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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승팀, 올해 2연패 도전…고려대 사범대 부속고

정확성 위주로 맹연습중
'페어플레이 실천' 포부도

고려사대부고 골프회 우동철(왼쪽부터), 김유승, 박내원, 윤성국 선수. [김유승 총무 제공]

고려사대부고 골프회 우동철(왼쪽부터), 김유승, 박내원, 윤성국 선수. [김유승 총무 제공]

지난해 ‘제32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에서 238타를 기록해 일반팀 우승을 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이하 고려사대부고)가 올해에는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김유승 총무는 “요즘 미주 동문회에 새 멤버 영입이 어려워 걱정”이라며 “이번에 꼭 우승해서 신문에 큼지막이 나와 새 동문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골프대회에 참가했던 우동철, 김유승, 박내원, 윤성국 선수가 올해에도 참가한다. 선수들은 대회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만나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김 총무는 “골프는 인내심을 많이 필요로 하는 스포츠인 만큼 감정 조절을 수련할 수 있어 매력이 있다”며 “사회적인 면에서도 친교 활동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김 총무에 따르면 이번 대회가 열리는 샌드캐년컨트리클럽은 지형의 기복과 숲으로 의해 깃대나 타구의 안착점을 볼 수 없는 블라인드 샷이 많아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는 “블라인드 샷이 많은 골프 코스에 맞게 거리보다는 정확성을 위주로 연습하고 있다”며 “코스들이 거리가 긴 편이 아니라서 정확하게만 맞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고려사대부고 골프회는 모교의 교훈인 협조, 창조, 실천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질서와 능률을 숭상하며 새로운 기록을 창조하고 책임을 다하여 페어플레이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려사대부고 골프회는 선후배 간 가족처럼 서로를 배려하고 챙겨주는 정겨운 모임으로 매년 2회 자체 동문회 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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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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