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폭풍 영향 CSU 원격수업 전환... LAUSD는 정상수업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남가주 지역 일부 대학들은 캠퍼스를 폐쇄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칼스테이트 대학 (CSU) 5일 일부 캠퍼스들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칼스테이트 LA와 노스리지, 롱비치, 플러튼, 도밍게즈 힐스, 캘 폴리 포모나, 샌버나디노 등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롱비치 시티 컬리지도 5일 리버럴 아츠 캠퍼스와 퍼시픽 코스트 캠퍼스를 닫았다. UC 샌타바버라는 5일 하루 원격으로 수업하고 추후 재조정하기로 했다.USC와 UCLA는 캠퍼스를 열고 정상적으로 수업한다고 밝혔다.    LA 통합교육구 (LAUSD) 소속 학교들의 경우 선밸리에 위치한 바인데일(Vinedale) 초등학교와 토팡가에 위치한 토팡가 차터스쿨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정상수업을 진행했다. 바인데일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대신 인근 글렌우드 초등학교로 이동해 수업을 진행했다.   수십 년만에 최고치인 4.1인치의 폭우가 LA시를 강타함에 따라 산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 소속인 말리부의 학교들은 5일 하루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산타모니카 학교들은 정상적으로 수업한다.   LA 통합교육구 (LAUSD)는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에게 소셜미디어와 문자메세지, 전화 메세지, 이메일 등 향후 알림을 잘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박준한 기자 [park.junhan@koreadaily.com]대면수업 폭풍우 소속 학교들 월요일 la시 오늘 임시휴업

2024-02-05

북동부지역 폭풍우 피해 속출

거센 비바람과 폭풍이 북동부지역을 강타하며 9일과 10일 오전 뉴욕 일원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수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뉴욕에서는 14만 건, 뉴저지주에서는 5만 건의 정전 사례가 보고됐다. 콘에디슨(ConEdison)은 “웨스트체스터카운티와 퀸즈 고객 2100명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고, 에너지회사 PSE&G 역시 “롱아일랜드 전역에서 3700명 넘는 고객들이 정전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NWS)은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뉴욕시 퀸즈와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 커네티컷주 스탬포드에서 시속 60마일 이상의 돌풍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폭풍우로 거리가 물에 잠기고 정전이 지속되자 SNS에는 뉴욕 린든허스트 지역에서 패들보트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의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다.     폭풍 예보가 내려지자 브루클린 플로이드베넷필드 대규모 셸터에 거주 중인 망명신청자 약 2000명은 인근 제임스매디슨고등학교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고교는 10일 원격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주말 또다른 폭풍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북동부지역 폭풍우 북동부지역 폭풍우 뉴욕시 퀸즈 롱아일랜드 전역

2024-01-10

뉴욕 일원 폭풍우 피해 속출

17일 오전부터 시작된 폭우가 뉴욕 일원을 덮치면서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까지 뉴욕주에 2~4인치의 거센 비가 쏟아졌고, 시속 55마일의 강력한 바람이 강타했다.   이에 뉴욕시는 18일 오후 6시까지 홍수 경보를 발령했으며, 퀸즈 남부 지역에는 해안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하며 주민들은 출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abc7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기준 ▶뉴욕시에서 약 8000건 ▶뉴저지 약 3만9000건 ▶커네티컷 약 8만3000건의 정전이 보고됐다. 콘에디슨도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전역에 걸쳐 고객 약 2만 명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전했다. 콘에디슨에 따르면 퀸즈 지역 고객(6600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웨스트체스터(6100명), 브롱스(3600명), 스태튼아일랜드(2500명), 브루클린(15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강풍으로 베라자노브리지가 18일 오전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으며, 퀸즈 화잇스톤에서는 거대한 나무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일도 발생했다. 퀸즈 크로스아일랜드파크웨이 등 도로가 심하게 침수돼 차량이 견인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폭풍우로 항공편도 대규모 결항 및 지연됐다. 항공추적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18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결항·지연된 뉴욕발 항공편은 라과디아공항 84건·66건, 존에프케네디(JFK) 공항 36건·180건이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폭풍우 뉴욕 뉴욕 일원 뉴욕발 항공편 폭풍우로 항공편

2023-12-18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대 폭풍우 정전-홍수 등 피해 속출 외

#. 시카고 일대 폭풍우 정전-홍수 등 피해 속출    시카고 일대를 덮친 강력한 폭풍우로 인해 최소 3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지난 6일 오전 4시30분부터 시작된 폭풍은 시속 60마일의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이어졌다.     국립기상청은 이날 듀페이지, 쿡, 레이크, 캔커키, 윌 카운티 등에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2인치~4인치의 비가 내린 쿡, 윌, 그리고 캔커키 카운티에는 홍수 주의보도 내려졌다.     전력 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이날 폭풍으로 시카고 일대서 최소 3000가구, 인디애나 주 북서부서 1000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이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은 폭풍우와 함께 낙뢰까지 떨어져 각각 지상 정지(ground stop, 비행기 이륙 중단)가 발령됐다. 연방항공청은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에 각각 최소 1시간과 2시간의 운항 지연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일원은 이번 폭풍우 이후 기온이 떨어져 7일부터는 최고 70도, 최저  50도대의 날씨가 예보됐다.  @KR   #. 밸리스 임시카지노 시범 운영… 빠르면 주말 오픈   시카고 다운타운 내 첫 카지노인 밸리스 카지노가 임시 카지노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빠르면 이번 주말께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6일과 7일, 이틀 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관리 및 운영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일리노이 주 게이밍 보드가 최종 개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메디나 탬플에 들어서는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총 3만4000 스퀘어 피트 규모로 슬롯머신 800대와 게이밍 테이블 50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가 위치한 42지구 브랜든 레일리 시의원은 주민들에게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현재 마지막 점검만 남은 상태고 이를 통과한다면 빠르면 9일 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는 밸리스 임시 카지노를 통해 약 55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소방관 연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2024년 완공 예정인 정식 카지노 호텔이 지어지기 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식 카지노는 임시 카지노의 약 3.5배 규모로 전해졌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폭풍우 폭풍우 정전 임시카지노 시범 속출 시카고

2023-09-06

주말 폭풍우에 지진까지…세력 약화 힐러리 폭우 우려

남가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던 허리케인 힐러리가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했으나 오늘(21일)까지 지역에 따라 강한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4등급 허리케인으로 관측됐던 힐러리가 20일 오전 바하 캘리포니아 지역 상륙과 함께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LA를 비롯해 롱비치, 버뱅크, 샌타클라리타, 팜데일 일대에 국지적 돌발 홍수 경고가 발령됐으며 OC 등 그 밖의 남가주 지역에는 열대성 폭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남가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남가주 에디슨에 따르면 힐러리로 인해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 현재 86건(9442명)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LA수도전력국도 카운티 전체 수백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LA한인타운서 개최 예정이었던 씨클라비아 행사를 비롯해 남가주 곳곳의 콘서트, 아트쇼 등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   또한 나츠베리팜, 식스플래그, 씨월드, 세사미 플래이스, 레고랜드는 20일 임시 휴무에 나섰으며 디즈니랜드도 폐장시간을 앞당겼다.   LA통합교육구도 20일 오후 4시경 폭풍으로 인해 오늘 하루 휴교하기로 결정하고 내일(22일)부터 다시 정상 등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학교 교사들은 교육구통합포털시스템인 스쿨로지에 오전 10시30분까지 학생 및 가족들을 위한 교육 자료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남가주 지역 예상 강우량이 오늘 오전까지 3~6인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하고 인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힐러리는 오늘 오전 11시경 네바다와 오리건 접경까지 북상한 후 풍속이 시속 39마일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연방지질조사국은 이날 오후 2시41분 LA 북서쪽으로 80여 마일 떨어진 오하이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지진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최대 규모 3.9를 비롯한 여진이 이어졌다.   이날 지진은 LA한인타운은 물론 OC와 리버사이드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오하이 인근 하이웨이 150번 도로 일부에 산사태가 발생하고 일부 상점의 진열품들이 떨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지진 폭풍우 허리케인 힐러리 남가주 지역 힐러리 열대성 태풍 허리케인 폭우

2023-08-20

폭염 끝 폭풍우에 워싱턴 일대 '마비'

    수일간 지속됐던 워싱턴 지역의 폭염이 폭풍으로 한풀 꺾였다. 그러나 '토네이도' 수준의 강풍을 동반한 지난 29일의 폭풍으로 워싱턴 일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당국은 워싱턴에 며칠간 머물던 고온다습한 고기압 세력이 북서부에서 몰려온 서늘한 저기압과 만나 충돌하며 최고시속 8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이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인 30일, 워싱턴DC, 북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는 29일 발생한 지역 일원의 폭풍우 피해를 집계 및 복구하느라 분주했다. 피해가 집중된 워싱턴 DC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일부 주택이 무너지는 큰 피해가 여러 곳에서 속출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는 43세 남성이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쳐 깔려 사망했다.       워싱턴 지역 도로와 일부 고속도로는 쓰러진 가로수로 통행이 금지됐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지역 볼티모어 워싱턴 파크웨이 및95번 고속도로 덤프리 지역 일부 구간을 비롯, 버지니아 페어팩스 지역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 알링턴 카운티 지역 66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쓰러진 나무 등을 치우고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이 30일까지 이어졌다. 워싱턴 DC는 국립동물원이 정전 및 피해복구를 위해 8월1일까지 문을 닫는다.   한편 이번 폭풍우로 워싱턴 지역 20만 가구에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오후까지 북버지니아 7천여 가구를 포함, 총 1만5천여 가구는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폭풍우 워싱턴 워싱턴 지역 폭풍우 피해 워싱턴 파크웨이

2023-07-31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폭풍우로 하수 역류 대비 물 사용 자제 당부 외

#. 시카고, 폭풍우로 하수 역류 대비 물 사용 자제 당부   시카고 시가 12일과 13일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시민들에게 물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시카고 지역에 12일과 13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와 최대 3인치의 비를 예보하면서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시카고 시의 수질과 수자원을 관리하는 Metropolitan Water Reclamation District of Greater Chicago(MWRD)는 많은 양의 빗물이 하수로 들어오고 주민들이 사용한 생활용수까지 더해지면 하수도 역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물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시카고 시는 주민들에게 샤워와 설거지 등은 물론 변기의 물을 내리는 것도 가급적 피해달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NWRD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JW   #. IL 남서부서 그레이하운드-트럭 충돌 3명 사망    일리노이 남서부 고속도로서 대륙횡단 고속버스 '그레이하운드'(Greyhound)가 트랙터-트레일러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최소 3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일리노이 주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2일 오전 1시55분께 일리노이 주와 미주리 주 경계에 있는 매디슨 카운티의 70번 주간고속도로(I-70) 진출입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인근 실버레이크 휴게소에 들르기 위해 출구를 빠져나가다가 인근 갓길에 세워져 있던 3대의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현장 사진을 보면 버스는 측면이 뜯겨져 나가고 지붕이 부서지는 등 심각하게 훼손됐다.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고속버스 탑승객"이라며 "헬기와 앰뷸런스를 이용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와 부상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버스 운전기사가 이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사고 발생 지점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동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져 있다.   그레이하운드 측은 “사고 버스가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탑승객 30여 명을 태우고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로 가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KR   #. 유나이티드 센터, 펩시와 음료 제공 계약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가 펩시와 음료 제공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     NBA 시카고 불스와 NHL 블랙혹스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 중인 유나이티드 센터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콘서트 등 연간 200회 이상의 대규모 행사가 펼쳐져 연간 2000여 만 명이 찾는 곳이다.     이날 유나이티드 센터측은 코카콜라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펩시와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펩시 콜라를 비롯 펩시 제로, 마운틴듀, 세븐업 등의 제품을 보유한 펩시는 앞으로 유나이티드 센터에 팹시 그랩 앤 고 매장을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 센터측은 “세계적인 음료 회사인 펩시와 계약을 맺어 기쁘다”며 “팬들과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특별한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와 펩시의 계약은 20일 오후 3시~7시 열리는 파티를 통해 공식 시작된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폭풍우 시카고 폭풍우 사용 자제 시카고 지역

2023-07-12

워싱턴 지역 강한 폭풍우에 피해 잇따라

     일부 워싱턴 지역 주민들이 12일 저녁 발생한 여름 폭풍으로 재난 수준의 피해를 입었다.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폭풍우는 워싱턴 지역 곳곳을 덮쳐 가로수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기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수만 명의 지역 주민들이 12일 저녁 폭풍우가 몰아친 후 정전을 경험했으며 13일 오전 10시까지도 정전으로 피해받고 있는 주민들이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악의 악천후를 보인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는 많은 도로가 폭풍우의 잔해와 끊어진 전선으로 교통이 정체되기도 했다. 당국에 따르면 폭풍우로 인해 수십 개의 도로가 막혔으며 6만명 이상의 가구에 전원 공급이 중단되어 대처하는데 애를 먹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하포드, 케롤 및 프레데릭 카운티에선 우박 피해도 발생했다.   한편 펩코(Pepco)에 따르면 폭풍우 이후 메릴랜드에 약 1,000가구와 사업체에 정전 또한 잇따랐다고 보고했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북버지니아 또한  패어펙스 카운티, 런던 카운티, 스태포드 카운티 등의 약 2,500명의 고객들이 정전 때문에 이도저도 못해 고통을 호소하고있다고 전했다. 진예영 인턴기자워싱턴 폭풍우 워싱턴 지역 폭풍우의 잔해 저녁 폭풍우

2022-07-14

연말 LA공항 북적 주의 필요…22일부터 폭풍우 예보도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말 연휴 시즌동안 LA국제공항(LAX)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연말 연휴 시즌은 매년 12월 15일부터 시작돼 그다음 해 1월 2일까지를 가리킨다.     LAX는 20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시작으로 공항이 가장 붐비는 시즌이 돌아왔다”며 “가능한 탑승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공항으로 출발할 것”을 알렸다.     LAX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 전날인 23일 하루에만 20만 명이 넘게 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는 연말 연휴 시즌 동안 약 350만 명의 여행객이 LAX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팬데믹 이전의 여행객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에 LAX를 이용한 여행객은 450만 명이다.   이와 별도로 LAX는 이번 주를 시작으로 겨울 폭풍이 예보돼 연말에 갑작스러운 항공편 변경이나 취소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안내해 이에 따른 여행객들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오늘(21일)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까지 캘리포니아 곳곳에 폭설과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북가주 지역에 내리는 눈과 비로 12월 평균 강수량의 5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가주와 인접한 시에라 네바다 지역에는 1~5피트(0.3~1.5미터) 인치의 눈이 내릴 예정이며, 고산 지대에는 최대 8피트(2.4미터)까지 쏟아질 전망이다.   남가주의 경우 북태평양에서 이동한 고기압과 저기압으로 형성된 장마전선으로 인해 22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계속 이어지고 산간 지역에는 눈이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자동차 여행자들은 산길을 이동할 때 겨울 폭풍으로 시야가 가려지거나 도로 정체 현상이 생길 수 있다”며 타이어체인과 두터운 옷을 챙기고 음식과 물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미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연말 연휴 기간에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가주민은 85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la공항 폭풍우 연말 la공항 폭풍우 예보 연말 연휴

2021-12-20

북가주 극심한 ‘겨울가뭄’…12월 평균 강우량 0.2인치

베이 지역 겨울가뭄이 극심해 지고 있다. 연방기상청(NWS)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베이 지역 일대에 내린 비의 양은 평균 0.2인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베이 지역의 평균 강수량인 4.2~4.6인치와 비교해보면 올해 강수량은 채 5%도 안되는 양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30년 평균 12월 강수량은 4.56인치다. 지난해에도 4.39인치가 내렸지만 올해는 0.15인치에 그쳤다. 기상전문가들은 북가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극심한 가뭄을 ‘라니냐(La Nina)’ 현상 때문으로 분석한다. 라니냐는 적도 인근의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해수면 온도의 이상 저하 현상으로 미 서부 지역은 이로 인해 고온 건조해지고 가뭄이 발생하게 된다. 12월 들어 북가주 지역에 강하게 자리잡은 고기압도 라니냐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알래스카 지역에서 내려오는 비구름을 강한 고기압이 막고 있어 베이 지역에 비가 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NWS도 애초 이번 주말인 30일과 31일 베이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27일 예보를 변경해 새해인 1월 4일 경에야 한차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뭄을 해갈할 만큼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강한 고기압에 공기가 정체되며 베이 지역 일대에 대기오염 주의보인 ‘대기보호(Spare the Air)’ 경보도 자주 발령되고 있다. 대기 관리국은 지난 22일부터 5일 연속 대기보호 경보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시에라 지역에도 눈이 내리지 않아 스키장들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타호지역 스키 리조트들은 지난 10월 많은 눈이 내리며 예년보다 일찍 개장했지만 정작 사람들이 많이 찾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에는 눈이 내리지 않으며 개점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최정현 기자

2017-12-27

'토머스 산불' 역대 최대 규모

지난 4일부터 벤투라 카운티와 샌타바버러 인근을 태우고 있는 토머스 산불이 가주 재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발화 20여일째를 맞은 토머스 산불은 이날까지 27만3400에이커의 면적을 태웠다. 가주 소방당국은 토머스 산불이 지난 2003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일어난 세다 산불의 피해 면적(27만3246에이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토머스 산불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가옥 1000여 채가 전소했다. 부분적으로 탄 가옥은 1만8000여 채다. 대피한 주민 수는 10만 명이 넘는다. 세다 산불로는 15명이 사망하고 가옥 2820채가 전소했다. 앞서 지난 10월 북가주 와인 산지 나파·소노마밸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40여 명이 사망했다. 토머스 산불은 현재 65% 넘게 진화됐으며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소방당국은 다음 달 10일까지 완전 진화를 목표로 잡고 있다. 토머스 산불은 산타폴라 토머스 아퀴나스 칼리지 인근 수풀에서 일어났으며 발화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이 산불은 최고 시속 130㎞에 달하는 건조한 강풍인 샌타애나로 인해 급속도로 번져나갔다. 발화 초기에는 15분 만에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해당하는 면적을 불태울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빨랐다. LA에서 북서쪽 벤투라에서 일어난 산불은 오하이 밸리 휴양마을을 거쳐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촌인 몬테시토와 샌타바버러 인근까지 태웠다. 가주 소방당국은 1930년대부터 산불의 규모를 측정했다. 정확한 규모가 나오지 않았지만 1889년 오렌지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걸쳐 번진 샌티아고 캐년 산불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화재로 알려져 있다.

2017-12-24

가뭄 다시 오나…겨울비 간절

남가주에 '겨울비'가 절실해졌다. 또다시 심각한 가뭄 위기가 다가오고 있어서다. 18일 ABC뉴스는 미항공우주국(NASA) 산하 JPL 연구소의 분석을 인용, "현재 LA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강우량의 4%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연구소 빌 팻저트 박사는 "지난 10개월간 LA다운타운 인근에 내린 비의 양은 1인치가 채 되지 않으며 이는 남가주에서 가장 건조한 기간 중 하나로 기록됐다"며 "올해 북가주나 중가주는 역대 최고로 '스노팩(눈덩이로 뒤덮인 들판)'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이것이 녹으면 괜찮지만 눈이 오지 않는 남가주는 가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남가주에 다시 가뭄 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이상 기온 현상인 '라니냐(La Nina)'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라니냐는 열대지방의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저수온 현상이다. 이 때문에 라니냐가 심해지면 동남 아시아와 호주 등에서는 긴 장마가 시작되지만, 반대로 북미와 남미지역에는 심각한 가뭄이 발생한다. 팻저트 박사는 "보통 남가주에는 1~3월까지 비가 내리며 습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평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남가주는 다시 가뭄 모드에 접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11월 미국립해양대기국은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 기준을 밑돌아 라니냐 현상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남가주는 고온 건조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LA지역의 경우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기온은 화씨 65~82도를 넘나들고 있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다. 게다가 이러한 날씨는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부는 샌타애나 바람과 맞물려 산불 발생의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초 벤투라 카운티에서 시작됐던 '토머스 산불'에 대한 진화 작업에서 당시 가주 비상 상황실은 트위터를 통해 "건조한 환경, 한 자릿수의 낮은 습도, 거센 바람으로 진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2017-12-19

'앨러지 스톰' 남가주 몰려온다…겨울 폭우 후 따뜻한 바람불어

'앨러지 스톰(Allergy Storm)'이 몰려오고 있다. 겨울철 폭우 및 폭풍이 잦은 남가주가 본격적인 앨러지 시즌을 맞이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많은 비가 내린 뒤 따뜻해졌다 다시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에 앨러지가 기승을 부린다. 지난 해 12월 12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폭우가 내린 후 1월에는 낮최고 기온이 80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이번 주에는 샌타애나 강풍이 LA지역에 불면서 앨러지 폭풍에 완벽한 환경을 갖췄다는 것이다. 1월 호두나무를 시작으로 2월 올리브와 오크나무 등 봄철 개화기를 맞아 공중에 꽃가루가 떠다니면서 앨러지 환자는 물론 앨러지 증상이 없었던 사람들까지 앨러지로 고생하고 있다. 밸리에 있는 앨러지 및 천식 연구소의 제콥 오펜버거 박사는 "앨러지 관련 전화가 15% 늘었다.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 하루가 지나자 환자들이 사무실과 복도를 가득 메웠다"며 "하나같이 충혈된 눈에 콧물을 줄줄 흘리며 두드러기가 잔뜩 난 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을 찾은 레지나 모스는 "입안이 간질간질한 것으로 시작하더니 재채기가 나고 눈이 빨게 지더니 콧물이 난다"며 "재채기가 쉴새없이 나와 가슴이 아플 지경"이라고 말했다. 앨러지 전문 코박사의 집 이혁원 원장은 "보통 이맘때쯤부터 앨러지 환자가 늘기 시작한다"며 "올해는 낮과 밤 기온차가 심해 앨러지와 함께 감기 환자가 예년보다 많다"고 전했다. 브루스 박 피부과의 제니퍼 양 씨도 "앨러지로 인한 가려움증 때문에 찾는 피부질환 환자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앨러지성 비염인 고초열(hayfever)은 치료비용이 2000년 61억 달러에서 2005년 112억 달러로 2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미국인 60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2011-02-13

"연방 지원금 받으려 일부러 늑장"

토네이도가 뉴욕시를 강타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뉴욕시가 연방재난관리국(FEMA)의 지원금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지원금을 받으려면 전체 피해 규모가 2500만 달러를 넘어야 한다. 현재 FEMA 소속 조사관들이 파견돼 피해 규모를 확인, 집계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이 내려져 지원금이 집행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뉴욕시의 소극적인 대처 때문에 피해 지역 주민들은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플러싱 일부 지역은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나 전화와 인터넷, 케이블TV 등은 여전히 불통인 상태다. 또 쓰러진 나무를 치우지 않아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레스트힐 주민들은 토네이도로 부러져 전선에 걸린 나무가 치워지지 않아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플러싱에 사는 조미영씨는 “일주일째 전화와 TV 등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연방 지원금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뉴욕시의 늑장 대처에 분통을 터뜨렸다. 전화회사에서는 토네이도로 쓰러진 나무가 먼저 치워져야만 전화선 복구가 가능하다며 며칠더 기다려야 전화가 개통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FEMA 조사관들은 개인의 경우 주택 등의 피해 정도를 평가해 연방 재난 구제 지원금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2010-09-23

'복구 지연' 주민들 발 동동···직격탄 맞은 플러싱 311 제보 폭주

강풍으로 직격탄을 맞은 플러싱지역은 복구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노던블러바드 북쪽 160스트릿에서 유토피아파크웨이에 이르는 주택가는 블록마다 대형 가로수가 쓰러지며 집과 차량들을 덥쳐 심각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일대는 차량은 물론 행인 접근조차 통제돼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61스트릿과 29애브뉴에 있는 제임스 한씨의 3층짜리 주택은 집 앞에 있던 대형 가로수가 돌풍에 부러지며 집 지붕 위에 떨어져 건물의 일부가 파손됐다. 한씨는 “10년을 이 곳에서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며 “당시 어머님이 계셨는데, 다행히 다치지 않았으나 전기가 끊겨 가족 모두 당분간 친척집에서 지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시 빌딩국과 콘 에디슨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점검했으나 상황이 심각해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붕과 외벽이 파손된 마셀 애귀시씨 집도 마찬가지. 애귀시씨는 “311에 연락했지만 피해 제보가 많아 답변조차 못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콘 에디슨측은 “피해가 큰 포레스트 힐과 플러싱은 며칠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싱 지역 정치인들 사무실에도 주민들의 피해 제보가 잇다랐다. 그레이스 멩 뉴욕주 하원의원 사무실에도 17일 30여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멩 의원은 “피해상황을 시정부에 접수 시켜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제보를 당부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0-09-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