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 고교생 무료 번역 비영리단체 설립 화제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이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 등에 영어를 한국어 등으로 번역해 주는 단체를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북부 뉴저지에서 발행되는 레코드 신문은 22일 “테너플라이고교에 재학 중인 에드워드 김(17.사진) 군이 처음에 영어에 서툰 부모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비영리단체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활동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김 군은 처음에 부모님이 선거에서 투표를 하는데 영어를 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연방의회 상원과 하원의원들에게 한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 김 군은 이러한 제의를 하면서 한국어와 중국어(만다린), 스페인어를 무료로 번역해 주는 ‘트루트랜스레이션’(ThruTranslation)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정부단체와 정치인들을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전국의 비영리단체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상호 협조관계를 맺고 있는 정부 기관과 단체는 버겐카운티 셰리프국(Bergen County Sheriff‘s Office), 여성 데이타임 드롭인 센터(Women’s Daytime Drop-In Center),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홈리스 여성과 어린이 센터(Homeless Women and Children in Berkeley, California), 캐나다 밴쿠버 청소년헬스센터(Youth Health Center in Vancouver, Canada)는 물론 성소수자 단체 등까지 늘어났다.   김 군 등은 이들 비영리단체로부터 번역 서비스 청탁을 받으면 온라인 줌 프로그램을 통해 번역 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 1주 또는 2주 사이에 필요한 번역물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김 군 등은 현재 8명은 번역 자원봉사에 그리고 나머지는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단체의 활동을 알리고 청탁을 받는 등 커뮤니티 아웃리치 일을 하고 있는데 향후 일정 후원금을 모으게 되면 디지털 자동번역기를 장만해 러시아어 등 다른 언어 번역 서비스로 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에드워드 김 테너플라이고교 한인학생 무료 번역서비스 비영리단체

2023-06-22

'위안부, 연꽃을 닮았다'…한인 여고생 국제전 1등

어바인에 거주하는 윤지인(16.사진) 학생이 네버 서치 이노센스 국제대회(Never Such Innocence 2022-23 International Competition) 시 부문 14~16세 그룹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전쟁이 너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what does war mean to you?)'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67개국 학생들이 참여했다. 공모전은 아트, 시, 스피치, 노래 등 총 4부문으로 나뉘었다.   윤 양은 위안부를 주제로 '연꽃송이(Lotus Flower)'이라는 제목으로 시를 썼다. 그는 "세계 역사 시간에 일제강점기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위안부 문제는 한국의 역사적 아픔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가슴 깊이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를 통해 전쟁 피해자들의 아픔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안부 생존 피해자들이 치료를 받을 때 연꽃을 자신에 비유하여 그렸다고 들었다"며 "진흙에서 나왔지만 오염되지 않고 꼿꼿이 아름답게 핀 모습이 닮아 제목으로 짓게 되었다"고 전했다.   윤 양의 시에는 그 당시 위안부가 겪은 아픔이 깊게 물들어져 있으며 씻기지 않은 아픔을 현재까지 품고 사는 위안부의 현실이 그려져 있다.   네버 서치 이노센스는 영국 런던의 자선단체로 청소년이 목소리를 낼 기회를 만들고자 2014년부터 국제 예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위안부 한인학생 어바인 거주 international competition 국제 예술대회

2023-05-04

역주행 차량에 한인학생 등 4명 사망

UC데이비스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일행이 프리웨이에서 역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2시 30분쯤 샌호아킨 카운티 99번 프리웨이에서 역주행하던 혼다 승용차가 한인 학생 전민규와 친구 2명이 타고 있던 스바루 차량과 충돌하면서 양쪽 차량 일행 4명이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CHP에 따르면 당시 99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프렌치 캠프 로드를 지나던 혼다 승용차는 앞에서 트레일러를 끌고 가던 유홀(U-Hall) 트럭 후미 부분을 충돌한 후 유턴해 중앙 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으로 들어가 달려가다 마주 오던 스바루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스바루 차량에는 전씨와 친구 마거릿 긴토 벤투라, 코디 올랜드마테오가 타고 있었으며, 이 차량은 혼다 승용차와 충돌한 후 옆 차선의 흑색 GMC 픽업트럭 옆면과 부딪혔다가 뒤에서 달려오던 검은색 쉐보레 서버밴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바루에 타고 있던 전씨를 포함한 세 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쉐보레 서버밴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HP에 따르면 처음 사고를 일으킨 여성 운전자(32)도 스바루 차량과 충돌한 후 현장에서 사망했다. CHP는 이 여성이 음주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한편 학교 측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홍콩에서 유학 온 한국 학생으로, 전기공학도 3학년생이다. 전씨는 사망한 마테오와 작년에 같은 캠퍼스 기숙사 홀에서 지냈으며 동아리 활동도 같이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UC데이비스의 게리 메이 총장은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가 망연자실한 상태다. UC 데이비스 커뮤니티를 대표해 가족, 친구, 그리고 그들을 알고 사랑했던 모든 사람에게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비스 한인학생 uc데이비스 한인학생 데이비스 커뮤니티 스바루 차량

2023-04-03

UBC 한인학생 죽음 - 응급전화 체제에 문제점 시사

 UBC의 한 한인학생이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어 911에 응급전화를 걸었지만, 제대로 응급전화에 응답하지 못하면서 결국 한인학생이 숨지고 말아 가족들이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UBC 2학년 학생으로 기숙사에 있던 손 카일(Kyle Sohn)은 작년 11월 4일 신체에 이상을 느끼고 911로 전화를 걸었다.   오전 7시 33분에 첫 통화를 시도했고 또 약 30분 뒤에 다시 전화했지만, 911 응급전화를 받고 경찰이나 응급요원을 배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ECOMM의 직원은 제 때 전화를 받지 못하고 그냥 나중에 걸려 온 전화번호로 회신 전화를 보냈다. 직원은 이때 전화기를 통해 응답을 받지 못하고 그냥 보이스메일로 넘어가 버렸다.   이후 기숙사 친구들이 손이 토하는 소리를 듣고 오전 8시 30분과 9시에 그의 방문을 열려고 시도했고, 실패하자 UBC기숙사관리실에 손의 방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관리실에서 개인 방문을 열 수 없다는 대답을 해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손이 처음 구조 전화를 걸었던 때로부터 약 2시간 반이 흐른 오전 10시에 친구들이 911로 다시 전화를 걸고, UBC RCMP가 도착해 기숙사 프론트 데스크로 가서 열쇠를 갖고 와 마침내 손의 방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지만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고 11월 22일 사망했다.   손의 어머니인 미셀 조는 아들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던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규명을 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CityNews가 이와 관련한 손의 가족들 관련 보도를 했고 다른 언론들도 이 내용을 재보도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표영태 기자한인학생 응급전화 응급전화 체제 문제점 시사 이때 전화기

2023-03-03

한인학생에 인종차별 폭언…덴버 거주 40대 남성 체포

 최근 북가주 샌라몬 지역의 인앤아웃 버거 매장에서 한인 남녀에게 인종차별과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남성이 26일 체포됐다.         〈본지 12월 27일 자 A-1면〉   이날 샌라몬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 조던 더글라스 크라(40·덴버)는 증오범죄 혐의로 구금됐으며 마르티네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크라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틱톡 영상을 촬영하고 있던 한인 아린 김과 엘리엇 하씨에게 “너는 김정은의 남자친구냐. 그와 성관계를 했느냐” 등 인종차별 및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이들을 공격했다.     이후 그는 “얼굴에 침을 뱉겠다”고 협박을 했고 매장 밖에서 15분 동안 김씨와 하씨를 노려보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씨는 지역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무시하려고 했지만, 다시 돌아와 동성애 혐오 발언을 마구 쏟아냈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매장 안 다른 유색인종 손님도 그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차 피해가 일어날까 무서워 매장이 끝날 때까지 앉아 있었다”며 “직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차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튼 칼슨 샌라몬 경찰국장에 따르면 크라는 25일 오후 4시쯤 덴빌 인근 지역서 필리핀계 미국인에게도 인종 혐오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진 기자한인학생 인종차별 인종차별 폭언 남성 체포 덴버 거주

2022-12-27

한인학생 2명 국제 미술대회 1위

어바인의 한인 학생 2명이 13개국 학생들이 참가한 국제 온라인 미술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화제다.   주인공은 어바인의 윤아트 스튜디오(원장 최윤희, yoonartstudio.com)에서 미술을 배우는 에스미 트랜(8), 양효린(13)양이다.   어머니가 한인, 아버지가 베트남계인 트랜양은 최근 수상자가 발표된 ‘마이히로닷컴(myhero.com)’ 인물화 콘테스트에서 유치원~대학교 통합 1등상을 받았다.   트랜양은 현재 몸이 좋지 않은 오빠에 대한 사랑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표현한 아크릴화 ‘마이 브라더(My Brother)’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랜양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1등을 해 올해 여름 카네기 홀에서 공연할 정도로 음악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중학생인 효린양은 같은 대회에서 BTS의 멤버 RM을 그려 중학생 부문 1등상을 받았다.   최 원장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참가를 시켰는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트랜과 효린양이 그림을 배운 기간은 각각 1년, 8개월에 불과하다.   1998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최 원장은 분당의 4아트 갤러리 관장을 지냈고 미국에 온 후엔 LA중앙일보 교육문화센터에서 미술을 지도했다.한인학생 미술대회 국제 미술대회 국제 온라인 중학생 부문

2022-12-22

유패밀리재단, 설봉장학생 모집…북동부 13개주 한인학생

유패밀리재단이 제28회 설봉장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 커네티컷·펜실베이니아·매사추세츠·델라웨어·메인·뉴햄프셔·로드아일랜드·버몬트·워싱턴DC·메릴랜드·버지니아주 등 북동부 13개 주에 있는 4년제 대학 또는 대학원(의·치·법대 포함)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유학생 포함)이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재학증명서(2022~2023학년도 등록 예정자 포함)·추천서·에세이·이력서 등이며, 신청서는 재단 웹사이트(www.ryufoundation.org)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누적 GPA는 3.0+를 넘어서야 하며, 이전에 설봉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신청자들은 신청서와 함께 에세이도 제출해야 한다. 유패밀리재단을 설립한 고 유재두 회장의 자서전 요약본을 읽고, 마음에 와 닿았던 점과 교훈 등에 대해 에세이를 500자 이하로 적어 제출해야 한다. 자서전 ‘My Life, My Philosophy’ 요약본은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왜 본인이 장학금을 받기에 적합한지,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한 글도 함께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 포함된다.     장학금은 약 20명에게 2000달러씩 지급될 계획이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후 2차 면접을 실시할 수도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2023년 1월 28일까지 통보한다. 접수 마감은 선착순 60명이며, 12월 10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장학금 수상자 시상식은 2023년 2월 18일 줌(Zoom) 등을 통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미 동포 자녀들의 교육·문화적 지원을 위해 고 유재두 회장이 설립한 유패밀리재단은 지난 20여년간 미 전역에서 수많은 장학생을 배출해왔다. 장학생 신청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설봉장학생 한인학생 설봉장학생 모집 북동부 13개주 장학금 수상자

2022-11-24

KITA, 5만4500달러 장학금 전달…한인학생 45명 선정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회장 신현수)가 2022년 제5회 장학생 선발대회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장학금 수여식을 28일 한미교육재단에서 개최했다.     이번 5차 장학생 선발대회에 총 45명의 한인 학생이 선정된 가운데 대학생 1500달러, 중고등학생 500달러 등 총 5만4500달러 장학금이 지급된다.     KITA는 한국에 모기업을 둔 남가주의 현지 법인과 지사와 상사 등 150여개 기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경제 주요 단체다.     현재 KITA 회장은 CJ 아메리카 신현수 대표가 맡고 있으며 AJ 렌탈, 아시아나 항공, DB 하이텍, 이마트 아메리카, 한화, 현대종합상사, 대한항공, KT 아메리카, 포스코 인터내셔널, 세아스틸 아메리카, 웨스턴 다이아몬드, 우리은행 등 13개 부회장사를 포함 총 41개의 임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KITA는 2016년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한인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장학사업을 시작해 1~5회까지 총 24만2000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신현수 KITA 회장은 “장학생 선발 기준을 학업성취도 뿐만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사회와 나라에 기여하는 마음에 중점을 두었다”며 “한인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한인들에게 환원하고자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한인학생 장학금 장학금 수여식 장학금 전달 아메리카 신현수

2022-07-28

귀넷 한인학생 총기규제 외치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일 피를 묻히게 될 것"   최근 뉴욕주 버팔로 수퍼마켓, 텍사스주 유밸디 롭초등학교, 캘리포니아주 교회 등 미 전역에서의 무차별 총격사건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귀넷 카운티 한인 학생이 지난 3일 총기규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피치트리 리지 고교에 재학 중인 15세의 타일러 이(이준섭)군은 이날 로렌스빌에 위치한 귀넷 저스티스 앤 어드미션 센터에서 조지아주 의회와 정부가 총기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제임스 맥클레어 귀넷 카운티 경찰서장, 도나 맥 레오드 조지아주 하원의원, 자스민 클라크 조지아주 하원의원, 테레스 존스 귀넷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지역 주요 정치인들도 참가했다.   이군은 "어느 날 누군가가 스와니에 있는 저희 고등학교로 들어와 저를 총으로 쏴 죽일 가능성이 있다"라며 "왜냐하면 주정부가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텍사스 유벨디에서 일어난 일과 막을 수 있었던 다른 수많은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이 있기에는 이군의 역할이 컸다. 이군은 최근 계속되는 총격 사건에 도나 맥 레오드 주 하원의원에 연락했고, 함께 기자회견을 열기로 계획한 뒤 개최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온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애틀랜타에서 자란 이군은 13세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어 활동을 해왔다. 이군은 커뮤니티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직접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2020년 캐롤린 보르도 하원의원 선거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캠페인에 봉사자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7일 기자와 통화에서 "유밸디 사건에서 용의자가 쉽게 총기를 구매할 수 있었고, 이 사건이 발생해 지켜만 볼 수 없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총기규제 한인학생 한인학생 총기규제 조지아주 하원의원 보르도 하원의원

2022-06-07

UC 한인학생 졸업률 하위권…4년내 졸업 60%에 불과

한인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대입 준비는 열심히 하지만 정작 진학 후 졸업률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영리재단 ‘대학진학캠페인’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아시안 대학진학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UC에 재학 중인 아시안 학생의 10%가 한인 학생이었다. 그러나 UC에 입학한 한인 학생 5명 중 3명만 4년 안에 졸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 학생들의 재학률과 졸업률이 가주 대학교 시스템별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UC의 한인 신입생 입학률은 81%로, 대만계와 인도계(86%), 방글라데시(82%), 말레이시아(82%), 중국계(81%)에 이어 6번째로 높았다. 반면 4년 내 졸업률은 약 60%, 6년 내 졸업률은 82%로 저조했다. 특히 한인 학생들의 졸업률은 아시아계 학생 중 가운데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다. 한 예로 대만계 학생들의 6년 내 졸업률은 93%, 4년 내 졸업률은 80%에 달했다. 중국계 학생은 각각 91%와 80%, 베트남계는 90%와 70%, 인도네시아계는 89%와 72%로 파악됐다. 아시안 전체 학생의 평균 4년 내 졸업률은 70%, 6년 내 졸업률은 89%였다. 백인 학생의 경우 4년 내 졸업률은 70%, 6년 내 졸업률은 86%로 한인 학생들보다 평균 10%포인트가 높았다.   캘스테이트(CSU)의 경우 2015년 가을학기에 입학한 한인 신입생의 6년 내 졸업률은 70%로 나왔지만 4년 내 졸업률은 30%도 채 안 됐다.     또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8~24세 아시안 인구에서 한인은 8%를 차지했다. 반면 2019~2020학년도에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학생은 전체 아시안 학생의 7%였으며, CSU 재학률은 5%, UC는 10%로 파악됐다. 장연화 기자한인학생 졸업률 한인학생 졸업률 한인 학생들보 아시안 학생

2022-05-31

마리에타 '2022 스타 학생'에 한인 최원호 군

  마리에타 '2022 스타 학생'에 월턴고교 12학년 한인학생 최원호 군이 선정됐다.   지난 17일 최원호 군과 코나 아비나브 군은 조지아 3A(마리에타)지역의 '2022 스타학생'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지아주 '스타학생'은 이 지역을 포함한 귀넷, 캅, 포사이스, 풀턴, 체로키, 애틀랜타, 뷰포드, 디케이터 등 12개 지역에서 각각 선정하게 된다.    앞서, 지난 2월 귀넷 카운티에서는 이충인(피치트리릿지고), 최정욱(밀크릭고), 김이삭(노스귀넷), 박 아이린(콜린스힐고), 심하린(그레이터 애틀랜타 크리스천 스쿨), 케일라 김(웨슬리안 스쿨) 등 한인 7명이 파트너쉽 귀넷이 선정한 '2022 스타학생'에 선정된 바 있다.    '2022 스타 학생' 조지아 학생교사 연합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교 12학년 가운데 반에서 가장 높은 SAT 점수를 받은 상위 10% 학생들에게 수여된다. 이들 뿐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준 교사들도 지명해 함께 상을 준다.   최군은 심화 미적분학을 가르치는 조셉 리그 선생님을 자신에게 영향을 준 연사로 선택했다고, 아비나브 군은 AP 화학을 가르치는 메리 케인 선생님을 선택했다. 최군은 아직 어느 대학으로 진학할지 선택하지 않았지만 대학에서 응용수학 또는 산업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스타학생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조지아주 내 다른 학생들과 5000달러의 장학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우승자는 조지아주 대표로 다른주 학생들과 '2022년 전미 스타학생'의 영예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박재우 기자메트로애틀랜타 최원호 한인학생 최원호 스타학생 수상자 메트로애틀랜타 우수

2022-03-18

“따뜻한 겨울 선물했어요”…‘하트쉐어 클럽’ 한인학생들

라카냐다와 라크라센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하트쉐어 클럽’ 학생들이 지난 5일 코이노니아 선교회(대표 박종희 목사)가 지원하는 사우스베이 지역의 노숙자 천막촌을 방문하여 노숙자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에 슬리핑 백을 담아 선물했다.     학생들은 노숙자 방문을 통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고 방문 소감을 나누었다.     노숙자들을 직접 만나 선물을 한 에밀리 임양(라카나다 고등학교 11학년)은 “노숙자들을 외모나 환경만으로 판단하기 쉬운 것 같은데 이들과 만남을 통해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클로이 최양(LA카운티 예술고 11학년)은 “노숙자들을 대할 때 단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 도와준다는 생각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양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트쉐어 클럽’ 학생들이 방문한 노숙자 천막촌은 독거노인과 환자, 노숙자 사역을 하는 비영리 선교단체 코이노니아 선교회가 지난 2월부터 지원을 시작한 곳이다.     선교회의 박종희 목사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가 틀린 말이 아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라며 교육에 있어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트쉐어 클럽은 2013년 드로잉과 디자인, 페인팅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한인 고교생들이 주축이 되어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이들은 그동안 주로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시 환경을 미화하고 개선하는 것에 주력했다.     하트쉐어 클럽의 작품으로는 라카냐다 고등학교(2021)와 크레센타밸리 고등학교(2020), 밸리뷰 초등학교(2019), 버뱅크 고등학교(2018), 토마스 제퍼슨 초등학교(2019), 버듀고힐 YMCA(2019) 등이 있다.     이들은 벽화 작업 외에도 지역 사회의 독거노인과 어린이들에게 팬데믹에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담은 케어 패키지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하였다. 지난 1월에는 LA드림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케어 패키지를 제작하여 선물했고 5월에는 가디나시의 저소득층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케어 패키지를 만들어 선물하였다.     ▶문의: (310)508-2733, [email protected]하트쉐어 한인학생 하트쉐어 클럽 노숙자 방문 노숙자 천막촌

2021-12-30

숨진 레베카 김양, 추락사 아닌 자살인가

뉴저지 출신 레베카 김(18)양이 필라델피아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추락사한 가운데 김양이 죽기 전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필라델피아NBC를 인용해 "지난 15일 오후 6시쯤 이 지역 체스트넛스트릿에 있는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필라델피아 기숙사 건물(1600 체스트넛스트릿) 8층에서 떨어지면서 숨진 김양이 추락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도적이었다(It was intentional)'는 글을 남겼다"고 19일 보도했다. 김양은 사건 직후 제퍼슨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 경찰은 당초 이번 사건을 우발적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이번 SNS 포스트로 인해 김양의 자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의 친구들은 필라델피아NBC와의 인터뷰에서 "죽기 직전 혼자 창문 밖으로 나가 선반에 올라 사진을 찍고 있었다"며 "나를 비롯한 친구들이 놀라 당장 안으로 들어오라고 소리쳤지만 미끄러져 끝내 밑으로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템플대학교 1학년인 김양은 당시 이 학교에 재학중인 두 명의 친구를 방문 중이었다. 뉴저지 에디슨 출신의 김양은 지난해 9월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에 자신의 포부를 담은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김양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유튜브채널과 페이스북 등에는 김양을 추모하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승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5-01-19

뉴저지 출신 10대 학생 기숙사에서 사진 찍다가…

뉴저지 출신 10대 한인 학생이 필라델피아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추락사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쯤 필라델피아 체스트넛스트릿에 있는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필라델피아 기숙사 8층에서 레베카 김(18.사진)양이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스콧 스몰 필라델피아 경찰국장은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양이 8층 창문턱에 앉아 사진을 찍다가 미끄러져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템플대 과학.기술과 1학년에 재학중인 김양은 당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두 명의 친구를 방문한 길이었다. 경찰은 김양이 방문했던 친구 두 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죄나 자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뉴저지 에디슨 출신인 김양은 약대에 진학하기 위해 준비중이었다. 템플대 당국은 16일 "김양의 죽음을 매우 슬프게 생각하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김양이 추락하는 과정에서 기숙사 건물 아래를 걷고 있던 44세 여성이 김양과 부딪혀 하네만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목뼈와 치아에 손상을 입었으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5-01-1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