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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연세대] 필드 위에 뜬 신촌 독수리…"우승 노리겠다"

남가주 동문만 2000명 넘어
동문회에서 참가비까지 지원

연세대학교 총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했던 동문들의단체 사진.

연세대학교 총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했던 동문들의단체 사진.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학교다.
 
“아카라카”
 
이 교호를 외치는 순간 우승의 기운이 필드를 뒤덮는다.
 
신촌 독수리 연세대학교팀이 중앙일보 골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연세대학교동문회 이종한 회장은 “남가주에만 2000여명의 동문이 있을 정도로 연세인은 곳곳에 있다”며 “워낙 다들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요즘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동문회는 재정도 넉넉하다.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비까지 지원해줬다. 그만큼 골프 사랑이 대단하다.
 
이번 대회에는 시니어부(박명준·박용준·최재면·양대수), 일반부(김정환·나선주·하형남·김태홍) 등 총 두 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샌드캐년컨트리클럽은 연세대학교 골프회 동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그 누구보다 코스에 익숙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동문회 총무이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김정환 선수는 “시니어부는 우승, 일반부는 3위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학교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일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연세대학교 동문회는 매년 정기 골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산악회 등 각종 소모임을 통해 동문 간 우의를 다지고 있다.
 
한편, 연세대는 1885년에 설립됐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기독교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게 설립 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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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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