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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치아 통증의 원인 바로 알기

많은 환자가 치아의 통증이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치과를 찾는다. 환자 대부분 오래 전부터 아팠는데, 약 먹거나 좀 참으면 괜찮아지곤 했다고 답한다. 이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프고 통증이 가시지 않으면 치과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통증이 아파서 참을 수 없을 때 치아를 구할 수 있을까?   1. 치주병: 성인의 경우 치아의 통증은 우식증보다는 치주병, 특히 잇몸의 장기적 관리 소홀로 인한 치아 주변 조직의 치명적 손상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치아를 살리 수 없는 경우가 거의 99%다.     우리 몸의어느 장기든 암이나 질병이 생기면 신호를 보낸다. 작은 신호라도 간과해선 안 된다. 그 신호를 무시하고 시간을 두고 방치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하는 게 현실이다. 마지막 신호는 참을 수 없을 만큼의 통증이다.   2. 치아 파절: 치아 파절의 경우 수직 파절을 빼고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겅우도 있다. 일단 파절이 생기면 깨진 부분의 정도에 따라 빨리 크라운을 해서 치아를 씌워 보호해야 하는 것이 순서이다. 치아가 깨져 나가는 것은 강한 힘을 받았다는 증거다.   수직파절은 치아를 발치하는 것이 거의 수순이다.   이 또한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미 증상이 있었을 것이다. 처음에 씹을 때 시큰거린다. 다음엔 찬 것 더운 것에 시린다. 더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가만히 있어도 아파지는 과정을 겪고,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또, 치아 파절은 수면 중에 치아를 갈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일어났을 때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에게 많이 일어난다. 이런 분들은 미리 ‘나이트 가드’라는 치아보호 기구를 꼭 치과에서 제작해 매일 자기 전에 착용하기를 권한다. 턱관절에 느끼는 통증은 타월을 뜨겁게 해 핫팩처럼 수시로 찜질을 해주면 된다.   3. 치아우식증: 어른보다는 성인이 되기 전의 아동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사실 이 치아우식증도 기본적 치아관리 소홀로 나타난다. 양치질을 제대로 안 하기 때문에 치아가 썩어들어가 신경부위까지 균들이 침범해 고통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경우 썩은 부위를 제거하다 보면 신경까지 가게 된다. 결국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워 마무리를 짓는 경우가 많다. 아주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4. 과도한 저작력: 사람마다 생김새도 틀리고 음식을 씹는 힘이 다르다. 치아를 상하게 하는 외적인 요인 중 하나가 저작력이다.   얼굴 형태가 사각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저작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턱의 근육이 발달하여 음식을 씹는 힘이 다른 이들보다 강하다보니 치아와 잇몸에 과도한 힘이 가해진다. 그로 인해 치아 전반에 특히 잇몸주위에 항상 뻐근함이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은 수시로 전문의를 찾아 그 과도한 저작력을 분산시키는 치료나 잇몸 관리를 받는 것이 혹시라도 있을 여러 가지 문제점을 예방하는 길이다.   치아 통증의 공통점은 모두 전조증상을 보낸다는 것이다. 첫 신호를 받을 때 신속하고 정확히 그 원인을 찾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 센터건강 칼럼 치아 통증 치아 통증 치아보호 기구 기본적 치아관리

2024-03-26

[열린광장] 치아는 건강의 대문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하기 싫은 것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발치 다시 말해서 이 뽑기다. 오늘 아들이 소개해 준 치과에서 아래와 위 어금니를 뽑았다. 두 어금니가 왜 부실할까. 단것을 많이 먹은 탓인지 모른다. 하긴 90년을 사용했으니, 고장이 날 때도 되었다.   어금니 발치가 대수술인지 몰랐다. 어려서 이가 흔들리면 내가 실을 매고 잡아당겨 뽑은 적이 있다. 어금니는 다르다. 치대 교수를 겸직하는 실력 있는 치과의가 발치를 하니 쉽게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위 어금니가 나오지 않겠다고 옹고집을 부렸다. 뼈 뿌리가 깊숙이 박혀있다고 한다.     고통을 참고 견디자. 나는 심호흡을 하고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 박힌 예수님을 생각했다. 나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를 드릴로 간다. 너무 고통이 심해서 나도 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몸서리를 치게 된다.     의사는 잇몸 주위를 절개해 발치를 시도했지만 나오기를 거부한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셈인가. 그는 어금니를 드릴인지 정인지 알 수 없는 도구로 분쇄했다. 마취가 약해 통증이 느껴졌다. 추가 마취를 했다. 모두 네 조각을 뽑아냈다. 한 시간이 지났다. 한 시간의 형벌을 받은 것 같았다.   간호사가 비닐봉지에 넣은 어금니 부스러기를 건네준다. 어머니 배 속에서 생긴 어금니 아니 사랑니다. 가엽고 불쌍하다. 영구히 보전하고 싶었다. 냉장고에 보관할까 말까 망설이는데 아내가 버리라고 한다. 아쉽지만 나의 몸 일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어머니 미안해요.   한국에서 살 때는 치통이 있어야 치과에 갔다.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잇몸이 곪고 피가 났다. 이민 온 다음 하와이주 공무원으로 일할 때다. 봉급은 쥐꼬리였지만 치과 보험은 무료였다. 치과 진찰을 받았더니 딥 클리닝을 받으라고 한다. 그 덕택에 위 치아는 말썽을 부리지 않았다. 아래 치아 때문에 치과에 다녔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치아가 건강하고 아름답다. 덧니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 어릴 때 브레이스로 치아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브레이스는 치아를 반듯하게 만들 뿐 아니라 얼굴 모양도 잡아준다고 한다. 치아가 제대로 나열되어 있으면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이 쉬워진다.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라고 한다. 오복이란 장수, 부(富), 건강, 명예, 자손인데  치아는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음식을 씹지 못하면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다. 부실한 치아 때문에 모든 음식을 믹서로 갈아 먹거나 죽만 먹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눈은 마음의 창이요, 치아는 건강의 대문이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광장 치아 건강 치아 건강 치아 때문 어금니 발치

2023-08-07

치아 자가치료 틱톡 위험천만…치석 제거, 충치 치료까지

치과 진료 대신 틱톡 등 소셜미디어 영상을 보고 치아 자가치료를 시도하는 행위는 위험천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FOX11 뉴스는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치아 자가치료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관련 영상을 해시태그(#DIYdentist)와 함께 올리며 자랑까지 한다.   관련 영상은 다양하다. 치아 관련 기본 정보부터 교정기 조정, 미백 치료, 치석 제거, 틀니 고정, 충치 치료, 라미네이트 보철 끼우기까지 일반인이 섣불리 할 수 없는 영상까지 올리고 있다.     FOX11 뉴스는 한 자가 미백 치료 영상의 경우 300만 뷰 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올리는 이들은 약국 체인점 등에서 치아 자가치료 키드 등을 산 뒤, 활용법을 공유하고 권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가 위험천만하다고 경고했다.   ‘닥터 정 덴탈그룹’ 정주성 원장은 “의사가 부족한 광대한 지역 등에서나 자가치료 키트로 ‘응급처치’는 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LA 등 대도시에는 치과가 많다. 치아를 잘못 건들면 평생 고생할 수 있는 만큼 자가치료는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원장은 “치아는 겉면부터 에나멜인 사기질이고, 내부는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상아질, 상아질 안에 신경이 있는 구조”라며 “에나멜에 틈이나 구멍이 나면 뼈 조직인 칼슘이 녹는다. 이 부분을 대충 치료하면 결국 신경까지 망가져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치아미백을 위해 에나멜 부분을 깎아내면 다시는 복구할 수 없다.     치아 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가 교정에 나설 경우 잇몸과 턱뼈까지 영구 손상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 등에서 무자격으로 치과 자가치료 등을 알리는 영상을 주의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정주성 원장은 “치아에 이상이 있다면 가까운 치과를 찾아 진료부터 받아야 한다.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1번, 시니어는 1년에 2번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형재 기자자가치료 치아 치아 자가치료 치과 자가치료 자가치료 키트

2022-12-29

치약부터 레이저 치료까지…하얀 치아 가능

시니어가 나이를 깨닫는 것은 얼굴의 주름 뿐만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 법랑질의 외층이 얇아져 누런 상아질이 보일 수 있다. 어쩔 때는 훌륭한 치아 위생 습관을 갖고 있음에도 거무스름한 노란색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주름을 보이고 싶지 않은 것만큼 치아도 시니어에게는 해법을 찾고 싶은 주제다. 몇 가지 알아봤다.     베이킹 소다 마모 적어 효과 좋아 미백 치약 표면 얼룩만 지우기도   비싼 클리닉 시술이 효과 더 확실   덜 민감한 시니어 고농도 잘 견뎌   전문 치아 미백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은퇴자협회 웹사이트가 보도했다. 글로벌 정보회사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평균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로니하게도 팬데믹의 퇴조로 인해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미백시장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치과 협회 매튜 메시너 대변인은 "마스크가 사라진 현재 사람들은 치아가 더 하얗게 보이기를 원한다"며 "치아 미백은 자신감을 높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치장"이라고 말했다.     영국 치과 저널(BDJ)에 보고된 한 연구에 따르면, 치아가 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치아를 가진 사람보다 더 친근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행복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켈톤 리서치의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미백 치료 전후의 모의 면접을 통해 사람들이 하얀 치아를 가질 때 고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경향은 시니어에게도 적용된다.     시니어라고 하얀 치아를 포기할 수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OTC 치약과 스트립부터 치과에서 시행하는 집중적인 시술까지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치아가 다시 변색된다. 레드 와인, 커피, 심지어 토마토 소스와 같은 건강식도 변색의 원인이지만 다 먹은 후에 물로 입을 헹구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본문 계속   ▶첫째, 베이킹 소다=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 중 하나는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는 것이다. 매우 순한 연마제로 치아 표면의 얼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이킹 소다가 알칼리성이라 커피, 차, 레드와인 등으로 인해 생긴 음식 얼룩을 하얗게 한다. 욕실 카운터에 베이킹 소다를 채운 유리잔을 두고 이를 닦을 때마다 칫솔을 물에 적셔 베이킹 소다에 담근 다음 치약을 넣으면 된다. 미국 치과 협회(ADA) 저널에 발표된 2017년 리뷰에서는 베이킹 소다 치약이 다른 종류의 일반 미백 치약보다 실제로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치아가 덜 마모돼 손상이 적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둘째, 미백 치약=미백 치약은 치아를 문지르는 탄산 칼슘이나 탄산 마그네슘과 같은 순한 연마제의 작용을 통해 표면 얼룩을 제거한다. 일부는 얼룩을 분해하거나 용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산화물 또는 기타 화학 물질을 포함한다. 그러나 제품에 치아의 법랑질을 마모시킬 수 있는 추가 연마제가 포함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얼룩 제거에 대한 ADA인증을 획득한 미백 치약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백 치약은 치아의 색을 바꾸지 않고 표면의 얼룩만 제거한다.     2020년 리뷰에 따르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치아 미백 스트립만큼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룩을 제거하는 데 좋지만 치아 표면을 원래보다 더 거칠게 남겨두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빨리 얼룩이 다시 나타난다는 증언도 있다.     ▶셋째, 치아 미백 스트립=치아 미백 스트립은 과산화물을 함유한 젤의 얇은 층으로 코팅된 유연한 플라스틱의 작은 조각으로 이뤄져 있다. 스트립을 치아 표면에 대고 눌러서 표백제가 법랑질에 스며들도록 하여 색상을 밝게 하고 얼룩을 제거한다.   미백 스트립은 치과에서 얻을 수 있는 다른 미백 방법만큼 높은 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지 않지만 치아가 나쁘지 않은 사람에게 괜찮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번거롭지 않으며 스트립을 치아에 대고 있으면 된다. 30분에서 1시간 동안, 2주에서 3주 동안 매일 착용한다. 효과는 최대 4개월 동안 지속된다. 스트립은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단점도 있다. 치아가 완벽하게 똑바르지 않으면 전체 치아 표면, 특히 치아 사이에 접촉할 수 있을 만큼 스트립을 충분히 가깝게 놓기가 어렵다. 이로 인해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미백 제품은 자연 치아에만 효과가 있다. 크라운, 브릿지 또는 베니어의 색깔을 바꾸지 못한다. 다른 유형의 변색인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 및 일부 항히스타민제로 인해 발생하는 회색빛 치아는 미백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OTC 미백 키트는 치과 의사와 옵션에 대해 논의하고 ADA 승인 키트를 사용해야 한다. 키트 가격은 25달러에서 65달러 사이이며 스케일 직후가 가장 표면 잔여물이 적어 효과가 가장 좋다.     ▶넷째, 미백 트레이=미백(또는 표백) 트레이는 표면과 치아 사이를 미백 하기 위해 치아 주위에 맞는 유연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과산화물 기반 미백 젤로 미리 채워져 있거나 필요에 따라 분배할 수 있는 미백 젤 주사기와 함께 제공된다. 마켓에서 일회용 트레이를 구입할 수 있다. 스트립과 마찬가지로 치아에 잘 닿는 부분에만 효과가 있다. 꼭 맞으면 잇몸에 닿을 수 있는 표백제의 양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침이 표백제와 섞여 희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트레이에 미백 젤이 들어 있는 제품을 5~10일 동안 하루에 15~20분 동안 착용하면 된다. 감도를 줄이기 위해 질산 칼륨과 법랑질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불소가 포함돼 있다. 트레이 10개 들이 한통이 63달러다.     마켓에서 구입한 트레이에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더 높은 비율의 표백제로 전문적으로 만든 트레이가 더 오래 표백해야 한다. 목표로 하는 미백 정도에 따라 5~10일 동안 하루에 1~2시간 정도 사용해야 한다. OTC 키트는 100달러 이상이며 치과 오피스 키트는 200달러에서 600달러로 더 비싸다. 만약 자는 동안 8시간   만 트레이를 착용하고 싶다면 저강도 카바마이드 퍼옥사이드(Carbamide peroxide, 10~16%)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볼만하다.     ▶다섯째, 치과 클리닉 제공 미백=일반적으로 30~60분 동안 한 번만 클리닉을 방문하면 된다. 잇몸을 보호하기 위해 치과 의사는 보호용 젤 또는 고무 실드를 바른다. 그런 다음 과산화물 함유 젤을 치아에 바른다. 또한 다른 치과 미백은 물에 과산화수소 농축 용액을 사용하는 '파워 브리치'다. 이 시술은 크라운 등에는 효과가 없다. 또한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제품이다. 차이는 치과 시술이기에 훨씬 더 높은 비율을 사용할 수 있고 훨씬 더 빨리 결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비용은 600달러 정도. 한 가지 부작용은 치아 민감도다. 민감한 치아에 미리 치약을 사용하면 이를 피할 수 있다.   ▶여섯째, 레이저 미백=하이테크 시술은 과산화물 기반 젤을 각 치아에 솔질한 다음 레이저에서 나오는 빛을 비춰 표백제를 활성화한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극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1시간 이상 방문 또는 1~2주 간격으로 15~60분 방문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비용이 일반적으로 자기 부담금 1000달러로 비싸고 일부 전문가는 시술이 값어치만큼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 결과는 가정용 표백제보다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이렇게 고농도로 표백제를 사용하면 민감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이가 들면 치아의 신경이 덜 민감해진다. 따라서 55세 이상의 시니어는 치아 민감성이 거의 없는 고농도 표백제를 견딜 수 있다. 그래도 표백제가 잇몸에 닿으면 구강 조직을 태우지만 일반적으로 며칠이면 치유된다.     ━   잘못된 미백 비법     가정 요법은 종종 치아를 하얗게 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해를 주는 비법이 있다.     (1)숯 함유 제품=숯 치약과 같은 제품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마모될 수 있기 때문에 황변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영국치과저널에 발표된 2019년 리뷰에 따르면 이러한 제품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잇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숯이 잇몸에 달라붙어 잇몸 조직을 손상시키고 변색시킬 수 있다.     (2)오일풀링=미국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 한 티스푼을 입 안에서 휘젓는 이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배탈과 설사 뿐만 아니라 리포이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3)사과 식초=구강 세척제로 사용되지만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킬 수 있다. 지난 8월 저널오브 메디시널푸드(JMF)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식초를 섭취하면 불과 8주 만에 치아 법랑질이 상당히 마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병희 기자레이저 치아 치아 미백 치아 법랑질의 미백 치약

2022-12-04

[건강 칼럼] "잇몸 관리가 건강비결"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은 분들이 먹는 약들이 늘어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노화의 현상입니다. 언젠가 한국의 모 대학 병원 대학교수와 대화를 하던 중에 그 교수의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50세 후반의 당뇨병 남자 환자가 약으로 당뇨를 치료하며 살고 있는데 이 상태로 이 환자가 몇 세까지 살까요? 80? 85?”라고 묻더니 자문자답했습니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과학적 의학적 근거로 이 환자는 이미 당뇨병만 제대로 컨트롤된다면 100세 이상을 살 수 있습니다.”     그의 대답을 듣고 나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인간의 과학, 의학 기술이 정말로 평균 수명을 연장했다는 데에는 한 치의 의문도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현재 한국에 100세 이상의 수는 수만 명에 이르고 있고 그 수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치아와 무슨 상관일까요? 오래 사는 만큼 오래 먹어야 하기에 치아의 건강 또한 100세 이상을 바라보는 인간 수명 시대에 아주 중요한 관건입니다. 많은 약을 복용하면 구강건조증이 생깁니다.   쉽게 말해 침샘에서 침이 분비되는 양이 줄어들고 잇몸 사이에 흐르던 액체들이 줄어들면서 입안이 건조해져 치아의 부식 또는 썩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입안이 건조한데 여기에 더해 담배를 피우는 환자들의 경우는 장작에 불을 지피는 결과처럼 그 썩는 속도를 배가시킵니다.   문제는 치아의 부식이 우리가 보는 치아의 법랑질이라고 하는 부위에 생기는 것이 아닌 잇몸 바로 밑에 있는 상아질이라고 하는 뿌리 부위에 생기다 보니 이 부위가 썩기 시작하면 해답이 없게 됩니다.     이 부위는 실제로 두부처럼 아주 부드럽고 약한 부위이기에 짧은 시간에 빨리 썩기에 발견하였을 때는 특별히 치료할 수 있는 경우들이 드뭅니다. 구강건조증에는 특별히 약이 없는 관계로 인공 침을 수시로 사용하거나 물을 수시로 입안에 물고 있다가 삼키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치아 뿌리 우식증을 유발하는 다른 요인 중의 하나는 잇몸질환으로 인하여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거나 과도한 양치질의 영향으로 잇몸이 쓸려나가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 적절하고 충분하게 치아를 닦지 못할 경우 쉽게 뿌리에 충치가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이런 경우 치아 주변 특히 뿌리 주변을 양치질할 때 철저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힘을 주어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살살하더라도 완전하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칫솔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른 보조치야 세정 용품으로 치간 칫솔, 치실 등을 꼭 추가로 사용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칫솔 자체만으로는 치아 표면의 60% 정도밖에 청소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와 있는 상태이니 보조 기구들을 꼭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일단 나이가 들수록 관리에 중점을 두어 치과에 3~4개월에 한 번씩 찾아가 스케일링을 포함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일단 발견 시에는 즉시 치료를 하시는 것이 치아를 살리거나 더 오래 쓸 수 있는 비결입니다.   ▶문의: (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 임플란트 치과건강 칼럼 건강비결 잇몸 치아 뿌리 뿌리 부위 치아 표면

2022-07-19

[웰컴 투 펫팸] 참을 수 없는 입 냄새

 얼굴을 비비고 품에서 뗄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들. 하지만 아무리 그들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들 참을 수 없는 입 냄새는 거리를 두게 한다. 어린 반려동물에게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입 냄새는 3살 무렵부터 감지되기 시작한다. 개의 경우 80% 이상에서 잇몸질환이 나타나면서 입 냄새가 점차 심해진다. 노령견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런데 입 냄새를 단순히 구강의 문제라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 당뇨병, 신부전, 간부전과 같은 질환도 심각한 입 냄새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입 냄새는 다만 불편한 냄새가 아니라 그들이 앓고 있는 질병에 대한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입 냄새의 일차적인 원인은 구강 위생이다. 만일 사람이 365일 치아를 안 닦는다면 남아나는 치아가 없을 것이다. 그래도 개나 고양이는 사람보다 치아 사이의 간격이 넓고, 음식도 건사료 위주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나마 치아나 잇몸에 치태나 치석이 덜 형성된다. 하지만 몇 년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세균에 의해 심각한 치은염과 치주염이 생기고 충치도 생긴다. 치주염으로 치아를 잡고 있는 잇몸이 많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노출될 정도에 이른다면 모두 발치해야 한다. 치통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그 통증이 얼마나 큰지 알 것이다. 대부분의 치아가 흔들거리는 상황에서도 그 통증을 견디면서 힘겹게 사료를 먹는 아이들도 많다.   입 냄새는 앞서 말한 전신 질병에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당뇨병에 걸린 반려동물 중 케토산증(ketoacidosis)을 앓고 있다면 특유의 달착지근한 케토산 냄새가 입 밖으로 나온다. 케토산증은 일반 당뇨병보다 위급한 질환이므로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에게서는 항상 암모니아와 유사한 입 냄새가 심하게 난다. 신장을 통해 처리되어야 하는 대사성 물질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관을 타고 순환하면서 오줌 냄새 같은 불쾌한 냄새를 뿜어내는 것이다. 신부전은 신장이 70% 이상 기능을 못 하게 될 때까지 보호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평소보다 입 냄새가 심해진다면 그들은 바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간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도 입 냄새를 동반한다. 특히 황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잇몸이 노랗게 변색하는 경우가 많으니 입 냄새와 잇몸 색깔이 의심스럽다면 이 역시 빠른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구강에 생기는 여러 가지 종양들도 정상적인 구강조직을 파괴하고 세균증식의 원인을 제공, 심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입 냄새를 풍기면서 예전보다 사료를 잘 먹지 못하고 침도 많이 흘린다면 보호자는 그들의 입안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생각지도 못한 종양이 자리 잡고 있을지 모른다.   그밖에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이 반려동물의 나쁜 식습관이다. 평소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을 취미로 삼거나 고양이와 같이 키우는 경우 고양이 모래통에 자주 들락거리는 강아지들이 있다. 또한 자기의 변이나 산책 시 다른 동물이 배출한 변을 먹는 식분증(coprophagia)인 경우, 기생충 등 질환에 노출되는 위험에 더해서 불쾌한 입 냄새를 풍기게 된다.   전신 질환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강 위생에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반려동물의 입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칫솔질에 익숙하게 훈련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닦아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양치질을 심하게 거부하는 경우라면 기능성 덴탈껌이나 덴탈간식을 이용해서라도 부분적으로 치석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 또한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소형견은 대형견보다 치아 밀집도가 심해서 입 냄새가 더 잘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 신경 쓰도록 하자. 정소영 / 종교문화부 부장·한국 수의사웰컴 투 펫팸 냄새 케토산 냄새 오줌 냄새 치아 밀집도

2022-03-09

[건강 칼럼] 치아 건강, 정기 검진과 클리닝

환자분이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잇몸치료가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입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정상적인 어린이 성인이 최소 4개월이나 6개월에 한 번 클리닝이라고 치과에서 받는 잇몸치료가 첫 번째입니다. 치아 면을 깨끗이 닦아주는 치료입니다.     손이 닿지 않아 닦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고 그로 인해 제거되어야 할 치태가 없애지 못해 표면을 통해 뿌리까지 침착되어 치아를 둘러싼 뼈를 상하게 하는 것이 치주병 또는 풍치라고 합니다. 두 번째 치료가 이렇게 제대로 제거되지 못한 치태들이 쌓여 치석이 되어 치아 뿌리에 쌓이는 것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입니다. 가끔 클리닝과 스케일링을 구분 못 해서 딥 스케일링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치과의들은치주 전문의에게 치주병 환자들을 보내어 스케일링하도록 권장합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는 24개월에서 36개월에 한 번 스케일링을 커버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스케일링했음에도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지속적인 치주염이 존재할 때 세 번째의 잇몸치료인 잇몸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 치료는 환자분들의 잇몸을 열어서 구석구석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고 다시 봉합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말로 표현이 조금 무서워 보이지만 실제로 치과에서는 마취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그다지 통증을 느끼시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잇몸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이 수술하거나 치료를 하신 후 지속해서 관리하셔야 그 치료의 효과가 지속한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단계인 스케일링을 하신 분이나세 번째 단계의 잇몸 수술을 하신 모든 환자분은 평생 3달에 한 번 일반 치과에서 하는 첫 번째의 클리닝을 하셔야 합니다. 한 번이라도 건너뛰거나 못하시는 경우 수술이나 치료하기 전의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논문이 수술 후의 관리를 일반의와 전문의에게 받는 경우를 비교해도 결과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점을 잘 참고하시어 잇몸 관리에 완벽히 하시길 빕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자기 치아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 내 치아를 관리 못 하여 잃으신다면, 다른 치료 즉 임플란트하시더라도 비슷한 과정을 겪으실 겁니다. 결국, 치아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노력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4~6개월에 한 번 꼭 치과에 들르셔서 검진과 클리닝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문의: (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센터건강 칼럼 클리닝 치아 잇몸치료인 잇몸 치아 건강 치아 뿌리

2022-02-22

[건강 칼럼] 썩은 치아 수명 신경 치료에 달려

모든 치아에는 신경이 있는데 이 신경이 손상을 입거나 다쳤을 경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라는 것은 경험하신 분들은 익히 아실 겁니다.   신경치료란 이 치아 안에 있는 신경을 제거하고 그 신경이 있던 자리를 염증을 일으키는 균들이 지나다니지 못하게 빽빽하게 메꾸는 작업을 말합니다. 만약에 작은 틈들이 있어 균들이 그사이를 비집고 들락날락하는 경우 염증이 생기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염증이 생긴다는 것은 쉬운 말로 부패가 시작된다는 것인데 부패는 항상 열과 기포가 생기는데 치아 자체가 단단하다 보니 이 기포와 열이 약한 뿌리 쪽의 잇몸으로 분출되게 됩니다.   이때의 엄청난 압력과 팽창으로 통증을 느끼고, 또 그 여파로 잇몸이 부풀어 오르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도 한 번에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우리 몸이 스스로 제어를 하여 가라앉히려고 노력하다 보니 초기에는 심각성을 못 느끼고 아프다 안 아프니 괜찮다고 하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이 몇 번 반복되다가 결국에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으시는 환자분들이 대부분이고 그럴 경우 어쩔 수 없이 치아를 제거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기적 치과 검진과 클리닝을 받으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이런 위험에서는 좀 자유로울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런 이유로 혹시라도 통증을 느끼셨다면 즉시 치과를 방문하시어 미리 진단을 받으시고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신경 치료한 치아의 평균 수명은 8~10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일반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받으신 분들은 신경치료 한 치아가 다시 아프거나 문제가 생겼을 시는 무조건 신경치료 전문의를 찾으셔서 재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8~10년은 신경치료 전문의가 시술한 신경치료를 한 치아의 수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치아의 뿌리마다 신경이 있다고 한다면 아래위 모두 앞쪽의 치아는 대체로 1개의 신경관 만을 가지고 있지만, 어금니 쪽은 평균 2~3개 많게는 5개까지의 신경관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어금니의 경우 음식을 저작하고 먹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아입니다. 신경 문제로 인하여 통증을 느끼거나, 아니면 썩어서 신경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경우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모든 신경관을 균일하게 치아 뿌리 끝까지 청소하고 메워야 하는 섬세한 작업입니다. 따라서 전문의에게 맡기시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환자분들에게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문의: (213) 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센터건강 칼럼 치아 수명 신경치료 전문의 치아 수명 치아 뿌리

2022-01-04

[건강 칼럼] 이 너무 시리면 잇몸 재건술 고려

시린 치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찬물과 음식은 물론 칫솔을 치아에 대도 시려서 놀란다고 말씀하십니다.   치아의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위를 치경부라고 합니다. 이 부위의 치아가 깊이 파여 있거나 치경부를 덮고 있는 잇몸이 없어지면서 치아의 뿌리 부분이 노출돼 시리게 되는 치아지각 과민증  때문입니다.     치아지각 과민증은 잘못된 양치질 습관으로 치경부의 잇몸과 약한 뿌리 부분을 마모시켜 신경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 방법은 가장 부드러운 칫솔을 쓰며 양치질 시 좌우로 닦는 양치질이 아닌 치아의 잇몸은 건드리지 않으며 상하로 움직이는 양치질 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양치는 1분 내외로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 구강위생 상태가 불량할 경우 잇몸 조직을 파괴해 잇몸이 노출되는 현상을 유발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하여 치아와 잇몸 관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내·외적인 요인으로 산이 치아의 표면을 녹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탄산음료, 산을 포함한 과일, 또는 와인 등이 입안에 장시간 머물 경우 치아의 표면을 용해하고 내적으로는 위산역류 현상의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게서 치아의 용해를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인하여 치아의 시린 현상을 경험하시는 환자분들이 흔하게 하는 치료가 치아 색으로 된 레진이라는 수복 물질로 그 부위를 덮어주는 치료. 심할 경우는 신경 치료 후 크라운을 씌워 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지각 과민을 줄여주는 물질로 도포 즉 덮어주는 경우, 또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모든 치료가 일시적일 뿐이고 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원인 치료에는 치주 전문의들이 시행하는 잇몸 이식술 또는 잇몸 재건술(Connective Tissue Graft: CTG)이 있습니다. 잇몸 성형술의 한 부분이며 본인의 잇몸이나 다른 조직으로 노출된 뿌리 부분에 이식을 하여 그 부분을 온전히 덮어주고 얇은 조직을 두껍게 만들어 주어 다시는 노출이 되지 않게 하는 시술입니다. 다른 용어로 잇몸 성형술이라고 합니다. 이 시술은 많은 발전이 있었고 성공률도 70~100%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단점이라면 숙련된 치주 전문의를 찾아야 하고 비용과 시간이 다른 치료에 비해 더 걸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인 치료를 통해 다른 치료들이 주는 일시적인 문제의 해소보다는 장기적인 해결을 제시하는 치료입니다. 이 모든 치료는 환자의 양치질, 식습관, 잇몸 건강이 개선돼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문의: (213) 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건강 칼럼 재건술 잇몸 잇몸과 치아 잇몸 재건술 치아지각 과민증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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