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탬프 카드 털렸다" 신고 급증...조지아, 카드 재발급 5600건 달해
...재발급 카드마저 털리기 일쑤
주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푸드스탬프 카드에 ‘지원금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7000건 이상 접수받았으며, 이 중 5600건 이상을 재발급했다. 지역매체 폭스5 뉴스는 “EBT 어카운트가 두 번 이상 (다른 사람에 의해) 털린 경우도 많다”고 보도했다.
실례로 데후아나 리브스는 EBT 잔액이 ‘털려서’ 새로운 카드를 재발급받았다. 그런데도 새 카드마저 누군가가 도용해 지원금을 빼갔다. 리브스 씨는 “새 카드를 받았는데 어떻게 다시 그럴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2개월 만에 1500달러 이상을 털렸다"고 매체에 전했다.
복지부는 연방 지침에 따라 도난당한 SNAP 지원금을 12월 20일까지 1년에 두 번만 환불(재발급) 해준다. 푸드스탬프 카드 지원금을 도난 당하는 것은 카드가 복제되거나 도용당하기 때문이다.
EBT 카드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민감한 정보를 절대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가령 자신 또는 자녀의 생일, 반려동물의 이름, 직장 등의 개인 정보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사기꾼들이 이러한 정보를 보고 푸드스탬프 계정에서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푸드스탬프 어카운트를 관리할 수 있는 ‘조지아 게이트웨이’ 홈페이지에서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 DHS를 사칭한 사기꾼이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전화를 받는다면 먼저 끊고 직접 기관에 전화하는 것이 좋다. 복지부의 대표 전화번호는 877-423-4746이다. 문의 사항이 있으면 공식홈페이지 dhs.georgia.gov를 통하는 것이 좋다.
정부 지원금과 관련된 피싱 사기를 당한 주민은 'inspectorgeneralhotline@dhs.ga.gov' 또는 877-423-4746(내선번호 4)로 신고할 수 있다. 사기 피해자는 SNAP 대체 혜택 신청서 웹사이트에서 제출할 수 있다. 경찰 보고서는 필요하지 않다.
윤지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