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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2명 국제 미술대회 1위

8살 에스미 트랜 통합 1등
13세 양효린 중등부 ‘수상’

어바인의 한인 학생 2명이 13개국 학생들이 참가한 국제 온라인 미술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화제다.
 
주인공은 어바인의 윤아트 스튜디오(원장 최윤희, yoonartstudio.com)에서 미술을 배우는 에스미 트랜(8), 양효린(13)양이다.
 
어머니가 한인, 아버지가 베트남계인 트랜양은 최근 수상자가 발표된 ‘마이히로닷컴(myhero.com)’ 인물화 콘테스트에서 유치원~대학교 통합 1등상을 받았다.
 
트랜양은 현재 몸이 좋지 않은 오빠에 대한 사랑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표현한 아크릴화 ‘마이 브라더(My Brother)’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랜양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1등을 해 올해 여름 카네기 홀에서 공연할 정도로 음악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중학생인 효린양은 같은 대회에서 BTS의 멤버 RM을 그려 중학생 부문 1등상을 받았다.
 
최 원장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참가를 시켰는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트랜과 효린양이 그림을 배운 기간은 각각 1년, 8개월에 불과하다.
 
1998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최 원장은 분당의 4아트 갤러리 관장을 지냈고 미국에 온 후엔 LA중앙일보 교육문화센터에서 미술을 지도했다.
에스미 트랜양의 작품. [윤아트 스튜디오 제공]

에스미 트랜양의 작품. [윤아트 스튜디오 제공]

양효린양의 작품. [윤아트 스튜디오 제공]

양효린양의 작품. [윤아트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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