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방 분양시장 성적 ‘원도심’ 단지 강세
인프라 구축돼 수요자 선호 높아…꾸준한 수요로 거래회전율 70%↑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7월부터 11월 1주 차(11월6일)까지 청약을 받은 지방 내 신규 단지는 총 106곳이다. 이 중 1순위 청약 성적 상위 10위안에 드는 단지 중 7곳이 지방 중소도시 원도심에서 분양한 단지로 조사됐다.
하반기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결과를 순위별로 살펴보면 ▲1위 힐스테이트 마크로엔(105.32대 1) ▲2위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79.9대 1) ▲3위 양정자이더샵SK뷰(58.88대 1) ▲4위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42.03대 1) ▲5위 원주무실제일풍경채(35.08대 1) ▲6위 창원자이시그니처(27.39대 1) ▲7위 중촌SK뷰(22.18대 1) ▲8위 창원롯데캐슬하버팰리스(21.35대 1) ▲9위 연산하늘채엘센트로(18.67대 1) ▲10위 무안오룡지구우미린2차(12.24대 1)이다. 이 중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와 에코델타 시티푸르지오 센터파크, 무안오룡지구우미린2차를 제외한 7개 단지가 지방 원도심에서 분양했다. 특히 원도심 재건축사업이 활발한 경남 창원시에는 3개 단지가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업계전문가들은 금리인상여파와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투자수요보다 실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인프라 밀집 지역이 한정돼 있어 실수요자가 많은 시장일수록 인프라는 아파트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방 원도심에 입주한 아파트 최근 3년간 거래 회전율은 70%을 넘고있다. KB국민은행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롯데캐슬(2015년 1월 준공, 564세대)의 아파트 전용 84 B㎡ 회전율은 77.9%로 나타났다. 바로 옆에 위치한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2013년 5월준공, 2100세대) 전용 84B㎡타입도 회전율은 75.8%이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용지더샵레이크파크(2017년 11월 준공, 883세대) 전용 84A㎡ 타입도 회전율은 82%로 80%가 넘었다. 전남 광양시 중동 e편한세상광양(2016년 6월 준공, 440세대) 전용84B㎡도 무려 95.5%의 높은 회전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에스동서는 경남 창원 성산구 대원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을 11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 59~101㎡ 총 1,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10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에 105만㎡ 대규모 공원인 ‘대상공원’과 ‘대원초등학교’가 위치해있다. 또한 경원중, 창원문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운데다 CGV(창원더시티)와 롯데마트(시티세븐점), 창원시청, 성산아트홀 등 인프라시설도 쉽게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대는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 중이다.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이 입주하면 약 4,000여 세대 브랜드타운의 신흥주거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내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11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4년 5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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