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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마춤옷’? “맞움옷‘?

요즘은 어디에서든 쉽게 기성복을 구매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결혼식이나 졸업식, 회사 입사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양복집에 가서 양복이나 양장을 맞춰 입어야 했다. 바지통은 넓게, 깃은 높게 등 자신이 원하는 대로 주문해 맞춰 입곤 했다. 이처럼 일정한 규격의 물건을 만들도록 미리 주문하는 것을 지칭할 때 '마추다'고 해야 할까? '맞추다'고 해야 할까?   "아버지는 결혼식 때 입으셨던 마춤 양복을 아직도 간직하고 계신다" "졸업식 때 입은 맞춤 양장의 모양과 색깔이 아직도 기억난다" 등과 같이 '마춤'과 '맞춤'이 혼용되고 있다. 정답은 '마추다'를 활용한 '마춤'이 아니라 '맞추다'를 활용한 '맞춤'이다. '마춤 양복''마춤 양장''마춤옷'은 모두 '맞추다'를 활용한 '맞춤 양복''맞춤 양장''맞춤옷'으로 고쳐야 한다.   옷뿐 아니라 구두나 안경, 컴퓨터 등도 그렇다. "구두를 마췄다" "안경을 마추러 간다" "컴퓨터를 새로 마췄다" 역시 "구두를 맞췄다" "안경을 맞추러 간다" "컴퓨터를 새로 맞췄다"고 해야 한다.   요구하거나 생각한 대로 잘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안성맞춤'도 마찬가지다. '안성마춤 한우' '안성마춤 막걸리' '안성마춤 갤러리' 등과 같이 상표나 상호로 '마춤' 표현을 쓰는 곳이 있다 보니 이를 따라 '안성마춤'으로 적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역시 '안성맞춤'이 맞는 말이다. 우리말 바루기 마춤옷 막걸리 안성마춤 안성마춤 한우 안경 컴퓨터

2024-10-06

조지메이슨 대학 게임박람회 개최

      조지메이슨 대학이 오는 20일(금)부터 이틀간 게임 박람회 ‘게임 메이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이스포츠 클럽, 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램 등과 공동으로 예술센터에서 여러 게임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원래 매년 2월에 열렸으나, 학생 및 지역주민의 호응이 좋아 올해에는 수개월 앞당겨 연간 2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는 인기높은 컴퓨터 게임 토너먼트와 게임 설계 시연 등 각종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에는 컴퓨터 게임과 관련된 IT 관련 교수진과 버지니아게임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대거 초빙돼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박람회 참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16세와 17세의 경우 성인과 동반해야 한다.   행사는 20일 오후 1-9시, 21일(토) 오전 11시-오후 6시에 열린다. 조지메이슨 대학 학생과 교직원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외부인들은 입장료 19달러를 내야한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웹페이지(https://si.gmu.edu/gamemas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게임박람회 대학 대학 게임박람회 대학 학생 컴퓨터 게임

2024-09-19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의 양자 컴퓨터 캠퍼스

실생활에서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컴퓨터는 이진법으로 연산이 이뤄진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계산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0과 1를 바탕으로 연산작업이 이뤄지면서 복잡한 수행 명령 처리가 실행되고 실생활에도 적용된다.     이에 비해 이름부터 생소한 양자(퀀텀) 컴퓨터는 양자 비트로 불리는 큐비트를 사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큐비트는 0과 1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중첩 상태와 얽힘 상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0도 아니고 1도 아닌 것을 구별하고 이를 이용해 계산을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초전도체나 이온 트랩, 광자 등 다양한 기술이 사용된다. 큐비트는 매우 민감하여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한다.     이렇게 구동되는 양자 컴퓨터는 최적화 문제나 분자 모델링, 암호 해독, 양자 시뮬레이션, 복잡한 데이터 분석 등 특정한 문제를 기존 컴퓨터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계산할 수가 있다. 이 컴퓨터가 현실화되면 새로운 약물 개발과 발견이 쉬워질 수 있다. 또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컴퓨터 통신도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많은 실험을 거친 뒤에야 양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쉽게 말해 양자 컴퓨터는 일반 컴퓨터나 이보다 더 능력이 향상된 슈퍼 컴퓨터보다도 더 복잡한 계산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컴퓨터인 셈이다. 기존 컴퓨터가 100만번의 연산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항목을 찾을 수 있을 때 4158 큐비트 양자 컴퓨터는 약 1000번의 연산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도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나 새로운 백신 개발, 네트워크 보안 등의 분야에서 더 발전된 기술을 응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만약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하고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면 미래는 양자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리노이 정부는 가까운 미래에 양자 컴퓨터가 새로운 기술로 도약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방부 연구소와 함께 양자 컴퓨터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연방 정부의 지원금도 확보했다. 올해 예산에만 3억달러를 편성해 양자 컴퓨터 캠퍼스를 세우는데 투자했다. 양자 컴퓨터 캠퍼스가 시카고에 세워지면 관련 업계 이 캠퍼스를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일리노이 경제의 새로운 먹거리가 열릴 수 있는 셈이다.       최근 양자 컴퓨터 캠퍼스는 시 남부 구 US 제철소 부지로 낙점됐다. 이 곳에 양자 컴퓨터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회사가 입주를 확정한 것이다. 국방부의 연구소도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양자 컴퓨터 연구를 하게 된다. 일리노이 정부 발표에 따르면 양자 컴퓨터 캠퍼스를 통해 향후 10년간 200억달러의 지역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관련 산업 발전을 통해 17만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되고 캠퍼스는 최대 30만 평방피트 크기로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자 컴퓨터 캠퍼스가 들어설 부지로 확정된 US 스틸 사우스 워크스 부지는 시카고에 상징하는 바가 큰 곳이다. 이 곳은 1900년대 시카고 제조업의 상징으로 불렸던 제철소가 있었던 곳이다. 인근의 인디애나주 개리시의 제철소는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우스 워크스는 1990년대 문을 닫고 말았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제철소에서 생산된 제품은 시카고를 포함해 중서부 지역의 공장에 원자재를 납품하고 고층 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철강 제품을 생산하면서 지역 경제를 리드했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러스트 벨트의 상징처럼 관련 산업을 후퇴했고 공장 문은 닫힌 지 오래다. 이후 오랫동안 이 곳은 시카고의에서 주요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 후보지로 언급되곤 했다.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품사인 솔로 컵이 이 곳에 공장을 짓고 대규모 주택단지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재개발 계획이 결실을 맺진 못했다. 이로 인해 제철소 부지는 오랫동안 비어 있을 수밖에 없었고 인근 지역 경제 역시 활력을 찾을 수 없었다. 다행히 주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양자 컴퓨터 캠퍼스가 이 곳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캠퍼스에 입주하기로 결정한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의 사이퀀텀사는 “시카고는 월드 클래스 시티다. 사이퀀텀사가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충족시킨 도시다. 사이퀀텀사가 미국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양자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건이 있었다"며 “여기에는 최고 수준의 재능을 가진 인력과 연구소가 있어야 하고 전세계와 연결성이 뛰어나야 한다. 인프라도 훌륭해야 함은 물론이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중심지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양자 컴퓨터 캠퍼스로의 변신이 가능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양자 컴퓨터 캠퍼스를 유치하게 된 시카고 시청은 “예전에 이 곳에 제철소가 있었을 때에는 철강이 중심이었다. 철강은 시카고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었고 미국을 건설하는데 뼈대가 됐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 지금은 잿더미 속에서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 컴퓨터 양자 컴퓨터 컴퓨터 통신 슈퍼 컴퓨터

2024-07-31

양자 컴퓨터 캠퍼스 시카고 남부 확정

일리노이 주가 야심차게 추진하던 양자 컴퓨터 단지가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구 US 제철 공장 부지로 낙점됐다.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양자 컴퓨터 캠퍼스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5일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시청, 재계 주요 인사들은 일리노이 양자 캠퍼스에 사이퀀텀(PsiQuantum)사가 입주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 팔로 알토에 본사를 둔 사이퀀텀사는 업계를 선도하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자 캠퍼스의 주요 입주 업체가 된다. 일리노이는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양자 컴퓨터 캠퍼스를 유치하게 됐다.     사이퀀텀사는 총 2억달러에 달하는 세금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일리노이 퀀텀 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파크(IQMP)라고 불릴 양자 컴퓨터 캠퍼스의 주요 입주 업체가 된다. 일리노이 정부는 양자 컴퓨터 캠퍼스를 위해 올 예산에 이미 3억달러를 배정한 바 있다. 쿡카운티 역시 500만달러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부 관계자들은 향후 10년간 지역 경제 효과로 200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또 관련 산업에 17만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자 컴퓨터 캠퍼스는 30만 평방피트 크기로 향후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다.     일리노이 양자 캠퍼스 부지로 선정된 US 스틸 사우스 워크스 부지는 1900년대 초반 이후 철강 제품을 대규모로 생산해 내던 공장이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미국 철강산업의 쇠퇴로 인해 지난 1992년 문을 닫은 이후 지금까지 버려진 부지였다. 여러 차례 시카고 재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이 부지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아직까지 공터로 남아 있었다.     지역 주민들은 만약 일리노이 양자 컴퓨터 캠퍼스가 계획대로 조성되고 나면 이 지역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양자 컴퓨터 캠퍼스가 들어서면 고온의 냉각수가 인근 칼류멧 강으로 흘러들어 지역 생태계에 큰 교란을 주고 취수원이 오염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자 컴퓨터란?     기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달리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를 뜻한다. 기존의 컴퓨터는 이진수 비트를 사용하여 정보를 처리하는데 비해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qubit)를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큐비트는 동시에 0과 1의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중첩(superposition) 상태를 이용해 정보 처리 능력을 극대화 한다. 이렇게 작동하는 퀀텀 컴퓨터는 암호학과 의료 및 생명 과학, 기후 변화 연구, 인공 지능 등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큐비트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오류를 최소화 하는 등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해야 상용화될 수 있다. 또 극저온 환경을 유지하는 등의 특수한 조건을 위해서는 많은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   Nathan Park 기자컴퓨터 캠퍼스 양자 컴퓨터 양자 캠퍼스 일리노이 양자

2024-07-30

[경제 상식]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아마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곳에서 작동하게 될 것이다.     공장의 기계를 사람의 도움 없이 자동으로 돌리기도 하고 날씨를 예측하기도 하고 가장 최적화된 통신망이나 전력 수급을 능동적으로 최적화하게 만들어 주기도 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4차 산업혁명의 중추적인 5G는 통신 속도를 물리적인 제한된 속도를 최대한으로 줄일 필요가 있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할 때 GPS와 자율주행과 연결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길을 잘못 찾거나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에지 컴퓨팅 같은 보완 기술도 이미 적용되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인프라가 아닌 직접 사용할 기기들은 어떤 것들이 개발 중일 것인지가 차세대 유망 투자종목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것은 AI PC, 즉 인공지능 기능이 포함된 개인 컴퓨터이다. 사용자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우며 향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컴퓨터에 대한 기대와 애플이나 베스트바이의 컴퓨터 판매 증가 예측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AI PC는 현재 인공지능이 필요로 하는 기능 소화가 가능한 고성능 CPU가 콸컴, AMD, 인텔 등에서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     애플도 마이크로 소프트가 설정한 기준치와는 다르지만 지난 5월 발표한 M4 chip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에 준한 기능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마이크로 소프트는 자사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최저 능력 기준을 40 TOPS(trillion operations per second)로 설정했다. 인공지능 컴퓨터만큼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겠으나 스마트워치 정도의 시장 공략 가능성이 기대되는 것은 스마트 글라스이다.     최근 메타(Facebook)와 협업을 하는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 애플사가 개발 중인 애플 비전 프로 등 일반 핸드폰 기능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스마트 글라스도 투자자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도 차세대 모델에서는 혈압 체크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이나 기능이 출시될 때 소비자의 반응은 어떨지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획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제품이 실제로 상품화되었을 때 소비자들에게 외면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인공지능이 포함된 여러 가지 전자기기가 본격적으로 출시가 될 예정이지만 일단 나와서 사용해봐야 판도가 어디로 갈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경제 상식 인공지능 차세대 인공지능 컴퓨터 인공지능 기능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2024-07-03

[투자의 경제학] 인공지능 PC

지난 3일 금융사 시티 그룹은 가전제품 판매 업체 베스트 바이의 투자등급을 매도(Sell)에서 매수(Buy)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에서 한 번에 두 단계씩 투자등급을 조정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최근 분기실적 발표에서 증권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등급 상승이 일어난 것은 최근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인공지능(AI)와도 무관치 않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개인 컴퓨터 판매량은 2023년도에 전년 대비 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도 마지막 분기 소폭 만회하기 전까지 8분기 연속 하락세였다고 한다.     증권가에서는 AI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급성장하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더불어 개인 컴퓨터에 들어가는 중앙처리장치(CPU) 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매출 급증을 가져다준 GPU처럼 AI 기능이 장착된 개인 컴퓨터가 차세대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AI 기능이 장착된 개인 컴퓨터가 컴퓨터 교체 기관과 맞물리며 그동안 감소세에 있던 개인 컴퓨터 판매도 바닥을 치고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스트바이의 등급 상향 조정도 베스트바이의 비용 절감 노력 등 당사에 해당하는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PC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투자자에게 중요한 점은 베스트바이가 아니라 AI의 역할로 인한 개인 컴퓨터 판매 증가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와 관심이다.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24 박람회에서는 AI 반도체의 강자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인텔 등이 개인 컴퓨터에서 AI 기능을 활성 할 수 있는 CPU 반도체 발표를 경쟁하듯이 하고 있다.     증권가보다 앞서 개인 컴퓨터 시장에서의 AI 개인 컴퓨터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다 그동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AI가 장착된 컴퓨터가 소비자들에게 얼마만큼의 호응을 받을지는 알 수 없으나 챗GPT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아 AI 기능이 장착된 개인 컴퓨터에 대한 가능성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인공지능 베스트바이 개인 컴퓨터 컴퓨터 교체 인공지능 pc

2024-06-05

올스테이트 보험 가주 복귀하나

가주 지역 보험시장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올스테이트가 주택 보험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북가주 매체 새크라멘토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공청회에서 올스테이트 정부관계 담당자인 제럴드 짐머맨이 보험국이 위험 산정 규정 변경안을 승인한다면 중단했던 신규 가입 및 서비스를 즉시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험 산정 규정 변경안은 보험사들이 산불로 인한 손실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는 가주가 전국서 유일하게 보험사들로 하여금 과거 20년간의 재해 발생 현황을 토대로 향후 위험을 예측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보험사 측은 기후 변화로 인해 주택에 위협이 되는 향후 위험에 제대로 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주당국의 규제가 불필요하다며 많은 보험사가 가주에서 신규 사업을 제한하거나 철수하는 결정을 내리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보험료 급등은 물론 주당국이 마련한 페어플랜 이외에 대안이 거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위험을 과대평가해 보험 가입자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부과할 수 있다, 규정 변경으로 주당국이 보험 요율 인상을 승인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등 우려를 표명했다.   가주개인보험연맹의 로비스트 앨리슨 아데이는 개정 초안이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는 번거로운 검토 절차를 유발한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일정이 없이는 심사하는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올스테이트보험 복귀 컴퓨터 프로그램 보험료 급등 올스테이트 주택보험 보험대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4-29

컴퓨터로 주택 보험료 산정 논란

가주보험국이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보험료 산정을 허용하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해 소비자단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주보험국 리카르도 라라 커미셔너가 지난 21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컴퓨터 재난 모델링을 이용해 보험사들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보험료를 인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보험사들이 영업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보험 서비스를 제한, 중단한 후 가주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가주에서 30년 만에 가장 중요한 보험 개혁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라라 커미셔너는 “오래된 규정으로 인해 보험료가 인상됐다. 새 모델링이 지역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 전략은 요율 신고서에 대한 보험국의 독립적이고 투명한 검토를 보호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회복하고 시장을 현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은 컴퓨터 모델링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부당하게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나섰다.   컨수머 와치독을 운영하는 카르멘 발버 수석 디렉터는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재난 모델을 원한다. 만일 기후 위험이 요율에 반영된다면 공정하고 정확하게 반영돼야 한다. 문제는 재난 모델들이 보험료가 어떻게 산정되는지 설명하기 거부하는 월가의 회사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산기슭 지대 주택 소유주들은 KCLA뉴스에 새 계획이 보험사가 보험료를 결정하는데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보험사들이 계속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택 소유주들은 새 계획이 모든 주택 소유주를 하나의 컴퓨터라는 바구니에 넣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보험료 컴퓨터 주택 보험료 보험료 산정 보험료 인상

2024-03-24

인터내셔널 파인아트 앤 컴퓨터 그래픽 대회 시상식

뉴저지주와 한국 등 각 지역 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학생들이 국제 미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컴아트 에듀케이션은 “최근 열린 유니온시티 인터내셔널 파인아트 앤 컴퓨터 그래픽 대회에서 상을 받은 입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수상식이 열렸다”며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입상자들과 함께 유니온시티 고등학교에서 7명의 미술 교사들이 참석했다.    유니온시티 고등학교를 대표해 축사는 로버트 아스튜딜로(슈퍼바이져 비쥬얼 앤 미디어아트)가 하고 브라이언 스택 뉴저지 상원의원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자연보호, 지구 환경보존을 위해 “Save the Earth”를 주제로 열렸는데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주목을 받았다.     또 이날 상을 받은 입상자 25명은 행사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파인아트 대상: 미쉘레예스·카를로스 고메즈(이상 12학년) ▶컴퓨터 그래픽 대상: 엔젤라 팽(잉글우드아카데미 10학년) ▶금상: 천정윤(테너플라이하이스쿨 11학년)·에이든 안(센 피터 프랩)·브라이언 지( Seoul Korea. 이상 10학년)·조세핀 최(노던 밸리 하이스쿨 9학년) 등이 수상했다. 박종원 기자국제 미술대회 한인학생들 수상 영예 인터내셔널 파인아트 앤 컴퓨터 그래픽 대회 천정윤 컴아트 에듀케이션 유니온시티고등학교 브라이언 스택 뉴저지주상원의원 에이든 안 브라이언 지 조세핀 최

2024-03-12

시나브로 야학당, 컴퓨터 기초강좌 개설

시나브로 야학당(SCIENCE IN NATURE ART AND BUSINESS WEB EDUCATION ROUNDTABLE)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파인플라자 프레스센터와 함께 오는 3월 5일부터 제21회 무료 컴퓨터 기초강좌를 시작한다.     제21회 무료 컴퓨터 기초강좌의 제1차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www.sinaburo.org)에서 가능한데, 마감은 2월 24일이다. 수강 신청 결과는 등록시 기입한 개별 전화 연락처로 통지될 예정이다. 기초강좌는 1차와 2차에 걸쳐 각각 8주 커리큘럼.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꾸준히 무료 야학당을 열어 온 시나브로 야학당은 “대망의 10주년을 맞아 21세기 가장 핫한 온라인 시장에서 뭔가를 계획하고 준비를 하고 싶지만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분들, 포토숍을 배우기 힘드신 분들, 또 e메일을 맘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분 등을 위해 컴퓨터 기초반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나브로 야학당은 “연방정부 뉴저지 비영리단체 정식 인가 단체(501(c)(3))로 이번에 ‘한인을 위한 열린공간’ 파인플라자 프레스센터의 도움으로 무료 강좌를 열게 됐다”며 “수강생들에 대한 커피와 제과 지원, 기부 등은 웹사이트(www.sinaburo.org/donate)를 통해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e메일 sinaburo.freeclass@gmail.com 박종원 기자시나브로 야학당 시나브로 야학당 컴퓨터 강좌 파인플라자 프레스센터 팰팍 파인플라자 시나브로 야학당 10주년

2024-02-20

[비즈 게시판] 굿라이프 컴퓨터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 없애 드려요”

디지털 기기가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살아남기 위해 앞다퉈 온라인 매장으로 바뀌고 있다. 식당에선 종이 대신 QR코드로 메뉴를 살펴보고, 상점에선 셀프 계산대를 마주하게 됐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산물인 챗GPT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비서로 둔 효과를 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신체가 마비된 인간의 뇌에 무선 칩을 이식하고, 그들의 생각을 이용해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선 시니어도 컴퓨터와 친숙해져야 한다.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문제 등을 해결하고 컴퓨터 강의를 하는 굿라이프 컴퓨터의 김은조 강사는 “컴퓨터를 어렵게 생각하고 겁을 내는 이도 있지만, 컴퓨터는 정말 단순한 기계다. 대부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굿라이프 컴퓨터 측은 노령화 시대의 사회 중추는 시니어이며, 세상과의 소통은 인터넷 기반으로 이루어지므로 나이가 들수록 컴퓨터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강사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 자녀에게 의지하는 시니어가 많은데 컴퓨터를 스스로 다루게 되면 젊게 산다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될 친구이며, 외출이 힘들어질수록 배워야 할 필요성이 커진다”라고 말했다.   김 강사는 한국에서 삼성전자 PC 사내 강사로 활동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컴퓨터를 다룰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을 하는 베테런 강사다.   굿라이프 컴퓨터의 서태석 엔지니어는 수리와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컴퓨터 관련 문제를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해준다. 거동이 불편한 이를 위한 출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소: 14511 Franklin Ave, #140, Tustin   ▶문의: 서비스 상담 서태석(714-912-8596), 교육 상담 김은조(310-894-1774)컴퓨터 두려움 굿라이프 컴퓨터 컴퓨터 강의 컴퓨터 관련

2024-02-13

전자기기 사용중 부상 급증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팬데믹 후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중 발생한 사고는 밀레니얼 세대에서 가장 많았다.   26일 과학저널 ‘스터디 파인즈(Study Finds)’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서 벌어진 전자기기로 인한 부상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것이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앞서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전선에 걸려 넘어지거나 물건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는 등의 경우가 늘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얼굴, 머리를 다치는 경우도 흔했다. 또 ▶걷기 ▶대화 ▶문자 메시지 보내기 ▶충전하기 등의 행위를 통해 다친 일도 늘어났다.   특히 ▶문자 메시지 보내기 ▶대화하기는 각각 334건, 333건에 달할 정도로 잦았다. 걷다가 다친 경우도 281건으로 3위다.   연구진은 부주의하게 스마트폰만을 활용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다 다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텔레비전을 옮기다 떨어뜨리는 등의 이유로 부상을 입은 이들은 30%다. ▶비디오 게임 ▶컴퓨터 사용 중 신체의 불편을 호소한 이들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장시간 컴퓨터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용하다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례를 특히 주목했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랩톱을 떨어뜨려 멍이 들거나 손목 부상을 입는 일도 사례로 추가됐다.   연구진은 국립전자상해감시시스템(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이 지난 10년간 ▶성별 ▶연령 ▶연도 ▶신체부위 ▶진단명별로 부상 정도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전자기기 사용 부상 급증 컴퓨터 사용 손목 부상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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