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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주지사, K-12 전액 무상교육 등 예산 증액 발표

13일 조지아 정기회기 첫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K-12 교육 과정 개선 및 학교 안전대책 법안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주 역사상 K-12 교육에 가장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학비 전액 지원, 교사 급여 약 1만 달러 인상, 학교 안전대책 보조금 수백만 달러 지원, 학교 정신건강 개선 지원 등 지금까지 학생들을 우선순위로 삼고 여러 정책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에 따르면 K-12 무상교육을 위해 올 회계연도에 1억2080만 달러, 2026 회계연도에 4억2220만 달러가 편성됐다. 또 학생 교통비(스쿨버스 등)에 1030만 달러를 추가해 주 정부가 학교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등학교에서 새로 도입되는 기술 교육 실습에 필요한 장비 구매에 125만 달러 보조금을 배정했다.   또 학교 안전 개선을 위해 일회성으로 5000만 달러를 배정했다. 학교가 매년 받는 기본 안전 보조금 4만7125달러에 학교당 일회성 기금 2만1635달러가 추가되어 올해는 한 학교당 6만8760달러가 주어지며, 총예산 1억5890만 달러가 배정됐다.   주지사의 ‘비상 교육구제기금’의 일환으로 301만5000달러 예산이 유지된다. 이 기금을 통해 지역 학군과 전문대학 출신 카운셀러 20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교육기관에서 카운셀링(상담)을 제공하는 전문 교육을 받는다. 이외에도 학교 심리상담사를 늘리기 위해 87만2000달러 이상이 배정됐다.   공립학교 교사, 교직원 및 직원이 사망했을 때 공무원 배상기금(Public Officers Indemnification Fund) 혜택과 일치하도록 하는 법안도 이날 발표됐다. 사망 시 지급액은 7만5000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인상되어, 5년에 걸쳐 나눠 받을 때는 매달 1250달러가 아닌, 2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교사를 위한 주 의료보험(SHBP)에 공립학교 고용주 기여금을 늘리는 계획도 포함됐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학비 지원 학교 학교 전액 학교당 일회성

2025-01-14

'총격 참사' 애팔래치 고교에 또 총기 소동

학부모들은 안전조치 강화 요구   지난해 9월 4명이 사망한 총격 참사가 벌어진 조지아주 와인더 소재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지난 8일 한 학생이 또 총을 들고 등교해 체포됐다.   배로우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교내 경찰(SRO)이 이날 오후 2시쯤 “사고 없이” 총을 가지고 온 소년을 체포했다. 해당 학생은 교내 경찰에 협조적이고, 다른 사람을 총으로 위협했다는 보고도 없었다.   이 학생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청소년 구금 시설로 이송됐다. 그는 학교에서 무기를 소지한 혐의, 절도, 미성년자로서 총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지난해 총격 사건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애팔래치 고등학교는 9일 수업을 취소했다. 일부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더 많은 경찰 배치, 투명 백팩 의무화, 인공지능으로 총기 감지가 가능한 카메라 설치 등 학교 안전조치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9월 4일 당시 14세였던 재학생 콜트 그레이는 총을 난사해 교사 2명과 동급생 2명을 살해했다. 그는 성인으로 기소돼 총 55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레이의 아버지에게도 책임을 물어 2급 살인 혐의를 포함, 총 29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윤지아 기자등교 학생 학생 체포 학교 재학생 해당 학생

2025-01-09

조지아텍 주립대 최고 등록률 기록... 영향력도 최고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조지아텍이 조지아 주립대 중 등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가을학기에 등록된 재학생은 약 5만3350명으로, 주 전체에서 가장 등록률이 높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5년 전 앙헬 카브레아 총장 취임 이후 등록생이 약 4600명 늘고 등록률은 4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드타운에 캠퍼스를 둔 만큼 공간이 부족한 학교가 등록률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온라인 대학원 프로그램’ 덕분이다. 조지아텍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현재 2만3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등록돼 있다.     학교 전반적으로도 학생 수가 늘었다. 2019년 이후 편입생이 62% 증가하고, 대학원 등록률도 62% 늘었으며, 이번 가을학기에 3만2700명이 넘는 대학원생이 입학했다. 또 1학년 신입생도 25% 늘었다.     늘어난 학생 수를 감당하기 위해 학교 측은 수업 시간을 대폭 늘렸으며, 1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클라리극장’과 같은 대형 공간도 강의실로 전용했다. 또 학술 연구공간 확장을 위해 캠퍼스 내에 41만5000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테크 스퀘어’가 건립하고 있으며 침상 860개가 있는 새 기숙사도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조지아텍은 늘어나는 학생수에 맞춰 지난해 정규 교수 149명을 증원했지만 여전히 교수가 부족한 상태다. 2019년 가을 학생 대 교수 비율이 19 대 1였지만 지난해는 오히려 22 대 1로 악화됐다.       앙헬 카브레아 총장은 "학생 수 증가보다도 영향력 증대를 더 원한다"면서 “우리는 공립대학으로서 더 많은 사람에게 성장하고 사회와 경제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지아의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USG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텍의 경제적 영향력은 53억 달러로 주 내 다른 공립대학보다 크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영향력 영향력 증가 학교 등록률 조지아 주립대

2024-12-27

[대입 들여다보기] 성적 좋은데 SAT점수 낮은 경우 많아…점수 인플레에 학교마다 방식 달라

학교 성적은 나무랄 데 없이 좋은데 SAT나 ACT 점수가 기대한 만큼 안 나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명문대 입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학교 성적이다.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표준시험 점수도, 과외활동도, 추천서도 신경 써야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많은 대학들이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하면서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 점수의 중요성이 줄어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년새 하버드, MIT, 스탠퍼드, 예일, 브라운  등10개 남짓한 명문대들이 SAT·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결정, 이들 시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리서치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과 SAT·ACT 점수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해 주목을 받고 있다. ACT가 시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고교생들의 평균 ACT 점수는 22.51점에서 21.90점으로 하락했다. 만점은 36점이다.     반면 같은 기간 ACT를 치른 학생들의 평균 GPA는 3.48에서 3.59로 상승했다.     AP시험과 다른 종류의 표준시험에서도 학생들의 점수와 GPA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경우 학생들의 성적은 뛰어난데 시험점수는 낮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는 학교성적이 학생들의 아카데믹 퍼포먼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우선 교사에 따라 성적을 매기는 방식이 다르며 학교마다 재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차이가 난다. 어떤 학교 또는 교사는 A 학점을 받기가 쉽지만 어떤 학교는 그 반대이다. 칼리지보드와 ACT는 입학 사정 과정에서 대학들에게 성적과 시험점수를 모두 고려할 것을 권한다. 일부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성적을 매기는 것과 관련, 고등학교 교사들이 새로운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사가 되는 과정에서 성적을 매기는 것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ACT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인스테이트 공립대에 진학한 공립고 학생들이 대입원서에 기입한 성적과 ACT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학 신입생 때 GPA를 예측하는 데 ACT 점수가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칼리지보드는 2024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가 1024점이라며 이는 1년 전의 1028점보다 4점 하락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칼리지보드 역시 고등학교 GPA보다는 SAT 점수가 학생들이 대학에서 보여줄 아카데믹 퍼포먼스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한 입시 전문가는 “뛰어난 성적을 보유한 학생들이 SAT 수학에 약한 경우를 많이 겸험했다”며 “이는 기본적인 수학 개념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가장 높은 수학인 AP캘큘러스까지 수강하고, 이 과목에서 A를 받지만 SAT 수학 점수를 올리는 데 애를 먹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알지브라1 다음에 택하는 지오메트리를 1년 동안 온라인으로 들은 학생 중 일부가 SAT 수학에 약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시험 점수가 이상적인 지표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모 교육수준이나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학생의 표준시험 점수는 높게 나온다.     그래서 대학들은 성적은 뛰어난데 시험점수가 받쳐주지 못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ACT를 치른 학생의 60%는 시험점수와 성적 간 차이가 컸다. 학생들의 성적 중 66%는 그레이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전과 비교해서 SAT와 ACT의 중요성이 커진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입시를 치르는 학생 입장에서 표준시험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 닥친 것이다. 10개 명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계속 시행한다고는 하지만 점수를 내지 않으면 왠지 불리할 것 같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올 A를 받는다고 SAT나 ACT 점수가 최상급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다.     방심하지 말고 넉넉한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표준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sat점수 인플레 표준시험 점수 act 점수 학교 성적

2024-12-08

귀넷 공립학교, 봄부터 '투명 백팩' 도입

총·칼 학교 반입 방지 목적   내년 1월부터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30여곳에서 투명 백팩 제도를 도입한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둘루스 중학교와 피치트리릿지고교 등이 포함됐다.   귀넷 카운티 내 142개 공립학교를 관할하는 귀넷 교육청(GCPS)은 겨울방학 후 봄 학기부터 33개 학교가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참여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월 6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교는 1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귀넷 교육청은 투명한 가방을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입장이다. 가방이 투명하면 총, 무기를 비롯한 ‘금지 품목’을 학교에 숨겨서 가져오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시범 프로그램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학년도에 투명 백팩 제도 시행 여부를 내년 3월 3일까지 결정할 전망이다.   귀넷 교육청은 당초 모든 학교에 투명 백팩을 도입하고자 했으나, 시간 안에 충분한 투명 백팩을 조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33개 학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시범 기간 모든 학생은 무료로 투명 백팩을 제공받으며, 투명하지 않아도 런치박스, 필통, 지갑, 악기 케이스, 운동가방 등을 학교에 가져올 수 있다.   시범 학교들은 12월부터 투명 백팩을 배포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각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조지아주 와인더 애팔래치고등학교에서 총 4명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후 투명 백팩 규정이 귀넷 교육청에 처음 제안됐다. 귀넷은 이미 대규모 행사 및 이벤트에 투명 가방 규정을 도입해왔다.   ▶참여 초등학교=Berkeley Lake, Britt, Brookwood, Cooper, Corley, Craig, Ferguson, Gwin Oaks, Head, Jackson, Nesbit, Norton, Pharr, Rock Springs, Rockbridge, Starling, Taylor, Walnut Grove, Woodward Mill Elementary   ▶참여 중학교=Berkmar, Coleman, Crews, Duluth, Five Forks, Lilburn, Radloff, Snellville Middle   ▶참여 고등학교=Berkmar, Brookwood, Meadowcreek, Peachtree Ridge, Shiloh High 윤지아 기자학기 학교 투명 가방 시범 학교들 참여 초등학교

2024-12-06

학교 상대 범죄 성행 170건 수백만불 피해…LA통합교육구 가을학기

LA통합교육구(LAUSD) 학교를 상대로 한 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25학년도 가을학기 동안 절도, 기물 파손 등 170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수백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LA타임스는 사우스LA 지역에 위치한 워즈워스 애비뉴 초등학교에서 지난 7월부터 절도 사건이 6차례 발생, 약 11만 5000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난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행은 주로 일요일에 발생했다. 제니 구즈만-머독 교장은 범인들이 볼트로 고정된 금속 강화문을 뚫고 학교에 침입해 교실, 사무실 등 24개 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이 침투한 공간에는 크레파스, 책, 종이 등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고 의자들이 뒤집혀 있기도 했다.   학교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워즈워스 애비뉴 초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LAUSD 측은 지난 25일 이번 학기 동안 LAUSD 소속 학교에서 171건의 절도 및 기물 파손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LAUSD가 입은 피해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알베르토 카르발로 LAUSD 교육감은 학교 범죄와 관련해 “지금 LAUSD 경찰력 수준으로 1000여 개의 학교를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USD는 관내 학교에 도난 경보기, 보안 카메라 등 범죄 예방에 필요한 장비 설치를 지원할 전망이다. 이어 LAUSD 익명 신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LASAR)을 활용해 범죄나 범죄 발생 가능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카르발로 교육감은 연달아 발생하는 LAUSD 학교 범죄가 조직범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범죄를 저지르는 용의자들 뒤에 더 큰 범죄 단체가 있을 것”이라며 “범행에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la통합교육구 가을학기 la통합교육구 가을학기 학교 범죄 학교 상대

2024-11-26

뉴욕시 공립교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뉴욕시 공립교 홈리스 학생이 2년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8일 아동시민단체 AFC(Advocates for Childre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뉴욕시 공립교 학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3~2024학년도 영구적인 주소 없이 셸터나 친구·친척 등의 집에서 거주하는 학생은 14만6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뉴욕시 신규 망명신청자 유입 급증’을 꼽았으며, 특히 홈리스 학생은 ▶어퍼 맨해튼 ▶브롱스 남서부 ▶브루클린 북동부 및 중부 등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니퍼 프링글 AFC 이사는 “매년 공립교에 영구적인 거주지가 없는 학생 수만 명이 다닌다는 것은 뉴욕시 교육 질에 막대한 악영향을 준다”며 “시정부 차원에서 가족들이 영구 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교육국(DOE) 측은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치안 툴 시 교육국 대변인은 “지난해 홈리스 학생이 등록하는 학교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학교 지원 공식을 수정했다”며 “교통편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해 홈리스 학생 및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임시 주택(temporary housing)에 거주하는 학생의 약 절반, 셸터에 거주하는 학생 3분의 2 이상이 2022~2023학년도에 만성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읽기 및 쓰기 시험에서 영구 주택에 사는 학생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고, 고등학교 중퇴 비율이 또래 친구들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홈리스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많은 장애물들에 직면하고 있다”며 “학교 지원금 공식을 재검토하고, 시 교육 기금을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공립교생 홈리스 홈리스 학생들 학교 지원금 지난해 홈리스

2024-11-18

OC 브레아고 대상 총격 예고 글 SNS에 올라와 휴교령 소동

오렌지카운티의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에 총격을 예고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사진과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학교가 휴교령을 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 측이 학부모에게 보낸 공지에 따르면 학교는 지난 12일 저녁에 이 같은 위협을 처음 발견했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글은 두 자루의 총기를 담은 사진과 함께 “내일 조심해”라며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를 태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와 교육구는 즉시 해당 위협을 경찰에 보고했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학생, 교직원, 지역 사회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위협의 실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11월 13일 예정된 모든 수업 및 학교 활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 내 다른 학교는 이번 위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이번 사건에 따라 경찰은 교육구 내 모든 학교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에는 경계가 특별 강화될 예정이다.   브레아 경찰국은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은 714-990-7911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익명 제보는 학교의 핫라인(401-542-2287)으로도 할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학교 활동 학교 측은 이번 위협

2024-11-14

우버 탄 여고생, 도착지인 학교 앞서 운전자에게 성폭행 당해

지난달 말 15세 여학생이 다른 사람의 계정을 사용한 우버 운전자의 차에 탔다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13일 밝혀졌다.     19세 운전자는 형의 계정으로 우버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10월 23일 발생했다. 여학생의 어머니인 에스텔라는 아이를 남가주에 위치한 사우스게이트 고등학교로 보내주는 우버를 대신 불렀다.     피해자에 따르면 남성은 사우스게이트 고등학교 바로 앞에서 차량 뒷좌석에 올라타 몇 분에 걸쳐 성폭행했다. 에스텔라는 “운전자는 아이의 목을 잡고 좌석 쪽으로 밀은 뒤 바지를 내렸다”고 KTLA 방송에 전했다.     에스텔라는 평소보다 차량 운행 시간이 오래 걸려 딸에게 전화와 문자를 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했다. 여학생은 사건 발생 직후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우버에서 정말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차에 가둬서 문을 열 수 없었다”며 “너무 무거워서 밀쳐낼 수도 없었다”고 했다.     에스텔라는 아이에게 우버 기록에 저장된 운전자 사진을 보여주고서는 이 사람이 맞느냐고 물었는데 사진의 인물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LA 학교 경찰국의 수사로 용의자를 체포했고 그는 신원 도용 등의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폭행의 경우는 합의하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에게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경찰국은 KTLA에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구치소에 하루 수감된 뒤 풀려났다고 밝혔다.    우버는 KTLA에 보낸 성명에서 “해당 운전자의 행동은 끔찍한 일이며 우버가 운영하는 시스템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운전자가 사용한) 계정을 즉시 삭제했고 사법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텔라는 10대 딸을 우버에 맡긴 것에 대해 엄청난 죄책감을 느낀다며 지문 인식과 안면 인식 등 안전장치가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뉴스팀성폭행 여고생 사우스게이트 고등학교 la 학교 차량 뒷좌석

2024-11-14

벤투라 산불<마운틴 파이어>로 130여채 전소…일부 휴교령, 식수 오염 경고

지난 6일 벤투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마운틴 파이어’〈본지 11월 8일자 A-1면〉가 10일 오후 현재 2만630에이커를 태우며 계속 확산 중이다.   관련기사 벤투라카운티, 최악 산불…11만 가구 암흑 예고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마운틴 파이어’로 1만1337채의 건물이 위협받고 있다. 이 중 134채가 전소되고 46채가 손상됐다. 주민 5명과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화재로 인해 벤투라카운티 일부 학교가 내일(12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메사 유니언 교육구, 피크 프렙 플레전트 밸리 러닝 센터, 플레전트 밸리 교육구가 휴교를 결정했다. 플레전트 밸리 교육구는 정규 수업 대신 일부 지정된 장소에서 아동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재로 인해 발암 물질인 벤젠이 수도 공급 시스템에 유입될 위험이 있어 캘리포니아 아메리칸 워터, 플레전트 밸리 뮤추얼 워터, 크레스트뷰 뮤추얼 워터는 식수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10일 현재 진화율은 26%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에 탄력이 붙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2918명의 인력, 463대의 소방 엔진, 22대의 불도저, 52대의 급수 차량, 19대의 헬리콥터가 투입됐다. 항공 소방기도 기상 조건에 따라 임무를 수행 중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986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대형 화재로, 2023년 사우스 파이어와 2019년 마리아 파이어에 이은 대형 화재 중 하나다. 정윤재 기자벤투라 카운티 마운틴 화재 벤투라 카운티 학교 휴교

2024-11-10

많은 한인들 거주 지역인 루이스빌 ISD, 5개 초등학교 폐쇄 잠정 결정

 루이스빌 ISD(이하 LISD)는 수백만 달러의 예산 부족으로 ISD 내의 5개 학교를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2024년 12월까지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고 2025-26학년도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북텍사스 여러 교육구가 예산 제약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교 폐교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LISD도 예외는 아니다. 루이스빌 ISD가 고려하고 있는 초등학교는 B.B. Owen, Creekside, Garden Ridge, Highland Village, Polser STEM Academy 등 다섯 학교이다.   LISD 관계자들은 Bluebonnet, Degan, Memorial STEM Academy, Old Settlers, Rockbrook 등 5개 초등학교와 Creek Valley, Downing, Lakeview 등 3개 중학교의 학군 경계 조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효율성 위원회(Community Efficiency Committee)는 LISD 이사회에 지구 전체의 시설 효율성을 높이는 잠재적 방법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제출했었다. 이 데이터 평가에서 이사회와 지구 행정부가 경계 조정 또는 폐쇄를 위해 추가 검토할 예비 캠퍼스 20개 그룹이 확인되었다. 이 정보는 3주 전에 공개되었고, LISD 리더들은 결과를 검토하여 다음 단계에 대한 권장 사항을 제안했다. 이후 LISD는 폐쇄를 고려하는 캠퍼스 목록을 10개에서 5개로 줄였고, 경계를 조정할 대상 캠퍼스는 10개에서 8개로 줄였다. LISD 위원인 스테이시 바커(Staci Barker) 박사는 “LISD내 몇 학교들의 학생 수 감소와 빈 교실이 30%를 넘어서는 것은 큰 문제” 라며 “이 어려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몇 학교의 폐교를 고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LISD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기 위해 청취 세션(listening sessions)을 열 계획이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부 학부모들은 공청회에서 학교를 폐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학부모인 앰버 클락(Amber Clark)은 "Polser를 폐교하면 LISD 소속 STEM 프로그램 전체의 10%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년간 공들여 만들어진 것이며, Polser는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학교이다” 라고 말하며 폐교를 재고해줄 것을 간청했다. 한편, 루이스빌 ISD 외에도 코펠 ISD와 플래이노 ISD 등 북텍사스의 다른 교육구들도 최근에 학교 폐교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캐서린 조 기자IS 루이스빌 루이스빌 d 학교 폐교 최종 결정

2024-10-29

"AI로 숙제해도 되나요?"...학교마다 기준 제각각

 캐나다 초·중·고등학교에서 AI 활용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대다수 교육청이 뚜렷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현장의 혼란이 깊어지고 있다.       KPMG캐나다 조사 결과, 현재 학생 59%가 학교 과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52%에서 급증한 수치다. 하지만 이들 중 65%는 부정행위로 간주될까 불안해하고, 67%는 실제 학습 효과가 떨어질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주·준주 가운데 AI 교육 지침을 마련한 곳은 BC주와 뉴브런즈윅주 단 두 곳뿐이다. BC주는 공정성과 보안을, 뉴브런즈윅주는 교직원·학생별 구체적 사용법을 제시했다.       일선 학교들은 각자도생하는 모습이다. 웨스트밴쿠버 교육청은 2년 전부터 학교 구성원들과 협의해 AI 정책을 수립했다. 교실 현장의 실제 사용 사례를 반영하고, 학부모 의견도 수렴했다.       교육계에서는 AI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올바른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캘거리대학교 교육학과는 "인터넷 사용법을 가르치듯 AI도 주의점과 활용법을 함께 교육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각에서는 AI 교육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학습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확한 지침 없이는 교사와 학생 모두 AI 활용을 꺼리게 되고, 결국 디지털 시대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다.       전문가들은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학생들의 혼란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교육 당국이 하루빨리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기준 숙제 캘거리대학교 교육학 학교 구성원들 학교 과제

2024-10-25

프로디 학교를 다녀서 시민권 신청 거절 [ASK미국 이민/비자-이동찬 변호사]

▶문= 저는 2011년에 유학생 신분으로 프로디 학교를 2년 정도 다녔던 기록이 있습니다. 저는 2013년에 취업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았고 8개월 전에 시민권을 신청했는데 시민권 인터뷰 후에 프로디 학교와 관련된 추가 서류 요청이 있었습니다. 추가 서류 요청에 어떻게 대응하면 되나요? 혹시 제가 영주권을 뺏길 수 있나요?     ▶답= 2015년에 ICE 이민세관 단 속국이 프로디 학교와 그 학교와 관련된 다른 3개의 학교의 문을 닫았습니다. ICE에서 조사를 나왔을 당시 학교에 등록된 학생은 많았지만 실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돈을 받고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학부 기록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학교를 운영했던 3명의 관계자들은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프로디 학교가 문을 닫은 2015년 당시 이민국에서는 프로디 학교를 다녔던 학생들에게 다른 학교로 전학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프로디 학교를 다닌 학생들은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신청할 때 어려움을 겪습니다.  저희 사무실에서는 프로디 학교를 실제로 다녔다는 것을 명백하게 증명해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받은 경우도 있었고 프로디 학교를 짧은 기간 동안 다녀 영주권 또는 시민권 획득이 가능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귀하의 경우에도 이민국에 실제로 학교를 다녔다는 것을 증명해야 됩니다. 만약 학교를 다녔던 증거물이 없거나 혹은 증거물이 부실하면 시민권 신청서는 거절될 수 있습니다. 시민권 신청서가 거절된 후 항소하게 되면 이민국은 시민권 신청서를 재심사합니다. Hearing에서 왜 지난 이민국 심사가 잘못되었는지 직접 설명하실 수도 있고 추가 증거물이 있다면 그때 제출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에서는 프로디 학교를 다닌 기록 때문에 거절된 시민권 신청서를 재심을 통해 승인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만약 이민국에서 시민권 신청서를 거절하고 신청자가 영주권을 받았을 당시 이민 사기를 행했다고 판단한다면 추방 소송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민 법원에서 추방 소송을 통해 영주권을 빼앗기 전까지는 귀하는 영주권자의 신분입니다. 이민국에서 시민권 신청을 거절한 후 추방 소송이 시작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지만 일단 추방 소송이 시작된다면 귀하는 이민 사기에 대한 면제신청이 가능한지 자격조건을 확인하셔야 됩니다.     ▶문의:(213)291-9980 이동찬 변호사미국 프로디 프로디 학교 시민권 신청서 시민권 인터뷰

2024-10-09

UCLA 파티 학생 마약 피해…학교 경찰, 범죄 경보 발령

UCLA 인근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학생 2명이 마신 술에 마약성 약물이 든 것으로 알려져 학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 경찰은 즉각 범죄 경보를 발령하고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약물에 의한 범죄 피해 사실을 알렸다.   KTLA5는 지난 3일과 5일 UCLA 인근 게일리 애비뉴 주택가 파티 현장에서 학생 2명이 술을 마신 뒤 마약에 취한 증상을 보였다고 8일 보도했다.   게일리 애비뉴는 UCLA 남학생 사교 클럽(fraternity) 하우스가 밀집한 곳이다.   첫 번째 이상 증상을 보인 학생은 지난 3일 게일리 애비뉴 세 곳에서 열린 파티에서 술을 마셨다. 다른 학생은 5일 같은 지역에서 열린 파티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다른 날에 술을 마신 두 학생은 마약에 취한 것 같은 비슷한 증상을 보였고, 이중 한 명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학 경찰은 이번 사건을 캠퍼스 외 가중 폭행, 약물 사용 등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대학 경찰은 용의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학 경찰은 파티 장소 등에서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했을 때는 즉각 911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학가 범죄 예방을 위해 ▶항상 주변을 살피고 ▶수상한 활동은 신고하고 ▶현관문과 유리창 잠금 등 문단속을 습관화하고 ▶밤에 어두운 곳을 피하고 ▶UCLA 안전 귀가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파티 학생 파티 학생 학교 경찰 범죄 경보

2024-10-09

[디지털 세상 읽기] 컴퓨터학과 교수의 걱정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는 스탠퍼드와 함께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기 가장 좋은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양질의 인력 확보에 혈안이 된 빅테크 기업들은 심지어 인턴들에게도 웬만한 기업의 정직원 수준의 보상을 주면서 구애에 열심이었다. 그러니 버클리에서는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으려는 학생들로 넘쳐났고, 학교에서는 수업을 늘려야 했다.   그런데 최근 그 학교 컴퓨터학과 제임스 오브라이언 교수가 자신의 링크드인에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버클리의 컴퓨터학과 졸업생들이 취업을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글을 썼다. 과거에는 성적이 나쁜 학생들도 손쉽게 직장을 구했는데, 요즘은 학점이 가장 좋은 학생들도 졸업을 앞두고 아무런 오퍼를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한단다.   오브라이언 교수의 진짜 걱정은 이 추세가 앞으로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데 있다. 그가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실험적인 프로젝트 대신 당장 수익이 나는 사업에 집중하고, 그 외에는 AI에 올인하는 중이다. 결국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수혜자는 오픈AI와 같은 앞선 AI 기업에서 경험을 쌓고 나온 경력자들뿐이라는 것.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우수한 AI가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들에게 취업 장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나온 AI 모델의 성능이 뛰어나 초급 프로그래머를 뽑지 않고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면 굳이 고용해서 인건비를 늘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오브라이언 교수는 이번 가을에 입학한 컴퓨터 전공 학생들이 4년 후에 졸업할 때는 완전히 다른 취업 시장을 만날 게 확실하다고 경고한다. 일자리는 계속 줄어드는데 이미 직장을 잃은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경쟁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상현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컴퓨터학과 교수 컴퓨터학과 교수 컴퓨터학과 졸업생들 학교 컴퓨터학과

2024-10-02

텍사스 31개 학교 ‘2024 블루 리본 스쿨’ 선정

 텍사스 소재 31개 각급 학교가 연방교육부 선정 ‘2024 전미 블루 리본 스쿨’(2024 National Blue Ribbon Schools)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연방교육부는 1982년 이래로 매년 미전역 공립 및 사립 초·중·고교 가운데 학업 성취도를 비롯한 학생들의 학업 성적 차이를 큰 폭으로 좁히는 등 성과를 이뤄낸 학교를 엄격한 심사를 거쳐 블루 리본 스쿨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미전역에서 총 353개 학교가 선정됐다. 모든 학교는 모범적 학업 고성취 학교와 모범적 성취 격차 해소 학교 두 가지 범주 중 하나에 속한다. 전자의 학교는 뛰어난 학교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되는 반면, 후자는 다양한 학생 그룹간의 성취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블루 리본 스쿨에는 여러 번 선정될 수 있지만 5년마다 한번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초등학교 19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9개 등 총 31개 학교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8일 워싱턴DC에서 열리며 선정학교의 교장, 교사들이 참석해 수상하게 된다. 2024년 블루 리본 스쿨로 선정된 텍사스 주내 학교들은 다음과 같다. ▲Abraham Kazen Elementary School, Laredo ▲Alief Early College High School, Houston ▲Ambassadors Preparatory Academy, Galveston ▲Archer City Elementary School, Archer City ▲Bob L. Kirksey Elementary School, Booker ▲BRYSS Academy, Brownsville ▲Caldwell Arts Academy, Tyler  ▲Christ the Redeemer Catholic School, Houston ▲Dave Blair Elementary School, Farmers Branch ▲De Leon High School, De Leon ▲Flatonia Elementary School, Flatonia ▲Florence J. Scott Elementary School, Roma ▲Grapevine-Colleyville Collegiate Academy at Tarrant County College Northeast, Hurst ▲Gruver High School, Gruver ▲Gus Winston Cain Elementary School, Whitehouse ▲Hillsboro Junior High School, Hillsboro ▲Hudson Elementary School, Longview ▲Industrial Junior High School, Vanderbilt ▲Irion County High School, Mertzon ▲Jayton Schools, Jayton ▲Jesus A. Kawas Elementary School, Laredo ▲Nazareth School, Nazareth ▲Neches High School, Palestine ▲Quanah High School, Quanah ▲Rise Academy, Lubbock ▲Robert B. Green Elementary at Riverside Park, San Antonio ▲Saint John Paul II Catholic School, Houston ▲Saint Mark the Evangelist Catholic School, Plano ▲St. Helen Catholic School, Pearland ▲St. Philip's School & Community Center, Dallas ▲Whitewright Middle School, Whitewright.   손혜성 기자  텍사스 학교 school houston school archer school laredo

2024-09-25

남가주 학교 곳곳서 총격 암시 게시글 떠돌아 경찰 비상

남가주 지역 학교 여러 곳에 총격 등 공격을 암시한 경고 글이 인터넷에 떠돌아 수사당국과 학교, 학부모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버사이드에서는 13세 여학생이 다른 학생들에 대한 위협 게시글을 올려 체포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17일 ABC7 방송에 따르면 보니타통합교육구는 라번과 샌디마스 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확인해 이를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이 관계자는 확인 결과 해당 게시글에 신뢰할 만한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셰리프국과 경찰국들이 추가 인력을 해당 학교들에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스할리우드에 있는 월터 리드 중학교는 17일 잠시 폐쇄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시글을 확인해 학교가 안전한 것인지 상황을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타애나 지역의 학교에서도 위협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캠퍼스 전역을 확인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LA학교경찰국(LASPD)는 17일 성명을 발표, 미국 전역은 물론 역내 학교들에 대한 위협 게시글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관련 수사당국과 확인한 결과 위협에 신빙성이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관련 게시글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17일 리버사이드에서는 체마와 중학교에 대한 위협 게시글을 소셜미디어에 두 차례 올린 13세 여학생이 체포됐다. 그는 같은 학교 학생들의 이름을 게시글에 적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집에 일찍 데려가기도 했다.   수사당국은 체포된 여학생이 어떤 형태의 위협 게시글을 올렸는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학교 측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아 학생 집에 대한 수색 절차를 밟았고 이 학생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달 초 조지아주 와인더의 한 고등학교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네 명이 숨진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위협 게시글 소동이 수십 차례 이상 발생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만 16일 14세 남학생 한 명, 11일 15세 학생이 소셜미디어 등에 위협 게시글을 올려 체포된 바 있다. LA타임스는 한 현지 방송을 인용, 북가주 및 새크라멘토 지역에서도 최소 8명이 비슷한 이유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학교 남가주 총기 사건 위협 중학교 고등학교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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