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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견 국대 외야수, 이도류 선언 첫 불펜 152km 깜짝투...단장은 "불합격"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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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152km 꽝!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의 주전 외야수 다쓰미 료스케(28)가 이도류를 선언하고 첫 불펜피칭에서 152km짜리 광속구를 뿌려 눈길을 모았다. 

다쓰미는 7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긴베이스볼스타디움의 불펜에서 투구했다. 미키타니 히로시 구단주와 이시이 가즈히사 단장까지 지켜보는 가운데 7구를 던졌는데 최고구속 152km를 찍었다.  미키다니 구단주도 "152km라니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다쓰미는 2018년 대졸 1라운드 지명을 받아 라쿠텐에 입단했다. 강력한 어깨와 정교한 타격, 빠른 발을 앞세워 2019시즌부터 주전 외야수로 도약했다. 작년 최다안타 1위에 오르며 2할9푼4리 7홈런 58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총알송구로 외야수 자살 신기록을 세웠다.

2024 프리미어 12대회 일본 대표로 뛰었다. 더군다나 다쓰미는 올해 재계약을 하면서 투타 겸업을 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올해 반드시 마운드에 오르겠다"며 투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캠프 첫 불펜투구에서 152km를 던지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다쓰미는 "즐거웠다. 강속구를 보여주고 싶었다.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경기에서는 구속이 더 나올 것이다. 앞으로도 투수로도 갈고닦고 싶다. 제구와 변화구의 정밀도도 필요할 것 같다. 타자들과도 대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 꿈에서는 160km를 던졌다. 비시즌 중 타격을 일절 하지 않고 투구에 전념해 성과를 낸 것 같다. 1차 테스트는 통과했다고 생각한다. 팀이 곤란할 때 던질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마운드 비상 상황에 등판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시이 단장은 합격점을 매기지 않았다. 단순히 구속만 빠르다고 투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운드에서 구위를 유지하는 체력 등 투수로서 갖출 항목이 많다. 다쓰미는 "152km를 던져도 안되는건가. 중간계투로 재검토해주시면 좋겠다. 앞으로남들보다 2~3배 더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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