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초석 놓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 이하 워싱턴 평통)은 20기 출범식을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워싱턴 평통은 28일(목) 6시 타이슨스 코너에 소재한 메리엇 호텔 대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100여명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창구 회장은 “시골 초등학교 소년이 세계외교의 각축장인 워싱턴에 서 있게 됐다”면서 “전쟁만은 안된다는 대다수 동포들의 염원을 담아 (평화통일이) ‘안될 이유’를 찾기보다는 ‘되는 방법’을 찾아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광철 미주지역 부의장은 “미국이 한반도 문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마당에 민주평통 2천여 미주지역 자문위원들과 250만 미주동포들은 미국의 모범시민이자 당당한 유권자로서 미 주류사회와 연방의회에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힘차게 전달하는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를 위해 미국정치 일번지 워싱턴 지역 자문위원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혁 대사는 권세중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목표이자 과정”이라면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을 위해 워싱턴 민주평통이 동포사회의 힘과 지혜를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랄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영부인, 벤 카딘 연방상원의원(민주, MD), 크리스 반 홀렌 연방상원의원(민주, MD),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민주, VA),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민주, MD),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민주, VA), 제이미 라스킨 연방하원의원(민주, MD),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 NJ) 제니퍼 웩스턴 연방하원의원(민주, VA),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 CA), 미쉘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 CA), 마크 김, 데이빗 블로바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마크 장, 데이빗 문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2부 평화통일 강연회에서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장관급)이 나서 “평화통일을 위해 워싱턴 민주평통 위원과 동포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은 20기 사업계획 예산으로 모두 29만3천달러를 책정했으며, 자문회의 정례회, 지역 통일 강연회 및 간담회, 세계 여성 컨퍼런스, 설문조사 및 K-Peace 소개책자 발행, K-Peace 페스티벌, 청소년 통일 투어, 청소년 통일골든벨, 평화와 통일 그림그리기 및 글쓰기 한마당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 민주평통 20기 임기는 2023년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평화통일 초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한반도 평화법안 워싱턴 민주평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