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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ㆍ수도권 반등에 지방 부동산시장도 훈풍 기대감 커져

수도권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지방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강해지는 등 부동산 심리가 회복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고 신고가 갱신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는 과거 수도권 시장 분위기를 따라 갔던 학습효과에 기반해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1월 6332건에서 5월에는 1만 7088건까지 약 2.7배 급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1월 1161건→5월 3711건), 경기(1월 4093건→5월 10,670건), 인천(1월 1078건→5월 2707건)으로 거래량을 늘렸다.   여기에 신고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서울 서초구 소재의 래미안퍼스티지(2009년 입주)의 전용 117㎡는 지난달인 6월 50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일면적의 종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에 거래된 42억 5천만원이다.   아울러 인천에서도 신고가 단지가 나왔다. 연수구 소재의 송도더샵13단지하버뷰(2011년 입주)의 전용 147㎡은 이달 10일 17억 5000만원에 매매되며, 약 2년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가는 2021년 8월 기록한 16억 6천만원이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이처럼 달라진 분위기를 나타내자 수요자들의 시선이 몰리는 곳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이 반등하면 지방 부동산 시장도 여지없이 뒤따라 오름세를 나타냈던 과거 공식에 따라 지방 부동산 시장에 주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아파트 거래량이 살아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분양가 상승세가 확실시된 분양시장에서는 오늘이 제일 싼 분양가라는 인식에 분양단지의 반사이익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지방 아파트의 거래량은 2만 5157건으로 전달(2만 1408건) 대비 17.5%(3,749건) 상승했다. 아울러 이에 발맞춰 매매수급동향 역시 지난달 기준 86.4로 5월(85.6) 대비 0.8%p 오르는 등 6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 속 포스코이앤씨가 경남 김해 신문1지구에서 선보인 ‘더샵 신문그리니티’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 A7-1블록에 들어서는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해시에서 희소성 높은 중대형 위주의 대단지로 타입별로는 △84㎡A 360가구, △84㎡B 147가구 △84㎡C 145가구 △102㎡A 296가구 △102㎡B 100가구 △102㎡C 9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총 2,902세대가 조성되는 도시개발구역으로 기존 조성된 장유ㆍ율하신도시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위치한 김해 최대 규모 김해관광유통단지에는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과 김해롯데워터파크가 위치해 있고,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등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부산과 창원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로, 차량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ㆍ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단지 약 1km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눈길을 끈다. 테라스형 ‘게스트하우스’가 김해 장유ㆍ율하 권역 최초로 조성되고, 커뮤니티 로비에 마련되는 카페공간인 더샵 라운지, GDR과 스크린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필라테스/GX룸, 냉온탕 사우나, 코인세탁실, 오픈 라이브러리 형태의 작은 도서관 등이 다채롭게 들어선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일원에 마련돼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부동산시장 수도권 수도권 부동산 지방 부동산 경남 김해시

2023-07-24

조지아서 7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교사 봉급 2천·경찰 6천불 인상   학교서 총격난사 대비 훈련 실시     조지아주에서 내달 1일부터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과 투견행위가 금지되고 교사들의 봉급이 오른다. 또 미성년자들에 대한 성전환 치료가 금지되고, 성범죄자에 대한 발찌 착용이 의무화 된다. 아울러 지방검사들에 대한 직무 감독도 시행된다. 7월부터 새로 시행되는 주 법률을 알아본다.     ▶교사·공무원 봉급 인상= 공립학교 교사, 주 공무원, 공립대학 직원 봉급이 2000 달러, 학교 간호사와 관리인, 주 경찰 봉급은 6000 달러가 각각 오른다.    ▶성전환 치료 금지= 미성년자에 대한 성별 확인 또는 성전환 수술, 호르몬 치료가 금지된다. 반대론자들은 성소수 청소년들이 일반 청소년들보다 자살 확률이 더 높다며 부작용을 우려한다.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 매리리암법에 따라 성범죄자들은 전자발찌를 차야 한다. 성범죄자는 보호관찰 기간은 물론 위험성 평가가 끝나지 않은 성범죄자도 발찌를 차야 한다.      ▶공유차 보상액 조정= 우버 등 차량 공유 회사나 택시회사가 사고로 부상을 당한 사람에게 책임보험 최소 보상 금액이  30만 달러로 낮춰졌다. 현재는 100만 달러가 최소 보상 한도였다.     ▶지방 검사 감독= 지방 검사들의 직무에 대한 감독과 제재가 시행된다. 또 비위 검사에 대한 소환이 수월해 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수사를 하고 있는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이 법이 권력형 비리를 수사중인 검사를 통제하거나 수사를 방해할 의도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선거일 무급휴가= 유권자들은 선거일에 투표를 위해 최대 2시간의 무보수 휴가를 가질 수 있다. 예비선거나 본선거 일정 가운데 직접 투표를 할 수 있는 선거일에 한한다.      ▶학교 안전과 문해력= 각급 학교는 총격난사 등 교실 침입자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훈련 내용을 주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부모들은 원치 않을 경우 학생을 훈련에 참가 시키지 않을 수 있다. 또 3학년생들의 문해력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커리큘럼 개발과 관련 위원회가 신설된다.       ▶병원 안전 향상= 병원에서 의료진에 대한 폭행, 구타 등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또 대학처럼 자체 병원 경찰을 운영할 수 있다.      ▶공공장소 금연= 특정 공공장소와 제한구역 내에서의 흡연이 금지 되며 어길 경우 벌금형에 처해진다.    ▶조직범죄 처벌 강화= 갱단 등 조직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투견도 금지 된다.    토머스 공 기자 조지아 미성년자 성범죄자 전자발찌 지방 검사들 교사 봉급

2023-06-26

뱃살 부자 주목! 내장 지방 먹어서 뺀다?

살을 빼겠다고 무조건 굶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다이어트 트렌드는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다. 식사 전후로 건강기능식품을 병행해 식욕을 억제하고 체지방이 감소되는 스마트한 효과를 얻는 것이다.   그중 '뷰니스 데일비(7g x 30포)'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해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성분은 질경이과 식물의 씨앗 껍질인 차전자피 식이섬유(7800mg). 차전자피는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배변활동 원활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차전자피는 물과 만나면 40배로 팽창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원활한 배변 활동은 물론 포만감까지 선사한다. 수분을 흡수해 커진 대변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원리다. 차전자피 식이섬유를 인체에 적용한 실험 결과 배변 빈도, 변의 무게는 증가했고 변의 단단함과 배변 시 통증,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니스 데일비는 차전자피 식이섬유와 함께 결명자 농축분말, 푸른 과즙분말, 유산균 배양 건조물, 산사자 추출분말, 쌀겨 수용성 식이섬유 추출분말, 구기자 추출물분말 등 6가지 부원료를 꼼꼼하게 엄선해 채웠다.     또한 코코아 향과 맛 분말이 코팅돼 있어 차전자피 특유의 쓰고 텁텁한 맛 대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복용 방법은 충분한 물과 함께 하루 2포씩 섭취하면 된다. 장기간 섭취해도 안전하며 어린이와 시니어, 임산부 포함 누구나 섭취가 가능하다.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도 유독 아랫배가 안 빠진다면? 숙변으로 불쾌감이 느껴진다면? 잦은 체중 감량으로 쾌변이 어렵다면 뷰니스 데일비가 '답'이다. 현재 핫딜에서 25% 할인된 가격인 41달러에 무료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뱃살 부자 뱃살 부자 내장 지방

2023-06-25

허리둘레 40인치 이상 남성 매우 위험

베스트 셀러 작가인 호르헤 크루즈는 뱃살에 대해 자신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40파운드나 과체중인 그가 어떻게 뱃살을 많이 뺐는지에 대한 경험을 나누곤 한다. 그는 "뱃살은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감을 앗아간다"며 "또한 허리선은 생명선"이라고 전한다. 전문가들의 뱃살을 빼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본다.   나이가 들수록 여기저기 지방을 가질 수 있지만 그렇더라도 여전히 비교적 건강하다. 하지만 뱃살이 있으면 건강을 망친다.  연구원들은 뱃살, 특히 내장 지방이라고 하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는 데 동의한다.복부에 있는 이 지방은 심장 질환, 제2형 당뇨병, 암, 치매 및 뇌졸중을 포함한 건강문제를 일으킨다.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뱃살은 수백만 미국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 유형이며 미국 성인의 50% 이상이 과지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가 튀어 나왔다면 자신이 위험에 처해 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허리 둘레가 여성의 경우 35인치 이상, 남성의 경우 40인치 이상이면 뱃살로 인해 매우 나쁜 상태다.     ▶운동   전문가들은 뱃살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라이프스타일 접근법이라고 말한다. 이상적인 접근법은 자연적으로 섬유질이 풍부한 전체 식품의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수면을 우선시하고 과음하지 않고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생활 방식을 다루는 것이다.     걷기, 달리기, 수영과 같은 규칙적이고 일관된 심혈관 또는 유산소 운동은 칼로리와 약간의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라고도 하는 고강도 간헐적 운동(HIIE)은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운동 방법이다.   HIIT는 일반적으로 30분 이하인 운동시간 동안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가며 하는 심혈관 운동의 한 형태다. 인터벌 트레이닝에는 느린 속도로 걷거나 뛰다가 속도를 높인 다음 반복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유산소 운동, 신병 훈련소 스타일의 사이클링 또는 저속에서 중강도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번갈아 가며 하는 모든 수업이 포함될 수 있다.   ▶설탕   설탕, 특히 식단에 숨겨진 설탕은 지방, 특히 뱃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과도한 설탕은 일반적으로 뱃살과 지방의 주요 원인이다. 인체는 설탕으로 인한 에너지가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지방으로 저장된다. 사실 현대인은 숨겨진 설탕을 통해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고 있다. 설탕으로부터 1일 칼로리의 10%만 얻어야 하지만 실상은 하루 칼로리의 40%를 얻고 있다. 또한 쿠키, 도넛, 머핀, 흰 빵과 같이 뱃살을 늘리는 탄수화물 형태의 설탕을 줄일 것을 권장한다.   ▶식단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물성 식단을 권장된다. 아보카도 및 아보카도 오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전체 지중해 올리브 및 올리브 타페나드, 견과류 및 견과류 버터와 같은 단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은 건강한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지방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2가지 조건은 뱃살과도 관련이 있다.   콩, 렌즈 콩, 완두콩 및 병아리 콩의 등의 콩과 식물은 중요한 식품 그룹이다. 여기서 발견되는 섬유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독특한 조합은 혈당과 인슐린 조절을 위한 훌륭한 식품이다. 콩과 식물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규칙적으로 콩류를 먹는 사람들은 허리 둘레가 더 작고 비만 위험이 20% 이상 낮았다.   연구에 따르면 통곡물을 먹는 사람들은 정제된 곡물을 먹는 사람보다 뱃살이 더 많이 빠진다. 이들은 또한 뱃살과 관련된 염증의 혈액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에서 크게 개선됐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하는 수용성 섬유질이 10g 증가할 때마다 내장 지방이 5년 동안 거의 4% 감소했다. 콩과 식물은 수용성 섬유질을 제공하는 다른 식품으로는 오렌지, 사과, 배, 무화과, 브로콜리, 브뤼셀 콩나물, 고구마, 귀리 및 아보카도가 있다.   식물성 식단은 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3년 1월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또는 지중해식 식단을 지키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 식품   NYU 보건대학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대부분의 사람에서 가공 식품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탄산음료, 냉동 피자, 패스트푸드, 짠 스낵, 단 시리얼과 같은 가공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비만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의 다른 연구에서는 고도로 가공된 식품이 치매, 암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음식은 뱃살 증가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냉동 식품, 패스트 푸드, 칩 및 단 음료수를 줄여야 한다. 모든 가공 식품이 반드시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포장된 샐러드, 통조림 콩, 냉동 과일 및 채소는 가공 식품이지만 건강에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간헐적 단식   식사 시간을 하루 특정 시간으로 제한하는 등의 시간 제한 식사부터 1주일에 이틀 동안 500 또는 600칼로리로 제한하는 격일 단식, 짧은 연속 단식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간헐적 단식은 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단식하지 않을 때 무엇을 먹느냐가 체중 감량 여부의 핵심이다.   20시간 동안 금식하고 4시간 동안 하루에 한 끼의 전통적인 식사를 하는데 20시간 동안 단식하는 동안 고섬유질 치아씨드, 아몬드 우유, 아보카도 오일 및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의 혼합으로 제한된 식단이다. 이는 금식을 깨뜨리지 않고 배고픔을 없애준다. 결과적으로 배가 고프지 않고 체중과 뱃살이 줄어든다.     일부 연구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최근 6년 간의 연구에서는 칼로리가 체중 증가에 있어 식사 시간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식사 시간을 어떻게 정하든 식물성 식품과 가공 식품을 제한하는 건강한 식습관이 배를 빼는 방법이다. 장병희 기자허리둘레 남성 뱃살과 지방 운동시간 동안 고강도 운동

2023-06-11

[아름다운 우리말] 말의 두 모습

말은 늘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아니 귀 옆에 있을 수도 있겠네요. 다양한 말이 허공을 떠돌기도 하고, 나의 선택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언어가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세밀한 차이 때문이고, 잠깐 달리 생각하면 엉뚱한 결과를 낳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품격이 있는 말이라고도 하고, 저렴하다고 하고, 속되다고도 하고, 뻐긴다고도 합니다. 말은 의사소통에서 양면, 다면을 갖고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즐거운 상상의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너무’라는 말은 부정과 호응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가 ‘너무’를 긍정적인 표현과 함께 쓰면 틀렸다고 말합니다. 너무 완고한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는넘다와 관련이 있어서 넘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였기에 이런 규칙 아닌 규칙이 생겨났을 겁니다. 하지만 넘치는 감정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 너무 맛있다’에서 저는 어색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너무를 매우로 바꾸면 더 어색할 것 같습니다. 너무와 매우, 아주 등을 보면서 그 차이가 감정의 차이가 됨을 느낍니다.     강렬한 표현은 강렬한 감정을 보입니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좋다는 표현을 할 때 ‘와, 미쳤다!’라고 합니다. 강렬하지요. 물론 전에도 ‘죽인다’라는 표현이 아주 좋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죽인다는 표현 못지않게 죽겠다는 표현도 나옵니다. 사실은 무서운 말이지만 삶 속에서는 ‘죽다’만큼 센 표현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가고 싶어 죽겠다, 보고 싶어 죽겠다처럼 죽으면 할 수 없는 일에도 사용을 합니다. 살고 싶어 죽겠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역설적이지요.   친구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친구가 맞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의외로 친구는 비하의 장면에 주로 쓰입니다. 이 친구, 저 친구라는 말에서 종종 기분이 나빠집니다. 친구는 친구에게만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의 다른 말인 동무라는 말을 아무 데나 써서 진짜 동무가 사라진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과 지역이라는 약간 다른 단어로 썼을 뿐인데, 차별적인 느낌이 듭니다. 사실 표준어와 비표준어라는 말도 차별어인 셈입니다. 사투리나 방언은 지방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닙니다. 서울사투리, 서울 방언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자꾸 서울과 기타 지역을 구별하려고 합니다. 지방대학과 지역대학은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지방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지방을 지역이라고 부르는 일에서 시작하여야 합니다.   아범과 아비, 아버지와 아버님도 다 다른 말입니다. 정확히 구별하여 쓰고자 하면 의미를 알아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쓰는 사람도 적고, 그것마저도 어떤 것을 정확하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세상의 변화가 참 빠릅니다. 요즘에는 아범과 아비, 애비는 잘 쓰지 않는 말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말과 쉬운 말이 앞에 있을 때는 가능한 한 쉬운 말을 쓰기 바랍니다. 말의 목적은 소통에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어려운 말을 쓰기 원하는 경우라면 할 수 없이 어려운 말을 쓸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쉬운 표현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를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표현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유감입니다’보다는 ‘미안합니다’가 훨씬 좋은 표현입니다. 그리고 표현을 할 때는 조금 더 명료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미안하게 생각합니다’보다는 ‘미안합니다’가 낫다는 의미입니다.   말이 내 앞에서 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을 때 즐거운 고민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세상을 더 살맛 나게 해주세요. 내가 사용하는 말 한마디가 세상을 바꾸는 시작점이 됩니다. 언어가 곧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서울사투리 서울 지방 문제 아범과 아비

2023-04-16

'SVB발 위기설' 은행 "뱅크런 없다"…FPB "자금 받아서 지급"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힌 다른 중소은행들의 연쇄 뱅크런(자금 대량 인출 사태) 가능성이 당국의 신속한 대책 등에 힘입어 일단 가라앉는 분위기다.   실리콘밸리 인근의 중소은행으로 한때 위기설이 돌았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irst Public Bank·FPB)은 13일 뱅크런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짐 허버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회장은 이날 CNBC 방송에서 JP모건체이스의 자금 지원 덕에 고객들의 인출 요구 금액을 모두 지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버트 회장은 이날 은행 영업이 평소와 다를 바 없었으며 대규모 예금 인출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고객들이 인출해간 자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SVB 파산 이후 이 은행에서도 뱅크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퍼지자 전날 은행 측은 JP모건체이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아 아직 쓰지 않은 가용 유동성을 700억 달러 수준으로 늘렸다.   전날 또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와 시그니처은행 등의 예금 보호 상한선을 넘는 예금도 전액 보증하고, 은행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준에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신속한 조치에 힘입어 13일 81.76달러에서 31.21달러로 60% 급락했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식은 우려했던 뱅크런이 발생하지 않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6.98% 뛰어오른 39.63달러로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100달러를 웃돌았던 주가와 비교하면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위기설’은 다소 가라앉는 모습이다.   퍼스트 리퍼블릭과 함께 두 자릿수 급락세를 보였던 지방 은행들도 14일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냈다.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자이언즈 뱅코프의 주가는 15% 상승하며, 전날 25%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클리블랜드에 본사가 있는 키코프 주가는 14%, 댈러스의 코메리카는 12%, 텍사스 웨스트레이크의 찰스 슈왑도 9% 뛰어올랐다.위기설 뱅크런 은행 회장 연쇄 뱅크런 지방 은행들

2023-03-14

오늘(28일) 시카고 지방 선거

시카고의 새로운 리더십이 선출된다.     28일 실시되는 시카고 지방선거를 통해 향후 4년 간 시카고를 이끌 시장과 시의원 등이 뽑힌다.     특히 초선인 로리 라이트풋 시장의 재선 가능성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어느 후보가 시카고의 최고 리더십을 가질 지 여부가 주목된다. 아울러 50명의 시의원과 재무관, 서기관, 경찰지구위원 등도 주민들의 선택을 함께 받게 된다.     시카고 지방선거의 경우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장과 시의원 등의 선거에서는 50%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가 열리게 된다.     현재 시장 선거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 결과 폴 발라스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 자리를 두고 라이트풋 시장과 추이 가르시아 후보, 브랜든 존슨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어느 후보도 50% 이상의 득표를 올리는 것이 불확실해지면서 4월 4일 치러지는 결선투표에 누가 진출할 지가 이번 예비선거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이번 시카고 시장 선거는 라이트풋 시장의 재선 도전에 시카고 교육청장 출신으로 보수적인 성향의 백인 정치인 발라스 후보와 진보적인 성향의 가르시아, 존슨 후보가 도전장을 낸 형국이다.     시의원 선거의 경우 새롭게 구성된 지구 획정에 따라 기존 선거구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 한인 밀집 지역인 알바니팍의 경우 33지구와 39지구로 나뉘어졌다. 33지구에서는 2019년 선거서 데보라 멜 전 시의원을 물리치고 당선된 로산나 로드리게즈-산체스 의원이 새미 마르티네스, 라이스 샤반 후보와 경쟁을 벌인다. 39지구는 역시 초선인 사만사 니구엔 시의원이 데날리 다스굽타 후보와 맞붙는다.     시카고 역사상 처음 선출되는 경찰지구위원의 경우 17지구와 20지구가 한인 밀집 지역과 겹친다. 지구별로 세 명의 위원이 선출되는데 두 지구에는 각각 5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 경찰지구위원의 경우 정기회의를 통해 경찰과 지역 주민과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 경찰에 권고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28일 실시되는 시카고 지방선거의 경우 우편투표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유권자의 15%정도가 우편투표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우편투표는 4년 전 선거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나 당락에 무시 못할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28일 현장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주소가 변경됐거나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한 경우 투표소에 현재 주소가 적힌 신분증 하나를 포함한 두 가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갈 경우 현장 등록과 투표도 가능하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지방 시카고 지방선거 시카고 한인 시카고 교육청장

2023-02-27

코야드, 지방 검사 연합에서 청소년 마약예방 교육 강조

청소년 마약 예방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 코야드(대표 폴 임)가 지난 17일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카운티 검사장이 주최한 '도시 지방 검사 연합(UDAC)'에서 마약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둘루스 1818클럽에서 개최된 모임에는 조지아주 각 카운티 검사장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마약, 갱, 총기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오스틴-갯슨 검사장은 "마약, 갱, 총기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현재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와 함께 해결책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야드의 PR 매니저이자 릴번 중학교 교사인 리디아 임 교사는 이날 행사에서 최근 학교에서 큰 문제로 떠오른 베이핑(전자담배)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코야드가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코야드 클럽 마약 예방 교육' 및 리더십 훈련을 설명하며 "마약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사전 힘을 합쳐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 지방 검사 연합(UDAC)은 조지아 내 카운티 지방검사들이 모여 증가하는 범죄율에 대처하고 다양한 형사 사법 문제에 관해 토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1년에 출범했다.     코야드는 둘루스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귀넷 카운티 경찰과 함께 마약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웹사이트에서 신청 후 참석할 수 있다.     문의=678-336-9373 웹사이트=www.coyad.org 윤지아 기자마약예방 코야드 청소년 마약예방 코야드 지방 카운티 검사장

2023-02-21

조지아 주요 대학 경쟁률 높아진다

정시 지원도 늘어 입학 경쟁 치열해질 듯     전문가들 "학비 부담 줄이려 주내 지원"   조지아주의 주요 대학들의 2023학년도 신입생(Class of 2027) 수시(early decision·action)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2~2023년도 U.S.뉴스 &월드 리포트 대학 랭킹에서 조지아 최고 순위를 기록한 에모리대학(22위)은 지난달 14일 903명의 지원자에게 얼리 디시전 합격을 통보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올해 수시 지원자는 2414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다.     에모리대학은 ACT/SAT 시험 점수를 '선택 사항'으로 지정했다. 이 대학의 얼리 디시전2는 2월 15일까지, 레귤러 디시전(정시)은 4월 1일까지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U.S.뉴스에 의하면 에모리의  2021년도 가을학기 합격률은 13%, 얼리 디시전 합격률은 26%에 불과했다.     이공계열 랭킹 전국 최상위권인 조지아텍은 얼리 디시전 대신 얼리 액션만 있으며, 조지아 학생들은 얼리액션1에, 타주 학생들은 얼리액션2에 지원한다. 지난달 9일 발표된 얼리 액션1 결과에 따르면 총 64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2577명이 합격했으며,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6% 늘었다. 합격률은 40%로, 이 중 13%가 조지아 지방 출신, 12%가 가족 내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퍼스트 제너레이션(first-generation)' 학생이다.     대학 측에 따르면 레귤러 디시전까지 포함, 현재까지 지원한 학생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3만 7000명이 넘는다. 레귤러 디시전 결과는 3월에 발표된다.     조지아텍의 2021년도 가을학기 합격률은 18%였으며, 올해도 ACT/SAT 시험 점수를 요구했다.     전국 랭킹 49위로 조지아의 대표적인 공립대학 중 하나인 조지아대학(UGA)의 얼리 액션 지원자도 2만 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이들 지원자 중 8253명이 합격했으며, 이 중 60%가 조지아 거주자다. 레귤러 디시전 결과는 오는 3월 말까지 통보된다. 조지아텍과 마찬가지로 UGA는 ACT/SAT 시험 점수를 요구했다.     UGA의 2021년도 가을학기 합격률은 40%였다.     전국 랭킹 234위인 조지아주립대(GSU)는 6~7월까지 여러 차례 추가 등록 기간을 거친다. GSU는 다른 학교와 달리 얼리 액션/디시전 기한이 따로 없다. 2021년도 가을학기 합격률은 69%였으며,  ACT/SAT 시험 점수 제출은 선택사항이다.   대학 입시 컨설팅 전문 JJ에듀케이션의 임지혜 원장은 이처럼 주요 대학의 수시 지원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대학 입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점도 있고, 대체적으로 대학 지원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정시 지원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여파로 "충분히 타주의 학교로 갈 수 있는 성적이지만, 부모님께 부담드리지 않기 위해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조지아 내 학교로 진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은 이런 이유로 특히 "UGA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지원률 조지아 대학들 전국 순위권 조지아 지방

2023-01-04

규제 풀린 지방, 연말 앞두고 ‘밀어내기’ 나서나… 4만 가구 분양 예정

세종을 제외한 지방의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연말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 ‘밀어내기’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5만9,565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지방 물량은 3만9,574가구로 전국의 66% 물량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충남(1만2,227가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북 5793가구 △대구 4214가구 △대전 3658가구 △부산 3499가구 △경남 3287가구 △강원 2266가구 △충북 1723가구 △전북 1622가구 △전남 756가구 △울산 311가구 △광주 191가구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는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발표됐던 9월 물량(7,184가구) 대비 약 5.5배 늘어난 수치다.     이달에는 연내 막바지 물량과 지방 대부분이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쏟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수요자들의 청약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그동안 규제를 받았던 5대 광역시의 신규 분양 단지에도 실수요자는 물론 외지인 투자자들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과 집값하락 우려 탓에 매수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 완화 시그널에 건설사들도 미뤄왔던 공급을 서두르는 모습이다”라며 “특히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치로 5대 광역시 신규 분양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이달 청약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규제가 해제된 지방 5대 광역시에 위치한 신규 단지의 분양 성적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신세계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빌리브 리버런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78·84㎡ 총 311가구로 공급된다. 도보권에 월봉초, 강남고가 위치하며, 단지 반경 1㎞ 내에는 울산중앙초, 월평중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GS건설은 대구 남구 대명동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총 20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6~101㎡, 1501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위치한 ‘포레나 대전학하’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임대를 제외한 전용면적 84㎡ 87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달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이는 충남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 짓는 ‘논산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가구다. 논산에 선보이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지방 가구 울산 311가구 대전 3658가구 대구 4214가구

2022-11-10

하반기 지방 분양시장 성적 ‘원도심’ 단지 강세

‘창원 힐스테이트 마크로엔 105대 1’ ‘양정자이더샵SK뷰 58대 1’, 올 하반기 지방 분양시장은 원도심 지역이 강세였다. 하반기에 지방에서 분양한 106개 단지 청약 결과 상위 10위 안에 드는 곳 절반 이상이 원도심 분양 단지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입주 후 바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 때문이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7월부터 11월 1주 차(11월6일)까지 청약을 받은 지방 내 신규 단지는 총 106곳이다. 이 중 1순위 청약 성적 상위 10위안에 드는 단지 중 7곳이 지방 중소도시 원도심에서 분양한 단지로 조사됐다.     하반기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결과를 순위별로 살펴보면 ▲1위 힐스테이트 마크로엔(105.32대 1) ▲2위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79.9대 1) ▲3위 양정자이더샵SK뷰(58.88대 1) ▲4위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42.03대 1) ▲5위 원주무실제일풍경채(35.08대 1) ▲6위 창원자이시그니처(27.39대 1) ▲7위 중촌SK뷰(22.18대 1) ▲8위 창원롯데캐슬하버팰리스(21.35대 1) ▲9위 연산하늘채엘센트로(18.67대 1) ▲10위 무안오룡지구우미린2차(12.24대 1)이다. 이 중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와 에코델타 시티푸르지오 센터파크, 무안오룡지구우미린2차를 제외한 7개 단지가 지방 원도심에서 분양했다. 특히 원도심 재건축사업이 활발한 경남 창원시에는 3개 단지가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업계전문가들은 금리인상여파와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투자수요보다 실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인프라 밀집 지역이 한정돼 있어 실수요자가 많은 시장일수록 인프라는 아파트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방 원도심에 입주한 아파트 최근 3년간 거래 회전율은 70%을 넘고있다. KB국민은행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롯데캐슬(2015년 1월 준공, 564세대)의 아파트 전용 84 B㎡ 회전율은 77.9%로 나타났다. 바로 옆에 위치한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2013년 5월준공, 2100세대) 전용 84B㎡타입도 회전율은 75.8%이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용지더샵레이크파크(2017년 11월 준공, 883세대) 전용 84A㎡ 타입도 회전율은 82%로 80%가 넘었다. 전남 광양시 중동 e편한세상광양(2016년 6월 준공, 440세대) 전용84B㎡도 무려 95.5%의 높은 회전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에스동서는 경남 창원 성산구 대원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을 11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 59~101㎡ 총 1,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10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에 105만㎡ 대규모 공원인 ‘대상공원’과 ‘대원초등학교’가 위치해있다. 또한 경원중, 창원문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운데다 CGV(창원더시티)와 롯데마트(시티세븐점), 창원시청, 성산아트홀 등 인프라시설도 쉽게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대는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 중이다.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이 입주하면 약 4,000여 세대 브랜드타운의 신흥주거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내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11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4년 5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분양시장 하반기 지방 원도심 하반기 지방 원도심 분양

2022-11-09

[우리말 바루기] 분은 삭힐 수 없다

“분을 삭히기 위해 혼자 술을 마시다 건강이 안 좋아졌다”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꾹 누르고 속으로 삭히다 보니 화병이 났다”와 같은 사연을 접할 때가 많다. 여기서 ‘삭히다’는 올바르지 못한 표현이다. “분을 삭이기 위해” “속으로 삭이다 보니”로 바꿔야 한다.   이런 혼란이 생기는 것은 ‘삭다’가 ‘삭히다’와 ‘삭이다’ 두 가지 형태의 사동사로 갈라지기 때문이다. 사동사란 문장의 주체가 자기 스스로 행하지 않고 남에게 그 행동이나 동작을 하게 함을 나타내는 동사를 말한다.   ‘삭히다’는 김치나 젓갈 따위의 음식물을 발효시켜 맛이 들게 하다는 의미의 사동사다. “가자미식해는 가자미를 삭혀 만든 함경도 지방의 젓갈이다” “코를 알싸하게 만드는 삭힌 홍어는 특유의 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다”처럼 쓰인다. 젓갈 등을 오래되도록 푹 삭히다고 할 때도 ‘곰삭히다’를 사용한다. ‘곰삭이다’란 말은 없다.   ‘삭이다’는 어떤 감정이나 생리작용이 수그러들게 하다는 뜻의 사동사다. “화를 삭이려 무던히 애썼다” “생강차는 기침을 삭이는 데 좋다”와 같이 쓰인다. 긴장·화를 풀어 마음을 가라앉히다, 기침·가래 등을 잠잠하게 하다고 할 경우엔 모두 ‘삭이다’로 표현한다.우리말 바루기 함경도 지방 젓갈 따위

2022-10-20

다크서클 확실하게 없애는 기적의 크림을 아시나요?

   얼굴 노화는 눈가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유는 눈가 피부가 가장 얇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눈 밑 지방이 처지면서 불룩해지고 이로 인해 눈 밑이 그늘져 보이게 된다. 흔히 다크서클이라 부르는 증상이 생기면 인상이 어둡고 피곤해 보이며 나이가 든 느낌을 던져줘 얼굴 전체가 화사해 보이기 힘들다.    다크서클을 제거하려면 외과적인 수술 방법으로 눈 밑 지방 재배치를 통해 눈 밑 지방을 없앤 다음 눈 밑 뼈 위쪽으로 지방을 재배치해 매끄럽게 만드는 것이다. 비용면에서 부담은 되지만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면부족이나 과로 등의 영향으로 발생되는 다크서클은 눈 밑에 기미 같은 색소가 침착돼서 일어날 수 있다. 혹은 눈 주변 습진 등이 지속되면 나타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다크서클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다클서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야 하며 항상 화장 전 후에 주의 깊은 관리를 기울여야 한다.   국내에서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우는 라메르 크림의 ‘아이 컨세트레이트’에는 농축된 미라클 브로스 성분이 들어 있어 눈가에 에너지와 수분을 전달하고 자극으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다크서클을 완화시킨다. 미라클 브로스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해초를 저온에서 빛과 소리 에너지로 발효시켜 만든 성분으로 피부에 광채와 윤을 나게 하고 피부 자생력을 키워 손상된 피부를 개선한다.    라메르는 특히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게 만드는 최고의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라메르 아이 컨세트레이트에는  라임 추출물이 지난 항산화 효과가 외부의 환경적 요소로부터 눈가 피부를 보호해 자극으로 인해 쳐진 눈가를 편안하게 케어해주기도 한다.    인체적용 테스트 결과 3주 정도 사용한 여성들에게서 생기나고 밝게 빛나는 눈가 피부와 탄탄해진 눈가를 경험하게 됐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아이 컨세트레이트 사용방법은 소량을 눈가 주위에 점 세 개를 찍어 준 후 작은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면 된다. 핫딜은 라메르 아이 컨센트레이트 15 ml를 정가 260달러에서 27% 할인된 190달러로 판매하며 미 전지역 무료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다크서클 3주 만에 사라지는 비법의 크림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다크서클 방법 눈가 피부 수술 방법 지방 재배치

2022-10-03

[특별기고 (2)] 연방, 주 정부와 지방 정부의 관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될 무렵 내가 깜짝 놀란 것은 주 정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하는데,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미세먼지 탓에 마스크를 썼던 기억 때문인지 마스크 착용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라고 마찰을 빚나 정말 의아했다. 그리고 상급 정부인 주 정부 방침에 카운티 정부가 무조건 따르지 않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부에나파크 시는 아주 신속하게 오렌지카운티 정부의 방침과 관계없이 필수업종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아니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시 조례를 만들었다. 오렌지카운티의 다른 지역 주민이 부에나파크 시에 올 때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우스운 상황이 생긴 것이다.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을 두고 혼선이 오가는 상태에서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장이 일부의 협박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다며 사퇴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 기간은 미국이라는 시스템 안에 있는 많은 정부기관의 관계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한인은 시의원보다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높고, 수퍼바이저 보다 주 상·하원 의원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도전하고 있는 카운티 수퍼바이저 자리는 7개 도시에 걸쳐 60여만 명의 주민, 그중 유권자만 32만5000명에 달하는 광범위한 지역이다. 코리아타운이 포함된  연방하원 지역구와 사이즈가 비슷하고, 부에나파크 시가 포함된 주 하원의원 지역구보다는 훨씬 크고 인구수도 많다. 그런데 아직  많은 한인은 수퍼바이저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지지를 부탁하며 이런 내용을 알려주면 ‘처음 알았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또 민생 문제를 다루는 시장인 나에게 와 공립학교의 성교육에 대해 불같이 화를 내고 가는 사람이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어떤 자리가 높고 낮은 것이 아니라, 어떤 역할들을 하는지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토대로 모든 지역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참 중요한 일이다.     미국의 정부기관들은 큰 그림 안에서 움직이며 서로 협력, 보완하는 유기적인 관계에 있다. 연방정부와 주 정부는 입법 활동을 통해 예산 책정 등 큰 그림을 그려주는 곳이라면, 큰 그림 안에서 실제로 지역의 특수상황을 고려해 행정을 담당하는 것은 지역 정부와 지역 정치인이다.     이런 기능적인 관계 때문에, 하급 정부기관이 상급 정부기관의 정책에 반대하는 결정을 내릴 수는 없지만 상급 정부기관보다 더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은 가능하다. 상급 정부기관이 세운 정책이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집행 상황을 확인하는 경찰력도 지역 정부 관할이다. 상급 정부기관에서 법을 만들어도 지역 정부에서 규제하지 않으면 ‘죽은 법’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예를 보면, 주 정부에서 “필수업종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하면 카운티, 시 정부에서는 어떻게 마스크 착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지 검토해 조례 제정을 통해 실행해 나간다.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경찰력을 동원해서 티켓을 주고 법이 실행되도록 하는 것도 지역 정부의 역할이다. 이런 정부 간 유기적인 관계가 잘 돌아가야 지역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혼선이 없다.     내가 시장으로 있는 부에나파크 시에서 새로 비즈니스를 창업하는 분들의 가장 큰 불만은 허가 과정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이는 시청과 카운티 소방국간의 연결이 잘 안 되어서다. 사업장 공사를 하고 시에서는 허가를 받았지만 카운티 소방당국이 화재 안전 점검 절차를 빨리 해결해 주지 않아 몇 개월 동안 렌트비만 내고 있다는 호소도 많이 들었다. 내가 수퍼바이저가 되면 소상공인을 위해 꼭 개선하고 싶은 일이다.     각 지방정부의 협력 관계가 잘 이루어졌을 때 주 정부 및 연방정부로부터 많은 예산도 확보할 수 있다.  마스크 문제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정치 성향은 민주당 중심의 현 주 정부나 주의회와는 사뭇 결이 다르다. 그래서 예산을 가져오는 문제에 있어 오렌지카운티는 다른 진보 성향의 카운티에 비해 불리한 것 같다. 가장 좋은 예가 팬데믹 동안 LA카운티는 이미 ‘프로젝트 룸 키(Project Room Key)’ 라는 홈리스 문제 해결 예산을 주 정부로 부터 받아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오렌지카운티는 최근에야 예산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오렌지카운티가 홈리스 문제 프로젝트 진행에 한발 늦은 이유이다. 이렇게 다른 정부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팀플레이가 가능한 정치인이 지역 정부에서 활동해야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   박영선 / 부에나파크 시장, OC 4지구 수퍼바이저 후보특별기고 (2) 정부 지방 오렌지카운티 정부 상급 정부기관 하급 정부기관

2022-09-05

지방 저가주택 인기 전망…비규제지역 평창 이점 누리는 ‘더 리치먼드 평창’ 아파트

정부가 지난달 21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폐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지방 저가주택과 지방 비규제지역 단지의 수요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2022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과세 체계를 주택 수 기준에서 가액 기준으로 전환해 세금을 매기며 세율을 지난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개편안에 따라 다주택자들의 종합부동산 세금이 크게 줄어들며, 세부담 상한선도 최대 150%로 단일화될 전망이다.     ‘1세대 1주택자의 주택 수 종합부동산세 특례’는 특히 주목받는 항목이다. 1세대 1주택자가 수도권 및 광역시와 특별자치시 이외의 지역에 위치한 저가주택을 보유하는 경우 이를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준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수도권 및 광역시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 묶여 있어 사실상 투자자들은 비규제지역인 지방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2억원대에 분양 중인 ‘더 리치먼드 평창’ 아파트는 비규제지역의 이점을 앞세우고 있다. 평창 횡계 최초로 20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0층, 4개동 270세대로 건립되며 공동주택(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근린생활시설) 구성이다. 특히 조망이 탁월하며 실사용 면적이 넓고 휴식 공간이 여유로운 설계다. 조망과 개방감 확보에 중점을 두고 단지를 배치해 집 안에서 대관령이 선사하는 천혜의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전-후면 간섭을 최소화한 동간 거리 및 남향 위주 배치를 적용해 극대화된 통풍과 채광도 기대할 수 있다.     실사용 면적을 넓히고 개방감을 더하고자 3면 발코니 확장(일부세대)를 적용했다. 사생활 침해 걱정을 덜어주는 널찍한 마스터룸이 일부 세대에 제공되며, 옥외 라이프가 가능한 광폭 발코니도 일부 세대에 계획돼 있다. 입주자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이 다양하다. 실버라운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등 이웃간 교류와 일상 속 활력이 가능하도록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주차는 307대 공간을 확보해 세대 당 1.13대 가능하다.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평창에 조성되는 단지라 다양한 관광 인프라 및 최상급 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용평GC, 버치힐 GC등 명문 골프클럽이 근거리로, 손쉽게 고급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차량으로 20~30분이면 강릉이나 양양해변도 이동할 수 있으며, 오대산과 발왕산 등산코스 및 삼양목장, 대관령 목장 등도 인접하다. 교통 인프라도 탄탄하다. 횡계버스터미널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차로 20분 거리에는 KTX진부역이 있으며, 인근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IC가 있어 차로 2시간이면 서울 이동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평창이 비규제지역이라서 대출 관련 규제에서 자유롭고 LTV 70% 적용,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전매도 가능하다. 취득세와 양도세 부담도 없으며, 새롭게 발표된 세제 개편안에 따라 주택 수 산정에서도 제외돼 종부세 중과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사전예약 후 홍보관 방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평창 비규제지역 지방 비규제지역 리치먼드 평창 지방 저가주택

2022-08-09

아버리 살해범 연방법원 재판서도 무기징역

비무장 흑인 청년 아머드 아버리를 살해한 백인 부자에게 주 법원에 이어 연방법원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리사 고드비 우드 조지아 남부 지방 연방법원 판사 8일 증오범죄 및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레고리 맥마이클(66)과 아들 트래비스(35)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연방 교도소에는 가석방이 없기 때문에 이들 부자는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이들 부자는 앞서 지난 1월 조지아주 글린 카운티 법원에서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2월 25세 흑인 청년 아머드 아버리를 연쇄 절도사건 연루자로 의심하고 트럭으로 5분간 추격한 뒤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다. 그러나 아버리는 단순히 조깅을 하고 있었던 것뿐이었으며, 범죄에 연루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부자는 사건 발생 70여 일이 지나도록 체포되지 않았으나, 총격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범죄가 드러나 미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아버리의 죽음은 같은 해 발생했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맞물려 미 전역에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증오범죄 방지법은 인종, 성별, 국적 등을 이유로 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가중처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지아주는 아버리 사건 이후 증오범죄 방지법이 제정돼, 이들 부자는 주 법원에서 이 법으로 처벌받지 않았다.   연방법원의 증오범죄 유죄판결은 아버리 사건이 법적으로도 인종차별 범죄라는 결론이 난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트래비스와 그레고리는 주 교도소가 아닌 연방교도소에서 수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원을 제출했지만 기각됐다.     이들은 현재 트래비스가 조지아주 교도소에서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그레고리의 건강을 우려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는 피고인이 다른 관할구역에서 혐의를 받는 경우 먼저 형을 선고받은 곳에서 복역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했다. 박재우 기자연방법원 무기징역 연방법원도 무기징역 살해범 연방법원 지방 연방법원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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