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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역사 첫 시니어·일반부 동반 우승 목표…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서울고

총 5회 우승 깃발 ‘금자탑’
선수단 전원 싱글 플레이어

서울고등학교 동문회 골프팀의 단체 사진. [서울고등학교 동문회 제공]

서울고등학교 동문회 골프팀의 단체 사진. [서울고등학교 동문회 제공]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
 
‘우승’이 그렇다.
 
강호 서울고등학교 동문회팀이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존재감이 상당하다. 시니어 팀은 초대 대회 우승팀이다. 일반부에서는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에서 우승 깃발을 총 다섯 번이나 흔들었다.
 
서울고등학교 동문회 골프팀 이종연 회장은 “우리는 시니어, 일반부 모두 동반 우승을 하는 게 목표”라며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동반 우승 목표는 빈말이 아니다. 선수단은 전원 싱글 플레이어로 구성됐다.
 
참가 선수 명단을 보면 일반부(홍성철·김차곤·이종연·나정훈), 시니어부(김승호·차종연·정혁진·이성재) 등 서울고등학교 동문 중 최정예로 팀이 꾸려졌다.
 
자신감과 함께 우승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코스 파악을 위해 대회가 열리는 샌드캐년컨트리클럽에 가서 이번 주에도 연습 라운딩을 할 것”이라며 “우승으로 서울고등학교의 명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서울고등학교 동문들은 자체적으로 골프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그만큼 동문간 골프 모임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한편, 서울고등학교는 1946년 설립됐다. 경희궁 터에 있다가 1980년 강남개발시책에 따라 서초구로 이전했다. 고교 평준화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경기고등학교와 함께 한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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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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