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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푸드스탬프 최소 수령액 상향 추진

하한선 월 23불→95불로
주하원에 법안 발의

고물가에 뉴욕주 푸드스탬프(SNAP) 수혜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NAP 월 수령액 하한선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힘을 받고 있다.
 
6일 스펙트럼뉴스에 따르면, 푸드뱅크 업체인 ‘피딩뉴욕주’(Feeding NYS) 댄 에건 수석디렉터는 “뉴저지주에서도 월 최소 SNAP 지급액을 최근 95달러로 높였다”며 뉴욕주 역시 뉴저지주처럼 SNAP 월 수령액 하한선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뉴욕주의 SNAP 월 수령액 최소 금액은 23달러로, 달걀·빵·유제품·육류 등 필수품목 가격상승세를 감안하면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  
 
주하원에도 관련 법안(A6214)이 발의돼 있다. 지난 4월 제시카 곤잘레스 로하스 주하원의원은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자격을 갖춘 각 가구에 최소 95달러 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하스 주하원의원은 “팬데믹 이후 연방정부가 SNAP 보조금을 일시적으로 늘렸지만 이제는 종료됐고, SNAP 수혜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으로 허덕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주상원 측에서는 해당 법안에 대한 이렇다 할 지지가 없는 상태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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