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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 우려 리콜 제품 NY·NJ 학교서 배포

최소 NJ 35·NY 24곳 납품

주요 소매업체에서 판매된 즉석식(ready-to-eat products) 육류 및 가금류 식품이 리스테리아 우려로 대량 리콜된 가운데, 이중 상당수가 뉴욕일원을 포함한 전국 학교에 납품됐다.
 
17일 농무부(USDA)는 앞서 지난 9일 리콜된 식품업체 브루스팩(BrucePac)의 즉석 육류 및 가금류 제품이 이미 일선 학교에 납품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USDA는 지난 5월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생산된 해당 제품 리콜 대상을 늘려 이날 기준 총 1만1766만 파운드가량을 리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저지 학교 최소 35곳, 뉴욕 학교 최소 24곳에 리콜됐어야 할 제품들이 납품된 상태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USDA에 따르면, 리콜 제품을 납품받은 학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감에 따라 목록은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타겟, 월마트 등 매장서 판매된 다른 샐러드, 부리또 등도 새 리콜 대상으로 포함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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