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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부, 저염·저당 급식 가이드라인 발표

이제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소금과 설탕의 양을 줄여야 한다. 학교는 저당 시리얼·요거트를 제공해야 하며 식사에 포함된 나트륨 역시 지금보다 10~15% 줄여야 한다.   농무부는 24일 급식 기준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작년 2월 처음 제안된 것으로 업계와 전문가, 대중 의견을 취합한 뒤 마무리지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시리얼과 요구르트의 설탕량은 지금보다 10% 감축해야 한다. 애초 초코우유 등 맛이 가미된 우유 급식을 전면 제한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침 급식의 나트륨은 10%, 점심 급식의 나트륨은 15% 감소된다. 급식에 사용하는 곡물의 80%를 통곡물로 써야 한다는 현행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2~2023회계연도에 급식을 이용한 학생은 약 2860만 명이다. 연방정부가 투입한 예산은 210억 달러에 달한다.   농무부는 “학생 대부분이 첨가당과 나트륨을 과다 섭취해 식이 질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 급식을 개선하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규칙은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되지만 실제 시행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시리얼·요구르트 설탕 제한과 급식 나트륨 제한은 2027년 7월부터 시행된다. 이하은 기자가이드라인 농무부 저당 급식 급식 나트륨 학교 급식

2024-04-25

FAFSA 처리 지연에 디파짓만 날릴 판

연방 무료 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오류사태 여파로 대학별 재정지원 내역 통보가 미뤄지는 가운데, 신입생들의 대학 선택일(디시전데이)은 성큼 다가와 학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FAFSA 오류사태를 고려해 디시전데이를 연기하긴 했지만, 여전히 5월 1일로 유지한 곳들도 있어 일부 학생들은 재정보조 정보도 모른 채 디파짓부터 납부하는 상황이다.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4월 말로 접어들면서 하루에도 디시전데이와 FAFSA 오류사태에 대한 글이 수십개가 등록되고 있다.     대학 두 곳을 두고 고민 중인 자녀를 둔 한 한인 학부모는 “며칠 전에야 겨우 FAFSA를 완료해 두 학교 모두 학비를 알 수 없다”며 “한 곳은 5월 1일까지, 다른 한 곳은 5월 15일까지 디파짓을 내야 해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결국 이 학부모는 재정서류가 5월 1일 전까지도 안 온다면 학비는 모르지만 일단 5월 1일 마감인 학교에 디파짓을 납부할 생각“이라며 추후 다른 학교와 학비를 비교해보고, 5월 15일이 디파짓 납부 마감일인 학교 학비가 더 싸다면 이미 낸 디파짓을 날리는 것까지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학부모도 “5월 1일이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아직도 재정보조 메일을 못 받았다“며”학교에 전화해봐도 5월 1일까지는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해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대학들은 해당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커밋’하고, 미리 등록할 디파짓으로 500~1000달러를 요구한다.     문제는 아직도 FAFSA 오류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는 점이다. 페이퍼로 FAFSA 신청을 했던 한 한인 학부모는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지금와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오류가 생길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신청을 끝냈는데 FAFSA 측에서 신청 촉구 메일을 받은 이들도 있다. 많은 이들은 지연 사태가 더 길어져 많은 대학들이 미룬 날짜, 즉 5월 15일까지도 학비 재정보조 여부를 알 수 없을까봐 걱정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대학 디파짓을 두 곳에 내는 것은 불법으로, 입학 취소까지 받을 수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재정보조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지연 재정지원 학비 재정보조 학교 학비 오류사태 여파

2024-04-25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2500만불 기부

한국 최대 자산가 중에 하나인 김병주(사진) MBK파트너스 회장이 모교인 필라델피아 소재 하버포드 칼리지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기부액은 학교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됐으며 학교 내 ‘윤리적지도자연구소’를 설립하는데 사용된다.   현재 총 자산 97억 달러로 한국 내 두 번째로 재력을 가진 김 회장은 11살 때 가족과 함께 뉴저지로 이민와 하버포드에서 영어학으로 학사학위(85년)를 받았으며 이후 하버드 MBA를 마쳤다. 김 회장은 “윤리가 없는 리더십은 영혼이 없는 신체와 같다”며 “연구소가 국제적인 무대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7월 1일부터 하버포드의 이사장 역할도 맡는다. 포브스에 따르면 김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현재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이며 약 3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웬디 레이몬드 하버포드대 총장은 “윤리적인 리더십을 교육하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며 기부를 환영했다.   김 회장의 장인은 박태준 전 국무총리다. 한편 김 회장과 부인 박경아씨는 202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오스카 탕’에 개보수 비용 10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으며 전시실 명칭을 ‘김병주·박경아 갤러리’로 붙인 바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파트너스 김병주 김병주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 회장 학교 설립

2024-04-23

학교 총기난사 예고한 고교생 체포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이 학교 총기난사를 예고한 고교생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이 애초 용의자 안드레아 예(18, 락빌 거주)가 작성한 129페이지짜리 수기를 입수하면서 수사는 이뤄졌다.  용의자는 중국계로 추정되며 포토맥 지역 명문 공립학교인 '우튼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용의자는 이 수기를 통해 학교 총기난사 사건을 실행에 옮긴 구체적인 계쵝을 적어놓았다. 그는 유명해질 목적으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를 계획이었다. 지난 3월초 수기를 본 용의자의 지인이 당국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용의자는 이 글이 자신이 쓴 소설 혹은 자서전의 일부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소설적인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으나 상당부분은 실제 범행 의도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가 쓴 글의 주인공은 트랜스젠더 남성 ‘제임스 왕’으로 학교에서 심각한 불링을 당했는데, 용의자의 지인은 용의자가 실제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용의자는 실제로 생물학적 여성이지만 학교에서는 남성 이름을 쓰고 있었다.     글 속의 주인공은 “나의 초등학교 모교를 대상으로 삼았는데, 아이들이 매우 쉬운 타겟이기 때문”이라며 “그들을 체리 따듯이 하겠다”는 대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소셜 미디어 포스팅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총기 및 총격 관련 질문을 했다. 또한 작년 9월과 11월에는 다른 온라인 유저와 고교 내 총격사건을 논의했으며 12월에는 친구들에게 총격을 예고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되도록 많은 사람을 죽이고 싶으며, 이들을 모두 가치없게 만들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용의자에 대한 가택 수색 결과 총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은 용의자가 우튼 고교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으로, 2022년말 이후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학교에서 실제로 불링 피해를 당한 전력이 있으며, 자살 및 타인 살해 충동 등으로 정신과 입원진료 기록도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총기난사 고교생 학교 총기난사 고교생 체포 초등학교 모교

2024-04-19

총기 살인 10대 부모 과실치사 혐의 징역형

지난 2021년 미시간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른 학생 4명을 살해한 10대 청소년의 부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 법원은 지난 9일 제임스(47)와 제니퍼 크럼블리(46) 부부에게 아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무관심과 총기 보관 부실 등의 혐의로 최소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크럼블리 부부는 미국에서 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과실 치사 등의 혐의로 형사 재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첫번째 부모이다.     이들의 아들인 이든 크럼블리(당시 15세)는 지난 2011년 11월 30일 옥스포드 고등학교에서 권총으로 다른 학생 4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든은 현재 1급 살인 및 기타 범죄 등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당시 사건에 앞서 이든은 과제물에 총기 및 총에 맞은 사람 등의 그림을 그렸는데 이들 부모는 아들의 행동 및 행위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 제임스는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아들과 함께 구매했고, 권총을 보관한 침실 서랍을 잠그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학교측으로부터 아들의 총격 사건을 들은 후에도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함께 있을 수 없고, 알아서 집에 가있으라고 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든이 쓴 일기장에는 "부모님을 포함해 그 누구도 나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 도움을 주지 않는다"며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 총격을 가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과실치사 징역형 부모 과실치사 학교 총기 총기 보관

2024-04-10

[아카데믹 경시대회] 과학 과목 포함 200여 분야서 자웅 겨뤄

매년 치열해지는 대입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학과목 이외 과외 활동, 자원 봉사, 하나 더 추가해야할 것이 수상 기록이다. 이런 차별화를 위해서 아카데믹한 경시대회를 추천한다. 지원서 한 부분에 수상 경력으로 전국 대회 출전도 넣을 수 있다. 아카데믹한 경시대회를 알아본다.     경시대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수학 경시대회다.     하지만 AMC(American Mathmatics Competition)나 AMIE(American Invitational Math Examination)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들 시험은 매우 도전적이어서 고득점도 쉽지 않다. 문제해결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 명문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변별력 이외 실제 눈에 띄는 인재로 수상자를 선호한다. 하지만 수학 잘하는 학생들만 눈에 띄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경시 대회 중에서 잘 알려진 것이 10종 학력 경시대회다. 우승하면 큰 경력이 돼서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좋은 조건이 되지만 전통적인 강세 고교가 있고 그 학교 학생이 아니면 선발팀에 들어갈 기회가 없다. 입상 학생의 경험을 들어보면 한 두명이 잘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팀을 이루거나 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경시 대회에 출전해서 상을 받는 것만큼 들어가기도 어렵다.     경시 대회 분야는 과학이 가장 먼저 꼽히고 컴퓨터 코딩에 디베이트, 스피치, 외국어, 작문, 저널리즘 등에 걸쳐 200여 개나 된다. 과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화학, 물리, 생물 올림피아드, 인텔, 시멘스 사이언스 컴피티션은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국적인 명성만큼 경쟁자도 많아서 웬만한 노력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 인텔 국제 과학 공학 경시대회의 경우 최종 결선에 오르면 명문 대학 입학은 매우 쉬워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제까지 자녀가 해 온 여러가지 종류의 과목 중 좋아하는 분야에서 경시대회를 찾을 수 있다. 아무래도 잘하는 분야에서 찾아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자녀가 수상하지 못할 경우 실망하기 쉽다. 끈기 있게 노력하면 대개 성과가 나온다. 잘 알려진 경시대회 리스트는 구글 검색을 통해서 사이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기출 문제 등을 게시하여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대학에서 경시대회를 중시하는 이유=첫째,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지식을 심화시키고 연구 및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론과 실제를 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둘째, 경쟁은 학생들에게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성취감과 자부심을 통해 학습에 대한 열정이 증가된다. 셋째, 다양한 주제와 문제 해결 과제는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접근 방식을 개발하도록 격려한다.     어떤 대회가 가장 인기가 있나=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컴퓨터 과학과 기술 분야의 급속한 성장 때문이다. 실질적인 코딩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또한, 이러한 기술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므로, 참가 학생들은 대입은 물론, 미래 직업 시장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특정 과목 경시대회와 전공선택에 어떤 영향이 있나=경시대회는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학생은 생물학, 화학, 물리학 전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학문적 경로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가급적 전공과 관련된 경시대회의 수상 기록을 지원서에 넣어야 하는 이유다.   수학    수학 경시대회 문제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과는 다르다. 수학적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수학과 공학 등의 전공과 관련이 있다. 창의력 없이는 정답을 내놓기가 쉽지 않다. 수학경시대회의 대표는 AMC다. AMC8, AMC10, AMC12를 비롯하여 AIME가 열리고 USAMO가 열려 IMO에 참가할 학생을 뽑는다. 가장 손쉬운 준비는 기출 문제를 갖고 동일한 시간에서 자주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기출문제는 AMC 웹사이트(maa.org/math-competitions)에서 풀어볼 수 있다.   USAMTS(USA Mathmatical Talent Search)는 고교생 대상 대회로 3라운드까지 있다. 각각 5개의 문제를 풀어야 하며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웹사이트 문제를 4주간 책과 계산기를 이용해서 푸는 것이다. www.usamts.org   이외 수학경시대회는 다음과 같다. ▶매스리그하이스쿨(math League High School):학교 대표팀은 아니지만 같은 학교 친구들로 구성해 출전할 수 있다. ▶매스 캥거루(Math Kangaroo):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가 대상이다. ▶ARML(American Regions Math League):학교 단위 단체팀으로 출전하며 단체전 개인전 릴레이 등 4차에 걸쳐 경쟁한다. ▶CML(Continental Math League):2~9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문제와 고교생을 위한 미적분을 푸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하버드MIT 수학 토너먼트:고교생을 위한 수학경시대회로 하버드와 MIT가 돌아가면서 개최한다. www.hmmt.org 물리 물리 올림피아드는 F-ma시험을 통해서 전국에서 1차 선발 400명으로 점차 인원을 줄여가면서 국가대표를 뽑는다. 1월부터 시작된다. www.aapt.org/physicsteam 이외 USAPho, Princeton University Physics Competition, Physics Bowl, Sir Issac Newton Exam등이 있다.    생물 생물 올림피아드는 고교생 대상의 지역-주-전국 단위의 경시대회다. 최종 4명이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시험은 50분에 객관식을 푸다. 9학년부터 12학년이 참가한다. 매년 6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매년 2월에 시작한다. www.usabo-trc.org/ 국제 생물올림피아드는 www.ibo-info.org/en/이다.  화학 화학 올림피아드는 매년 1만여 명의 고교생이 참가한다. 지역단위 시험과 전국 단위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대회는 500여 명이 실력을 겨룬다. 객관식과 실험을 거친 후 20명이 매년 2주간 서머캠프 참가한다. 국제 화학 올림피아드에는 최종 4명이 참가한다. www.acs.org/education/students/highschool/olympiad.html 에세이 -Ayn Rand Foundation Essay Contest= 작문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8만1250달러의 상금이 걸린 콘테스트에 도전해볼만 하다. www.aynrand.org   -에세이 대회는 이외에도 하버드 크림슨 글로벌 에세이대회(essaycomp.org), 존로크인스티튜즈 대회(www.johnlockeinstitute.com/essay-competition) 등 큰 대회만도 10여개가 넘는다.     -리더십, 디베이트, 토론 대회도 다양하게 열려 있는데 대부분의 전공에서 선호하는 분야다. 불어 -불어 경시대회=불어교사협회에서 후원해 열린다. 불어교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2월에 개최되고 지난 문제도 판매하여 공부할 수 있다.     www.frenchteachers.org/concours/   -내셔널 불어경시대회(www.frenchcontest.org)가 있다.   기타 과목   -여러 과목별 경시대회가 있다. 대개 2학년 이상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www.cmleague.com) 에는 수학, 지리학, 영어, 사회과학, 과학 등의 경시대회 정보가 있다.   PTA리플렉션 미국의 모든 학교가 참가하는 리플렉션 프로그램은 문예 방면에 재능있는 학생들이 참여한다. 내셔널 PTA에서 주관한다. 킨더부터 12학년까지 참가한다. 문학, 작곡, 사진, 시각예술 등 분야에 출전할 수 있다. 로컬-카운슬-디스트릭-주-내셔널로 넘겨진다. www.pta.org/reflections   사이언스 올림피아드 물리, 생물, 화학 올림피아드가 과목별이라면 사이언스 올림피아드는 통섭 과학분야다. 저학년부터 12학년까지 4단계로 나뉘어 운영되며 지역, 주, 전국대회는 중학생, 고등학생 부문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사이언스 컨셉&날리지, 사이언스 프로세시스&싱킹 스킬스, 사이언스 어플리케이션&테크놀러지 등 3가지 분야 카테고리 밑의 23가지 이벤트에서 경쟁한다. 40년 역사를 자랑한다. www.soinc.org 컴퓨터 사이언스 리그 ACSL(아메리칸 컴퓨터 사이언스 리그)는 컴퓨터 사이언스와 프로그래밍을 위한 경시대회다. 대회 참가는 학교 단위로 이뤄지며 참가와 관련돼 팀어드바이저에 의해서 진행된다. 컴퓨터 사이언스 문제는 팀 어드바이저가 감독하는 단답형이지만 프로그래밍은 좀 어렵다. 두가지 테스트의 합계로 우위를 가린다. www.acsl.org 구글 사이언스 페어 구글이 기획한 과학경시대회로 13~18세가 대상이다.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소정의 지원서를 제출하고 프로젝트 결과물로 2분짜리 비디오나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www.competitionsciences.org/competitions/google-science-fair/ 장병희 기자아카데믹 경시대회 과학 과목 공학 경시대회 경시대회 리스트 학교 학생

2024-03-24

[대입 들여다보기] 9학년 마친 뒤 여름방학이 최적 시기…시기·학교 특징 등 전학도 전략 필요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입장에서 다니는 학교를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고등학교 시기에 전학을 하면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많은 학생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학교를 옮기게 되면 대학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한다. 이 과정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두렵기도 하지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혼란을 피하려면 전학에 대해 고려해야 할 점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먼저 전학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지금 재학중인 학교에서 이름을 빼고 다른 학교에 등록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상대적으로 쉽게 진행되는 것은 학생이 전학하는 이유, 부모나 보호자, 학교 행정직원들의 협력, 그리고 주 또는 교육구의 구체적인 정책 등에 달려 있다.     이에 더해 이 절차는 학생이 어떤 학교에서 어떤 학교로 전학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공립학교에서 다른 공립학교로 전학하는가? 아니면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로 전학하는가?     그렇다면 전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가지 합법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상황, 가족에게 일어난 변화부터 시작해서 학업적으로 더 도전적인 학교를 찾거나 선호하는 과외활동을 위해 학교를 바꿀 수도 있다.     몇 가지 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가 타 지역에서 직장을 구했거나, 부모의 별거 또는 이혼으로 인해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다. 고등학생이 학교를 바꾸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때로는 이사를 해도 상대적으로 로컬 지역 안에서 움직인다면 전학을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둘째, 다른 학교에 관심이 생긴 경우다.     다른 학교의 아카데믹 커리큘럼, 과외활동, 스포츠팀, 또는 다른 기회가 더 마음에 들어서 전학을 결심할 수 있다. 내가 지금 다니는 학교보다 다른 학교에 더 많은 AP 수업이 있거나, 음악 또는 미술 프로그램이 더 잘 갖춰져 있어 전학을 고려할 수 있다. 내가 스피치&디베이트팀이 유명한 학교로 옮기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   심지어 같은 교육구에 속한 공립학교들도 교육 스타일이나 제공하는 과외활동 등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어떤 학교는 연극부가 매우 훌륭하고, 어떤 학교는 주에서 최고 수준의 마칭 밴드를 자랑할지도 모른다. 또 다른 학교는 STEM에 중점을 두면서 수영팀의 활약이 돋보일 수도 있다. 만약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로 전학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고려한다면 공립과 사립의 차이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은 흔하게 일어난다.     셋째, 현재 재학중인 학교를 떠나는 것이 필요한 경우다.     전학의 이유는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다른 학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불링(bullying)을 경험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학교를 바꾸려고 할 수 있다.   또는 학업에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든지,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학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가정의 재정상황에 큰 변화가 닥쳐서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바꾸는 학생도 있다.     그렇다면 전학을 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사실상 전학 시기를 학생이 항상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가족이 이사하게 된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 전학하기에 가장 편리한 시기는 여름방학이다. 새 학교에서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전 학교에서 1년간 학년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전환이 순조롭다.     또한 가급적이면 고학년보다 저학년 때 전학하는 편이 낫다.     새 학교에서 보낼 시간보다 전에 다닌 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길다면 수강한 수업의 크레딧을 순조롭게 인정받는데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같은 교육구에 있는 학교 안에서 움직인다면 크레딧 인정이 이슈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고학년보다는 9학년을 마친 뒤 전학한다면 영향을 훨씬 덜 받을 것이다.     학업적으로, 그리고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도 용이하다. 이에 비해 10학년 또는 11학년을 마친 후 전학을 한다면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시기 여름방학 고등학교 시기 보호자 학교 학교 특징

2024-03-17

겨울폭풍 눈보라에 남가주 산악지역 학교 휴교령

지난 14일 샌타애나 강풍 이후 남가주 일부 산악 지역에서는 한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NBC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카운티, 빅베어 지역에 이날 오후 6시까지 겨울 폭풍 경보가 발효됐다. 14일부터 내린 눈은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겨울 폭풍 경보가 발효된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휴교령이 내려졌다. 베어밸리통합교육구(BVUSD)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계속되는 눈보라로 폴스베일 중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휴교한다"고 밝혔다. BVUSD 인근 림오브더월드통합교육구(ROWUSD) 측도 이날 휴교를 결정했다.  또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빅베어와 러닝스프링스로 향하던 사람들이 지속적인 눈보라로 운전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15일 KTLA는 도로가 빙판길로 얼어붙고 눈보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LA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도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샌타클라리타밸리, 말리부, 칼라바사스, 샌퍼낸도밸리 등에서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최대 시속 45마일의 강풍을 예측했다.  한편,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에 폭풍 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온도가 최대 80도까지 오르면서 날씨가 급격히 변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빅베어 한겨울 한겨울 날씨 빅베어 지역 학교 휴교령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미주 한인

2024-03-15

한인 남학생 성폭행 혐의 체포

 한인 학생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매체 ‘WYFF뉴스4’에 따르면 사건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클린턴에 있는 프레즈피테리안 컬리지(Presbyterian Collegeㆍ이하 PC)에서 발생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유재영(23)씨는 지난 25일 납치 및 범죄적 성행위 3급 혐의로 기소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찰국(SLED)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유씨는 학교 캠퍼스 레지던스홀에서 피해자의 팔을 잡아 나가지 못하게 했으며 피해자에게 성적 구타(sexual battery)를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을 파악한 학교 캠퍼스 경찰은 SLED에 수사를 요청했고 지난 25일 유씨는 기소됐다.   현재 유씨는로렌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유씨는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 재학 중인 국제 학생이다. 피해자의 학생 여부 등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학교 측은 지난 26일 성명문을 내고 “현재 성폭행 가해자는 보석금이 불허된 채 수감 중이다”라며 “우리는 우리 커뮤니티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성폭행 신학생 한인 신학생 학교 캠퍼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2024-02-28

한인 학생 성폭행 혐의 체포…사우스캐롤라이나 유재영씨

한인 학생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매체 ‘WYFF뉴스4’에 따르면 사건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린턴에 있는 프레즈비테리안 칼리지(Presbyterian College·이하 PC)에서 발생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유재영(23·사진)씨는 지난 25일 납치 및 범죄적 성행위 3급 혐의로 기소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찰국(SLED)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유씨는 학교 캠퍼스 레지던스홀에서 피해자의 팔을 잡아 나가지 못하게 한 후 성적 구타(sexual battery)를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을 파악한 학교 캠퍼스 경찰은 SLED에 수사를 요청했고 지난 25일 유씨는 기소됐다.     현재 유씨는 로렌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유씨는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 재학 중인 국제 학생이다. 피해자의 학생 여부 등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학교 측은 지난 26일 성명문을 내고 “현재 성폭행 가해자는 보석금이 불허된 채 수감 중이다”라며 “우리는 커뮤니티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성폭행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찰국 한인 신학생 학교 캠퍼스

2024-02-27

시카고 학교내 상주 경찰 모두 철수

시카고 교육위원회가 다음 학기부터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학교에 상주하는 교내 경찰을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지난 22일 교내 상주 경찰의 철수와 각 학교에 존속 여부 결정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을 놓고 열띤 토론 끝에 결국 만장일치로 상주 경찰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CPS는 지난 1991년부터 학교 내 상주 경찰 제도를 도입했지만, 현재 CPS 소속 학교 634곳 가운데 상주 경찰이 있는 곳은 39개 학교 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원회는 “교내 상주 경찰에 투자할 예산을 교사와 전문 상담사들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젊은층의 복잡성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많이 공감할 수 있는 교사, 사회복지사, 상담사 등의 전문가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반대하는 이들은 “모든 학교가 상주 경찰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에는 충분히 동의하지만, 아직 시카고에는 상주 경찰이 필요한 학교들이 적지 않다”며 각 학교가 자율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CPS는 지난 3년동안 교내 상주 경찰 제도를 위해 연 평균 1000만 달러의 규모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지난 해 사회 정서적 학습을 위한 예산은 35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오는 6월 말 2024-2025학년도 각종 정책에 대한 최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학교 상주 경찰 시카고 교육위원회 교내 상주

2024-02-23

UGA 캠퍼스서 학생 2명 사망

경찰, 타살 가능성 두고 수사   조지아대학(UGA) 캠퍼스에서 21일 학생 1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돼 애슨스-클라크 경찰과 학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UGA 경찰은 "오전에 운동장에 뛰러 간 친구가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이다"라는 신고를 받고 오후 12시 20분쯤 운동장 주변을 수색해 이미 숨이 끊어져 누워있는 학생을 발견했다.   대학 측 발표에 따르면 피해자는 헤릭 강 뒤편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발견됐다. 피해자는 눈에 띄는 부상을 입었다. 응급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사망 판정을 내렸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학생의 신원과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학교 경찰은 조지아 수사국(GBI), 애슨스-클라크 카운티 경찰과 합동으로 사건을 수사 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사건 현장 인근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르 모어헤드 UGA 학장은 "우리 캠퍼스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21일 목요일 저녁부터 22일 금요일까지 학교 수업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역매체 WSB-TV는 "이는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두 번째 사망사건"이라며 21일 수요일 밤 학교 기숙사 '브럼비 홀'에서 학생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제보할 사항이 있는 사람은 UGA 경찰(706-542-2200)에 연락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캠퍼스 학생 학생 사망 우리 캠퍼스 학교 경찰

2024-02-22

학생에 성적 내용 담긴 도서 빌려주면 음란죄?

"교사처럼 사서도 기소해야 마땅"   조지아주 학교 도서관에서 성적인 내용을 다룬 도서를 없애려는 법안들이 주 의회에 상정돼 논란을 빚고 있다.   먼저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이 책을 빌리면 어떤 책을 빌렸는지 부모에게 알림이 가도록 하는 법안(SB 365)이 상원에 상정되며, 또 외설적인 내용이 포함된 책을 학생에게 빌려준 도서관 사서는 형사 고발을 당할 수 있다는 법안(SB 154)도 발의됐다.   'SB 365' 법안은 지난 20일 상원의 교육 및 청소년 위원회에서 5대 4로 통과돼 조만간 상원 전체회의 투표에 부쳐진다. 이 법안의 골자는 자녀가 도서관에서 도서를 빌릴 때마다 부모가 이메일 알림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법안을 반대하는 진영에서는 아이들의 학습의 자유를 차단하고, 학생들의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우려한다.   아울러 'SB 154' 법안은 외설적인 내용이 담긴 도서를 사서가 학생에게 빌려줄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더 큰 논란을 빚고 있다. 현행 법에서는 공립학교 사서가 '미성년자에게 유해'하다고 판단된 도서를 빌려주어도 처벌 받지 않는다.   20일 상원 소위에서는 '의도적으로' 외설적인 내용이 포함된 도서를 배포한 경우에만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수정안이 제안되기도 했다. 그렉 돌레잘(공화) 상원의원은 CBS에 "진짜 목표는 외설이 포함된 자료를 학교 도서관에서 몰아내는 것"이라며 "교사는 음란죄로 기소될 수 있지만 사서는 기소할 수 없는 이중잣대를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법안 지지자들은 조지아주의 '외설'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성적인 콘텐츠'를 학교나 도서관에서 몰아내기를 바라고 있다. 공화당 측은 학교와 도서관의 '부적절한' 도서들이 학생들을 타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사한 법안들을 꾸준히 발의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도서관에 성교 또는 성적 흥분을 묘사하는 도서를 제한하는 법안, 주 공립 및 학교 도서관이 미국도서관협회와의 관계를 단절하도록 강제하는 법안 등도 논의됐으나 해당 소위에는 상정되지는 않았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도서관 조지아 도서관 학교 도서관 도서관 사서가

2024-02-21

“팬데믹 거치며 학교내 증오범죄 두 배로 늘어”

증오범죄 건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학교에서의 증가세가 전체 상승세를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아시안 범죄도 2.7배가량 늘었지만 타인종 대상 증오범죄보다는 적은 수였다.   29일 연방수사국(FBI)은 2018~2022년도 증오범죄 신고 건수를 분석한 리포트를 통해 전체 신고 수는 60% 증가했지만, 학교에선 90%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전체 증오범죄 중 10%는 학교에서 일어났다.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주택, 도로다. 학교는 세 번째다.   FBI는 프리K~12학년까지를 통틀어 초등 및 세컨더리 스쿨로 묶었고, 이외 대학 과정을 넣어 학교로 집계했다. 수치 발표에서는 이들 사이에 특별한 구분을 두지 않았다.   2018년 8492건을 기록한 전체 신고 수는 2022년엔 1만3346건으로 올랐다. 학교 기준으로는 2018년 700건에서 2022년 1336건으로 증가했다.   5년간 학교에선 반흑인범죄(1690건), 반유대인범죄(745건), 반성소수자(LGBTQ) 범죄(342건)가 가장 많은 상위 세 건으로 집계됐다.     반아시안범죄는 105건으로, 반백인(245건), 반히스패닉(183건) 등의 타인종보다 낮았다.   빈번한 범죄 발생 유형은 협박(1623건), 기물파손(1543건), 단순 폭행(826건) 순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닫은 팬데믹 시기엔 범죄 건수가 줄어들었지만, 2022년엔 다시 올랐다. 발생 시기는 4분기가 가장 많았다.   반아시안 범죄는 팬데믹 직전인 2019년 27건을 기록, 2020~2021년 17건으로 하락했다가, 2022년 32건으로 증가했다.   아시안 대상으로 많았던 범죄 유형은 협박(60건), 단순 모욕(26건), 기물파손(8건) 순으로 조사됐다.   FBI는 “10월에 증오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미 전역서 하루 네 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학교서 관찰된 범죄의 공통점을 분석해 향후 이같은 범죄를 예방하는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학교 밖 증오범죄가 압도적으로 많다.   학교 밖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집단은 학교에서와 마찬가지로 ▶흑인 ▶LGBTQ ▶유대인으로 집계됐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증오범죄 학교 증오범죄 신고 증오범죄 건수 학교 기준

2024-01-30

주말 한국학교 지원금 25% 증액…LA영사관 “100만불 돌파 기대”

올해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주말 한국학교 지원금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한국시간) 한국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인 정체성 함양 산실인 동포사회 한글(한국)학교 지원금을 전년대비 25.7% 증액한 177억32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067억원으로 전년 676억원보다 58% 증액된 만큼 동포사회 한글학교 운영 및 교사 육성 지원금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따르면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관할지역에는 주말 한국학교 총 115개, 등록 학생수는 총 1만2079명이다. 한인교육단체와 종교단체가 자원봉사자 교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 주말 한국학교 115개교에는 총 85만1500달러가 운영비로 지원됐다.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주말 한국학교 운영비를 25% 증액을 반영할 경우 올해 운영비 지원금은 105만 달러 전후로 예상된다.     LA총영사관 관계자는 “2024년도 주말 한국학교 운영비 지원을 위한 현황조사는 지난해 11~12월 완료해 재외동포청에 제출했다”며 “재외동포청이 각 학교 운영현황을 반영해 4월쯤 최종 지원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액된 운영비에는 ‘교사 사기진작’이 포함돼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교직원 봉사료가 현실화될 예정이다. 이밖에 운영비 지원 확대를 통해 ▶한글학교 기능 강화 ▶교육환경 개선 ▶차세대 자긍심 제고도 기대했다.   또한 한글학교 교사연수 예산도 26억8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44.7% 증액됐다. 재외동포청은 교사연수 예산 확충으로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현지연수, 온라인 학위 및 양성과정을 확대, 전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지원은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핵심목표 중 하나로 해외 한글학교와 교사가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교사봉사료 등 한글학교 운영비와 교사연수 예산 확충으로 한글학교 운영 환경이 개선되고, 교사들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다.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에 관한 교육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국학교 지원금 주말 한국학교 동포사회 한글학교 학교 지원금

2024-01-22

[취재 수첩] 내 아이는 그가 누군지 안다

자폐 자녀를 둔 어머니 비아트리즈는 상대 학생을 ‘프레데터(Predator·포식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아이는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My child knows who he is)”고 말했다.   심지어 사건 당시 그 학생이 어떤 색 옷을 입고 있었는지, 인종이 무엇인지, 헤어스타일이 어땠는지 세세하게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한인 학생도 다수 재학 중인 풀러턴 지역의 명문 서니힐스 고등학교(교장 크레이그 바인리히)에서 동성 학생 간 성폭행 사건 의혹〈본지 1월18일자 A-1면〉이 불거졌다.   단순히 의혹으로 치부할만한 사안이 아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의 주장을 들어보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문제는 피해 학생이 자폐아라는 점이다. 학교 측은 오히려 이 어머니에게 아이가 TV에서 본 것을 말하거나, 만들어낸 이야기일 수 있다는 식으로 치부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SNS 영상을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온라인에서는 학교 측의 대응을 두고 비난 여론이 거세다. 피해 학생 어머니의 영상, 청원 운동 웹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학교 하나를 두고 이토록 많은 댓글과 조회 수를 기록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급기야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까지 나서고 있다. 댓글을 살펴보면 그동안 교내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학교 측이 이런 식으로 무마하려 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닌 듯하다.   본지는 지난 16일과 19일, 학교 측에 두 번에 걸쳐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물론 묵묵부답이다.   명문 공립학교인 서니힐스고교는 자체 교내 신문까지 두고 있다. 나름 ‘기자’ ‘에디터’ 등의 직함을 달고 있는 30여 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 그들에게도 따로 질의서를 보내 입장을 물었다. 행여 기자 정신이 있는 학생이 있다면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하는 바람에서다.   분명 현재까지는 ‘의혹’이다. 실제 성폭행이 발생했는지도 아직 알 수 없다. 단, 피해 학생의 부모는 상세하게 사건 정황을 말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논란이 계속 확산 중이다.   그렇다면, 학교 측은 제기된 주장에 대해 어떤 식의 절차를 거쳐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를 종결했다면 무슨 근거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상세히 밝힐 책임이 있다. 또한, 이런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은 있었는지, 평소 학생의 안전을 위한 교내 정책이 어떠한 식으로 시행되고 있는지도 알려야 한다.   그동안 쌓아 올린 학교의 명성이 훼손되는 게 두려운가. 서니힐스고교는 명문 공립고등학교다. 삼류 학교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이번 의혹을 소상하게 해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명문이란 타이틀을 떼는 게 낫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취재수첩 타이틀 피해 학생 학교 측은 한인 학생

2024-01-21

도난 사건이 터지자 드러나는 학교의 정체

터키계 이민자로 독일에서 활동하는 일케르 차탁(Ilker Catak) 감독의 작품이다. 독일의 2023년 아카데미상 국제영화 부문 출품작. 학교를 배경으로 한 몰입도 높은 인물 탐구와 정의의 개념에 대한 팽팽하고 치밀한 고찰.       도난 사건이 빈번한 학교에 새로 부임한 신임 교사 칼라(리오니 베네쉬). 동료 교사들, 학부모, 학생들 모두 그녀의 헌신적 태도가 왠지 거슬린다. 그러던 중 소지품 검사 뒤에 자기 반 학생 오스카(레너드 스테트니쉬)가 증거도 없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오스카는 터키계 이민 가정의 아이다. 칼라는 교무실에서 동료 교사의 부정행위를 목격하면서 진상 규명에 나선다.   칼라는 노트북 카메라를 켜 둔 채 지갑을 옷에 두고 수업에 들어간다. 예상대로 지갑의 돈이 사라지고 돈을 가져간 사람의 블라우스가 찍힌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다. 그러나 더 큰 시련과 공포가 그녀를 조여오면서 전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묘하고 갑갑한 균형이 지속된다. 무언가 그녀를 위협하는 세력에 학교 전체가 휘말린다.     영화는 누구도 악인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범인을 특정하지만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다. 범인인 듯 보이는 자가 드러나지만 얼굴은 가려져 있다. 냉철한 해부나 비판도 없다. 갈수록 모호해지는 불확실의 실체, 혐의가 은폐되고 사실은 모호한 언어로 가려지고, 소문이 난무한다. 한 아이의 희생으로 권력자의 치부를 감추어야 하는 상황, 칼라는 결국 역부족에 부딪힌다. 모든 정의가 부정당한다.   홀로 싸우는 칼라의 가슴 아픈 여정, 무너지는 그녀의 신념과 좌절에 분노와 연민이 더해진다. 칼라의 고통, 무력감, 죄책감을 표현하는 베네쉬와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학생 오스카 역의 스테트니쉬의 무언의 눈빛 연기가 스릴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영화를 끌고 간다.     차탁 감독은 인간관계의 지형도를 색다른 방식으로 그려낸다. 학교는 권력을 지키기 위한 기관일 뿐,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을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상적 가치와 진실은 발로 차버리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맞물리지 못한 채 삐걱삐걱 돌아가는 톱니바퀴 같은 영화다.  김정 영화평론가도난 학교 학교 전체 아카데미상 국제영화 학생 오스카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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