동쪽이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 지역이다.   현재 BC주 산불 진화를 위해 군과 타 주에서 온 소방 인력 이외에도 해외 소방대원까지 투입된 상태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온과 수량 부족, 그리고 강풍까지 불고 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상태로는 큰 비가 와야 산불진화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 다음주 수요일인 9일에 비가 메트로밴쿠버나 프린스조지 지역에 예상되고 있으나,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렇게 산불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연휴로 많은 주민의 이동이 예상되면서 주정부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야외에서 캠프 파이어와 같은 불을 피우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다시 강조했다. 또 산불로 인한 도로 통행금지, 대피명령 등 기타 제한 조치에 대해 미리 확인을 하라고 안내했다.   또 산불을 발견했다면, 1 800 663-5555 또는 휴대폰 문자 *5555 또는 BC Wildfire Service 앱 등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바일 앱에서는 사진과 함께 신고를 할 수 있어 보다 더 구체적으로 BC Wildfire Service가 적당한 대책을 결정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캐나다합동산불센터(Canadian Interagency Forest Fire Center)가 2일 기준 전국 산불 현황을 보면, 총 1036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659건이 통제불능 상태이다.     BC가뭄정보포털(British Columbia Drought Information Portal)에 따르면, 아직도 가뭄 수준 4단계 17곳, 5단계 11곳 등 28곳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는 4단계, 밴쿠버섬은 전체적으로 5단계에 해당한다.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하는 로워메인랜드는 6월 29일 4단계 이후 6주째 이어지고 있다.     메트로밴쿠버행정처(MetroVancouver)는 가뭄에 대비해서 잔디에 물주는 것을 제한하는 물 사용 제한 2단계를 4일(금)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가뭄과 고온에 따른 공기의 질 문제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2단계로 위험도는 낮은 상태이다. 그러나 산불 기간이 지속되고 대체적으로 8월 중순 이후 바람에 의해 내륙의 산불로 인한 연기가 메트로밴쿠버를 덮치는 경우가 많아 올해도 우려가 된다. 표영태 기자산불 가뭄 산불 상황판 산불 통제 산불 진화

2023-08-03

[로컬 단신 브리핑]남서 서버브 타운 2곳, 가뭄으로 격일제 급수 외

#. 남서 서버브 타운 2곳, 가뭄으로 격일제 급수     시카고 남서 서버브 타운 2곳이 최근 심화된 가뭄으로 인해 급수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뉴레녹스와 모키나 타운은 지난 22일부터 각 집의 주소 끝번호의 홀수 또는 짝수에 따라 격일제로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 사이에만 급수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들 타운 시의원들은 “계속되는 가뭄과 더위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추후 별도의 고지가 있을 때까지 밤 시간에는 급수가 제한된다”고 전했다.     연방 정부 가뭄 모니터(US Drought Monitor)에 따르면 시카고 일대는 현재 ‘보통’(moderate) 또는 ‘심각’(severe) 수준의 가뭄을 겪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는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지 않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잔디와 꽃, 식물 등에는 오전에만 물을 줄 것을 당부했다. @KR    #. 흑인 10대 수 백 명, 주유소 습격 사건    지난 20일 밤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 소재 주유소에 수 백 명의 10대 청소년들이 난입, 난동을 피웠다.     대부분 흑인들로 보인 이들은 31가와 사우스 미시간 애비뉴 인근 도로를 점거한 후 정차한 차에 올라가 차량을 파손하고 근처 주유소의 창문을 깨고 일부 업소에 들어가 약탈을 자행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대부분 달아났지만 일부는 난동, 폭행, 음주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사건으로 모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혼란스러웠고 너무 끔찍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격일제 남서 격일제 급수 정부 가뭄 급수 제한

2023-06-22

17년 만에 물 부족 사태에서 벗어나

가주가 17년 만에 만성 물 부족 사태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가주수자원국(이하 DWR)은 최근 계속된 겨울 폭풍으로 인해 올해 필요한 용수량의 10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가주가 연간 필요한 용수량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DWR에 따르면 최근 13회 이상 계속된 겨울 폭풍 등으로 가주 전역 중 가뭄 지역은 9% 이하로 줄었다. 극심한 가뭄은 이번 폭우로 인해 대부분 해갈됐다. 특히 가주를 남북으로 잇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쌓인 눈인 스노우 팩(Snow Pack)은 연평균 200% 이상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DWR은 가주 전역 담수호의 저장능력이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스노우 팩이 서서히 녹기 시작해 일부 산간지역 저지대는 홍수 위험에 처할 만큼 수자원이 풍부한 상황이다.     DWR 칼라네메스 국장은 “겨울 폭풍 시즌 덕에 지역사회와 자연환경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수자원을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WR은 현재 29개 지역 에이전시를 통해 주민 2700만 명과 농장 75만 에이커에 수자원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연방 가뭄관리국은 가주 전역 상당수가 가뭄 사태에서 벗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캘리포니아 물부족 캘리포니아 물부족 물부족 사태 가뭄 사태

2023-04-23

“평균기온 1도 오르면 수증기량 7% 증가”

지난해 시작된 겨울 폭풍으로 남가주를 비롯한 가주에 많은 비가 내렸다. 수개월간 지속된 폭우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다. 지난주까지 12차례 이어졌다. 대기의 강은 새롭게 생긴 기상현상은 아니지만 이전에는 생소했다. 최근 대기의 강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폭풍우가 많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왜 ‘강(River)’인가   대기의 강은 열대지방 부근의 공기가 뜨거워져 수분이 증발하면서 생긴다. 증발된 수증기는 마치 컨베이어벨트나 수로관 같은 좁고 긴 띠를 형성한다. 이때 띠는 지상 0.5~1마일 정도의 낮은 높이에 형성된다.     열대지방에서 생성된 대기의 강은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이동한다. 수증기를 품은 깊고 큰 강물이 흐르는 형태다.     북쪽으로 향하던 대기의 강은 해변이나 산맥 등을 만나면 기류가 상승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다. 강우의 특징은, 좁고 긴 수로가 강처럼 지나가는 지역에는 극심한 폭우가 발생하는 반면 주변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현상을 보인다. 이번 겨울 가주에서 해안에 인접한 지역은 폭우가 내렸지만 내륙 지역인 리버사이드카운티는 상대적으로 비가 적었다.     대기의 강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지역 강수량의 30~50%를 차지한다. 겨울철 강수량의 평균 17%는 대기의 강이 원인이다. 대기의 강에 의한 비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과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대기의 강도 등급이 있나   대기의 강도 허리케인과 마찬가지로 자연재해의 주요 원인이 된다. 대기의 강은 풍속과 수증기의 양에 따라 5등급으로 구분한다. 카테고리1은 적절한 정도의 비를 내리고 풍속도 낮아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국지적인 호우가 없는 경우다. 비가 자주 내리지 않는 남가주에는 반가운 현상이다.     반면 카테고리가 5에 이르면 홍수 등의 재난 상황이 발생한다. 종종 허리케인급의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북가주, 11월 북서부 지역을 강타한 대기의 강이 카테고리5였다.     ▶지구온난화의 영향     증발되는 수증기의 양이 많으면 대기의 강 수분이 늘어나고, 적으면 줄어든다. 평균보다 많으면 폭우가, 평균보다 적으면 가뭄이 된다.   증발되는 수증기의 양을 결정하는 것은 온도다. 지구온난화로 평균온도가 섭씨 1도 올라가면 대기의 강에 유입되는 수증기는 약 7% 늘어난다. 수증기 밀도가 높아지면 대규모 강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구온난화의 또다른 영향은 눈이 아닌 비로 오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점이다. 눈은 산간지대에 쌓여 서서히 녹으면서 물이 부족한 계절에 농업용수로 사용된다. 겨울철 쌓인 시에라 산맥의 눈은 봄철까지 녹으면서 중가주 평야에 물을 제공한다.     폭우는 다르다. 물의 저장할 수 있는 지형이 아니고 저수지 등 인공 저장시설이 없으면 홍수를 가져온다.   비가 자주 오지 않는 남가주 지역은 저장시설이 잘 구비돼 있지 않다. 결국 저장할 수 없는 물은 대부분 바다로 방류돼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기후변화는 캘리포니아 대기의 강 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과학자들은 지진처럼 대기의 강도 엄청난 피해를 주는 ‘빅원’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만 대기의 강 빅원은 지진과는 달리 수일 전부터 예고가 가능하다.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가뭄 해소   지난해 서부 지역은 1200년 만에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대기의 강은 가뭄 사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5개월에 걸친 폭우로 지난 14일 기준 가주 전체의 36%만 가뭄 상황이다. 가뭄의 정도도 극심한 경우는 없고 대부분 경미하다. 현재까지 가주 전체의 약 8% 지역에서 중간 정도의 가뭄을 겪고 있다. 가뭄사태로 농경 포기가 속출했던 센트럴 밸리 지역도 물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지난 수개월 동안 캘리포니아는 대기의 강 폭풍우로 주목을 받았다. 가주 날씨가 전국적인 뉴스의 초점이 된 것은 이례적이다. 대기의 강은 오랜 가뭄을 해소했지만 가주에서는 드문 홍수로 30명이 넘는 인명 피해와 수십억 달러의 재산 손실을 남겼다.         ━   “하늘에 흐르는 지구 최대의 강”   길이 1000마일·폭 250마일 단위당 유량 아마존강 능가   ‘강(River)’은 물이 흐르는 길이다. 하늘에서 내린 비와 눈이 녹아 육지의 수로를 거쳐 바다로 흘러가는 경로다. 강물이 지나가듯 대기의 강도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는 점이 같다. 다른 점은 지표면이 아닌 하늘에 흐른다는 것이다.   대기의 강 크기는 평균적으로 길이 1000마일, 폭 250마일 정도다. 폭이 큰 것은 400마일에 걸쳐 형성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거대한 강이다. 과학자들은 대기의 강 단위 면적당 유량(Discharge·일정한 단면적을 통과하는 물의 양을 시간에 대한 비율로 표시)이 지구상 최대 강인 아마존보다 많다고 한다. 지구 표면과 하늘을 구분하지 않을 경우 대기의 강은 지구 최대의 강인 셈이다. 이 같이 막대한 수증기를 가진 대기의 강이 바람을 타고 흐르다가 비를 뿌릴 경우 홍수사태가 야기된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대기의 강 영향은 더욱 커지고 극한 강우 현상도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물이 귀한 남가주에서 지진에 더해 홍수까지 걱정해야 할 때가 올지도 모른다.   김완신 에디터수증기량 평균기온 캘리포니아 대기 캘리포니아 가뭄 서부지역 강수량

2023-03-26

뉴욕시, 정말 눈 안온다

역대급 ‘눈 가뭄’을 겪고 있는 뉴욕시가 역대 가장 늦은 첫눈 기록을 경신했다.   29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마지막으로 관측 가능한 눈이 내린 날은 2022년 3월 9일로, 장장 325일 동안 한 번도 제대로 된 눈이 내리지 않고 있다.     비와 함께 잠시 눈이 흩날리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 바닥에 닿자마자 녹아버려 쌓이지 않았다.     29일 당일에도 눈이 내리지 않으면서 50년 전인 1973년 1월 29일 뉴욕시에서 역대 가장 늦은 첫눈 기록이 경신됐다.   한편, NYT는 오는 2월 4일까지 향후 1주일 내에 또 눈이 내리지 않을 경우 역대 최장 기간 눈 가뭄 기록도 새로 경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록은 2020년 12월 15일에 경신된 332일이다.   국립기상청(NWS)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30일과 31일 최저기온 34도, 28도의 낮은 기온과 함께 소량의 눈·비 소식이 있지만 눈이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장기간 눈이 오지 않자 주민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한 뉴요커는 “올해는 눈이 오지 않아 운전하는데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다. 또 매년 눈이 올 때마다 집 앞 거리와 차에 쌓인 눈을 치우는 게 상당히 고역이였는데 눈이 오질 않아 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오래 눈이 오지 않는다는 게 걱정된다. 지구 온난화가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NYT는 기후변화와 라니냐(적도 부근의 동태평양에서 해면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현상)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인 기온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눈이 덜 내리는 데다 라니냐가 동부 해안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온난화 첫눈 기록 가뭄 기록 지구적인 기온

2023-01-29

가주, 가뭄 단계 '극심'에서 '심각'으로 떨어져

      캘리포니아 주가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상태에서 거의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가뭄 지도(US Drought Monitor)에 따르면 12일 현재 캘리포니아는 극심한 가뭄 상태가 0.32% 수준으로 떨어졌다. 몇 주 전만 해도 이 비율은 27.1%를 기록했다.    또 '심각한 가뭄(Severe Drought)'에 포함된 비율도 71%에서 46%로 크게 낮아졌다.    가뭄은 일반적으로 크게 5단계(D0~D4)로 분류된다.  가장 낮은 단계인 D0은 '비정상적인 건조(Abnormally Dry)', D1은 '중간 가뭄(Moderate Drought)', D2는 '심각한 가뭄', D3는 '극심한 가뭄', 그리고 가장 높은 수준의 가뭄인 D4는 '예외적인 가뭄(Exceptional Drought)'로 표현된다.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캘리포니아에 잇달아 들이닥친 겨울 폭풍 전선이 많은 양의 비와 눈을 뿌리면서 사실상 가뭄이 해소된 것 같다고 기상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기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주 일부 지역은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지금까지 3피트가 넘는 비가 내려 18년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산악지역에도 예년 평균을 훨씬 웃도는 강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가주만 하더라도 앞으로 최소 서너차례는 더 겨울 폭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가뭄 걱정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가뭄 극심 가뭄 상태 가뭄 지도 가뭄 걱정

2023-01-12

[오늘의 생활영어] keep (something) up; (무엇을) 계속하다

(Scott comes into the office and takes off his raincoat…)    (스캇이 사무실로 들어와 비옷을 벗는다…)   Scott: Driving in the rain is a pain in the neck.   스캇: 빗길에 운전하는 게 신경 쓰이네.   Marge: It’s supposed to keep it up for a few more days.   마지: 며칠 더 계속 운전에 신경써야 될 거야.     Scott: As far as I’m concerned the drought is over.   스캇: 내가 보기엔 가뭄은 해갈됐어.   Marge: That’s not the way the water department sees it.   마지: 수도국에서는 그런 식으로 안보던데.   Scott: Do you think they’re telling the truth or just trying to scare us?   스캇: 수도국이 말하는 게 진짜 같아 아니면 그냥 겁주려는 것 같아?   Marge: I don’t know but I read in the paper that it'll take a lot more rain.   마지: 모르겠어. 하지만 신문에서 보니까 비가 한참 더 와야 된다던데.   Scott: I don’t care what they say. For me the drought is over.   스캇: 신문에 난 건 상관 안 해. 내가 보기엔 가뭄은 해갈됐어.     Marge: I don’t know if it’s over or not but I believe clean water will be a serious problem for years.   마지: 가뭄 해갈은 확실히 모르겠지만 앞으로 몇 년간 수질 문제가 심각할 건 확실해.   Scott: We’ve already cut down on our water use. What more can we do?   스캇: 물 사용량은 벌써 줄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더 있어?   기억할만한 표현    *a pain in the neck: 귀찮은. 성가신.   "Most of the students think their teacher is a pain in the neck."     (학생들은 대부분 선생님을 귀찮은 존재로 생각합니다.)   *cut down on (something): 무엇을 줄이다.      "I'm cutting down on driving because the gas prices are too high."     (개스값이 너무 올라서 운전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scott comes 가뭄 해갈 water department

2022-11-25

가주 더 위험한 산불 온다

캘리포니아주 산불 위험이 더 커질 전망이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여름 동안 산불이 비교적 적었으나 최근 무더위와 가뭄의 장기화로 인해 본격적인 산불 시즌이 도래할 전망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캘리포니아주는 유례가 없는 무더위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향후 5만여 남가주 주택과 비즈니스에 단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미 남서 지역이 1200년 만의 가뭄을 겪고 있다.   특히 북가주 레이크타호 서쪽에서 발생한 모스키토 산불은 기록적으로 건조해진 수풀을 태우며 확산해 올해 가주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됐다. 당국에 따르면 플레이서와 엘도라도카운티에서 불타는 모스키토 산불은 18일 오전까지 7만4748 에이커를 전소했다.     모스키토 산불은 올해 들어 가장 컸던 맥키니 산불 규모를 넘어서며 최대 산불로 기록됐다. 18일 오전 현재 진화율은 34%다.     UCLA의 대니얼 스웨인 기후학자는 “불이 일어나고 바람이 불면 무조건 산불은 확산 할 것”이라며 가장 우려되는 것은 바람이라고 지적했다. 바람이 평소보다 2배 빨리 불면 산불 확산 속도는 4배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소방국에 따르면 올해 대형 산불 11개 포함, 44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약 7500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됐다. 총 사망자는 9명이다. 가주 소방국 존 헤기 대변인은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위험이 여전히 매우 높다”며 “모든 것은 하나님 손에 맡겨져 있다”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산불 가뭄 캘리포니아주 산불 모스키토 산불 산불 확산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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