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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최고의 초등학교는 키트리지·워즈워스 마그넷 스쿨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전국 초등학교 순위에서 조지아주 최상위 초등학교로 디캡 카운티의 2개 학교가 선정됐다.   디캡 카운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카운티 내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과 워즈워스 마그넷 스쿨이 US뉴스 연례 평가에서 조지아 초등학교 1923곳 중 1, 2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학교 순위는 조지아의 표준 학력평가인 마일스톤 점수를 바탕으로 읽기, 수학 등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매겨졌다.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은 US뉴스가 초등학교 평가를 시작한 2021년 이래 줄곧 조지아 1위를 차지해왔다. 올해 재학생의 97%가 수학에서 우수(above proficient) 등급을 받았으며, 읽기 시험은 100%의 학생이 우수 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각 87%, 98%에서 향상된 성적이다.   2위로 선정된 워즈워스 마그넷 스쿨은 올해 처음 상위권에 올랐다. 재학생 수학 및 읽기 시험 성적 우수 등급 이상자는 각 92%, 98%다. 키트리지와의 공통점은 유색인종 재학생 비율이 50%에 달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브릿 데이비드 컴퓨터 마그넷 아카데미(콜럼버스)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으며, 데이브스 크릭 초등학교(커밍), 심슨 초등학교(피치트리 코너스), 마리에타 센터 포 어드밴스드 아카데믹스(마리에타) 등이 4~6위로 꼽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주 카운티 조지아주 최상위 올해 조지아주 카운티 학군

2024-11-20

시카고 학군들, 미국 전체 1~3위 휩쓸어

시카고 일원 학군들이 미국 내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가 지난 30일 공개한 '미국 최고 학군'(Best School Districts in America) 순위에서 시카고 지역 학군들이 1위부터 3위까지를 독차지했다. 또 탑50 안에 12개의 학군이 포함돼 시카고 지역 교육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니치는 미 전역 1만1000개 이상의 학군을 대상으로 연방 교육부가 제공한 재학생 평가, 졸업생 현황, 교사 수준, 자원, 시설, 과외 활동 등의 자료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시카고 북 서버브 링컨샤이어 소재 애들래이 스티븐슨 고등학교의 125학군이 4년 연속으로 미국 전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글렌브룩 고등학교 225학군과 에반스톤 고등학교 202학군이 차례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외 일리노이 주서는 하일랜드 파크/디어필드 113학군(9위), 힌스데일 86학군(12위), 리버티빌/버논힐스 128학군(16위), 팰러타인/샴버그/호프만 에스테이츠 211학군(18위), 나일스 219학군(26위), 배링턴 220학군(28위), 인디안 프레리 204학군(29위), 네이퍼빌 203학군(41위), 알링턴 하이츠 214학군(46위) 등이 탑50에 포함됐다.     미국 전체 순위는 스티븐슨, 글렌브룩, 에반스톤에 이어 이스트 윌리스턴 유니언 학군(뉴욕), 사이오셋 센트럴 학군(뉴욕), 라듀 학군(미주리), 인스 인디펜던트 학군(텍사스), 팔로 알토 학군(캘리포니아), 하일랜드 파크 113학군, 제리코 유니언 학군(뉴욕) 등이 차례로 4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Kevin Rho 기자미국 시카고 시카고 학군들 인디펜던트 학군 센트럴 학군

2024-10-01

퀸즈 25학군 영어 점수 크게 하락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25학군의 뉴욕주 표준시험 영어(읽기) 점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이 21일 발표한 2023~2024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3~8학년 학생들의 49.1%가 영어(ELA) 과목에서 합격선인 ‘능숙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퀸즈 25학군의 영어 과목 합격률은 2022~2023학년도 62.7%에서 58.5%로 4.2%포인트 떨어지며 전체 평균보다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의 20학군과 22학군도 각각 영어 과목 합격률이 4.1%포인트와 4%포인트 떨어지는 등 큰 하락폭을 기록했는데, 이를 두고 지난해 새로운 읽기 커리큘럼이 시행된 학군에서의 성적이 특히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이를 두고 “학교 시스템이 새로운 교육 방식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시 학생들의 수학 과목 합격률은 49.9%에서 53.4%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인종별로 보면 올해 역시 아시안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아시안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각각 70%와 79.7%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인종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윤지혜 기자퀸즈 학군 퀸즈 25학군 점수 하락폭 영어 과목

2024-08-22

뉴욕주, 각 학군 읽기교육 커리큘럼 검증한다

팬데믹 이후 뉴욕주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3일 올바니 워터블리트 초등학교에서 발음·독해·어휘·이해력 등에 초점을 맞춘 읽기 교육 프로그램 ‘백 투 베이직’(back-to-basics)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호컬 주지사의 2024년 신년연설에 포함될 두 번째 제안이기도 하다.   ‘백 투 베이직’은 주 교육국(SED)에서 모범적인 읽기교육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각 학군에서 이를 채택한 후 커리큘럼을 주 교육국으로부터 검증받는 시스템이다.     관련 법안을 상정, 2025년 9월까지 뉴욕주 내 모든 학군은 읽기교육 커리큘럼과 전략, 교사 전문성 개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호컬 주지사는 읽기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도 10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추가 자금을 투입하면 약 2만명의 교사를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지사는 말했다.     뉴욕주립대(SUNY)·뉴욕시립대(CUNY) 내에 읽기교육 관련 세분화된 프로그램도 마련해 자격증도 만들 예정이다.   베티 로사 주 교육국장은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어린 학생들의 교육능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기본이 되는 읽기교육 방법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물론, 평생 학습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때 전국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은 것으로 꼽혔던 뉴욕주 학생들의 읽기 능력은 팬데믹 이후 타주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작년 치러진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에서 뉴욕주 학생들의 읽기 시험 성적은 전국에서 공동 32위 수준으로 하위권이었다.     특히 4학년 기준 뉴욕주 학생들의 읽기 점수는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대비 평균 6점 떨어졌는데, 전국 평균 하락폭(-3점)의 두 배 수준으로 하락 폭이 컸다.     학력저하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뉴욕주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특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호컬 주지사는 “약 20년 전 각 학교에서 사용했던 ‘백 투 베이직’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읽기능력 문제를 정면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커리큘럼 읽기교육 읽기교육 커리큘럼 학군 읽기교육 읽기교육 수준

2024-01-03

뉴욕주 드디어 급여공개법 시행

17일부터 새로운 급여공개법(Salary transparency law)이 발효됨에 따라 뉴욕주 고용주들은 채용 공고에 급여 범위를 포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직원이 4인 이상인 업체는 채용 공고를 낼 때 모든 직무에 대한 급여 구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온라인 공고는 물론이고 전근 등을 위해 사내 게시판에 공지하는 채용 안내에도 연봉 범위를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   이는 여성과 유색인종에게 동일 노동에 대한 동일 임금을 제공하도록 지원하려는 조치의 일환으로, 작년 12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관련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뉴욕주 밖에서 근무하더라도 뉴욕주 내의 상사, 혹은 사무실에 업무 내용을 보고하는 재택근무 직원들에게도 해당 법안이 적용된다.     사업체들이 이를 지키지 않다 적발될 경우 최대 3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로써 뉴욕주는 콜로라도·캘리포니아·워싱턴주에 이어 채용 시 급여 공개가 의무화되는 네 번째 주가 됐다.     법안 지지자들은 ‘급여공개법’을 통해 “저임금 근로자들이 같은 업무를 하는 직원들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고용주가 나이·성별·인종 등 능력과 무관한 기타 요인에 따라 구직자들의 임금을 차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랭크 커바인 뉴욕비즈니스협회 인사 담당 이사는 “이 법이 고용주들에게 추가적인 행정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며, “법에 대해 잘 모르는 소매업체 고용주들은 의도치 않게 규정을 미준수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5일 뉴욕주 공립교의 스쿨버스를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뉴욕주정부가 2019년 통과시킨 ‘기후 리더십 및 지역사회 보호법’에 따른 것으로, 2027년부터 뉴욕주 학군의 디젤 버스 추가 구매를 금지하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뉴욕주는 기후 변화 위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공립교 스쿨버스를 무공해 차량으로 교체하면 주 전역의 학생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호컬은 “변화하는 무공해 스쿨버스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3년마다 로드맵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급여공개법 뉴욕주 뉴욕주 고용주들 뉴욕주 공립교의 뉴욕주 학군

2023-09-17

NJ 한인밀집 학군 SAT 점수 높다

뉴저지주 한인 밀집 학군 대부분이 대학입학자격시험(SAT) 평균점수가 주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저지주 교육국이 발표한 2021~2022학년도 학교별 학업성취도 보고서(School Performance Report)에 따르면, 한인 밀집 포트리 학군의 SAT 평균점수는 1232점, 레오니아 1167점, 팰리세이즈파크 1117점, 리지필드 1105점, 테너플라이 1304점, 크레스킬 1286점, 노던밸리리저널 1254점 등 주 평균 점수인 1070점보다 높았다.   SAT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학군은 버겐카운티 특수목적고등학교 학군인 버겐카운티테크니컬스쿨(BCTS) 학군 (1373점)으로 나타났다.   SAT 평균점수는 전반적으로 떨어진 반면, AP(대학학점 선이수제) 시험 합격률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개 이상의 AP 시험에서 3점 이상을 받아 합격한 학생은 주평균 19.9%로 전년도 17.9% 대비 2%포인트 증가한 반면, SAT 점수는 전년도 주평균 1117점 대비 4.21%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주요 대학들이 입학심사에서 SAT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넘기면서 학생들이 중요도가 조금 떨어진 SAT시험 보단 대학 입학시 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는 AP시험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포트리 학군이 뉴저지내 최대 한인 밀집 학군의 자리를 이어갔다.   전체 학생 중 46.7%가 아시안으로 나타나 주요 한인 밀집타운 중 가장 높았으며,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한다고 밝힌 비율은 20.2%로 영어(48.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팰팍의 경우 아시안 학생은 전년도에서 2.9%포인트 감소한 28.8%에 그쳤고 가정내 사용언어가 영어 60.3%(전년도 70.5%), 스페인어 31.0%(전년도 24.3%)로 한국어 사용가정은 6.4%(전년도 3.9%)에 그쳤다.   팰팍에서 아시안 학생이 크게 줄어든 이유로는 학교 교육에 대한 투자 부족과 행정 및 예산 운용의 불투명성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문제들이 지속되면서 학군을 떠나는 한인 학생 및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학군·학교별 성적 및 대학 진학 준비 정도, 교내인구 통계, 졸업률 등 각 학군·학교내 환경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자료로 주 교육국 웹사이트(rc.doe.state.nj.us)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한인밀집 점수 sat 평균점수 sat 점수 학군 대부분

2023-04-06

귀넷 학군 교사 이직률 심각...3년내 40%가 떠나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귀넷 학군이 교사들의 잦은 이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군은 새 학년도를 맞아 최근 교사를 대거 충원했고, 학급 규모를 줄이기 위해 추가 채용을 한 상태다. 그러나 이직률이 전국, 주 평균치를 웃돌아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모니카 로슨 알마자문그룹 대표는 교육위원회에서 관련 당국의 자료를 인용, 지난 2019~2022년 사이 교사의 13.25%가 교육구를 떠나거나 귀넷 카운티 내에서 학교를 옮겼다며 이는 조지아주 평균 8.9%, 전국 평균 10.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18~2019학년도에 채용된 교사의 20%가 1년 후에 해당 교육구를 떠났고, 3년이내에 40%가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1년 후에 이직하는 비율은 9%, 3년 이내에 이직할 비율은 30%인 것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로슨 대표는 대안으로 채용주기를 연초에 근무를 시작하도록 조정하고, 디지털 채용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방안을 제시했다. 로슨은 또 학교를 떠난 교사들의 70%가 "멘토가 없었다"고 말했다면서 관리자들과의 소통,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슨은 또 학생 인종 분포에 맞춰 교사를 확보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귀넷 카운티 학군 라틴계 학생은 전체의 3분의 1이나 되는데, 교사는 6% 미만이다. 또 흑인 학생이 3분의 1인데 교사 수는 23.6%에 불과하다. 주 전체 흑인 교사 비율 27%보다 적은 숫자다. 김지민 기자이직률 학군 학군 교사 교사 비율 카운티 학군

2023-01-24

[부동산 가이드] 발렌시아의 매력

LA에서 북서쪽으로 35마일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발렌시아는 복잡한 도시의 소음을 떠나 미국의 전원생활을 느낄수 있는 살기좋은 동네이다. 가족적인 분위기의 동네, 학군이 좋아 자녀들 키우기에 걱정이 없고, 맑은 공기와 깨끗함에 건강까지 좋아지는 발렌시아는 매력이 넘치는 도시이다.   발렌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브리지포트(Bridgeport) 단지는 네덜란드 풍으로 건설되어 풍차 및 인공호수가 인상적이다. 주말에는 인공호수에서 보트놀이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으며 단지내에 좋은 학군의 초등학교와 공원이 있어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크릭사이드(Creekside), 웨스트크릭(West Creek), 웨스트힐즈(West Hills)와 테소로델바예(Tesoro Del Valle) 등도 인기있는 단지들이다.   단지마다 수영장과 공원, 놀이터까지 자리잡고 있어 자녀들이 있는 바이어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동네이다. 시 전역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산책 및 자전거 길을 위한 파세오(Paseo)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의 면모를 보여준다. 유명한 놀이공원인 매직마운틴과 허리케인 하버 워터파크를 비롯 가까운 곳에 캐스테이크 호수(Castaic Lake)와 피라미드 호수(Pyramid Lake)가 있어 일년 내내 뱃놀이와 낚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중심적인 도시인만큼 패밀리 레스토랑이 많고 여름에는 가끔 100도가 넘어가 무척 덥지만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하고, 여름 며칠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에는 최적의 날씨를 자랑한다. 고급 프라이빗 골프코스 두 곳, 퍼블릭 골프코스 두 곳이 있어 온 동네 사람들이 마음껏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웨스트필드 발렌시아 타운센터(Westfield Valencia Town Center)에서는 실·내외 스토어 등에서 쇼핑과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도시전역에 30개가 넘는 공원들이 있으며 배구, 농구, 축구, 테니스, 골프, 수영, 승마, 치어리딩 등 시에서 제공하는 여러 저렴한 프로그램들을 남녀노소 모두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또한 아이스링크가 있어 아이스 스케이팅, 아이스 하키 등의 겨울 스포츠도 쉽게 접할 수 있다.   LA다운타운이나 인근의 고가주택의 거래가 둔화하는 반면 높은 렌트비를 내고 있던 젊은층 부부들이 학군 좋고 안전한 발렌시아를 찾아오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어 경제가 후퇴하는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발렌시아는 지난 10여년이 넘는 동안 인구가 계속 유입되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호도가 좋은 주택 중간 가격대는 약 60만에서 70만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른 도시들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깨끗한 신도시인만큼 교통도 혼잡하지 않아 과속과 난폭 운전이 없어 안전한 전원생활의 느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멋진 나무와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주택이 자리잡은 발렌시아에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문의: (213) 800-2054 소니아 김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발렌시아 도시 웨스트필드 발렌시아 발렌시아 중심부 동네 학군

2022-11-30

“노우드 학군 교육 환경, 수준 개선하겠습니다”

오는 11월 8일 열리는 뉴저지주 노우드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줄리 이 후보가 노우드 학군의 교육 환경·수준을 개선하겠다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당부했다.   20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 후보는 “5년 전 저희 딸아이가 킨더가튼에 들어가는 시점에 노우드로 이사를 왔다. 이사 올 때만 해도 노우드는 학교 평가점수가 10점 만점 중 8점이었지만, 현재는 6점으로 떨어졌다”라며 “학부모로서 교육위원회에 들어가 현재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교육환경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선거에 나오게 됐다”고 선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12살에 한국에서 이민 온 1.5세인 이 후보는 터프트대, 컬럼비아교육대학원을 졸업 후 유엔(UN)에서 홍보관으로 일했고, 현재는 LG전자에서 인사실 직원교육담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4학년인 딸을 둔 워킹맘이다.   이 후보는 교육위원에 당선될 경우, “학교 예산이 새나가는 곳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절감한 예산을 수준 높은 선생님들을 채용하는 데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 “학교 평가점수 향상을 위해 더 좋은 커리큘럼과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우드 교육위원회는 7명의 교육위원으로 구성돼있다. 교육위원회는 주민·납세자 및 학부모를 대표해 학교의 정책과 커리큘럼을 설정하고, 학교 시설을 관리하며, 예산을 배정하는 등 학군 전반의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교육위원들은 선거를 통해 당선되지만 정당에 소속되지 않으며, 정부로부터 어떤 혜택도 받지 않는 무급 봉사직이다.   앞서 노우드 학부모교사협의회(PTO), 한인학부모회(KPSC)에서 임원으로 봉사해 온 이 후보는 “600명에 달하는 노우드 학생 중 40%가 아시안 학생, 그중 대부분이 한인 학생들이다. 하지만 한인 학부모들의 학교 활동 참여는 현저히 적은 수준”이라며 한인 학부모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육위원으로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노우드 수준 노우드 교육위원회 노우드 학군 노우드 학부모교사협의회

2022-10-20

[부동산 가이드] 부에나파크

부에나파크 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한인타운이 잘 형성되어 매우 인기가 좋은 도시다.     이곳 인구는 약 8만2000명이고, 위치는 오렌지 카운티 북서부에 속한다.     메트로 링크가 부에나파크 역에 있어 LA다운타운이나 한인타운으로 출퇴근이 매우 좋으며 한인들의 인구 역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부에나파크의 한인 상가들은 39번 비치 길을 축으로 서에서 동으로 가로지르는 몇 개의 중심 도로들이 있다.     이 도로들을 따라 다양한 업종의 상가와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첫 번째, 비치길과 오렌지도롭이 만나는 사거리 코너에는 엔터테이먼트 대형 몰인 ‘더 소스몰’이 있다. 이 몰에는 CGV 극장을 포함해 다양한 한식, 중식, 양식 식당들이 있고 카페 등 K-팝과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오렌지 카운티의 패밀리몰이다.     두 번째, 비치 길과 커먼웰스가 만나는 주변에는 포드 같은 자동차 딜러숍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길이기도 하다.     세 번째는 가장 핫플레이스인 비치 길과 말번이 만나는 사거리다. 이 사거리에는 한인 메이저 마켓인 시온마켓, 한남체인 그리고 H마켓이 각각 코너마다 자리하고 있다.  이 사거리에 있는 대형 한인 몰에는 다양한 한인 상가들이 영업 중이다.     마지막 네 번째 길은 비치길과 만나는 로즈크란슨이다. 이곳에는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한국식 찜질방 스파와 함께 다양한 식당과 학원 그리고 서점 등이 있다. 그리고 비치 길에서 약간 떨어진 인근에는 105에이커 크기의 랄프 클락 리저널공원이 있어서 주민들에게 여유와 힐링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골프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명한  27홀의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로스 코요테  골프장이 이 공원과 연결되어 있다. 골프장 주변 집들은 200만 달러가 넘는 부촌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비치길에는 한인 변호사, 세무사 사무실 및 병원 등 다양한 업종들이 있다.     팬데믹 이후로 부에나파크 역시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 6월 현재까지 오렌지 카운티 집값이 평균 약 30~45% 상승한 가운데 이곳 타운 홈 가격은 59~69만 달러 정도다. 어디나 그러하듯 부에나파크 역시 학군에 따라 집값의 편차가 매우 크다. 부에나파크에는 90620과 90621 두 개의 집 코드가 있다.     90620은 학군이 좋은 캐네디 학군이 속하는 지역과 애너하임 학군에 속하는 지역도 있다. 마찬가지로 90621은 부에나파크 학군과 풀러턴 학군인 써니힐스에 속하는 지역이 있다.     최근 팬데믹으로 다른 도시에 살던 은퇴자들이 학군과 상관없이 한인들 많고 살기 편리한, 한인교회도 가깝고 주변 환경도 좋은 부에나파크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 기존 거주자들도 이보다 더 안전하고 편한 곳이 없다고 한다.     ▶문의: (657)222-7331 애니 윤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상업도시 급상승 오렌지 카운티 한인 상가들 애너하임 학군

2022-06-29

테너플라이 학군, 컴퓨터 시스템 마비

뉴저지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테너플라이 학군의 컴퓨터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랜섬웨어란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악성 코드를 뜻하는 말웨어(Malware)의 합성어이며 사용자의 동의 없이 시스템에 설치돼 무단으로 사용자의 파일을 모두 암호화해 인질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을 말한다.     8일 스타레저의 보도에 따르면, 테너플라이 학군 관계자는 지난 2일 학군 내 일부 컴퓨터에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데이터 암호화가 발견했다.   학군 측은 랜섬웨어 공격 발견 즉시 학군 내 컴퓨터 시스템을 폐쇄하고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고용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연방수사국(FBI)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공격은 학군 컴퓨터 시스템 서버에 대한 공격이었으며 학생들의 개인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누구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이 실시됐는지, 요구 금액이 얼마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해 테너플라이 학군 학교들은 기말시험(Final Exam)을 모두 취소했으며, 컴퓨터를 활용하는 수업을 실시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주에서 학군 컴퓨터 시스템을 타겟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애즈버리파크학교에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1주일간 컴퓨터 시스템이 마비됐으며, 학군은 데이터 복구를 위해 4만9000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주 경찰국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주·로컬정부 기관 30여 곳에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종민 기자테너플라이 컴퓨터 컴퓨터 시스템 테너플라이 학군 학군 컴퓨터

2022-06-09

학교 디지털 격차 해소…인랜드에 1810만불 지원

 인랜드 앰파이어 학군과 도서관이 고속 인터넷 시스템 개선 보조금 1810만 달러를 받는다.     샌버나디노 지역이 지역구인 페트 아길라 연방하원의원(민주)은 17일 이 같을 사실을 전하며 "고속 인터넷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라며 "누구도 인터넷 사용의 불편함으로 인해 학업이 뒤처지거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보조금은 연방 통신위원회의 71억 7000만 달러 긴급 지원 프로그램의 일부로 코로나 바이러스 경기 부양책인 '2021년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을 통해  재정 지원을 받았다.   보조금은 모뎀 및 라우터와 같은 캠퍼스 내 인터넷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 외에 와이파이 핫스팟 및 캠퍼스 외부의 학생 직원 및 도서관 이용객을 위한 기타 광대역 인터넷 구매와 함께 노트북 및 태블릿 구매 비용으로도 사용된다.     보조금의 혜택을 받는 학군 및 학교는 ▶중앙 교육구: 180만 달러 ▶콜튼 통합 교육구: 160만 달러 ▶애티완다 초등학교 학군: 53만 2358 달러 ▶리얼 저니 아카데미: 12만 9300 달러 ▶리알토 통합 교육구: 700만 달러. ▶샌버나디노 시티 통합 교육구: 690만 달러 등이다.   샌버나디노 시티 통합 교육구의 해리 어빈 교육감은 "이 보조금은 지역 사회의 형평성과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는 다리를 놓아준 의회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디지털 인랜드 학교 디지털 디지털 격차 초등학교 학군

2022-03-30

"마스크 벗고 수업 받게 해달라"

일리노이 주 법원이 주 정부의 학교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위헌으로 판단하고 잠정 금지 명령을 내린 후 시민 자유와 자결권을 주장하는 주민 목소리가 다시 커졌다.   주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의무화를 유지하기로 한 일부 교육청 소속 학생들은 항의 표시로 마스크를 벗고 등교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가 학교 측의 제재를 받았고, 일부 학부모는 교육위원회 긴급 회의에 사전 승인 없이 참석해 마스크 의무화 폐지를 요구하다 교육 당국과 마찰을 빚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의 128학군(버논힐스•리버티빌)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7일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마스크 벗은 학생들 목소리'(Student Voices Unmasked)라는 계정을 만들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수업 받을 권리"를 주장했다. 이들은 "마스크 의무화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열망의 표시"라며 마스크 없이 등교했다가 각 학교 측에 의해 체육관으로 옮겨져 해당 교육청의 입장을 들었다.   학교 측은 "수업에 들어가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아니면 체육관에 남아 있거나 집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했고, 학생들은 "교육에 대한 접근이 거부됐다"며 마스크를 벗은 채 학교 앞으로 나가 행진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교육청의 입장을 존중하지만 이에 동의하지는 않는다"면서 "고교 시절 대부분을 마스크에 가려진 채 보냈다. 이제 끝낼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28학군 데니스 허먼 교육청장은 "대면 수업 및 교과외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마스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7일 밤 열린 각 학군 교육위원회 긴급 회의에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64학군(파크리지-나일스), 304학군(제네바) 등의 교육위원회 회의장 앞에는 수많은 학부모들이 모여들어 "아이들 얼굴에서 마스크를 벗기자", "우리가 선택하게 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나선 부모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고 시카고 CBS방송은 전했다.   64학군 교육위는 자정까지 이어진 긴 회의 끝에 마스크 의무화를 당분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갈등과 혼란은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를 포함하는 생거몬 카운티 법원이 지난 4일 J.B. 프리츠커 주지사(56•민주)의 학교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위헌으로 판단하고 잠정 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표면화됐다.   일리노이주 146개 교육청 소속 700여 명의 학부모가 학교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주정부 차원의 마스크 의무화가 위헌 판결을 받으며 각 교육청은 자체 결정을 내려야 하게 됐다.   일부 교육청은 학생 각자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전환했으나 일리노이 최대 교육구 시카고 교육청을 비롯한 일부 교육청은 마스크 의무화를 고수하기로 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크웨임 라울 검찰총장을 통해 즉각 항소했고, 라울 검찰총장은 항소법원에 신속 심사 절차를 요청한 상태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마스크 수업 마스크 의무화 학교 마스크 학군 교육위원회

2022-02-09

2021년 체리크릭 학군 고교 졸업률 90.7%

 콜로라도 체리크릭 학군의 2021년 고등학생 졸업률이 90.7%로 사상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콜로라도 교육부가 지난 화요일에 콜로라도 2020-2021 졸업률 데이타를 통해 발표했다. 체리크릭 학군은 콜로라도의 4년제 고등학교 졸업률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 전체적으로 2021년 봄에 고등학교 졸업률은 81.7%로, 2020년 졸업률인 81.9%보다 약간 떨어졌다. 반면 체리크릭 학군의 졸업률은 88.6%에서 거의 2%나 상승해 90.7%를 찍었다. 이는 학군 역사상 가장 높은 졸업률을 자랑하는 것이다. 체리크릭 학군의 교육감 크리스 스미스는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그들이 체리크릭 학교에 재학하면서 성취한 것들을 칭찬하고 싶다. 이 졸업률은 세계적인 팬데믹 속에서도 교사들과 가족들과 함께 학업에 힘써온 학생들의 노력, 각오, 회복의 증거가 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웃한 오로라 학군의 경우, 졸업률이 소폭 하락했다. 2021년에 고등학교 시니어들의 졸업률은 76.2%로, 2020년의 졸업률인 79%보다 떨어졌다. 2020년과 2019년의 졸업률은 변동이 없었으나, 2018년보다는 낮아 지속적으로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 전역의 졸업률의 하락세가 매우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의 연간 졸업률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10년 만에 떨어졌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인종별 학생들의 졸업률과 자퇴율의 차이는 여전히 갭이 크다. 토착민 혹은 히스패닉 출신의 학생들은 인종들 가운데 작년에 자퇴율이 가장 높은 학생 그룹에 포함됐다. 또 흑인학생들 역시 자퇴율이 높았다. 저소득층 가구의 학생들의 자퇴율 또한 높았다. 메트로 지역에서는, 쉐리단, 잉글우드, 웨스트민스터 학군의 자퇴율이 가장 높았다.  주 전역에서 고등학교를  4년 안에 마치지 못하고, 5, 6, 7년 동안 다녀야 하는 학생의 수 역시 계속 증가했다. 2021년 졸업생의 9.7%, 6,614명이 학교를 5년에서 7년간 더 다녀야 했다. 이하린 기자체리크릭 졸업률 체리크릭 학군 콜로라도 체리크릭 고등학교 졸업률

2022-01-21

사요셋 학군, 중학교 외국어 선택 과목에 한국어 추가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사요셋 학군이 중학교부터 선택할 수 있는 외국어 선택 과목에 한국어를 공식 채택했다.   13일 사요셋한인한부모협회(KAFS)에 따르면 사요셋 학군은 2022~2023학년도가 시작하는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중학교에서 한국어를 스페인어·중국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와 함께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고 한국어반을 신설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사요셋 학군은 지난해 학군 5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중학교에서 한국어를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는 찬반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큰 지지를 얻어 최종 결정했다.   앞서 사요셋 학군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2019~2020학년도부터 이미 한국어를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따라 사요셋 학군 학생들은 중학교 3년과 고등학교 4년 등 모두 7년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됐다.     사요셋 중학교의 이번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은 사요셋한인학부모협회의 지속적인 요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김 사요셋학부모협회의 서기는 “사요셋 학군의 40%를 아시안 학생이 차지고 있음에도 외국어 과목에 포함된 아시안 언어는 중국어가 유일해 그동안 한국어도 채택해 줄 것을 학군 담당자에 줄기차게 요청하고 미팅도 여러 차례 가졌다”며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중학교 때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중학교 외국어 한국어 추가 학군 중학교 외국어 과목

2022-01-14

크레스킬 학군 아이다 피해 복구 지연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크레스킬 중고교 학생들이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로 인해 심각한 수업 차질을 겪고 있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는 크레스킬 중고교는 지난 9월 뉴저지 전역을 강타한 아이다로 학교의 중요 시설 상당수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시설 중에는 ▶강당 ▶컴퓨터 시설룸(일부) ▶과학실 ▶보일러실(유틸리티 룸) 등 학사 일정을 진행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핵심 시설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에는 강당의 경우 바닥부터 3피트 이상, 보일러실은 5피트 이상 물이 차 오르는 침수 피해를 당해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로 가을학기 들어 전면적인 대면수업을 준비하던 크레스킬 중고교는 이 피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 석 달 정도가 지나가는 현재까지 주요 시설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언제 대면수업에 복귀할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크레스킬 중고교가 아이다 피해를 복구하려면 총 19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데, 보험으로 200만 달러를 받고, 그 나머지의 75%는 연방정부의 재난지원금, 그리고 25%는 학군이 부담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연방지원금은 학군이 먼저 자체적으로 복구기금을 지출한 뒤에 나중에 상환을 받는 시스템인데다, 학부모회가 기업(LG전자 2만5000달러)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총 8만2000달러)도 충분치 않아 복구 공사가 언제 끝날지 불확실하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학군 복구 복구 지연 복구 공사 연방지원금은 학군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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