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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치아 통증의 원인 바로 알기

많은 환자가 치아의 통증이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치과를 찾는다. 환자 대부분 오래 전부터 아팠는데, 약 먹거나 좀 참으면 괜찮아지곤 했다고 답한다. 이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프고 통증이 가시지 않으면 치과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통증이 아파서 참을 수 없을 때 치아를 구할 수 있을까?
 
1. 치주병: 성인의 경우 치아의 통증은 우식증보다는 치주병, 특히 잇몸의 장기적 관리 소홀로 인한 치아 주변 조직의 치명적 손상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치아를 살리 수 없는 경우가 거의 99%다.  
 
우리 몸의어느 장기든 암이나 질병이 생기면 신호를 보낸다. 작은 신호라도 간과해선 안 된다. 그 신호를 무시하고 시간을 두고 방치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하는 게 현실이다. 마지막 신호는 참을 수 없을 만큼의 통증이다.
 
2. 치아 파절: 치아 파절의 경우 수직 파절을 빼고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겅우도 있다. 일단 파절이 생기면 깨진 부분의 정도에 따라 빨리 크라운을 해서 치아를 씌워 보호해야 하는 것이 순서이다. 치아가 깨져 나가는 것은 강한 힘을 받았다는 증거다.
 


수직파절은 치아를 발치하는 것이 거의 수순이다.
 
이 또한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미 증상이 있었을 것이다. 처음에 씹을 때 시큰거린다. 다음엔 찬 것 더운 것에 시린다. 더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가만히 있어도 아파지는 과정을 겪고,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또, 치아 파절은 수면 중에 치아를 갈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일어났을 때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에게 많이 일어난다. 이런 분들은 미리 ‘나이트 가드’라는 치아보호 기구를 꼭 치과에서 제작해 매일 자기 전에 착용하기를 권한다. 턱관절에 느끼는 통증은 타월을 뜨겁게 해 핫팩처럼 수시로 찜질을 해주면 된다.
 
3. 치아우식증: 어른보다는 성인이 되기 전의 아동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사실 이 치아우식증도 기본적 치아관리 소홀로 나타난다. 양치질을 제대로 안 하기 때문에 치아가 썩어들어가 신경부위까지 균들이 침범해 고통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경우 썩은 부위를 제거하다 보면 신경까지 가게 된다. 결국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워 마무리를 짓는 경우가 많다. 아주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4. 과도한 저작력: 사람마다 생김새도 틀리고 음식을 씹는 힘이 다르다. 치아를 상하게 하는 외적인 요인 중 하나가 저작력이다.
 
얼굴 형태가 사각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저작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턱의 근육이 발달하여 음식을 씹는 힘이 다른 이들보다 강하다보니 치아와 잇몸에 과도한 힘이 가해진다. 그로 인해 치아 전반에 특히 잇몸주위에 항상 뻐근함이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은 수시로 전문의를 찾아 그 과도한 저작력을 분산시키는 치료나 잇몸 관리를 받는 것이 혹시라도 있을 여러 가지 문제점을 예방하는 길이다.
 
치아 통증의 공통점은 모두 전조증상을 보낸다는 것이다. 첫 신호를 받을 때 신속하고 정확히 그 원인을 찾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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