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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홍역 비상…CDC “백신 맞아야”

전국 학교에 홍역(measles) 비상이 걸렸다. 남가주 지역 350개 학교도 학생 홍역 백신 접종률이 낮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31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전역에서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CDC는 최근 홍역 바이러스는 예상 밖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홍역은 1~6세 어린이 등 청소년이 주로 봄철에 감염된다. 감염자 기침 또는 접촉 시 주변으로 바이러스가 퍼진다. 킨더가든 등 학교에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0~12일 뒤 ‘화씨 105도까지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 등이 동반된다. 감염자는 입안 점막에 작은 흰 반점, 온몸에 붉은 발진이 돋는다.     보건당국은 홍역은 한 번 백신을 접종하거나 감염되면 재발률이 희박하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홍역 증상이 나타날 때는 주변인과 접촉을 차단하고 학교 등에 알려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BS뉴스는 전국 8500개 학교 재학생의 홍역 백신 접종률이 93% 이하라며 전염병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31일 보도했다.  CBS뉴스는 CDC를 인용해 2021~2022학년도 미국 내 킨더가든 학생의 홍역 백신 접종률이 93%로 몇 년 전 접종률 95%에도 못 미친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21~2022학년도 취학아동 대상 홍역 백신 접종률은 96.6%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학교서 개학 전국 학교서 홍역 바이러스 재학생 홍역

2024-01-31

기업은 문제 해결 리더십의 인재 요구…학교서 맡은 직책은 리더십 성장 기회

초등학교 3학년 때 걸스카우트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난생처음 언니들과 캠프에 참가했는데 그때의 경험이 지금껏 내를 붙들어준 가치관을 갖게 된 참으로 신선하고 충격적인 일이 되었다.   몇 명이 참가했던 캠프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나는 2조에서 가장 어린 팀원이었다. 지도 선생님이 여러 조를 나눠 팀을 정해 주시고 각 팀의 방을 배정해 주셨다. 그리고는 어느 팀이 정리 정돈을 잘하는지, 그리고 지시에 따라 미션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를 점수로 매겨 우수 팀을 뽑는다고 하셨다.     어린 마음에 우리 2조가 뽑히고 싶었고 처음 방 정리부터 남들도 다 잘하고 싶었다. 우선 우리 조원들이 벗어놓은 신발들을 가지런히 놓으며 “언니 우리가 이기자”고 다른 팀이 듣지 못하게 옆의 있던 예쁜 4학년 언니에게 속삭였다.    그런데 그 언니는 “다른 팀 것도 같이해 줘야지” 하면서 옆 팀의 신발을 정리해 주었다. 쿵! 마음 깊이 충격을 받았다.  그 언니가 너무 마음이 크고 넓게 보이며 “아! 그래야 하는구나. 난 왜 그런 생각을 못 했지?” 순간 내가 너무 작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며 그때 그 언니에게 배웠던 리더의 모습을 동경하며 지금껏 살아온 것 같다.       학생 기간 어떤 직책을 맡아 자신의 책임을 성실히 하는 경험은 자신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자기 개발이 되며, 긍정적 경력을 쌓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된다. 특히 고등학교 시간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다양한 활동을 하며 찾아가는 시기이므로 자신이 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일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대학에서 학생들의 리더십 경험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고 이겨나가며 성장하게 되었던 경험,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발견한 자신,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며 쌓은 실무 경험 이야기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함께 일을 해왔으며,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 왔는지를 알기 원한다.  다시 말해 대학에서 보는 리더십은  직책이나 업적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서 성장하게 된 일에 집중된다.     미국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는 더 많은 지식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고, 각 팀원들이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명령이나 통제를 하기보다는 도전과 위기의 상황에서 팀원들의 능력을 다 동원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능력이 하루아침에 뚝 떨어질 수 있을까? 이런 능력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부모는 대학 이력서에 쓰기 위해서 빨리 대충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 즉, 이런 리더십 성장은 꾸준한 헌신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자녀들이 알 수 있도록 꾸준히 가르쳐 줘야겠다.     단순히 직책을 맡았다는 것에 그치지 말고 자신이 그 일을 맡은 이상 이루고 싶은 목표와 계획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과 이유를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에 헌신하기를 바란다.  자칫 자신이 별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에 휩쓸려 일을 하다 보면 그만큼 자기 성장을 이루지 못하는 결과를 나을 수 있다. 그리고 요즘 학생들 중 회장이나 총무같이 책임이 따르는 자리는 피하려는 경향을 아주 많이 본다.  물론 책임이 따른다는 것은 부담스럽다. 하지만 그 책임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할 때 그 사람은 리더가 될 것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리더십 학교서 리더십 성장 리더십 경험 인재 요구

2023-05-21

또 무차별 난사…4명 사망, 신시내티 은행 건물 앞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도심의 한 은행 건물에서 6일 무장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3명이 숨졌다.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동부시간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신시내티 시내의 30층 짜리 '피프스 서드(Fifth Third)' 은행 건물 앞에서 발생했다. 괴한이 은행 빌딩 앞 짐 싣는 구역에서 총을 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총성이 여러 번 울리자 겁에 질린 시민들이 건물 앞 파운틴 광장 쪽으로 몰리면서 도심이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누군가 '총격범이다'라고 고함을 지르자 인도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총격 사건이 난 건물은 은행 외에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와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가게 등이 몰려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총격 직후 경찰은 건물 인근 지역을 봉쇄했다. 신시내티 경찰국 엘리엇 아이작 국장은 "총격범이 은행 건물 로비에 들어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총격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은행 건물에서 일하는 한 목격자는 "입구에 서 있었는데 로비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총격범이 총을 쏘고, 또 쐈다"고 말했다. 총격범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이작 국장은 "매우 무서운 상황이었다. 현재 조사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총에 맞은 시민 3명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두 명은 신시내티대학 메디컬센터에 옮겼으나 숨졌다. 존 크레인리 신시내티 시장은 "용의자가 무고한 시민을 겨냥해 총을 쏜 것 같다.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었지만 경찰이 초동 대처에 성공해 더 큰 희생을 막았다"고 말했다. 은행 건물 앞 파운틴 광장은 평소 음악회 등 행사가 많이 열리고 푸드트럭이 많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2018-09-06

휴스턴 산타페 고교에서 총격사건 발생

갈베스톤 카운티의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지난 18일 오전 8시경 총격사건이 발생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텍사스 산타페에서 5월 11일 금요일 오전 8시경 산타페 고교의 총격 사건으로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확인했다. 범인은 "체포되어 안전하다"고 산타페 고교(Santa Fe HS) 교감인 크리스 리차드슨 (Cris Richardson)이 말했다. 학군 경찰국은 금요일 오전 8시 10 분에 페이스 북에서 활발한 총격 상황을 확인하고 학교가 폐쇄됐다고 발표했다. 갤버스턴 카운티의 셰리프인 더글라스 허드슨 대령은 AP 통신에 셰리프 오피스에서 총 발사에 대한 대응에 즉각적으로 알려진 세부 사항은 없다고 확인했다. 한 학생이 오전 7시 45분경 학교 내에 있을 때 화재 경보가 울리기 시작하고 학생들이 교실을 떠나기 시작했을 때 한 학생이 교내에서 총성이 들렸다고 믿고 있다고 KTRK에 TV 방송국에 알렸다. 전술 장비의 장교가 학교에 배치되었으며 경찰 등에 의해 학교건물 밖으로 대피한 학생들은 현재 하이웨이 6시에 있는 알라모 체육관에 대기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대변인은 HCSO 보안관 에드 곤잘레스 (Ed Hons Sheriff Ed Gonzales)의 트위트에 따라 사건현장에 갤버스턴 카운티 경찰 및 오피서 들이 파견되었다고 발표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2018-05-18

2017년 총기 난사 역대 최다…30건으로 전년대비 10건 증가

지난해 '총기 난사(active shooting)' 사건 발생이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발표한 '2016.2017년 미국 내 총기 난사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는 총 30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000년 FBI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2016년 20건에서 50% 증가한 것이다. 앞선 2014년과 2015년에도 각각 20건씩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FBI는 총기 난사를 '1명 이상의 개인이 사람이 몰려 있는 공간에서 살인을 목적으로 총격을 가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보고서 통계에서 갱이나 마약 관련 총격 사건이나 오발 사고 등은 제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17년에는 21개주에서 50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제외한 221명이 숨지고 722명이 부상당했다. 앞선 2014.2015년에는 26개주에서 40건이 발생해 92명이 숨지고 139명이 부상당했었다. 건수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명 피해가 컸던 것은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들이 이 기간에 집중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루트 91 하베스트 뮤직 페스티벌' 도중 발생한 총기 난사로 58명이 사망하고 489명이 부상당했는데 이는 사상 최대 규모 피해다. 또 2016년 6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펄스 나이트클럽 총격 사건에서도 4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다. 지난해 11월에는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26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하는 총격 사건도 있었다. 지난 2년간 총기 난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는 텍사스로 6건을 기록했으며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가 5건씩으로 뒤를 이었다. 뉴욕주에서는 2건이 발생했다. 총 50명인 총격범은 모두 남성이었는데 2014.2015년에는 42명의 총격범 중 3명이 여성이었다. 경찰과의 총격전으로 사건이 종료된 경우는 14건이었으며 경찰관 1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했다. 총격범이 경찰에게 사살된 경우는 11건이었으며 13명의 총격범은 자살했다. 또 총격범이 경찰에 체포된 경우는 18건이었으며 8명의 총격범은 시민들에 의해 제압당했다. 총격범의 나이는 14세에서 66세까지 분포됐는데 10대 총격범도 7명이나 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건 발생 장소는 상업지역이 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 등 교육시설도 7곳이나 됐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2018-05-06

그라나다힐스 고교생 2명 체포…학생·학교 총기 위협 혐의

학교 총기 위협 모방범죄가 우후죽순처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등학교 재학생 2명이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LA데일리뉴스는 LA학교경찰국(LASPD)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그라나다 힐스 고교생 2명이 범죄 위협 혐의로 체포됐다고 12일 보도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그라나다 힐스 고교를 포함한 샌퍼낸도 밸리 북부지역 학교 2곳의 재학생 부모 2명이 자녀의 총기 폭력 위협에 따른 조사결과 불법 무기 소지 및 총기 관리 부실 혐의로 기소됐다고 LA시 검찰이 밝혔다. 불법 총포류 소지나 관리 부실은 혐의당 최고 6개월 징역형과 1000달러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LA학교경찰국은 지난 달 17세 남학생이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교에서 다른 학생에게 총으로 위협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 학생이 살고 있는 아버지 집을 수색해 불법 무기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채츠워스 차터 고교의 한 학부모 역시 총포류 관리 부실 혐의로 기소됐다. 이 학부모의 아들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거나 숨겨두고 있다는 소문이 학교 내에서 돌았고 학교경찰이 운동장에서 권총 한 자루를 찾아냈다. 이외에도 지난 6일에는 위협적인 내용이 적힌 냅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냅킨에는 학교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이겠다고 적혀 있었다. 해당 학생은 경찰에 농담이었다고 밝혔지만 결국 체포됐다. 이 학생의 집에서 무기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8-03-12

잇따른 학교 총격 위협에 불안감 커진다

플로리다주 고교 총격 사건 이후 온라인을 통한 학교 총격 위협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 주까지 20곳 이상의 뉴욕시 공립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교 총격 위협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는 베이사이드 고교와 베이사이드의 MS 158 중학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된 위협 메시지는 "3월 5일 학교를 총격할 것"이라고 날짜를 밝혔지만 타겟이 될 학교는 밝히지 않은 채 여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경찰(NYPD) 조사 결과 이 위협들은 모두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뉴욕시 공립교는 5일 예정대로 정상 운영됐다. 시 교육국도 이날 오후 "당국의 조사 결과 위협은 신뢰할 만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다만 교육국은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추가 보안 강화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YPD는 이날 1400여 공립교에 5300여 명의 학교 보안 요원을 배치했다. 총격 위협에 휴교 조치를 내린 곳도 있었다. 뉴저지주 베이욘 학군은 4일 오후 소셜미디어에 "베이욘의 학교 여러 곳에 총격을 가하겠다"는 위협 메시지가 올라오자 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하루 학군 내 모든 학교의 문을 닫았다. 드류 시스크 베이욘 경찰서장은 이날 회견에서 "최초 트위터 메시지는 당일 만들어진 트위터 계정에서 전송됐으며 조사가 시작될 무렵 계정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초 트위터 메시지에 이어 5일 오전에는 비슷한 위협 문구가 들어간 '스냅챗(채팅 앱의 일종)'의 이미지를 스크린 촬영한 사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위협 메시지에서 공격 대상으로 언급된 학교는 헨리 해리스 스쿨, 존 베일리 스쿨, 미드타운 커뮤니티 스쿨, 니콜라스 오레스코 스쿨, 베이욘 고등학교 등이다. 지미 데이비스 시장은 회견에서 "학교가 매우 안전하다고 확신한다"면서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오늘 휴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시장에 따르면 현재 허드슨카운티 검찰과 허드슨카운티 셰리프국 등 로컬 사법기관뿐만 아니라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위협 메시지의 출처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베이욘 학군은 6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다만 다수의 경찰 인력을 투입해 학교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뉴욕주 나소카운티 그레잇넥 학군에서도 지난 주말 동안 학교 위협 메시지가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학생.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을 긴장시켰지만 조사 결과 장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군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일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총기 모양의 사진과 "누가 3월 5일을 위해 준비돼 있나(Who's ready for March 5th)"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하지만 나소카운티 경찰의 수사 결과 위협은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5일 휴교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그레잇넥 사우스 고교 주변에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레이크석세스 경찰이 지속적으로 순찰을 실시했으며 학교에도 추가 보안 요원이 배치됐다. 한편 뉴욕주 업스테이트 유티카칼리지에도 5일 위협 메시지가 전달돼 학교가 폐쇄되고 수업이 취소되는 소동이 일었다. 대학 측은 이날 오전 11시쯤 한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무장한 채 캠퍼스에 있다는 위협 메시지를 받고 즉시 학교를 폐쇄하고 수업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후 총격이나 다른 폭력 행위가 발생했다는 보고나 부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어 수사 당국은 단순한 장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설:5일 총격 위협으로 폐쇄된 뉴욕 업스테이트 유티카칼리지 외곽을 경찰차가 순찰하고 있다. [AP]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2018-03-05

스포츠용품 전문점 ‘레이’, 총기 판매 중단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 최대 스포츠 및 캠핑 전문매장인 레이가 앞으로 총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지난 1일 공식성명서를 통해 사냥용 총과 관련 제품 납품업체인 비스타 아웃도어의 제품 판매를 중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레이 측은 더 이상 총기류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달 일어난 플로리다 총기 대참사와 같은 총기 관련 폭력 등의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 및 그 방안의 일환으로 앞으로 총기 관련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언급했다. 이 결과 레이는 앞으로의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자 공개 토론의 장을 비스타 아웃도어 측과 가졌다. 비스타 아웃도어는 카멜백, 기로, 캠프 세프, 및 블랙번 등의 자회사를 소유한 회사로 레저용 라이플 등과 같은 총기류를 생산하는 세비지 암즈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레이는 이날 오전까지 비스타 측이 앞으로 어떤 방안을 가지고 나아갈지에 대한 어떠한 공개 성명서도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았으므로 총기와 관련해 비스타 측의 결정이 발표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해당 회사의 제품 주문을 중단할 생각이며 만약 우리 측의 방향에 함께 나아갈 생각이라면 언제든지 새로운 방안을 함께 모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식 발표로 인해 레이는 딕스 스포팅 굿즈, 월마트 및 그로거에 이어 4번째로 총기 판매에 대한 규제와 관련해 새로운 정책을 내놓은 회사다.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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