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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 모녀 친 뒤 아파트에 충돌-엄마 숨져

 25일 오전 8시 직전 미드 윌셔 지역에서 픽업트럭이 엄마와 딸을 친 뒤 아파트 건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5세 엄마가 숨졌다. [사진 김상진 기자]

25일 오전 8시 직전 미드 윌셔 지역에서 픽업트럭이 엄마와 딸을 친 뒤 아파트 건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5세 엄마가 숨졌다. [사진 김상진 기자]

35세 엄마가 숨진 채 흰 천에 덮여있고 (오른쪽) 휠체어 탄 남자 (왼쪽)는 드라이버인지 아니면 인근에 있던 사람인지는 불분명하다 [사진 김상진 기자]

35세 엄마가 숨진 채 흰 천에 덮여있고 (오른쪽) 휠체어 탄 남자 (왼쪽)는 드라이버인지 아니면 인근에 있던 사람인지는 불분명하다 [사진 김상진 기자]

픽업트럭이 2명의 행인을 친 뒤 아파트 건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25일 오전 미드 윌셔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1명이 숨지고 이 여성의 딸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국과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수 분 전 6200블록 웨스트 콜게이트 애비뉴 부근에서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파크 라브레아 아파트 인근이고 길 건너편에는 행콕파크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LA 소방국 측은 흰색 픽업트럭이 35세 엄마와 6세된 딸을 친 뒤 2층 아파트 건물을 들이받고 멈췄다고 전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30대 남성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숨진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파트 건물이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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