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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가뭄 단계 '극심'에서 '심각'으로 떨어져

 
 
캘리포니아 주의 가뭄 단계가 '극심'에서 '심각'으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부터 최근까지 가주에 잇달아 지나간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강우량과 강설량이 예년 평균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캘리포니아 주의 가뭄 단계가 '극심'에서 '심각'으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부터 최근까지 가주에 잇달아 지나간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강우량과 강설량이 예년 평균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캘리포니아 주가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상태에서 거의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가뭄 지도(US Drought Monitor)에 따르면 12일 현재 캘리포니아는 극심한 가뭄 상태가 0.32% 수준으로 떨어졌다. 몇 주 전만 해도 이 비율은 27.1%를 기록했다.
 
 또 '심각한 가뭄(Severe Drought)'에 포함된 비율도 71%에서 46%로 크게 낮아졌다.


 
 가뭄은 일반적으로 크게 5단계(D0~D4)로 분류된다.  가장 낮은 단계인 D0은 '비정상적인 건조(Abnormally Dry)', D1은 '중간 가뭄(Moderate Drought)', D2는 '심각한 가뭄', D3는 '극심한 가뭄', 그리고 가장 높은 수준의 가뭄인 D4는 '예외적인 가뭄(Exceptional Drought)'로 표현된다.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캘리포니아에 잇달아 들이닥친 겨울 폭풍 전선이 많은 양의 비와 눈을 뿌리면서 사실상 가뭄이 해소된 것 같다고 기상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기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주 일부 지역은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지금까지 3피트가 넘는 비가 내려 18년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산악지역에도 예년 평균을 훨씬 웃도는 강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가주만 하더라도 앞으로 최소 서너차례는 더 겨울 폭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가뭄 걱정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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