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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에 25bp씩 금리 인상”…JP모건 보고서 전망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이달과 오는 5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25bp(1bp=0.01%P)씩 인상할 것이라고 JP모건이 전망했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전략가는 지난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금 금리를 동결하면 연준의 인플레이션 해결 의지의 진지함에 대해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중앙은행이 금융 안정을 우려해 긴축을 망설이고 빠르게 완화한다는 생각인 ‘금융 우위(financial dominance)’에 대해 역시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롤리는 “지난 20여년 동안 금융 우위는 매파의 긴축 정책 옹호를 주도했으나 이는 지도부에 의해 무시됐다. 그러나 당시 대부분 기간에 인플레이션은 매우 낮았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페롤리는 긴축적 통화정책의 여파가 뒤늦게 나타나면서 금융여건의 통상적인 불안 상황을 만들어냈다면서 이번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이유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충격이 신용 증가에 영향을 미쳐 앞으로 수분기 사이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5~1.0%가량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는 연준이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이란 우리의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JP 금리 금리 인상 긴축적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해결

2023-03-19

"비트코인 1만3000불 간다"…JP모건, 추가 하락 경고음

시가총액 1위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만3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JP모건이 경고했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JP모건의 니콜라스 패니기르조글로우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세계 최대의 암호 화폐 거래소 기업인 FTX와 관계사인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업체(VC) 알라메다 리서치의 구제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한 현재의 디레버리징 사이클이 정점에 도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알라메다 리서치와 FTX의 명백한 붕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디레버리징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더 문제가 되는 점은 낮은 자본과 높은 레버리지를 가진 기업들을 구제할 수 있는 더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가진 기업의 수가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FTX와 알라메다를 설립하고 운영한 샘 뱅크먼은 올해 여름에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코인 대출회사 블록파이와 코인 브로커리지 업체 보이저디지털에7억5천만달러 구제 금융을 지원했다.   이들은 “알라메다 리서치와 FTX의 대차대조표 건전성이 강력한 실체로 인식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의구심을 사게 되면서 신뢰의 위기를 일으키고 다른 암호화폐 회사가 구제하려는 시도도 구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한 가지 낙관적인 대목은 FTX의 문제가 알려지기 전부터 시장 참가자들이 이미 레버리지를 줄였기 때문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 대한 타격이 테라 붕괴 때보다 작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럼에도테라 위기 이후 5월과 6월 기간과 유사하게 마진 콜과 사업 실패의 ‘새로운 폭포’가 촉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JP 비트코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추가 하락 암호화폐 시장

2022-11-10

“침체 공포 지속 땐 달러 강세도 지속”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경기침체 공포에 시달림에 따라 달러화는 계속 오를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정점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의 가브리엘라 산토스 전략가는 유럽과 중국의 성장률이 상당히 둔화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고점을 찍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달러화 강세는 뉴욕 증시에 계속해서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토스는 미국산 제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지면서 해외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의 해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달러화 급등에 S&P 500 편입기업의 주당 영업이익이 0.60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지만 무역 적자가 확대하면서 실질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는 등 미국 경제에 혼조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미국 투자자들에게는 S&P 500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를 더 악화시킬 것이며 글로벌 주식 수익률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산토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다른 중앙은행 사이의 정책금리 차이가 축소되기 전까지는 달러화가 정점을 찍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미국 국채와 해외 국채의 금리 스프레드가 지난 6개월 사이 51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연준의 정책 금리는 2.25~2.50% 범위이며,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는 1.25%에 불과하다.   산토스는 “글로벌 성장 공포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침체 공포에 씨름하면서 단기적으로 달러화 고점은 늦춰질 것이며 전 자산에 걸쳐 변동성은 높아질 것이고 글로벌 주식 수익률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이런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JP 침체 경기침체 공포 달러화 강세 글로벌 침체

2022-09-18

끝없이 오르는 휘발유값…“가구당 부담 연 5000불”

뉴욕 일원을 포함한 전국 휘발유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가구당 휘발유값 부담이 연간 5000달러에 이른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식료품 등 각종 물가가 일제히 오른데다 휘발유값도 계속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스트레스가 날로 커지고 있다.     19일 전미자동차협회(AAA) 집계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4달러91센트로 전날에 비해 하루만에 3.7센트 올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뉴욕주 휘발유값은 한 주 만에 25센트나 상승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4달러77센트로 전날보다 4.1센트, 일주일 전 대비 27.4센트 올랐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뉴욕 일원의 휘발유값은 갤런당 6달러대를 기록 중인 서부 지역에 비해선 싼 편이지만, 문제는 최근 휘발유값 상승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는 점이다. 같은날 전국 갤런당 평균 휘발유값은 4달러59센트로 전날보다 2.2센트 오른 것을 감안하면 뉴욕 일원 휘발유값 상승폭은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이다.   AAA는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국제유가가 휘발유값 상승의 주범이라고 꼽았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17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2.31달러, 브렌트유는 112.89달러로 100달러를 훌쩍 넘겼다. 여름철 자동차 여행이 늘면서 휘발유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공급은 부족해 한동안 휘발유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이런 요인 때문에 올 8월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6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의 스트레스는 날로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야데니 리서치는 가구당 연간 휘발유 지출 부담이 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1년 전(2800달러)보다 2200달러나 늘었고, 지난 3월의 3800달러와 비교하면  두 달 사이 1200달러가 더 늘어난 것이다. 미국심리학회(APA)가 지난 2월 7일부터 일주일간 301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7%가 인플레이션과 일상용품 가격 상승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JP 휘발유값 뉴욕주 휘발유값 휘발유값 상승 전국 휘발유값

2022-05-19

“전쟁·고물가에 미국경제도 위기”…다이먼 JP모건 CEO 주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와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미국 경제가 전례 없는 위기에 놓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상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국가 경제 제재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등의 이유로 전례 없는 경제 위기가 오고 있다”고 제이미 다이먼(사진)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사상 최고 수준의 물가 상승률로 인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기대치보다 더 빠른 속도로 또 인상 폭도 더 크게 기준 금리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이먼 회장은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가 빨라지고 인상 폭도 더 커질 것으로 봤다. 더욱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의 제재로 글로벌 원자재 및 농산물 시장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해서 에너지 불안이 가중되는 등의 부정적인 여파가 글로벌 경제를 흔들고 있다. 따라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어려운 경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최근 조 바이든 정부가 미국과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천연가스 생산을 늘리는 ‘마셜플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점도 이런 연장선에 있다고 해석했다.     2차대전 이후 1948년부터 실행된 미국의 서유럽 경제 원조 계획이 바로 마셜플랜이다. 당시 조지 마셜 연방 국무장관의 이름을 땄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유럽 인프라를 재건하고 공산주의 확산을 저지하는 게 이 계획의 목표였다.   이와 비슷하게 다이먼 CEO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안보 강화 차원에서 국내 천연가스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그는 ▶친환경 방식의 천연가스 생산 증대 ▶유럽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추가 건설 ▶수소 및 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 투자 ▶풍력·태양력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허가 기간 단축 등 4가지에 집중할 것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탄소 배출 감소를 시행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년간의 공급량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미국 JP 경제 위기 서유럽 경제 글로벌 경제

2022-04-04

“러-우크라 전면전땐 유가 150불”…휘발유값 고공행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고, 뉴욕 일원 휘발유값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한 만큼 당분간 유가는 더 뛸 것으로 보인다. 양측 전면전으로 치닫을 경우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와 백악관은 비상대응체제를 준비 중이다.     22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75센트로 한 달 전 3달러50센트 대비 약 25센트(7.3%) 뛰었다. 1년 전(2달러70센트)과 비교하면 1달러 이상 가격이 올랐다.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62센트로, 한 달 전(3달러38센트) 대비 24센트(6.9%) 올랐다.   세계적인 물가 급등세에 지정학적 불안까지 더해지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보고 있다. 러시아 상원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해외파병 요청을 승인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며 제재 조치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중 96달러까지 오르다 92.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99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8일 열린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코참) 세미나에 참석한 조이스 장 JP모건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유가는 115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고,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15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50달러 수준까지 치솟으면 미국 경제성장률은 0.5%포인트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은 2%포인트 더 올라 10%에 육박할 것으로 봤다.   경제가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만큼 백악관은 긴급 대응방안을 준비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이 전략비축유 방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팬데믹에 수요가 급감하며 방치됐던 미국 셰일유전도 재조명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아나다코 지역에서 가동 중인 시추장비는 팬데믹 당시 평균 7개에서 46개로 급증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JP 휘발유값 우크라이나 침공 양측 전면전 러시아 상원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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