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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차량 4대 중 1대는 픽업 트럭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하는 차종은 픽업 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범죄국(NICB)이 최근 발표한 도난 차량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은 2004년형 쉐보레 픽업트럭이다. 도난당한 쉐보레 픽업트럭은 총 4만9903대다. 이어 포드 픽업트럭(2006년형 모델·4만8175대), 혼다 시빅(2000년형·2만7113대), 혼다 어코드(1997년형·2만7089대) 등의 순이다.   한국산 브랜드인 현대 소나타(2013년형·2만1707대), 현대 엘란트라(2017년형·1만9602대), 기아 옵티마(2015년형·1만8221대) 등은 나란히 뒤를 이었다.   NICB 데이비드 글라위 국장은 “차량 도난 건은 전년 대비 7% 늘었으며 도난 차량 중 4대 중 1대(25%)가 풀사이즈 픽업트럭이었다”며 “전국적으로 도난 차량은 100만 대가 넘는데 약 32초마다 1대 꼴로 도난당한 셈”이라고 말했다.   가주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가주 지역 도난 차량 통계만 따로 추려보면 쉐보레 픽업트럭(2001년형·1만5557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혼다 시빅(1만580대), 포드 픽업트럭(8930대), 혼다 어코드(7897대), 현대 소나타(5592대), 기아 옵티마(5479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사태 이후 도난 사건은 늘고 있지만, 회수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 글라위 국장은 “지난해 도난 신고된 차량 중 85% 이상이 법 집행기관 또는 기타 수단을 통해 회수됐다”며 “특히 회수된 차량 중 34%는 신고 후 24시간 이내에 되찾았다”고 전했다.   NICB는 ▶차량 내 귀중품을 두지 말 것 ▶창문을 끝까지 올릴 것 ▶차량 내 열쇠 등을 두고 내리지 말 것 ▶쇼핑센터 등을 이용할 때는 출입구에서 가까운 쪽 또는 행인이 많은 곳에 주차할 것 ▶어두운 곳 또는 가로등이 없는 길에 주차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글라위 국장은 “차량 도난 피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소셜미디어 등에서 차량 절도 방법 등이 공유된 것은 특정 차종의 도난 건이 증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픽업트럭 도난 차량 도난 도난 차량 포드 픽업트럭

2023-08-06

콜로라도 최다 등록 차량 포드 F-150 픽업트럭 9만5천대

  콜로라도 주내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를 가는 차량들이 주로 이용하는 70번 주간고속도로나 일반 도로 또는 주차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량이 수바루 아웃백 SUV다. 그래서 일부 주민들은 수바루 아웃백이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차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는 다르다. 수바루 아웃백 SUV가 콜로라도 주민들이 애호하는 차종이긴 하지만 넘버 원은 아니며 넘버 투도 아니다. 최근 덴버 포스트는 콜로라도 차량관리국(Colorado’s Division of Motor Vehicles/DMV)의 2022년 기준 차량 등록 현황에 따르면, 가장 많은 차종은 포드 F-150 픽업 트럭으로 약 9만5천대라고 보도했다. 쉐비 실버라도 픽업 트럭이 약 7만5천대로 두 번째로 많았고 수바루 아웃백 SUV는 약 5만6천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 타코마 트럭이 5만3,529대로 4위,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5만2,550대로 5위, 토요타 4러너가 5만1,927대로 6위, 스바루 포레스터가 5만1,430대로 7위, 토요타 레이브4가 4만3,156대로 8위, 혼다 CR-V가 4만1,960대로 9위, GMC 시에라 트럭이 4만1,129대로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온라인 자동차 검색 엔진 아이시카스닷컴(iSeeCars.com)에 따르면, 2022년 한해동안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종도 포드 F-150 픽업 트럭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산길이 많고 다양한 지형이 난무하는 콜로라도에서는 픽업 트럭과 SUV 차종이 주민들에게 당연히 인기가 많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고급차 시장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리스 업체인 NVC(Nationwide Vehicle Contracts)에 의하면,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고급차종은 월 8,100건에 달한 아우디 R8이었고 그 다음은 전기자동차 테슬라 모델 3였다. 특히 테슬라 차종은 현재 콜로라도 주내 매장이 6개로 늘어나는 등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픽업트럭 콜로라도 콜로라도 차량관리국 픽업트럭 9만5천대 콜로라도 최다

2023-06-19

행콕파크 초등교 교통사고 용의자 무죄 방면

    행콕파크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여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또 사고를 일으킨 픽업트럭 운전자는 경찰로부터 풀려났는데 사고 당시 이 운전자는 메디컬 이머전시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운전자의 메디컬 이머전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 주변의 교통 안전을 강화하자는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모든 학교 인근에 감속용 문턱을 설치하고 횡단보도 안내원도 증원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5일 오전 8시 경 행콕파크 초등학교 인근에서 1학년인 6세 딸과 함께 등교를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숨진 여성은 가다 압둘자바(33)로 밝혔졌다. 딸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이다.   30대 남성으로만 알려진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사고 직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LA 경찰국의 마이클 무어 국장은 경찰 위원회에 운전자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 같은 초기 정황이 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LA 경찰국은 26일 이번 사고는 어떤 범죄 활동의 결과도 아닌 것 같다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경찰 측은 "지금 시점에서는 종합적인 상황을 기반으로 했을 때 메디컬 이머전시(의료상 긴급상황)로 인한 결과로 빚어진 비극적인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이어 하지만 여전히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추후 혐의점이 발견되면 그때 가서 기소할 여지도 있다고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김병일 기자교통사고 초등교 초등교 교통사고 무죄 방면 픽업트럭 운전자

2023-04-27

전국 최다 판매 차종은 픽업트럭

팬데믹과 칩부족 사태 가운데 지난해 전국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신차와 중고차는 픽업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검색업체 아이씨카스닷컴이 지난해 거래된 1740만여대를 분석해 발표한 2021년 전국서 가장 인기 있는 차 리스트와 자동차데이터업체 굿카배드카닷컴에 따르면 신차, 중고차 최다 판매 톱3를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신차 판매 1위는 포드 F시리즈로 지난해 총 72만6003대가 판매됐다. 2위는 56만9389대가 판매된 램 픽업트럭이, 셰볼레 실버라도 픽업트럭은 52만9765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도요타 RAV4, 혼다 CR-V, 도요타 캠리, 닛산 로그가 뒤를 이었다.     〈표 참조〉   한국차로는 현대차 투싼이 전년 대비 22%가 증가한 15만949대가 판매돼 21위에 올랐다. 특히 투싼은 시카고 지역서 판매된 신차의 2.7%를 차지하는 판매호조로 지역 최다 판매 차량 타이틀을 획득했다.   엘란트라와 싼타페는 12만4422대, 11만2071대가 판매돼 각각 28, 33위를 기록했으며 기아 포르테 11만5929대로 30위, 텔루라이드는 9만3705대로 38위를 나타냈다.     중고차에서도 포드 F-150이 전체 판매량의 3.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으며 판매 점유율 2.6%의 셰볼레 실버라도 1500 픽업트럭이 2위, 점유율 2.4%의 램 픽업 1500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혼다 시빅, 닛산 로그, 도요타 캠리, 셰볼레이퀴녹스, 포드 이스케이프, 도요타 RAV4, 혼다 어코드가 뒤를 이었다.   남가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혼다 시빅으로 전체 판매량의 4.3%를 차지했다. 이어 도요타 캠리(3%), 혼다 어코드(2.7%), 도요타 코롤라(2.3%), RAV4(1.8%), 타코마(1.8%), 닛산 센트라(1.7%), 포드 F-150(1.5%), 셰볼레 실버라도 1500(1.5%) 벤츠 C클래스(1.4%)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다 판매순위와 달리 남가주에서는 세단이 1~4위를 차지하는 등 톱 10 가운데 6개 모델이 포함됐다. 이 같은 현상은 남가주 운전자들이 극심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으로 SUV나 트럭보다 구매가격은 물론 연비도 좋은 세단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차와 중고차 판매량에서 각각 점유율 4.3%를 기록하며 LA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혼다 시빅은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박낙희 기자판매 순위 Auto News NAKI 박낙희 포드 현대차 기아 투싼 픽업트럭 세단

2022-01-06

[시론] 미래 운송수단의 대세는 ‘전기’

개솔린값이 갤런당 5달러대 직전까지 치솟고 있다. 그러다 보니 친환경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조량이 좋은 캘리포니아 도시들의 주택 지붕은 태양광 패널로 덮여가고 있다. 머지않아 전기차의 루프와 후드에도 태양광 패널로 씌워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풍력발전기 타워는 오래 전부터 산골짜기와 해안지역 바람골 곳곳에 집단으로 설치되고 있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태양열과 풍력 에너지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전기가 대세다. 특히 운송 분야에서는 전기 에너지 사용을 가속화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도 최근 ‘교통수단의 그린 혁명(Green Revolution)’이란 주제로 심층 보도했다.     전기자동차는 생산능력이 판매속도를 맞출 수 없을 만큼 주문량이 많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모든 전통차 메이커들이 전기차 생산체제로 빠르게 변환을 시도하고 있어 2040년까지는 미국과 유럽의 전체 차량 중에서 전기차가 70%를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독일 등의 청정국가들은 90% 이상 될 것이다.   공해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항공기(Zero-Emission Planes)도 곧 등장할 예정이다. 항공유를 사용치 않는 여객기의 등장은 엄청난 도전이다. 특히 장거리 비행에 성공한다면 이는 공중교통의 혁명이 될 것이다.     이미 단거리용 전기여객기는 위스크사(Wisk)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설계와 제작에 착수했다. 이들 여객기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활주로가 필요 없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F-150’ 픽업트럭 전기차 출시 시승식에 참석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다. 전기차의 기술과 품질, 생산 경쟁에서 미국은 중국을 압도하고 세계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2030년부터 미국에서 시판되는 신차의 50%는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전기차 공공충전소는 약 50만개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150억 달러의 예산을 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전기차 공공충전소는 약 4만개 수준이다.     전기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판매를 시작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약 100만대의 생산량을 돌파했으며, 2021년도 판매예상 80만대를 합치면 총 누적 생산량은 약 180만대에 이른다.     최근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생산기업 ‘리비안(RIVIAN)’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기업공개를 마쳤다. 리비안의 공모주가는 78달러였으나 실제 거래는 100.73달러로  예상보다 22달러나 높았다.     테슬라의 대항마인 리비안의 기업가치는 95조원으로 신생기업으로는 놀라운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기업가치를 합한 77조원보다 훨씬 높다.     리비안은 9월부터 ‘픽업트럭 전기차(RIT)’를 출고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150대를 생산했다. 최근 선주문으로 약 15만대를 수주한 상태다. 리비안의 다음 출시할 차종은 ‘스포츠 유틸리티 전기차 (RIS)’라고 한다.     미국과 유럽 각국은 친환경 정책과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전기차 선택을 촉진하면서 많은 인센티브를 구입자에게 주고 있다. 현금보조 혜택, 차량세 인하, 고속도로 사용료 혜택, 전기료 혜택 등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모든 신차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휘발유, 디젤 등으로 운행하는 내연기관차는 생산과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의 힘을 가장 발 빠르게 도입한 교통수단은 전기철도(전철)이다. 프랑스의 테제베(TGV), 독일의 이체에(ICE), 일본의 신칸센, 한국의 KTX 등이 대표적인 고속전철이다.     개솔린 전통차 업계가 100여년이 넘게 ‘힘의 원천’인 엔진 제조기술을 통해 강한 지배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석유 의존도의 한계와 친환경 문제로 이제 힘의 원천은 전기로 옮겨지게 되었다. 바야흐로 그린 혁명으로 가고 있다.   이보영 / 전 한진해운 미주본부장시론 운송수단 미래 전기차 생산체제 친환경 전기차 픽업트럭 전기차

2021-11-16

현대 싼타크루즈, '베스트 픽업트럭' 선정

 현대차가 하반기에 출시한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내세워 예상 밖의 선전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 워싱턴자동차기자협회(WAPA)는 최근 싼타크루즈를 '2021 베스트 픽업트럭'으로 선정했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지난 7월 출시한 소형 픽업트럭으로, 앨라배마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WAPA는 이달 대서양 연안 체서비크만에서 치러진 자동차랠리에서 최근 출시된 픽업트럭 20여개의 가속, 핸들링, 제동 등을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싼타크루즈는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NWAPA)가 뽑은 '2021 최우수 픽업트럭'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8월 북미 자동차 평가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가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판매된 차' 1위에도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자동차 칼럼니스트 댄 닐도 최근 기고한 칼럼에서 싼타크루즈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싼타크루즈는 세단과 같은 인테리어와 트럭 외관이 결합한 스포츠 어드벤쳐 차량"이라며 "작지만 적당한 가격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 중형 픽업트럭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픽업트럭인데도 모노코크(차체와 프레임이 하나로 된 차량 구조) 방식이라 (가볍고 승차감이 좋아) 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같다"며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만들어진 픽업트럭"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평가에 싼타크루즈의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크루즈는 출시된 지난 7월 81대가 판매된 이후 8월 1252대, 9월 166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픽업트럭 '강자'인 포드의 주요 모델 판매량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이지만 현지 처음 출시한 모델로서는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종으로, 지난해 전국 50개주 중 39개 주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모은 차량으로 현지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베스트 픽업트럭 현대 싼타크루즈

2021-10-25

[보험범죄국 2020년 집계] 자동차 36초마다 1대씩 도난 당한다

 전국에서 매 36초마다 1대씩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또 차종 별로는 픽업트럭이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범죄국(NICB)이 12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88만595건의 자동차 도난 사건이 발생해 2019년에 비해 11%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동 규제,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차를 장시간 주차해 놓는 경우가 많아 절도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차량 별로 절도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포드 픽업트럭으로 이 기간 총 4만4014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어 셰볼레 픽업이 4만968대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톱 10 가운데 GMC 픽업과 닷지 픽업이 각각 1만3016대, 1만1991대로 7위와 10위에 포함됐다.   〈표 참조〉   특히 셰볼레 픽업은 전년 대비 25.7%, GMC 16.6%, 포드 픽업 13%, 닷지 픽업 6.2%가 각각 증가해 픽업트럭의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톱 10 가운데 나머지 6개 모델은 모두 일본 브랜드로 혼다 시빅과 어코드가 3, 4위, 도요타 캠리와 코롤라가 5, 8위, 닛산 알티마 6위로 나타났으며 유일한 SUV 모델인 혼다 CR-V가 전년 대비 21.9% 급증하며 9위를 기록했다.   가주의 경우는 혼다 시빅이 1만6625대 도난 당해 1위에 올랐으며 어코드, CR-V가 2, 5위, 도요타 캠리, 코롤라가 6, 8위를 차지했다. 픽업으로는 셰볼레, 포드, GMC, 도요타 타코마가 각각 3, 4, 7, 10위를 기록했으며 셰볼레타호 SUV가 9위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절도범들이 주로 노리는 차량 연식은 일부를 제외하고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다 시빅과 어코드는 2000년, 1997년 등 20년이 넘은 구형 모델이 주요 타겟이 됐는데 이는 이들 모델이 도난방지기술 없이 생산된 마지막 모델 중 하나이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국차 가운데서는 현대 쏘나타, 엘란트라와 기아 옵티마, 포르테가 콜로라도, 뉴멕시코주 등 중서부 2개 주와 워싱턴DC, 뉴햄프셔,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북동부 10개 주에서 3~10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ICB는 절도 예방을 위해 ▶차량 내에 열쇠나 귀중품을 두지 말 것 ▶창문이나 문 등 잠금 여부 확인 ▶가능한 밝은 곳에 주차할 것 ▶알람, 휠 록, 스티어링휠 록 등 차량 도난방지 장치 장착 ▶GPS 차량 추적기 장착 등을 권고했다.         박낙희 기자

2021-10-12

자동차 36초마다 1대씩 도난 당한다

[보험범죄국 2020년 집계]    작년 88만여대 11% 급증 픽업트럭 피해 가장 많아 가주선 시빅·어코드 최다   전국에서 매 36초마다 1대씩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또 차종 별로는 픽업트럭이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범죄국(NICB)이 12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88만595건의 자동차 도난 사건이 발생해 2019년에 비해 11%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동 규제,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차를 장시간 주차해 놓는 경우가 많아 절도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차량 별로 절도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포드 픽업트럭으로 이 기간 총 4만4014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어 셰볼레 픽업이 4만968대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톱 10 가운데 GMC 픽업과 닷지 픽업이 각각 1만3016대, 1만1991대로 7위와 10위에 포함됐다.〈표 참조〉   특히 셰볼레 픽업은 전년 대비 25.7%, GMC 16.6%, 포드 픽업 13%, 닷지 픽업 6.2%가 각각 증가해 픽업트럭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톱 10 가운데 나머지 6개 모델은 모두 일본 브랜드로 혼다 시빅과 어코드가 3, 4위, 도요타 캠리와 코롤라가 5, 8위, 닛산 알티마 6위로 나타났으며 유일한 SUV 모델인 혼다 CR-V가 전년 대비 21.9%가 증가하며 9위를 기록했다.   가주의 경우는 혼다 시빅이 1만6625대가 도난돼 1위에 올랐으며 어코드, CR-V가 2, 5위, 도요타 캠리, 코롤라가 6, 8위를 차지했다. 픽업으로는 셰볼레, 포드, GMC, 도요타 타코마가 각각 3, 4, 7, 10위를 기록했으며 셰볼레타호 SUV가 9위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절도범들이 선호하는 차량 연식은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다 시빅과 어코드는 2000년, 1997년 등 20년이 넘은 구형 모델이 주요 타겟이 됐는데 이는 이들 모델이 도난방지기술 없이 생산된 마지막 모델 중 하나이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국차 가운데서는 현대 쏘나타, 엘란트라와 기아 옵티마, 포르테가 콜로라도, 뉴멕시코주 등 중서부 2개 주와 워싱턴DC, 뉴햄프셔,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북동부 10개 주에서 3~10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ICB는 절도 예방을 위해 ▶차량 내 열쇠나 귀중품을 두지 말 것 ▶차창이나 문 등 잠금 여부 확인 ▶가능한 밝은 곳에 주차할 것 ▶알람, 휠 록, 스티어링휠 록 등 차량 도난방지 장치 장착 ▶GPS 차량 추적기 장착 등을 권고했다. 박낙희 기자픽업트럭 피해 포드 픽업트럭 자동차 절도 자동차 도난 박낙희 Auto News 자동차 NICB 보험범죄국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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