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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침체기 진입…인플레 2% 아래로”

경제가 연착륙하기에는 너무 빠르게 둔화하고 있어 내년 초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이라고 스티브 행크 존스 홉킨스 대학교수가 말했다.   지난 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행크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2022년 약 9%로 정점을 찍은 후 경제활동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속도라면 소비자 물가는 연말까지 3% 아래로 떨어져 경제가 위축되면서 결국 2% 아래로 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개월간 이러한 경기침체를 경고해 온 그는 월가의 마지막 남은 약세론자 중 한 명이다.   행크는 현금 및 기타 유동성이 높은 자산이 경제에 흘러 들어가는 척도를 나타내는 통화 공급이 감소하고 있어 경제활동 둔화를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데이터에 따르면 광의통화(M2) 공급량은 지난 2년간 대부분 위축됐으며 6월 초에는 전년 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부양책으로 M2 공급량이 27% 증가했던 2021년 초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통화공급 증가율도 행크의 추정치인 6% 성장률을 크게 밑돌아 2% 인플레이션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통화 정책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금리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는 만큼 금리가 꽤 많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침체기 인플레 침체기 진입 통화공급 증가율 경제활동 둔화

2024-07-21

경찰 UCLA 진입, 시위 학생 200여명 체포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UCLA가 친팔레스타인 시위 여파로 캠퍼스를 폐쇄했다.   UCLA는 2일과 3일 모든 대면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발표했다. 또한 교직원들도 원격 근무를 지시하는 한편 캠퍼스 운영 및 출입을 제한했다.     UCLA에 따르면 이날 LA경찰국(LAPD) 소속 경찰들의 진입으로 200여명의 학생이 체포됐다.     캠퍼스에 진입한 경찰들은 캠퍼스에 불법으로 텐트를 치고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고 텐트와 가건물, 바리케이드 등을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들은 폭동 진압에 사용하는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진압에 반항하던 학생들은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UCLA는 시위대가 해산하자 직원들을 동원해 시위 현장을 치우고 있다. UCLA 학보지 ‘데일리 브루인스’에 따르면 시위대가 머물던 디킨슨 플라자는 쓰레기더미가 쌓여 있으며 로이스홀 빌딩 벽과 바닥 등에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구호 등이 잔뜩 그려져 있는 등 엉망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병력 일부는 캠퍼스에 남아 추가 시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보는 중이다.   LAPD 경찰들의 캠퍼스 진입은 학교 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UCLA는 지난 1일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맞붙으면서 무력 충돌로 번진 후 경찰 투입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2일 자 LA타임스는 UCLA 캠퍼스 경찰팀이 시위가 시작되던 지난달 26일 추가 경찰 지원을 요청했으나 학교 당국이 취소했다며 학교의 부실한 대응을 지적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UCLA는 당시 캠퍼스 경찰팀의 요청을 취소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캠퍼스 경찰팀은 학교 당국에 시위가 격해질 경우 인력 부족으로 즉각 대응이 어렵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CLA를 포함해 미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지난 2주간 체포된 인원은 2000명이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학가 시위가 과격해지자 2일 “미국은 평화적 시위는 보장하지만 폭력적인 시위에는 그럴 수 없다”며 “시민의 재산을 파괴하는 건 평화 시위가 아니며 법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폭력 시위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무법 국가가 아닌 시민사회이며 질서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경찰 진입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캠퍼스 경찰팀 친이스라엘 시위대

2024-05-02

UCLA 친팔-친이 시위대 충돌…쇠파이드·테이저건 등 사용

대학 캠퍼스에서 벌이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무력 충돌로 이어지면서 대학 당국도 캠퍼스에 경찰 진입을 요청하며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일 오전 3시쯤 UCLA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해 15명이 부상 당하고 1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끼리 충돌하는 과정에서 쇠 파이프와 테이저건, 후추 스프레이가 사용됐으며, 일부 시위대들은 서로를 향해 폭죽과 쓰레기를 던지는 모습도 목격됐다.     UCLA는 이날 캠퍼스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자 LA경찰국에 캠퍼스 진입을 요청했다. 또한 학생들과 교직원,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UCLA는 그동안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시위대들에게 관대하게 대처했으나 시위대가 학생들의 수업 수강을 막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자 1일을 기해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캠퍼스 안에 설치된 텐트를 철거하고 해산할 것을 전날 명령했었다.     UCLA의 사태와 관련 마이클 드레이크 UC 총장을 비롯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캐런 배스 LA시장 등은 성명을 발표하고 불법적인 무력 사용을 강력히 규탄했다. UCLA는 경찰 당국 등과 함께 시위대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직후 캠퍼스 경찰의 진압이 늦어진 이유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경찰(NYPD)은 1일 컬럼비아 대학 측의 요청을 받고 학내 건물을 점거하고 있던 시위대 300여명을 체포했다. NYPD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인원은 뉴욕시티칼리지 학생 173명, 컬럼비아대 109명 등 28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학생들이 점거한 2층 창문을 깨부순 뒤 건물에 진입, 학생들을 연행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섬광탄과 망치 등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NYPD에 시위가 재확산하지 않도록 졸업식이 끝나는 최소 5월 17일까지 학교에 주둔해달라고 요청했다.  컬럼비아대학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전날부터 교내 ‘해밀턴 홀’ 건물을 점거하고 내부에 바리케이드를 치며 농성을 벌였다. 시위대가 해산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퇴학 등 징계를 받을 것이라며 학교 측이 시위 텐트 철거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에도 이날 경찰이 진입해 시위 텐트를 철거하고 시위자들을 연행했다. 사우스플로리다대 역시 경찰 당국은 시위자들이 캠퍼스에 가져온 물품들이 “무기로 사용하고 경찰 등에게 저항할 의도”가 있고 시위가 “더 이상 평화롭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뒤 진입해 시위대 10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 중 1명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리조나대는 이날 새벽 학내 경찰이 캠퍼스 내 ‘불법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화학적 자극 물질’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친팔레스타인 시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경찰 진입 시위대 무력

2024-05-01

한인택시업계 “맨해튼행 요금 오를 듯”

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 공방에 한인택시업계도 난감한 상황이다.   한인 택시업계의 우려는 두 가지로 좁힌다. ▶기존 톨·맨해튼 진입 혼잡료 이중부과로 인한 승객 부담 가중 ▶요금 통일 논의장 마련 필요성이다. 오는 6월 시행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면 정식 인상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나, 잇달아 나오는 소식에 미리 우려중이다.   가격 인상으로 한인택시가 ▶우버·리프트(2.5달러 추가) ▶옐로캡(1.25달러 추가)과의 경쟁에 더해 승객 반발까지 마주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으로 한인 택시 상당수는 미리 가격을 책정하는데, 여기에 교통혼잡료를 추가하겠다는 전망이다. 책정 금액은 주에서 정해준 금액과 동일할지 미지수다. 이들은 맨해튼 진입 배차 수 감소로 인한 경쟁률 강화로 인한 요금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이날 복수의 업체는 인상가로 20달러를 제시했는데, 이유를 밝히긴 거부했지만 일반 승용차에 15달러가 부과되는 것에 따른 조치로 읽힌다. 미인가 차량이 많은 업계 속내 탓이다.     모든 차량이 택시리무진국(TLC) 인가 차량인 정상 사업주·배차 연계사의 걱정도 마찬가지다. 2019년부터 뉴욕주정부는 통행료를 손님이 내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뉴저지에서 맨해튼 진입시 업계 평균 최소 14달러의 수수료가 형성돼 있는데, 교통혼잡료까지 부과되면 손님 부담이 가중된다.   하루 한 차례 내면 되는 교통혼잡료에 대해 손님이 알 길이 없으므로, 모든 손님이 내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 관계자는 “맨해튼 진입 자체의 교통혼잡료를 기준으로 매길 것이므로 형평성 차원서 다 높이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한편 TLC 차량이 전체 차량의 대부분이라는 플러싱 기반 두 업체는 수수료 15달러를 모두 승객에게 지울 것이라 했다.   통일된 목소리가 없는 상황서 뉴욕일원 한인택시노조나 기사협회는 없는 수준이라, 이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을 창구는 불분명하다.   한 업주는 “교통혼잡료까지 시행되면 인정으로 운영되던 한인택시업계는 완전히 죽을 것”이라며 “당연히 전반적으로 위축돼 한인 여행업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hye@koreadailyny.com한인택시업계 맨해튼행 맨해튼 교통혼잡료 뉴욕일원 한인택시노조 맨해튼 진입

2024-04-04

골디락스 진입과 현명한 선택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가능한 은퇴 자산을 최대로 증식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재정정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 경제 방송을 통해서 미국이 골디락스에 진입을 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골디락스란 무엇인가요?     ▶답= "골디락스"는 경제 용어 중 하나로, '딱 맞는' 또는 '적절한' 경제 상황을 표현합니다. 이 용어는 영국에 유명한 동화인 골디락스와 세 마리의 곰 (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숲속에 아버지 곰, 어머니 곰, 그리고 아기 곰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곰들이 집을 비운 사이 숲을 거닐던 소녀, 골디락스는 허락도 없이 그들의 집에 들어갑니다.     골디락스는 의자에 앉아봅니다. 첫 번째 의자는 너무 크고, 두 번째 의자는 너무 작아서 그녀는 불편하지 않은 세 번째 의자를 선택합니다. 그 후에, 침실로 이동하여 침대에 누워봅니다. 첫 번째 침대는 너무 딱딱해서 편하지 않았고, 두 번째 침대는 너무 부드러워서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침대는 자신이 원하는 침대였기에 너무도 좋았습니다. 결국, 소녀는 그 세 번째 침대를 선택해서 편히 잠을 청합니다.     이처럼 동화책에서 골디락스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것만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만약 미국이 골디락스에 진입을 했다는 것은 현재의 경제 조건에서 미국이 가장 적절한 정책으로 성장과 안정성이 조화를 이루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 경제 상황이 골디락스 경제 상황이라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의 GDP 성장률은 안정적이며, 실업률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소비자 신뢰지수와 기업 투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 시장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인플레이션율은 목표 수준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상황에 대해서 주의를 해야 될 필요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미국에서는 골디락스 진입 이후에는 경기 침체나 둔화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2008년에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 위기입니다. 이는 주택 시장의 과열과 함께 고금리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로 인해 대출자들이 채무불이행에 이르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미국 경제는 실업률 상승과 경기 침체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자율이 하루라도 빨리 낮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는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자율을 낮추면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연방준비제도는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과 물가 안정의 필요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준 금리의 변경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에서는 은퇴자들이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여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원금과 이자수익을 보장하며 높은 고정 이자율을 5년 이상 제공하는 금융 상품을 선택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CLTC,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재정전문가 골디락스 진입 골디락스 경제 경제 상황

2024-02-13

BTS 정국 ‘세븐’, 빌보드 ‘핫 100’ 1위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K팝 사상 솔로 가수가 '핫 100'에서 1위에 오른 사례는 같은 팀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 이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정국이 68번째다.   빌보드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의 '세븐'이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알렸다.   정국의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세련된 팝 감각이 조화를 이룬 서머송이다.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세븐'은 이번 순위 집계 기간 스트리밍 2190만,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640만, 디지털·CD 합산 판매량 15만3000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K팝 가수가 '핫 100'에서 정상에 오른 사례는 정국과 지민을 빼면 이들이 몸담은 방탄소년단(BTS·6곡) 뿐이다. 솔로 가수로는 싸이가 지난 2012년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지민과 정국이 '핫 100' 1위를 차지함으로써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과 더불어 복수의 멤버가 솔로로 정상에 오른 역사상 단 아홉 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윤지혜 기자빌보드 정국 빌보드 역사 데뷔곡 세븐 차트 진입

2023-07-24

박달스마트밸리 진입 관문, ‘안양 에이스프롬 지식산업센터’ 공급

      안양시의 핵심 추진사업 중 하나로 박달스마트밸리가 있다. 박달동 일원의 탄약대대와 노후 공업시설 등 94만평 규모에 조성되는 친환경산업단지로, 사업 완료 시 안양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취임사에서 “서안양 친환경 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해 친환경 주거 단지와 첨단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지역 내에서 사업이 높은 비중으로 다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박달스마트밸리지원위원회 위원을 추가 위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도 보이고 있다.    박달스마트밸리 진척 사항이 속속 들려오는 가운데 진입 관문 입지의 안양 박달동에 지식산업센터 ‘안양 에이스프롬’이 공급된다.   ‘안양 에이스프롬’은 박달동에서 처음 만나는 복합지식산업센터로, 차기 안양의 랜드마크를 예고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1334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제조형·창고형·업무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등 구성이다.     다양한 업종의 입점을 지원하고자 다채로운 업무시설을 배치한다. △지하 4층 창고형 공장 △지하 3층~지상 8층 제조형공장 △지상 9층~지상 14층 라이브오피스(업무형공장) 등이 계획돼 있다.     한편, ‘안양 에이스프롬 지식산업센터’는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분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박달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안양 에이스프롬 박달스마트밸리 진입 박달스마트밸리지원위원회 위원

2022-11-03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오늘 미국서 발사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오늘(4일) 우주로 향한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서부시간 4일 오후 4시 8분께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다누리는 지난달 5일 특수컨테이너에 실려 항우연을 떠나 항공편으로 태평양을 건넜고, 이틀 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 도착했다.   팰콘9 발사체는 1·2단 분리, 페어링 분리 등을 거쳐 발사 약 40분 후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에서 다누리를 놓아준다.   이후 항우연 연구진은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설계한 궤적을 따라 약 4개월 반 동안 다누리를 운행한다.   다누리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진입한 후 다섯 번의 감속 기동을 거쳐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달 상공 100㎞ 궤도로 진입한다. 이후 내년 1월 한 달 동안 탑재체 초기 동작을 점검하고 본체 기능 시험을 진행한 뒤 2월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해 12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에는 고해상도카메라, 광시야 편광카메라, 자기장 측정기 등 한국에서 개발한 5종의 탑재체와 NASA가 개발한 ‘섀도 캠’이 실리고 이를 활용해 달 표면 전체 편광지도 제작, 한국의 달 착륙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달탐사선 한국 달탐사선 발사 진입 한국 오늘 발사

2022-08-03

뉴욕증시 폭락…S&P 베어마켓 진입

41년만에 최악으로 치닫은 물가 충격에 뉴욕증시가 폭락했다.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강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경기 침체 우려도 덩달아 커졌기 때문이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6포인트(2.79%) 빠진 3만516.74에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3거래일 연속 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S&P 500 지수는 151.23포인트(3.88%) 급락한 3749.63으로 마감, 베어마켓(약세장)에 공식 진입했다. 지난 1월 3일 전고점에서 20% 이상 떨어졌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는 530.80포인트(4.68%) 폭락한 1만809.23에 마감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8.6%로, 예상을 깨고 더 오르면서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급격한 물가 상승세를 잡으려면 결국 연준이 금리를 대폭 올리는 수밖에 없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초 예상됐던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이 아닌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고려할 것으로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연준이 이번 달이 아닌 다음달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을 실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고물가와 금리인상이 겹치며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란 전망도 힘을 받았다. 미 증시를 받쳐주는 보잉(-9%), 세일즈포스(-7%), 아메리칸익스프레스(-5%) 등이 일제히 하락했고 넷플릭스·테슬라·엔비디아 등 기술주도 6% 이상 떨어졌다.     위험한 투자를 피하려는 심리가 커지면서 암호화폐도 일제히 폭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2만4000달러선이 붕괴되며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CME그룹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2.5%포인트 이상 올릴 확률이 81% 이상이다.     >> 관계기사 중앙경제 김은별 기자베어마켓 뉴욕증시 뉴욕증시 폭락 베어마켓 진입 마감 베어마켓

2022-06-13

둘루스에서 열차 충돌해 한인 운전자 사망

  둘루스에 위치한 귀넷 도서관 근처 철도 건널목에서 한인 우버 드라이버가 열차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테드 사도스키 둘루스 경찰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둘루스에 위치한 귀넷 도서관 근처 철도 건널목에서 진광윤씨(39)가 운전하는 닛산 패스파인더 SUV 차량이 철로를 벗어나지 못해 열차와 충돌했다.     차량에는 승객이 있었으나 열차가 차량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 차량에서 급히 내렸다. 그러나 운전자는 차를 옮기려다 차량에 머물렀다.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열차 기관사는 차량을 발견하고 경적을 울리며 즉시 비상정지 시스템을 작동시켰지만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출동했지만 운전자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열차와의 충돌로 차량은 약 200야드 정도까지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건널목 앞에서는 항상 일단 정지해 좌우를 살핀 후 건너야 한다. 특히 열차 운행 횟수가 적은 지역의 경우 운전자들이 열차가 오지 않을 것으로 미리 예견해 무심코 철도 건널목으로 진입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또 열차 진입으로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오고 있을 경우 무리한 진입보다는 일단 정차해 열차부터 보낸 후 안전하게 건너는 습관이 필요하다. 박재우 기자둘루스 운전자 차량 운전자들 열차 진입 건널목 차단기

2022-03-17

한국 조지아주 5대 교역국 진입

조지아주 5대 교역국에 한국이 꼽히게 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경제개발부(GDECD)와 함께 지난 15일 2021년 조지아주 국제무역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이 중국, 멕시코, 캐나다, 독일과 함께 조지아주에서 교역량이 많은 5개의 국가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인도, 베트남과의 교역도 크게 성장했다.     조지아주는 미국 50개중에서 7번째로 무역규모가 큰 주다. 지난 한해 조지아주의 총 무역 규모는 1661억 1000만 달러에 달하고 수출 규모는 약 423억 6000만 달러였다.   조지아의 수입 부분에서 자동차, 민간항공, 가스터빈 부분이 높게 차지했는데 한국이 5대 교역국에 꼽힌 데에는 자동차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공장과 금호타이어,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수출 부분에서는 물류산업, 항공우주, 농업기계, 농산물 등이 주를 이뤘다. 조지아주는 215개의 나라에 이같은 물품들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발표에서 "조지아주의 수출 업체 중 85%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라며 "조지아의 무역 성장은 세계 무역의 성공 사례로 꼽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중국 조지아주 한국 조지아주 조지아주 국제무역 교역국 진입

2022-02-16

2달러 개스 시대 진입 어려워

워싱턴지역 개스 가격이 최근 2주 사이 또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기준 24일(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레귤러 개스 갤론당 평균가격은 3.348달러로 1주일전보다 0.03센트, 2주일전보다 0.04센트 증가했다.     전국평균은 3.331달러, 버지니아 평균은  3.162달러, 1년전 전국평균은 2.447달러, 버지니아 평균은 2.307달러였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도 3.419달러, 메릴랜드는 3.273달러로, 역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에너지정보국(EIA) 예측에 의하면 올해 전국평균 가격은 3.06달러, 2023년에는 2.81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측치를 적용한다면 올해 워싱턴지역 개스가격이 2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식품과 함께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워싱턴지역 경제가 고물가로 인해 발목이 잡힐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IA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겹쳐 국제유가가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고, 국제곡물가격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이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주요 항만 적체 현상이 심화하면서 항공·해상 운임이 역대 최고치를 찍는 등 물류난도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물가를 중심으로 한 불안요소가 이중 삼중 불거지면서 경제회복 동력이 떨어지고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버블 붕괴 등 각종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퍼펙트 스톰’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워싱턴 지역이 1분기 뿐만 아니라 올해 후반기까지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이 경제 이슈를 뒤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개스 진입 워싱턴지역 개스 레귤러 개스 올해 워싱턴지역

2022-01-25

[OC] 가든그로브 시의회 한인상가 진입 '길 텄다'···분리대 철거·좌회전 허용키로

가든그로브 시의회가 한인상권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로 지적돼 온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의 중앙분리대 철거안을 승인했다. 〈본지 3월3일자 A-13면> 3일 가든그로브 시청에서 미팅을 가진 교통위원회는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서쪽에서 동쪽 카사린다~매그놀리아 사이의 9240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중앙분리대를 철거 한인상가로의 좌회전 허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동안 시정부는 "중앙분리대를 철거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이란 이유로 반대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이 상가로 가기 위해 매그놀리아까지 가서 유턴을 해 되돌아 오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기존의 불가 방침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이다. 시의회의 이번 결정으로 길벗 약국.민속촌 등 한인 업소가 입주한 이 상가로의 진입이 용이해져 매출 증대.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동안 이 상가 입주자들은 2007년 중앙분리대가 설치되면서 좌회전이 금지돼 "고객 수와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날 교통위원회는 철거에 사용할 예산이 부족하다며 정부예산 지원불가를 전제조건으로 달았지만 건물주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100만 달러로 예상되는 공사비 조달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팅에 참석해 한인사회의 입장을 대변한 박동우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은 "한인사회 각계 리더들이 한인상권을 살리기 위해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만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다"라며 "비록 조건부이긴 하지만 3개월에 걸친 로비활동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팅에는 이 상가 관계자들은 물론 정재준 OC한인회장 서만수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1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커뮤니티 차원에서 중앙분리대 철거를 지지하기도 했다. 신승우 기자

2009-03-04

[OC] 가든그로브 한인 상권지역 중앙분리대 철거 여부 투표

지난해 11월 한인상권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던 가든그로브 블러바드 뒷길 벨페스트 드라이브 중앙분리대의 일부 구간 철거안이 통과된데 이어 또다시 한인 상권을 살리기 위한 좌회전 허용안이 가든그로브 시의회에서 심의된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3일 오후 6시30분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서쪽에서 동쪽 방면 카사린다부터 매그놀리아 사이에 해당하는 9240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중앙분리대를 철거해 좌회전이 가능토록 해 한인 상가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현재 투표를 앞두고 있는 지점은 길벗 약국을 비롯해 민속촌 등이 입주한 상가 건물이 있는 곳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차량은 중앙분리대로 인해 좌회전이 허용되지 않고있다. 이 안이 통과되면 매그놀리아에서 U턴해야 하는 불편함 곧바로 좌회전을 통해 한인업소들을 찾을 수 있게된다. 이 상가 건물 입주자들은 그동안 2007년 중앙분리대가 설치되면서 좌회전이 금지돼 고객 수와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한편 가든그로브 시는 지난 2007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중심 도로인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상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한인 상권 발전에 큰 장애물이 되고있다. 가든그로브 시 도시계획위원회 박동우 부위원장은 "이날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 중앙분리대 철거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20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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