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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DEI 프로그램 모두 폐지” 통보

연방정부가 각급 교육구와 대학에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도록 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지원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 민권국은 각급 학교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2023년 연방 대법원이 판결한 대학 입학 시 인종 고려 금지(소수계 우대 정책 폐지) 판결을 넘어, 연방 차원의 반차별법 집행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수계 우대를 통해 다른 인종과 그룹이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지침은 입학 및 직원 채용뿐만 아니라 재정 지원, 장학금, 학생 생활, 캠퍼스 활동 전반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것은 법적 위반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연방정부는 이달 말까지 해당 프로그램들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다.     가주 내 각급 교육 기관들은 해당 정책이 영향을 줄 규모를 파악하며 대응에 나섰다.       가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 내 공립학교는 약 163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받았으며, 대학생을 위한 펠그랜트 장학금도 매년 15억 달러 이상 지원된다.     교육 및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히 입학 및 채용 과정에서 인종 고려를 금지하는 수준을 넘어, 장학금, 문화 관련 프로그램, 특정 인종을 위한 졸업식 등 캠퍼스 전반의 DEI 프로그램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주는 이미 1996년 발의안 209를 통해 공립 교육 기관에서 인종을 고려한 입학을 금지했으나, 사립 대학에서는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교육부 조치로 사립 대학들까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방교육구 각급 각급 학교 각급 교육구 연방정부 지원금

2025-02-17

오늘부터 LAUSD 셀폰 금지 시행

LA통합교육구(LAUSD)의 수업 중 셀폰 사용 금지 조치가 18일(오늘)부터 전면 시행된다.   KTLA에 따르면, 학생들은 등교 후부터 하교 전까지 셀폰은 물론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도 꺼두고 보관해야 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보관함이나 거치대를 활용할 수 있으며, 단순히 가방 속에 보관하도록 할 수도 있다.   점심시간에도 사용이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기기가 압수되거나 추가적인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수업 중 셀폰 사용이 금지되는 만큼, 부모와의 연락이 필요할 경우 대비가 필요하다. 학교 사무실을 통한 연락 방법을 확인하고, 방과 후 일정이 있으면 미리 조율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대비해 자녀와 미리 만남 장소를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건강상 필요가 있거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IEP)이 적용되는 장애 학생, 또는 번역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셀폰 사용이 허용될 수 있다. 해당 학부모는 사전에 학교와 협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정책은 지난해 6월 LAUSD 교육위원회에서 승인됐으며,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베르토 카르발류 LAUSD교육감은 “학생들이 수업 중 방해받지 않고 또래 친구들과 온전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윤재 기자금지 시행 금지 시행la통합교육구 사용 금지 학교 사무실

2025-02-17

학교 관리인의 충격적 성범죄...피해 아동 최대 21명 추정

리버사이드 통합교육구(RUSD) 소속 관리인이 미성년자 성학대 혐의로 19개 중범죄 죄목의 기소에 직면했다. 프레스-엔터프라이즈 보도에 따르면, 교육구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제한적인 정보만을 공개하고 있다.   31세 리버사이드 주민 마리오 모랄레스 과달루페는 14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음란행위 4건, 구강 성교 4건, 미성년자 성적 침투 4건, 성관계 목적 미성년자 접촉 4건, 미성년자 대상 가중 성폭행 1건, 강도 또는 강간 목적 납치 1건, 아동에게 유해물질 전송 1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1월 17일 그는 이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수사당국은 최대 21명의 아동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육구 대변인은 자체 학생들은 피해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진행 중인 수사를 이유로 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현재 과달루페는 래리 D. 스미스 교도소에 122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구금되어 있으며, 3월 13일 머리에타 사우스웨스트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교육구는 과달루페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 외에는 그의 직책, 업무, 근무 학교 등 통상적으로 공개되는 직원 정보조차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관리인 성범죄 학교 관리인 충격적 성범죄 소속 관리인

2025-02-15

코로나19 팬데믹이후 처음으로 성적 반등

 2024 북부 텍사스 초·중·고 각급 학교 성적 순위 ‘위기의 아동’ STARR 연례 보고서   올해 북텍사스 초·중·고 각급 공립 학교의 성적이 코로나19 대유행이후 처음으로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5일 보도했다. 비영리 단체인 ‘위기의 아동’(Children at Risk)은 주로 학생들이 ‘텍사스주 학업 준비도 평가’(State of Texas Assessments of Academic Readiness/STAAR: 텍사스주 공립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학생의 성취도와 학년별 학습 지식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일련의 표준화된 시험) 시험에서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에 따라 연간 지수를 산출한다. 캠퍼스 성과, 학업 성장, 학생 성취도 및 대학 준비도를 고려한 후 각 학교에 A부터 F까지의 성적을 부여하며 각급 학교는 학업 성취도와 빈곤 수준이 모두 높은 경우 골드 리본 지정을 받을 수도 있다. 마그넷(영재) 학교와 선택적 입학 기준이 있는 학교가 일반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지만 올해 지수에서는 대부분의 캠퍼스 성적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개선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학습 손실에서 반등하는 조짐을 보였다. 골드 리본 학교의 수도 작년보다 거의 50%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학교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북부 텍사스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탑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24년 북텍사스 고등학교 탑 10 순위 순위         학교                    학군       위기의 아동 성적   골드 리본 학교 1  School of Health Professions     Dallas ISD         A                No 2  Irma Rangel Young Women's     Leadership School               Dallas ISD         A                 No 3 Trinidad Garza Early College        At Mountain View            Dallas ISD         A                 No 4 Marvin E Robinson School of    Business and Management        Dallas ISD         A                 No 5 Imagine International Academy   Imagine International Academy         of North Texas                of North Texas   A-               No 6 Booker T. Washington HSPVA Magnet  Dallas ISD    A-               No 7 Independence High School             Frisco ISD     A-              No 8 New Tech High School at Coppell     Coppell ISD    A-              No 9 Uplift Education-North Hills      Prep High School                  Uplift Education  A-             No 10 Coppell High School                  Coppell ISD     B+            No   ▲2024년 북텍사스 중학교 탑 10 순위 순위         학교                                  학군   위기의 아동 성적 골드 리본 학교 1    William B Travis Academy/Vanguard   for the Academically Talented and Gifted      Dallas ISD     A+             No 2 Sudie L Williams Talented And Gifted Academy Dallas ISD     A+             No 3      Lawler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4     Nelson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5     Fowler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6   Trinity Heights Gifted And Talented School    Dallas ISD     A+            No 7    Pioneer Heritage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8    Vandeventer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9    Coppell Middle School West                  Coppell ISD    A           No 10 Irma Rangel Young Women's Leadership School  Dallas ISD     A          No   ▲2024년 북부 텍사스 초등학교 탑 10 순위 순위         학교                      학군   위기의 아동 성적    골드 리본 학교 1     Talley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2    Sudie L Williams Talented       and Gifted Academy            Dallas ISD       A+             NO 3     Norris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4     Nichols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5 Kimberlin Academy For Excellence  Garland ISD    A+              NO 6 Beverly Cheatham Elementary School  Allen ISD    A+              NO 7 Walnut Glen Acad For Excellence    Garland ISD   A+              NO 8 Armstrong Elementary School     Highland Park ISD  A+            NO 9 George B Dealey Montessori Academy  Dallas ISD    A+             NO 10 Mcspedden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북부 텍사스 전체 고등학교(132개), 중학교(279개), 초등학교(717개) 전체 순위는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https://www.dallasnews.com/news/education/2025/02/05/how-did-your-north-texas-school-rank-this-year-see-children-at-risks-annual-report/   손혜성 기자코로나 성적 중학교 초등학교 각급 학교 캠퍼스 성적

2025-02-11

뉴욕시 교육감 “학교 이민단속 허용지침 받은 적 없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시정부 직원들에게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단속 허용을 암시하는 듯한 메모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작 뉴욕시 교육국(DOE)은 이와 같은 메모를 받지 못했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본지 2월10일자 A-1면〉   10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멜리사 아빌레스-라모스 시 교육감은 지난 7일 일부 시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시정부로부터 학교 불체자 단속 허용을 암시하는 메모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은 시정부가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시정부 직원이 (연방정부 이민단속반으로부터) 위협을 느끼거나, 안전에 대한 합리적 두려움을 느낄 경우 이민 단속반을 들여보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지만, 시 교육국은 이를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뉴욕시 교사노조(UFT) 역시 "시 교육감은 뉴욕시정부로부터 이런 지침을 받지 못했다고 확인했다"며 "시 교육국의 기존 정책(학교에선 불체자 단속 금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다만 교육감은 "기존 정책대로 학교에서 불체자 단속을 금지한다"고 구두로만 언급했을 뿐, 이 부분을 확인하는 문서는 내놓지 않아 불체자 단속에 대한 부분은 아직 문서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 시 교사노조는 교육국이 학부모들에게 성명을 보내 학교는 안전하다고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관련한 메모나 성명은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리타 조셉(민주·40선거구) 뉴욕시의원(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시정부가 보낸 내부 메모는 연방정부 이민 단속반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불분명하고 불안한 지침을 제공했다"며 "교육자와 학생, 가족들에게 불필요한 두려움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허용지침 이민단속 학교 이민단속 연방정부 이민단속반 뉴욕시 교육감

2025-02-10

호컬 뉴욕주지사 “학교 휴대전화 사용 금지, 교통혼잡료 유지할 것”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각종 비판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 맨해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호컬 주지사는 6일 NY1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우울증과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고, 일부는 팬데믹의 여파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중독성이 있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 영향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AM뉴욕에도 기고를 통해 “(휴대전화 사용 금지에 대한) 끊임없는 갑론을박은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더 큰 고통으로 몰고 갈 뿐”이라며 “학교에서 첫 수업 종이 울리는 순간부터 수업이 끝날 때까지 전화나 인터넷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야 하며, 교사는 이 시간동안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부모들은 자녀와 연락을 못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만, 이에 따라 꼭 필요할 때는 학부모가 자녀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에 대해서도 “이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호컬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통혼잡료를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교통혼잡료를 폐지하려고 행동할 지는 불확실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교통혼잡료 휴대전화 금지 교통혼잡료 휴대전화 사용 학교 휴대전화

2025-02-06

폭발물 위협에 LA 학교 두곳 대피령

LA인근 아테네 지역 고등학교 두 곳에 29일 아침 폭파 위협이 신고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KTLA에 따르면, 폭발물 위협은 이날 오전 8시30분경스텔라하이차터 아카데미(Stella High Charter Academy)와 미들 칼리지(Middle College) 고등학교에서 신고됐다. 두 학교는 모두 LA 임페리얼 하이웨이(1600 W. Imperial Highway)에 인접해 있다. 오전 10시경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서 인근의 LA사우스칼리지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파라(Parra) 부대변인은 “신고 접수 후 학교를 봉쇄하고 요원과 K-9 특수견 두 팀이 투입돼 수색을 진행했다”며 “위험한 물체가 발견되지 않아서 봉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과 거의 같은 시각에 LA 하이랜드 파크 지역에 위치한 벤저민 프랭클린 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LA 경찰국(LAPD)은 이날 오전 8시40분경 한 남성이 학교 내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공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인근 주택가로 도주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법집행 기관은 폭발물 위협 사건과 칼부림 사건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길 기자폭발물 대피령 폭발물 위협 la 학교 la인근 아테네

2025-01-29

불체자 단속 전방위, 교회·학교도 대상

국토안보부(DHS)가 학교와 교회에서의 불법체류자 단속 방침도 밝혀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한 일부 교육구와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LA데일리뉴스는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 단속 방법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그동안 당국은 학교와 교회 등 민감한 장소에서의 불법체류자 단속은 미뤄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런 지침마저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DHS는 성명을 통해 "범죄자들이 체포를 피하기 위해 학교와 교회에 숨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단속 및 추방 강화가 예고되면서 불법체류자와 가족은 불안에 휩싸였다. LA한인타운 한 중학교의 한인 교사는 "봄학기가 시작됐지만 휴가와 여행 등을 이유로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불법체류자 단속 관련 내용과 법적 권리를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UCLA 민권프로젝트 담당 패트리샤 간다라 교육학 교수는 "학생들은 연방 요원이 교실 밖으로 끌어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UC샌타바버라와 텍사스공대의  202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어린이 5명 중 1명은 불법체류자인 가족과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USD는 연방 요원의 학교 내 단속 가능성에 대비해 학생 교육권 보호 의무를 강조했다. 지난주 이민자법률센터(Immigrant Legal Resource Center)는 LAUSD와 협력해 신용카드 크기의 코팅된 종이에 '법적 권리 알기(Know Your Rights)' 내용을 인쇄해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해당 카드는 빨간색 종이에 영어-한국어, 영어-스페인어 등으로 불법체류자 단속 시 행동요령(묵비권 행사, 변호사 상담 요청, 서명 거부)이 담겼다. 샌타애나 통합교육구도 지난해 12월 결의안을 통해 교육구 내 학교를 '안전한 피난처'로 선언하고 I이민세관단속국(ICE)에 협력하지 않기로 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도 학부모 동의나 법원 명령 없이는 교직원이 이민 기관과 학생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했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는 연방 기관이 학교에서 불법체류자 단속 및 체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 2개도 발의됐다. 법안은 ICE 요원 등이 교육구 최고 책임자인 교육감의 허락 없이는 학교 내에 진입하지 못 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ICE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남가주 등 전국에서 불법체류자 956명을 체포하고 554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6면   불법체류자 단속에는 ICE를 비롯해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 등 다수 연방 기관이 합동 단속을 벌였다. '국경 차르' 톰 호먼은 CNN과 인터뷰에서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기관이 동원됐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이민기관 학교 이민기관 학교 서류미비자 단속 단속 예고

2025-01-27

정부요원 사칭 교내 침입 한인 체포…유니폼·가짜 배지도 착용

30대 한인 남성이 유니폼에 장비까지 갖추고 정부기관 요원을 사칭, 고등학교에 침입했다 체포됐다. 이 일로 해당 학교엔 일시 폐쇄 조치까지 내려졌다.     FOX13 방송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26분쯤 워싱턴주 시애틀 도심에 위치한 루스벨트 고등학교에 최영민(32)씨가 침입을 시도했다. 그는 자신을 제지하는 경비원에게 워싱턴 D.C.의 군사 항소법원 소속 요원이라고 밝히며 “잠시 학교를 둘러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또 최씨는 리코법(RICO)에 의거 자신이 교내로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법은 조직 범죄 단속을 위해 만들어진 연방법이다.   이 매체는 “최씨가 교내로 들어가 수갑을 들고 교장에게 접근해 체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교장이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씨는 테이저 총을 넣은 전투 조끼를 입고 있었고, 후추 스프레이와 수갑 등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군 전투사령부’라고 적힌 배지를 달고, ‘미국 워싱턴 D.C. 군항소법원’이라고 적힌 카드도 소지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최씨의 가방에서는 ‘mass casualty(대량 사상자)’라는 영어 문구와 한글 등이 적힌 노트를 비롯해 드론, 장애물로 사용되는 마름쇠(caltrop) 등도 발견했다.   이날 학교는 즉각 폐쇄됐으며 최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최씨는 현재 2급 절도, 신분 사칭, 괴롭힘, 학교 내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일단 최씨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역시애틀한인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최창림씨는 “루스벨트 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에는 한인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지역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성혜연 씨 역시 “루스벨트 고등학교는 오래된 학교이긴 하지만 널리 알려진 학교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시애틀 한인 한인 시애틀 학교 폐쇄 루스벨트 고등학교

2025-01-26

켐프 주지사, K-12 전액 무상교육 등 예산 증액 발표

13일 조지아 정기회기 첫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K-12 교육 과정 개선 및 학교 안전대책 법안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주 역사상 K-12 교육에 가장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학비 전액 지원, 교사 급여 약 1만 달러 인상, 학교 안전대책 보조금 수백만 달러 지원, 학교 정신건강 개선 지원 등 지금까지 학생들을 우선순위로 삼고 여러 정책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에 따르면 K-12 무상교육을 위해 올 회계연도에 1억2080만 달러, 2026 회계연도에 4억2220만 달러가 편성됐다. 또 학생 교통비(스쿨버스 등)에 1030만 달러를 추가해 주 정부가 학교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등학교에서 새로 도입되는 기술 교육 실습에 필요한 장비 구매에 125만 달러 보조금을 배정했다.   또 학교 안전 개선을 위해 일회성으로 5000만 달러를 배정했다. 학교가 매년 받는 기본 안전 보조금 4만7125달러에 학교당 일회성 기금 2만1635달러가 추가되어 올해는 한 학교당 6만8760달러가 주어지며, 총예산 1억5890만 달러가 배정됐다.   주지사의 ‘비상 교육구제기금’의 일환으로 301만5000달러 예산이 유지된다. 이 기금을 통해 지역 학군과 전문대학 출신 카운셀러 20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교육기관에서 카운셀링(상담)을 제공하는 전문 교육을 받는다. 이외에도 학교 심리상담사를 늘리기 위해 87만2000달러 이상이 배정됐다.   공립학교 교사, 교직원 및 직원이 사망했을 때 공무원 배상기금(Public Officers Indemnification Fund) 혜택과 일치하도록 하는 법안도 이날 발표됐다. 사망 시 지급액은 7만5000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인상되어, 5년에 걸쳐 나눠 받을 때는 매달 1250달러가 아닌, 2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교사를 위한 주 의료보험(SHBP)에 공립학교 고용주 기여금을 늘리는 계획도 포함됐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학비 지원 학교 학교 전액 학교당 일회성

2025-01-14

'총격 참사' 애팔래치 고교에 또 총기 소동

학부모들은 안전조치 강화 요구   지난해 9월 4명이 사망한 총격 참사가 벌어진 조지아주 와인더 소재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지난 8일 한 학생이 또 총을 들고 등교해 체포됐다.   배로우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교내 경찰(SRO)이 이날 오후 2시쯤 “사고 없이” 총을 가지고 온 소년을 체포했다. 해당 학생은 교내 경찰에 협조적이고, 다른 사람을 총으로 위협했다는 보고도 없었다.   이 학생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청소년 구금 시설로 이송됐다. 그는 학교에서 무기를 소지한 혐의, 절도, 미성년자로서 총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지난해 총격 사건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애팔래치 고등학교는 9일 수업을 취소했다. 일부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더 많은 경찰 배치, 투명 백팩 의무화, 인공지능으로 총기 감지가 가능한 카메라 설치 등 학교 안전조치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9월 4일 당시 14세였던 재학생 콜트 그레이는 총을 난사해 교사 2명과 동급생 2명을 살해했다. 그는 성인으로 기소돼 총 55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레이의 아버지에게도 책임을 물어 2급 살인 혐의를 포함, 총 29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윤지아 기자등교 학생 학생 체포 학교 재학생 해당 학생

2025-01-09

조지아텍 주립대 최고 등록률 기록... 영향력도 최고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조지아텍이 조지아 주립대 중 등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가을학기에 등록된 재학생은 약 5만3350명으로, 주 전체에서 가장 등록률이 높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5년 전 앙헬 카브레아 총장 취임 이후 등록생이 약 4600명 늘고 등록률은 4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드타운에 캠퍼스를 둔 만큼 공간이 부족한 학교가 등록률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온라인 대학원 프로그램’ 덕분이다. 조지아텍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현재 2만3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등록돼 있다.     학교 전반적으로도 학생 수가 늘었다. 2019년 이후 편입생이 62% 증가하고, 대학원 등록률도 62% 늘었으며, 이번 가을학기에 3만2700명이 넘는 대학원생이 입학했다. 또 1학년 신입생도 25% 늘었다.     늘어난 학생 수를 감당하기 위해 학교 측은 수업 시간을 대폭 늘렸으며, 1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클라리극장’과 같은 대형 공간도 강의실로 전용했다. 또 학술 연구공간 확장을 위해 캠퍼스 내에 41만5000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테크 스퀘어’가 건립하고 있으며 침상 860개가 있는 새 기숙사도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조지아텍은 늘어나는 학생수에 맞춰 지난해 정규 교수 149명을 증원했지만 여전히 교수가 부족한 상태다. 2019년 가을 학생 대 교수 비율이 19 대 1였지만 지난해는 오히려 22 대 1로 악화됐다.       앙헬 카브레아 총장은 "학생 수 증가보다도 영향력 증대를 더 원한다"면서 “우리는 공립대학으로서 더 많은 사람에게 성장하고 사회와 경제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지아의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USG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텍의 경제적 영향력은 53억 달러로 주 내 다른 공립대학보다 크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영향력 영향력 증가 학교 등록률 조지아 주립대

2024-12-27

[대입 들여다보기] 성적 좋은데 SAT점수 낮은 경우 많아…점수 인플레에 학교마다 방식 달라

학교 성적은 나무랄 데 없이 좋은데 SAT나 ACT 점수가 기대한 만큼 안 나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명문대 입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학교 성적이다.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표준시험 점수도, 과외활동도, 추천서도 신경 써야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많은 대학들이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하면서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 점수의 중요성이 줄어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년새 하버드, MIT, 스탠퍼드, 예일, 브라운  등10개 남짓한 명문대들이 SAT·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결정, 이들 시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리서치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과 SAT·ACT 점수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해 주목을 받고 있다. ACT가 시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고교생들의 평균 ACT 점수는 22.51점에서 21.90점으로 하락했다. 만점은 36점이다.     반면 같은 기간 ACT를 치른 학생들의 평균 GPA는 3.48에서 3.59로 상승했다.     AP시험과 다른 종류의 표준시험에서도 학생들의 점수와 GPA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경우 학생들의 성적은 뛰어난데 시험점수는 낮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는 학교성적이 학생들의 아카데믹 퍼포먼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우선 교사에 따라 성적을 매기는 방식이 다르며 학교마다 재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차이가 난다. 어떤 학교 또는 교사는 A 학점을 받기가 쉽지만 어떤 학교는 그 반대이다. 칼리지보드와 ACT는 입학 사정 과정에서 대학들에게 성적과 시험점수를 모두 고려할 것을 권한다. 일부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성적을 매기는 것과 관련, 고등학교 교사들이 새로운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사가 되는 과정에서 성적을 매기는 것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ACT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인스테이트 공립대에 진학한 공립고 학생들이 대입원서에 기입한 성적과 ACT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학 신입생 때 GPA를 예측하는 데 ACT 점수가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칼리지보드는 2024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가 1024점이라며 이는 1년 전의 1028점보다 4점 하락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칼리지보드 역시 고등학교 GPA보다는 SAT 점수가 학생들이 대학에서 보여줄 아카데믹 퍼포먼스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한 입시 전문가는 “뛰어난 성적을 보유한 학생들이 SAT 수학에 약한 경우를 많이 겸험했다”며 “이는 기본적인 수학 개념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가장 높은 수학인 AP캘큘러스까지 수강하고, 이 과목에서 A를 받지만 SAT 수학 점수를 올리는 데 애를 먹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알지브라1 다음에 택하는 지오메트리를 1년 동안 온라인으로 들은 학생 중 일부가 SAT 수학에 약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시험 점수가 이상적인 지표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모 교육수준이나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학생의 표준시험 점수는 높게 나온다.     그래서 대학들은 성적은 뛰어난데 시험점수가 받쳐주지 못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ACT를 치른 학생의 60%는 시험점수와 성적 간 차이가 컸다. 학생들의 성적 중 66%는 그레이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전과 비교해서 SAT와 ACT의 중요성이 커진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입시를 치르는 학생 입장에서 표준시험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 닥친 것이다. 10개 명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계속 시행한다고는 하지만 점수를 내지 않으면 왠지 불리할 것 같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올 A를 받는다고 SAT나 ACT 점수가 최상급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다.     방심하지 말고 넉넉한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표준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sat점수 인플레 표준시험 점수 act 점수 학교 성적

2024-12-08

귀넷 공립학교, 봄부터 '투명 백팩' 도입

총·칼 학교 반입 방지 목적   내년 1월부터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30여곳에서 투명 백팩 제도를 도입한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둘루스 중학교와 피치트리릿지고교 등이 포함됐다.   귀넷 카운티 내 142개 공립학교를 관할하는 귀넷 교육청(GCPS)은 겨울방학 후 봄 학기부터 33개 학교가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참여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월 6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교는 1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귀넷 교육청은 투명한 가방을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입장이다. 가방이 투명하면 총, 무기를 비롯한 ‘금지 품목’을 학교에 숨겨서 가져오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시범 프로그램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학년도에 투명 백팩 제도 시행 여부를 내년 3월 3일까지 결정할 전망이다.   귀넷 교육청은 당초 모든 학교에 투명 백팩을 도입하고자 했으나, 시간 안에 충분한 투명 백팩을 조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33개 학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시범 기간 모든 학생은 무료로 투명 백팩을 제공받으며, 투명하지 않아도 런치박스, 필통, 지갑, 악기 케이스, 운동가방 등을 학교에 가져올 수 있다.   시범 학교들은 12월부터 투명 백팩을 배포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각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조지아주 와인더 애팔래치고등학교에서 총 4명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후 투명 백팩 규정이 귀넷 교육청에 처음 제안됐다. 귀넷은 이미 대규모 행사 및 이벤트에 투명 가방 규정을 도입해왔다.   ▶참여 초등학교=Berkeley Lake, Britt, Brookwood, Cooper, Corley, Craig, Ferguson, Gwin Oaks, Head, Jackson, Nesbit, Norton, Pharr, Rock Springs, Rockbridge, Starling, Taylor, Walnut Grove, Woodward Mill Elementary   ▶참여 중학교=Berkmar, Coleman, Crews, Duluth, Five Forks, Lilburn, Radloff, Snellville Middle   ▶참여 고등학교=Berkmar, Brookwood, Meadowcreek, Peachtree Ridge, Shiloh High 윤지아 기자학기 학교 투명 가방 시범 학교들 참여 초등학교

2024-12-06

학교 상대 범죄 성행 170건 수백만불 피해…LA통합교육구 가을학기

LA통합교육구(LAUSD) 학교를 상대로 한 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25학년도 가을학기 동안 절도, 기물 파손 등 170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수백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LA타임스는 사우스LA 지역에 위치한 워즈워스 애비뉴 초등학교에서 지난 7월부터 절도 사건이 6차례 발생, 약 11만 5000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난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행은 주로 일요일에 발생했다. 제니 구즈만-머독 교장은 범인들이 볼트로 고정된 금속 강화문을 뚫고 학교에 침입해 교실, 사무실 등 24개 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이 침투한 공간에는 크레파스, 책, 종이 등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고 의자들이 뒤집혀 있기도 했다.   학교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워즈워스 애비뉴 초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LAUSD 측은 지난 25일 이번 학기 동안 LAUSD 소속 학교에서 171건의 절도 및 기물 파손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LAUSD가 입은 피해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알베르토 카르발로 LAUSD 교육감은 학교 범죄와 관련해 “지금 LAUSD 경찰력 수준으로 1000여 개의 학교를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USD는 관내 학교에 도난 경보기, 보안 카메라 등 범죄 예방에 필요한 장비 설치를 지원할 전망이다. 이어 LAUSD 익명 신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LASAR)을 활용해 범죄나 범죄 발생 가능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카르발로 교육감은 연달아 발생하는 LAUSD 학교 범죄가 조직범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범죄를 저지르는 용의자들 뒤에 더 큰 범죄 단체가 있을 것”이라며 “범행에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la통합교육구 가을학기 la통합교육구 가을학기 학교 범죄 학교 상대

2024-11-26

뉴욕시 공립교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뉴욕시 공립교 홈리스 학생이 2년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8일 아동시민단체 AFC(Advocates for Childre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뉴욕시 공립교 학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3~2024학년도 영구적인 주소 없이 셸터나 친구·친척 등의 집에서 거주하는 학생은 14만6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뉴욕시 신규 망명신청자 유입 급증’을 꼽았으며, 특히 홈리스 학생은 ▶어퍼 맨해튼 ▶브롱스 남서부 ▶브루클린 북동부 및 중부 등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니퍼 프링글 AFC 이사는 “매년 공립교에 영구적인 거주지가 없는 학생 수만 명이 다닌다는 것은 뉴욕시 교육 질에 막대한 악영향을 준다”며 “시정부 차원에서 가족들이 영구 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교육국(DOE) 측은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치안 툴 시 교육국 대변인은 “지난해 홈리스 학생이 등록하는 학교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학교 지원 공식을 수정했다”며 “교통편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해 홈리스 학생 및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임시 주택(temporary housing)에 거주하는 학생의 약 절반, 셸터에 거주하는 학생 3분의 2 이상이 2022~2023학년도에 만성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읽기 및 쓰기 시험에서 영구 주택에 사는 학생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고, 고등학교 중퇴 비율이 또래 친구들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홈리스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많은 장애물들에 직면하고 있다”며 “학교 지원금 공식을 재검토하고, 시 교육 기금을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공립교생 홈리스 홈리스 학생들 학교 지원금 지난해 홈리스

2024-11-18

OC 브레아고 대상 총격 예고 글 SNS에 올라와 휴교령 소동

오렌지카운티의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에 총격을 예고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사진과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학교가 휴교령을 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 측이 학부모에게 보낸 공지에 따르면 학교는 지난 12일 저녁에 이 같은 위협을 처음 발견했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글은 두 자루의 총기를 담은 사진과 함께 “내일 조심해”라며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를 태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와 교육구는 즉시 해당 위협을 경찰에 보고했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학생, 교직원, 지역 사회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위협의 실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11월 13일 예정된 모든 수업 및 학교 활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 내 다른 학교는 이번 위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이번 사건에 따라 경찰은 교육구 내 모든 학교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에는 경계가 특별 강화될 예정이다.   브레아 경찰국은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은 714-990-7911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익명 제보는 학교의 핫라인(401-542-2287)으로도 할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학교 활동 학교 측은 이번 위협

2024-11-14

우버 탄 여고생, 도착지인 학교 앞서 운전자에게 성폭행 당해

지난달 말 15세 여학생이 다른 사람의 계정을 사용한 우버 운전자의 차에 탔다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13일 밝혀졌다.     19세 운전자는 형의 계정으로 우버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10월 23일 발생했다. 여학생의 어머니인 에스텔라는 아이를 남가주에 위치한 사우스게이트 고등학교로 보내주는 우버를 대신 불렀다.     피해자에 따르면 남성은 사우스게이트 고등학교 바로 앞에서 차량 뒷좌석에 올라타 몇 분에 걸쳐 성폭행했다. 에스텔라는 “운전자는 아이의 목을 잡고 좌석 쪽으로 밀은 뒤 바지를 내렸다”고 KTLA 방송에 전했다.     에스텔라는 평소보다 차량 운행 시간이 오래 걸려 딸에게 전화와 문자를 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했다. 여학생은 사건 발생 직후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우버에서 정말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차에 가둬서 문을 열 수 없었다”며 “너무 무거워서 밀쳐낼 수도 없었다”고 했다.     에스텔라는 아이에게 우버 기록에 저장된 운전자 사진을 보여주고서는 이 사람이 맞느냐고 물었는데 사진의 인물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LA 학교 경찰국의 수사로 용의자를 체포했고 그는 신원 도용 등의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폭행의 경우는 합의하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에게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경찰국은 KTLA에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구치소에 하루 수감된 뒤 풀려났다고 밝혔다.    우버는 KTLA에 보낸 성명에서 “해당 운전자의 행동은 끔찍한 일이며 우버가 운영하는 시스템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운전자가 사용한) 계정을 즉시 삭제했고 사법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텔라는 10대 딸을 우버에 맡긴 것에 대해 엄청난 죄책감을 느낀다며 지문 인식과 안면 인식 등 안전장치가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뉴스팀성폭행 여고생 사우스게이트 고등학교 la 학교 차량 뒷좌석

2024-11-14

벤투라 산불<마운틴 파이어>로 130여채 전소…일부 휴교령, 식수 오염 경고

지난 6일 벤투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마운틴 파이어’〈본지 11월 8일자 A-1면〉가 10일 오후 현재 2만630에이커를 태우며 계속 확산 중이다.   관련기사 벤투라카운티, 최악 산불…11만 가구 암흑 예고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마운틴 파이어’로 1만1337채의 건물이 위협받고 있다. 이 중 134채가 전소되고 46채가 손상됐다. 주민 5명과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화재로 인해 벤투라카운티 일부 학교가 내일(12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메사 유니언 교육구, 피크 프렙 플레전트 밸리 러닝 센터, 플레전트 밸리 교육구가 휴교를 결정했다. 플레전트 밸리 교육구는 정규 수업 대신 일부 지정된 장소에서 아동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재로 인해 발암 물질인 벤젠이 수도 공급 시스템에 유입될 위험이 있어 캘리포니아 아메리칸 워터, 플레전트 밸리 뮤추얼 워터, 크레스트뷰 뮤추얼 워터는 식수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10일 현재 진화율은 26%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에 탄력이 붙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2918명의 인력, 463대의 소방 엔진, 22대의 불도저, 52대의 급수 차량, 19대의 헬리콥터가 투입됐다. 항공 소방기도 기상 조건에 따라 임무를 수행 중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986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대형 화재로, 2023년 사우스 파이어와 2019년 마리아 파이어에 이은 대형 화재 중 하나다. 정윤재 기자벤투라 카운티 마운틴 화재 벤투라 카운티 학교 휴교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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