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경동고…실전 코스 연습 우승 겨냥
20년 꾸준히 출전 실력파
체력·집중력·패기로 승부수
강 선수는 “지난 30여 년간 꾸준한 연습으로 다져진 실력을 발휘해보겠다”며 “지난 31일에 이어 오는 14일에도 결전이 치러질 샌드캐년컨트리클럽에 직접 현장 실습을 하러 나간다”고 전했다.
그는 동창회 골프대회가 치러지는 샌드캐년컨트리클럽 골프 코스가 까다롭다며 체력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동창회 골프대회 등에 참가한 경동고등학교 골프회는 이번 대회에 김정만, 김성현, 이근중, 강경원 선수가 참가한다.
경동고 출신 선수들은 매주 수요일 맹연습을 하고 있다. 강 선수는 “골프는 인내심과 집중력이 중요한 운동”이라며 “대회 출전을 앞두고 매번 연습할 때마다 실전처럼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음만은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경동고는 20년 전 처음 동창회 골프대회 등에 나갔을 당시의 젊은 마음과 패기를 가지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동고 골프회는 매년 분기마다 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학금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한편, 경동고등학교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이했으며 5대 명문 공립 고등학교로 꼽히고 있다. 경동고는 지난 1972년 141명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학교 중 하나다. 경동고등학교 골프회는 지난 2000년에 중앙사자기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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