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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요원 오폭' 이후 가자지구 해상 구호품 전달 한달만에 재개

'구호요원 오폭' 이후 가자지구 해상 구호품 전달 한달만에 재개 "구호선박 가자지구로 출발…해안 부두는 내달 초 가동"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이달 초 발생한 구호요원 오폭 사건으로 중단됐던 바다를 통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품 전달이 거의 한 달 만에 재개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전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식량 400톤(t)을 실은 아랍에미리트(UAE) 선박 한척이 가자지구를 향해 출항했다고 UAE 당국자와 미국 단체 '근동난민구호'(Anera)가 전했다. 이달 1일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옮기던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직원 7명이 이스라엘군 오폭으로 숨진 뒤 해상을 통한 가자지구 구호품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폭 사건 이후 월드센트럴키친 등 구호단체들과 각국 정부는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해상을 통한 가자지구 지원을 중단했다. UAE 선박이 언제 가자지구에 도착하고 어느 장소에 정박할지는 불확실하다고 NYT는 전했다. 키프로스에서 가자지구까지 거리는 약 250마일(402㎞)로 보통 항해 시간이 15시간이지만 날씨, 화물 무게, 선박 종류 등에 따라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숀 캐럴 근동난민구호 대표는 선박에 실린 식량의 많은 분량이 기근 위기에 처한 가자지구 북부로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는 굶주리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식량 지원이 절실하다. 지난 24일 세계식량계획(WFP)은 가자지구에 대한 식량 수송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 6주 이내 기근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반입을 위해 미국이 건설 중인 부유식 부두가 조만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NYT는 미군 당국자들을 인용해 가자지구의 해안 부두가 다음 달 초 식량과 다른 구호품을 처음으로 받을 준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25일 가자지구 해안에 부두를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 계획'(J-Lots·Joint Logistics Over the Shore)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가 이행되면 일평균 약 90대 트럭 분량의 구호품이 가자지구에 반입될 수 있으며 시스템이 완전히 안정화하면 일평균 150대 트럭 분량까지 조달이 가능하다는 게 미국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구호품은 여러 단계를 거쳐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여러 국가와 단체들이 보낸 구호품은 키프로스 라르나카 항구로 이송된 뒤 키프로스 당국의 검사를 거쳐 배에 실린다. 이후 구호품이 가자지구의 부유식 부두에 도착하면 트럭으로 옮겨진 뒤 다시 배분 장소들로 이송될 예정이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노재현

2024-04-27

전기세 폭등 아르헨 '웃픈' 현실…"손전등 들고 가게 오세요"

전기세 폭등 아르헨 '웃픈' 현실…"손전등 들고 가게 오세요" 밀레이 취임 후 전기세 평균 300%∼600% 폭등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환영합니다. 손전등 켜고 들어오세요. 감사합니다" 아르헨티나 중부 구알레구아추의 한 정육점 입구에 적힌 푯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여러 현지 방송국에 따르면 이는 폭등하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한 상점 주인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육점 주인 왈테르는 고물가로 판매는 계속 떨어지는 데 반해 전기세는 30만 페소(46만원)에서 98만페소(151만원)로 3배 이상으로 오르자 어쩔 수 없이 낮에는 불을 안 켜고 고객을 맞이하고 저녁때는 손님들에게 손전등을 가지고 오라는 안내문을 여기저기 붙일 수밖에 없었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어두컴컴한 정육점에서 취재진을 맞이한 왈테르는 인터뷰를 위해 결국 불을 켰지만,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냉장고만 켜두고 대부분 불은 다 끈 채 손님들에게 손전등을 가지고 오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는 "몇 명은 화를 냈지만, 대부분은 유머로 받아들였다. 이해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전기세가 너무 올라서 좀 아끼려는 의도로 시작했다"며 "손님 수는 꾸준하긴 한데 사가는 규모가 전에는 1㎏ 단위였다면 이제는 3천페소(4600원), 5천 페소(7700원) 등 가진 돈 만큼 소량을 사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고기 판매가 약 50% 정도 하락했다. 이제 점심시간에 문을 안 닫고 낮에는 자연광을 이용해 장사하려고 한다"면서 "손님들은 핸드폰 손전등을 사용해서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일주일 전부터 손전등을 가지고 오라는 안내문을 붙였다는 왈테르는 다만 이런 행동이 다음 전기세 고지서에 빛을 볼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재정 긴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각종 보조금 삭감으로 전기세는 지난 3개월간 평균 300%에서 최대 600%까지 폭등했다. sunniek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선정

2024-04-27

"난 노예 아냐" 브리트니, 14년 후견 아버지와 분쟁 '완전 끝'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4년 가까이 후견인을 한 아버지와 법적 분쟁을 완전히 끝냈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아버지와 그동안의 소송에 대한 변호사 비용 등을 둘러싼 2년 5개월간의 소송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피어스가 아버지 측에 소송 비용으로 2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4년간 이어진 스피어스에 대한 아버지의 후견인 역할을 둘러싼 모든 법적 분쟁은 완전히 끝나게 됐다. 스피어스 측 변호사는 “후견인 제도는 2021년 11월 끝났지만 자유에 대한 그녀의 바람은 이제 진정으로 완성됐다”며 “그녀가 원했던 대로 이제 그녀는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재판에 참석하거나 관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부 제이미의 보호 아래에 있었다. 당시 스피어스는 약물 중독 등에 시달리며 스캔들을 일으켰고 아버지는 이를 계기로 후견인 자격을 얻어 스피어스 재산은 물론, 의료와 세금 문제까지 관리해왔다. 그러나 스피어스는 2021년 6월 “난 노예가 아니고 내 삶을 되찾고 싶다”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후 법원에서는 아버지가 자신의 삶을 통제하며 피임과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도 강제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LA) 법원은 2021년 9월 친부의 후견인 자격을 중단시켰고, 두 달 뒤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스피어스가 법적으로 후견인 간섭 없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700억 원 재산권도 직접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후견인 제도가 종료된 이후에도 변호사 비용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계속됐고, 이제 합의에 이르면서 분쟁은 끝나게 됐다. 이지영(lee.jiyoung2@joongang.co.kr)

2024-04-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7월 3일 日 싱글 'CHIKAI' 발매→4대 돔 투어까지

[OSEN=지민경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는 7월 3일 일본에서 네 번째 싱글을 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오늘(28일) 0시 팀 공식 SNS에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의 로고 이미지를 게재하며 발매 소식을 알렸다. '맹세'라는 뜻을 가진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일본 정규 2집 'SWEET'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음반이다. 특히, 'SWEET'가 발매 첫 주 약 30만 3,000장의 판매량으로 일본 내 음반 발매 첫 주 자체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한 바 있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보로 세울 성적에도 이목이 쏠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CHIKAI' 발매를 기점으로 올여름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세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일본 4대 돔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JAPAN'가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7월 10~11일 도쿄 돔,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8회의 돔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일본 4대 돔 투어에 많은 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3~5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SEOUL'을 개최하고 세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 서울 공연은 3회 모두 전석 매진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4-27

'30분 이상 0명'KCC, '슈퍼 로테이션'도 성공...우승 시나리오 첫 단추 뀄다[오!쎈 수원]

[OSEN=수원, 고성환 기자] 부산 KCC가 승리와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패리스 배스(29, 수원 KT) 원맨쇼로는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부산 KCC는 27일 오후 2시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 KT를 90-73으로 꺾었다. 7전 4선승제 챔프전의 시작을 알리는 완벽한 승리였다. 이로써 KCC는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우승 확률 69.2%를 거머쥐었다. 역대 챔프전을 살펴보면 1차전을 이긴 26팀 중 18팀이 정상에 올랐다. 두 팀 중 누가 우승해도 새로운 역사다. KCC는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5번 시드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한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KCC는 KT와 달리 플레이오프(PO) 우승을 5차례 기록했지만, 지난 2010-2011시즌 이후로는 명맥이 끊겼다. KT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을 꿈꾼다. 현재 KT는 LG,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챔프전 우승이 없는 세 팀 중 하나다. 챔프전 진출 자체가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그러나 시작부터 안방에서 일격을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KCC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 경기였다. KCC는 전창진 감독이 미리 밝힌 대로 전반전에 무리하지 않고 후반에 승부를 걸었다. 3쿼터 초반 15-0 런을 만들며 KT를 무너뜨렸다.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5명이나 됐다. 송교창이 17점 5리바운드, 허웅이 17점 4스틸, 라건아가 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준용이 12점 7어시스트, 알리제 드숀 존슨이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슈퍼팀'다운 면모였다. 반면 KT는 배스가 29점 10리바운드를 책임졌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허훈이 12점 4어시스트를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하윤기가 6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문정현도 2점에 묶였다. 문성곤은 1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배스가 전반에만 20점을 올렸지만, 홀로 KCC를 무너뜨릴 순 없었다. 후반 들어 체력 문제를 노출하며 9점에 머물렀다. 배스와 허훈은 신경 쓰지 않고 나머지 선수들을 잡겠다는 전창진 감독의 계획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더 무서운 점은 KCC가 체력을 무리하게 끌어다 만든 승리도 아니라는 점이다. 이날 30분 이상 코트를 누빈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허웅이 29분 22초를 소화했고, 최준용이 28분 22초, 송교창이 28분 8초를 뛰었다. 2쿼터를 통째로 쉰 라건아는 24분 5초만 출전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부터 로테이션을 강조했다. 그는 "원주 DB전에서도 로테이션이 잘 돼서 체력적으로 앞설 수 있었다. PO나 챔프전은 선수들이 평상시보다 더 힘들다"라며 "더 뛰기 때문에 체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로테이션을 얼마나 잘 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국가대표 자원들을 적절히 쉬게 하며 남은 시리즈까지 잡을 수 있는 힘을 남겨뒀다. KCC는 안 그래도 KT보다 사흘 더 쉰 만큼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KCC는 4강 PO에서 DB를 3-1로 누르고 올라왔지만, KT는 LG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다. 여기에 KCC가 1차전에서도 체력 안배에 성공하면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게 됐다. KT로서는 당장 29일 열리는 2차전에서 꼭 승리하면서 1승 1패 균형을 맞추고 부산 원정을 떠나야만 한다. 송영진 감독은 "분위기를 추스리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정규시즌보다는 120%의 집중력과 활동량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KBL 제공.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04-27

"빅게임 플레이어 SON" 토트넘승리 공식은 하나뿐..."손흥민과 함께라면 언제나 가능하다"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과 함께라면 언제나 결과를 낼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 공식은 똑같다. '캡틴' 손흥민(32)이 이번에도 불을 뿜어야 한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현재 5위인 토트넘(승점 60)은 두 경기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6)를 추격 중이다.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아스날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점 7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76)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만약 토트넘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맨시티에 재차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될 가능성이 크다. 객관적 전력을 보면 원정팀 아스날의 승리에 힘이 실린다. 아스날은 직전 경기에서 첼시를 5-0으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장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위리엔 팀버를 제외하면 큰 부상자도 없다.  반면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0-4로 대패하며 총체전 난국을 겪었다. 게다가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좌우 풀백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 자리인 만큼 타격이 크다. 슈퍼컴퓨터는 아스날의 손을 들어줬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계산한 바에 따르면 아스날이 승리할 확률은 40.5%, 토트넘이 승리할 확률은 31.5%다. 영국 'BBC' 칼럼니스트 크리스 서튼도 아스날의 2-1 승리를 예상했다. 그는 "아스날은 울버햄튼과 첼시를 잡아내며 아스톤 빌라전 패배를 훌륭히 만회했다. 이번에도 더 많은 걸 기대한다. 아스날이 이겨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플레이 방식과 토트넘의 경기력이다. 토트넘은 지난 몇 경기에서 최고가 아니였다. 심지어 이겼던 경기에서도 그랬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이 반전을 쓸 수 있는 길은 손흥민의 활약뿐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5골 9도움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책임지고 있다. 1도움만 추가하면 통산 3번째 PL 10-10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이 다시 한번 '아스날 킬러'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는 아스날 상대 통산 19경기에서 7골 2도움(트랜스퍼마크트 기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해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킬러 본능을 뽐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은 (아스날전) 경험이 많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적어도 두세 명은 이번 경기가 첫 번째 북런던 더비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언제나 기존에 있었고, 훌륭히 해낸 이들에게 기댄다. 손흥민은 오랫동안 '빅게임 플레이어'로 활약해 왔고, 주장으로서 책임감까지 더해져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또한 그는 "손흥민은 1년 내내 뛰어났다. 난 그가 아스날전을 정말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이제 막 2주 동안 훈련했기 때문에 어떤 경기든 기대하고 있다. 일요일에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옵타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같은 말을 내놨다. 매체 역시 손흥민을 빅게임 플레이어라고 칭하며 토트넘이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전했다. 옵타는 "토트넘은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한 11경기(57% 이하)에서 7승 2무 2패를 거뒀다. 토트넘은 속도가 빠른 선수가 많다. 점유율을 지배하는 상대를 만나면 돌파할 공간이 더 많을 것"이라며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은 번개처럼 빠르고 역습 축구에 적합하다. 아스날전은 손흥민에게 딱 맞는 유형의 경기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굉장한 빅게임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그는 올 시즌 상위 6개 팀을 상대로 6경기에서 5골 3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썼다. 아스날과 맨시티, 리버풀과 3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그와 함께한다면 언제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풋볼 런던'도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 낸다는 건 토트넘 최고의 모습을 의미한다. 그는 아스날이 언제나 두려워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토트넘 승리가 달렸다고 짚었다. 리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앨런 스미스 또한 손흥민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토트넘엔 분명히 손흥민이 있다.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를 지켜봐야 한다. 그는 수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 제임스 매디슨도 최근에 힘들었지만, 토트넘엔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아스날에게 이전보다 더 수비적으로 나서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스미스는 "난 아스날이 첼시를 상대할 때보다 더 수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높게 압박할 것이고, 뒷공간을 노출할 것이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아스날전에서 오랜만에 좌측면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히샬리송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만약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할 수 있는 컨디션이라면 손흥민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왼쪽 날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04-27

'이혼' 최민환, 3남매 독박 육아 "아이들 생일 때 전처 율희와 밥 먹기로" (슈돌)

[OSEN=최이정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과 ‘삼 남매’ 재율, 아윤, 아린이 싱그러운 봄을 맞아 한강 피크닉에 나선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늘(28일) 방송되는 ‘슈돌’ 523회는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편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최민환과 삼 남매는 서로의 껌딱지가 된 왁자지껄한 주말을 공개한다. 특히 봄을 맞아 네 가족이 함께 한강 피크닉을 즐기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보낸다고. 이날 최민환은 눈으로는 삼 남매를 살피고, 손으로는 김밥을 준비하는 멀티플레이어로 정신없이 움직인다. 최민환은 “재율아, 아빠 요리 너무 잘하는 것 같아”라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김밥도 척척 마는 스스로가 대견한 듯 자화자찬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아빠라면 누구나 한강 피크닉은 로망”이라면서 김밥, 문어 소시지, 사과로 3단 도시락까지 준비한 최민환은 삼 남매와 함께할 피크닉에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이후 최민환이 삼 남매의 취향을 저격한 색색의 의자를 꺼내자, 평소 노란색을 좋아했던 아린이 “난 파란색 좋아해”라며 평상시와 다른 색을 선택한다. 이에 재율은 “내가 파란색 양보할게. 나 이제 노란색이 좋아”라며 동생에게 본인의 의자를 양보하는 쿨한 오빠의 면모를 발산한다고. 이와 함께 최민환은 4인용 자전거에 삼 남매를 태운 뒤 페달을 혼자 돌리는 고군분투를 펼친다. 이에 재율은 “오빠는 ‘아빠 힘내세요’ 할게. 아윤이랑 아린이는 ‘아빠 달려’ 해”라며 응원단장의 포스를 발산하고, 아윤-아린 쌍둥이 자매는 “아빠 달려~”라며 귀여움을 더한 깜찍한 응원을 선보여 아빠 최민환을 환하게 웃게 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최민환은 아들 재율이 은밀히 요청한 생일 선물과 관련해 “아이들 생일 때 아이들 엄마와 함께 밥을 먹기로 약속했다”라며 삼 남매가 소중한 엄마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쓰는 아빠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해 그 사연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늘(2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KBS 2TV 최이정(nyc@osen.co.kr)

2024-04-27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인기가요' 새 MC 발탁..대세 행보 이어간다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한유진이 유력 음악 프로그램 새 MC로 발탁,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한유진은 오늘(28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의 새 MC로 나선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인기가요' 스페셜 MC로 활약한 한유진은 열정 막내로서 발랄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끈 바 있다. 한유진은 "'인기가요'의 정식 MC를 맡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 멋있고 잘! 하는 '인기가요'의 새로운 MC가 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Mnet '엠카운트다운'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성한빈에 이어 한유진까지 유력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들은 K-POP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과도 밀접히 교감하며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5월 13일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를 발매, 적수 없는 '5세대 아이콘'의 명성을 이어간다. 컴백 전 수록곡 'SWEAT (스웨트)'가 선공개된 가운데, 이 곡은 전 세계 2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SWEAT'는 또한 멜론, QQ뮤직, 라인뮤직 등 한중일 주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괄목할 성장세를 입증했다. 미니 1집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 미니 2집 'MELTING POINT (멜팅 포인트)'로 2개 앨범 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제로베이스원은 선공개곡만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또다시 K-POP 새 역사를 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유진이 MC로 활약하는 SBS '인기가요'는 오늘(28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제로베이스원도 출연, 여름의 뜨거움과 열정을 청량 에너제틱 퍼포먼스로 그려낸 선공개곡 'SWEAT'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웨이크원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4-27

한화 타격코치 교체 '충격 요법' 통했지만…핑계 대지 않은 채은성 "결국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타격코치 교체라는 충격 요법으로 6연패를 끊었다. 21경기 만에 모처럼 두 자릿수 득점을 폭발했는데 그 시작이 ‘주장’ 채은성(34)의 싹쓸이 3타점 2루타였다.  한화는 지난 27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강동우 퓨처스 타격코치가 1군에 올라오며 정현석 코치와 자리를 바꿨다. 팀 타율 10위로 떨어지며 타격 주요 지표가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한화는 5일부터 26일까지 18경기에서 3승15패(승률 .167)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개막 10경기 8승2패의 폭발적인 기세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5연패, 3연패, 6연패를 반복하면서 순위가 8위까지 떨어진 사이 선수단이 느끼는 중압감도 갈수록 커졌다. 결국 한화는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타격코치 교체 카드를 꺼냈고, 첫 날부터 10-5 완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채은성의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1회 1사 만루에서 두산 선발 박정수의 초구 몸쪽 직구를 통타, 중견수 키 넘어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로 주자 3명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싹쓸이 3타점 2루타. 꽉 막혔던 한화 타선의 혈을 뚫은 시원한 한 방으로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그 전날(26일) 두산전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터뜨린 채은성은 2경기 연속 장타로 감을 잡기 시작한 모습이다.  경기 후 채은성은 “중요한 승리였다. 이겨서 다행이다”며 안도한 뒤 “팀이 안 좋을 때는 득점권 찬스에서 (볼카운트가) 몰리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지만 처음 나간 타자가 해결 못하면 그 뒤의 타자들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연패 기간이다 보니 (초구부터) 내가 해결하고 싶었는데 잘됐다”고 말했다.  이날 타격코치 변동에 대해 채은성은 “사실 코치님들은 항상 선수들을 도와주신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해도 선수들이 풀어내지 못하면 코치님들이 도와주시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결국 선수들이 잘하는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자책했다.  채은성 개인적으로도 개막 10경기에선 타율 2할8푼9리(38타수 11안타) 1홈런 9타점 OPS .823으로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12경기 타율 1할7푼(47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 OPS .475로 페이스가 꺾였다. 이 과정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 7일 고척 키움전 10회 2사 1,3루에서 우중간 펜스 근처로 날아간 장타성 타구가 키움 중견수 이주형의 슈퍼 캐치에 걸렸다. 12일 대전 KIA전에선 1루 수비 중 바운드된 타구에 맞아 오른손 엄지를 다치며 열흘간 공백기를 가졌다.  여러모로 운도 없었지만 채은성은 “손가락 상태는 (타격 부진과) 전혀 관계가 없다. 내가 못한 것이기 때문에 핑계밖에 안 된다. 아픈 걸 떠나 좋은 밸런스를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안 좋을 때 잘 맞은 타구가 잡히면 타자는 힘들어진다. 하지만 공이 배트에 맞은 다음에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래서 인사도 잘하고, 밥도 많이 사주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멘탈 관리 비법을 이야기했다.  한화 이적 2년차가 된 채은성은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큰 시즌의 주장을 맡아 책임감이 막중하다. “고참이고, 주장인데 중요한 시기에 힘이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다. 연패 중이라 더욱 그랬다. 선수들 각자 다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누구 하나 안 힘든 사람이 없다”고 털어놓은 채은성은 “(노)시환이도 기대치가 커지다 보니 부담감이 커 보인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시환이는 아직 어리고, 앞으로가 더 창창한 선수다. 이런 시간들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지만 27일에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1만2000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부터 14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리그 역대 최다 기록을 29년 만에 깨더니 2경기 더 늘렸다. 성적에 관계없이 일편단심으로 성원을 보내는 한화 팬들에 대해 채은성은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많은 관심 속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쉽지만 팬분들 응원에 힘을 내서 하고 있다. 좋은 경기로,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waw@osen.co.kr 이상학(soul1014@osen.co.kr)

2024-04-27

'무한도전'서 ♥나경은 인정했던 유재석..'송범근♥' 이미주 멘탈 지킴이 [Oh!쎈 이슈]

[OSEN=박소영 기자] ‘열애설 선배’ 유재석이 후배 이미주를 다독거렸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유난히 술렁거렸다. 이미주가 축구 선수 송범근과 공개 연애를 시작하기 직전이었기 때문. 공교롭게도 녹화 당시는 열애설 보도 4시간 30분 전이었고 유재석은 초조해하는 이미주에게 “미주야 쫄지마”라고 다독거렸다.  이미주는 2014년 11월,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지 10년 만에 첫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상대는 J리그 쇼난 발바레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는 3살 연하의 축구 선수 송범근이다. 두 사람은 SNS 등을 통해 당당히 여행 사진을 게재하며 은밀하게 혹은 대놓고 럽스타그램을 즐겼다.   유재석은 “미주가 그러더라. ‘사진을 따로 따로 올렸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알죠?’라고. 그래놓고는 ‘댓글이 달리는 거예요. 어떻게 알았을까?’라더라. 네가 다 티나게 올렸더만”이라고 놀렸다. 이미주는 절대 인스타그램에 티를 낸 게 아니라고 펄쩍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제작진의 큐 사인. 이미주는 “날씨가 너무 좋아요. 미세먼지가 없는 것 같아요”라고 괜히 오버했다. 주우재는 축구공을 차는 포즈나 골을 막는 포즈로 이미주를 압박했다. 이미주는 “오빠 혹시 여자 친구가 머리 자르라고 했어요?”라고 주우재를 공격했다가 “감당할 수 있겠어? 네가 공을 준다면 난 다 막을 수 있어”라고 도리어 당했다. 이미주는 “손이 차다. 조금 불안하다”며 핫팩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긴장감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마침 내 녹화 중간에 이미주와 송범근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유재석은 “열애설 기사 나오면 신경 쓰인다. 저도 예전에 기사가 났다. 정신이 없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유재석 또한 2006년 11월 MBC ‘무한도전’ 녹화장에서 당시 나경은 아나운서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때를 떠올린 유재석은 “오늘은 미주를 잘 대해주자. 오늘은 미주 건들지마”라고 멤버들에게 말했다. 멘탈이 털린 이미주를 보며 유재석은 “5일 지나잖아? 괜찮아”라고 응원했다. 한편 지난 18일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OSEN에 “이미주와 송범근이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관계를 인정했다. 데뷔 10년 만에 첫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미주다. 20대의 끝자락에 인연을 만났고 숨길 이유 없이 쿨하게 인정하며 더 큰 축하를 얻게 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OSEN DB 박소영(comet568@osen.co.kr)

2024-04-27

'후반 45분 소화' 김민재, 평점 3점 무난한 평가..."아무런 실수 없었다" 팀은 2-1 승리

[OSEN=정승우 기자] 교체로 45분을 소화한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승점 69점(22승 3무 6패)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경기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하파엘 게헤이루-에릭 막심 추포 모팅-토마스 뮐러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콘라트 라이머가 중원에 섰고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민재는 지난 경기 우니온 베를린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다이어와 함께 수비 합을 맞췄지만, 이번 경기에선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뮌헨은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이머가 공을 잡고 곧장 박스 안으로 전진했고 케인은 뒤따라 박스로 진입했다. 라이머는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실수 없이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프랑크푸르트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3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위고 에키티케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중거리 슈티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앞선 경합 상황에서 충격을 입은 더 리흐트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김민재를 내보냈다. 후반전 해결사도 케인이었다.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로빈 코흐가 뮐러를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민재와 다이어는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뮌헨은 2-1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김민재는 45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2%(47/51), 지상볼 경합 승률 67%(2/3), 공중볼 경합 승률 75%(3/4),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7회를 기록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후 독일 '스폭스'는 뮌헨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김민재는 무난한 3점을 부여받았다. 독일 매체는 일반적으로 선수 평점을 1~6 사이로 부여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다.  매체는 "더 리흐트를 대신해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아무런 실수 없이 플레이했다"라고 평가를 남겼다.  다이어에겐 김민재보다 조금 높은 2.5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다이어를 높이 평가했으며 다이어는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이어는 이번 경기 뮌헨 선수 중 가장 많은 공 탈취를 기록했다"라고 평했다. 김민재와 교체된 더 리흐트는 3점이었다. 스폭스는 "김민재 대신 선발에 복귀했다. 약간의 불안함을 보였으나 안정적이었다. 가벼운 부상으로 하프타임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가장 높은 평점은 멀티 골을 기록한 케인이다. 매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34, 35번째 골을 넣었다. 첫 골은 라이머의 도움을 받았다. 2번째 골인 페널티 킥보다 쉽게 넣었다"라며 2점을 부여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4-27

20만대 스마트기기 누가 관리?…교사-교무실무사 갈등 폭발

"수업 집중" VS "업무 떠넘기기" 전북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교무실무사 간 갈등이 폭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미 지급했거나 보급할 20만대 넘는 노트북·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누가 관리할 것인지를 두고서다. 교사 노조는 "교사가 수업과 생활 지도에 집중할 수 있게 교무실무사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교무실무사 노조는 "비윤리적인 떠넘기기"라고 반발했다. 2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주당 20시수 이상 수업해야 하는 정보 담당 교사는 전자 기기 대여·반납 등 관리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없으며, 분실 사고도 피할 수 없다"며 "정보 기기 출납원을 교무실 상주 인력인 교무실무사로 지정해 달라"고 교육청에 요구했다. 교무실무사는 학교 교무실 업무를 지원하는 교육공무직원(무기계약직)이다. 도내 공립학교 교무실무사는 이달 1일 기준 총 732명이다. 이들은 각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이하 공공운수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이하 학비노조연대)·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 등 3개 노조에 소속돼 있다. 공공운수노조 "업무 이관 주장 철회하라" 이에 대해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9일 전북교사노조에 공문을 보내 "교무실무사가 태블릿PC·노트북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기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미 논의했던 과정에 대한 무례이며, 주장의 근거도 자기중심적"이라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사과와 함께 즉각 업무 이관 주장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교육청은 학교 내 업무 구분을 명확히 해 업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공무원·교육공무직원 노조로 TF를 구성해 서로 공격하지 않고 합리적 합의를 끌어내기로 했다. 그런데 전북교사노조가 느닷없이 교사의 특정 업무를 교무실무사에게 맡기려 하자 공공운수노조는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두 직군은 서로 "정치 기본권이 없는 교사가 학교 내 최약자"(전북교사노조), "계급 문화가 뿌리 깊은 학교 안에서 가장 힘없는 비정규직"(공공운수노조)이라며 '약자 논쟁'까지 벌였다. 교육청 "업무 이관은 단체 협약 위반" 이에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22일 본인 페이스북에 공공운수노조 측 공문을 공개하며 "수업 준비를 해야 할 교사가 공문 기안을 하고, 행정 직원이 해야 할 일을 떠맡아 학생 교육이 망가질까 봐 걱정된다"고 적었다. 이어 "교무실무사는 초·중등교육법과 전북도립학교 사무분장 규정에 따라 '행정 사무'와 '기타 사무'를 해야 한다"며 전산 업무 지원과 소모품 관리 등을 교무실무사 역할로 열거했다. 양측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또 다른 교무실무사 노조인 학비노조연대가 지난 23일 정보 기기 출납원을 교무실무사로 정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것을 문제 삼아 정 위원장 앞으로 "법적 조치 등을 하겠다"는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 한성하 대변인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교무실무사 업무 분장 권한은 사용자인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있고, 교육감이 이들과 임금을 비롯해 노동 시간·업무 등에 대해 단체 협약을 맺는다"며 "스마트 기기가 한꺼번에 보급되면서 교사 부담이 커진 건 맞지만, 현재로선 교사가 하던 기기 관리 업무를 교무실무사에게 맡기는 건 단체 협약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 '1인 1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 전북교육청은 '에듀테크(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 기반 교실 환경 구축을 위해 885억9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도내 초·중·고교 757곳에 스마트 기기 6만5496대를 보급했다. 이른바 '1인 1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이다. 초등학교 6학년엔 태블릿PC 1만7616대,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엔 노트북 4만7880대를 지급했다. 나머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은 오는 9월 추가로 7만9218대를 지급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은 1011억4240만원이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이 2018년부터 이미 지급했거나 올해 보급할 기기는 총 20만4055대로 전체 예산은 약 2265억원(국비 포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디지털 교과서 보급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장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보 담당 교사를 중심으로 "관리해야 할 스마트 기기가 갑자기 늘어난 데다 기기 파손·분실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교사가 책임을 떠안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2023~2024년 일괄적으로 보급되는 스마트 기기는 본청 물품으로 등록·관리한다"며 "교원이 교육 활동 중 기기를 파손·분실했을 땐 변상 책임을 면제하는 지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이전에 보급된 스마트 기기는 학교장 책임으로 기기 분실·파손 시 학교 예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교원 업무를 줄이기 위해 인력 확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김준희(kim.junhee@joongang.co.kr)

2024-04-27

'3연승 도전' 전북 VS '감독교체' 대구, 물러날 수 없다 [오!쎈프리뷰]

[OSEN=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대구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 1 2024 9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2승 3무 3패 승점 9점으로 8위에 올라있고 대구는 1승 4무 3패 승점 7점으로 11위를 기록중이다.  박원재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후 연승에 성공한 전북은 대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이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낸다면 다른 경기 결과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 7라운드 광주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올 시즌 11골을 터트린 가운데 박원재 대행이 팀을 맡은 후 7골을 넣었다. 송민규를 중심으로 공격진이 활발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송민규는 지난 서울 원정 경기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 승리를 이끌었다.  또 서울과 경기서 전북은 전병관이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화려한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전북은 대구를 상대로 통산 전적서 32승 12무 11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압도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북은 최근 전적서도 대구를 상대로 5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박창현 감독으로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대구도 반격에 도전한다. 하지만 최근 대구는 4경기서 3무 1패로 부진하다. 특히 4경기 동안 1골에 그치고 있다.  대구는 개막 이후 8경기 동안 단 1승만을 거둔 상황이라 이번 전북 원정에서의 반등이 절실하다.  대구도 공격수 고재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전북 원정서 대구는 고재현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1446일만에 원정 승리를 거뒀다. 또 중원에서는 요시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요시노는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요시노가 중원에서 잘 버텨야 전북과 맞대결서 힘을 낼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10bird@osen.co.kr)

2024-04-27

황희찬 골에 울버햄튼 감독도 감동 “우리팀 최고의 공격수 채니의 골, 아주 중요한 일”

[OSEN=서정환 기자] 황희찬(28,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11호골에 울버햄튼 감독도 감동받았다. 울버햄튼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황희찬의 선제골이 터져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승점 46점, 13승 7무 15패)은 리그 10위에 올라섰다. 루턴은 강등권 리그 18위(승점 25점)다. 황희찬의 올해 첫 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쿠냐의 전진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박스 왼쪽 측면으로 수비수를 한 차례 속인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낮게 깔린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포드전 이후 무려 4개월 만에 득점했다. 그간 아시안컵 차출과 햄스트링 부상 재발로 결장이 길어진 탓이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회, 기회 창출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6회, 볼 리커버리 1회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개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도 황희찬의 골에 만족했다. 그는 “채니(황희찬)가 좋아 보였다. 훨씬 활력이 있었고 많이 뛰었다. 잠시도 쉬지 않고 달렸다. 우리에게 승리가 정말 중요했다. 채니가 괜찮아 보여서 90분을 다 뛰게 했다. 그가 완전히 건강하지는 않지만 공격에서 그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크다”며 황희찬을 크게 칭찬했다. 어느새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공식 에이스로 성장했다. 오닐은 “골 넣는 9번을 갖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지난 주에 득점하지 못했다. 채니가 없었다면 그런 득점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채니와 쿠냐가 엄청난 도움을 줬다”고 극찬했다. 오닐의 칭찬은 끝날 줄 몰랐다. 그는 “최고의 공격수를 가지는 것은 아주 크다. 우리는 오랫동안 채니 없이 지냈다. 선수들은 꾸준하게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다시 한 번 황희찬을 추켜세웠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27

'김민재 교체투입+케인 멀티골' 뮌헨, 프랑크푸르트 2-1 제압...지켜낸 2위 자리

[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1)의 멀티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승점 69점(22승 3무 6패)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경기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하파엘 게헤이루-에릭 막심 추포 모팅-토마스 뮐러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콘라트 라이머가 중원에 섰고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뮌헨이 초반 빠르게 앞서 나갔다. 전반 9분 라이머가 공을 잡고 곧장 박스 안으로 전진했고 케인은 뒤따라 박스로 진입했다. 라이머는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실수 없이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프랑크푸르트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3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위고 에키티케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중거리 슈티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 라이머가 발목 부상을 호소하며 파블로비치로 교체됐다. 뮌헨은 동점골 이후 라인을 올려 적극적으로 추가 골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무산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시 뮌헨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추포 모팅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다이어가 헤더로 연결했짐나, 골키퍼 케빈 트랍이 안정적으로 잡아내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전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뮌헨은 더 리흐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전반전 앞선 경합 과정 충돌로 더 리흐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로빈 코흐가 뮐러를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2-1 승리를 챙겼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4-27

‘1000만 관중도 보인다’ KBO, 역대 2번째 페이스 200만 관중 달성…한화, 14G 연속 매진 연일 신기록

[OSEN=길준영 기자] KBO리그가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흥행을 기록중이다.  KBO는 지난 27일 “2024 KBO리그가 148경기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역대 2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이전 기록은 2012년으로 126경기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했다”라고 발표했다.  KBO리그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LG-KIA, 2만375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SSG-KT, 1만6957명), 창원 NC파크(NC-롯데, 1만7891명), 서울 고척스카이돔(키움-삼성, 1만5073명),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한화-두산, 1만2000명)에서 열린 5개 경기에서 모두 8만5671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148경기에서 누적 관중 202만8999명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평균관중(1만3451명)을 기록했던 2012년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다. 올 시즌 평균관중은 1만3709명으로 2015년부터 시작한 10개 구단 체제에서 가장 많은 평균관중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KBO리그 흥행의 중심에 있는 팀들은 한화, KIA, 삼성이다. 특히 한화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에이스 류현진의 복귀와 시즌 초반 7연승 호재가 결합되면서 홈에서 무려 1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KBO리그 역대 최다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이다. 다만 한화의 홈구장 한화생명이글스가 1만2000석에 불과한 작은 구장이라는 점은 아쉽다. 한화는 모든 홈경기가 매진됐지만 홈경기 평균관중은 리그 7위에 불과하다. 대신 원정경기 평균 관중은 2위(1만5472명)로 뜨거운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는 대부분 매진이 되거나 매진에 가까운 팬들이 야구장에 모이고 있다.  KBO리그 대표 인기구단 KIA가 20승 9패 승률 .690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KBO리그 흥행에 불을 붙이고 있다. KIA는 홈경기 평균관중 3위(1만5865명), 원정경기 평균관중 4위(1만5340명)로 모두 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다. 특히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원정경기 5경기(두산 3경기, LG 2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록해 이 5경기에서만 무려 11만8750명의 관중을 모았다.  전통의 명문팀 삼성도 올 시즌 흥행의 중심에 있다. 삼성은 홈경기 평균관중은 6위(1만4101명)에 불과하지만 원정경기 평균관중은 1위(1만5524명)에 올라있다. 올 시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팀 응원가 ‘엘도라도’가 부활했고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리그 3위(17승 1무 12패 승률 .586)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KBO리그는 관중 987만806명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1000만 관중에 가까운 엄청난 수치다. 2017년 기록했던 840만688명을 가볍게 뛰어넘는 역대 최다 관중 페이스다. 현재 리그 경기 진행률은 20.6%에 불과하지만 이미 지난 시즌 기록한 810만326명의 1/4에 달하는 관중을 모았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올 시즌 흥행을 벌써부터 섣불리 장담하기는 힘들다. KIA와 더불어 KBO리그 최고 인기팀으로 꼽히는 롯데가 리그 최하위(8승 1무 19패 승률 .296)에 머무르고 있고 시즌 초반 1위에 올랐던 한화(12승 17패 승률 .414)는 8위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KIA도 최근 2연패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순위 싸움의 결과에 따라 시즌 후반 흥행이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BO리그가 올 시즌 얼마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홈경기 평균관중 순위 - 1위 LG(1만7526명), 2위 두산(1만7139명), 3위 KIA(1만5865명), 4위 롯데(1만5376명), 5위 SSG(1만4156명), 6위 삼성(1만4101명), 7위 한화(1만2000명), 8위 키움(1만900명), 9위 KT(1만476명), 10위 NC(9394명) ▲ 원정경기 평균관중 순위 - 1위 삼성(1만5524명), 2위 한화(1만5472명), 3위 NC(1만5433명), 4위 KIA(1만5340명), 5위 롯데(1만4798명), 6위 LG(1만4471명), 7위 SSG(1만3177명), 8위 두산(1만1393명), 9위 KT(1만455명), 10위 키움(1만143명)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soul1014@osen.co.kr)

2024-04-27

‘오늘부터 1일’ 임수향♥지현우, 비밀연애 시작..본격 로맨스 ('미녀와 순정남')

[OSEN=최이정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가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27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11회에서는 마침내 박도라(임수향 분)의 마음을 받아준 고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날 필승은 도라와의 입맞춤에 당황한 나머지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도라는 필승 또한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확신, 필승을 향한 직진 본능을 계속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공진단(고윤 분)은 이복형 공진택(박상원 분)과 회사를 둘러싼 갈등을 벌였다. 이를 지켜보다 화가 난 공대숙(정재순 분)은 진단의 손을 들어줬고 진단이 진택의 회사를 물려받는 등 상황이 역전되자 홍애교(김혜선 분)는 대숙에게 평생 충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 그녀에게 대숙이 장수연(이일화 분) 과거에 대한 뒷조사를 지시해 아슬한 긴장감을 더했다. 회사를 얻고 기세등등해진 진단은 도라의 집 앞을 찾아갔다. 진단은 도라가 정중히 거절 의사를 내비쳤음에도 자신의 애정만을 갈구했다. 결국 그는 또다시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가 하면 도라의 사생활을 캐는 등 사랑이 집착으로 변질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소름을 돋게 했다. 입맞춤 후 도라는 촬영장에서 마주친 필승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도라가 마음에 점차 들어오기 시작한 필승은 도라를 볼 때면 달라진 스스로에 혼란스러워했다. 마음을 다잡은 필승은 도라에게 “제발 부탁이야. 이제 더는 나 흔들지 마”라는 등 분명한 거절의 마음을 전했고 더 나아가 드라마 마지막 촬영 이후 연락이 온 도라에게 선을 긋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도라를 향한 필승의 감정은 커져만 갔고 필승은 이내 이를 인정해 모두의 환호성을 불렀다. 도라를 만나러 간 필승은 그녀를 꽉 껴안으며 “우리 만나보자. 그래 까짓것 우리 그냥 좋아하자”라며 도라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도라와 필승의 애틋한 포옹이 본격 로맨스를 예고,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그 이후 도라와 필승의 드라마 ‘직진멜로’가 대박이 나는 등 두 사람은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우연히 만나게 된 백미자(차화연 분)와 김선영(윤유선 분)이 싸늘한 신경전을 펼쳐 일촉즉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미자가 앞서 소금자(임예진 분)가 협박해 돈을 가져갔다는 충격 진실을 선영에게 밝히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미녀와 순정남’은 감정이 요동치는 각양각색 인물들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선사하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임수향, 지현우 매력 터짐 둘 케미 볼수록 웃겨”, “이 드라마 점점 빠져든다”, “공진단 진짜 무섭다”, “백미자 진짜 너무해. 도라가 저렇게 싫어하는데”, “공진단은 집착이고 도라는 용기지. 도라 진국이다”, “임수향, 지현우 연기 너무 잘해. 보는 내가 다 슬펐음. 잘 돼서 다행이야 응원한다 이 커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늘(28일) 오후 7시 55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 캡처 최이정(nyc@osen.co.kr)

2024-04-27

토트넘 진짜 초비상, 리그 최고 풀백 대신 공격력 ‘빵점’ 풀백 나선다

[OSEN=이인환 기자] 진짜 공격력이 부족하다. 토트넘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날은 24일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에서 5-0 대승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77점(24승 5무 5패)을 만들면서 2위 리버풀(34경기 74점), 3위 맨체스터 시티(32경기 73점)와 격차를 벌렸다. 단 맨시티가 2경기 덜한 상황이기에 2경기서 마저 승리하면 오히려 선두를 내주게 된다. 아스날의 잔여 일정을 보면 이번 북런던 더비가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확률이 크다. 반면 토트넘의 상황도 쉽지 않다. 2경기 덜한 상황에서 승점 60(18승 6무 8패)로 아스턴 빌라(승점 66)와 6점 차이다. 여기에 뉴캐슬전 대패(0-4 패)로 인해서 득실(아스턴 빌라+21, 토트넘 +16)도 밀린다. 여기에 당초 기대했던 5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불투명하다. PL의 맨시티와 아스날이 모두 탈락하면서 분데스리가가 세리에 A에 이어 2위로 UCL 5장 확보가 유력한 상태다. 결론적으로 토트넘은 무조건 이겨야 UCL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6경기가 남은 상황서 최대한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지만 자력으로 4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 문제는 일정이 쉽지 않다는 것. 지옥의 4연전 첫 경기(뉴캐슬전 0-4 패)에서 무너졌을 뿐만 아니라 아스날전, 첼시전(원정) – 리버풀전(원정)으로 가는 잔여 일정도 매우 험난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뉴캐슬전서 무너진 기세를 아스날전서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 아스날도 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되는 경기. 경기의 중요성이 커지면 커질수록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15골 9도움으로 토트넘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1도움을 추가할 경우 커리어 세 번째 리그 10골 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10도움을 세 번 이상 달성한 선수는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4회), 프랭크 램파드(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모하메드 살라(3회)로 총 5명이다. 한편 아스날과 치를 이번 북런던 더비는 손흥민의 20번째 북런던 더비다. 지난 2015-2016시즌 이적 뒤 손흥민은 19번의 아스날전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 기준으로 아스날전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역대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 득점 4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4골을 터뜨렸던 해리 케인이다. 손흥민이 2골을 추가할 경우 8골을 터뜨린 아스날 레전드인 로베르 피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앞선 아스날 원정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2-2 무승부를 이끈 손흥민이기에 그의 득점포에 기대가 쏠린다. 손흥민의 득점포를 기대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부상자 이탈이 존재한다. 바로 주전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 그는 뉴캐슬전 이후 부상으로 쓰러졌다가 결국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이 확정된 상태이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우도기는 왼쪽 대퇴사두근 수술을 받았다. 경기가 아닌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것이다. 아마 다음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프리 시즌이 되어서야 팀에 복귀할 확률이 높다"라고 자세한 세부 사항에 대해 전했다. 심지어 토트넘은 우도기가 빠진 자리에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뛸 수 있는 선수가 제한적이다. 벤 데이비스와 라이언 세세뇽 정도이 전부나 모두 우도기에 비하면 부족하다. 특히 데이비스의 경우 수비력은 큰 문제가 없으나 공격력이 부족하다. 한편 이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의 대체 플랜에 대해 공개했다. 당초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의 좌측 풀백 기용 이야기도 나왔으나 무산됐다. 결국 그는 데이비스가 좌측 풀백으로 나설 것이라고 공개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베테랑. 수비력이나 리더십은 인정 받으나 하지만 좌측 풀백으로 공격력은 거의 전무하다. 여러모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의 핵심은 풀백의 공격력이 무디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러모로 데이비스의 활약에 따라 토트넘이 남은 잔여 지옥의 일정서 보여지는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과연 베테랑 데이비스가 위기의 순간 감독의 선택에 부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4-27

육성재, 코스프레에 진심인 편..'투머로우' 콘셉트 '놀토' 뒤집어 놨다

[OSEN=최이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놀토'에 웃음 보따리를 선사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육성재는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비투비 멤버 서은광, 이창섭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놀토'에 첫 출연한 육성재는 등장부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영화 '투모로우' 콘셉트로 파격적인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한 것이다. 좌중을 압도하는 육성재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패널들의 감탄이 이어지자 "비투비가 코스프레에 진심이라 '놀토' 나온다고 더 힘주고 나왔다"며 시청자들에게 밝게 인사를 건넸다.  5월 9일 발매하는 첫 번째 솔로 싱글 앨범 'EXHIBITION : Look Closely(엑시비션 : 룩 클로슬리)'의 깨알 홍보도 함께했다. 패널들이 신곡 가창을 짧게 요청하자 육성재는 "홍보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귀호강 라이브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하자 육성재는 발군의 예능감으로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받아쓰기 첫 곡으로 비투비 멤버 이민혁의 솔로 정규 2집 타이틀곡 'BOOM(붐)'이 등장하자 육성재는 "(앨범을) 두 개나 냈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육성재는 이 노래의 챌린지 참여는 물론,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까지 찍었던 상황. 육성재는 "민혁이 형이 열정 래퍼다. 그래서 굉장히 어렵다"며 걱정했다.  그의 우려대로 문제가 주어지자 육성재는 헛웃음을 지으며 난색을 표했다. 육성재는 "민혁이 형한테 미안해진다"라며 엉뚱한 글자를 받아 적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여기에 육성재가 가사보다 음식에 집중한 모습을 보이자 피오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멤버 노래를 맞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육성재는 "이건 민혁이 형 나와도 못맞춘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개인전 간식 퀴즈에서도 육성재의 활약이 이어졌다. 육성재는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맞혔고, 창법과 손동작 하나하나 민경훈의 모창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육성재는 김동현의 구원 투수로도 등판해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가창해 패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그는 '비투비 멤버들과 '그리워하다'로 환상의 하모니까지 선보이며 가창력을 뽐냈다. 이처럼 육성재는 방송 내내 화수분 매력을 발산했다. 유쾌한 입담부터 매 게임마다 넘치는 끼와 흥을 보여줬다. 육성재는 "다음에 또 코스프레 하고 나오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육성재는 오는 5월 9일 오후 6시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솔로 앨범 ‘EXHIBITION : Look Closely’를 발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육성재 개인전 : Look Closely (1995 作)’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nyc@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최이정(nyc@osen.co.kr)

2024-04-27

여당도 못 바꾼 尹스타일, 이재명이 바꿀 수 있을까 [관점의 관점+]

추천! 더중플 - 관점의 관점+ '관점의 관점+'(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14)는 40년 경력의 언론인이 그날의 이슈를 짚고 읽어볼 가치가 있는 기사와 칼럼을 선별하는 뉴스레터 시리즈입니다. 손병수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김진국 전 중앙일보 대기자가 집필합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지난 1주일치 '관점의 관점+'가운데 주요 이슈를 뽑아 훑어봅니다. 중앙일보 지식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 가입 후 '관점의 관점+' 레터를 신청하시면 월~토요일 오후 1시에 e메일로 배달해드립니다.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중심을 잡아보세요. Issue 1. 극적으로 성사된 영수회담, 협치 실마리 풀어주길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2년여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하늘을 찌를듯 했다. 그러나 실무협의 과정부터 삐걱댔다. 민주당은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한 것부터 ‘유감’을 표시했다. 정무수석 교체로 하루 늦춘 것뿐인 데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실무회담 의제 협의 과정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하고, 거부권 행사를 자제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여야 협치(協治)에 대한 기대가 무너질까, 우려하는 사설과 칼럼이 쏟아졌다.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만나겠다"고 결단하고, 대통령실이 화답하며 29일 오후 만나게 됐다. 의제는 제한이 없다. 대신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대부분 신문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대화를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를 뒀다. 국정의 가장 큰 책임을 진 두 사람이 솔직한 대화로 협치(協治)의 실마리를 풀어주기를 기대한다. 총선에서 드러난 민생 문제와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는 의료 공백 문제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라는 주문이 많다. Pick! 오늘의 시선 [22일자 중앙일보 사설] 윤석열-이재명 회담, 협치 정례화의 첫걸음 되기를 [25일자 한겨레 사설] 윤-이 만남, 민생·특검 방안 모두 열어놓아야 [27일자 세계일보 사설] 29일 용산서 의제 없이 첫 영수회담…민생 협치 성과 내길 같은 이슈, 다른 시선 [25일자 조선일보 사설] 尹 대통령·李 대표 만나는데 의제 정할 필요 있나 [25일자 한겨레 칼럼] 尹·李 회동 앞 강경 주장으로 협치 싹 꺾지 말아야 더 알아보기 '관점의 관점+'에서는 선별한 사설 및 칼럼의 링크와 요약이 함께 제공됩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4월 22일 관점의 관점+] ‘25만원’부터 풀어라…모두가 지켜보는 尹·李 회담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500 [4월 25일 관점의 관점+] 영수회담 목표는 협치이지 삼전도가 아니다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536 [4월 27일 관점의 관점+] 여당이 못바꾸는 대통령 스타일, 야당 대표가 바꿔줄까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564 Issue 2. 국회의장의 충견 맹세와 거대 야당 입법폭주 국회의장은 국가 의전 서열 2위다.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여러 정파 간의 이견과 갈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가는 중재자에 대한 존경이다. 역대 국회의장들도 스스로 품격을 지키려 노력해 왔다. 그런데 175석의 압도적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들끼리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 서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정식 전 민주당 사무총장은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할 원포인트 개헌까지 주장했다. 국회의장을 여야 대결의 선봉장, 이재명 대표의 충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야당이 한달 남짓 남은 21대 국회에서 여야간 이견이 큰 쟁점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민주당은 23일 국회 정무위에서 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법 등 5개 법안을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한 후 5일 만이다. 21대 국회는 다음달 29일에 임기가 끝난다. 매체간의 관점 차이를 인정하더라도, 임기 한 달을 남겨놓고 야당이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는 의도는 납득하기 어렵다. Pick! 오늘의 시선 [23일자 세계일보 사설] 野 국회의장 후보, 대통령 거부권 무력화까지 들먹이다니 [24일자 동아일보 사설] 21대 국회 막판 민주당 입법 독주···民意 잘 못 읽고 있다 같은 이슈, 다른 시선 [24일자 조선일보 사설] 어제는 ‘민주유공자법’ 일방 처리, 매일 폭주 민주당 [24일자 경향신문 기사] 탁지영 기자 | 야당,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직회부···여당 “입법 독재” 더 알아보기 ※ '관점의 관점+'에서는 선별한 사설 및 칼럼의 원문 링크와 요약이 함께 제공됩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23일자 관점의 관점+] 친윤 비서실장 반대하면서 국회의장은 李 충견 만드나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510 [24일자 관점의 관점+] 거야의 입법 폭주···굳이 이렇게까지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525 Issue 3. 의사들 앞에 국민이 무릎을 꿇어야 끝나나 의료계는 여당의 총선 참패를 계기로 공세로 전환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의료계는 더 거칠게 몰아붙인다. 대한의사협회는“다가오는 5월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의료대란을 대한민국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대생 증원 과정의 일방통행식 정책 집행을 대통령의 ‘불통 프레임’으로 묶어 비판하던 좌파성향의 매체들도 의료계 비판으로 돌아서고 있다. 한국일보 사설은 “정부를 제대로 압박하기 위해서는 환자들의 피해가 더 커져야 한다고 보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과 주요 지역 대학병원들이 주1회 휴진에 들어갔다.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했고, 대한의사협회는 “다가오는 5월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의료대란을 대한민국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5일 사회 각계가 참여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의학회는 참여가 불투명하다. 모든 신문이 의사들의 행동을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비판했다. Pick! 오늘의 시선 [22일자 한겨레 기사] 임재희·천호성·손지민 기자 |더 세게 나온 의료계 ‘증원 0명’ 요구···정부 ‘2천명 후퇴’ 이틀만에 [25일자 국민일보 사설] 의사들, 더 버티면 정부가 백기항복한다고 믿는 건가 같은 이슈, 다른 시선 [25일자 경향신문 사설] 교수 셧다운·정부 무대책, 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25일자 한겨레 사설] 사직·휴진 앞장선 서울대병원, 공공성 책무는 잊었나 관점의 관점+ 뉴스레터 구독하세요 '관점의 관점+'는 손병수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김진국 전 중앙일보 대기자 등 40년 경력의 언론인이 집필합니다. 더중앙플러스 가입 후 뉴스레터를 신청하시면 월~토요일 오후 1시에 그날의 관점을 정리한 e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여러 매체를 망라해 맥락을 짚어주는 '관점의 관점+'와 함께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중심을 잡아보세요. 관점의 관점+ 뉴스레터 구독 신청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14 이경희(dungle@joongang.co.kr)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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