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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라마, 캘거리 물류센터 확장

  캐나다의 대표적인 할인 소매점 체인인 달라라마(Dollarama)가 캘거리 인근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4,67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물류센터는 서부 캐나다의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몬트리올 근처 기존 시설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닐 로시 달라라마 CEO는 "현재까지는 중앙 집중식 물류 방식을 사용했지만, 향후 성장 계획을 고려했을 때 이제는 두 개의 물류 허브를 구축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물류센터는 2027년까지 가동될 예정이며, 이는 달라라마의 물류 효율성을 높여 더 원활한 상품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현재 달라라마의 매장 수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1,541개에 달하며, 2034년까지 2,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목표는 이전의 2,000개 매장 목표에서 200개 증가한 수치다. 새로운 매장들은 약 2년 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라라마는 매장 수 확대에 따른 물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서부 캐나다에 두 번째 물류 허브를 추가하기로 한 결정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달라라마는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2억 7,58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매출은 15억 6,000만 달러로 5.7% 증가했으며, 매장 내 거래수는 5.1% 증가했으나 평균 거래액은 1.7% 감소했다.     달라라마는 최근 캐나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며, 특히 경제 불안으로 인해 사람들이 필수품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할인점인 달라라마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로시 CEO는 "우리의 핵심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에 민감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라마의 확장과 효율적인 물류 전략은 향후 더 많은 매장 개설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라라마는 서부 캐나다의 물류 허브를 구축하며 매장 수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제 불안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물류센터 캘거리 캘거리 물류센터 캘거리 인근 물류 허브

2024-12-06

프리츠커, 시카고 '양자 기술 허브' 추진

일리노이 주가 시카고 시를 미국의 '양자 기술의 허브'(Quantum Technology Hub)로 만들기 위해 예산 5억 달러를 투입한다.     JB 프리츠커(사진)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1일 시카고 서부에 위치한 창업 센터 'M-Hub'에서 Fortune 500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IBM, 스타트업, 대학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계획을 발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양자 기술은 매일 매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향후 10년 안에는 모든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자리할 것이다"며 이번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양자 기술'이란 더는 쪼갤 수 없는 양자적 특성을 정보통신 분야에 적용해 보안, 초고속 연산 등을 가능하게 만드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이다.     양자 기술은 사이버 보안을 비롯 의료, 공급망 관리, 에너지 사용 등에 적용될 수 있고, 인간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프리츠커는 "실리콘 밸리에서 40, 50년 전에 일어난 상황을 차세대 기술과 함께 시카고에서 재연할 수 있다"며 "앞으로 10년동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3만개 이상의 일자리와 600억 달러의 경제 효과가 시카고서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시카고 프리츠커 시카고 양자 기술 기술 허브

2024-04-02

연방정부, IL 테크 허브 2곳 선정

일리노이 주 2곳의 ‘테크 허브’가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테크놀로지 허브로 선정됐다.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과 시카고대가 운영하는 중앙 일리노이 발효 및 농업 생물 제조 허브(iFAB)와 시카고 양자 테크 허브(Chicago Area Quantum Tech Hub)는 각각 청정에너지 및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정부는 23일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미국 내 '테크 허브' 3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계, 학계, 주•지방정부 등 지역 컨소시엄이 제출한 약 400개의 신청서 가운데 이같이 1차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크 허브’ 31곳은 일리노이 주를 비롯 32개 주에 걸쳐 있으며 이번 지정은 기술 산업을 강화하려는 각 지역의 계획을 지지하는 의미가 있다.   이들 허브는 각각 ▲자율 시스템 ▲양자 컴퓨팅 ▲정밀 의학 ▲청정에너지 ▲반도체 제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운영하는 중앙 일리노이 발효 및 농업 생물 제조 허브(iFAB)는 미국 내 최대 콩 생산지이자 두번째로 큰 옥수수 생산지인 일리노이 주에서 식량 안보 개선과 탈탄소화(decarbonization)를 주도하게 된다.     시카고 양자 테크 허브(Chicago Area Quantum Tech Hub)는 양자 정보 과학 및 기술을 통해 제조, 의료, 운송,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에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센터를 보유하고, 기술 제조 혁신 등에서 선구자가 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선정과 관련 "테크놀로지 허브는 미국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 정부가 들어선 후 가장 가치 있는 투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연방 의회를 통과한 반도체 지원법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해당 허브들은 각각 4천만~7천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총 지원금은 100억 달러에 이른다.     Kevin Rho 기자연방정부 테크 테크놀로지 허브 테크 허브 이들 허브

2023-10-25

귀넷 카운티 버스 허브 신설에 2000만불 투자

귀넷 카운티가 연방 정부로부터 2000만 달러 보조금을 받고 둘루스에 버스 허브를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귀넷은플레젠트힐과I-85번 고속도로 근처에 새로운 버스 허브를 짓기 위해 연방 교통부로부터 2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수령했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새 버스 허브는 플레젠트힐 선상의 귀넷플레이스몰 끝에 있는 기존 버스 허브와 광장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2층짜리 건물, 버스 정류장 12개, 전기 자동차 충전소 등 버스 정류소의 역할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전반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로 탈바꿈될 계획이다.     특히 이곳에 슈가로프 파크웨이 선상의 개스 사우스 디스트릭트와 귀넷플레이스몰을 잇는 급행 버스 환승 노선도 만들어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버스 허브 신설은 귀넷플레이스몰의 재개발 계획 중 일부로 몰을 아파트, 상점, 식당, 사무실, 녹지, 문화센터 등 복합 용도 지구로 장기적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귀넷은 카운티의 버스 노선 업데이트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 새로운 버스 노선 3개를 추가한다고 덧붙였다. 이 중 하나는스톤마운틴과 아마존 유통센터를 연결한다.     또 오는 8월 말로렌스빌과스넬빌에는는 셔틀버스를 불러서 탈 수 있는 일명 '마이크로 교통 구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윤지아 기자카운티 버스 카운티 버스 버스 허브 버스 노선

2023-06-29

LA자연사박물관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엑스포지션 파크에 있는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NHM)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NMH은 6일 3500만 점에 달하는 대규모 컬렉션을 볼 수 있는 대형 전시관 외에도 방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과 벽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 휴식처로 탈바꿈하는 매스터 플랜 ‘NHM커먼스’를 공개했다.     ‘NHM커먼스’의 주요 내용을 보면 낮과 저녁에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400석 규모의 다목적 극장이 들어서며, ‘서부 최초의 긴 목 공룡(마멘키사우루스)’의 화석을 전시한 주디스 펄스테인 웰컴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LA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바버러 카라스코 작가의 벽화도 제작된다.   이밖에 실내외 좌석이 있는 카페와 기념품 등을 파는 소매 공간 외에도, 행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앙 광장도 생긴다. NHM은 특히 이곳을 엑스포 공원으로 가는 입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NHM은 총 75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10년 안에 NHM을 커뮤니티 허브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핸콕파크에 위치한 라브레아 타르핏(Tar Pit) 박물관도 13에이커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매스터 플랜에 따르면 고고학 발굴 현장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고, 전시 공간과 공연장이 추가되며 피크닉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한 잔디 광장이 조성된다. 또 기존의 박물관 건물 안에 유리 지붕으로 된 아트리움은 커뮤니티 과학연구소로 바뀌며, 외부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관이 추가된다.     한편 1913년 엑스포지션 공원에 개관한 NHM은 45억 년 전의 유물을 비롯해 3500만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자연사박물관 커뮤니티 la자연사박물관 커뮤니티 커뮤니티 과학연구소 커뮤니티 허브

2023-06-07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 진행… 고양시 롱제비티 혁신 허브 비전 공유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가 오는 12일 고양 킨텍스 제1 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주최사인 (사)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회장 장영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2023 IPMCC가 한국에서 개최되며 세계적인 명사들이 연사로 참석해 롱제비티 산업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MCC는 2017년에 처음 개최된 첨단 맞춤의료 및 바이오테크 관련 주제를 다루는 전문 컨퍼런스다. 올해 진행되는 IPMCC의 주제는 ‘롱제비티를 넘어서: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로 롱제비티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의학적, 경제적, 정책적 논의가 제기될 전망이다. 롱제비티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를 맞아 중년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노년까지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컨퍼런스에 앞서 주최사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지난 3월 27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와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롱제비티 혁신 허브’는 롱제비티 산업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 제품 생산, 의료 및 제반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바이오 클러스터 복합 플랫폼 즉 생명공학 협력 단지를 말한다. 고양시는 롱제비티 혁신 허브 유치를 통해 직면한 고령화 시대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장수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장영우 회장은 “롱제비티 혁신 허브인 고양 IPMC가 구축되면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결합 모빌리티, 정밀뉴트리션, 컨벤션, 빅데이터ㆍ인공지능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바이오ㆍ헬스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롱제비티 혁신 허브인 고양 IPMC 구축의 비전과 가치를 전파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포유전체 치료제 개발과 최첨단 맞춤형 정밀의료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기업가인 로버트 하리리(Robert Hariri) 박사와 조슈아 헤어(Joshua Hare) 교수, 트럼프 정부 초대 FDA 국장이자 미 의료 헬스산업계의 유력 인사인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박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한편, 2023 IPMCC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오픈이노베이션을 바이오헬스 산업분야의 연구개발과 상용화 진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면서 2022년 8월 산업통상부자원부의 인가를 얻어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23 IPMCC 개최와 같이 글로벌 차원의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 혁신 허브 주최사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2023-04-03

한국 지자체·기업 미 진출 ‘허브’ 꿈꾼다

풀러턴 시가 꿈을 꾸고 있다. 한국 지자체, 기업의 미국 진출 허브(hub)로 도약하려는 코리안 드림이다.   교육 도시로 유명한 풀러턴 시는 최근 물류, 유통에 강점이 있는 입지를 내세우며 한국 지자체, 기업과의 교류를 전에 없이 확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내 다른 도시에 비해 LA국제공항, 롱비치 항구, LA 시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OC와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거쳐 내륙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풀러턴 시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하기 쉽고, 캘스테이트 풀러턴을 보유하고 있어 산학 협력을 도모하기 유리하며, 명문 학교와 한인 마켓, 식당 등이 많아 한국에서 파견 올 직원들이 만족할 만한 거주 환경을 갖춘 것도 풀러턴의 매력이다.   풀러턴의 꿈은 2020년 한인으로선 시 사상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한 프레드 정(사진) 시장에게서 비롯됐다.   정 시장은 베드타운에 가까운 풀러턴의 발전과 재정 확충을 위해 기업체 유치에 눈을 돌렸고, 그의 시선은 태평양 건너 한국을 향했다.   정 시장의 코리안 드림은 지난해 7월부터 부풀어 올랐다. 정 시장은 제임스 고 정책보좌관을 한국에 파견했다. 고 보좌관은 서울, 성남시, 제주도 관계자와 만나 행정, 문화, 경제 분야 교류,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정지 작업을 마친 정 시장은 9월 한국을 방문,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용인 시를 방문하고 오세훈 서울 시장의 초청으로 ‘2022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포럼’에 참가했다. 또 성남 시에서 신상진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서귀포 시에서 열린 ‘한·미 제주 특산품 전자상거래 및 창업 지원’ 세미나에도 참여해 오영훈 도지사, 이종우 서귀포 시장과 교류했다.   고 보좌관은 지난해 11월에도 한국에서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를 만나 미주 진출 시 본사를 풀러턴에 유치할 가능성을 타진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지난해, 한국 지자체와의 교류 씨앗을 뿌린 정 시장은 연임 임기가 시작된 올해 초부터 밭 갈기에 나섰다.   정 시장은 지난달 풀러턴을 방문한 신상진 성남 시장과 두 도시 간 우호 도시 협약을 맺는 한편, 성남 기업들의 제품 홍보, 판매를 담당할 성남 전시관을 풀러턴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 시장 역시 본지와 인터뷰에서 “관내 기업이 풀러턴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겠다”며 성남관 설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 시장은 지난달 고 보좌관과 제이크 오 경제통상고문을 한국에 특사단으로 파견했다. 특사단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만나 정 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 제주 특산품 매장을 풀러턴 시에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또 김춘진 aT 사장과도 만나 K-푸드 미국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풀러턴 시가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풀러턴 시와 제주도는 내달 중 풀러턴에서 aT와 3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사단은 이종우 서귀포 시장과도 만나 서귀포 특산품 판매를 위해 풀러턴에 직영 매장을 설치하는 안을 논의했다. 특사단에 따르면 이 시장도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시장과 그의 특사는 지난해 7월 이후 성남, 서귀포 시, 제주도 측과 3차례나 만남을 가질 정도로 전시관 유치에 골몰하고 있다.   정 시장은 “4월에 성남, 제주도를 방문해 매장 설치를 논의하고 울산, 서울도 방문할 예정”이라며 “매장 유치 이후엔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오는 10월 OC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올 한상들에게 풀러턴을 홍보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정 시장은 “이 대회를 계기로 풀러턴의 코리안 드림을 글로벌 드림으로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올해 말 호선제(시의원들의 투표로 선출) 시장 임기를 마친다. 연내에 코리안 드림의 기초를 닦으려는 그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미국 지자체 한국 지자체 서귀포 시장 진출 허브

2023-02-05

스텔란티스, 지속가능한 제조 및 소비 주도할 전담사업 조직 구성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2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2038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한다는 공격적인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순환경제 사업 조직의 포괄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 전략에서 발표된 7개 핵심 사업부 중 하나인 순환경제 사업 유닛은 미래에 대한 스텔란티스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4R 전략(재가공(Reman), 수리(Repair),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기반으로 엄격한 360도 접근 방식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스텔란티스에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순환경제 사업 조직 수석 부사장 앨리슨 존스(Alison Jones)는 “스텔란티스는 순환경제 원칙을 바탕으로 스텔란티스가 진출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고도 수익성 있는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현재의 사업을 진행하는 숙련된 직원과 신뢰할 수 있는 협력업체가 있다. 자원의 희소성 관리를 개선하고 탄소 중립을 향한 추진력을 보다 잘 운용하기 위해 스텔란티스는 4R 정신을 바탕으로 대단히 엄격한 방식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있으며, 역량과 팀 및 시설을 확립하고, 스마트하고 통합적인 생태계를 창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환경제 사업 유닛의 주요 목표는 차량 및 부품이 최대한 오래가도록 수명을 연장하고, 자재 및 수명이 다한 차량은 새로운 차량 및 제품 생산 라인으로 반환하는 일이다. 이 방법은 가볍고 재활용된 자재, 지속 가능한 공정, 경제성, 연장된 수명을 위한 내구성 및 수명이 다했을 때의 책임감 있는 재활용성을 사용한 개념적 다기능 가정용 차량을 설계하는 새로운 Citroën ‘oli’ [all-ë]의 핵심인 ‘순환경제를 위한 설계’ 원칙을 보완한다.     먼저 스텔란티스는 4R 전략(재가공(Reman), 수리(Repair), 재사용(Reuse) 및 재활용(Recycle))을 기반으로 포괄적인 360도 비즈니스를 개발했다. 이는 지구의 자원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통합 생태계이다.     스텔란티스 순환경제 사업 유닛의 계획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과 재숙련을 보장하는 한편, 새로운 국가로의 공격적인 규모 확대 및 확장을 요구한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9월, 2023년에 이탈리아의 미라 피오리 산업 단지에 선도적인 순환경제 허브가 출범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전담 사업은 스텔란티스의 현재 사업을 확장시키고 유럽에서 ‘요람에서 요람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허브는 차량 수리, 차량 해체 및 부품 재가공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그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 사업 유닛의 야심은 2016년에 인수한 Aramis도 보완한다. Aramis는 온라인 멀티 브랜드 중고차 매매 분야의 유럽 선두주자이며, 연말까지 서유럽 및 중부 유럽 전역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7개의 사내 수리 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순환경제 허브 외에도 사업 유닛에서는 로컬 루프를 사용하여 제품과 자재를 국내에 보관해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달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차량의 스타터 모터 및 교류 발전기와 같은 주요 부품이 1,000개 지점에서 재가공, 유통 및 판매되어 순환경제 철학과 탄소 중립 실현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스텔란티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확립되며 스텔란티스 순환경제 사업 유닛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로서, 부품 및 서비스 수명 연장으로 인한 수익을 4배로 늘리고 2030년까지 재활용 수익을 2021년 대비 10배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순환경제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사업 유닛은 부품 및 액세서리에 새로운 SUSTAINera 라벨을 도입했다. 이 라벨은 동급의 새 부품과 비교했을 때 최대 80%의 자재를 절감하고 50%의 에너지를 절감했음을 나타낸다. 가격은 각 제품군의 베스트셀러에 대한 수명 주기 분석을 통해 정하며, 분석 방법은 독립기업인 Sphera가 승인한 방법을 따른다.   앨리슨 존스 부사장은 “SUSTAINera 라벨은 고객에게 품질 저하 없이 모든 브랜드의 차량에 대해 지속 가능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폐기물을 감축하고 지구의 자원을 덜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보존하겠다는 스텔란티스의 약속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스텔란티스 직원 수백 명의 제안 중 선택된 SUSTAINera 라벨은 나아가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스텔란티스의 핵심 가치를 구현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지속가능 전담사업 순환경제 사업 순환경제 허브 순환경제 원칙

2022-10-30

호보큰 터미널 대대적인 재개발

뉴욕시 맨해튼 건너편에 있는 뉴저지주 호보큰의 대중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된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5일 허드슨카운티 강가 타운인 호보큰에 있는 지역 대중교통 허브인 호보큰 터미널 재개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호보큰 터미널은 ▶뉴저지트랜짓 열차와 버스 ▶뉴욕-뉴저지 페리 서비스 ▶패스(PATH) 트레인 ▶버겐 경전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 허브지만 지어진 지 100년이 넘어 시설이 협소하고,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는 등 노후화로 인해 재개발 요구가 높았다.   뉴저지주는 지난 2005년 뉴저지트랜짓과 LCOR 부동산개발회사가 재개발 계약을 맺었으나 그동안 ▶허리케인 샌디 ▶탈선 사고(1명 사망·100여 명 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다 이번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머피 주지사는 “오는 2025년(늦으면 2027년)까지 진행될 호보큰 터미널 재개발 공사가 마무리되면 허드슨 강가에 새로운 첨단 교통 포털(portal)이 들어서게 된다”며 “호보큰 뿐 아니라 뉴욕시 직장에 출퇴근하는 북부 뉴저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개발 공사를 맡은 LCOR 부동산개발회사에 따르면 호보큰 터미널 재개발 공사가 마무리되면 ▶유럽 스타일의 새로운 청사 ▶1~2층에 전시시설이 있는 페리 터미널 ▶아파트와 상가가 함께 들어서는 2개의 주상복합 고층건물 ▶새로운 버스 터미널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접근성이 개선된 공공 공간(public space)등이 조성되게 된다.   특히 주상복합 건물 상층부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20%는 저소득층을 위한 어포더블 하우징 아파트로 배정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호보큰 터미널 호보큰 터미널 재개발 뉴저지트랜짓 호보큰 대중교통 허브

2022-10-06

LA 10지구 보궐선거 물 건너가나

지난달 내려진 LA시 10지구 허브 웨슨(사진) 시의원 대행의 직무 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이 새로운 재판부를 꾸려 해당 사건을 재심리하기로 했다. 지난한 과정을 거쳐 웨슨이 적법성을 인정받을 경우 보궐선거로 새로운 대표를 뽑길 원했던 한인사회의 바람은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3일 LA 수피리어 코트의 메리 스트로블 판사실은 약식 명령을 통해 해당 사건을 새로운 판사가 맡아 재심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로블 판사는 지난달 19일 임시금지명령(TRO)을 통해 웨슨의 시의원 대행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날 스트로블 판사 측은 “LA 시로부터 재판부 기피 신청을 받았다”며 “시는 1999년 개정된 LA 시 헌장과 이번 사건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고, 스트로블 판사가 당시 헌장개혁위원으로 활동한 점이 이해상충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A시 측의 법률 대리인들은 임시금지명령의 긴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건의 원고인 ‘서던 크리스천 리더십 컨퍼런스(SCLC)’가 적법한 절차를 위해서는 가주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고 한 달 이상 지난 뒤 소송을 제기해야 했는데 이 기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변호사들은 SCLC가 최초에 시 의회에 대해 마크 리들리-토머스 의원의 직무를 정지시킬 권한이 있느냐고 주장했는데 해당 임시금지명령은 당초 이들의 소송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약식 명령으로 해당 사건은 수피리어 코트의 미첼 벡로프 판사에게 재배당돼 오는 17일부터 다시 심리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대표를 잃은 한인타운을 포함한 10지구는 어려움이 길어지게 됐다. 당시 연방법 위반으로 기소된 뒤 시 의회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리들리-토머스 의원을 대신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웨슨 대행이 활동했다.   그러다 웨슨 대행이 지난달 직무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한인사회는 리들리-토머스를 리콜한 뒤 2024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보궐선거로 새로운 대표를 뽑자는 움직임이 일었지만 이번 재심리 결정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다.   LA시 정계에 밝은 한 관계자는 “20개나 되는 연방법 위반으로 기소된 리들리-토머스가 복귀하긴 현실적으로 어렵고, 웨슨까지 법원에 의해 제거됐을 때는 모르겠지만,  웨슨에 대한 재심리가 이뤄지면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는 추진력을 얻기 힘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새국면 허브 직무정지 처분 10지구 보궐선거 직무 정지

2022-08-07

전기차 허브 야심 조지아, 정작 혜택은 전국 꼴찌

최근 현대자동차 EV공장 신설로 인해 전기차 생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조지아주에서 전기차 보유 혜택이 다른 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정책 싱크탱크인 '에너지 이노베이션 폴리시 앤드 테크놀로지'는 최근 전기차의 구매비와 할부금융 조건, 각 주의 세금·수수료, 주와 연방정부의 호나급금과 세액공제, 연료비·유지비, 보험료를 포함해 차량 구매·유지에 들어간 월간 비용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뉴저지는 코나 SEL 휘발유 모델의 한달 보유비용은 748달러였으나, 전기차 모델은 588달러에 불과했다. 포드 F-150 픽업트럭 역시 전기차 모델의 월 보유비용이 726달러로 휘발유 모델(933달러)보다 저렴해 가장 차이가 많은 주로 꼽혔다.   뉴저지주는 전기차에 대해 취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구매나 리스시 5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지급해 전기차 소유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조지아는 코나 SEL 휘발유 모델의 한달 보유비용은 719달러, 전기차 모델은 685달러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포드 F-150 픽억트럭은 휘발유 모델 897달러, 전기차 모델 817달러로 가장 차이가 적은 주로 나타났다.   에너지 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해 "아직 조지아주는 휘발유차량을 운전하는 데 경제성이 좋다"고 지적했다. 조지아주 정부 차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하지 않고, 전기차 세금은 가장 높게 책정해 전기차 보유에 가장 불리한 환경에 있다. 조지아주는 보수성향의 주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소극적인 주로 분류된다.   그러나 조지아주가 전기자동차 생산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운전자들에게도 전기차 보유 지원금과 세금혜택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주 사바나 근처 브라이언카운티에 전기자동차(EV)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조지아주는 리비안 전기차 공장, SK베터리 공장과 함께 전기자동차 생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박재우 기자전기차 조지아 전기차 모델 전기차 허브 조지아주 사바나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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