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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학성고] "첫 출전, 단합하는 멋진 모습 보여줄 것"

싱글 골퍼 등 실력파
현장 실전 연습 열중

올해 동창회 골프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울산 학성고등학교 LA동문회. [조찬식 선수 제공]

올해 동창회 골프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울산 학성고등학교 LA동문회. [조찬식 선수 제공]

학성고 골프회 김성훈 총무는 “2006년 월드컵 응원가로도 쓰였던 윤수일의 ‘아파트’가 우리 골프회의 영원한 응원가”라며 “자랑스러운 선배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대회를 강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첫 동창회 골프대회 출전으로 기대가 되는 학성고등학교는 올해 우승보다는 학교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김 총무는 “매년 동창회 골프대회를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출전하게 됐다”며 “처음 출전인 만큼 멋진 단합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 총무를 비롯해 정진열, 류재춘, 조찬식 선수가 참가한다. 골프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2주 전에 샌드캐년컨트리클럽에 가서 실전연습했으며 오는 19일쯤에 또 한 번 실전 연습을 나갈 계획이다.  
 
김 총무는 “이번 대회 목표는 4명의 선수 합계 288타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샌드캐년은 언덕도 많아 난이도가 높다. 바람의 방향 등 대회 당일 날씨에 따라 점수가 차이 날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학성고 골프회의 에이스는 류재춘 선수가 꼽힌다. 류 선수는 싱글 골퍼로 최종 스코어가 한 자릿수 오버로 평균 점수가 안정적이다.
 
한편, 울산에 있는 학성고등학교는 1969년 당시 이후락 대통령 비서실장이 설립한 사립으로 1982년에 공립으로 전환됐다. 1999년에 서울대 입학 인원이 외고/특목고를 제외하고 2위(포함 시 5위)를 차지할 만큼 명문 고등학교로 성장했다. 또 지난 2022년 수시에서 6명의 의대 합격자를 배출한 곳으로 가장 많은 지역거점 국립대 의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로 꼽혔다.  
 
학성고 LA동문회는 현재 약 10명의 동문이 참석하고 있으며 3개월에 한 번씩 골프 라운딩을 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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