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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플라이 학군, 컴퓨터 시스템 마비

지난 2일 랜섬웨어 공격 발견
기말시험 취소, 일부 수업 차질

뉴저지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테너플라이 학군의 컴퓨터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랜섬웨어란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악성 코드를 뜻하는 말웨어(Malware)의 합성어이며 사용자의 동의 없이 시스템에 설치돼 무단으로 사용자의 파일을 모두 암호화해 인질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을 말한다.  
 
8일 스타레저의 보도에 따르면, 테너플라이 학군 관계자는 지난 2일 학군 내 일부 컴퓨터에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데이터 암호화가 발견했다.
 
학군 측은 랜섬웨어 공격 발견 즉시 학군 내 컴퓨터 시스템을 폐쇄하고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고용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연방수사국(FBI)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공격은 학군 컴퓨터 시스템 서버에 대한 공격이었으며 학생들의 개인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누구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이 실시됐는지, 요구 금액이 얼마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해 테너플라이 학군 학교들은 기말시험(Final Exam)을 모두 취소했으며, 컴퓨터를 활용하는 수업을 실시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주에서 학군 컴퓨터 시스템을 타겟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애즈버리파크학교에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1주일간 컴퓨터 시스템이 마비됐으며, 학군은 데이터 복구를 위해 4만9000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주 경찰국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주·로컬정부 기관 30여 곳에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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