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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과다 청구 도어대시, 환불은 절반만

도어대시가 식당들에 수수료를 과도하게 청구한 뒤 이의 절반만 환불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뉴욕포스트는 뉴욕시 할렘에 위치한 식당 ‘할렘 셰이크’가 최근 도어대시를 상대로 수수료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식당은 도어대시가 배달 앱 수수료를 20%로 제한한 뉴욕시 규제를 어기고 수천 개의 식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집단소송을 개시했다.   식당은 작년 6월 도어대시가 부당하게 수수료를 청구한 정황을 포착, 환불을 요구했다. 당시 도어대시는 1만3932달러를 부적절하게 수수했다고 인정했지만, 이의 절반인 7259달러만 상환하겠다고 제안했다. 식당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도어대시가 어떤 방식으로 수수료를 과다 청구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소장에 나와 있지 않다. 식당 측은 이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뉴욕시는 현재 음식 배달 수수료를 주문 금액의 15%로 제한하고 있으며, 마케팅 및 신용카드 처리 비용으로 5%를 추가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며 배달 서비스의 수수료가 30%까지 치솟자 식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조례다.   우버이츠와 그럽허브 등은 이같은 상한선이 부당하다며 시정부를 제소한 상황이다.   도어대시는 해당 소송에 대해 “부주의로 인해 오류가 발생한 경우 판매자와 협력해 지불해야 할 금액을 돌려드릴 것”이라며 “도어대시는 뉴욕시의 규정을 따르고 있으며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도어대시 수수료 도어대시 환불 수수료 과다 최근 도어대시

2024-02-28

“2년 넘게 쓴 소파 전액 환불” 코스트코 파격 환불 규정 화제

최근 한 소비자가 2년 이상 쓴 소파를 코스트코에 반품하고 전액 환불받으면서 코스트코의 관대한 환불 규정이 화제다. 일각에서는 코스트코의 환불 규정을 소비자들이 남용한다는 주장도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최근 CBS 뉴스에 따르면 2년 반 전에 코스트코에서 소파를 구매한 소비자 재키 응우옌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당 제품을 반품하고 환불받았다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약 3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 재키는 제품에 대한 원본 영수증은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구매했던 날짜를 기억하여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재키는 “가구는 싫증날 수 있으니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라”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코스트코의 환불 규정을 지나치게 남용했다”는 댓글도 상당히 많았다. 이에 대해 재키를 옹호하는 댓글도 늘어나며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코스트코는 제약이 거의 없는 ‘100% 만족 보장’이라는 환불 규정을 홍보하고 있다. 다만, 전자제품을 포함한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환불 규정을 제시하고 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전자제품의 경우 90일 이내에만 환불이 가능하다. 술, 담배, 금괴, 은괴, 항공사 및 라이브 공연 이벤트 티켓, 주문제작품 등은 환불되지 않는다. 1캐럿 이상 다이아몬드를 반품할 경우 모든 원본 서류(IGI, GIA 감정서)를 제시해야 한다. 반품 후 48시간 코스트코 보석 감정사가 진위를 검사한 후에야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을 받으려면 코스트코에 있는 반품 카운터 혹은 업체 웹사이트(customerservice.costco.com)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일부 소매업체들은 상품을 무분별하게 반품하는 것을 막기 위해 14일~1년으로 기간을 제한했다. 이케아의 경우 180일 이내에 구매 영수증과 함께 미개봉 제품을 반품해야만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메이시스의 경우 구매한 제품에 따라 환불 기간 및 규정이 다르며 반드시 개봉하지 않은 제품인 경우에만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코스트코 소파 코스트코 보석학자 환불 기간 전액 환불

2024-02-11

시민권 포기 비용 인하에 국적 이탈자들 환불 소송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던 전 미국인들이 연방 정부를 상대로 수수료 환불 소송을 제기했다.   표면적으로는 국무부가 국적 포기 수수료를 낮춘 것을 문제로 지적했지만, 이면에는 해외 거주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정부의 과세 제도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ABC뉴스 등은 5일 레이첼 헬러 등 전 미국 시민 4명이 국무부 등을 상대로 연방 정부가 과도한 국적 포기 수수료를 부과해 부당 이득을 챙겨왔다며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일 국무부가 시민권을 포기하는 데 필요한 절차인 미국 국적 상실 증명서(CLN) 신청과 관련해 기존 수수료(2350달러)를 2014년 이전 기준인 450달러로 인하하면서 비롯됐다.   소송을 제기한 헬러는 인터뷰에서 “그동안 시민권을 포기하는 데 있어 비싼 수수료 등 그 절차가 너무 가혹했기 때문에 이제는  차액을 환불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전 시민권자들의 이러한 분개는 단순히 수수료 환불을 넘어 미국 정부의 과세 제도인 ‘FATCA(해외금융계좌납세준수법)’를 향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우연한 미국인 협회(Accidental American Association)’에 소속된 회원들이 제기했다. ‘우연한 미국인’이란 우연히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을 갖게 된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외에 거주하면서 자신이 미국 정부에 세금을 내야 하는 사실을 모르는 미국인을 의미한다.   ABC뉴스는 “FATCA는 오바마 정부가 역외탈세 방지를 위해 지난 2010년에 도입한 과세 제도”라며 “그때부터 해외에 사는 미국인들은 납세 대상에 오르게 됐고 이 때문에 시민권 포기가 이어지자 국무부는 2014년부터 수수료를 2350달러로 올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국세청(IRS)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소득세, 재산세, 증여세 신고 및 예납 세액 납부에 적용되는 납세 규정은 해외에 체류하는 미국 시민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해외 거주 시 모든 출처에서 얻는 소득은 전부 과세 대상이며, 소득세법에 따라 모든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는 헬러는 “세금 보고 시 행여 실수라도 했을 때 미국 정부가 부과하는 수수료가 너무 높다 보니 소득 신고 과정 자체가 공포였다”며 “1997년에 미국을 떠났는데 그 나라에 내 소득을 보고하기 위해 매년 1000달러 이상씩 회계사에게 쓰는 게 아까웠고 결국 눈물을 머금고 2015년에 국적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우연한 미국인 협회의 파비앙 레하그 대표는 “국무부는 국적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인 ‘FATCA’를 개선하기보다 이 때문에 급증하는 국적 포기를 막으려고 수수료를 올렸다”며 “게다가 FATCA 때문에 해외에서의 계좌 개설, 주택담보 대출이 까다로워졌고 미국인 디아스포라들의 번거로움, 불편함이 커지게 되면서 국적 포기 사례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1300명 이상이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미국 시민권 국적 이탈자들 수수료 환불 시민권 포기

2023-10-05

환불사기·쿠폰 악용…소매업 1000억불 피해

환불 사기, 쿠폰 악용 등으로 소매업체들이 연간 100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이는 사기 방지 솔루션기업 리스키파이드가 연간 5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다수의 소매업체들은 소비자 만족도 및 판매 증대 목적으로 소비자 친화적인 환불 및 반품 정책을 시행하는데 일부 고객이 이 허점을 악용해서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 업체 90%는 유연한 환불 및 반품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기 유형은 ▶제품을 주문하고 받지 못했다며 새로운 제품을 하나 더 챙기거나 제품을 추가로 배달받은 후 환불하는 경우 ▶옷을 여러 개 주문한 후 모두 반품한다며 하나를 슬쩍 훔치는 경우 ▶여러 개의 유령 계정을 오픈하고 할인 쿠폰이나 코드를 받고 이를 이용해 싼값에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등이다.   리스키파이드는 최근 들어 환불 사기와 가짜 이메일을 사용한 프로모션 코드 발급 등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환불이나 쿠폰 발급의 경우엔 구체적인 검증 절차가 없다는 허점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불 및 쿠폰 발급에 인색하다는 소비자들의 평이 퍼지면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받을 수 있어서 업체들도 이런 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리스키파이드의 에이도 갤 최고경영자(CEO)는 “업체들은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되면 빠르게 대응하며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 불만을 우선 해결해주면서 이런 사기에 쉬운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의 업체는 최근 환불 및 할인 정책을 악용한 4000여 명을 조사해보니 이들이 할인 코드 수령 목적으로 개설한 계정이 13만7000개나 됐다. 1인당 33.5개의 유령 계정을 오픈한 셈이다.   한 대형 애완동물 용품 업체는 지난 1분기 동안에만 소규모의 집단 사기범들이 최대 50%인 할인 쿠폰을 악용해 350만 달러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업체들은 환불을 원하는 일반 고객과 사기범을 구분하기 쉽지 않고 소모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강력 단속은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글로벌 기업들이 수많은 국제 배송 제품들의 배달 경로를 일일이 추적할 수 없어서 이런 사기를 막는 데는 제한이 크다.   한편 일부 소매업체들은 이런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한 업체는 고객의 구매 기록을 확인해서 교환 및 환불 배송에 수수료 부과 여부를 결정하거나 환불 대신 구매 크레딧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또 재고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도 이런 정책의 일환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환불사기 소매업 할인 쿠폰 쿠폰 발급 환불 사기

2023-09-14

보청기 구입 전 환불 규정 살펴야

처방전 없이 보청기를 살 수 있게 되면서 약국에 저가형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수리나 반품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구입 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CBS는 정부의 보청기 구입 규정 완화로 약국에서 400달러 이하의 저가형 제품이 크게 늘었지만 사후 서비스 및 환불 정책이 미흡한 경우가 많다고 최근 보도했다. 고객 서비스 자체가 부실해서 구매 관련 불만 접수도 여의치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방식품의약국(FDA)은 보청기의 처방전 의무 규정을 완화함에 따라 소매업체에서 구매 가능한 저가형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의사가 처방하는 보청기의 경우 가격이 통상 5000달러 이상이다. 하지만 저가형 제품은 이의 10분의 1 수준인 100~400달러로 매우 저렴하다. 그러나 싼 가격만큼 사후 서비스 및 환불 정책이 미흡한 경우가 잦았다는 게 매체가 전하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청기 구매 전 반품 또는 교환 기간,  보청기 전문가의 철저한 피팅(소리 조절)과 관리 서비스 제공 여부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보청기와 같이 신체 부위에 맞게 착용해야 하는 전자기기의 경우 소비자의 불편이 클 가능성이 높지만 정작 업체 다수의 보증 서비스는 제한적이었다.   우선 기본적인 보청기의 구조는 모양에 따라 외이도형(ITC), 고막형(CIC), 귀걸이형(BTE), 귓속형(ITE)으로 나뉜다. 또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보청기들의 크기는 폭이 6~12mm 사이로 대개 4종류로 고정된다.   이에 따라 다수 소비자는 귀의 신체 구조와 맞지 않는 보청기를 착용할 확률이 높고, 착용 만족감에 따라 수차례 교환 또는 환불해야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개별 소리 조절 맞춤이 어렵다는 점도 구매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 일부 저가형 보청기 브랜드는 휴대전화 앱으로 소리 조절을 하게 돼 있다. 하지만 보청기의 주 고객인 시니어들은 앱 조작이 힘들다.  한편 가주는 법으로 보청기 구매 시 최소 30일의 체험 사용 기간을 보장하며 기간 내 반품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청기 구매 전 사용자 후기를 반드시 확인하고 본인의 생활 패턴과 맞는 배터리 용량, 크기와 무게, 제품 보증 기간 및 추가 서비스의 유료 여부 등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보청기 구입 보청기 구입 보청기 구매 환불 정책

2023-04-13

“아마존 판매, 절반 이상 수수료”

#. 컴퓨터 수리업체를 했던 한인 A씨는 26.18달러의 무선 키보드를 판매할 생각으로 아마존 계산기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우선 아마존 수수료로 4.92달러, 주문처리비용 10.15달러, 물류창고비 0.09달러 등 총 수수료가 15.16달러로 판매액의 58%에 달했다. 여기에 제품 원가, 제품 선적비, 광고비, 물류 창고에 배송비 등을 고려하면 거의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에  “이 정도 이익을 얻으려 굳이 사업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졌다.     #.아마존 셀러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지 6개월이 다 돼가는 B씨는 판매 제품의 아마존 수수료가 60%를 넘어 기대 만큼의 이익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수수료가 35% 정도인 핸드폰 무선 충전기를 새 아이템으로 정하고 앞으로 6개월 동안에도 수익성이 좋지 않으면 사업을 접을 작정이다.   아마존이 상품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수수료로 가져간다는 조사가 발표되면서 아마존이 수익성을 높일 목적으로 200만 아마존 셀러의 고혈을 짜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 펄스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상품 판매액의 50% 이상을 아마존이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갔다. 판매액의 절반 이상이 수수료로 부과한 것은 업체의 조사 이래 처음이다. 아마존의 수수료 비중은 6년 연속 상승세다.   이번 조사에는 각각 상품 판매에 따른 아마존 기본 수수료와 물류창고 비용, 포장과 배달 등의 주문 처리 수수료(FBA), 재고 수수료, 환불 처리 수수료 등이 포함됐다.   마켓플레이스 펄스의 창업자인 주오자스 카지우케나스는 “아마존 수수료 비율이 높아지면서 스몰비즈니스들의  돈벌기가 어려워졌다”며 “아마존이 계속해서 수수료 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보여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셀러로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의 입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아마존에서 야외용 바비큐 세트를 판매하고 있는 한인 C씨는 “200달러의 제품을 판매하면 아마존에서 커미션, 물류창고비, 배달과 광고 등으로 112달러를 가져간다”며 “나머지 88달러로 제조업자와 중국으로부터의 운송비 등을 떼면 때로는 적자가 나기도 한다”고 한탄했다.     또 다른 한인 셀러는 “아마존 셀러로서 2~3년 이상 비즈니스를 계속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가 바로 늘어나는 수수료 때문”이라며 “사업 시작 전에 수수료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고려해 사업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은 분명 좋은 판매 통로지만 주문, 상품 포장, 재고보관, 반품 등 모든 서비스를 세분화하여 수수료를 별도로 매긴다”면서 “셀러가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고 무작정 뛰어들면 손해만 보고 시장을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아마존 수수료 수수료 비중 수수료 환불 수수료 비율

2023-02-13

날씨 보상 없지만 환불 불가도 전액 환불

혹한과 폭설 등 겨울 폭풍으로 초래된 항공대란이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항공정보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6일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모두 36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26일 현재 항공사들의 취소율은 유나이티드 항공은 5%, 젯블루 항공이 6%, 델타 항공이 9%, 알래스카 항공이 14%, 스피릿 항공이 17%를 각각 기록 중이다.     만일 항공편이 취소됐다면 침착하게 자신의 권리를 알고 대응해야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항공편 지연 또는 취소됐을 때 승객들이 취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정리했다.     ▶취소 시 해야 할 일   항공편이 취소되었을 경우 대부분의 항공사는 좌석이 있는 한 다음 항공편을 다시 예약해 준다. 또한, 여행을 취소하려는 경우 ‘환불 불가 항공권’을 구매했더라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소비자 항공 옹호단체의 커크 에벤호크는 “항공편 취소의 경우 항공사 바우처뿐 아니라 전액 환불도 가능하다”며 “바우처를 받았을 경우 만료 날짜, 사전 예약, 좌석 수 제한 등의 제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예약 시 추가 비용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에어 캐나다, 알래스카, 프론티어와 스피릿 등 주요 항공사들은 겨울 폭풍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나 지연 시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항공사로 다시 예약해 준다. 또한, 유나이티드, 델타, 알래스카, 아메리칸, 젯블루 항공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예약을 허용하기로 한 제휴 항공사로의 예약도 가능하다.     ▶숙박 포함 다른 보상       불가피한 날씨로 인한 결항의 경우 항공사 대부분은 보상하지 않으며 자체 규정에 따른다. 하지만, 취소나 지연으로 3시간 이상 대기하는 경우 식사나 바우처뿐 아니라 숙박과 교통편까지 제공하기도 하니 항공사 규정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재예약 시간 오래 걸리면.     만일 일행 중에 항공편을 자주 이용하는 우대 프로그램 가입자가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국내선보다는 항공사의 해외 지사를 통해 재예약을 시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주요 항공사들은 해외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요즘처럼 변수가 많은 시기에는 제약이 많고 환불 가능성이 적은 할인 항공권보다는 정상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 또한, 그 날의 마지막 비행기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마지막 항공편은 연착되거나 취소되면 대체 항공을 찾을 수 없고 결국 공항에서 하루를 지내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면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면 책임소재가 명확해 더 많은 옵션을 고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재영 기자환불 불가도 전액 환불도 항공편 취소 항공사 바우처

2022-12-27

일리노이 소득세-재산세 환급 시작

일리노이 주 정부가 주민들에게 배분하는 소득세와 재산세 환급(Rebate)이 시작됐다.     지난 12일부터 주정부가 배분하는 세금 환급은 소득세와 재산세, 두 가지다.     이는 지난 4월 일리노이 주의회서 통과된 18억 달러 규모의 ‘일리노이 가족 구호계획’(Illinois Family Relief Plan)에 따른 것으로 1회성 소득세 및 재산세 환급이다.     세금 환급을 받기 위해서 대부분의 주민이 별도로 취할 조치는 없다. 2021년 세금보고를 했으면 자동으로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일리노이 주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세 환불의 경우 개인 연 20만 달러, 부부 연 40만 달러 이하 소득이면 받을 수 있다. 개인은 50달러, 부부는 100달러를 받게 되고 만약 부양자가 있다면 부양자당 100달러씩, 최대 3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득세 최대 환불금액은 400달러가 된다.     재산세 환급의 경우 2021년 세금 보고시 재산세를 납부한 주민들이 해당된다. 개인 보고시 연 25만 달러, 부부 연 50만 달러 이하의 소득 신고를 했을 경우 받을 수 있다. 재산세 환급액은 경우에 따라 모두 다른데 기준은 2021년 IL-1040에 신청했던 재산세 크레딧 금액과 같다. 최고액은 300달러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아직까지 2021 소득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주민들은 내달 17일까지 IL-1040 소득 신고서를 제출하면 환급을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소득세와 재산세 환급액은 2021년 세금 보고시 받았던 환급과 같은 방식으로 받게 된다. 은행으로 직접 입금 받았으면 이번에도 은행 계좌로 받게 되고 체크로 받았다면 이번에도 체크로 받게 된다.     소득세 및 재산세 환급은 12일 시작됐지만 업무 처리에 따라 모든 주민에게 지급되기까지는 최대 8주가 소요될 수도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리노이 주 정부 웹사이트(https://www2.illinois.gov/rev/programs/Rebates/Pages/Default.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근 인디애나 주는 최근 흑자 예산 10억 달러를 2차례에 걸쳐 주민 1인당 350달러씩 세금 환급으로 지급한 바 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소득세 재산세 환급액 일리노이 소득세 소득세 환불

2022-09-12

국내선 항공 3시간 이상 변경시 환불 추진

앞으로는 국내선 항공편이 3시간 이상 지연되면 무조건 환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3일 교통부는 항공편 지연시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교통부 발표안에 따르면 출발 혹은 도착 시간이 국내선의 경우 3시간 이상, 국제선은 6시간 이상 변경됐다면 고객에게 환불 조치를 해야 한다. 이외에 출발 혹은 도착하는 공항을 바꿨거나, 예정과 달리 경유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바꿨을 때에도 환불해줘야 한다. 항공기 종류를 바꿔 예상보다 고객들이 느끼는 여행의 질이 크게 떨어졌을 경우에도 환불 조치가 필수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새롭게 제안된 정책은 여행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객들이 항공사로부터 적시에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부는 이미 항공사가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큰 폭으로 변경할 경우’ 여행자가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큰 폭의 변경’ 이라는 용어가 모호해 항공사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고, 고객들은 결국 제대로 환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교통부는 특정 국가의 국경 폐쇄나 여행금지 권고 등 팬데믹과 관련된 이유로 여행을 못 하게 된 경우, 항공사가 무기한으로 사용 가능한 크레딧이나 바우처를 승객에게 주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팬데믹 지원금을 많이 받고 있는 대형 항공사나 여행사는 크레딧이나 바우처가 아닌 환불 조치로 보상해야 한다.     교통부는 최근 항공 대란이 계속 이어지면서 승객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항공사 등 이해 관계자들은 이 방안이 연방관보에 게시된 후 90일간 공개적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국내선 환불 국내선 항공편 환불 추진 항공편 지연시

2022-08-04

소매업계 '환불은 OK, 반품은 NO'

월마트, 타깃, 갭, 아메리칸 이글 아웃핏 등 대형 소매업체들이 소비자에게 환불은 해주면서도 반품은 하지 말라는 ‘고육책’을 검토 중이라고 경제매체 CNBC가 26일 보도했다.   연료 가격 상승과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운동복, 봄철 재킷, 후드티, 정원용 가구, 부피가 큰 아동용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재고가 쌓여 보관도 어렵고 보관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소매업계 컨설팅 기업인 SRG의 임원인 버트 플리킹어는 “이는 현명한 전략”이라면서 “소매업체들이 전례가 없는 수준의 초과 재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통상 반품받은 제품은 재평가를 거쳐 상태가 양호하면 이전 가격 또는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장에 다시 내놓을 수 있다.   또는 반품을 수리한 뒤 더 저렴하게 팔거나 국내외 재판매 업자에게 넘겨도 된다.   그러나 이런 모든 반품 처리에는 추가 비용이 든다.   플리킹어는 “판매 금액 1달러 당 소매업체의 순이익은 1∼5센트지만, 반품 1달러 어치 당 소매업체의 처리 비용은 15∼30센트”라고 지적했다.   월마트, 아마존, 로우스 등을 대신해 연간 1억 달러가 넘는 반품을 처리해주는 업체 고티알지(GoTRG)의 스티브 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재고를 늘리지 않는 반품 처리의 방법이 있다면 그건 바로 ''반품 없는 환불''이라고 언급했다.   롭 COO는 반품 없는 환불 정책을 택한 소매업체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올해 들어 고티알지의 고객사들이 이 정책을 100%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소매업체들이 대폭 할인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려 하지만, 할인율이 높아질수록 우선 대량으로 샀다가 나중에 환불을 받으려는 구매자가 늘어 결국 반품 증가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롭 COO는 ‘반품 없는 환불’은 아마존에서 이미 수년 전에 시작됐던 정책이라면서, 소매업체가 반품 배송비를 부담해야 하는 가구·주방 가전·실내장식 용품, 의자·보행기·유모차와 같은 부피가 큰 저가 품목 유형에 적합하다고 언급했다.소매업계 환불 소매업계 환불 반품 배송비 반품 증가

2022-06-28

유통업체 '환불 비용' 급증…고객유치 기한 연장이 원인

유통업체들이 올해 연말 쇼핑 시즌에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환불 기한을 연장한 정책 때문에 비용 부담이 많이 커질 것이라고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환불 제품을 처리하는 옵토로는 추수감사절부터 내년 1월 말까지 1200억 달러 어치의 제품이 환불될 것으로 전망했다.   옵토로는 유통업체들이 50달러짜리 제품의 반품을 처리하는데 33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것이다. 옵토로는 온라인 구매가 급증한 올해 쇼핑 시즌에 소비자 3명 가운데 2명이 1개 이상의 선물을 환불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업체들은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재고가 1992년 이후 가장 적은 상황에서 올해 일찌감치 9월부터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업체들은 환불 기간 연장 정책도 도입했다. 애플, 나이키 등은 업계 통상 기준인 30일보다 훨씬 긴 60일 또는 90일 이내의 환불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런 환불로 배송과 재포장 등의 비용이 늘어 기업 이윤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매업체들은 보통 환불 비율이나 관련 비용을 공개하지 않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훨씬 전부터 환불 물결이 시작됐다는 조짐이 있다. RSR리서치 애널리스트 브라이인 킬코스는 “환불 문제는 앞으로 2년간 큰 관심 영역이 될 수 있다”며 “관련 비용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체 고객유치 유통업체 환불 환불 제품 환불 물결

2021-12-30

[로컬 단신 브리픙] 매디간 스캔들 연루 컴에드 고객에 환불 예정

▶매디간 스캔들 연루 컴에드 고객에 환불 예정     일리노이 주 전기공급업체 컴에드사가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컴에드사의 길 퀸이오네스 CEO는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고 모두 21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자사에 유리한 법안 등을 위해 주 의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은 컴에드사는 지난해 7월 고객에 대한 환불 등을 포함한 법정 합의를 한 바 있다. 마이클 매디간 당시 주하원의장이 연루된 스캔들이다.     컴에드사는 당시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2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 납부와 고객 환불을 약속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금액과 시기 등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컴에드사는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불이라는 추가적인 초치를 취한다. 또한 일리노이 주의 새로운 에너지 법이 규정하고 있는 정부의 수사에 협조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NP       ▶일리노이, 올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     일리노이 주가 지난 16일 2021년 하룻동안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주 보건부는 16일 모두 1만1858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52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는 올 들어 1일 최다 확진자로 일리노이 하루 최다 확진자인 작년 12월 1일의 1만2542명보다는 적었다.     이로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3만329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일리노이 주의 1주일 기준 하루 평균 확진율은 5.9%로 알려졌다. @KR       ▶학교 대상 총기 예고 ‘틱톡’ 영상에 경찰 경계 강화       10대들 사이에 유행하는 소셜미디어 '틱톡'(Tik Tok)에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총기 폭력 및 폭탄 테러 관련 영상이 퍼지면서 시카고 일원 학교들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일리노이 주 테러관리국은 최근 '틱톡'에 올라온 "17일 미 전역의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는 협박성 영상과 관련, 허위로 추정된다면서도 각 학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졸리엣 타운십 고등학교•오크파크 리버포레스트 고등학교, 글렌코 35학군, 노스쇼어 112학군 등은 교내 상주 경찰 인력을 늘리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35학군측은 "학생들과 커뮤니티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아무리 협박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 하더라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틱톡'측은 해당 영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KR         ▶12월의 보름달 '콜드 문' 뜬다     북반구 겨울의 시작을 알려 '콜드 문'(Cold Moon)이라는 별칭을 가진 12월의 보름달이 18일 떴다.     연방항공우주국(NASA)은 18일 오후 4시에 뜨는 이번 보름달은 오후 10시 36분경 가장 밝게 빛난 뒤 19일 오전 8시에 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가 정보를 제공하는 '파머스 앨머낵'(Farmer's Almanac)은 12월 보름달의 또 다른 별명은 '롱 나이트 문'(Long Night Moon)이라고 전했다. 1월의 보름달은 '울프 문'(Wolf Moon)으로 불린다.     한편, 1년 중 가장 밤이 긴 '동지'(Winter Solstice)는 오는 21일로 약 15시간동안 '밤'이 지속된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픙 스캔들 연루 고객 환불 환불 예정 스캔들 연루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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