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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에반스톤, 노스웨스턴 풋볼구장 재건축 승인 외

#. 에반스톤, 노스웨스턴 풋볼구장 재건축 승인    에반스톤 시의회가 논란이 됐던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경기장 재건축을 승인했다.   에반스톤 시의회는 지난 20일 풋볼 경기장 재건축 투표를 실시, 찬성과 반대가 같았으나 최종 결정권을 지닌 대니얼 비스 시장이 찬성하면서 통과가 결정됐다.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경기장 재건축과 관련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은 팽팽하게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에반스톤 시 중심에 위치한 노스웨스턴대학의 풋볼 경기장 라이언 필드(Ryan Field)가 교통 체증, 혼잡, 소음 등을 불러올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고 또 다른 주민들은 라이언 필드의 지구 재조정(rezoning)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시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 8억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노스웨스턴 대학은 라이언 필드의 개보수는 물론 경기장 주변을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만들어 콘서트 및 커뮤니티 행사 등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노스웨스턴대학은 이번 시의회 투표를 앞두고 향후 15년간 1억7500만 달러의 혜택을 에반스톤 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라이언 필드 재건축 일정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     #. 시카고 시, 쥐 벌금 미납 업체 집중 조사 나선다    시카고 시가 쥐 문제와 관련, 벌금을 내지 않고 있는 부동산 회사들을 본격 조사할 예정이다.     작년 한해 동안 시카고 시에 접수된 쥐와 관련한 불만 신고는 무려 5만여 건.     시카고 시는 부동산 관리 업체들에 벌금을 부과했으나 납부 비율은 20% 미만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한 부동산 관리 회사는 무려 1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해충방제업체 올킨(Orkin)사의 조사에 따르면 8년째 ‘쥐가 가장 많은 미국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시카고 시는 내년도 쥐 박멸 등을 위해 관련 예산으로 150만 달러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ona Kim 인턴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노스웨스턴 에반스톤 에반스톤 노스웨스턴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재건축 승인

2023-11-21

메트로 교육청, 가을 풋볼 시즌 보안 강화

최근 클레이튼 카운티 소재의 한 고등학교 풋볼 경기에서 학생이 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메트로 지역 교육청이 가을 풋볼 시즌 보안 강화에 나섰다.     클레이튼 카운티 더치타운고교에 재학 중인 시니어학생 이사야 토마스(18)는 지난 18일 고교 풋볼 경기가 개최된 타라 스타디움의 주차장에서 총격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강도 미수 사건으로부터 일어났으며, 총격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 바 없다.     이번 사건을 보도한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토마스는 친구, 13세 남동생과 함께 전에 다니던 고등학교 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내부에서 여러 차례 싸움이 벌어져 경기가 일찍 끝나게 됐다. 토마스가 경기장을 나와 주차장에서 차를 부르던 중 강도가 총으로 협박했다.     토마스의 누나인 타티아나 브림미지는AJC에 "강도가 토마스에게 모든 것을 내놓지 않으면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더라"라며 토마스는 도망갈 수도 없이 팔, 폐, 척추 총 세 곳에 총격을 당했다.   총격에 쓰러진 토마스는 바로 그레이디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목숨에 지장은 없으나 의료진은 그가 영영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견을 내놨다.     클레이튼 카운티 교육청은 이후 학교 운동경기 현장에서 무기탐지장치를 사용하고 경기 시작 시각을 앞당기는 등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카운티는 주차장에서 테일게이트(tailgate) 파티 금지, 풋볼 경기 3쿼터 시작 후에는 추가 입장 금지 등의 제한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같은 날인 18일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의디스커버리고교에서도 풋볼 경기 중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에 참석한 학생 다수가 출구로 몰려가며 혼란이 초래된 것이다. 학교 측은 경기를 일찍 종료하고 관객들을 내보냈으나 이후에도 몇 차례 싸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학교 교장의 성명문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없었다.     지역매체폭스5뉴스에 의하면 추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교생들은 신분증을 지참, 중학생 이하의 학생들은 성인과 동반해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또 투명 가방만 소지할 수 있으며 입장객은 최대 1500명까지만 받는다.  윤지아 기자고교 풋볼 풋볼 경기 고교 풋볼 고등학교 풋볼

2023-08-25

조지아텍 풋볼 경기장, '현대 필드'된다

조지아주의 명문 조지아텍의 풋볼 경기장에 현대차 이름이 붙여진다.   조지아주 대학 교육위원회(Board of Regents)는 조지아텍의 풋볼 경기장 이름을 '바비 도드 스타디움 앳 현대 필드'(Bobby Dodd Stadium at Hyundai Field)로 바꾸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경기장에 자사 이름을 넣는 권리를 얻기 위해 조지아텍 체육협회dp 5500만 달러를 제공하고, 향후 20년 동안 이름을 유지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현대 필드'라는 이름이 20년 동안 붙여진다면 회사 측은 1년에 275만 달러를 지불하는 셈이다.   샌드라 노스 교육위원 부총장은 애틀랜타 저널(AJC)에 "10년 계약에 5년 갱신을 두 번 할 수 있는 계약이며, 만일 대학 평판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텍 풋볼 경기장 이름에 '바비 도드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은 변하지 않으나, 당초 '그랜트 필드'(Grant Field)였던 이름이 '현대 필드'로 바뀐다. 학교 측은 또 변경하기 이전의 이름을 기념하기 위해서 경기장 내부에 전시물을 만들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웨스트 포인트의 기아차 공장,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현대차 공장을 두고 있으며, 사바나에는 대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에 더해 명문 조지아텍의 경기장에 이름을 붙임으로써 동남부 지역에서 더욱 로컬 친화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랜트 필드의 바비 도드 스타디움은 지난 1913년 개장했으며, 5만5000명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바비 도드는 1945~1966년 조지아텍의 전설적인 풋볼 코치 로버트 리 도드(Robert Lee Dodd)를 가리킨다. 지난 2020년 K팝 그룹 BTS의 애틀랜타 공연이 이곳에서 펼쳐지기도 했다.   ESPN의 대학 풋볼 전문 기자 피트 써멜은 8일 트위터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장 이름 변경 외에도 다른 스폰서십을 합쳐 7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경기장 풋볼 풋볼 경기장 현대 필드 경기장 이름

2023-08-08

[로컬 단신 브리핑] CTA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승객 외

#. CTA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승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감소했던 CTA 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민들의 이용이 줄면서 승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던 CTA 승객 수가 지난 5월 2019년 이후 월간 최다 승객 수를 기록했다.     CTA는 지난 5월 이용객은 모두 2,430만명으로 약 1억4천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TA는 이 같은 승객 증가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종료를 꼽았다. 팬데믹 이후 다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수 년 만에 재개된 각종 시카고 여름 축제와 콘서트 등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와 앤더스빌 미드소마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6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코로나19 종료 후 일주일 간 가장 많은 563만명이 CTA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TA는 다시 승객수가 늘어나면서 편의를 위해 기차와 버스 내 보안 강화, 승강장과 열차 보수 등을 계획 중이다.     CTA측은 “현재 승객 수는 2019년의 60% 정도 수준이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JW   #. 노스웨스턴대 풋볼 예비 선수들 ‘다른 팀으로’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프로그램의 ‘신고식’(hazing) 스캔들로 인해 노스웨스턴대학 풋볼팀에서 뛰기로 했던 예비 선수들이 이전 결정을 철회하고 있다.     2024년 가을학기부터 노스웨스턴 대학 팀에서 뛰기로 했던 공격 라인맨 줄리어스 테이트(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페이튼 스튜어트(워싱턴 스테이트)는 지난 11일 “노스웨스턴대학이 보여준 믿음은 감사하지만, 노스웨스턴으로 가기로 했던 결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수의 노스웨스턴 예비 신입생 및 편입생들이 대학 풋볼 프로그램 참여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일부 선수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이번 스캔들을 이유로 지난 17년 간 팀을 이끌었던 팻 피츠제럴드 감독을 해고했다.     감독이 바뀔 경우, 해당 프로그램의 학생-선수(student-athlete)들은 30일 내 자유롭게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을 결정할 수 있다.     노스웨스턴 대학 측은 이번 신고식 스캔들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노스웨스턴대학 학생들은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잠잠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한 학교측의 대처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KR   #. 샤킬 오닐 치킨집, 로즈몬트에 시카고 1호점   미 프로농구(NBA) 전설 가운데 한 명인 샤킬 오닐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빅 치킨'(Big Chicken)이 시카고 지역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시카고 지역 첫번째 ‘빅 치킨’ 매장은 지난 11일 시카고 북 서버브 로즈몬트 타운 9421 히긴스 로드에 문을 열었다.     ‘빅 치킨’측은 오닐의 번호였던 '34'를 기념해 처음 입장한 고객 34명에게 향후 1년동안 매주 한 개씩의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빅 치킨’은 미 전역에 수 십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동부와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빅 치킨’측은 시카고 지역 2호점은 서 서버브 샴버그의 로젤 로드에 문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KR   #. 크리스피 크림 도넛 오픈 86주년 행사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14일 오픈 86주년을 맞아 도넛 한 박스(12개들이)를 86센트에 판매한다.     도넛 한 박스를 정가에 사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한 박스를 86센트에 살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입할 경우 프로모션 코드에 86YEARS를 입력하면 행사 가격에 도넛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1937년 문을 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글레이즈드 도넛으로 유명하다.     가까운 매장은 웹사이트(https://www.krispykreme.com/locate/all-locatio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3일은 세계 감자튀김의 날로 맥도날드 등이 무료 감자튀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코로나 승객 노스웨스턴대학 풋볼팀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노스웨스턴대 풋볼

2023-07-13

"내가 바로 효자" 9세 풋볼 선수, 억대 계약

    유소년 풋볼 리그에서 뛰고 있는 9세 소년이 스포츠 에이전시와 억대(six-figure)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 에이전시가 유소년 리그의 어린 선수와 10만 달러가 넘는 거액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언론에 따르면 '스눕독 유소년 풋볼 리그(Snoop Dogg’s Youth Football League)'에서 뛰는 갈리 와두드 주니어(Ghalee Wadood Jr.)는 앞으로 '패밀리 4 라이프(Family 4 Life)'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 스포츠 에이전시에는 현재 NFL 소속인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뉴욕 자이언츠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갈리 와두드 주니어는 이미 풋볼 세계에서는 유명 인사로 통한다. 부분적으로는 독특한 성(이름) 때문이기도 하다. 같은 성으로 풋볼계에서 이미 활약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의 아버지 와두드 시니어는 LA 램스 조직 안에 포함된 고등학교 풋볼팀의 부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또 그의 큰 아버지는 스눕독 유소년 풋볼 리그의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로서 천재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풋볼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다.   갈리 와두드 주니어는 풋볼을 시작한 첫해에 스눕독 유소년 풋볼 리그의 MVP(최우수선수)가 됐다. 신인 선수가 MVP를 받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그의 활약을 더욱 돋보인다.   그의 아버지인 와두드 시니어는 "주니어가 정상적인 단계를 밟아나갔으면 좋겠고 너무 일찍 자만하지 않으면서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에이전시 풋볼 풋볼 선수 유소년 풋볼 스포츠 에이전시

2023-06-23

병마와 싸우는 한인 풋볼 구단주…킴 페귤라 심장마비로 쓰러져

5세 때 미국으로 입양돼 한인 여성 최초로 ‘NFL 구단주’가 된 킴 페귤라(53.사진)씨가 심장마비 후 재활치료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페귤라(53)씨의 딸인 프로 테니스선수 제시카 페귤라는 스포츠매체 플레이어 트리뷴에 ‘엄마의 소식을 알린다’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엄마가 지난해 심장마비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식을 되찾은 뒤 현재까지 재활 중이라고 전했다.   킴 페귤라씨는 남편 테리 페귤라와 NFL 버팔로 빌스, NHL 버팔로 세이버스의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다.     결혼 전 페귤라씨는 알래스카 여행을 위해 돈을 모을 겸 식당 면접을 보다가 18세 연상인 테리 페귤라와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후 두 사람은 소규모 천연가스 회사를 2010년 47억 달러에 매각하고 페귤라 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지난 2015년 포브스지는 한인 입양아로서 NLF 구단주가 된 그의 입지전적인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딸의 기고문에 따르면 페귤라씨는 지난해 6월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졌다. 당시 부모와 머물던 딸 켈리는 미리 배웠던 심폐소생술(CPR)로 응급처치했고, 구급대는 페귤라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일주일 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고 한다. 심장마비로 인해 몸에 산소공급이 어려웠고 뇌졸중 증세까지 나타난 것.       제시카는 기고문에서 “일주일 동안 온 가족이 돌아가며 병간호를 했고, 엄마는 의식을 되찾았다. 운이 좋게 엄마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고, 지금까지 재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엄마는 읽고 쓸 줄 알고 이해력도 꽤 괜찮지만, 단어선택의 어려움은 겪고 있다”며 “엄마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아빠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우리 가족은 엄마의 재활을 함께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카 페귤라는 세계 여자 테니스 랭킹 4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심장마비 구단주 심장마비 증세 지난해 심장마비 한인 풋볼

2023-02-07

[시카고 스포츠] UIUC 풋볼, 사상 20번째 보울경기 출전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풋볼팀이 수 년 만에 처음 보울경기에 출전한다.   올 시즌 8승4패를 기록한 일리노이 대학은 내달 2일 오전 11시(시카고 기준)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미시시피 스테이트대학을 상대로 '2023 렐리아퀘스트 보울'(ReliaQuest Bowl) 경기를 갖는다.     하지만 일리노이 대학은 올 시즌 막강한 수비를 펼친 주요 수비수들이 이번 보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올-아메리칸 디펜시브백에 선정된 데본 위더 스푼과 또 다른 디펜시브백 시드니 브라운은 2023 미 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위해 보울 경기 불참을 선언했다. 또 올해 일리노이 대학 공격을 이끌며 러싱야드 전체 3위를 기록한 런닝백 체이스 브라운도 같은 이유로 출전하지 않는다.     학교 역사상 20번째 보울 경기에 나서는 일리노이 대학은 그동안 8승11패를 기록 중인데 마지막 보울 경기 승리는 지난 2011년 UCLA를 상대로 기록했다.     일리노이와 미시시피 스테이트 대학은 1923년과 1980년 단 두 차례 경기를 치러 1승1패를 기록했다.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예상은 전국 24위인 미시시피 스테이트 대학의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단 이달 초 마이크 리치 감독의 갑작스런 타계를 어떻게 극복할 지 주목된다.     한편 올시즌 일리노이대학을 '빅 텐'(Big10) 컨퍼런스 서부 지구 준우승으로 이끈 브렛 비엘레마 감독은 최근 대학측과 계약을 6년 연장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보울경기 풋볼 보울경기 출전 올시즌 일리노이대학 풋볼 사상

2022-12-28

[시카고 스포츠] 일리노이대, 비엘레마 풋볼 감독과 계약 연장

15년 만에 최고 성적을 올린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브렛 비엘레마(52) 풋볼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UIUC는 최근 비엘레마 감독과 오는 2028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엘레마 감독은 부임 두 번째 시즌인 올해 2007년 이후 최고 성적인 8승4패를 기록하며 '빅 텐'(Big Ten) 컨퍼런스 서부지구 2위로 이끌었다.     2020년 러비 스미스 감독의 후임으로 일리노이대학 사령탑에 오른 그는 미 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뉴욕 자이언츠 코치 출신으로 위스콘신 대학-아칸소 대학 감독을 지냈다.     비엘레마 감독은 부임 첫해인 지난 해 5승7패에 그쳤지만 탑 25에 포함된 두 팀을 이기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엔 최고의 수비력과 압도적인 런닝 공격으로 15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냈다.   비엘레마 감독은 계약 연장 후 "나를 믿어준 UIUC 풋볼 프로그램 이사회에 감사하며 2년 만에 엄청난 성과를 낸 모든 코치, 스태프, 그리고 특히 선수들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UIUC 이사회는 내년 3월 비엘레마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한편 일리노이대학은 오는 1월 2일 미시시피 스테이트 대학과 '렐리아퀘스트 보울'(ReliaQuest Bowl) 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일리노이대 풋볼 일리노이대학 사령탑 풋볼 감독 계약 연장

2022-12-23

[시카고 스포츠] 일리노이대 풋볼, 사상 첫 CFP 탑25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학교 역사상 처음 대학풋볼 플레이오프(College Football Playoff, CFP) 랭킹 탑25에 포함됐다.     시즌을 1승1패로 시작한 뒤 내리 6연승을 기록 중인 일리노이 대학은 금주 발표된 CFP 랭킹 16위에 올랐다.     CFP 랭킹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일리노이 대학은 단 한번도 CFP 선정 탑25에 포함된 적이 없다.     12월에 열리는 각 컨퍼런스 챔피언십 경기들을 끝으로 CFP 랭킹에서 탑4에 드는 학교들은 내셔널 챔피언십을 위한 4강전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 4강전 경기는 피에스타 보울(애리조나)과 피치 보울(애틀랜타)로 결정됐으며 최종 챔피언 결정전은 내년 1월 9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태디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CFP 랭킹 1위~4위는 테네시 대학,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 조지아 대학, 그리고 클렘슨 대학이다. 앤아버 미시간 대학, 앨라바마 대학, TCU, 오레곤 대학이 5위~8위로 뒤를 잇고 있다.     현재 시즌 전적 7승1패로 '빅 텐'(Big Ten) 컨퍼런스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리노이 대학은 AP 선정 대학 풋볼 랭킹에서도 전체 14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14위는 2007년 12월 이후 일리노이 대학의 가장 높은 순위다.     전국 최고의 런닝백과 수비를 자랑하는 일리노이 대학은 5일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전서 7연승을 노린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일리노이대 풋볼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일리노이 대학 학교 역사상

2022-11-04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대학 풋볼, 전국 랭킹 14위로 상승 외

#. 일리노이대학 풋볼, 전국 랭킹 14위로 상승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의 대학 풋볼 AP 랭킹이 다시 올랐다.     지난 주까지 랭킹 17위로 평가된 일리노이 대학은 지난 29일 네브라스카 대학을 26대9로 꺾고 6연승에 성공하며 랭킹이 14위까지 상승했다.     이로써 일리노이 대학은 지난 2007년 12월(13위) 이후 처음 대학 풋볼 랭킹 탑15에 진입했다.     일리노이 대학이 올해 이전 탑25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시즌 강력한 런닝 공격과 탄탄한 수비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일리노이대학은 경기당 상대팀에 8.9점과 224.5야드만 허용하고 있다.     일리노이대학 런닝백 체이스 브라운은 29일 네브라스카전서 145러싱야드를 기록, '빅 텐'(Big Ten) 컨퍼런스서 2015년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의 에제키엘 엘리엇 이후 처음 시즌 첫 8경기서 매 경기 100야드 이상을 러싱한 선수로 기록됐다. 브라운은 올 시즌 1208러싱야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7승1패로 '빅 텐' 웨스트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리노이대학은 오는 5일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3승5패)과 경기를 갖는다.    #. 오헤어국제공항, 모든 대륙 직항편 운항 서비스     지난 주말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서 뉴질랜드 오클랜드 직항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오헤어 국제공항이 사람이 거주하는 전 세계 모든 대륙으로 직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 5곳 중 하나가 됐다.     시카고 항공국에 따르면 여행객들은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남극을 제외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 모든 대륙으로 곧바로 갈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공항이 있는 다른 4곳은 뉴욕을 비롯 런던, 두바이, 도하 밖에 없다.     31일 현재 오헤어 국제공항의 국제선 직항 행선지는 66개에 이른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대학 풋볼 일리노이대학 풋볼 일리노이대학 런닝백 오헤어 국제공항

2022-10-31

B1G 컨퍼런스 팀 늘고 규모 확대

빅텐 컨퍼런스가 중서부를 넘어 서부 지역으로까지 확장한다. 또 주요 방송국과 초대형 TV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 재정적인 안정성도 확보하고 추후 20개 대학까지 참여 대학을 늘이는 것도 추진한다.     빅텐 컨퍼런스는 1896년 설립된 대학스포츠연합체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컨퍼런스 본부는 오랫동안 시카고 서버브 파크릿지에 있다가 오헤어국제공항 인근의 로즈몬트로 이전한 바 있다.     설립 당시에는 시카고의 유명 대학인 노스웨스턴과 시카고대가 소속되어 있었지만 시카고대는 스포츠 팀을 없애면서 자연스럽게 컨퍼런스에서 나오게 됐다.     이후 중서부 지역의 주립대학 중심으로 대학들이 가입했다.     노스웨스턴과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미시간스테이트, 미시간, 퍼듀, 인디애나, 위스콘신, 아이오와, 미네소타, 네브라스카, 오하이오스테이트, 펜스테이트가 현재 빅텐 컨퍼런스 소속 대학이다.     노스웨스턴대를 제외하고는 주립대학이고 연구 중심의 명문대학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최근 럿거스와 매릴랜드대가 추가되며 14개 팀이 됐다. 럿거스와 매릴랜드대는 각각 뉴욕과 워싱턴DC 지역 대학들로 빅텐이 중서부를 넘어 동부 지역까지 확대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2024년에는 UCLA와 USC가 빅텐에 가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중서부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지역까지 포괄하는 컨퍼런스로 확대되는 셈이다.     최근 빅텐 컨퍼런스는 초대형 TV 중계 계약을 맺었다. 빅텐 경기를 중계하는 대신 향후 7년간 70억달러가 가입 학교에 전달된다.     폭스를 비롯해 CBS, NBC 등이 빅텐 풋볼과 농구 경기를 중계하는 대가다. 한 학교당 연간 8000만달러에서 1억달러 가량이 지급되는데 대학 TV 중계 계약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빅텐 컨퍼런스는 향후 회원 대학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가입이 예상되는 학교로는 노터데임, 플로리다 스테이트, 스탠포드 등이다. 궁극적으로 빅텐은 20개 대학으로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텐 컨퍼런스 풋볼 경기는 10일(토) 2주차 경기가 펼쳐지는데 노스웨스턴-듀크, 일리노이-버지니아, 위스콘신-워싱턴스테이트, 퍼듀-인디애나 스테이트, 미시간-하와이, 인디애나-아이다호 대학이 격돌한다.   Nathan Park 기자미국 컨퍼런스 컨퍼런스 풋볼 컨퍼런스 소속 컨퍼런스 본부

2022-09-07

[스토리 In] '풋볼 지수'의 추억

풋볼 지수가 그립다.   매년 수퍼보울이 열리는 이맘때면 네 글자는 머릿속에서 풋볼 공처럼 튄다. 13년 전 기사 때문이다. 미주중앙일보가 2009년 1월29일자에 게재한 특집 기사의 제목이 ‘풋볼 지수’였다.   한인들의 미국화 정도를 수치로 가늠한, 이전에 없던 실험적인 기사였다. 1면에 커버 기사로 알리고 안쪽 2개면을 관련 기사 6꼭지로 다 할애했으니 편집도 파격적이었다.   기자 3명이 매달린 취재는 ‘가장 미국적인 문화 중 하나가 풋볼’이라는 대전제로 시작한다. 그 뒤로는 연역적으로 풀었다. ‘미국인이라면 풋볼을 잘 안다’→ ‘한인도 미국에 산다’→ ‘그렇다면 한인도 풋볼을 잘 알까?’로 화두를 던졌다.   ‘풋볼을 얼마나 아는지’가 ‘미국화의 척도’라는 등식을 얻었으니 조사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풋볼 기초상식 10개 문항을 다양한 연령대의 한인 266명에게 물었다. ‘한 팀당 몇명이 뛰나’가 예문 중 하나다.   그 결과 한인들의 풋볼 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2.6점에 그쳤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이들의 평균 지수가 8~9점인데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였다. 미국의 한인 이민사회가 여전히 ‘고립된 섬’이라는 증거였다.   ‘아마 그럴 것이다’는 현상을 수치로 입증했으니 뒤따른 관련 기사들은 힘있게 달릴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이런 대목이다. “아침에 일어나 밥과 국을 먹고, 한인 언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저녁에 한국 TV프로그램을 시청하는 ‘평균 한인’들에겐 풋볼(미국) 문화가 끼어들 틈이 없다.”   기사는 이해하기 쉬웠다. 이전에 있었던 수많은 지수(index)들의 학습효과 덕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빅맥 지수다. 맥도널드의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각 나라의 구매력을 평가 비교하는 경제 지표로 쓰인다. 한국에는 ‘김치 지수’가 있다. 4인 가족용 김치 담그는 비용을 수치화한 소비자 체감형 물가지표다.   풋볼 지수 기사의 반응은 갈렸다. 참신하다, 재미있다는 격려가 많았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복잡한 사회 현상을 고작 10문항으로 가늠할 수 있느냐, 266명이라는 작은 표본이 한인 사회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특집을 준비한 3명의 기자들은 만족했다. 좋다, 나쁘다는 뻔한 이분법적 평가는 이들에게 진부했다. 이들이 바랐던 건 ‘이게 뭐지?’라는 궁금증의 확산이었다. 그 자신감은 독창성에서 왔다. 비교 대상이 없으니 부정적인 평가마저도 새로웠다.   13년 전의 풋볼 지수를 꺼낸 건 수퍼보울 때문이 아니다. 더이상 새로움을 찾기 어려운 언론의 현실이 떠올라서다. 신문(新聞)은 구문(舊聞)이 된 지 오래고, 라디오는 운전할 때나 들을까 말까며, TV로는 9시에 뉴스 대신 차라리 넷플릭스를 본다.   사건은 동네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먼저 생중계하고 정치판 해설도 유튜버들이 더 깊게 전한다. 기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얼마 전 식당 뒷자리에서 들려온 대화에 뜨끔했다. “다른 신문인데 기사는 다 똑같아, 볼 게 없어.”   신문사 밥을 먹는 사람으로 억울한 생각도 든다. 편집국 입장에선 인력은 없고, 지면은 많다. 경영진 입장에선 지면광고 시장은 계속 좁아지는데 인건비는 갈수록 오른다.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아직 명확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그런데 어쩌면 이미 답은 나와있는지도 모른다. 종이 지면을 통해 읽을 수밖에 없는 기사, 라디오로 들어야만 더 잘 들리는 보도, TV로 봐야만 하는 뉴스 말이다.   몇분 먼저 보도했다는 이유로 ‘단독’이라는 머리글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도저히 다른 언론에서 따라갈 수 없는 보도가 ‘단독’이어야 한다.   13년 전 풋볼 지수를 쓴 기자 3명은 신문사를 떠났다. 그들이 던진 공을 누군가는 받아 터치다운을 하기 바란다.   풋볼 지수가 그립다. 정구현 / 선임기자·부장스토리 In 풋볼 지수 풋볼 지수 풋볼 기초상식 관련 기사들

2022-02-13

[대통령과 풋불 인연] 케네디, 구단주 압박 흑인 풋볼 시대 열어

풋볼에서 정치권도 빠질 수 없다. 역대 대통령들과 각별한 관계를 정리해봤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풋볼의 규정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루즈벨트는 1905년 백악관 미팅에서 풋볼 규정 하나를 제도화했다. 바로 ‘전방 패스’ 룰이다.   그 이전까지 풋볼에서는 전방 패스와 후방 패스가 난무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플레이는 현대 풋볼보다 훨씬 거칠어 부상자가 속출했고 대학풋볼 선수들의 사망률도 높았다. 루즈벨트는 주요 대학에 풋볼 규정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결국 전방으로만 패스할 수 있는 규정이 나왔고 미국대학체육협회(NCAA)라는 조직 탄생의 배경이 됐다.   ▶리처드 닉슨= 수퍼보울 우승팀을 처음으로 백악관에 초대했다.   ▶존 F. 케네디= 흑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케네디는 흑인에게 NFL의 문을 열어주었다. 그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조지 프레스턴 마샬 구단주에게 흑인 선수들도 기용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1962년에 바비 미첼이라는 사상 첫 흑인 NFL 선수가 탄생했다. 케네디는 또 1961년 스포츠 중계법 제정에 힘을 썼다. NFL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스포츠리그가 된 데에는 이 법의 역할이 컸다.   ▶린든 B. 존슨= 1966년 NFL과 AFL의 합병을 이뤄내 수퍼보울이 탄생했다. 원용석 기자대통령과 풋불 인연 케네디 구단주 케네디 구단주 흑인 풋볼 대학풋볼 선수들

2022-02-11

LA에서 수퍼보울 개최…아트와 풋볼 만난다

다음달 10일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NFL 공식 행사인 '아트 앤 더 보울(Art ‘n’ THE BOWL)'이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아트 앤 더 보울'은 프로풋볼(NFL) 챔프전인 2022 수퍼보울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NFL 공식 행사로 비영리단체 AFLF(Athletics for Life Foundation.대표 그렉 벨)가 중산층 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다.     '아트 앤 더 보울'은 '예술과 풋볼의 융합'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최고의 화가와 최고의 풋볼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전시 참여 작가는 한인 작가 지비지 그리고 저스틴 파라노, 캐스린 케이퍼, 르롸 존슨, 타키 골드 등 5명이다.     2000년대 중반 통신사 광고를 통해 비트박스 열풍을 일으킨 래퍼 겸 비트박서 '후니훈'은 '지비지'라는 예명으로 영화 '기생충'에 참여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다송이의 그림 '자화상'이 바로 지비지의 작품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을 통해 ’기생충‘에 들어가는 그림을 의뢰받고 5개월 동안 수많은 피드백을 통해 다송이의 그림 '자화상'이 완성됐다.     현재 지비지는 2020년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LA 다운타운에서 활동 중이며 지난해 12월 첫 개인전을 LA에서 개최했다.     또한 이날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톰 브래디 등 최고 스포츠 스타 선수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려온 스포츠 아티스트 저스틴 파라노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파라노는 2017년 야구 명예의 전당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현대적인 풍경, 팝아트 등으로 유명한 캐스린 케이퍼는 LA카운티미술관(LACMA), 현대아트박물관(MoMA) 등 LA 예술계 유명 화가로 전세계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외 워싱턴 D.C.박물관 공동 설립자이면서 기하학적 그림으로 유명한 르롸 존슨, 유년시절 리베리아 내전을 겪은 경험을 반영해 전쟁, 권력, 여성을 그리는 타키 골드 등 세계 최고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명 화가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풋볼 선수, 수퍼보울 챔피언, 그래미수상 가수 등 스포츠와 예술계 스타들이 대거 게스트로 온다.     '아트 앤 더 보울' 행사는 2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예매 시 150달러, 현장 구매는 200달러로 음식과 음료가 포함된다.     티켓 예매는 athletesforlife.org에서 할 수 있다.       ▶주소: 1125 Crenshaw Blvd. LA   ▶문의: (213)272-3399 이은영 기자수퍼보울 아트 수퍼보울 대회 풍경 팝아트 풋볼 스타

2022-01-30

[시카고 스포츠]노터데임 풋볼-컵스 출신 바에즈

▶노터데임대학 풋볼 켈리 감독 후임 5명 거론       대학 풋볼계가 노터데임 대학 풋볼팀 브라이언 켈리(60) 감독의 루이지애나 스테이트 대학(LSU) 이직으로 술렁이고 있다.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사상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켈리 감독은 지난 29일 LSU와의 감독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현재 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켈리는 LSU와 연봉 950만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LSU는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SEC) 소속으로 지난 2019년 전국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지난 2010년부터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을 이끌어온 켈리는 노테데임에서 92승39패(승률 70.2%)를 기록하며 지난 2020시즌 애틀란틱 코스트 컨퍼런스(ACC) 올해의 감독상과 2012년•2018년 AP 올해의 대학 풋볼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노터데임에 앞서 신시내티 대학, 센트럴 미시간 대학서 감독을 맡았던 켈리는 개인 통산 263승92패2무를 기록 중이다.     현재 켈리의 후임으로는 5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5회 연속 보울 경기 출전을 달성한 아이오와 스테이트 대학 매트 캠벨 감독을 비롯 이번 시즌 12승 무패를 기록 중인 신시내티대학 루크 피켈 감독, 노터데임 수비 코디네이터 마커스 프리맨, 플로리다 대학과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에서 우승을 일궈낸 프로풋볼(NFL) 잭슨빌 재규어스 감독 어반 마이어, 클렘슨 대학 수비 코디네이터 브렌트 배너블스 등이다.     노터데임 대학 풋볼팀은 올 시즌 11승1패로 칼리지 풋볼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전 컵스 선수 바예즈, 타이거스와 빅딜     지난 7월 시카고 컵스를 떠나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된 유격수 하비 바에즈가 미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6년 1억4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바에즈는 이번 FA 시장에서 카를로스 코레아, 코리 시거 등과 함께 대형 내야수로 꼽혔다. 앞서 시거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바에즈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862경기 타율 0.264 804안타 149홈런 465타점 45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83을 기록했다. 2차례(2018•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2018년)와 골드글러브(2020년)를 수상했다.     컵스는 지난 30일 뉴욕 양키스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지어와 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 외야수 로리 가르시아(30)는 지난 30일 2024시즌까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포수와 1루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가르시아는 지난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같은 해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됐다.   MLB 통산 타율 0.259, 홈런 31개, 타점 181개를 기록 중인 가르시아는 2021시즌타율 0.267, 홈런 5개, 타점 54개를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바에즈 풋볼 대학 풋볼팀 신시내티대학 루크 풋볼팀 사상

2021-12-01

양들은 더 이상 울지 않는다

프로풋볼(NFL) 신참과 고참, LA 첫 우승과 최다 우승의 목표가 충돌한다. LA소속팀으로는 39년, 세인트루이스 시절 이후 20년만에 수퍼보울 결승에 진출한 램스는 끈기의 대명사로 불린다. 4강전격인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13점차까지 뒤지다 4쿼터 종료 5분전 키커 그레그 절라인의 24야드 필드골로 20-20을 만들었다. 램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종료 직전 절라인이 48야드 동점 필드골 기회를 살리며 연장전을 강요한뒤 기어이 무려 57야드짜리 초장거리 필드골을 추가하며 26-23 역전극을 완성해 사기가 오른 상황이다. 더구나 지난해 시범경기와 정규전에서 모조리 패배를 안겨준 '천적' 세인츠와의 삼세번 대결에서 이겨 2월3일 애틀랜타의 제53회 수퍼보울에서 LA소속으로 첫 정상을 노리게 됐다. 특히 1984년 레이더스에 이어 35년만에 LA소속으로 우승하는 두번째 구단이 되겠다는 목표다. 쿼터백 재러드 고프(24)는 "한 경기만 더 이기면 LA 램스라는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왕중왕에 오르게 된다. 남가주로 이전해온지 3년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거머쥐며 전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반해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최강으로 3년 연속 결승에 오른 뉴잉글랜드는 전문가들로부터 2.5점차 우세로 전망됐다. 명쿼터백 톰 브레이디(41)는 자신의 9번째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위기상황에서 롱패스를 정확히 던져대는 브레이디가 '수퍼 선데이'에서 이길 경우 개인 최다인 6번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게 된다. 미국 최고의 이벤트에서 신구 쿼터백 어느쪽이 최후의 승자가 될지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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