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컬 뉴욕주지사 “학교 휴대전화 사용 금지, 교통혼잡료 유지할 것”
“학교 휴대전화 사용 갑론을박 불필요해”
“트럼프, 실제로 교통혼잡료 막기 어려울 듯”
호컬 주지사는 6일 NY1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우울증과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고, 일부는 팬데믹의 여파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중독성이 있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 영향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AM뉴욕에도 기고를 통해 “(휴대전화 사용 금지에 대한) 끊임없는 갑론을박은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더 큰 고통으로 몰고 갈 뿐”이라며 “학교에서 첫 수업 종이 울리는 순간부터 수업이 끝날 때까지 전화나 인터넷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야 하며, 교사는 이 시간동안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부모들은 자녀와 연락을 못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만, 이에 따라 꼭 필요할 때는 학부모가 자녀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에 대해서도 “이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호컬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통혼잡료를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교통혼잡료를 폐지하려고 행동할 지는 불확실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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