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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놈, 슈퍼치프 갤러리 작가 ‘데이비 퍼킨스’ NFT 옥션 1분 만에 최고가 낙찰

        NFT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대표이사 문성억)은 지난 13일 실시된 미국 뉴욕의 슈퍼치프 갤러리 소속 작가 데이비 퍼킨스(Davey Perkins)의 NFT 작품 옥션 판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NFT 옥션에서는 데이비 퍼킨스의 ‘We_R : 01’이라는 작품이 공개됐으며, 해당 작품은  판매 시작 1분만에 49,483LM (약 22,128.14달러)에 최고가 낙찰되며 바이아웃으로 조기 종료됐다.   데이비 퍼킨스는 독일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작가로, 공상과학적 컨셉을 캐릭터로 표현하는 작업을 주로 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We_R : 01’도 ‘길잃은 젊은 개척자’라는 SF 캐릭터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작가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잘 반영하고 있다.   오는 3월 개최될 ‘NFT Korea Festival’의 프리이벤트인 NFT 옥션은 총 세 차례에 걸쳐 플레이놈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차 옥션에서 쉬본 웡(Shavonne Wong) 작가의 ‘Light in the Shadow’ 작품이 6만5,800 LM (약 2만6,776달러, 약 3,393만원)에, 지난 1월 진행된 이퀴노즈(Equinoz) 작가의 ‘Cybernetics’ 작품은 40,120 LM (약 16,937달러)에 판매됐다. 이번 3차 데이비 퍼킨스 작가의 작품까지 NFT 옥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플레이놈과 슈퍼치프 갤러리가 공동 주최하는 NFT Korea Festival은 국내외 NFT 아티스트 12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NFT 축제다. 3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며, 슈퍼치프 갤러리가 큐레이팅한 NFT 아트 전시를 비롯해 NFT와 웹3.0 관련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놈 관계자는 “세 차례에 걸친 NFT 옥션 판매가 모두 성황리에 종료돼 기쁘다”며 “프리이벤트 성과를 바탕으로 NFT Korea Festival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NFT 허브로서 NFT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FT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은 레저메타버스 블록체인 기반의 첫번째 서비스 플랫폼이다. NFT에 현실에서 활용가능한 유틸리티를 결합하고, Act To Earn(A2E) 기반의 독자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한 NFT 마켓플레이스 2.0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슈퍼치프 최고가 슈퍼치프 갤러리 데이비 퍼킨스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

2023-02-13

LA 개스값 역대 최고치 경신 눈앞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가도 곧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의 경우 전날 보통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 가격이 6달러를 훌쩍 넘어선 데 이어 29일에도 15.3센트가 뛰어 오르며 6.26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가격 상승 폭은 2012년 10월 5일 이후 하루 상승 폭으로는 최대치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7월 6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LA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지난 27일 연속 상승세에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갤런당 1.015달러가 올랐다.     한 주 전보다는 67.4센트, 한 달 전과 비교하면 98.2센트가 인상됐다. 1년 전보다는 거의 2달러에 가까운 1.852달러가 더 비싸다.   LA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지난 6월 14일 갤런당 6.462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80일 동안 78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1.216달러가 내려간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평균 개솔린 가격은 최고가보다 20.1센트 낮은 가격이다.   최근처럼 하루에 10센트 이상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이번 주말 안으로 최고가 경신이 유력하다.   오렌지 카운티도 이날 15.9센트가 급등하며 6.251달러를 기록했다. 오렌지 카운티는 지난 6월 12일 기록한 갤런당 6.41달러가 역대 최고가이다. 김병일 기자개스값 최고치 최고치 경신 최고가 경신 역대 최고가

2022-09-29

맨해튼 렌트 사상 최고가 또 경신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5000달러를 돌파한 맨해튼 평균 렌트가 지난달에 또 올랐다. 3개월 연속 상승세로, 공급은 늘지 않는 가운데 렌트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렌트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종합 부동산 회사 더글러스 엘리먼에 따르면, 맨해튼의 지난달 평균 렌트는 5113달러로 6월(5058달러)보다 1.1% 올랐다. 전년동월 맨해튼 평균 렌트(4009달러)와 비교하면 1년 만에 월 평균 렌트를 1104달러(27.5%)나 더 내야 하는 셈이 됐다. 맨해튼 렌트 중간값도 지난 6월 4050달러에서 7월엔 4150달러로 2.5%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9.4% 상승했다.   싱글 거주자가 많은 맨해튼에선 역시 스튜디오 평균 렌트가 크게 올랐다. 평균 렌트는 3191달러로 전월비 1.5%, 전년동월대비 23.3% 가격이 상승했다. 1베드룸 평균렌트는 4277달러, 2베드룸 평균렌트는 5810달러였다.     세입자들은 가격이 비싸도 렌트를 구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일단 계약하겠다는 분위기다. 7월 체결된 신규 렌트는 5318건으로, 6월보다 3.4% 늘었다. 이에 따라 집주인들이 렌트를 할인해주거나 1~2개월 가량 무료로 제공해주는 경우도 찾아보기 어렵다. 집주인이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 비율은 12.8%에 불과해 직전달(14.1%)보다 더 낮았다. 팬데믹 변이가 기승을 부리던 작년 7월 렌트 할인 비율은 약 39.1%였다.     한편 브루클린 7월 평균 렌트는 3883달러로, 맨해튼보단 저렴하지만 역시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16.8%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북서부 지역의 지난달 렌트 오름폭은 2.2%로, 맨해튼보다 렌트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맨해튼 렌트가 워낙 올라 맨해튼과 가까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등으로 집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살인적인 가격이지만,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렌트 매물은 시장에 나오기만 하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엘리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맨해튼 렌트는 시장에 나오면 평균 26일 후 계약이 완료됐다. 올해 6월(50일), 작년 7월(76일)에 비해 훨씬 빠르게 계약이 성사됐다.  김은별 기자맨해튼 최고가 맨해튼 렌트 2베드룸 평균렌트 1베드룸 평균렌트

2022-08-12

벤츠 레이싱카 사상 최고가…1억4290만불 낙찰 신기록

머세이디스-벤츠가 제작한 1955년형 경주용 자동차가 1억4000만 달러가 넘는 값에 팔려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자동차에 올랐다고 CNN 비즈니스 등이 19일 보도했다.   머세이디스-벤츠는 지난 5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벤츠 박물관에서 진행된 비공개 경매에서 1955년형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가 1억3500만 유로(약 1억429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울렌하우트 쿠페는 경주 대회 출전을 위해 1955년에 개발된 레이싱카다. 수집차 가격을 추적하는 회사인 해거티에 따르면 이는 지금까지 판매된 자동차 중 가장 고가다. 이전에 가장 비싸게 팔린 차는 1963년형 페라리 250 GTO로 2018년 7000만 달러에 팔렸다.   머세이디스 수석 엔지니어 루돌프 울렌하우트의 이름을 딴 이 자동차는 휘어진 날개처럼 올라가는 문 때문에 ‘굴윙’(Gullwing)이라 불린다. 전 세계에 단 두 대뿐으로, 남은 한 대는 머세이디스-벤츠 박물관에 남겨질 예정이다.   헤거티의 자동차 정보 담당 브라이언 라볼드 부회장은 “1930년대와 1950년대의 경주용 자동차는 대부분 해당 제조사가 소유하고 있어 시장에 나오는 차들은 매우 희귀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머세이디스-벤츠는 판매 수익금을 회사 장학 재단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레이싱카 최고가 벤츠 레이싱카 낙찰 신기록 벤츠 박물관

2022-05-22

[로컬 단신 브리핑] 골드코스트 집 1875만불 매물로… IL 최고가 부동산 외

▶골드코스트 집 1875만불 매물로… IL 최고가 부동산       시카고 북부 골드 코스트 소재 주택이 현재 일리노이 주 부동산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미시간 호수를 따라 난 레이크 프론트 트레일에서 단 0.5마일 떨어진 3 웨스트 버튼 플레이스 소재 이 주택은 5층, 2만 스퀘어 피트 규모로 6개의 침실, 13개의 화장실, 4개의 벽난로가 있다.     또 개인용 코트야드와 지하를 제외한 모든 층으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설치 되어 있고, 다이닝 룸에는 19세기 오스트리안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다. 지하에는 와인 창고, 스파, 체육관, 영화관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 20대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 진출     일리노이 중부 노멀 주민 리아 말린(20)이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최종 3인에 올랐다.     싱어송라이터인 말린은 지난 15일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준결승에서 2005년 우승자 캐리 언더우드의 'I'll Stand by You' 커버송을 불러 최종 결승 티켓을 따냈다.     노멀 웨스트 커뮤니티 고등학교 졸업생인 말린을 응원하기 위해 수백명의 노멀 주민이 이날 방송을 학교에서 함께 지켜봤다.     말린에 대해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 리오넬 리치는 "말린이 특유의 편안하고 가벼운 느낌의 창법을 결승에서도 계속 유지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말린은 캐나다 밴드 '허니문'의 리드 기타리스트 데리 그래핸의 딸로, 10살 때부터 일리노이는 물론 내쉬빌과 캐나다를 오가며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전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R     ▶에반스톤 타운십 고등학교, 마스크 다시 착용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타운십 고등학교(ETHS)가 마스크 착용을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에반스톤 시 보건국은 지난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ETHS도 지난 16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학생 및 교사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에반스톤 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주 397명으로 전주(305명) 대비 30.2% 증가했다. 또 이달 들어 3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는데 이는 전달 같은 기간과 비교, 5배 가량 많은 숫자이다.        ▶서버브 캐리 3세 어린이 스쿨버스에 치어 사망     시카고 북서 서버브 캐리 시에서 3세 어린이가 스쿨버스에 치어 사망했다.     지난 16일 오후 캐리 시 체리 스트릿과 힐 스트릿에 위치한 집 앞에서 놀고 있던 피해 소년은 길가로 나갔다가 고등학생들을 귀가시키던 스쿨버스에 치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와 1명의 학생이 타고 있었지만 이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타운 ‘매그 마일’ 호텔서 총격 2명 사망     시카고 다운타운 번화가 '매그 마일'(Magnificent Mile)의 한 호텔에서 총격이 발생, 2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경 다운타운 중심가인 스트리터빌의 701 노스 미시간 애비뉴 소재 워윅-앨러튼 호텔 18층에서 총격이 발생, 남녀 각 1명이 사망했다. 한 투숙객은 "남자와 여자가 큰소리로 말다툼을 하는 소리가 들렸고, 이후 2차례의 총성이 울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골드코스트 최고가 최고가 부동산 아메리칸 아이돌 부동산 가운데

2022-05-17

"최고가 잡아라" 홈오너들 매각 시점 저울질

“언제 팔아야 할지 문의하는 홈오너가 늘었습니다.”   LA·OC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최근 일부 매각을 서두르는 예비 셀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7일 말했다. 이들은 집값과 이자율이 함께 뛰면서 주택 구매 열기가 꺾이면 최고가를 받아낼 기회를 놓칠까 봐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주택시장에 급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또 CNBC는 리스팅 가격을 알아서 낮추는 셀러 비중이 늘었다고 전했다.   WSJ은 메릴랜드의 한 은퇴자가 3400스퀘어피트의 주택을 다음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5월 중순 이전에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은퇴자는 “기준금리 인상 탓에 주택 매각 일정을 앞당겼다”며 “집 판 돈으로 오하이오에 현금으로 작은 집을 구해 이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A의 개인 재정 어드바이저인 제프 피시맨도 고객 중 가격이 더 이상 오르기 전에 서둘러 주택을 팔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집을 판 뒤 일정 기간을 임차해서 거주하는 ‘렌트 백’ 조건을 단 매물도 늘고 있는데 2월 기준 주택 구매 목적의 모기지 신청이 1년 만에 8.5% 감소하는 등 수요 위축이 감지되자 일단 최고가부터 받고 집을 팔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CNBC는 부동산 정보 업체 ‘레드핀’의 통계를 활용해 지난 3일 기준 이전 4주간 리스팅 가격을 낮춘 셀러 비중이 전체의 12%로 1년 전 같은 기간 9%보다 늘었다고 알렸다.   레드핀의 데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거래가가 낮아진 경우는 드물지만, 리스팅 가격을 낮추는 모습은 셀러의 영향력이 줄었다는 신호”라며 “셀러가 무조건 배짱을 튕겨도 바이어들이 알아서 문지방을 닳게 하지는 않을 것이란 현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의 마크 팔림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바이어 사이의 비관론이 확산하고 이자율 상승이 계속되면 이전의 전망을 뒤집고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냉각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리얼터닷컴’이 파악한 지난주 전국 신규 주택 매물은 1년 전보다 8% 늘었다. 신규 매물을 포함해 전체 리스팅은 지난해보다 여전히 13% 부족하지만 리얼터닷컴은 통상 5월에 최대를 기록하는 신규 매물의 특성을 고려해 올여름에는 전체 매물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남가주의 한인 인기 주택시장에는 아직 서둘러 매물을 내놓는 셀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부동산의 써니 김 명예 부사장은 “LA 한인타운도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 바이어들이 주춤하긴 하지만 급매물 관련 움직임은 많지 않다”며 “지난해 재융자 등으로 파이낸싱을 안정시킨 홈오너 중 서둘러 팔려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드림부동산의 에릭 민 부사장도 “동원할 수 있는 다운페이가 제한된 까닭에 바이어 10명 중 3명꼴로 포기했지만, 60만~120만 달러의 인기 좋은 가격대는 절대적으로 매물이 없다”며 “학군이 좋은 라크레센타, 어바인, 발렌시아도 이미 연초에 렌트 백을 조건으로 리스팅하는 등 셀러들이 계획을 세워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최고가 홈오너 기준금리 인상 주택 매각 주택 매물

2022-04-07

주택 '최고가 판매'엔 전략 필요하다

 주택 시장의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 현상이 이어지며 집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다만 너무 오른 가격에 이자율까지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를 연기하는 바이어도 나오고 있다.   일부 셀러 사이에서는 사상 최고가에 집을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도 피어나고 있다. 셀러 위주의 시장이지만 본인의 집을 팔면서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바이어 연구   부동산의 종류에 따라 바이어도 달라진다. 주택도 형태에 따라 바이어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요소들이 다르다. 이에 따라 셀러도 타겟으로 삼는 바이어를 파악한다면 집을 팔 때 가격 등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상태가 좋은 단독주택을 판다고 가정하면 타겟 바이어는 당장 이사 와서 살 수 있는 ‘무브-인 레디’ 주택을 찾는 경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투자회사 ‘하우스 히어로스’의 루카스 마차도 대표는 “집의 상태가 나쁘고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은데도 사겠다는 바이어가 있다면 그들은 부동산 투자자이거나 아니면 현금이 많아 본인 돈으로 고쳐서 살겠다는 경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징   전국부동산협회(NAR)의 2017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77%의 리얼터는 바이어가 보기에 미래의 본인의 집처럼 잘 꾸며둔 경우가 결국에는 셀러에게 이득이 된다고 평가했다.   파는 집을 무대처럼 꾸민다는 의미로 소위 ‘스테이징(Staging)’이라고 불리는 단계에 드는 비용에 대해 부동산 정보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닷컴’은 전국 단독주택 기준 평균 2000~2400달러를 제시했다.   한정된 금액으로 집 전체를 꾸미기는 힘들고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거실을 멋지게 꾸미라고 조언했다. 이어 예산이 허락한다면 마스터 베드룸 그리고 주방 등의 순이다. 생각이나 계획은 있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겠다면 미리 에이전트와 상의하면 된다.   ▶디지털 홈 히스토리   최근 바이어는 오른 집값 등을 고려해서 무브-인 레디 또는 잘 관리된 주택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이런 매물 정보를 팬데믹의 영향으로 가급적 인터넷을 통해 찾고 있고 검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 업체 ‘홈자다(HomeZada)’는 이런 바이어 요구에 발맞춰 집의 보수와 유지에 관한 역사를 디지털로 만들어 제공한다. 해당 주택이 고쳐진 모든 기록과 정확한 플로어 플랜, 워런티 관련 서류 등이 망라된다.   만약 셀러 본인의 집이 그동안 잘 관리됐다면 이런 디지털 홈 히스토리가 바이어에게 보다 깊은 신뢰를 줄 수 있고 편의도 제공해 좋은 값을 받는 것은 물론, 이른 시일 내에 거래가 이뤄지도록 도와줄 것이다.   ▶커브 어필   바깥에서 본 집의 모습은 실제로 직접 현관문을 통해 방문하게 될 잠재적인 바이어의 규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집의 매력을 높여줄 ‘커브 어필(Curb Appeal)’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주택 건축업체 ‘포천빌더스’의 댄 메릴 CEO는 새로운 현관문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만약 새 문으로 교체할 정도의 예산이 없다면 최소한 깨끗하게 새로 페인트를 칠하는 정도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000달러 미만에 충분히 가능한 작업”이라며 “여기에 더해 드라이브웨이와 진입로를 청소하고 집 앞의 나무 등을 다듬어 집의 인상을 좋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만약 예산이 보다 많다면 ‘리노베이션 리얼티’의 캐넌크리스찬 대표는 주택 외벽의 낡은 비닐 사이딩(Vinyl Siding) 교체를 권했다. 그는 "똑같은 수리라도 비닐 사이딩은 투자 대비 효과가 다른 것에 비해 80% 이상 높다"며 "특히 비닐은 알루미늄이나 나무 등의 재질에 비해 저렴하고 작업이 간편하며 손도 덜 가서 이득이 크다"고 소개했다.   ▶정원, 주방 또는 욕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지역 일간지 ‘SF게이트’는 잘 정돈된 정원을 가진 집이 그렇지 않은 집보다 평균 5.5~12.7% 비싸게 거래됐다고 전했다. 최소한 잔디는 잘 깎아두고, 패티오와 야외 가구는 깨끗하게 닦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 정도만 해도 최대 10% 이상 값을 올려 받을 수 있다니 좋은 투자인 셈이다.   또 ‘리모델링 매거진’은 2018년 자료를 통해 집에 대한 리모델링 중 주방에 대한 투자가 가장 효과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방 가전 업그레이드이고 아일랜드 테이블 등 주방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제시됐다.   부동산 서비스 업체 ‘피덕(feeDuck)’의 샤른 칸돌라 공동 창업자는 "욕실 리노베이션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제대로만 한다면 더없이 좋은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욕실에 대한 중형 업그레이드 작업은 집값을 3.8%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단한 작업으로 욕실 캐비넷의 표면을 교체하거나, 각종 하드웨어를 바꾸고 조명을 새로 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추가 투자   많은 셀러가 살면서 익숙해진 까닭에 벽이 얼마나 낡았는지, 색이 바랬는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벽지와 밝은색 페인트에 많은 바이어가 낙심한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체 ‘겔리 해거 그룹’의 켈리 헤거 CEO는 ”벽지가 있다면 당장 제거해야 한다“며 ”벽지를 좋아하는 바이어는 없기 때문에 뜯어내고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베이지, 그레이, 크림 등의 중립적인 색깔로 페인트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링 팬을 새로 설치하는 것도 좋다. 특히 베드룸에 실링 팬을 둔다면 바이어에 크게 어필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보기에 깨끗하고 성능에 이상이 없는 중고품을 구매해 50달러 정도만 주면 핸디맨에게 설치를 맡길 수 있다.   오래된 카펫은 보기에도 나쁘지만, 건강에도 도움이 안 된다. 예산에 따라 새로 카펫을 깔거나 바닥재 중 저렴한 라미네이트를 골라 나무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여기에 최근 주택 내 가족들의 개인 공간 필요 증대에 따라 뒤뜰에 새로 데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새로운 조명은 항상 옳아 집을 더 넓게, 더 아늑하게 보이는 데 도움이 된다.   ▶타이밍   부동산 회사 ‘랠리 리얼티’의 라이언 피츠제럴드 대표는 "셀러라면 매물이 가장 적고, 바이어는 가장 많은 때를 골라서 집을 팔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적의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로 실제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에 따르면 소위 ‘매직 윈도우’라고 불리는 타이밍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거래된 주택은 다른 시기에 팔린 것보다 평균 2만2000달러 비싼 값에 팔렸다.   피츠제럴드 대표는 "당연히 집이 팔릴 때까지 걸린 기간도 크게 단축됐다"며 "이런 마법의 타이밍은 시기마다,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셀러가 에이전트와 함께 잘 상의해서 매각 시점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격은 처음부터 너무 높지 않게 잡는 것이 좋다. ‘개럿 리얼티 그룹’의 네이선 개럿 대표는 "전략적으로 오히려 시세보다 약간 낮게 리스팅 가격을 제시하면 시장을 주시해온 바이어들의 경쟁심을 부추길 수 있다"며 "특히 다수의 오퍼가 몰리면서 셀러는 협상 과정에서보다 강력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최고가 주택 부동산 투자회사 전국 단독주택 주택 시장

2022-01-19

사상 최고가 최단 기간 거래…주택시장 갖가지 신기록

  ━   2021년 주택시장 10가지 진기록     공급 부족 매달 두 자릿수 가격 상승률 10채 중 6채 2주 이내 계약 초스피드 투자용 주택·세컨드 홈 수요 ‘폭발적’   2021년 주택시장은 갖가지 신기록을 수립했다. 팬데믹은 어디서, 언제, 왜, 어떻게 집을 사는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꿨다.   집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택 재고는 사상 최저였으며, 또 세컨드 홈에 대한 수요 또한 사상 최대였고, 살던 곳을 떠나 타지로 떠나려는 규모도 역대 최대였다.     ‘레드핀’ 부동산의 데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와 미국인의 삶의 기본을 뒤흔든 팬데믹은 올해 주택시장에 통상적이지 않은 변화를 일으켰다”며 “바이어는 계획보다 이르게 더 비싸게 샀고, 더 먼 외곽까지 고려했으며, 부의 정도에 따라 저금리를 활용해 또 다른 집을 사기도 했다”고 말했다.   ▶주택 중간값 40만불   지난 6월 전국 주택 중간값은 38만6000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보다 24.4%나 오른 것이다. 아직 연말까지 월별 확정치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으로 조사 기관에 따라 이미 3분기에 40만 달러를 넘어섰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올해 내내 집값은 부족한 주택 공급과 넘치는 수요가 겹치며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 그 결과로 전국 거의 모든 주택시장의 집값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매물 부족 심화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매물로 등록된 주택은 138만채에 그쳤다. 사상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하면 23% 줄어든 것이다. 미국의 주택 공급 부족은 복합적인 요인에서 기인했다. 시작점을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보면 집을 사는데 드는 부담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늘었지만, 신축 규모는 이에 부응하지 못했고, 저금리로 집을 파는 대신 재융자로 버티는 홈오너가 늘면서 매물은 늘어나지 못한 것이다.   ▶주택 거래 기간 15일   6월과 7월에 주택이 팔리는 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15일에 불과했다. 사상 최단 기간으로 지난해 6월에는 39일이었던 것이 급감한 것이다.   이렇게 빨라진 주택 거래 속도는 매물 부족 때문이다. 집을 사려는 이들이 마음은 급한데 마땅한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온라인 등에 집이 나오면 실제로 가보지도 않고 계약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61% 2주 이내 계약   주택시장의 빨라진 시간표를 대변할 수 있는 또 다른 기록으로 매물로 등록된 뒤 계약에 돌입하는 기간이 단축된 것도 있다. 지난 3월 기준 매매 계약에 들어간 전체 주택 중 61.4%는 리스팅된 뒤 2주 이내에 바이어를 찾은 것으로 사상 최고치로 나타났다.   ▶56.5% 호가 이상에 거래   6월에 거래된 주택 중 56.5%는 최초 호가인 리스팅 가격 이상에 최종적으로 팔렸다. 사상 최대 규모로 호가 이상에 거래된 주택 비중은 1년 전보다 29.6%포인트 크게 높아졌다. 6월에 팔린 주택은 호가보다 평균 2.6%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셀러가 제시한 가격보다 비싸게 팔린 최대 이유는 단연 바이어 사이의 경쟁 때문이다. 4월 레드핀이 참여한 거래에서 거의 4분의 3은 복수 오퍼가 나오며 경쟁이 이뤄졌다.   ▶모기지 이자율 사상 최저   올해 초인 1월 7일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2.6%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로 나타났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197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사상 최고는 1970년대 말 19%에 육박했던 적도 있다. 낮은 금리는 올해 주택구매 열풍의 한 원인으로 작동했고 결과적으로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투자용 주택 구매 증가   3분기 전국적으로 팔린 주택 중 18.2%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사들인 것이었다. 지난해 3분기 11.2%에서 크게 늘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이 기간에 636억 달러 규모의 주택이 투자자들에 의해 매입됐고 이는 지난해 3분기 357억 달러보다 78%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엄청난 현금 동원력을 가진 투자자에 밀려 개인 바이어는 상대적으로 더욱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세컨드 홈 수요 2배 증가   지난 1월 세컨드 홈에 대한 수요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91% 증가해  2015년 이후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이후 여름 성수기에 다소 주춤했지만, 관련 지표는 최근 다시 80% 이상 증가세로 상승 반전했다.   지난해 중반부터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늘어난 세컨드 홈에 대한 수요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해안가나 스키장 근처 휴양지 주택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10명 중 3명 타 도시 꿈꿔   재택근무 확대의 영향으로 거의 3분의 1의 미국인이 다른 도시로 이사를 알아봤던 한해이기도 하다. 실제 1분기 레드핀닷컴 이용자 중 31.5%는 타 도시의 집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6%보다 늘어난 것으로 2017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였다. 원격근무로 출퇴근 압박에서 벗어난 것이 주된 이유이고 이밖에 교외 등 다른 도시로 떠나 더 큰 집을 장만하거나 더 많은 야외활동을 하거나 더 좋은 날씨를 즐기려는 목적도 있었다.   ▶럭셔리 주택 판매 급증   상위 10%에 드는 럭셔리 주택의 2분기 중간값은 25.8% 상승한 102만500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중간 가격대 주택의 상승률 16%, 저렴한 가격대 주택의 상승률 13.2%를 압도한 수준이다.   럭셔리 주택의 높은 가격 상승세는 올해 증시 호황으로 부를 축적한 바이어들의 가세로 가능했고 기존 보유 주택의 가격이 오른 점을 활용한 경우도 많았다고 레드핀은 분석했다.   류정일 기자주택시장 최고가 올해 주택시장 사상 최단 주택 중간값

2021-12-15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사상 최고"

공급망 혼란과 노동력 부족, 악천후 등으로 올해 미국의 추수감사절 식탁 물가가 사상 최고로 급등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농경제학자, 농부, 식료품 업체 임원들은 추수감사절의 전통 식단에 필요한 재료들이 올해 어느 때보다 더 비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모임 규모가 줄어든 탓에 추수감사절의 대표 음식인 칠면조 가격이 낮았던 지난해와 대조됐다.   미국 농민조직인 전국농업인연맹(AFBF)의 연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식자재 10개 품목의 가격이 2010년 이래 가장 낮았다.   하지만 올해는 공급망 혼란과 노동력 부족, 악천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칠면조는 파운드당 가격이 연말께 농무부 가격 기준으로 2015년 사상 최고가(1.36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칠면조의 사료인 옥수수 가격이 올해 들어 일부 지역에서 두 배 이상으로 급등한 탓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포장된 모닝롤 빵 가격도 거의 모든 재료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올해는 더 비싸고, 철강 가격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3배로 급등한 탓에 크랜베리소스 캔 가격도 뛰어오를 전망이다.   칠면조 요리에 어울리는 캘리포니아산 '피노 누아르' 와인도 에너지 비용 상승과 노동력 부족, 중국으로부터 유리병 공급 지연 등이 반영돼 높은 가격표가 부착될 예정이다. 악천후도 추수감사절 식탁 물가 상승에 일조했다.   늦봄 중서부 지역에 닥친 가뭄으로 사탕무 재배 농가가 피해를 봤고, 남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사탕수수 정제소가 문을 닫았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올해 가뭄과 한파에 시달려 커피 생산이 감소하고 커피 가격은 급등했다.   신문은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 이전 수주전부터 쇼핑을 시작했으나, 사재기와 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NYT 추수감사절 악천후도 추수감사절 추수감사절 식탁 사상 최고가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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