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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과 평화협정법안'놓고 찬반 대립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북한과 전쟁 상태를 종식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법안을 두고 찬반 여론전이 벌어졌다.   ‘한반도 평화법안’을 발의한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민주)은 26일 의회에서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라는 주제로 브리핑을 개최하고 법안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법안은 연방정부가 한미와 북한 간 전쟁 상태를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를 추진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셔먼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단절된 상황에서 평화협정과 연락사무소 설치가 대화 재개를 촉진하는 신뢰 구축 조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보수 성향의 미주 한인단체인 원코리아네트워크(OKN)는 전날 워싱턴DC의 내셔널프레스클럽(NPC)에서 한반도평화법안의 위험성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했다.   OKN은 회견에서 북한의 핵·재래식 무기 위협이 사라지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는 불가능하며, 북미 외교관계 수립이 김정은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평화협정을 빌미로 주한미군 철수와 유엔군사령부 해체를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헨리 송(송현승) OKN 대표는 이 법안에 대해 “북한의 독재정권에 무임승차권을 주는 달콤하고 유혹적인 가짜 평화”라고 비판했다.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자국민을 계속 착취하고 억압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무조건적인 평화가 있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자신을 탈북민이라고 밝힌 저스틴 서씨는 “나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원하지만, 그 대가가 북한 정권이 자국민을 70년 넘게 노예로 부리고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것이라면 반대한다”고 밝혔다.찬반 대립 찬반 대립 한반도 평화법안 찬반 여론전이

2023-07-27

"중국정부, 강제북송 중단하라"

    원코리아네트워크(OKN)가 펼치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미 중국대사관 정문에서 오는 한달간 '1인시위'가 실시된다.     중국에 구금 중인 탈북민들이 처한 상황을 알리고 강제북송을 반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1인 시위'에 직접 나선 헨리 송 대표(사진)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북한의 상황에 침묵하는 중국에게 많은 책임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중국이 진정 세계를 선도하는 강대국의 지위를 누리고자 한다면 그 책임부터 다해야 한다"면서 "탈북민들의 강제북송을 멈추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OKN은 또한 '한반도 평화법안(HR1369)'을  반대하는 서한을 작성, 연방 의회 의원들에게 보내는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달 말에는  HR1369 법안과 이를 추진하는 친북세력의 위험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활동으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기 위해 영화 상영회, 전시회 등을 기획 중이며, 올해 및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한미동맹과 한반도와 관련한 세미나와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중국 강제북송 정부 강제북송 한반도 평화법안 한미동맹 70주년

2023-07-10

"한반도 평화법안 부결 위해 동포 뜻 모아야"

    ‘한미동맹재단USA(회장 김명혜)’가 지난 10일 라스베이거스 에이헌 호텔에서 워싱턴, 뉴욕, LA 등 미주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지도자 15명을 초청해 ‘한미동맹과 진정한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의 회의를 가졌다.   단체는 미주지역에서의 한미동맹 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작년 12월 15일 출범한 하와이주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이다.  이날 행사에 특별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한국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김진영 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한미동맹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한민국 안보를 담보하게 하는 것으로,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며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국내 민간외교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의 창립자이며 공동의장이기도 한 김명혜 회장은 “한국 정부가 ‘담대한 구상’을 기초로 평화통일 정책과 한미동맹 강화를 외교정책 기조로 분명히 밝히고 있는데도 지난 3월 1일에는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 등 일부 연방 하원의원들이 한국전쟁의 공식 종식을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법안을 재발의 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법안이 통과되면) 미군철수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한미동맹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반도 평화법안 재발의와 종전선언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난 회기(117차)에서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에 서명한 44명의 연방 하원의원들에게 지지입장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세력과 싸우는 한편, 국가안보에 기반한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추구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미주지역 동포사회의 진정한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 워싱턴 D.C. 등 미주 15개 지역에서 한미동맹재단USA 지부를 창설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평화법안 한반도 한반도 평화법안 미주지역 동포사회 한미동맹 강화

2023-03-15

한반도 평화법 반대 위해 전광훈 60만불 로비계약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과 ‘협력’해 한반도 평화법안(HR 3446)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던 한국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사진) 목사가 연방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하기 위해 로비업체와 거액의 용역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과의 ‘협력 발언’에 대해 김 의원 측은 본지와 통화에서 “근거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본지 2월 3일자 A-3면〉     22일 노컷뉴스는 연방법무부 웹사이트를 인용해 자유일보(Jayu Press)가 지난해 10월 24일 워싱턴DC 소재 프라임 정책그룹(Prime Policy Group)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자유일보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위원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아들인 전에녹씨가 대표로 있는 매체다. 로비업체의 활동이 합법적으로 보장된 미국에서는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에 따라 외국 기관을 대리해서 로비를 하는 업체는 예외없이 법무부에 등록하고 법무부는 계약서 등 용역 관련 문서를 공시해야한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컨설팅 계약서에는 프라임 정책그룹이 ‘북한 정부가 민간기관을 통해 남한 정부를 전복시키고 남한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려는 실질적인 활동에 대해 미 하원, 미 상원, 미 행정부를 교육시키는 것’을 포함한 자유일보측의 목적 달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일을 수행한다고 돼 있다.   또 프라임 정책그룹이 그 같은 북한의 활동을 폭로하도록 의회를 움직이는(engage)데 앞장설 상하원 양당 의원들을 양성(development)하는 일도 맡도록 했다.   이 밖에 프라임 정책그룹이 이 문제와 관련해 도움이 될 미국 기독교 개신교계내 인플루언서(영향력자)를 모집하고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들도 여기에 관여시키는 활동을 하도록 했다. 계약서에는 장에녹 자유일보 대표와 정주근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서명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위해 자유일보는 프라임 정책그룹에 1년간 매월 5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연간으로 보면 60만 달러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는 미국에서 로비계약을 체결한 국내 모든 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액수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업체 23곳이 로비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대표적인 곳의 연간 계약금액을 보면 주미대사관 경제파트 28만 달러, 산업통상자원부 36만 달러, 삼성전자 48만 달러 등이었다.   전 목사는 지난달 31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한 교회에서 가진 집회 연설에서 “2021년 미국에 와 여러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법안을 막아달라 설득했다”면서 “영 김 의원도 만나 평화법안 반대 활동을 요청했고 그는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최인성 기자로비계약 한반도 한반도 평화법안 평화법안 반대 컨설팅 계약서

2023-02-22

한미연합회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 환영

한미동맹 강화와 시장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한인 비영리단체 한미연합회(AKUS.America Korea United Society)가 사회주의에 반대하는 연방의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한미연합회는 8일 “연방하원은 지난 2월 2일 마리아 엘비라 살라자르 의원이 발의한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안’(H. CON. RES. 9)을 찬성 328표 대 반대 86표로 통과시켰다”며 “이를 크게 환영하며, 연방의회가 앞으로도 이런 높은 가치의 법안을 만들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위대한 업적을 쌓아나가기를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에는 미주본부(뉴저지) 김영길 총회장을 비롯해 ▶뉴욕(홍종학) ▶뉴욕 오렌지카운티(이호제) ▶필라델피아(김철수) ▶커네티컷(강병목) 등 각 지역 회장들이 동참했다.   한미연합회는 성명서에서 “북한의 핵 확산 우려 상태에서 ‘평화 논의’는 매우 위험하고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북한의 공산주의 정권은 한반도 평화를 파괴했고 한민족을 갈라놓았다”며 “여전히 수많은 이들의 인권을 위협하고 생명을 빼앗는 독재주의가 북한을 지배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법안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북한을 이롭게 하는 것이며 이는 ‘가짜 평화’로, 굳건한 안보 토대 위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회 활동과 회원 가입·후원 문의는 웹사이트(usakus.org)를 참조하거나, 전화(571-695-0004) 또는 e메일(info@usakus.org)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한미연합회 사회주의 한반도 평화법안 사회주의 규탄 한미연합회 활동

2023-02-09

"한반도 평화법안 무력화 전광훈 목사와 협력 안해"

한국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공화·가주)과 ‘협력’해 의회에서 추진되던 ‘한반도 평화 법안(HR 3446)’을 무력화했다고 발언해 그 사실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민주·가주)이 발의한 이 법안은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 체결 및 북미 연락소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진보 단체와 의회 내 민주당 의원들 40여 명이 서명한 바 있다.     전 목사는 지난 31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한 교회에서 가진 집회 연설에서 “2021년 문재인이 워싱턴 DC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미 의회 의원들에게 300만 달러씩 주고 포섭해 평화협정에 서명을 받기 위해 발악했다”며 “당시 내가 미국에 와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설득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한인 동포 출신인 영 김 의원을 만나 평화법안 반대 활동을 요청했고 그는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며 “연방 상원에도 도전하면 한국에서도 후원하겠다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같은 시기 반대 법안에 35명의 의원 서명을 받아 바이든 행정부에 전달했지만 결국 하원 상임위 상정이 무산돼 폐기됐다.   전 목사의 해당 발언에 대해 김 의원 측은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 측은 “워싱턴DC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의원들과 만남을 요청하며 전 목사도 그중 하나였다. 김 의원도 한반도 평화법안에 대해 외교위원회 위원으로 잘 알고 있으며 (평화법안) 반대 이유도 설명했다. 전 목사도 공감을 표시했으며 사진 촬영 후 헤어진 것이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전 목사 측의 ‘후원’에 대해서는 “외국 법인이나 개인의 지원은 불법이며 그와 같은 지원이나 후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로 정권 퇴진 운동과 보수 세력을 표방해온 전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돼 제명이 추진되고 있으며 자격정지 3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평화법안 한반도 한반도 평화법안 평화법안 반대 한국 사랑제일교회

2023-02-02

"한반도 평화법안 추진 반드시 필요"

    14일 저녁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Korea Peace Conference) 2022가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인근 힐튼호텔에서 열려 수백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연방하원에서 한반도 평화법안(HR3446)을 추진하고 있는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한 컨퍼런스로, 이날 법안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약 300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KAPAC 최광철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남북미 교류협력은 북한을 유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랑 친해지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북한이 미국과 경제교류, 협력할 수 있도록 미국이 북한에 손을 내밀고 외교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KAPAC 최규선 이사장의 환영사, 김영주 대한민국 국회부의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조국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한국 전쟁 종전 선언 및 평화협정 그리고 북한에 인도적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평화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주시는데,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를 고려할 때 현재 법안에 담긴 평화가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는 메세지를 한국에서 전해왔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선거구에서 연방하원에 도전한 데이빗 김 후보는 “KAPAC은 평화를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고, 한인들이 연대해 우리에게 중요한 이슈를 부각시키는 일을 계속해야한다”고 말했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은 “15년전에 100명의 미주한인들과 북한을 방문했다. 지금도 함께 방문했던 캐시라는 여성이 북한사람들을 보고 함께 탄 버스 안에서 눈물을 흘리던 것이 기억난다”고 언급했다.   한편 컨퍼런스 이틀째인 15일, 참석자들은 연방의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거주 지역 연방 의원실을 방문하는 로비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평화법안 한반도 한반도 평화법안 한반도 평화정착 저녁 한반도

2022-11-16

평통 미주회의 워크숍 28일 개막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간부 위원 공공외교 워크숍 및 운영위원회 회의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오렌지샌디에이고 지역협의회(이하 OCSD평통, 회장 김동수)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30일까지 사흘 동안, 애너하임의 메리엇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엔 미 서부, 중부, 동부, 캐나다, 중남미 등 미주 권역별 20개 지역협의회 협의회장 및 간사, 공공외교위원장, 상임위원 등 약 65명이 참가한다. 한국 평통의 김창수 사무처장, 김종진 미주 지역 과장도 참석한다.   김동수 OCSD평통 회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 미주 전역 협의회장이 참석하는 만큼 의미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 사무처장은 워크숍에서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제도화를 위한 평화 공공외교’란 주제로 강연한다.   최광철 미주 부의장은 ‘디아스포라 공공외교’ 강연, 한반도 평화법안(H.R. 3446) 발의자인 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은 ‘한반도 평화법안’ 기조연설을 각각 맡는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미 서부, 중부, 동부, 캐나다, 중남미 등 5개 분임으로 나뉘어 한반도 종전 선언 관련 구체적 실행 방안에 관해 토의한 뒤, ‘한반도 종전 선언 지지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를 알리기 위한 에스틸로 툼바오 디즈니랜드 밴드의 공연, 예술인 그룹 시선(SeaSun)의 뮤지컬 ‘도산’ 하이라이트 공연도 열린다.미주회의 워크숍 한반도 평화법안 워크숍 참가자들 지역협의회 협의회장

2022-01-25

'한반도 평화법안' 특별 강연회

한미기독연합회(KACC·회장 민승기 목사)가 20일(토) 오후 5시 가든스위트호텔에서 ‘한반도 평화법안, 과연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이 주최하고 한미기독연합회(KACC)가 주관하는 이날 강연회에는 KCPAC의 그랜트 뉴셈 회장과 패트릭 강 사무총장, TV넥스트의 대표 김태오 목사와 공동대표 김사라씨가 강사로 주제 강연을 한다.   샘 신 KACC사무총장은 “현재 연방의회가 종전선언과 관련된 ‘한반도 평화법안’(HR 3446)을 검토중이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한미간의 동맹을 약화시켜 전쟁을 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런 점을 간과하고 평화라는 매혹적인 단어로 인해 위험천만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어서 반대서명운동도 하고 강연회를 통해 제대로 알리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주한 미군의 필요성, 한반도 평화 법안의 내용, 법안에 반대해야 하는 이유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며 신 총장은 “뒤늦게 알았지만 법안 추진 측이 의회 인근에 아파트를 렌트해서 적극 로비를 했다고 들었다. 조직적인 로비에 소수의 의원들이 판단을 잘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역사지키기 운동본부 김영구 목사는 “지난 7월 하원을 통과한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의 발의안 ‘이산가족결합법’(HR 826)은 이산가족을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려는 인도주의적인 법안인 것처럼 보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회는 재미한인보수주의연합, TV넥스트, 대한민국역사지키기운동본부, 미주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남가주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남가주육군동지회, 이북오도민중앙회 등의 애국 단체들이 함께 참여한다.  ▶문의: (213)215-6029(샘 신 목사) 장병희 기자평화법안 한반도 한반도 평화법안 특별 강연회 이번 강연회

2021-11-18

한인사회서 '종전선언' 찬반 대립

  한반도 종전선언과 연방 하원에서 발의된 평화 법안을 둘러싸고 조지아주 한인사회 내에서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반대 입장의 선봉에 선 한인들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로 '한반도 평화 법안(HR 3446) 반대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한인 6·25전쟁참전용사회(회장 심만수)는 지난 15일 오전 둘루스 한식당에서 '종전 선언 반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참전용사들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전 용사회는 법안 반대 이유로 ▶평화 협정으로 인해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하면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북한은 여행 및 가족 방문에 따른 수익을 핵 개발에 사용할 것이며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례처럼 방문자를 인질로 납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그랜트 뉴솀 회장은 평화 법을 반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연했다. 뉴솀 회장은 30여 년 간 해병대에서 복무했으며 변호사이고 일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현재 보수 단체인 한국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KCPAC)와 원코리아네트워크(OKN)를 이끌고 있다.     그는 ▶미군의 한국 주둔 필요성 ▶한반도 평화 법안의 내용 ▶법안에 반대해야 하는 이유 등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자유를 지키겠다고 다짐했고 군 복무 기간의 대부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보냈다"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는 건 첫째, 강력한 한미 동맹이 있기 때문이고, 둘째,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북한, 한국내 주사파, 중국 등은 미군 철수를 바란다"면서 "현재 연방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법안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미국과 북한의 의사소통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겠다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중국 공산당과 북한이 군사적으로 남한을 압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솀 회장은 평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주변에 법안 내용을 알려달라고 한인들에게 당부했다. "자유를 지키고 싶은 한국인, 한국계 미국인들이 법안을 정확히 알고 지역구 의원들에게 법안에 대한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반면 민주평통은 종전 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과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평화 통일 정책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종전 선언은 이런 맥락에서 의미 있는 정치적 선언이며 현재 북미 관계를 해소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광철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부의장이 법안 발의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법안의 내용은 현 문재인 정부의 통일 정책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평통 측은 "전쟁이 끝나면 종전 후 평화 협정을 맺고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일례로 베트남전쟁의 경우 미국과 베트남은 평화 협정 후 국교 정상화까지 불과 15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우리나라와 북한은 휴전 상태로, 전투만 멈추고 전쟁을 끝내지 못해 평화 협정 역시 70년 넘게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반도 평화 법안은 브래드 셔먼 연방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지난 5월 20일 발의했으며 한국전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위해 북한 여행 금지 행정명령 해제를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귀넷과 포사이스에 지역구를 둔 캐롤린 보르도(민주) 조지아주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해 총 32명의 연방 하원 의원이 현재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배은나 기자애틀랜타 서명운동 한반도 평화법안 법안 반대 종전 선언

2021-11-15

평화통일 초석 놓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 이하 워싱턴 평통)은  20기 출범식을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워싱턴 평통은 28일(목) 6시 타이슨스 코너에 소재한 메리엇 호텔 대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100여명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창구 회장은 “시골 초등학교 소년이 세계외교의 각축장인 워싱턴에 서 있게 됐다”면서 “전쟁만은 안된다는 대다수 동포들의 염원을 담아 (평화통일이) ‘안될 이유’를 찾기보다는 ‘되는 방법’을 찾아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광철 미주지역 부의장은 “미국이 한반도 문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마당에 민주평통 2천여 미주지역 자문위원들과 250만 미주동포들은 미국의 모범시민이자 당당한 유권자로서 미 주류사회와 연방의회에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힘차게 전달하는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를 위해 미국정치 일번지 워싱턴 지역 자문위원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혁 대사는 권세중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목표이자 과정”이라면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을 위해 워싱턴 민주평통이 동포사회의 힘과 지혜를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랄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영부인, 벤 카딘 연방상원의원(민주, MD), 크리스 반 홀렌 연방상원의원(민주, MD),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민주, VA),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민주, MD),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민주, VA), 제이미 라스킨 연방하원의원(민주, MD),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 NJ) 제니퍼 웩스턴 연방하원의원(민주, VA),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 CA), 미쉘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 CA), 마크 김, 데이빗 블로바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마크 장, 데이빗 문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2부 평화통일 강연회에서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장관급)이 나서 “평화통일을 위해 워싱턴 민주평통 위원과 동포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은 20기 사업계획 예산으로 모두 29만3천달러를 책정했으며, 자문회의 정례회, 지역 통일 강연회 및 간담회, 세계 여성 컨퍼런스, 설문조사 및 K-Peace 소개책자 발행, K-Peace 페스티벌, 청소년 통일 투어, 청소년 통일골든벨, 평화와 통일 그림그리기 및 글쓰기 한마당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 민주평통  20기 임기는 2023년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평화통일 초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한반도 평화법안 워싱턴 민주평통

2021-10-29

“진정한 평화 운동에 한인들 참여 당부”

‘진정한 평화와 탈북민, 북한의 인권에 대한 중서부 한인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한국 정부와 평통의 ‘종전 선언’ 움직임과 관련, 이에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 중인 OKN(One Korea Network) 헨리 송(사진) 정부관계담당자는 “북한, 친북 단체 등 일각이 주장하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며 진정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주 알링턴 소재 OKN과 KCPAC서 활동 중인 송 담당자는 지난 18일 열린 시카고 평통 출범회의에 맞춰 ‘종전 선언’ 반대 시위 및 시카고 지역 탈북민 등을 만나기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     그는 “현재 연방의회에 계류 중인 한반도 평화 법안(HR3446)은 친북, 좌파들이 미군 철수와 한반도의 공산화, 사회주의화를 위한 시도”라도 “누구나 평화를 원하지만 정확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가짜 평화를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8월 워싱턴 DC에서 설립된 OKN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 북한 주민 및 탈북민의 인권 문제에 앞장 서고 있다. 미국 보수주의 행동단체 CPAC의 한국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그 동안 미국 정치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반도와 북한, 중국 문제를 비롯 종교와 인권 이슈를 꾸준히 알려왔다고 한다. 최근엔 한반도 평화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구글 온라인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9세 때 도미, 워싱턴 DC에서 40년 가까이 살고 있다는 송 담당자는 “2004년 탈북민들을 돕기 시작하면서 북한의 인권과 자유와 신앙의 소중함을 지키고 알리는데 참여하고 있다”며 “HR3446 법안이 통과되면 미군 철수와 함께 70년대 베트남, 최근의 아프간 사태와 같은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많은 한인들께서 법안 반대 청원 운동(https://www.cpackorea.com/) 참여 등을 통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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