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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탬프 카드 털렸다" 신고 급증...조지아, 카드 재발급 5600건 달해

다른 사람의 푸드스탬프(SNAP EBT) 지원금을 훔쳐가는 사기가 많아져 조지아주 복지부(DHS)가 EBT 카드를 재발급하는데 사용한 예산이 3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푸드스탬프 카드에 ‘지원금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7000건 이상 접수받았으며, 이 중 5600건 이상을 재발급했다. 지역매체 폭스5 뉴스는 “EBT 어카운트가 두 번 이상 (다른 사람에 의해) 털린 경우도 많다”고 보도했다.   실례로 데후아나 리브스는 EBT 잔액이 ‘털려서’ 새로운 카드를 재발급받았다. 그런데도 새 카드마저 누군가가 도용해 지원금을 빼갔다. 리브스 씨는 “새 카드를 받았는데 어떻게 다시 그럴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2개월 만에 1500달러 이상을 털렸다"고 매체에 전했다.   복지부는 연방 지침에 따라 도난당한 SNAP 지원금을 12월 20일까지 1년에 두 번만 환불(재발급) 해준다. 푸드스탬프 카드 지원금을 도난 당하는 것은 카드가 복제되거나 도용당하기 때문이다.   EBT 카드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민감한 정보를 절대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가령 자신 또는 자녀의 생일, 반려동물의 이름, 직장 등의 개인 정보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사기꾼들이 이러한 정보를 보고 푸드스탬프 계정에서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푸드스탬프 어카운트를 관리할 수 있는 ‘조지아 게이트웨이’ 홈페이지에서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 DHS를 사칭한 사기꾼이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전화를 받는다면 먼저 끊고 직접 기관에 전화하는 것이 좋다. 복지부의 대표 전화번호는 877-423-4746이다. 문의 사항이 있으면 공식홈페이지 dhs.georgia.gov를 통하는 것이 좋다.   정부 지원금과 관련된 피싱 사기를 당한 주민은 'inspectorgeneralhotline@dhs.ga.gov' 또는 877-423-4746(내선번호 4)로 신고할 수 있다. 사기 피해자는 SNAP 대체 혜택 신청서 웹사이트에서 제출할 수 있다. 경찰 보고서는 필요하지 않다. 윤지아 기자푸드스탬프 조지아 조지아 푸드스탬프 푸드스탬프 카드 푸드스탬프 어카운트

2024-10-09

뉴욕 푸드스탬프 사기 기승

전자식 푸드스탬프인 EBT(Electronic Benefit Transfer) 사기가 늘어남에 따라, 뉴욕 주민들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푸드스탬프 혜택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가 뉴욕시 사회복지국(DSS)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대부분 저소득층인 6만1000명 이상의 뉴욕 주민들이 EBT 사기 신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란 맘다니(민주·36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만2000건 넘는 EBT 사기 신고가 제출됐으며, 이로 인해 도난당한 푸드스탬프 혜택은 17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중 도난당한 혜택을 돌려받은 주민은 약 20명 정도에 불과하다.     EBT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식료품 구입비를 지원해 주는 푸드스탬프 충전식 카드로, 일반 직불 카드와 같은 기능을 한다. 사기범들은 EBT 카드 리더기에 몰래 해킹 장치를 설치해, 카드가 리더기에 삽입될 때마다 해킹 장치를 통해 카드 정보와 핀 번호를 빼내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퀸즈 우드사이드에 거주하고 있는 시바 프라단(65세)은 지난달 291달러의 푸드스탬프 잔액을 확인하고 식료품점을 방문했으나, 계산대에서 EBT 카드가 거절돼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야 했다. 이미 EBT 사기를 당해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     DSS에 확인한 결과, EBT 카드 잔액은 그녀가 거의 방문하지 않는 브롱스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라단은 결국 새로운 EBT 카드가 우편으로 도착할 때까지 친구에게 돈을 빌려야 했다.       맘다니 의원실은 EBT 사기 피해자들을 DSS와 연결해 피해 구제를 돕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도난 당한 자금의 최대 2개월 치만을 환급받을 수 있고, 환급까지 통상적으로 30일을 기다려야 하기에 적지 않은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제시카 곤잘레스(민주·34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은 EBT 카드를 비접촉식 결제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한편 맘다니 의원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사기 피해를 87%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푸드스탬프 사기 뉴욕 푸드스탬프 푸드스탬프 혜택 푸드스탬프 잔액

2024-02-19

배고픈 연말… 푸드스탬프 4만5천건 지급 지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분위기 속 선물이 아닌 음식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조지아 보건부(DHS)는 19일 기준, 저소득층 식량 보조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 4만 5774건이 선별 과정에서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대부분(3만 3933건)은 적격 수혜 대상으로 분류되었지만 별다른 이유를 고지 받지 못한 채 지원이 미뤄지고 있는 경우다.   복지 당국은 한시바삐 인력난을 해소해 푸드스탬프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조지아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복지업무 적체가 쉽게 해소되진 않을 전망이다. 푸드스탬프 신청은 보통 각 학교의 새학기가 시작되는 가을에 교육비 등으로 인해 가계부담이 커지며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조지아 역시 올 6월부터 지원이 증가해 지원자 선별 작업이 과중됐다. 올 상반기(1월~6월) 푸드스탬프 업무 처리율은 84.90%로 목표치인 90%에 근접했지만, 4개월만인 10월 72.31%로 떨어졌다.   공적 부조 시스템이 오랜 기간 삐그덕거리자, 연방 정부는 '연방법 위반'이라며 개입을 예고한 상태다. 연방 농무부(USDA)는 21일 캔디스 브로스 복지부 커미셔너에 "장애가 있거나, 부양가족이 있는 어려운 가구에 시의적절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주의 기본적인 법적 책임"이라며 "푸드스탬프 제도를 정상 복구할 시정 조치 방안을 30일 이내에 마련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연방법에 따르면 푸드스탬프는 신청 후 30일 이내(긴급 지원의 경우 7일 이내)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다.     지역 매체 11얼라이브는 해당 서한에 대해 "조지아 행정부에 대한 연방 당국의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해당 시정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시에는 연방 지원 자금이 삭감될 수 있다.   보건부는 "푸드 스탬프 지급 시기를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도 은퇴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다시 복귀시키고, 담당 직원의 초과근무를 늘리는 등 가용 행정력을 최대로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푸드스탬프 연말 푸드스탬프 신청 푸드스탬프 제도 푸드스탬프 업무

2023-12-22

푸드스탬프로 온라인 농산물도 구매 가능

뉴욕주민들이 푸드스탬프(SNAP)를 사용해 온라인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지역 농산물 구매량을 늘리고 식량 불안에 직면한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프레시커넥트(FreshConnect) 디지털 이니셔티브’ 파일럿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뉴욕주 푸드스탬프 수혜 뉴욕주민에게 온라인 구매 옵션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뉴욕주 농부들의 판매 절차를 간소화한다.     호컬 주지사는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푸드스탬프 혜택을 활용해 신선한 로컬 푸드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이 온라인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면, QR코드를 통해 본인 계정에서 자동으로 구매 금액이 공제된다. 구매액은 푸드스탬프 수혜자 1인당 1일 50달러로 제한된다.     리처드 벌 뉴욕주 농업국장은 “소비자에게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신선 식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농부에게는 경제적인 안정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푸드스탬프 온라인 온라인 농산물 온라인 구매 뉴욕주 푸드스탬프

2023-10-31

푸드스탬프 개혁 땐 1000만명 혜택 상실

공화당이 발의한 푸드스탬프(SNAP) 개혁 법안이 시행되면 현재 푸드스탬프를 받는 수혜자 4명 중 1명은 자격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산 및 정책 우선순위 센터(CBPP)의 분석에 따르면 50세 이상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약 10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스티 존슨 공화당 의원과 20명 이상의 공화당 의원들은 푸드스탬프 수혜자들의 일터 복귀를 목적으로 푸드스탬프 수혜 강화 법안(America Works Act)을 지난달 초에 발의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근로 요건이 50세~65세 사이의 성인과 7세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로 확대된다. 현 근로 요건은 장애가 없고 자녀나 기타 부양가족이 없으며 18세~49세 사이인 성인이 푸드스탬프 혜택을 받으려면 주당 20시간 일하거나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한다. 즉, 근로 요건 대상 성인의 연령이 18세에서 65세로 대폭 상향되는 것이다. 도티로젠바움 CBPP의 선임 연구원은 이미 일할 수 있는 수혜자 대부분이 근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BPP의 연구에 따르면 푸드스탬프 개혁 법안이 통과되면 알래스카, 사우스 캐롤라이나 및 오클라호마에서 푸드 스탬프를 받는 주민 3명 중 거의 1명이 SNAP 혜택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또 푸드스탬프를 받는 가정에 거주하는 7세~18세 사이의 약 400만 명의 아동이 식량 지원 혜택을 상실할 수 있다고 CBPP는 분석했다.     공화당의 푸드스탬프 개혁 법안은 팬데믹 이후 SNAP 혜택을 받는 수혜자 수가 급증하면서 나왔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약 4260만 명이 푸드스탬프를 받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 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이은영 기자푸드스탬프 개혁 푸드스탬프 혜택 푸드스탬프 개혁 푸드스탬프 수혜자들

2023-04-02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 SNAP 프로그램 혜택 축소 외

#. 시카고 시, SNAP 프로그램 혜택 축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연방 정부의 지원으로 수혜 규모가 확대 실시됐던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 푸드스탬프(SNAP) 내용이 바뀐다.   시카고 시는 1일부터 SNAP 프로그램 수혜 규모가 축소된다고 밝혔다.     수혜 규모 축소는 각 가정의 구성원 수와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월 55달러~255달러의 SNAP 혜택이 줄어들 예정이다.     시카고 시는 1인 가구 기준 SNAP 혜택은 평균 86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SNAP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각 지자체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멸종 위기 흰머리수리 새끼 부화 기대   시카고 남서 서버브 윌 카운티에서 멸종 위기종인 흰머리수리(bald eagle, 대머리독수리) 새끼가 태어날 것으로 보여 화제다.     윌 카운티 산림보호림국에 따르면 이달 말 흰머리수리 둥지에서 새끼 2마리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야생동물 안전 차원에서 해당 둥지는 접근이 어려운 상태인데 일부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사진가들이 자료 수집과 데이터를 위해 둥지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흰머리수리는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최근 수 년 사이 개체 수가 많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리노이 주 윌 카운티 지역에는 여느 때보다 많은 흰머리수리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프로그램 시카고 snap 프로그램 snap 혜택 프로그램 푸드스탬프

2023-02-28

뉴욕주 푸드스탬프 최대 수령 혜택 종료

뉴욕주가 2월을 마지막으로 푸드스탬프(SNAP) 최대 수령액 지급을 중단한다.   지난 10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해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2023년 통합 세출법(Consolidated Appropriations Act of 2023)에 규정된 변경 사항으로 인해 오는 3월부터 SNAP 수혜자들은 추가 지원금 없이 줄어든 혜택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뉴욕주가 연방 지원금 2억3400만 달러를 투입해 SNAP 수혜자들에게 최대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2월이 마지막이다.   3월부터는 추가 혜택 없이 기존 혜택만 지급되며, 또 현재 수혜자격만 충족하면 가족구성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된 것과 달리 기존처럼 소득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된다.   한편, 2월 뉴욕시 SNAP 수혜가구는 오는 28일까지, 뉴욕시 외 모든 카운티의 SNAP 수혜가구는 오는 24일까지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미 최대 수령액(4인 가구 기준 939달러)을 받는 가구도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뉴욕주에서 SNAP을 관할하는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은 갑자기 줄어든 SNAP 혜택에 혼란을 겪을 일부 주민들을 위해 2월 중으로 관련 내용을 담은 통지서를 수혜가정에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OTDA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지난해 11월 등록 기준으로 약 160만 가구, 280만 명가량이 SNAP 지원을 받고 있다.   뉴욕주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65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지원금을 SNAP 수혜자 최대 수령액 지급을 위해 지원해 왔다.     인근 뉴저지주의 경우 마찬가지로 3월 1일부터 연방정부 지원 중단으로 SNAP 월 수혜액이 최소 50달러로 줄어들 예정이었지만, 지난 8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푸드스탬프 수혜확대법’에 서명하면서 가정당 최소 95달러의 수혜액을 보장하기로 했다. 〈본지 2월 9일자 A1면〉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푸드스탬프 뉴욕주 푸드스탬프 수혜확대법 snap 혜택 수령액 지급

2023-02-12

NJ 푸드스탬프 최소 수혜액 인상

뉴저지주에서 푸드스탬프(SNAP: 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를 받고 있는 가정은 오는 3월 1일부터 매달 적어도 95달러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필 머피 주지사는 8일 연방정부 지원 중단으로 월 수혜액이 낮아질 위기에 처한 푸드스탬프 수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50달러로 예정됐던 최소 수혜액에 45달러를 더해 최소 95달러로 늘리는 ‘푸드스탬프 수혜확대법안(A-5086)’에 서명했다.   뉴저지주는 2020년 3월부터 연방정부로부터 비상지원금(emergency allotments)을 받아 저소득층 4만6000 가정에 푸드스탬프를 제공해 왔는데, 지원이 이달 말로 중단됨에 따라 3월부터는 최소 수혜액이 50달러로 낮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크레이그 콜린(민주·19선거구) 주하원의장과 머피 주지사 등이 푸드스탬프 수혜 가정 대부분이 소득이 낮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이라는 점을 감안해 최소 수혜액을 늘리는 법안을 신속히 표결해 발효시킨 것이다.   법안 입안과 표결을 주도한 콜린 주하원의장은 “생활과 건강을 위해 식품 제공은 필수적인 것으로 이번 법안 시행으로 저소득층 노인들과 어린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법안 시행의 의미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푸드스탬프 수혜액 푸드스탬프 수혜확대법안 푸드스탬프 최소 최소 수혜액

2023-02-08

뉴저지 푸드스탬프 사기 주의보

뉴저지주에서 푸드스탬프 프로그램(SNAP) 카드를 사용하는 저소득층이나 노인층을 대상으로 신원정보를 탈취하거나, 수혜자가 아님에도 불법으로 식품을 구입해 이익을 취하는 사기 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데이터 분석 및 보안 회사인 렉식스넥식스(LexisNexis Risk Solution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뉴저지주에서 82만5000명 정도가 푸드스탬프 프로그램 혜택을 받고 있다. 이들 수혜자들은 6개월 기준으로 총 40억 달러 상당의 빵·우유 등 식품을 구입하고 있는데, 사기 또는 불법행위로 인해 수혜자 본인이 아닌 사기범 등이 가져가는 부당이익의 총액은 무려 1억6000만 달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들어 연방 및 자치단체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사회복지·실업·연금·지원금 등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이 많아지고 있는데, 사기범들의 대다수는 미국이 아닌 러시아·중국·나이지리아·루마니아 등 외국에 거주하면서 인터넷·전화 등을 이용해 미국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렉식스넥식스가 밝힌 푸드스탬프 사기 사건 유형은 두 가지로, 하나는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업주들이 카드 결제기에 일명 ‘스키머(skimmers)’로 불리는 정보인식 장치를 몰래 설치해 비밀번호 등을 빼낸 뒤 이를 범죄조직에 넘기는 것이다.   또 e메일·전화·텍스트 등으로 푸드스탬프 수혜자에게 “당신의 카드 사용이 중지됐는데, 카드를 다시 쓰려면 비밀번호 등을 알려줘야 한다”고 속여 정보를 빼낸 뒤 식품을 불법 매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푸드스탬프 사기사건이 빈발하는 데는 정부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우선 푸드스탬프 프로그램 운영 시스템의 노후화로 아직까지 대부분 카드를 결제할 때 칩 대신 마그네틱 바를 긁어서 사용해야 하고, 업소에서는 본인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또 노인아파트·요양원·치료시설 등에 거주할 경우에는 다른 수혜자의 편의를 위해 카드를 최대 50장까지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한편 푸드스탬프 사기를 막기 위한 요령을 포함해 프로그램 가입과 수혜 자격, ‘패밀리 퍼스트(Families First)’ 카드 발급 등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njhelps.org)를 참고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푸드스탬프 뉴저지 푸드스탬프 사기사건 뉴저지 푸드스탬프 푸드스탬프 수혜자

2023-01-31

뉴욕시 푸드스탬프 수만명 지급 지연

뉴욕시가 지난해 12월 푸드스탬프(SNAP) 지원금 지급을 지연하자 일부 수혜자들이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남부 연방지법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지난해 12월 SNAP 신청자 수만 명이 혜택을 받기 위해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고충을 겪었다고 지난달 29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가 보도했다.   연방법에 따르면 SNAP 수혜자들은 신청 30일 이내에 혜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소송에 따르면 원고들은 시정부 통계를 인용해 현재 뉴욕시 SNAP 수혜자 중 2만8000명 이상이 지난해 12월치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중 5711건은 지난해 9월치부터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 같은 지연에는 현재 시 사회보장국이 겪고 있는 인력난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에 따르면 현재 SNAP 수혜자 지원을 관리하는 사회보장국의 결원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2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시 법무국은 소송과 관련 “뉴욕시는 도움이 필요한 뉴요커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며 소송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저지주의 경우 오는 3월로 종료되는 연방정부의 SNAP 추가 지원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수혜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크레이그 코플린 주하원의장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SNAP 최소 지원금을 기존 50달러에서 95달러까지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은 현재 주하원 통과 후 주상원 표결을 남겨둔 상황이며 코플린 의장은 법안이 별다른 변수 없이 주상원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푸드스탬프 뉴욕 뉴욕시 푸드스탬프 지원금 지급 지급 지연

2023-01-31

뉴욕주 1월 푸드스탬프 2억3400만불 추가지원

뉴욕주 푸드스탬프(SNAP) 수혜 주민들이 1월에도 최대 수령액을 받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4일 뉴욕주가 연방 지원금 2억3400만 달러를 투입해 1월에도 SNAP 수혜자들에게 최대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미 최대 수령액(4인 가구 기준 939달러)을 받는 가구는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호컬 주지사는 “최대 수준의 SNAP 혜택은 뉴욕주민들이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생계를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3월부터는 푸드스탬프의 월 수령액이 줄어든다. 〈본지 1월 21일자 A1면〉   팬데믹 기간 동안 추가 혜택을 지급했던 연방정부의 ‘코로나19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2월말로 종료되면서, 오는 3월 1일부터는 추가 혜택 없이 기존 혜택만 지급된다.   또 현재 수혜자격만 충족하면 가족구성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된 것과 달리 소득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될 전망이다.   뉴욕주에서 SNAP을 관할하는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은 갑자기 줄어든 SNAP 혜택에 혼란을 겪을 일부 주민들을 위해 2월 중으로 관련 내용을 담은 통지서를 수혜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TDA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지난해 11월 등록 기준으로 약 160만 가구, 280만 명가량이 SNAP 지원을 받고 있다.  심종민 기자푸드스탬프 추가지원 뉴욕주 푸드스탬프 snap 혜택 추가 지원금

2023-01-24

푸드스탬프 월 수령액 줄어든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연방정부가 푸드스탬프(SNAP) 수혜 대상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지급했던 ‘코로나19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오는 2월말 종료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SNAP 수혜자들은 추가 지원금 없이 줄어든 혜택을 받게된다.   최근 농무부(USDA)는 팬데믹 이후 2020년 4월부터 수혜자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해 추가 혜택을 긴급 배정해 제공해온 코로나19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2월 28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주의 경우 최대 수령액(4인 가구 기준 939달러)을 받는 가구는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는 추가 혜택 없이 기존 혜택만 지급될 예정이다.   또 현재 수혜자격만 충족하면 가족구성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된 것과 달리 소득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될 전망이다.   뉴욕·뉴저지주 등 전국 32개주는 해당 프로그램을 2월 말까지 연장한 반면, 플로리다·조지아주 등 17개주는 지난 1월 1일부터 프로그램을 종료해 기존 혜택만 지급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어반인스티튜드는 “푸드스탬프의 긴급지원이 끝나면 저소득층들은 비싸진 식료품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뉴욕주에서 SNAP을 관할하는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올해 10월 등록 기준으로 약 160만 가구, 280만 명가량이 SNAP 지원을 받고있다. 심종민 기자푸드스탬프 수령액 긴급지원 프로그램 최대 수령액 추가 혜택

2023-01-20

SNAP, 7월 490만명 신기록

가주의 실업률이 사상 최저로 떨어졌지만, 저소득층에 제공되는 푸드스탬프 신청은 사상 최다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날로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분석됐다.   27일 주 정부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지원해 주 정부가 시행하는 식품보조프로그램(SNAP) 신청자가 지난 7월 기준 490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8월에는 460만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연방정부 통계상에서는 역대 최다 수준을 이어갔다.   기존 기록은 2년 전인 2020년 6월의 480만명이었다. 당시는 팬데믹 초기로 그해 3~6월 주 정부가 자택 대피령과 업소들의 영업 정지 명령을 내린 시기다.   5월 가주의 실업률이 16.1%로 팬데믹 기간 중 최고를 찍었던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2년 이상이 지난 올 9월 가주의 실업률은 3.8%로 197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4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상 실업률과 정비례하는 푸드스탬프 신청이지만 최근에는 이상 현상을 보인 것인데 주 정부 등은 인플레이션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주 정부는 SNAP의 1인당 지원액을 물가 오름세를 고려해 2020년 3월 매달 123.22달러에서 지난 8월 매달 277.12달러로, 125% 인상해 사상 최고액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SNAP과 달리 주 정부가 직접 재원을 마련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캘리포니아 식품보조프로그램(캘프레시)도 지난달 2022~23회계연도부터 55세 이상 서류미비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이 통과됐다.   이와 관련, 이민정책센터는 서류미비자의 45%가 식료품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 아동의 3명 중 2명은 굶주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은 지난 5월 캘프레시 확대를 요구하며 “모든 가주민은 건강한 삶에 필요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이는 서류미비자에게도 해당한다”고 주 정부의 혜택 확대를 촉구한 바 있다.   류정일 기자푸드스탬프 인플레 푸드스탬프 신청 역대 최다 사상 최다로

2022-11-27

뉴욕주 푸드스탬프 최대 수령액 받는다

뉴욕주 푸드스탬프(SNAP) 수혜 주민들이 11월에도 최대 수령액을 받게 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8일 “최대 수준의 SNAP 혜택은 뉴욕주민들이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생계를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연방 지원금 2억3400만 달러를 투입해 SNAP 수혜자들에게 최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미 최대 수령액(4인 가구 기준 939달러)을 받는 가구는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뉴욕시 외 모든 카운티의 SNAP 수혜 가구들은 오는 23일까지 이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뉴욕시 5개 카운티는 오는 28일까지 게시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SNAP을 관할하는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부터 월 최대 수령액 미만을 받는 SNAP 가구에 긴급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뉴욕주의 팬데믹 비상사태 선언이 지난해 6월 종료되자,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은 연방정부와 협업해 지원금을 확보했다. 현재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은 내년 2월까지 뉴욕주 주민들에게 최대 SNAP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     뉴욕주에서는 올해 9월 등록 기준으로 약 160만 가구, 280만명 가량이 SNAP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주 전역의 SNAP 수혜자는 지난 8월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2.5% 늘어난 상황이다. 팬데믹 영향에 가계 재정이 악화해 SNAP 지원이 필요한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뉴욕주에서는 당초 올 상반기까지만 최대 지원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와 같은 수요를 감안해 최대 지원금 지급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SNAP 지급액은 수령인이 기존에 받는 전자계정으로 직접 전달되며, 전자식 푸드스탬프인 EBT(Electronic Benefits Transfer) 카드로 쓸 수 있다. 추가 제공된 혜택도 일반 SNAP처럼 공인된 소매 식품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SNAP 혜택은 다음 달로 이월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푸드스탬프 수령액 뉴욕주 푸드스탬프 뉴욕주 주민들 추가 지원금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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