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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문제 해결 리더십의 인재 요구…학교서 맡은 직책은 리더십 성장 기회

[에듀 포스팅]

초등학교 3학년 때 걸스카우트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난생처음 언니들과 캠프에 참가했는데 그때의 경험이 지금껏 내를 붙들어준 가치관을 갖게 된 참으로 신선하고 충격적인 일이 되었다.   몇 명이 참가했던 캠프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나는 2조에서 가장 어린 팀원이었다. 지도 선생님이 여러 조를 나눠 팀을 정해 주시고 각 팀의 방을 배정해 주셨다. 그리고는 어느 팀이 정리 정돈을 잘하는지, 그리고 지시에 따라 미션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를 점수로 매겨 우수 팀을 뽑는다고 하셨다.  
 
어린 마음에 우리 2조가 뽑히고 싶었고 처음 방 정리부터 남들도 다 잘하고 싶었다. 우선 우리 조원들이 벗어놓은 신발들을 가지런히 놓으며 “언니 우리가 이기자”고 다른 팀이 듣지 못하게 옆의 있던 예쁜 4학년 언니에게 속삭였다.    그런데 그 언니는 “다른 팀 것도 같이해 줘야지” 하면서 옆 팀의 신발을 정리해 주었다. 쿵! 마음 깊이 충격을 받았다.  그 언니가 너무 마음이 크고 넓게 보이며 “아! 그래야 하는구나. 난 왜 그런 생각을 못 했지?” 순간 내가 너무 작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며 그때 그 언니에게 배웠던 리더의 모습을 동경하며 지금껏 살아온 것 같다.    
 
학생 기간 어떤 직책을 맡아 자신의 책임을 성실히 하는 경험은 자신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자기 개발이 되며, 긍정적 경력을 쌓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된다. 특히 고등학교 시간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다양한 활동을 하며 찾아가는 시기이므로 자신이 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일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대학에서 학생들의 리더십 경험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고 이겨나가며 성장하게 되었던 경험,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발견한 자신,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며 쌓은 실무 경험 이야기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함께 일을 해왔으며,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 왔는지를 알기 원한다.  다시 말해 대학에서 보는 리더십은  직책이나 업적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서 성장하게 된 일에 집중된다.  
 
미국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는 더 많은 지식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고, 각 팀원들이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명령이나 통제를 하기보다는 도전과 위기의 상황에서 팀원들의 능력을 다 동원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능력이 하루아침에 뚝 떨어질 수 있을까? 이런 능력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부모는 대학 이력서에 쓰기 위해서 빨리 대충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 즉, 이런 리더십 성장은 꾸준한 헌신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자녀들이 알 수 있도록 꾸준히 가르쳐 줘야겠다.  
 


단순히 직책을 맡았다는 것에 그치지 말고 자신이 그 일을 맡은 이상 이루고 싶은 목표와 계획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과 이유를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에 헌신하기를 바란다.  자칫 자신이 별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에 휩쓸려 일을 하다 보면 그만큼 자기 성장을 이루지 못하는 결과를 나을 수 있다. 그리고 요즘 학생들 중 회장이나 총무같이 책임이 따르는 자리는 피하려는 경향을 아주 많이 본다.  물론 책임이 따른다는 것은 부담스럽다. 하지만 그 책임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할 때 그 사람은 리더가 될 것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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