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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정상담소 인턴십 제공…34주년 맞아 서비스 강화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한미가정상담소가 상담 전문인력 양성 확장에 나선다.   이는 예방 차원의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미가정상담소는 이를 위해 전문상담 대학원 과정에서 트레이닝 시간이 필요하거나 상담 관련 인턴십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동숙(사진) 한미가정상담소장은 “상담 전문 인력 양성은 상담소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손길을 더 적극적으로 내미는 역할을 한다”며 “전문 상담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한인은 이메일(hfccinoc@gmail.com)로 이력서를 접수하면 된다.   비영리재단인 한미가정상담소는 지난 1990년 가든그로브에서 시작됐다. 미국에 이민 온 한인들이 낯선 현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소외된 한인 이웃들을 지원하고 보살피자는 취지에 설립됐다. 꾸준히 활동해온 결과 지금은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혼혈 등 다문화 가정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한 상태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문제에 직면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전문 상담치료 프로그램이다. 상담소에는 전문 상담가 5명이 상주하며 개인, 부부, 가족, 그룹 단위로 상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정신 건강 예방 교육과 사회이슈 교육 세미나도 지역사회나 특정 그룹의 요청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매달 모이는 ‘등대’ 모임을 통해서는 정신병 환자를 가진 가족들에게 그룹 상담치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사랑방’ 프로그램은 한인들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를 높일 수 있도록 미술, 공예 등 다양한 문화 수업을 운영한다.   유 소장은 “상담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삶이 변화된 분들 일부는 상담소로 돌아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된 분들과 시간을 보내며 그분들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어 보람차다. 앞으로도 한인 및 지역사회에 필요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14)873-5688 김경준 기자게시판 한미가정상담소 전문 상담치료 상담치료 서비스 그룹 상담치료

2024-04-21

대만계 사업가 찰리 쟁, 한미가정상담소에 10만불 기부

대만계 사업가 찰리 쟁 자이온 엔터프라이즈 대표가 한미가정상담소(이하 상담소, 이사장 수잔 최, 소장 유동숙)에 거액을 기부했다.   쟁 대표는 지난 18일 어바인의 OC뮤직홀에서 열린 상담소 후원의 밤 행사에서 수잔 최 이사장에게 10만 달러 수표를 전달했다. 쟁 대표는 “한미가정상담소의 순수한 봉사 활동에 감명 받았다”라며 자신의 기부금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쟁 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상담소 측의 기금 모금액에 최고 20만 달러까지 매칭 펀드를 제공하겠다고 약속, 100여 명의 참석자에게 박수를 받았다.   쟁 대표는 부인 링과 함께 유명 캐주얼 중식 체인 ‘픽업 스틱스’를 창업한 후 매각했다. 이후 자이온 엔터프라이즈란 부동산 개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쟁 대표 부부는 오랜 친구인 최 이사장을 통해 상담소에 관해 알게 됐다. 링은 올해부터 상담소의 이사가 됐다. 링은 여러 단체를 후원하고 있지만 이사를 맡은 곳은 상담소가 유일하다.   링 이사는 기조 연설에서 “상담소 명칭에 코리안아메리칸(한미)이 들어가지만, 상담소의 활동은 인종, 민족을 초월해 커뮤니티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라며 이사를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오랜 기간 상담소에서 봉사해온 최 이사장과 유 소장, 연영숙 전 이사장, 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박사, 아이린 이 이사 등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상담소 측은 이날 레이철 배양을 비롯한 20명의 장학생에게 각 1000달러씩 총 2만 달러를 전달했다.   최 이사장은 “상담소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도움을 주는 많은 후원자 덕분에 발전해왔다. 고맙게도 쟁 부부가 매칭 펀드를 제공하겠다고 해 앞으로 기금 모금 활동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상담소는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란 모토 아래 한인 가정을 위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의학과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세미나를 열고 있다. 글샘터, 미주사진클럽, 컴퓨터반, 뜨개질반, 캘리그래피반 등 한인들의 취미 생활을 돕는 사랑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2009년 가든그로브에서 스탠턴으로 사무실(12362 Beach Blvd, #1)을 옮겼다.   기부 관련 문의는 전화(714-873-5688, 892-9910)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미가정상담소 찰리 이사장 정신과 상담소 후원 상담소 측은

2023-11-21

“프로그램 늘려 더 많은 이 돕겠다”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가 지난 22일 오렌지 시의 채프먼 대학교 피시 인터페이스 센터에서 개최한 창립 33주년 기념행사가 후원자와 자원 봉사자, 하객 등 약 13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최 이사장은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현재의 상담소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후원자와 봉사자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동숙 소장은 한미가정상담소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유 소장은 특히 한인사회의 기둥이 될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멘토링 또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호프 유스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이 프로그램에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봉남 OC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가정상담소는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을 위해 많은 도움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세계적 우주 물리학자인 미나스 카파토스 채프먼대 부총장과 유명 퓨전 중식 프랜차이즈 ‘픽업스틱스(Pick Up Stix)’ 창업자인 중국계 찰리 장 자선사업가 초청 좌담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안갯속의 인생 여정,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란 주제의 좌담회 진행은 수잔 최 이사장이 맡았다.   찰스 오(피아노), 앨리슨 오(바이올린), 벤자민 오(첼로)씨로 구성된 ‘오스 패밀리 오케스트라 트리오’는 축하 공연을 했다. 리암 문씨는 섀런 최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독창을 선보였다.   지난 1990년 설립된 한미가정상담소는 2009년 가든그로브에서 스탠턴 사무실(12362 Beach Blvd, #1)로 이전했다. 개인, 부부, 가족, 그룹 대상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의학과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세미나를 열고 있다. 또 한인들의 취미 생활을 돕는 사랑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엔 글샘터, 미주사진클럽, 컴퓨터반, 뜨개질반, 캘리그래피반 등이 속한다.   한미가정상담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anmihop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프로그램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수잔 조봉남 oc한인회장 자원 봉사자

2023-04-24

‘차세대 지원’ 뜻 모아 장학기금 지급

상담을 통해 한인 이민가정 지키기에 나서고 있는 한미가정상담소(이하 상담소)가 차세대 재정 지원에 나섰다.   상담소는 올가을 대학 입학 예정자 및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15명을 선발해 1인당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학생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은 차세대 지원에 뜻을 함께한 이사들의 헌신 덕분인으로 전해졌다.   장기간 봉사했던 고 이영자 이사의 딸인 아이린 이 이사가 어머니의 유지를 이어받아 장학기금 종잣돈 1만 달러를 쾌척하자 다른 이사들도 매칭펀딩에 참여해 기금을 마련한 것.   올해로 12년째 이사로 활동 중인 아이린 이 지식재산권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어머니의 10주기 모임에서 어머니의 봉사 정신을 기리고 가족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담소 세미나에 강사로도 나서는 이 이사는 LA비즈니스저널이 LA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변호사이자 가주의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 중 한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이사는 “상담소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헌신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차세대들이 살기 어려지는 세상이 된 것 같다. 대학 시절 누군가 20달러만 줘도 정말 큰 힘이 됐던 일과 20여년간 변호사로 일하며 만난 유대인들이 차세대 육성에 열정을 쏟는 모습이 동기가 돼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상담소 수전 최 이사장은 “팬데믹으로 더욱 힘든 시기에 학생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고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면서 “커뮤니티 봉사 의미를 깨닫고 사회 일꾼으로 성장해 환원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 신청 마감은 오는 30일이며 결과는 7월 30일 개별 통지된다.     장학금 신청 방법과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hanmihope.org/2022-hanmi-scholarship)에서 찾을 수 있다.     문의는 상담소(714-873-5688, info@hanmihope.org)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한미가정상담소 장학금 장학생 OC NAKI 박낙희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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