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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킹스 주얼리…하반기 세일 개막… "다이아몬드 최저가 보장"

메릴린 먼로는 일찌감치 '다이아몬드는 여자들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외쳤고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숙녀에겐 큰 다이아몬드가 필요하다'고 했다. 결혼반지부터 스스로를 기념하기 위한 셀레브레이션 반지까지, 다이아몬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함께한다.     이 가운데 최고의 다이아몬드를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LA 다운타운 보석거리에 위치한 G.I.A 보석 감정서 첨부 엑셀런트 컷 전문점인 '그레이트 킹스 쥬얼리(Great Kings Jewelry)'가 그곳이다.     그레이트 킹스 쥬얼리는 현재 하반기 고객 감사 스페셜 세일을 통해 다이아몬드부터 루비, 사파이어 등의 유색 보석을 최저가에 제공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직접 디자인하고 세공해 나만의 보석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오래된 다이아몬드나 보석을 새로운 디자인의 주얼리로 리세팅할 수도 있다.     데이빗 허 대표는 "30여 년을 한결같이 지켜온 신용 우선의 영업방침으로 고품격 보석을 최저가에 판매해왔다. 그레이트 킹스는 고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양심 업소라고 자부한다"라며 "관록에서 나오는 안목과 세공 솜씨를 십분 발휘하여 최고의 보석을 선사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허 대표는 이어 "귀금속 처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금, 은, 순금, 24K, 18K, 14K 등 오래된 것이나 부서진 금도 매입한다. 다이아몬드도 현 시세에 맞춰 최고가로 매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레이트 킹스 쥬얼리는 LA 다운타운 힐 스트리트와 7가 코너에 위치하며, 가든그로브 지역에 고암보석도 함께 운영 중이다.   ▶문의: (213)507-3441(LA), (714)537-5500(OC)다이아몬드 그레이트 다이아몬드 최저 하반기 세일 현재 하반기

2024-10-09

8, 9월 남가주 주택 시장 상황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 8, 9월 남가주 주택 시장 상황이 궁금합니다.       ▶답= 확실히 바이어들의 기다림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자율의 하락세로 인해서 7,8월 거래량 증가했지만 이 추세가 지속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금리의 인하가 두세 번 정도 계속되어야만 이 실질적인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이미 시장에 미리 반영된 금리 인하의 추가적인 효과 여부는 미미할 전망입니다.   최근의 리스팅의 추세는 여전히 리스팅의 59%의 셀러들의 평균연령이 58세로 나타나고 있고 지역별로는 리버사이드와 샌 버나 디노 카운티가 속한 인랜드가 가격 인하가 상대적으로 큰 폭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인랜드 지역의 신규 리스팅 중 비교적 고가의 경우 팔리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대규모로 계속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인랜드 지역 중 중국인들이 2-3년간 집중투자했던 주택들의 경우 되팔기 위한 최소한의 업그레이드와 현재 테넌트를 받지 않고 가격을 인하에서 리스팅 하고 있지만 새 주택 건설 추세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제공이 추가적으로 될 경우 사견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대도시 선호지역에서 주택을 처분한 후 인랜드 지역으로 이사를 고려하는 셀러 겸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하반기 주택시장에서 주목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9월 둘째 주 기준으로 새로이 리스팅 되는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소위 인기지역의 일부 지역에서 중간가격의 매물들의 경우 호가가 최소 10% 선에서 올라가고 있고 셀러들의 이자율 하락에 따르는 기대 심리와 더불어 중간가격대의 주택에 대한 바이어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지면 일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최근 셀러들의 매매의 이유 중에 부채의 청산과 가용한 현금의 확보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적으로 힘든 셀러들의 경우 확실히 부채 청산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주택 매매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컴프라퍼티 중 특히 아파트의 모기지 연체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가능한 모기지의 조건과 특히 보험을 포함한 유틸리티 그리고 리모델링이나 수리 비용으로 인한 지출 증가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근거한 낮은 호가의 오퍼를 진행해 보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주택담보로 2차이상의 융자시 승인과정을 간소화한 Digital lending이 증가추세에 있고 추가로 CFPB에서도 재융자 과정의 간소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강구되고 있습니다. 아이다호와 택사스,오클라호마,플로리다, 알칸소와 알라바마나 테네시의 팔리지않은 주택의 재고가 2019년대비 증가했고 이와 반대로 남가주의 경우 여전히 주택매물의 실질적인 부족현상은 해소가 되고있지 않습니다. 하반기 주택시장은 지역별로 거래량동향에 상당히 큰차이가 표면화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의:(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미연방세무사 (EA)미국 퍼스트팀부동산 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하반기 주택시장 남가주 주택

2024-09-17

[에이전트 노트] 불안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할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경제에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적신호가 들어왔다.   7월 실업률이 4.3%를 기록하며 지난 4월의 3.4%보다 1%가량 상승했고 신규 일자리 창출도 둔화했으며 고용시장 약세에 기업들의 경제 보고서는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데이터가  증가하며 경제 위기의식이 급상승했다.     이 같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지난 5일 뉴욕증시는 2년 만에 최대 폭락을 기록했고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고려하면 이미 경기 침체기에 진입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7월에 당장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선행 돼야 했다는 책임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 Fed가 오는 9월엔 무조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측되지만 9월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를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견해도 있다.   일단 9월 Fed의 금리 인하는 확실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다만 ‘베이비 컷’(0.25%포인트 인하)이 될 것인가, ‘빅 컷’(0.5% 포인트 인하)이 될 것인가인데 70%가 넘는 경제 전문가들이 ‘빅 컷’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로 모기지 이자율이 다소 낮아질 수 있겠으나 낮아진 금리가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매우 비관적이다.   지난 5월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부동산 가격은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여름철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의 거래는 완전히 냉각된 상태로 주택거래량이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매물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한 주택 가격 안정과 거래량이 증가하는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인 7월 이후 새롭게 적용되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 관련 새 규정이 시장에 적용되면서 조정된 새 규정이 시장의 혼란 없이 어떻게 정착될지가 관건이다.   가장 간단하고 단순하게는 예상하는 것은 셀러가 리스팅 에이전트가 비용을 부담하고 바이어는 바이어 에이전트의 비용을 부담하게 되면서 셀러의 비용감소만큼 부동산 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되기에는 그동안 통상적으로 진행되어왔던 셀러, 바이어 그리고 에이전트들의 관계가 쉽게 바뀔 것으로 예상하기 힘들다.   바이어 입장에선 바이어가 지출하지 않던 바이어 에이전트의 수수료비용을 하루아침에 감당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리스팅 에이전트에 직접 바이어의 구매 관련 개인정보를 모두 넘겨주고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모든 구매절차를 맡겨야 하는 경우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 역시 바이어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리스팅 에이전트 역시 바이어에게 일정 부분의 중개 수수료를 청구할 소지가 있어서 부담되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당분간 부동산 중개 수수료 관련 새 규정이 시장에 완전히 정착되기 위해선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바이어의 인식변화가 요구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11월 치러질 대선판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변수로 남아 있어서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불안정 요소들이 산재해 있어서 셀러 바이어 모두 현명한 판단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하반기 부동산 부동산 시장 바이어 에이전트 부동산 중개

2024-08-13

청소년 자녀 성교육 워크숍 개최

  아태가정상담소(Pacific Clinics APFC)가 하반기 부모교육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모는 신생아 육아방법, 청소년 성교육, 부모 정신건강 등 올바른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태가정상담소 하반기 워크숍은 총 5개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해피맘&해피와이프’ 워크숍이 열린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부모교육을 이수한 엄마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 정신건강 문제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은 온라인 줌(Zoom)에서 가명으로 진행된다.     1세 이하 유아를 둔 부모를 위한 육아교육 워크숍도 8월 23일, 30일 열린다. 이 워크숍은 처음 아이를 출산한 엄마 등을 대상으로 육아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부모교육 및 육아 질문시간도 주어진다.     8월 26일부터 2주 동안에는 자녀 성교육 워크숍이 진행된다. 온라인 워크숍으로 자녀 성교육 방법, 미국 사회 청소년 성인식 등을 다룰 예정이다.     주최 측은 “2주 동안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성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주제로 부모교육 워크숍이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청소년 발달 단계, 효과적인 대화법, 책임감 부여, 분노 및 스트레스 관리법, 자녀 자존감 높이기’ 등을 다룬다.     같은 기간 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마미&어린이’ 워크숍도 열린다. 이 워크숍에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과 동요 놀이, 부모를 위한 육아교육이 포함됐다.   아태가정상담소 이희영 패밀리 스페셜리스트는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하고 한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626)776-4605, Heeyoung.lee@pacificclinics.org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자녀교육 부모교육 부모교육 워크숍 하반기 부모교육 육아교육 워크숍

2024-08-04

[부동산] 2024 하반기 부동산 전망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바닥에서 지하로 내려간 암울한 해였다. 거래가 급감했는데도 치솟은 금리로 인해 주택 가격은 더욱 올랐고 한때 내 집 마련을 꿈꾸던 잠재적 바이어는 다시 렌트 시장으로 돌아가야 했다. 기존 주택과 신규 주택 판매 모두 지난 부동산 경기 침체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했고 셀러들 역시 높아진 주택 가격과 금리에 이사를 포기하면서 리스팅(재고매물)은 역대 최저수준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우선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모기지 금리를 보자. 지난해 연초까지만 해도 대다수 모기지 업체들은 금리가 1분기 7% 선으로 오른 이후 꾸준히 내려 연말에는 6% 중반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연초 6% 중반 선을 맴돌던 금리는 5월 이후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해 6~7월 6% 후반대에 도달했고 8월 7%마저 돌파한 다음 11월까지 이 수준을 이어가다 12월 말 6% 후반대를 겨우 회복했다.     남은 2024년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우선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모기지 금리를 보자. 지난해 연초까지만 해도 대다수 모기지 업체들은 금리가 1분기 7% 선으로 오른 이후 꾸준히 내려 연말에는 6% 중반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에도 그 끝에 가서야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가장 우세한 의견은 6% 중·후반대의 모기지금리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5%대로 회복을 바라던 업계의 예상보다 높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연초 6~7% 초반대를 기록한 후 매 분기 소폭 하락해 연말 6.5~6.6% 선에 도달할 것”이라며 "2025년의 경우 아직 예상하기가 이르다”고 한다. 모기지금리가 5%대로 돌아가거나 8%를 넘긴다는 예상도 있다.   금리가 5%대로 떨어지는 것은 경기 침체가 심해질 경우 발생한다.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급증하고 수요가 급감하면 모기지 금리는 5% 또는 그 이하로 내려가겠지만, 가격은 약 3%가량 내리면서 거래 건수는 500만채를 넘길 수 있다.   반대로 시장의 예상과 달리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고 물가 폭등이 계속되면 금리는 다시 8%를 넘볼 수 있다. 이 경우 집값은 5% 이상 떨어지고 기존 주택 거래 건수는 350만채를 밑돌 가능성이 커진다. 주택 거래 증가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재고물량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8월 17일 주택 판매시 에이전트에게 지급되는 중개 수수료 관행이 바뀐다. 지난해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와 대형 부동산 중개업체들이 주택 판매 중개 수수료를 높이기 위해 담합했다는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면서 결정되었다.   앞으로는 수수료 관행이 주택 판매 시 셀러가 중개 수수료를 모두 부담하지 않고 셀러와 바이어의 합의에 따라 수수료 비율이 정해지고 이를 공동 부담하게 된다.   이 경우 주택 판매 가격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대략 주택 판매가의 약 5~6%로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최종 판매가격이 30만 달러인데 수수료가 5%라면 셀러는 1만 500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셀러의 입장에서 이 비율(%)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매년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개 수수료에서 최소 30%는 절감되며 부동산 에이전트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80여만명은 수입이 감소해 이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있다. 단, 바이어들의 부담은 증가할 수 있다.   중개 수수료가 대폭 줄어들면 바이어 측 에이전트의 역할은 더욱 축소될 수 있고 바이어들의 초기 부담은 높아진다. 특히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경우 수수료의 약 절반을 부담하게 될 경우 구매력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 / Master Realty and Investment 대표부동산 하반기 주택 판매가 지난해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부동산 시장

2024-07-23

[부동산 이야기] 하반기 부동산 전망

하반기를 맞이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현장에서 항상 발을 담그고 있는 에이전트로서 전망이 어찌 될 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많이 뵙게 된다. 그중에는 부동산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믿는 분들도 꽤 되시고 또 폭락하게 될 거라는 분들도 계시다. 20년을 에이전트로 일하는 동안 그런 분들은 언제나 있었다. 이제 부동산 시장은 다시 폭락할 것이다. 또는 폭락까지는 아니어도 하락세로 돌아서서 가격 조정이 일어날 것이다. 시장이 상승세일 때도 하락세일 때도 이런 믿음은 항상 존재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은 시장이 하락하는지 상승하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현재 부동산 시장을 들여다보면 매물은 소폭 늘어나고 있는 듯하고 거래 성향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좀 있다. 풀러턴, 어바인 등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전반적으로 복수 오퍼에 내놓은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매물들이 여전히 많고 움직임도 비교적 활발하다.     반면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등 도심은 조금 조용한 편이다. 그 외의 외곽지역들도 ‘뜨겁다’고 까지 말하긴 힘들어도 꽤 많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라카냐다, 라크라센타와 같은 지역이나 엘에이 북쪽의 포터랜치, 발렌시아도 어렵지 않게 잘 팔리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모기지 이자가 여전히 높은 탓에 바이어들이 눈치 보며 좀 관망세를 취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자가 높이 오른 동안에도 가격이 내리지 않고 버티고 있자 이제는 관망세를 멈추고 내 집 장만을 하려는 바이어들이 많다. 캘리포니아 중간 주택가격이 90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멀쩡한 집을 사려면 최소 100만 달러인 시대가 왔고 그러다 보니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적지 않은 소득수준이라도 다운 페이먼트가 많지 않은 이상 현재의 모기지 이자로는 70만 달러 정도의 매물이 살 수 있는 최대치인 듯하다. 그것조차도 빚이 많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다.   이런 상황에서 모기지 이자가 내림세로 돌아설 경우 주택 시장은 다시 오름세로 갈 수밖에 없다. 현재로써는 커다란 변화가 있지 않은 한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다. 이전에 낮은 이자에 주택을 구매했거나 재융자를 한 경우라면 낮은 이자율을 포기하고 훨씬 높은 이자를 지불하면서 다른 주택으로 갈아타는 걸 가급적 피하려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 본인의 구매능력에 맞춰서 살 수 있는 집을 사고 후에 모기지 이자가 내리면 얼마든지 재융자로 갈아탈 수 있다. 현재 이자는 하반기까지는 소폭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거래량도 그에 맞춰 소폭 늘어나게 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주택 가격은 내림세가 아닌 오름세가 되리라고 예상하는 게 맞다.  시장의 움직임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혹은 보합세를 보이던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준비가 됐다면 미루지 말고 어서 주택 구매에 나서는 게 좋을 거란 생각이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네오 집스부동산 이야기 하반기 부동산 하반기 부동산 부동산 시장 현재 부동산

2024-06-26

7월부터 시행되는 조지아 새 법령

불체자 단속·세입자 보호 등도 강화   조지아주에서 7월부터 새로운 법들이 시행된다. 올해는 조지아대학(UGA) 캠퍼스에서 베네주엘라 출신 불체자가 간호대생 레이큰 호프 라일리(22)를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제정된 고강도 이민자 단속법이 가장 큰 논란을 빚었다. 또 주택 무단점유 처벌, 세입자 권리 강화 등 부동산 관련 새 법령도 시행된다.   ▶불법 이민자 단속·비시민권자 토지구입 제한= 이민사회가 '기본권 침해'를 이유로 강경 반대했던 두 법안, ‘외국인 범죄자 추적·기록법’(HB 1105)과 ‘특정 국가 토지 구매 금지법'(SB 420)이 시행된다.   먼저 외국인 범죄자 방지법은 지역 경찰이나 셰리프로 하여금 불법 체류가 의심되는 사람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무적으로 신고할 것을 명시한 법이다. 용의자가 합법적인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즉시 구금될 수 있다.   특정 국가 출신의 토지 구매 금지법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일부 중국 이민자의 부동산 구입을 제한한다. 중국 외에도 북한, 쿠바, 이란, 러시아 등 제재 국가 출신 비시민권자가 최소 10개월을 조지아에서 거주하지 않았다면, 군사시설 인근 10마일 내 상업 용지 또는 농지를 구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스쿼터 처벌·세입자 권리 보호= ‘스쿼터’로 불리는 주택 무단 점유자를 형사 처벌하는 법(HB 1017)이 제정됐다. 최근 조지아에서 장기간 빈집이거나 부동산 매물로 나온 주택들만 골라 무단 거주하며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를 강력 처벌하는 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제 주택 소유자는 경찰에 주택 불법 침입 용의자를 신고하고 단기간에 강제 퇴거시킬 수 있다.   렌트 세입자를 보호하는 법(HB 404)도 처음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집주인은 최대 2개월치를 초과하는 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으며, 임차인에게 퇴거를 요청하기 전 최소 3일의 기한을 줘야 한다. 세입자의 주거권을 위해 집주인이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주거 환경’을 보장할 의무도 진다.   ▶스쿨버스 정차규정·레이싱 처벌 강화= 지난 2월 헨리 카운티에서 스쿨버스에 탑승하다 정차 신호를 무시한 차량에 치여 숨진 애디 피어스(8)의 이름을 딴 '애디 법'(HB 409)이 시행된다. 스쿨버스 관련 정차 규정을 위반할 경우 범칙금을 최소 4배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스쿨버스를 추월하거나 스쿨버스 주변에서 정지하지 않으면 최소 1000달러의 벌금 또는 최장 12개월 징역형에 처해진다.   아울러 난폭 운전 방지법(SB 10)도 도입됐다. 폭주 레이싱을 벌이는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경주를 조직하거나 홍보해 부추긴 사람까지 처벌한다. 곡예 운전은 범죄로 규정되며 1000달러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주 하반기 주택 무단점유 부동산 불법 외국인 범죄자

2024-06-25

매물 늘고 금리 하락…하반기 부동산 훈풍 전망

2024년 하반기는 주택 시장의 전환기가 될 전망이다.   더 많은 주택 공급으로 매물 가뭄이 해소되고 모기지 이자율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주택 가격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가격 급등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재고가 충분치 않아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도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다.     부동산 중개사이트 레드핀의 글렌 켈먼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올해 초 1분기에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 하반기 동안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LA한인타운은 지난 4월부터 매매 건수가 조금씩 늘었고 이런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용 부동산은 주택 매물에 비해 거래량이 많지 않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도 “4월부터 서서히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서 모기지 금리 하락을 기다렸던 실질 바이어들까지 시장에 진입하면 작년 하반기보다 거래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매물 증가     지난 봄부터 주택시장에 매물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르페 디본가이는 “더는 이사를 미룰 수 없는 주택소유주들 사이 모기지 금리 고정 효과가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팬데믹동안 3% 미만 초저금리를 받은 주택소유주는 이자율이 2배 가까이 상승하자 이사를 미뤄 지난해 매물량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터닷컴의 주간 주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6월 1일로 끝나는 주 동안 새 매물은 1년 전보다 2.1% 늘었다. 동기간 기존 재고는 전년 대비 35.5%나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매물량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택구매자를 시장에 끌어들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모기지 금리 하락   하반기에 모기지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7%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레디맥 데이터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금리 모기지는 지난달 20일 7.22%까지 상승한 후 지난 6일 6.99%로 하락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시카 라우츠는 “9월 말까지 연준 기준금리 움직임으로 4분기에 모기지 이자율이 6.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한된 주택 재고로 이자율이 하락해도 주택 가격이 상승해 동일한 모기지 페이먼트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모기지 금리가 실제로 내리막 추세를 보일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달렸다.     지난 12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하고 연내 한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해 모기지 금리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주택 가격 상승     상반기 주택시장에서 거래 건수가 둔화하는 동안에도 주택 가격은 하락하지 않았다.   대도시 주택시장의 약 90%가 올해 주택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전국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39만22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반기 내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패니메는 연말까지 전년 대비 4.8%, 모기지은행협회(MBA)는 4.3% 상승을 예측했다. NAR은 연말까지 2% 미만 소폭 상승이라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내놨다.     하반기에 금리가 하락해도 수요 증가로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뱅크레이트 이코노미스트 제프 오스트로스키는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실제로 냉각되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렵다”며 “당장 여름 동안 주택 가격이 또 다른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부동산 하반기 하반기 부동산 모기지 금리 부동산 매물

2024-06-13

20여만불 모금 비한인 정치인도 지원

미주정치력신장위원회(회장 하기환, 공동위원장 김봉현, 박성수·이하 신장위)가 일부 이사들을 교체하고 올해 하반기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3년 전인 2021년 9월에 출범한 신장위는 한인 후보들 뿐만 아니라 남가주 한인사회와 비즈니스 등이 집중된 지역의 각급 단위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초대해 정견을 듣고 기금 전달을 통해 정치적 네트워크 확장에 노력해왔다. 특히 신장위는 2022년 LA시장 후보 두 명 모두를 지원했으며, LA시 검사장, 가주 및 연방 후보들에게 1~2만 달러의 후원금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지난 연말과 올해 초 활발한 예선 캠페인이 벌어졌지만 본선 집중을 이유로 활동 보폭이 넓지는 못했다.     신장위는 지난 5일 모임을 통해 하반기 활동에 중요 사항들을 공유하고 주요 선출직에 있는 한인 정치인들을 초대해 소통했다.     김 위원장은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과 한인 비즈니스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당락 여부를 기준으로 비한인 정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생각”이라며 “당연히 한인 후보들을 지원하는 힘도 필요하지만 한인사회의 존재감을 알리는 역할도 충실히 해야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특히 신장위는 회장과 위원장을 중심으로 최종 결정기구인 5인의 최고위원회를 구성해 책임감을 더하고, 지원선정위원회를 새로운 인물로 구성해 선별 작업을 더욱 섬세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체 이사진은 40여 명 수준으로 유지하되 지난해 활동한 이사들 중 50%는 교체하면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신장위측은 회비와 최고위 특별 회비를 통해 올해는 총 20만 달러 안팎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기금이 조성되면 곧 11월 선거에 발맞춰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범죄 퇴치를 두고 LA카운티 검사장 선거에도 일부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공화당 출신인 내이선 호크만 후보가 현역 조지 개스콘 검사장에 맞서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남가주 내 연방하원 후보로는 미셸 스틸(45지구), 영 김(40지구), 데이브 민(47지구), 데이비드 김(34지구)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 상태이며, 가주 상원에 최석호 전 의원(37지구), 하원에는 존 이(54지구) 후보가 각각 본선에 진출했다. 동시에 LA 시의회에는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에 그레이스 유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신장위 활동 이하 신장위 하반기 활동 활동 보폭

2024-05-12

“하반기부터 실수요 중심 주택시장 개선”

“올 하반기부터 남가주를 포함한 주택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관계자들은 지난해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모기지 금리도 급격하게 오르면서 주택 시장이 매우 부진했다며 올해는 금리인하와 인플레이션 둔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작년보다 나을 것으로 봤다. 이와 같은 전망은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마크 홍)가 지난 31일 LA한인타운 아로마센터 더 원 뱅큇홀에서 개최한 2024 부동산 전망 세미나에 제기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은 주거용과 상업 및 산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주거용 부동산   올해는 연방준비제도가 최소 3회에 걸쳐 총 1.25%포인트 정도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는 데다 물가 상승세가 꺾이면서 매물 부족도 나아질 것으로 봤다.     전 협회 회장을 역임한 제이 장 레드포인트 브로커는 “작년 말부터 주택 재고가 서서히 증가세를 보인다”며 “올 하반기 정도에 경제가 안정을 찾고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모기지 금리가 현재보다 더 떨어지면 실수요 중심으로 주택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난해부터 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올해 모기지 금리가 6% 전후로 예상된다며 셀러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어서 올 봄부터MZ(밀레니얼과 Z세대)세대 바이어들의 주택 매입 문의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첫 바이어층이 24~42세로 이 중 24~32세가 70%를 차지한다”며 “올해는 MZ세대 바이어들이 주택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   지난해 LA한인타운 리테일 부동산 스퀘어피트당 판매가격은 1% 하락했고 LA카운티 전체를 보면 0.9% 상승했다. 현재 한인타운 상가 건물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2~3달러 수준이다.     상업용 부동산은 쇼핑센터, 사무실, 아파트, 창고, 호텔 등으로 올해 업계 전망은 밝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팬데믹 이후 LA 한인타운이 주상복합 건축 붐에 비해 신축 쇼핑센터는 지난 몇 년간 거의 없었고 재택근무와 이커머스로 인해 상업용 건물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올해 상업용 매물 매매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오피스 건물 가격이 최대 50%까지 하락했다. 기존 오피스 빌딩 소유주는 높은 공실률로 유지가 힘들지만 지금 구입하면 건물 가격이 낮아 상대적으로 공실률을 높게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인 마크 홍 코러스 리얼에스테이트 대표는 “올해 금리가 하향 조정되면 부동산 업계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도 늘면서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성장세가 급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용 부동산   이전 제조업 경제가 산업용 부동산 경기를 주도했다면 코로나19 팬데믹 후에는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으로 로직스틱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로 인해서 웨어하우스 수요가 크게 상승했다. 웨어하우스 수요는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다음 커머셜 문 임 부사장의 전망이다.     그는 센트럴 LA의 경우 산업용 공실률은 4.8%로 여전히 우수하고 공급보다 수요가 앞서서 올해도 산업용 특히 웨어하우스 시장 전망은 밝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기자주택시장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기준금리 인하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관계자들

2024-01-31

[내년 경기 전망 시나리오] 상반기에 둔화했다 하반기에는 회복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 지 거의 2년이 되어 간다. 금리인상 사이클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하락세를 탔고, 대신 지금까지 올린 금리의 영향이 점차 경기에 반영되고 있다. 내년의 투자환경은 결국 인플레이션의 하강 속도와 성장의 지속성 여부에 달려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에서는 내년에도 물가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른 말로 하면 경기둔화이기도 하다. 상반기는 둔화,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미국 등 선진국 전망   고속 금리인상에도 불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서야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일단 현재로써는 글로벌 경기 전반이 상반기 중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긴 하지만 물론 순탄치 않을 수도 있다.     긴축 효과는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미국 경제는 그중 가장 양호한 상태를 보여 왔다. 인플레이션이 잡혀가고 있는 만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도 완화 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다. 시장은 이런 변화가 그만큼 경기둔화가 지속하는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목표치에 근접해 가고, 경기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중앙은행들은 금리 완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상반기 막바지쯤 금리인하 조치가 시작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상반기까지 위축됐던 경기는 첫 금리 인하를 신호탄으로 회복기로 들어설 것이라는 게 경제학자들의 관측이다.     ▶다른 나라들은   중국이나 일본은 미국이나 유럽 등과는 사뭇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 중국은 기존의 안정적 성장 기조를 관철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인센티브 조치들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에 성장 동력을 주는 것에 더 방점이 실릴 것이다. 내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4.3~4.7%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은 긴축과는 거리가 먼 정책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긴축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제 채권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해 국채 수익률 통제와 관련된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올라가면 긴축의 강도를 높일 수 있는 데, 이는 글로벌 채권 수익률의 상승과 엔화 강세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리스크 요인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중국-대만의 긴장 상황 등은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을 높게 하는 요인들이다. 글로벌 공급망과 물가에 모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들이다. 이들로 인해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고, 그만큼 글로벌 경기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내 정치지형도 불확실성을 더해주는 요인이다. 연방 적자 문제는 계속 이슈가 될 것이다.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스몰 비즈니스의 파산이 늘고 있고, 금융권 위기가 다시 수면으로 올라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런 리스크 변수들의 향배에 따라 2024년의 경기 전반 역시 전혀 다른 양태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두 가지 시나리오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두 가지 시나리오를 계속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첫 번째는 경착륙 시나리오다. 지금은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이지만 배제할 수 없다.     먼저 지금까지 올린 금리 여파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는 경우다. 경기둔화가 심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혹은 인플레이션이 쉽게 더 떨어지지 않을 경우 금리를 현 상태에서 더 오래가야 하는 경우다. 그 결과는 마찬가지로 경기 위축이 더 심화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투자환경은 전체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 단, 단기적으로 전자의 상황은 만기가 긴 채권과 주식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로 빠르게 회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현 수준에서 좀처럼 더 떨어지지 않을 경우 장기 채권과 주식에는 상대적으로 더 불리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은 연착륙이다. 지정학적 요인 등 외적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약간의 경기둔화를 경험하는 것은 소비를 줄이고, 인플레이션이 더 내려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적절한 시기에 연준이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수 있다. 이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경기침체까지는 경험하지 않고, 내년 하반기로 넘어가며 다시 경기확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중국이나 유럽 등 글로벌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장은 다시 위험자산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변동성을 경험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주식형 자산이 수혜자가 되고, 채권형 자산 역시 이자가 떨어지는 만큼 상승 모멘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주식과 채권시장   연착륙 시나리오대로 풀릴 경우 신흥시장과 글로벌 시장 전반이 미국 시장보다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미국의 주식형 자산은 상대적으로 비싸다. 물론, 가치주나 순환주, 스몰캡 등에서는 여전히 가격대가 좋은 종목들이 많다. 섹터 별로는 경기회복과 맞물려 자유 소비재, 테크놀러지 분야가 좋을 수 있다. 하이테크는 이미 멀티플이 높은 종목들이 많지만 이자가 내려가면 이로 인해 섹터 전반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순환에 민감한 섹터와 가치주 종목이 선전하고 하반기로 넘어가면 금리인하와 경기회복 영향으로 하이테크와 성장주가 다시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물론, 이런 전망은 연착륙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다.   채권시장은 아무래도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들이 우선시될 필요가 있고, 그럴 가능성이 높다. 내년 상반기는 경기둔화가 좀 더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들이 유리해질 수 있는 데, 이자가 더 내려가기 전에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자가 내려가면 이자가 많은 장기 채권값이 오를 것이다. 이자하락과 함께, 혹은 이자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돼 달러가 약해지면 해외, 특히 신흥시장 채권이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전술적 자산운용은 이런 시장환경의 변화에 맞춰 자산배치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내년 경기 전망 시나리오 하반기 상반기 내년 상반기 둔화 하반기 하반기 성장률

2023-12-26

“정체성 확립 교육 계속 지원”…교육원 하반기 뿌리교육 종강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16일 2023년 하반기 뿌리교육 프로그램 종강식을 열고 수료증을 전달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한국어강좌는 9개 반 158명 등록생 중 105명이, 바둑, 공예, 서예 등 문화예술 강좌는 12개 반 186명 등록생 중 100명이 수료했다. 또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은 학생 59명에게는 개근상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한인 청소년들의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타인종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 8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국어 강좌 및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했다.   한국어 3-2반 개근으로 수료한 이리우 학생의 어머니(이혜진)는 “아이가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이 어색했었는데, 이제는 한국어 말하기, 읽기, 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아들을 보면 너무 자랑스럽다”며 “서예반 선생님의 계속된 칭찬과 응원으로 한글과 한문서예를 배우면서 한국문화에 친숙해진 것이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강전훈 LA교육원장은 “미주 한인 2세, 3세들이 한국말과 한국 문화 등을 교육받으며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것은 성장기 교육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LA한국교육원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뿌리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월 3일부터 시작된다. 신청자는 1월 9일(화)부터 온라인(www.kecla.org)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213)386-3112, 3113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한국교육원 뿌리교육 게시판 la한국교육원 하반기 뿌리교육 뿌리교육 종강식

2023-12-21

“역대 최고 지출” 연말 쇼핑 장밋빛 전망

소비자들은 최대 쇼핑 시즌인 올해 연말 여러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금액을 지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미소매협회(NRF)는 2일 올해 11월과 12월 소매업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전했다.   이는 약 9573억~9666억 달러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연말 시즌 소비자들은 약 9300억 달러를 지출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올해 매출 증가율은 지난 10년간 평균 증가율 5%보다는 낮은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부양책 기간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시즌 매출은 2020년에 9.3%, 2021년에 13.5% 급증했다.   매튜 샤이 NRF 대표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통화 정책 결정 등의 영향으로 더 신중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계 우선순위에 대한 지출은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견조한 고용 시장과 높은 임금 인상률은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달간 소비지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러나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고 고금리가 경제를 압박하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소비자들은 더욱 지출에 신중해질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한다.   크레딧카드 연체율이 올라간 것도 지출에 부담이 된다.   카드 부채는 올해 초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8월에는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업계 선도업체 월마트는 하반기 소비지출을 낙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난달 경고했다. 학자금 대출 부담과 유가 상승, 고금리 등의 리스크를 이유로 들었다.   최근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아메리칸 이글, 카터스, 크록스, 풋락커, 캐나다구스, 갭, 노드스트롬, 나이키, 스티브 매든, 언더아머, 빅토리아 시크릿 등 많은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에 따른 지출 감소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밋빛 역대 하반기 소비지출 달간 소비지출 연말 시즌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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