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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학교 대상 위협 급증 경고…10대 3명 관련 혐의로 체포

경찰 "사이버팀이 철저 조사"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남가주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KTLA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와 편지 등을 통해 학교와 공공장소에 근거 없는 위협이 지속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FBI는 최근 열흘 동안 LA를 비롯한 샌타애나, 버뱅크 지역 등 학교들에 허위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리버사이드 지역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연이어 학교 폭발 위협과 관련된 학생 체포 사건이 일어났다.  
 
16일 후루파 학군 중학교에서 14세 소년이 위협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고, 17일에는 13세 소녀가 체마와 중학교에 대한 위협으로 체포됐다. 또, 18일에는 15세 소녀가 라모나 고등학교에 위협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FBI는 이러한 허위 위협이 대규모 공포를 유발하고, 긴급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며, 학교 운영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킬 데이비스 FBI LA지부 부국장은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특히 소셜 미디어와 사이버팀이 이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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